최근 수정 시각 : 2024-02-14 12:55:21

낭천(창세기전 시리즈)

낭천
Nangcheon
파일:창모_낭천.jpg
칭호 한 대륙 최강의 검사
동방의 방랑검사
국적 한 제국
등장 작품 《창세기전 2》
《창세기전 낭천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성우 박성태
-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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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창세기전 2의 등장인물이자, 창세기전 낭천편의 주인공. 이름은 낭천 2번 문서에서 따왔다.

2. 작중 행적

2.1. 창세기전 2

파일:attachment/낭천/gsGA4806b4e1e2dcep1n3.gif

동방대륙 한 제국 출신의 검객으로 뛰어난 실력을 가졌다. 직업은 소드마스터. 본인 왈, 적수가 없어 안타리아로 건너왔다고.

도트도 멋있고, 일러스트도 멋있는 연령 불명의 젊은 청년. 유성검의 주인이자 초필살기 멸살성천무의 사용자. G.S가 낭천과 만나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 때의 대사를 보면 멸살성천무는 안타리아 대륙으로 건너와 완성한 모양이다. 위력은 설화난영참천지파열무 급으로, 필살기를 쓸 때 HP를 소모하지 않는 소드 마스터의 특성 상 이 기술 역시 HP 소모 없이 쓸 수 있다.

그러나 멸살성천무는 후대에 맥이 끊긴 것인지, 서풍의 광시곡에서는 같은 검에서 초필살기 메테오가, 창세기전 3에서는 헬 스트라이크라는 완전히 다른 필살기가 등장한다. 모습이 여러차례 바뀌었으나 동일한 필살기라면 전체적인 모션이나 특징에 일관성을 보이는 창세기전 시리즈의 특징을 생각할 때, 헬 스트라이크와 멸살성천무는 전혀 다른 계열의 필살기. 비연참이 후대에도 명맥을 이어간 것을 보면 안타까운 일이다.

초반부터 조금씩 얼굴을 비추며 자신의 검을 수련하다가, 안타리아 최강의 검사인 흑태자의 귀환 소식을 듣고는 다크아머 진영에 단신으로 침입. 군의 깃발을 빼앗아가면서 흑태자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이걸 보고 감탄한 흑태자는 내기로 자신에게 패배할 경우 부하가 될 것을 제안하며, 계획대로 이 대결에서 패배한 낭천은 흑태자의 부하가 된다.

그를 원수라 부르는 백옥당과 비교하면 그 능력치는 하늘과 땅 차이. 그런데 설정집에서는 백옥당이 한 제국 출신의 강한 검사로 나오지만 낭천은 한 제국 출신의 검사로만 나온다. 응?

백옥당은 낭천이 자신의 스승을 죽였다며 한 제국에서 안타리아까지 쫓아와 승부를 벌인다. 여기서 백옥당이 승리하면, 낭천은 백옥당의 스승인 '곽노 사부'를 죽인 바 없고 오히려 그와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나눴으며, 자신과 대결해 지친 곽노 사부를 누군가 암습했을 가능성을 제시한 뒤 떠나버린다. 이후 둘 간의 이벤트는 없음. 후에 다크 아머 진영와 실버 애로우 진영이 함께 싸울 때도 둘 사이의 이벤트는 없다.

흑태자, 라시드 등을 제외하면 플레이어가 키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캐릭터 중의 한 명으로[1] 기본 완력이 120으로 제국 7용사 두 번째 강자인 용병왕 카심과 동수이다. 단 소드마스터 계열의 성장치가 좋지 못해 레벨 99기준 능력치는 4대 검사에 비해 밀리는 편이다. 99를 찍어도 근력이 150을 넘지 못한다. 그래도 4대검사 바로 다음가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과연 자칭 한 대륙 최강의 검사.

당시에는 동방항로나 동방에 대륙이 있다는 설정은 있었으나, 투르 제국에 대한 설정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 대륙 최강의 검사란 동방대륙 최강의 검사라는 의미가 되었다. 하지만 후속작에서 투르 대륙이 등장하면서 흐지부지. 그래도 창세기전 2에서의 낭천의 말을 존중한다면, 낭천은 한 대륙과 투르 대륙 최강의 검사가 된다. 애초에 투르 대륙에 적수가 있었다면 목숨을 걸고 안타리아로 건너올 필요가 없었을 테니 말이다.[2]

그리고 낭천의 활약(?) 덕분에 흑태자는 안타리아 대륙 및 한 대륙, 투르 대륙 최강의 검객이 되었다.

이도경이 소설화한 회색의 잔영에서는 흑태자, 한조 등과 함께 카슈미르의 수장을 선출하는 무투대회에 참가한다. 하지만 무투대회에서 상대방을 죽이는 짓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자 그대로 계집들의 모임이라고 조소했으며, 주변의 용병들이 기분이 상해 앞을 가로막자 맨손으로 돌벽을 잡아뜯어내서 침묵시키고 자리를 떴다. 참고로 여기서 백옥당은 남장여자다.

서풍의 광시곡에서 낭천의 유성검은 안타리아 대륙에서 발견된다. 결국 한 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안타리아에서 뼈를 묻은 것일까. 하지만 창세기전 3에선 한 제국에서 유성검이 나온다. 대체 어쩌라고! 이에 대한 가장 그럴싸한 가설로는 시라노 번스타인클라우제비츠 손으로 건너가서 용자의 무덤에 쳐박혀있다가 클라우제비츠가 한 제국에 반환했다는 설이다.

은근히 인기가 많은 인물로 기파랑이 낭천의 후예라는 추측을 하는 사람도 상당한 편. 실력에 대해서는 작중 짧게나마 나온 모습을 보면 초검사에 근접한 실력자로 보인다.

일부 팬들이 칼스와 비슷하다, 라시드와 비슷하다라는 등의 말이 많지만 낭천이 정말로 초검사에 견줄 실력자였다면 창세기전2 이후 일절 언급도 없어 이상할 정도이다. 당시 낭천의 고유검인 유성검 역시 창세기전2에선 명검이였지만 훗날 양산검이 되어버린 듀란달과 마찬가지로 유니크한 검이라기보다 크리사오르와 같은 한제국의 양산검일 가능성이 높다. 어찌저찌하여 시라노가 취했을 유성검을 기파랑이 투르에서 들고있는 것과 같은 한제국 출신의 무휼이 사용하는 것만 봐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리메이크 판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는 돌아온 흑태자가 비프로스트를 병합한 뒤 가라드 정벌에 나설 때 메도나 숲에서 에제르의 반란을 진압하려는 카슈타르 귄터와 만나 대결을 하는데, 전투가 끝나면 카슈타르에게 '흑태자에게 프로세피네 호숫가에서 기다리겠다는 말을 전하라' 하고 자리를 뜨고, 가라드 정벌을 마친 뒤에 흑태자가 직접 프로세피네 호수로 가서 대결을 벌인 뒤 그를 자신의 부하로 받아들인다.

여담이지만 그의 무기인 유성검은 고룡 원작, 나유 감독의 영화인 <유성검의 대결>(원제: 풍우쌍류성風雨雙流星)를 모티브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해당 영화에서의 유성검은 검이 가시박힌 철구가 양쪽으로 달린 철퇴로 유성의 힘이 깃들어 있어 맞은 상대를 폭사시키는 무시무시한 살인병기이다.

2.2. 창세기전 3: 파트 2

[UNKNOWN]
스승의 원수를 찾아야 하는데…. 어디 가야 찾을 수 있을까?
혹시라도 낭천이라는 자를 보면 알려 주시오.
진정한 검의 승부를 낼 순간이 오고 있으니….

에피소드 4 〈파멸의 밤〉 챕터 진행 중 모세스 시스템의 메시지를 확인하면 그의 이름이 오마주로 등장한다. 시공간을 초월한 라이벌 의식.

2.3. 창세기전 낭천편

주인공으로 승격. 창세기전 2에서의 분위기와 카리스마는 저 하늘의 별로 날려버리고, 예쁜 여자라면 사족을 못쓰는 촐랑이로 둔갑했다.

육성에 따라 검 외에도 다양한 무기를 쓸 수 있으며, 총도 쓴다.[3] 게다가 이 게임에선 네임드 필살기인 블리자드 스톰이나 천지파열무가 전직에 따라 습득 가능한 스킬로 나오고, 마장기도 있다.

2.4.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파일:창세기전m낭천.jpg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에서의 낭천

원작에서의 동방 최강의 검사라는 설정과는 별개로 그저 그런 성능을 가지고 있다. 스킬 자체는 고만고만하나, 스킬의 위력은 체력과 비례하는데 캐릭터 자체는 또 탱커와는 거리가 멀게 설계되어 있어서 키우기도 애매하고, 스킬이 좋은 것도 아니어서 딱히 좋은 취급은 받지 못하는 캐릭터.

또 낭천은 4성급 영웅인데 정작 낭천과의 대결에서 패한 백옥당은 6성으로 출시되어서 뭔가 반대로 된 상황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백옥당은 생긴 것도 낭천보다 훨씬 간지나게 뽑혀서 낭천을 두번 죽이는 꼴이 되었다.
[1] 칼스는 1회용이나 마찬가지고, 다이커스는 턴이 돌아오는 속도가 굉장히 느리다.[2] 동방항로는 창세전쟁 직전에 개척된 것으로, 그 이전에는 목숨을 건 항행이었다. 백옥당도 낭천을 쫓아 안타리아로 건너오다가 조난을 당했었다.[3] 창세기전 시리즈에서 총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건 서풍의 광시곡 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