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41:44

흉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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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검신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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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 있는 거대 생물체가 흉신이다.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흉신 크툴루. 사신(邪神)들을 별의 운행에 도달할 때까지 수저(水底)에서 수호하는 존재.

2. 상세

활동을 멈춘 채 르뤼에에 잠들어 있으며[1] 가까운 미래[2]에 성좌가 제자리를 찾는 날 잠에서 깨어나 세상의 종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한다.[3]

하늘을 통해 하나의 세계에서 또 다른 세계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단순히 마도사들이 차원을 넘나드는 정도가 아니라 우주의 거대한 굴곡을 통과해서 절대무량한 시공간을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4] 외신 요그 소토스의 손자이자 누그의 자손[5]으로 혼돈의 직계[6]이며 옛 지배자 중에서 가장 외신에 가까운 존재라고 평가받는다[7]고 한다. 그만큼 옛 지배자 중에서는 최강급이다.[8][9] 30회차 삶 69권 1256화에서는 현 지상최강의 절대마, 1257화에서는 현 상황에서 가장 강대한 힘의 중추이자 어둠의 권좌에서 제일가는 핵심에 존재하는 괴물이라고 묘사가 되며, 30회차 삶 84권 15화 1585화에서는 우주의 균형에 직접 손을 뻗을 수가 있는 신좌에 있는 존재라고 언급된다.[10] 그릭, 30회차 삶 87권 13화 1643화에서는 존재가 단일적 존재가 아닌, 종말의 원리이자 축이며 곧 집행자라고 표현된다. 그래서인지, 전생검신 27권에서 백웅이 흉신의 언령을 사용하자 같은 엣 지배자인 해신, 즉 다곤도 흉신을 그 분이라고 호칭을 쓰기까지 한다. 옛 지배자 중에서도 10명 밖에 없다고 하는 머나먼 신좌에서 태어난 육체와 영혼 전체가 불멸에 해당되는 성골 중의 성골 출신이기도 한 것을 생각하면 흉신은 이브 트스틸, 환염의 정령신, 아틀락 나챠, 영겁의 태아처럼 옛 지배자들 중에서도 매우 높은 격을 가진 존재 중 한명인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전생검신 12권에서 선지자가 무명제사서를 돌려달라고 말을 하자 제갈부에게 "르뤼에 잠들고 있는 흉신에게로 돌아가야 하겠지"라고 말을 하고, 이를 들은 제갈부가 놀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무명제사서의 원래 주인인 것으로 보이고 전생검신 33권에서 백웅이 공공이 쓰러뜨린 흉신이 보낸 후예들을 보고 생각을 한 것을 보면 외신에 가까운 권능을 지닌 존재인데도, 어느 모 타락한 젤나가어느 모 방심왕과는 다르게, 옛 지배자들 중에서도 외신에 가장 가까운 힘을 지닌 존재에 걸맞게 자신의 의도대로 판을 짜는 교활함을 보이고 자신의 힘에 자만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13회차에서 처음 등장한다. 황궁에 있던 미완성의 초상기인을 보자 백웅이 왜 알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Ph'nglui Mglw'nafh... Cthulhu R'lyeh Wgah'nagl Fhtagn...라고 말하자 초상기인이 작동되고, 백웅이 흉신 크툴루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백웅은 크툴루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자살한다.

23회차 삶 이전까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그냥 언급만 되다가, 23회차 전생에서 백발의 궁극 초상기인 - 유신의 인과율의 반을 획득하여 낙양에 친히 강림하여 헬게이트를 열었다.[11] 직접적인 등장은 32권(579화). 외향은 백웅이 표현하길 마치 문어와 용과 인간의 모습이 뒤섞인 듯한 무언가. 나타나자마자 "내 것이 여기있다."라는 말을 한다. 그 말 한마디에 낙양의 인간들이 미쳐 헬게이트가 된다.[12] 그러면서 낙양 쪽으로 다가가지만 대결계 때문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리고 은카이의 수면자가 나오면서 "너의 영겁으로 돌아가라. 여기에 기어오는 혼돈이 있나니."라고 말한다.[13] 그러자 성좌의 힘으로 이 세계의 물리적인 법칙을 바꿔버리며 세계의 지축을 뒤집고 음이 양을 집어삼키게 만들어 낮을 밤으로 바꾼다.[14]이를 본 천우진은 꿇어앉아서 피를 토하며 미친듯이 울부짖는다.[15] 그러면서 흉신은 계속 대결계를 압박하며 갈라지게 만든다. 수면자는 이를 보며 "봉인은 연결되어 있다. 힘으로 부수면 안된다. 그 분께서 큰 상처를 입는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랑곳 하지 않고 힘을 내뿜고[16] 흉맹한 안광을 발하며 "봉인을 부수고나면 너를 영원히 없애주마. 그놈도." 라고 위협적이게 대꾸한다. 이에 수면자가 주문을 외워 공격하지만 흉신은 가볍게 막고 가볍게 공격해 수면자의 왼 팔을 잘라버린다. 그러면서 "만왕의 왕께서 계시를 내려주셨노라. 태고의 서명이 내 손에 있으니 너는 내 적이 될 수 없다." 라고 말한다. 그러자 대결계가 요동치더니 여기저기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때 망량선사가 나타나 시간회복으로 낙양성을 회복시켜버린다. 망량선사는 계시의 때는 지금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자 공격을 멈추고 천상에서 떨어진 자여 나를 막지 말라 라고 말한다. 망량선사는 막을 것이라고 받아치고 흉신은 누가 그대에게 벌레를 지키라 명했는가 라고 반문한다. 이에 망량선사는 침묵한다. 망량선사 본인도 모르는데 답변을 할 수 있을리가 만무하다. 흉신은 반문하면서도 왠지 초조한 기색으로 보인다. 결국 흉신은 은카이의 수면자를 죽이고 나머지 인과율의 반을 얻은 후 망량선사에게 계시의 때에 다시 만나자며 사라진다.

그렇게 인과율을 얻었으나 직접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대신에 영향력을 강화시켜서 인간 중에서 자신의 추종자와 교단이 발호하게끔 한다. 이것이 바로 나인교. 천지가 재액에 휩싸인 상황에서 중원의 인구는 고작 3년 만에 삼 할 이하로 줄어들었으며 그 혼란상황에 대명제국은 사실상 붕괴하고 나인교가 중흥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나인교는 최대 규모로 발흥한 사교였으며 그들을 이끄는 건 주교라고 불리는 의문의 괴인들이었고 이 괴인들은 인신공양과 사악한 의식을 주도하면서 인간들을 광신으로 더욱 타락시킨다. 결국 생존자들의 다수가 나인교를 믿는 사태가 벌어지고 세상은 야만에 불타올랐고 천계의 신선들이 나인교에게 공격을 받는 일까지 벌어진다. 즉 나인교가 천계를 선제공격했다는 말. 그 이후 나인교의 주교가 너무나 강력해서 대라신선까지 살해하는 사건까지 일어난다. 투선이 나서서 주교 몇을 죽였으나 나인교는 그 후에 간부가 직접 나서지 않고 광신도와 마물을 내세워서 끈질기게 천계와 전쟁을 한다.

백련교와 반천맹은 다두왕국으로 본거지를 옮겨서 천계를 지원하며 돕기 시작한다. 그렇게 오십여 년간 지지부진하게 전쟁이 이어온다. 그러나 교주 라는 존재가 탄생하면서 안 좋은 쪽으로 상황이 급변한다. 나인교의 주교가 강력해도 일개 사교일 뿐이었으므로 천계가 압도적으로 우위였는데 갑자기 교주 라는 존재가 탄생하면서 교주가 전면에 나서자 천계의 대라신선들이 일패도지한다.[17]교주는 천계 최강의 투선인 미후왕보다 강하며 주교는 호법사자들 보다 더 강하며 절대고수도 감당하기 힘들다. 그렇게 얼마 후 나인교 주교 네명이 몰려와 백련교 반천맹 연합을 공격한다. 백련교주와 이청운, 호법사자와 진소청이 참전했으나 진소청을 제외한 나머지는 나인교주에게 전원 살해당한다. 그렇게 교주는 인간 생존자의 거주지인 광동성을 모조리 장악했으며 백웅 일행에게 절대적인 피해를 안겨줬다. 그리고 조만간 천계에 도전해서 천계의 모든 대존재를 말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그렇게 천계를 몰살한다.[18]

그리고 나인교주가 낙양에서 자기 자신을 매개체로 흉신을 강림시키며 대결계를 붕괴시키려 한다. 의식을 치르는 도중 백웅이 쓴 무창의 탑 무기 17등급[19]으로 인해 전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교주는 백웅을 보고 살려준다고 하는데... 알고보니 바로 서문혜 였다.

그러나 결국 진소청의 동귀어진으로 사도는 같이 죽는다. 그러고 나서 서문혜는 몸을 되찾는다.예전과 달리 백발이 아니라 윤기나는 새까만 흑발이었으며 전신은 환골탈태한 것처럼 완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미모도 전혀 쇠하지 않았고 도리어 더욱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하다고. 백웅을 보자마자 흐느끼며 운다. 모든 걸 기억하고 있었으며 자신이 아닌 뭔가가 자신의 몸을 그동안 조종했고 자신은 의식 한켠에서 그걸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50년 전 서문대룡이 주교와 동귀어진 할 때 아버지를 도우려다가 너무 큰 부상을 입어서 혼절했었는데 그 때 저들이 납치해 갔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눈을 뜬 것은 나인교의 본부였고 그 곳에서 주교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뭔가 의식준비를 했다고 한다. 그들은 자신을 수십 년간 유폐하고 있다가 얼마전에나 꺼냈다고. 의식에서 자신은 인간을 뛰어넘는 상위존재가 자신의 육체를 빼앗는 걸 느꼈고 도저히 저항할 방법이 없어서 자신은 결국 나인교주가 되었고 그렇게 저지른 악행을 모두 기억한다고 한다. 이에 백웅이 당신은 그저 육체를 뺏기고 정신 속에 갇혀있었을 뿐이라고 위로하자 속죄할 수 있겠냐며 울먹이며 말한다. 백웅은 다시 한번 어쩔 수 없었을 것이며 서문혜 또한 피해자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백웅은 나인교주로 빙의했던 그 이족은 틀림없이 서문혜의 정신을 말소시키고 싶어했을텐데 어떻게 서문혜의 정신이 그대로인지 묻는다. 이에 서문혜가 대답하길 나인교주는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일방적인 질문을 수백 번이나 반복해서 괴롭혔는데 그 질문이란 바로 "치우가 어딨느냐, 치우의 존재를 느끼느냐, 너와 같은 자를 본 적이 있느냐" 라고. 서문혜는 이 질문에 무슨 말인지 몰라서 계속 모르겠다고 하니 어느 순간 그만뒀다고 말한다. 백웅은 이제는 나인교주가 완전히 물러난 거 같냐고 묻고 서문혜는 그렇다고 답한다. 무공은 쓸 수 있을 거 같냐고 또 묻자 잘은 모르겠지만 예전과 달리 자신의 몸에는 힘이 넘치고 무공도 높아졌을 것 같다고 답한다.

그 이후 23회차 삶 끝 판(34권. 609화)에서 다시 직접 등장한다. 백웅이 여와에 의해 가혹할 신벌을 받을 위기에 처하자 제갈사가 알려준 방법으로 흉신의 주문을 영창해 흉신과 소통해[20][21] "흉신이여! 나 백웅, 당신에게 칠요 중 수요와 금요를 바치겠소. 그러니 이 자리에 강림해서 여와를 없애 주시오!" 라고 부탁한다. 흉신은 알겠다고 답한 후 바로 강림한다. 여와는 흉신과 눈이 마주치자 살의어린 목소리로 설마 필멸자의 소환이 응하다니 놀랍다고 말한다.[22] 흉신은 마치 대답할 가치도 없는 질문이라 여긴 듯 조용히 웃는다. 그러자 여와는 흉신에게 "네가 진정 묵시의 용이라 여기느냐? 계시의 석판을 가지고 있다 하여 지나치게 오만한 게 아닌가?" 라고 다시 묻는다. 이에 흉신은 "짐승의 왕좌에 쏟은 대접과 같은 것… 그대 운명을 받아들이라." 답한다. 그러자 흉신이 옆에 끼고 있던 석판이 환한 빛을 발했고[23] 이를 보며 "으으..."라고 신음성을 흘리면서 여와는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난다.[24] 백웅은 이를 지켜보며 놀래하는 동시에 조금이라도 살기 위해 시간제어 권능을 발동해 몸을 회복시킨다. 이에 전욱이 바로 화를 내자[25] 백웅은 피식 웃으며 다짜고짜 화요를 바칠테니 이 모임에 참석하겠냐고 묻고 전욱은 알면서도 속아준다는 듯 백웅의 제안을 받아들여 강림한다.

전욱은 강림하자마자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 파악[26]하고 여와에게 흉신을 상대하려 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여와는 두 말 할 필요가 있겠냐며 자신을 도우라고 말한다. 전욱은 잠시 침묵하다가 흉신에게 궁금한게 있다고 하면서 "설마 그대는 계시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알고 있는 건가." 라고 묻는다. 흉신은 한동안 침묵하며 대꾸하지 않다가 "재생(再生)의 책이 모든 걸 심판하리라." 라고 답한다. 전욱이 그건 마도서냐고 묻자 흉신은 "무릇 그대들이 혼돈에서 태어났음에도 그 어버이 되시는 만왕의 왕께서 지닌 힘을 잘 모르는구나…." 라고 비웃듯 중얼거린다. 그러면서 "종말과 심판… 다음으로 넘어 갈 권리를 얻으려 할 뿐 이다." 라고 덧붙인다. 전욱과 여와조차 흉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는 기색을 비친다. 전욱이 화요를 손에 치켜들고 "영겁 속에 이 전투의 기록이 남겠구나" 라고 말하면서 여와와 함께 흉신에게 달려든다. 흉신 또한 석판을 빛내며 맞서기 시작한다.

24회차 삶 42권 15화(24회차 삶 마지막화), 백웅이 드디어 손에 넣은 일요염제 신농에게 전해주려는 그 순간, 자신(흉신)이 거주하고 있는 르뤼에로 납치해온다. 이에 백웅지금 자신이 있는 이곳이 어디인지, 그리고 납치해온 장본인이 흉신이라는 것을 눈치채고는 곧바로 망설임 없이 다음 생(25회차 삶)으로 넘어가려고 하나, 권능으로 백웅의 자살을 막으면서 인간처럼 굴지 말라면서 자신(흉신)이 있는 곳으로 끌고 오면서 인과율이 넘쳐 흘러 예상치 못한 지경에 이르렀고 객인의 방황이 너무나도 오래 걸리다보니 어쩔 수가 없었다며 해명하면서도, 그대....영생을 누리며....죽음과 저승의 열쇠를 지닌 자여....그대를 위한 복음이 울려퍼질 때를 찾아....일곱 별을 모았는가....천상의 깨달음....복음이 깨어나는 그때는....그걸로는 알 수 없으리라....라며 이해할 수가 없는 말을 하자, 이에 백웅은 자신(백웅)이 천상의 깨달음을 얻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흉신에게 외치자 모든 것의 시작이되 종말인 존재이자 거짓된 증거이고 백웅처럼 죽음과 저승의 열쇠를 지닌 존재는 처음이 아니라는 말과 함께 석판의 비밀 그리고 정황상 백웅의 정체애 대한 것을 말해주려고 하나 그 순간 황제 공손헌원일요를 통해 흉신이 누설하려는 막으려 드는 것을 보고 웃으면서 '과연 여기까지 인과율을 읽은 것'이냐며 감탄하면서도 황제 공손헌원을 향해 '세계를 멸망시키는 한이 있어도 누설을 피하려고 하는 집착 가득한 자'라며 어딘가 까듯이 말하더니, 유희의 종말까지 기다려준다는 말을 남긴다.

26회차 삶, 전욱의 사도로서의 권능을 사용한 백웅이 자신(백웅)에게 간섭하려고 드는 오제 전욱[27]에게 대항하기 위한 방법으로 흉신의 주문을 사용하자[28], 이에 흉신은 자신(흉신)에게 모든 걸 바치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을 건다.

이에 백웅이 아무 놈에게 영혼을 바치겠다고 위협하자, 밀림의 지배자와는 다르게 백웅이 한 말[29]의 의미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던 흉신은 잠시 침묵하다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듯, 천지 아래에서 가장 강력한 혼돈의 존재들인 옛 지배자들(흉신, 여와, 전욱)이 이토록 호의를 보이는데[30] 왜 그렇게나 고난을 자처하는 거냐고 묻자, 백웅은 흉신을 향해 '그저 함정을 피하는 것 뿐이다','네놈들과 손을 잡아 우주적 존재들이 된다 한들, 결국에는 너희들을 넘어설 수 없을 뿐더러, 신격이 된다 해도 위에는 또 위가 있는 끝도 안 보이는 희망에 고문당하기 싫다','자신(백웅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며, 설령 희박한 확률이라고 해도, 눈앞의 편리함에 타협해 모든 인의를 저버리는 길을 걷지 않겠다'며 흉신에게 일갈 및 선언한다. 그 후, 천궁 바로 위, 거대한 공간의 균열 너머에서 오제 전욱과 싸우게 된다.

27회차 삶, 삼황 여와와 오제들과의 싸움을 빌미로 중원에 강림하려고 한다고 한다. 백웅 일행이 천계공략을 하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중원에 상륙한 상태였으며, 천계를 멸한 현 시점에서는 이미 나인교주가 소환되었고, 그 밑의 주교들 또한 인신공양을 통해서 이미 인간계에 소환되어버렸다고 한다.

27회차 삶 50권 18화 막바지, 다른 옛 지배자들과 함께 외우주의 달마대사가 거행하는 진공가향 의식을 막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다.[31]

27회차 삶 51권 3화, 외우주의 달마대사가 끝끝내 진공가향을 실현해버리자, 다른 옛 지배자들과 함께 소멸된다.[32]

28회차 삶 53권 9화, 백웅이 종복인 해신을 공격하려고 들자 시간을 멈추면서 아무리 백웅이라고 해도 이 상황에서 해신을 상대로 사대신기를 사용하면 자신(흉신)은 무척 곤란해지니 안된다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웅이 뜻을 거두지 않자 별 수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고 부하인 별을 뒤트는 자를 현장에 파견한다.

자신의 제일권속인 별을 뒤트는 자가 바즈라의 벼락에 불태워 죽자 잠에서 깨어났는데 서왕모은 지금 흉신은 자신의 석판을 서둘로 옮기고 있다고 한다. 이후에 거대한 옥좌에 앉은 채로 이번에 예기치 못한 일과 많은 고민을 했지만 너희 모두를 길동무로 삼겠다며 다른 옛 지배자들과 함께 삼황오제에게 저주를 내리면서 자폭했다.[33][34]

28회차 삶 54권에서 백웅의 꿈속에서 다시 등장했는데, 여기에서는 머나먼 우주를 날아 다른 세상으로 갔고, 정처 없이 황금이와 함께 나갔다가, 배고파하는 황금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으로 출현했다.[35]

28회차 삶 60권 10화 1151화, 황제 공손헌원은 자신(황제 공손헌원처럼 종말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으며, 만약 자신(황제 공손헌원이 포석을 위주로 한다면, 흉신은 수순을 위주로 하고 있다고 한다.

29회차 삶 67권 1224화에서 백웅이 곤을 통해 규룡의 권능으로 선지자의 속내를 알아낸 바에 따르면, 29회차 삶 시점에서 이미 선지자와 거래를 했다고 한다.[36]

29회차 삶 67권 1229화에서 흉신의 수하종족에 해당되는 중위급 이족이 등장했는데[37], 스사노오 본인의 말에 의하면, 예전에 비해 크기가 10배 이상 커지고 분명히 중위급 이족이 맞는데도 웬만한 상위종족을 능가할 정도로 매우 강해진 상태라고 한다.[38]

29회차 삶 67권 18화, 아수라와의 싸움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해 기절한 백웅이 꿈을 꾸고 있던 중 온 거냐고 모습을 드러내고[39] 역시 짐작대로였다고 말하고[40] 오랜만에 만난다고 백웅을 향해 걸어오면서 손을 뻗어오나 전뇌자의 개입으로 실패하고 이미 초대장은 주었으며 백웅이 스스로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겠다는 말을 끝으로 사라진다.

29회차 삶 68권 1247화에서 제갈사의 말에 의하면 지금 흉신은 죽은 세계수를 제물로 삼아 자신이 부활한 시간을 단축시키고 있다고 한다.[41]

29회차 삶 68권 1248화에서 제갈사의 입을 통해 흉신이 세계수를 이용해 자신의 부활할 시간을 단축시키려고 하는 이유가 언급이 되는데, 정보가 너무 적은 탓에 정확히 파악할 수가 없으나, 아마도 28회차 삶 막바지에서 황제 공손헌원이 다음 생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봉인이 걸린 것이 그 영향을 주었을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제갈사는 전략적인 선택, 즉 빠른 재시작을 하라는 의미로 지금 자살해 바로 30회차 삶으로 넘어가라고 조언을 해주는데, 그 이유는 무슨 수를 썻는지는 몰라도 황제 공손헌원이 지금 봉인된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중간에서 간접적으로 백웅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어 전략적으로 백웅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42]

29회차 삶 68권 1250화에서 동영 무사영혼 째로 소멸시킨 탓에 치명상을 입은 제곡이 흉신의 권능을 빌려서 회복기로 들어간 것을 본 백웅 일행이 방주를 타고 도망치려고 하나, 이미 타락한 세계수에 내려앉은 그 짧은 시간에 자신의 마력과 권능으로 방주와 전국옥새의 정령을 장악해 조종하고 있는 상태라서 방주를 타고 도망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다.[43]

30회차 삶 69권 1256화에서 백웅의 각오와 다짐[44]을 확인한 망량선사가 수요의 공양을 받아들이자 자신(흉신)의 초대장을 거절했으면서 이렇게 귀찮은 방식으로 불러내는 것이 무엇이냐며 모습을 드러낸다.[45][46]

이에 백웅은 네(흉신)가 준 초대장을 갖고 본거지로 가서 얘기하는 것이 싫었을 뿐이라고 대답하면서 자신(백웅)의 의지를 흉신에게 피력한다.[47] 이에 흉신은 제멋대로라고 말하면서도 자신(흉신)이 그리 할 것 같냐고 말하자, 백웅은 그렇게 될 거라고 말하면서 이를 악물면서 흉신이라고 외친다.

30회차 삶 69권 1257화에서 엄청난 위압감을 느끼면서도[48] 이번 생(30회차 삶)에는 얌전히 있으라는 백웅의 말에 다음 굴레에 이러한 식으로 자신(흉신)에게 유화와 침묵,은거를 강요를 하지 않는다라는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그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대답한다.[49]

이에 백웅은 승천을 원하는 네놈(흉신)이 자신(백웅)을 이용해 뭘 하려고 햐냐며 말하자, 초대장을 스스로 거부하면서 그러한 말을 하다니 뻔뻔하고 몰염치하기 그지없다고 말을 하면서[50] 은자의 굴레를 강요할 수가 있는 건 이번 뿐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고심[51]하다가 최소한의 제어장치를 걸어둘 심산으로 강요와 겁박이 아니라면 다시금 대화할 때가 올 것이니, 이에 동의한다면 이번 이야기는 끝내겠다라는 조건[52]을 걸자 백웅의 의도를 이해하면서 언젠가 스스로 자신(흉신)의 도움을 구하여 찾아오게 될 거라며 사라진다.[53]

30회차 삶 74권 1352화에서 28회차 삶에서 황제 공손헌원의 태생과 근원[54]이 언급되었듯이, 흉신의 태생과 근원과 관련된 떡밥이 인과율을 소모한 나일라토프[55]에 의해 언급이 되는데, 27회차 삶에서 백웅이 갔었던 달마가 있던 외우주와 현재 생(30회차 삶)에서 백웅이 현재 머무르고 있는 외우주의 경우처럼 삼황오제는 외우주마다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하지만[56] 흉신만큼은 언제나 존재했다고 흉신을 가리켜 흉신은 백웅의 생각보다도 더 특별한 존재로, 종말는 정해져있으나 그 시작만큼은 어디인지 누구도 모르며[57], 어쩌면 황제 공손헌원,삼황과 같은 신좌 태생조차도 흉신의 진면목을 모를수도 있다고 한다.

30회차 삶 75권 1362화에서 헤르메스은 흉신은 진정으로 엄청나게 무서운 존재이나, 이런 흉신조차도 현재 판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가 없게 만드는 새로운 규칙이 존재한다고 한다.

30회차 삶 75권 1367화에서 외우주에서 그토록 언급만 되다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충격적이게도 등장하자마자 자신과 손잡았던 제곡을 영혼째로 흡수해 부활조차 못하게 소멸시킨 것은 물론[58], 동시에 누트 또한 소멸시켜버리고 어찌보면 코스믹 호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59][60]

30회차 삶 75권 1368화에서는 조화대신 비슈누, 파괴신 시바, 응룡, 소호 금천이 다굴을 했음에도 오히려 4명의 신격들을 되려 역관광보내어버린다.[61] 이를 본 가면을 벗은 상태의 전욱은 아무리 신격의 힘이라고 해도 굴레를 벗어나지 않는 이상 한계가 있는데, 어째서 지금 보이는 힘은 우주법칙에 맞는지 도무지 믿기 힘들어한다. 이에 황제 공손헌원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그 이유[62]을 설명해준다.

결국 황제 공손헌원은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처음부터 힘으로써 흉신과 싸울 생각은 포기한 상태였다고 한다.[63] 그 직후, 흉신은 수도로 전욱의 심장을 뚫어 죽인 후, 머리통을 밟아 터트려버리는데, 이를 본 백웅은 자기도 모르게 대라멸진을 사용하면서 흉신에게 뛰어든다.

30회차 삶 75권 14권 1407화에서 대라멸진을 발동한 상태+홍균도인과의 내기에서 이겨 받게 된 홍몽의 권능+검신지세 상태로 해방된 화요와 수요[64]+대해방 상태의 사요들의 힘으로 발동된 백웅의 쌍천검무와 진 칠요 육요신살[65]을 보고 봐줄 만 하다며 평가한다.[66]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황제 공손헌원은 설마 이 정도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하면서, 흉신 또한 그것을 알고 있었기에 일부러 한번 맞아준 것이 아니냐고 말하자, 흉신은 너(황제 공손헌원)라고 벌레가 아닌 줄 아냐며 대답하고 안 그래도 답이 없을 정도로 강해진 상태에서 더욱 강해져간다.[67]

이에 황제 공손헌원은, 전생자가 사라진 이 외우주에서도 승천이 가능할지 무척 고민했으나, 아버지 아자토스외신이 판을 회수하지 않는 것을 보고 이토록 뒤틀린 상황에서조차 종말의 일부일 거라고 판단했다면서, 최후의 무대에서 가장 위대한 사신과 마주치라며 28회차 삶 산하자식도 속의 기억에서 복희를 향해 사용했던 기어오는 혼돈 소환을 사용을 하려고 하나, 어찌된 영문인지 기어오는 혼돈 소환이 무효가 되어버린다.[68] 이를 보고 있던 흉신은 곧바로 황제 공손헌원을의 방어째로 부수면서[69] 순식간에 상반신을 난도질해버린다.[70]

황제 공손헌원이 치명상을 입어 더 이상 덤벼들 생각을 못하는 와중에 정신을 차린 흉신은 백웅을 향해 전생자라고 부르면서 네놈 짓이었냐며 말한다.

30회차 삶 75권 15화 1407화, 방금 전 자신(흉신)이 한 말을 들은 백웅이 죽일 테면 당장 죽이라며 소리치자, 이에 흉신은 잠시 침묵하더니 곧바로 늘 지니고 다니던 석판을 소환하고 한참 동안 들여다보다가, 얼마 안가 백웅을 향해 영문모를 소리[71]를 하더니 곧바로 흡사 연기와 같은 형상으로 변한다.

그렇게 연기와 같은 형상으로 변한 후, 근처에서 빈사 상태가 된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을 향해 이제 모든 것을 이해했을 것이라고 말하자, 이에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 또한 이 또한 환상이었던 거냐며 모든 걸 이해한 반응을 보인다.[72] 그 후, 흉신은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을 향해 '지금이라라도 자신(흉신)의 수하가 되면 그 즉시 해방시켜주겠다'며 제안한다.[73]

그러자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은 잠시 침묵하더니 '꿈은 꿈일 뿐, 무량대수의 총람 속에서 당세의 생에 인연하는 우를 범할 정도로 얕보였던 거냐'며 사실상 외우주의 흉신이 건넨 제안을 거절하자, 이에 외우주의 흉신은 아주 약간 웃으면서 황제 공손헌원의 업을 넘겨받겠다고 말하면서,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는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을 소멸시킨다.[74] 그렇게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을 소멸시킨 후, 몸을 부들부들 떨만큼 전율해하고 있는 백웅을 향해 원래 세계로 되돌아가겠냐고 묻는다.[75]

이에 백웅은 '지금 외우주의 흉신이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으로부터 백웅의 소원을 들어주어야 할 업과 권리'를 넘겨받았음을 알아채면서 잠시 의문을 품다가, 전혀 나쁠 것이 없는 판단 하에 곧바로 흉신의 제안을 받아들이려고 하나, 그 순간 상황을 주시하고 있던 전뇌자가 이는 외우주의 흉신이 파놓은 함정이라며 제지한다.[76] 그렇게 '어째서 외우주의 흉신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함정인지에 대한지'에 대해 설명한 전뇌자는[77], 곧바로 백웅에게 외우주의 흉신이 건넨 제안을 거절하고 천암비서로 들어오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75권 16화 1408화, 전뇌자의 제안[78]을 들은 백웅이 잠시 당황하는 사이, 자신(흉신)의 제안을 거절할 셈이냐고 묻자[79], 이에 백웅은 잠시 전뇌자와 대화를 나누다가 곧바로 외우주의 흉신에게 그 제안을 거절하겠다고 밝힌다.

그러자 외우주의 흉신은 의외라는 듯, 이 닫힌 세계(외우주)에 자력으로 빠져나올 수가 있는 거냐고 묻자, 백웅은 그쪽(흉신)이 걱정할 문제가 아닐 거라고 대꾸하자, 이에 흉신은 잠시 침묵하더니 또 보자라는 말을 남기고 3개의 차원문을 열어놓고 사라진다.

백웅이 탁록시대로 간 이후 줄곧 언급도 등장도 하지 않다가[80] 30회차 삶 84권 14화 1584화, 르뤼에로 온 백웅 앞에 드디어 등장했다. 그리고 같은 화(84권 14화 1584화)에서 레무리아 제국 지하에 르뤼에가 있다는 것도 드러났다.[81]

30회차 삶 84권 15화 1585화, 백웅이 흉신과의 격차가 어느정도인지 실감[82][83]하는 와중, 적색거생제물로 삼아 백웅 앞에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면서[84] 금기를 범했는가...전생자여....라고 말을 건다.

이에 백웅이 지금 흉신이 '자신(백웅)이 전생자라는 것','큰 굴레를 돌려 과거로 왔는 것'을 알아내고 '지금 상황상 흉신에게는 기만전술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고 판단하면서 자신(백웅)의 기억을 읽어낸 것이냐고 묻자, 흉신은 무량한 굴레를 넘을 수가 있었기에 백웅의 비밀[85]을 알 수가 있었다고 답하면서, 도대체 무슨 말인지 어리둥절해하는 백웅에게 30회차 삶 69권 1257화에서 했었던 말[86]를 언급하면서 아무래도 오늘이 바로 그 약속된 날인거 같다고 말해 백웅의 정신을 멍하게 만들어버린다.[87]

그러자 백웅은 흑웅의 말 처럼[88] 진짜로 큰일이 났다고 판단하면서도 (흉신 기준으로) 머나먼 미래에 했었던 약속[89]을 어길 셈이냐고 따지나, 이에 흉신은 방금 전 말햇던 '얌전히'라는 것은 어떠한 의미인 것이냐며 백웅이 한 주장의 헛점을 지적하듯이 반문하더니, '아무리 얌전하다고 하더라도, 대놓고 본거지에 쳐들어온 적을 눈뜨고 볼 정도로 얌전히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백웅을 향해 30회차 삶 초반에 했었던 약속을 일시적으로 파기하겠다고 선언[90]하면서 백웅을 공격 준비를 한다.

이에 백웅은 '30회차 삶 초반에 맺었던 약속을 흉신이 일시파기하고 갑자기 힘이 강해지고 있다'라는 사실에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을 느끼나, 이에 흑웅이 자신(흑웅)의 무례를 용서해달라는 말과 함깨 백웅의 육체를 조종하면서 현 상황[91]을 설명하면서 전신에 신력을 모으며 흉신에게 저항하려고 하나, 흉신이 전개한 퀘이사에 비명을 지르고 육체의 절반이 소멸되어 사실상 식물인간 상태가 되고야 만다.[92]

이에 백웅은 단숨에 그 흑웅을 영체의 절반이 소실된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버린 흉신의 힘에 절망[93]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순간 고민하던[94] 끝에 다급히 신력으로 차원문을 창조하고 전륜성왕에게 '전륜성왕의 편에 되기로 맹세하겠으니, 자신(백웅)을 도와달라'고 요청한다.[95]

백웅의 도움요청[96]를 받은 전륜성왕은 '결국 사악한 운명의 흐름이 여기까지 인도해왔다','허나 이 또한 인과율'이라며 중얼거리더니 아무리 자신(전륜성왕)이라고 하더라도 전력을 다하고 있는 흉신을 상대로 어디까지 싸울 수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으니, 자신(전륜성왕이 최대한 흉신을 막는 그 틈을 타 지금 당장 명경을 향해 달려가라고 말하면서[97], 칠보전륜을 전개하면서 자신(전륜성왕)에게 달려드는 흉신과 부딪친다.[98]

30회차 삶 84권 16화 1586화, 오랜만에 재회한 제갈사[99]은 '30회차 삶 내내 자신(제갈사)에게 찾아오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일찍부터 흉신의 행동을 제약을 건 것이 매우 합리적인 행동이었다고 언급한다.[그]

30회차 삶 85권 20화 1610화, 전화에서 백웅이 사용한 만상지투로 인해 육체[101]를 강탈당한 '별을 뒤트는 자'가 백웅의 협박[102]에 어쩔 수 없이 이름을 걸면서까지 밝히길[103], 종말을 넘어섰을 때 다가올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104]

30회차 삶 87권 08화 1638화, 망량선사권능에 의해 84권 14화~15화 시점[105][106]으로 되돌아온 백웅을 보자마자 천상에서 떨어진 존재가 개입했음을 눈치채고 큰 굴레의 금기를 깨면서까지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며 추궁하듯이 말한다.

이에 백웅은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보인 흉신의 행적의 위화감[107]을 토대로 혹시 네놈(흉신)의 진정한 능력은 '큰 굴레'를 마음대로 뛰어넘는 능력이 아닌 것이냐고 묻는다.[108][109] 이에 흉신은 한참 동안 침묵을 하다가 백웅을 조롱 및 뒤통수를 치는 발언[110]을 해 84권 14화~15화 시점에서 부전협정을 깨면서까지 백웅을 공격했던 것은 바로 백웅으로 하여금 자신의 진정한 능력이 무엇인지 깨닫기 하기 위함이었음을 밝혀 백웅을 절망에 빠트린다.[111][112]

그러면서 절망에 빠진 백웅을 향해 이제 더 이상 자신(흉신)을 거역하는 것이 무의미해졌음을 알았을 거라며 한 번 더 백웅을 농락 및 조롱을 하나,[113], 그 순간 흉신에 대한 한 가지 이상한 점[114]을 알아챈 백웅이 '혹시 네놈(흉신)에게는 어떠한 제약이 걸려있고, 그 제약을 풀기 위해 자신(백웅)을 이용하려는 것이냐'며 지적을 하자, 이에 흉신은 방금 전에 그랬듯 한참 동안 침묵하다가 이 싸움은 전지(全知)가 전능(全能)에 도달하는 싸움이라는 것임을 알고 있느냐고 묻는다.

30회차 삶 87권 09화 1639화, 정황상 최초의 허공록과 관련된 진실을 백웅에게 설명한 후, 방금 전 백웅이 자신(흉신)과 관련된 진실을 들은 것으로 인해, 자신(흉신)에게 걸린 힘의 제약이 풀렸음을 선언[115]하고 이전보다도 더욱 강해졌음을 보여주어 백웅을 경악하게 만든다.

이내 백웅은 전혀 생각치 못한 사실[116]에 잠시 할 말을 잃을 만큼 놀라고 곧바로 '네놈(흉신)은 뭔데 그토록 강하고,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이고 아무거나 말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허송세월하겠다'며 백웅 본인이 생각해도 지나치게 선을 넘도, 되려 흉신에게 비웃음을 당할지도 모르는 협박을 한다.

백웅의 걱정과 예상과는 다르게, 의외로 '앞으로 계속 전진해야 할 백웅에게는 그런 건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순순히 받아들이는 반응을 보이면서 백웅에게 28회차 삶에서 언급되었던 외신 알 카르다흐[117]가장 위대한 마도사들조차 아예 모를 만큼 전 우주 전체를 통틀어 아는 이가 없다고 하는 매우 은밀한 비신(秘神)이자 전 우주의 전지인 허공록도서관을 관장하는 사서이자 축융족들의 진정한 신이다.]를 찾아간다면, 분명 선택지를 줄 것이라는 말을 남기면서 별을 뒤트는 자와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다.[118][119]

30회차 삶 87권 13화 1643화, 전륜성왕현재 봉인에서 어느정도 풀려난 흉신의 존재로 인해 백웅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훨씬 빠르게 강대해진 동영 무사를 만날 수가 있다고 한다.

이에 백웅이 크게 경악하면서 혹시 흉신이 동영 무사를 성장시켜주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전륜성왕은 거기까지는 알 수가 없으나, 존재부터가 종말의 원리이자 축이며 곧 집행자인 흉신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그만큼 필연적으로 전생자인 백웅운명은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적어도 흉신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어떻게든 백웅의 전생횟수와 기간을 줄이려고 할 것이 뻔하다고 한다.[120]

30회차 삶 92권 20화 1750화 막바지, 얄다바오트를 매개로 해 소환된 후[121] 백웅의 요청에 따라 책을 덮으려고 하는 외신 알 카르다흐를 방해하면서 자신(흉신)이 원하는 그 순간까지는 책을 덮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30회차 삶 93권 1화 1751화, 알 카르다흐의 간섭을 방해한 후 아직 500여년 후가 아님에도 기어이 종말을 일으킨다.[122] 종말을 일으키는 와중, 별의 운행이 제자리에 돌아왔다고 말하면서[123] 종멸(終滅)의 횃불을 밝히는 것이야말로 태초 때 자신(흉신)이 부여받은 명운(命運) 중 하나였다고 말한다.

셀 수 없을 만큼의 별과 공간이 소멸되어 혼돈 밖에 남지 않게 될 무렵 이제 곧 우주(宇宙)가 멸망할 것이라 선언한다.[124]

백웅과 흉신을 제외한 모든 마신들이 소멸된 후, 백웅을 향해 무량대겁(無量大劫)의 종말 속에서 만왕(萬王)의 왕(王)이 곧 강림하는데 그분을 두려워하냐고 묻자 백웅은 만왕의 왕이 무엇이길래 보이지도 느끼지도 못하는 존재를 어떻게 두려워 할 수 있는 거냐고 의문을 표하자 백웅은 그 분(만왕의 왕)을 세계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로 여길 것이며 종말은 모든 이에게 평등하게 찾아오나 백웅 만큼에게는 평등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더니 백웅의 내면 속에 있던 29회차 삶 시점의 제갈사를 소멸시킨다.

그러면서 이제 백웅은 정당치 않은 종말이 시작되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 봐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이 바로 계시를 기다리지 않은 종언에 찾아오는 결과라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윤회의 도정으로 오게 된다. 윤회의 도정에 오게 된 후, 알 카르다흐가 다른 외신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면서 끝까지 탐욕을 부릴 셈이냐고 묻자 알 카르다흐를 배신자라고 칭하면서 만왕의 왕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지 외면하고 있으니 초조한 것이냐고 묻자 알 카르다흐는 가장 불경한 존재는 왕이라 할 수 없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93권 2화 1752화, 알 카르다흐를 포함한 외신들을 향해 '아집(我執)으로 움직이는 부제(腐帝)들'이라고 칭하면서 진정한 혼돈을 거부하려 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모습을 드러낸 외신 중 한명이 그 말은 곧 우둔한 아버지의 적자(嫡子)을 경쟁하려고 하는 것이며 우리들과 흉신은 그걸 따지 의미가 없는 것을 생각해보면 우둔해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웃더니 이유야 어찌되었든 흉신 스스로 부정한 멸망을 초래해 손해를 감수해 주었고 영겁의 세월 동안 거의 없었던 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이대로 흉신의 인과율을 받아겠다고 말한다.

외신의 의해 소멸되기 직전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백웅을 향해 이것이 바로 가 원하는 결말인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애초에 세계가 멸망했는데 만족할 리가 없다고 말하자 멸망하는 과정에 따라서는 백웅은 멸망 이후에도 존재하며 '종말' 이후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으며 승천만이 백웅이 할 수 있는 선택의 전부인 거냐고 묻는다. 그 순간, 알 카르다흐가 자신(흉신)의 양팔을 터트리면서 92권 20화 때의 일[125]에 대한 빚이라고 말하자 말없이 한참 동안 알 카르다흐를 바라보다가 소멸한다.

31회차 삶 97권 5화 1835화, 29~30회차 삶 초반부와는 다르게 31회차 삶에서 몽환의 악사를 백웅에게 보내지 않았는데 이는 30회차 삶 때 맺었던 부전협정이 종료되는 즉시 바로 백웅과 싸울 준비를 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언급된다.

31회차 삶 98권 1화 1851화, 백웅이 30회차 삶이 될 때까지 고대신 오시리스를 포함한 멤피스 만신전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한 원인 중 하나로 언급된다. 작중 시점으로부터 수만년 전, 알 수 없는 이유로 레무리아 대륙에 강림하고 30회차 삶에서 잠시 나왔던 레무리아 제국을 멸망시켰고 당시 흉신 휘하의 르뤼에의 마신들은 멤피스 만신전을 침공했다고 한다.

당시 멤피스 만신전은 침공한 르뤼에 휘하의 마신들과 싸웠으나 중과부적임을 느끼고 별 수 없이 본거지를 버리고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126]

31회차 삶 98권 6화 1876화 막바지, 사이탄의 언급으로는 아무리 나인교가 이번 31회차 삶에 모습을 드러냈다고는 하나 고작 25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세계가 이토록 망가졌다는 아무리 보아도 너무나도 이상한 지금의 상황은 흉신이 무언가를 노리고 의도적으로 판을 꼬아놓은 결과물이라고 한다.[127]

31회차 삶 100권 1화(1891화), 99권 15~16화 시점 때 백두산에 있던 또 하나의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심장과 관련된 일로 칼루와 드슈나르를 포함한 서방의 옛 지배자들이 백웅에게 우르르 몰려들었기는 했으나 그 누구도 흉신을 견제하러 들지 않았던 것은 칠요에 의한 동서방 상호불침조약의 존재 때문인 것도 있으나 그것보다는[128] '사전에 흉신이 동맹을 제안해 부하들인 나인교가 지상을 청소하며 내버려 두게끔 거래를 한 것' 혹은 '서방의 옛 지배자들 연합이 보기에 아무리 흉신이라고 해도 계시를 보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조용히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가 흉신이 삼황오제들과의 싸움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게 되는 그 순간 인과율에 큰 손해를 입게 된 흉신을 몰아내고자 하는 모종의 대책을 이미 마련하고 있는 상태' 둘 중 하나로 흉신의 성정[129]을 생각하면 전자인 '서방의 옛 지배자들과 흉신은 서로 동맹을 맺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생각하면 정황상 후자[130]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얼핏 보면 흉신이 동방을 제패한 후에도 서방을 공격하지 못할 것이라 예측한다 볼 수 있으나 이와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수시로 언급되는 개념인 인과율은 원과 같은 것이라 아무리 강력한 존재라 해도 결국 인과를 맺기 위한 선의 길이가 충분해야 하는 법이기에 아무리 종말에 예비된 존재로 일컬어지는 흉신이라 한들 그 인과율이 무한한지는 알 수 없고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인과율을 낭비하기 싫어 르뤼에에 쳐박혀 있다'는 것은 거의 정설이라는 걸 감안하면 흉신조차 문자 그대로 모든 걸 엎어버릴 만큼 인과율을 넉넉하게 갖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쉽게 말해 31회차 삶 시점에서 갑자기 흉신이 수하들인 나인교를 발호 및 활동을 개시시킨 것은 신격들 기준으로 보건데 딱 보아도 무리수나 다름없는 행동으로[131] 현재 서방의 옛 지배자들은 흉신이 동방의 삼황오제들을 쓸어버릴 만큼 인과율을 낭비하게 된다면 그 즉시 흉신의 인과율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하염없이 행동을 낭비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거와 같은 것으로 이렇게 되면 인과율을 다 소모하게 된 흉신은 아무리 강력한 권능과 힘이 있다 한들 반강제적으로 르뤼에에서 종말에도 못 나오고 관망할 수밖에 없다.[132]

그리고 서방의 옛 지배자들 연합이 흉신을 상대로 준비하고 있는 비장의 수단은 바로 28, 30회차 삶에 줄곧 언급되곤 했던 한때 외신이었으나 강등당해 지구의 중심에 은거하게 된 지구 내핵의 옛 지배자와 이 존재가 지니고 있는 인과율을 조작하는 계통의 주술이라고 한다.

4. 기타

무명제사서에 흉신과 르뤼에에 대해 적혀져 있다. 그것은 옛 지배자 중에서도 시간과 죽음, 소멸이라는 신성(神聖)을 다루는 매우 격이 높은 존재인 '시간의 방랑자', '영겁의 태아'직접 말한 내용이다. 그만한 존재가 쓴 내용이기에 틀림없다고. 시공을 초월해서 미래를 엿본 존재가 언급하길 지금으로부터 오백여년 후 흉신이 수저에서 떠오르는 종말의 때, 흉신은 인간을 멸망시키기 위해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즉 인간은 처음부터 옛 지배자의 안중에도 없었고 여파만으로 멸망한다는 소리. 흉신은 성좌의 힘이 수억년 중에 가장 강력해지는 때를 기다려서 한순간에 옛 지배자를 깨우는 것이고 흉신은 바로 그 시기에 성좌가 교차하여 칠요를 이루는 행성이 일렬이 되기에 그 마력을 이용해서 르뤼에를 움직여 부상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그 어떤 인간마도사도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다.

옛 지배자 영겁에 거하는 태아의 말을 볼때 종언의 때에 가장 먼저 계시[133]를 들을 수 있는 위치이고 전생검신 33권에서 백웅이 "흉신이 계시를 지닌 한 다른 지배자보다 압도적 우위를 자랑한다"라고 말을 하는 대목이 있는 것을 보면 계시를 지니고 있는 상태의 흉신은 다른 옛 지배자들보다도 압도적인 우위를 발휘할 수 있는 상태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자기보다 격이 높은 외신, 그것도 니알라토텝을 없애버리려고까지 했고, 은카이의 수면자, 즉 차토구아가 봉인을 힘으로 깨면 니알라토텝이 상처를 입는다며 말렸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 놈(=니알라토텝)도 없애버릴 거며 위협적으로 나왔으며, 차토구아에게 치명상을 입힌 후에 차토구아를 바라보면서 "만왕의 왕께서 계시를 내려주셨노라. 태고의 서명이 내 손에 있으니 너는 내 적이 될 수가 없다"라고 말을 했다. 삼황오제 중 한명인 여와도 흉신이 들고 있는 석판이 빛을 뿜어내기 시작하자 뒤로 물러나기까지 했다. 흉신이 소환이 되고 흉신이 지닌 석판이 빛을 내뿜기 시작한 위치와 장소도 여와 본인 소유의 아공간이었는데, 자신의 공간 내에 있는 여와가 신음성을 흘리면서 뒤로 주춤거리기까지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발만 구르는 상황이었지만, 흉신은 어떤 공격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던 상황이었던 것을 보면 확실히 계시를 지닌 상태의 흉신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계시를 받은 상태의 흉신이 외신, 그것도 니알라토텝을 없애버리려고 했던 것을 보면 계시를 받은 상태의 흉신은 웬만한 외신급 이상의 힘을 지니게 되는 것으로 추측이 된다. 다만 이는 착각일수도 있는게, 실제로 흉신이 니알라토텝을 없앤적은 없고, 말만 그렇게 얘기했을 뿐이다. 계시를 받고 옛지배자를 한방에 없앨만한 힘이 생기자 자신만만해져서 다 죽일듯이 말을 했지만, 실제로 외신급인 망량선사가 강림해서 대결계를 수복하자, 초조해 하다가 은카이의 수면자만 빠르게 죽이고 도망쳤다. 물론 망량선사가 요그소토스라면 외신중에서도 아자토스를 제외하면 가장 격이 높으니, 흉신이 웬만한 외신 이상의 힘을 가진다고 볼 수도 있다. 흉신처럼 옛 지배자들 중에서도 매우 격이 높은 존재인 영겁에 거하는 태아, 즉 쿠아칠 우터스가 해신이 쓰러지면서 인과율이 크게 요동을 치자, 잘만 한다면 흉신을 제치고 종언의 때에 가장 먼저 계시를 들을 수 있는 위치에 설 수 있는 이유 하에 전면으로 나선 것을 보면 다른 엣 지배자과 환염의 정령신과 밀림의 지배자와 같은 옛 지배자들 중에서도 격이 외신에 맞먹거나 외신에 가까운 격을 가진 존재들 또한 흉신이 가장 먼저 계시를 들을 수 있는 위치와 계시에 대해 무척 탐을 내는 것을 보인다.

전욱이 말하길 인간에게 종말을 불러오는 것은 흉신이지만 그를 계획한 것은 더욱더 위대한 존재라고 하는데, 전생검신크툴루 신화적 요소가 들어간 작품인 것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이를 게획한 더욱더 위대한 존재는 아자토스일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26회차에서 십이율주 하은천이 종말이 무엇인지 언급을 하는데, 그것은 바로 지구에 일종의 이동수단이 되어 모든 우주의 옛 지배자들이 아버지, 즉 아자토스의 옥좌로 이동하는 것으로, 이것으로 지구에 수만에 가까운 옛 지배자들이 왜 있는지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29권에서 전욱이 말하는 것을 볼때 이미 삼황오제와 전쟁을 치른 적이 있는 듯 하다. 전욱이 '삼황오제의 칠요 사용' 에 대해 이유를 설명할 때 흉신이 혼란을 틈타 끼어들 기색이 있다며 그 자와 또다시 전쟁을 치르는 건 너무 성가신 일 이라고 말한다.[134] 삼황오제 조차도 상당히 까다로운 존재인듯. 백웅 본인의 24회차 삶 거의 막바지에서 칠요의 시련을 치르기 직전에 구천현녀가 직접 삼황오제 전원이 경계를 하고 있는 존재라고 언급을 하며, 공공 또한 자신의 주군인 염제 신농과 삼황오제의 수장인 황제 공손헌원이 판천의 대전을 일으키면서도 암묵적으로 한전쟁의 법칙을 정해서 지켜왔는데, 그 법칙이라는 것이 바로 흉신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135]
제갈사의 평가로는 흉신은 오십 년 동안 인간과 천계를 갖고 논 것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자기가 만들어낸 나인교라는 장난감으로 모든 걸 농락하면서 주물럭거리다가 싫증이 나서 유신에 버금가는 자신의 사도 나인교주를 새로이 창조해서 결판을 내게 된 것이다. 아무리 인과율을 얻어 삼황오제가 천계에 관여하지 못하고 망량선사는 대결계를 지키느라 관여하지 못한다하더라도 천계까지 가지고 논 것은 그야말로 압도적.

흉신의 축복이라는 것이 있다. 흉신은 다른 옛 존재와는 달리 자신의 권속을 함부로 늘리지 않는다. 실제로, 해신(=다곤)이 백웅이 흉신의 권능을 힘을 쓰는 것을 보고, "르뤼에의 상위권속인가?"라고 묻기까지 한 바가 있는데, 해신이 백웅을 보고 르뤼에의 상위권속이냐고 묻는 것을 보면 옛 지배자들 기준으로도 흉신 본인의 권속은 적은 편이고 다른 옛 지배자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권속을 늘리는 것를 어지간히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가 적은 대신 하나하나가 필멸자 답지 않게 강력하다고 한다. 축복을 받은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원래 인간처럼 약한 종족들은 이렇게 강력한 신의 축복을 버틸 수 없어서 열에 아홉은 그냥 죽거나 저급 이족으로 타락한다. 그러나 원래부터 신체나 정신이 강인하거나 특출난 재능을 지니고 있던 자들은 이 축복을 버텨낼 수 있고 몸 전체가 새까맣게 변하면서 몇년만 지나면 우화해서 흉신의 종족으로 재생하게 된다. 인간이나 이족이 이 축복을 받고 완전히 흉신의 후예로 변이하게 되면 영생불사가 보장되는데다가 뛰어난 술법능력까지 생겨서 이족들은 이 축복을 받지 못해서 안달일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인간에게는 저주 이족에게는 축복이라고 불린다. 그리고 백웅 본인의 26회차 삶 44권에서도 흉신의 축복이 언급이 되는데, 백웅이 전생하고 난 직후의 대뢰옥 번데기들은 아직 초기단계의 변이라 상당한 의식과 공물관리가를 필요로 하며, 축복을 버텨내 새까매졌던 성공작들도 최소 몇년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하는데, 이를 보면 흉신의 축복을 통하여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는 몇 년의 시간이 걸려야 하는 것으로 보이고 흉신의 축복을 받게 되면 받는 그 순간부터 진행을 위한 여러가지 준비과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44권에서 팽조가 흉신에게 직접 가호를 전수받아 만들어낸 번데기들은 속성 번데기들이라서, 사흘 내로 부활하는 제갈사의 언급으로 볼 때 흉신의 축복을 내릴 때 빠르게 흉신의 후예로 만드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29회차 삶 68권 1245화에서 흉신의 종족이 나왔는데, 팔부신중 아수라의 말에 의하면 자신(아수라)이 살면서 먼 발치에서 딱 한번 밖에 보지 못한 희귀종족이다. 작중에서 처음 등장한 아르타룬인 경우, 방어막으로 방주의 심연제거기를 흡수해 무력화시키고 마법공격만으로 방주의 좌현 방어막의 68.2%나 파손시키고, 이를 본 아수라가 흉신의 종족이 선보인 방주라고 해도 오래 버티지 못하는 공격력으로 보아, 도망치기 보다는 방주의 보호를 위해 지금 나서 싸우는 수밖에 없다고 말할 정도로 백웅이 독백했던 것처럼 엄청나게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136] 한 술 더 떠서 그 작은 굴레를 움직여서 죽음을 무효화시키기까지 했다.[137] 13대 신관 필두인 베자카룬인 경우, 동시에 전개된 아수라의 적멸무극과 백웅의 무량단을 비교적 여유롭게 막아내고 소호 금천의 권능인 광선공격조차 막아낼 정도의 방어막을 전개하고[138] 아르타룬처럼 작은 굴레 조작에 시공왜곡 마법과 인과절단 주술이라는 아수라 본인이 미쳤다고 할만한 수준의 마법을 구사했다.[139]

작중에서 백웅이 직접 나서서 자신(백웅)을 소개하자, 방주를 공격하고 아수라와 싸우던 신관 아르타룬[140]이 경악해해하면서 정말로 백웅이 맞다면 초대장을 보여달라고 하자, 몽환의 악사가 주었던 보석을 주자 다른 신관들과 함께 무릎을 꿇으면서 정말로 찾아올 줄은 몰랐으며, 성지에 찾아와서 고맙다며 감사를 표하면서 자신의 주인이 기다리고 있으니 안내하겠다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이들 흉신의 종족이 무서운 이유는 자신들의 신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존엄성 따위는 어찌되든 신경쓰지 않고 목표수행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광신도이라는 것으로[141], 백웅이 자신들의 신에게 데리고 가는 아르타룬의 말을 정중한 척만 하고 있을 뿐, 실제로는 힘의 우위를 이용하여 자신(백웅)을 조롱한다고 생각해 진심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로 혀를 깨물고 자살하라는 말을 하자 진심을 알아달라는 말과 함께 진짜로 자살해버렸고, 베자카룬을 제외한 나머지 신관들 또한 아르타룬이 그랬던 것처럼 모두 자살하라는 백웅의 말에 곧바로 집단자살했고, 흉신의 주문에 의해 사망한 베자카룬 또한 흉신의 주문을 찬양하면서 위대한 신의 양식이 되니 실로 영광이라는 말까지 했다.

그리고 27회차 삶 46권에서 광서생 제갈사의 말에 의하면 오제의 일원이자 삼황오제의 수장인 황제 공손헌원처럼 인과율을 계산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이 된다. 다만, 24회차 삶 막바지 쯤에 흉신이 백웅을 보고 "인과율이 넘쳐 흘러 예상치 못한 지경"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황제 공손헌원 혹은 흉신급 수준으로 인과율 계산이 가능한 존재라고 해도 전생자를 직접 대면하지 않는다면, 전생자의 인과율의 양의 계산을 할 수가 없는 한계가 있다. 아무리 흉신과 황제 공손헌원이라고 하더라도 전생자가 큰 굴레가 반복하여 인과를 쌓아 가고 있는 것까지는 모르는 것이다.

백웅의 삶에서 훗날 발호하는 나인교(螺湮敎)와 관련되어 있다. 백웅이 개입하지 않은 삶에서는 나인교의 힘을 보여주는데 이 나인교는 흉신의 힘을 받은 자들이다. 대주교는 흉신의 기운으로 성좌에서 직접 힘을 내려받는 불사신의 초상기인이고 주교는 흉신의 사도로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힘을 자랑하며 그야말로 인외마경을 보여준다. 암중에서 정천맹과 사파를 모두 장악하고 심지어는 십이율과 황궁, 복마전도 잡아먹혔으며 백련교마저 호법사자들은 주교에게 죽고 백련교주 또한 팔 한쪽이 사라진데다 전신에서 청혈(靑血)이 흘러내려 죽을날이 얼마 안남은 치명상까지 입으며 처참하게 반파되었다. 게다가 이족들이 대놓고 침투해서 여기저기에 살육과 인신공양을 벌이고 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정보를 통제하며 평화로운 강호를 연출하고 있어서 거의 대부분이 아무것도 모른체 희생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실을 아는 극소수도 이족에 대한 공포때문에 입을 다물거나 미쳐버렸다. 천하를 돌아다니던 십대고수 극호조차도 조금도 몰랐을 정도다.

백웅 본인의 24회차 삶 막바지에서 응룡으로부터 받은 칠요 중에서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일요를 염제 신농에게 넘겨주려던 순간에 바로 납치해서 데려왔는데, 백웅을 보고 "전생자"라고 말을 한다. 즉, 황제 공손헌원과 망량선사와 더불어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신격이라고 볼 수가 있다. 흉신이 일부러 데려와서 일부러 자신의 석판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려고까지 했다. 백웅이 칠요를 주겠으니 여와를 없애달라고 말을 하자 군말 없이 바로 소환에 응하고, 백웅에게 흥미를 보이고 있는 나인교주의 발언으로 볼 때 흉신 또한 백웅에게 여러모로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6회차 삶에서 백웅이 흉신의 주문을 사용해 전욱의 손아귀로부터 빠져나오자, 백웅이 흉신에게 아무에게나 영혼을 바치는 말을 하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는데, 이것이 흉신이 전생자의 존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증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백웅 본인의 22회차 삶 마지막에서 백웅이 자신의 영혼을 이브 트스틸에게 바치자 바로 세계가 멸망하고 23회차 삶으로 바로 리셋이 되었다. 이브 트스틸 또한 우주에 이런 건 존재할 수가 없다며 기겁했는데, 이브 트스틸 또한 흉신처럼 외신에 준하는 옛 지배자 중 하나다. 이를 보면 흉신은 확실히 전생자의 존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고 볼 수가 있는데, 만약 흉신이 전생자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면 바로 대답을 하지 않고 침묵할 리가 없다. 백웅 또한 자신의 한 말의 의미를 알고 있는 것이 분명할 거라고 독백을 한다.

그리고 13회차 삶에서 생 제르맹이 "그 분께서... 아무 의식도, 제물도, 댓가도 없이... 인간 따위에게 성좌의 가호를 내리시다니!"라고 말을 하고, 백웅 또한 아무런 대가도 없는 가호를 내린 것과 흉신이 원한 것이 자신이 르위에로 오는 것이라고 독백을 하는 것을 보면 흉신은 23회차 생애 이전부터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과 백웅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7회차 삶 외우주에서 진공가향이 실현되자, 고요한 눈으로 백웅을 보면서 최후의 승천은 나의 것이다라고 말을 하고, 황제 공손헌원 또한 28회차 삶 54권 1011화에서 망량선사가 승천의 권한을 자신에게 양도하면 인류에게 행복한 결말을 주겠다고 말을 하고, 산하사직도 속에서는 반고 강신 상태의 복희에게 같은 신좌 출신이라고 해도 승천에 도전을 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는 매우 크며, 자신과 흉신은 경쟁관계라고 하는 것을 보면[142], 흉신과 황제 공손헌원은 승천이 되기 위해 움직이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 승천에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아무래도 외신이 되는 것으로 추정이 되었고, 28회차 삶 65권 1199화에서 경쟁관계에 있던 황제 공손헌원이 직접 엣 지배자가 승천을 하게 되면 굴레를 초월하는 권한을 얻고 외신이 되는 것이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인증했다.

30회차 삶 84권 14화 1584화에서 밝혀지길 르뤼에는 레무리아 제국의 지하에 있는 것이 밝혀졌다.[143]

30회차 삶 87권 8화 1638화에서 밝혀지길 큰 굴레를 마음대로 뛰어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작중에서 말할 때 2가지로 표현이 되어 나오는데, 첫번째는 한 글자씩 띄우면서(EX: 만 왕 의 왕 께 서 계 시 를 내 려 주 셧 노 라) 말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황제 공손헌원과 복희가 말할 때처럼 멀쩡하게 말하는 것(EX: 무릇 그대들이 혼돈에서 태어났음에도)인데, 하도 흉신이 한 글자씩 띄우면서 말하는 것으로 표현이 되다보니, 몇몇 독자들은 이미 26회차 삶에서 멀쩡히 말한 적이 있는데도 30회차 삶 69권 1256화에서 흉신이 멀쩡히 말한 건 처음 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144]

5. 관련 문서



[1] 26회차 44권 812화에서 제갈사는 반쯤 잠든 상태이면서 반쯤 깨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27회차 삶 48권 906화에서 전욱이 직접 '흉신은 수많은 옛 지배자를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마법을 펼친 후 그 대가로 본인은 수면기에 들었다.' 라고 인증했다. 그러나 27회차에 이르기까지 흉신을 몇차례 본 백웅은 이를 듣고 흉신이 수면기라는데 수면기에서조차 삼황오제와 최소 대등한 힘을 보인 것을 회상하고 수면기에 대해 뭔가가 있다고 짐작하는데 이 조차도 떡밥.[2] 대략 500년 후로 필멸자의 입장에서는 긴 시간이지만 옛 지배자한테서는 그저 찰나와도 같다.[3] 환계나 금오도 같은 이계로 피해도 소용없다고 한다. 혈계, 환계, 수라계, 아귀계 같은 차원들은 이 세상과 인과관계로 엮여 있는데 언듯 독립적인 것 처럼 보이지만 그 세상을 만든 것은 결국 생자(生者)의 의지이기 때문에 인계가 사라지면 존재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환계는 곤륜산에서 봉신전쟁 이후 환상의 존재들을 따로 분류해서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낸 세상으로 그 근본적인 제어권은 태상노군이 지니고 있다. 인계가 르뤼에의 부상으로 멸망하게 되면 태상노군도 소멸직전까지 가고 환계가 멸망하는 식 인셈. 금오도나 곤륜산은 좀 특별하여 인계가 멸망해도 존재는 하겠지만 옛 지배자의 노예가 될게 뻔 하다.[4] 26회차 삶 45권에서 다중우주에 있는 옛 지배자인 렐크로바우스가 다른 다중우주로 도망치려는 계획을 세울때, 흉신은 그러한 궁극의 파멸에서 도망칠 능력이 있다고 언급을 한 것을 보면 시공간을 초월하여 모든 평행세계의 간섭이 가능한 옛 지배자들이 할 수가 없는 다중우주에 대한 간섭을 흉신은 가능한 것으로 보이고 다중우주로의 이동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5] 원작 크툴루 신화에서 크툴루에서도 할아버지는 요그 소토스, 아버지이자 어머니는 누그와 예브다.[6] 같은 신좌 태생의 옛 지배자로 보여지는 밀림의 지배자는 물론, 고대신 정령들이 "혼돈의 직계"라고 강조하는 것을 보면 신좌에서도 별격의 존재라고 할 수 있는 존재다. 실제로, 23회차 삶 막바지에서 같은 신좌 태생의 옛 지배자이자 삼황의 일원인 여와 또한 자신 소유의 이공간인데도 불구하고 석판이 빛나기 시작하고 즉 흉신이 본격적으로 힘을 쓰기 시작하자 "으으..."거리면서 뒤로 주춤하며 뒤로 물러나고 함부로 공격하지를 못한 것과 반대로, 흉신은 어떤 공격과 수단을 사용할지 고민하고 있었다.[7] 어찌 보면 당연한 게 흉신이 외신과 외신 사이에서 태어난 옛 지배자다. 그만큼 강할 수밖에 없다.[8] 심지어, 고대신이나 외신들조차도 흉신이 지닌 힘의 크기를 간과하지 않는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태허천존이 애송이라고 말을 하면서 워낙 타고난 힘이 강력한 탓에 억제할 놈이 없다고 언급할 정도인데, 게다가 석판이 없는 상태에서도 자신이 가진 성좌의 권능, 즉 본인의 순수한 힘과 권능만으로도 능히 고대신들 정령들을 경악시켰는데, 고대신의 정령들은 언령 한방만으로도 100개의 별을 부수는 권능을 발휘하는 존재들이다. 상위급 옛 지배자인 폭왕 또한 3인칭 시점으로 그 강력함의 어필을 위해 숨결 한방에 별을 태워버린 묘사가 나오는 것과는 다르게, 이들 고대신 정령들은 좀 강력한 권능을 언령에 불어 넣는 것만으로도 100개의 별은 우습게 파괴시키는 존재라고 묘사가 되는 시점에서부터 옛 지배자조차 범접이 불가능한 수준의 존재들이다. 그런데 이러한 존재들조차도 흉신 본인의 순수한 힘, 석판의 힘이 아닌 성좌의 권능 앞에서 그야말로 경악한 모습을 보인 시점에서부터 흉신이 얼마나 강력한 존재인지 알 수가 있고 태허천존의 말마따나 타고난 힘이 너무나 강력해 억제할 놈이 없는 말을 여실히 알 수가 있다. 결국 흉신은 본인의 순수한 힘만으로도 맞다이 뜰만한 상대조차도 찾기 힘든 수준의 존재라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9] 외우주에서 고대신들이 흉신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자 진공가향 의식이 세계를 멸망시킬 가능성이 높겠다며 다소 놀라워하고 진공가향 의식에 대한 위험성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파악했을 정도다. 흉신이 자신의 권능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화의 정령, 즉 아그니가 이대로라면 힘들겠다고 말을 하고 흉신 하나의 힘조차 예상외로 강력하다고 말을 한다.[10] 게다가 자신(흉신)의 제 1 권속이자 강대한 신격인 별을 뒤트는 자는 아예 흉신에게 무릎을 꿇듯 경배하면서 흉신을 '신'이라고 부르면서 명령을 내려달라고 말하기까지 했다.[11] 흉신이 낙양에 직접 강림할 수가 있었던 것은, 두 명의 옛 지배자, 즉 흉신과 은카이의 수면자가 유신이라고 하는 초상기인을 반쪽으로 갈라먹었기 때문으로, 이는 처음부터 그렇게 계약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이것은 주작, 즉 제갈유룡이 의도한 것이고 흉신이 낙양에 강림한 이유는 흉신과 은카이의 수면자 전부 욕심쟁이지만, 흉신 쪽이 좀 더 강해서 은카이의 수면자를 죽여서 반쪽 인과율마저 얻을 겸, 대결계조차 박살내려는 것이다.[12] 상위존재의 의지가 단지 전파되었을 뿐인데 인간의 뇌는 그걸 받아들일만한 용량이 되지 않으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광기로 자신을 뒤덮게 된다. 딱히 옛 지배자가 권능을 사역한 것도 아니라 말만 했을 뿐인데 수백만 명이 한 순간에 광기에 휩싸여서 대살육의 현장을 만들어내는 것.[13] 이 말이 쏘아지자마자 지상에 창궐한 광기가 일시적으로 사라지고 인간들이 제정신을 찾은 듯 했다.[14] 이게 본신의 힘이 아닌 인과율의 절반을 획득함으로써 절반정도밖에 되지 않는 힘으로 벌인 참극이다.그것도 본격적으로 힘을 쓴 것도 아니고 그저 지구를 한바퀴 뒤집어 음의 힘이 강해지게 만듦으로써 힘을 쓰기 편하게 한 것일 뿐이다.[15] 사실 그도 그럴 만한게, 흉신이 낙양에 강림하고, 그 이후에 진행되는 상황을 나열해보자면 우선, 낙양에 있던 사람은 모조리 미쳤고, 오제급 지배자라고 할 수가 있는 차토구아를 인과율의 절반만으로도 아무렇게나 죽여버리는 흉신과 그 힘, 그리고 음양지축의 역전을 통하여 인간계의 9할을 몰살시키고 마의 힘은 더욱 강하게 만들고, 술법의 힘은 약화시켰고, 거기에 나인교주가 천계를 상대로 양민학살에 중원에 남은 세력은 저항하나 거의 전멸, 천계의 선인들은 능욕에 인간들은 가축행, 정사파는 당연히 멸망이라는 그야말로 인간과 인간계가 옛 지배자와 외신 앞에서는 얼마나 작고 약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자 인간이 어찌해볼 수가 없기에 차토구아 앞에 차토구아가 끔살당하고 백련교주는 처참하게 농락당했던 일, 그리고 백우선으로 본 미래, 사도의 몸으로 강림한 전욱과 밀림의 지배자와의 싸움, 멸망이 되고야 만 십이율주가 있던 다중우주처럼 코즈믹 호러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6] 이때 중원 전역에서 화산이 분출하고 용맥이 끓어오르는 게 느껴졌으며 대요괴들이 수십마리씩 탄생했고 어둠의 존재들이 여기저기서 기어나오기 시작했다.[17] 참고로 교주는 백웅이 일전에 백우선으로 본 미래에서도 없던 존재였다. 백웅이 본 미래에서 나온 나인교는 대주교만이 있었다. 이 대주교는 주작이 만든 궁극의 백발 초상기인 - 유신이 흉신의 사도로 각성한 존재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백웅이 탄생 초창기에 만나서 교육(?)을 시켜 유신이 각성을 거부하고 흉신과 은카이의 수면자가 인과율을 얻는 용도로 소멸해버렸다.[18] 다만 천계의 핵심 수뇌부들은 모두 살아있다.[19] 18등급은 왕족의 허락이 필요한데 이것은 옛 지배자 격퇴용이라 인과율의 역풍을 맞을 수가 있어서 허가를 안해준다. 바로 밑 단계인 17등급으로도 선지자에게는 큰 부담이라고.[20] 주문을 영창해서 그 힘을 해방하기 전에 술사가 임의로 힘을 가둬두는 방법으로 흉신의 주문을 외우면서 주문의 힘을 상대에게 발사하지 않는다. 이렇게 주문을 일단 멈춘 다음 배교비기인 정주일경 이라는 술법으로 흉신의 권능을 자신이 뒤집어 쓴다. 백웅이 흉신의 주문을 쓸 수 있다는 것은 흉신과 백웅 사이에 인과율이 이어져 있는 증거이므로 이런 식으로 말을 건 것. 참고로, 백웅이 흉신을 소환하려고 할 때 제갈사가 했던 말을 떠올리는데, 만약 서왕모가 자기가 짐작한대로 여와가 맞는 가정 하에서라면, 그에 필적하는 신격을 어떻게든 불러와야 하는데, 불행히도 옛 지배자들 중에서도 그럴 만한 존재는 몇 없다고 한다.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보았는데, 백웅과 같은 초심자에게는 무명제사서를 통하여 밀림의 지배자를 불러오는 것은 위험부담이 너무나도 크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그 밀림의 지배자가 워낙 굉장히 교활하고 까다로운 탓에 소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제갈사는 자기는 마도수법의 대가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냈다고 말을 한다. 그래서 대신 선택한 방법이 바로 흉신과 백웅이 인과율이 이어진 증거라고 할 수가 있는 "흉신의 주문"을 통하여 흉신을 소환하는 것이다. 흉신이 백웅이 소환에 응한 것도, 흉신의 주문을 통하여 흉신과 백웅 사이의 인과율이 이어져있는 것도 있겠지만, 나인교주가 백웅을 보고 "넌 나와 동족인가? 그건 인간의 껍질인가? 아니...잘 보니 전혀 다르군. 너는 무엇인가?'라고 말을 하면서 흉신도 네게 흥미를 갖고 있다고 말한 것도 흉신이 백웅의 소환에 응한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보여진다. 즉, 애초에 흉신 본인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대상이 자신을 부르기 때문에 소환에 응한 것으로 볼 수가 있다.[21] 그리고 흉신 또한 백웅을 두 눈으로 지긋히 쳐다보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백웅은 흉신을 정면으로 보았음에도 전혀 미치지 않았으며, 흉신 또한 그것을 알고 있었다.[22] 이것을 보면 간혹 몇몇 마도사들이 엣 지배자를 소환하는 경우는 있었어도, 흉신은 이제까지 필멸자의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가 백웅의 말을 듣고 소환이 된 것으로 처음으로 소환에 응한 것이거나, 소환을 한 횟수가 사실상 한번도 소환되지 않았던 수준으로 매우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흉신이 외신, 그것도 외신들의 수장이자 우두머리라고 할 수가 있는 요그 소토스의 손자이자 누그의 자손이자 혼돈의 직계이며, 현존하는 옛 지배자 중에서도 가장 외신에 가까운 존재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매우 높은 격을 지니고 있기에 필멸자가 소환하는 것이 가당하지 않고 불가능해도 될법한 수준의 격을 지니고 있음에도 일부러 응했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 것일 수도 있다.[23] 이것은 차토쿠아를 죽일 때도 있었다.[24] 흉신이 소환된 곳은 여와 본인 소유의 이세계였다. 그런데도, 여와를 신음성을 흘리면서 주춤거리면서 뒤로 물러났고, 전욱이 합세를 하자 같이 흉신에게 격돌했고, 흉신은 어떠한 방법으로 나설까 고민한 것을 보면 흉신과 여와 쪽을 비교해보아도 흉신 쪽이 압도적으로 강력한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를 보면 흉신이 백웅의 소환이 응한 이유를 나열해보자면, 우선 백웅이 옛 지배자들과 삼황오제와 같은 신적 존재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고, 칠요를 주는 것, 그리고 현재 흉신 본인의 전력으로도 충분히 삼황오제를 쓰러뜨리고도 남을 수준이었기에 소환에 응했다고 볼 수 있다.[25] 그 이유가 자신의 힘을 멋대로 가져가 사용한 이유다.[26] 아무래도, 백웅이 자신의 힘을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쓴 것인지를 했어도, 현재 백웅이 있는 곳에 여와와 흉신이 있는 것과, 흉신과 여와가 서로 격돌 직전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소환이 되자마자 흉신과 여와를 발견을 하고 어떠한 상황인지 바로 파악을 한 대목이 나온다.[27] 22회차 삶에서 백웅은 오제 전욱사도가 되었었는데, 한번 사도가 되면 사도로 삼은 신격하고의 인과율이 이어지는데, 이는 다음 생애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기에 그렇다. 26회차 삶에서 백웅은 공무집행중이던 투전승불(손오공)에게 흑요석에게 전달해주는 바람에 천계와 삼황오제들에게 그 정체(전생자)가 들통났었다.[28] 신격들이 사망을 금지 및 시간을 되돌릴 때, 전욱의 사도로서의 권능을 사용해 빠져나갈 때, 오제 전욱이 이를 빌미로 간섭하려고 들면, 곧바로 흉신의 주문을 자신(백웅)의 몸에 덧씌우는 것으로써 전욱의 방해를 물리치는 것. 이게 가능했던 것은, 흉신의 주문을 익히면 흉신과 인과율이 이어지기에 그렇다.[29] 아무에게나 영혼을 바치는 것[30] 누구든 손을 잡든지 백웅의 전생은 그대로 끝날 거라고 말한다.[31] 이때 사대정령들은 단순히 외우주의 흉신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보았을 뿐인데도 이 진공가향 의식이 정말로 세계를 멸망시킬 수가 있겠다고 중얼거렸다.[32] 이때 외우주의 흉신은, 소멸되기 직전, 외우주의 흉신은 백웅을 고요히 바라보면서 최후의 승천은 나의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33] 28회차 삶 54권에서 백웅의 꿈속에서 등장한 것을 제외하고 이때가 28회차 삶에서의 흉신의 마지막 등장으로, 이때부터 28회차 삶 막바지인 66권 16화 1217화가 될때까지 흉신은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34] 흉신에게는 큰 굴레를 마음대로 넘나드는 권능을 지녔기에 밝혀져서 '자신(흉신)이 자폭(자살)하면 혼자 남은 황제 공손헌원은 뭐하나 보려고 그런 것이었고 그냥 자기가 구경하고 싶은데 힘이 없어서 분노한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35] 꿈에서 깬 백웅은 개꿈 중의 개꿈으로 여겼다.[36] 흉신과 거래를 한 것이 엄청나게 큰 일인지, 그 선지자조차도 전생자인 백웅에게 공개하려고 하지 않았고 만약 흉신이 자신(선지자)이 백웅에게 흉신에 대한 정보와 그 거래내용을 누설한 것을 알았다가는 축융족이 위험해질 수가 있다고 한다. 흉신이 선지자와 거래를 통해 무엇을 알고자 했는지는 불명이나, 정황상 28회차 삶 막바지에서 외신 니알라토텝을 봉인하는 주문을 사용한 이후의 황제 공손헌원의 현재 상태를 알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37] 스사노오의 말에 의하면 대단한 지성은 없고, 그냥 큰 몸뚱이로 적을 유린하는 이족인데, 이 이족은 기생포자가 담긴 검은 안개를 퍼뜨리는 능력이 있는데, 이 안개를 들이마신 생명체 내부에 이족의 시앗을 수태시키고 저급 이족과도 같은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38] 전욱과 제곡이 합공해서 봉인시킨 스사노오가 이를 확인하자마자 침음성을 흘리면서 백웅과는 동맹을 맺어달라고 말을 할 정도면, 이게 보통 큰 일이 아닌 듯 하다.[39] 이때 흉신은 망토를 쓴 채로 나왔다.[40] 그 자가 꿈을 통해서 굴레의 바깥으로 끌어들이고 있으며 끝을 본 전생자라고 말한다.[41] 그러면서 백웅이 현재 있는 곳은 백웅의 짐작대로 흉신의 성지이며, 흉신이 세계수를 제물로 삼아 부활한 시간을 단축시키려고 하는 만큼, 흉신에게 있어 중요한 정도를 넘어서서 천지의 균형을 바꿀 정도로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판이 짜여지는 장소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42] 제갈사백웅이 대뢰옥에서 포로들을 구출하는 상황에서 흉신의 부하인 몽환의 악사가 아무렇지도 않게 나타나 백웅에게 초대장을 주고 간 것만 보더라도 지금 백웅은 흉신이 백웅의 전생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가 있으며, 그렇기에 사실상 호랑이굴에 들어간 거나 다름이 없기에 당장 빠져나와야 하는 상황이나 다를바가 없다고 한다. 그나마 흉신은 앞으로 자신이 부활하기 전까지는 직접 백웅에게 찾아오지 않고 부하들을 시켜 백웅을 초대하는 방식을 쓸 정도로 매우 신중한 성격이라는 점이 다행이라고 언급을 한다.[43] 이 때문에 백웅 일행은 방주를 타고 도망치는 것이 불가능하고 방주가 터져나가기 시작했다.[44] 애초에 충분한 힘도 없는 상태에서 큰 파도에 올라타려고 용을 써봤자 이래저래 이용만 당하는 것에는 질렸으니 이번 생만이라도 마음 편하게 살고 싶어하며, 운명의 큰 파도에 휩쓸리기 전에 이쪽에서 먼저 선수를 치는 것. 이를 들은 망량선사는 어지간히도 풍파에 시달렸다고 평하면서도, 백웅의 생각대로라면 운명의 파도에 휩쓸려 사소한 삶이 망가지는 것을 피할 수가 있을 것이나, 그 이상의 거국적인 가능성에는 눈을 돌리는 전생자로서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으며, 지금 상황에서 좀 더 전력을 다해 파고든다면 지금까지 이상의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한다.[45] 작중 묘사로는 "마치 인간과 팔초어를 합친 듯한, 그러나 한없이 두렵기 짝이 없는 거대한 존재"라고 묘사가 된다.[46] 여기에서 황제 공손헌원이 백웅을 향해 전생자라고 말했듯이, 흉신 또한 백웅을 전생자라고 부른다.[47] 어차피 자신(백웅)은 이번 생(30회차 삶)에서는 확실히 쉴 것이기에 절대로 네(흉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며, 그렇기에 지금 흉신이 세상에 행사하고 있는 영향력을 포기해야 할 만큼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포기해야 할 것이며, 어차피 세계멸망이나 어둠의 음모와 같은 것은 흉신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니, 어둠의 음모와 세계멸망과 같은 것에 대해서는 이제는 질렸다는 것. 30회차 삶 69권 1257화에서 그 이유가 언급되길, 현재 황제 공손헌원이 28회차 삶 막바지에서 기어오는 혼돈을 봉인하는 주문을 사용한 대가로 사실상 반영구적으로 봉인이 된 상태라서 현 상황에서 가장 강대한 힘의 중추이자 어둠의 권좌에서 제일가는 핵심에 존재하는 괴물이라고 할 수가 있는 흉신이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멋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48] 이때 백웅은 분명히 망량선사의 꿈 속에도 흉신의 위압감이 엄청난 것에 망량선사조차도 흉신의 힘을 완전히 제어할 수가 없을 정도로 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안 좋은 가능성을 생각하나, 애써 머릿속에 치웠다.[49] 매 전생마다 백웅이 자신(흉신)에게 압박해 은거시키게 하는 꼼수를 쓰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아무리 흉신이라고 해도 큰 굴레를 완전히 읽지를 못한 약점이 있기에 만약 이 수법이 통하게 되면 무한반복으로 흉신을 반 정도 봉인이 되고 흉신 입장에서는 백웅에게 반영구적으로 제압당하는 거나 다름이 없기 때문.[50] 만약 자신(흉신)이 건넨 초대장을 받아들여 자신(흉신)의 궁전에 왔다면 분명 궁금한 점을 알려주었을 거라고 말하는데, 이에 백웅은 위험한 자(흉신)의 소굴에 들어갈 수는 없다고 말한다.[51] 흉신의 제안이 백웅에게는 별다른 손해가 없을 뿐더러, 전생자의 특수성 때문에 흉신을 겁박할 수가 있기에 흉신이 이번만은 넘어주겠다고 말하는 것이다.[52] 이에 흉신은 우둔한 자 답지 않게 까다롭다고 말한다.[53] 망량선사의 말에 의하면 8할이나 되는 세계의 액운을 걷어내었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는 흉신이 어떠한 견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천재지변이나 다름이 없었다.[54]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55] 나일라토프의 말에 의하면 백웅이 한 질문인 외우주마다 삼황오제와 흉신이 존재했는가는 핵심을 찌르는 질문이면서도 인과율에 걸리는 거라고 한다.[56] 30회차 삶 74권 1353화에서 외우주의 전욱이 백웅에게 선지자가 있냐는 질문에 그건 누구냐는 반응을 보임으로써, 선지자 또한 외우주마다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한 것이 드러났다.[57] 그래서 다른 옛 지배자와 흉신이 다른 이유라고 한다. 이에 백웅이 흉신이 신좌 태생이 아닌거냐고 묻자, 그는 진정으로 특별한 존재라고 언급한다.[58] 이에 제곡은 당황하면서 분명 시키는대로 했는데도 왜 이러냐고 말했다.[59] 어찌나 충격적이었는지, 흉신이 등장한 것을 본 전욱과 소호 금천, 그리고 흉신에게 소멸당하기 직전의 제곡도 마치 형용할 수 없는 악몽을 맞닥뜨리는 반응을 본 듯 좌절할 정도로 충격과 공포 상태가 되었고(전욱의 말에 의하면, 예전에 삼황오제들이 전쟁을 벌였을 당시의 흉신은 지금 보이는 것과 같은 수준의 힘이 아니었다고 한다.), 28회차 삶에서 여와와 복희를 혼자 공격하려고 할 때만 해도 별로 당황치 않고, 삼황오제와 동급이라고 할만한 인도 신화 최고위 신격인 비슈누조차도 평정심을 잃을 정도로 엄청나게 당황+경악했고, 이제까지 수많은 신적 존재들을 마주했던 백웅조차도 흉신을 마주하는 그 순간 사상최초로 마음이 걲였을 정도로 순수한 공포로 가득찬 상태가 되어버렸다.[60] 이를 본 비슈누 또한 황제 공손헌원에게 혹시 기연을 얻어 존재의 격을 높인 거냐고 묻자, 황제 공손헌원의 대답에 따르면, 진정한 신의 반열에 오른 자일수록 특별한 의식과 대가를 치르지 않는 이상, 그만큼 자신이 지닌 힘을 더 이상 승급시킬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흉신이 지금 보이는 힘은 자신(황제 공손헌원)이 인과율을 살피는 동안 봉인해제를 위한 절차를 밟아 정식으로 봉인을 해제한 상태로, 종말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흉신이 지닌 진정한 힘을 눈치챈 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고 한다. 황제 공손헌원이 누구도 흉신이 지닌 진정한 힘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하고, 백웅은 물론 주위에 있는 모든 신격들이 충격과 공포 상태가 되었는데도 태연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황제 공손헌원만큼은 흉신의 진정한 힘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황제 공손헌원은 봉인해제 상태의 흉신을 가리켜 한계조차도 없는 존재라고 표현했다.[61] 4명의 신격들이 합공을 할 무렵에는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맞기만 하다가, 나일라토프가 경악하면서 알아서 피해라며 전함 가이아를 타고 도망치는 그 순간 곧바로 공격을 해서 역관광시켰다. 4명의 신격이 흉신을 합공하는 것을 보고 있던 나일라토프는 지금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나일라토프 본인의 말에 의하면, 현재 상황은 백웅이 나일라토프가 절대로 건드리려고 하지 않은 금기를 건드린 것과 같은 상태라서, 잘못했다가는 나일라토프 본인도 소멸될 수가 있다고 한다. 심지어 흉신이 4명의 신격에게 반격을 취하는 그 순간 경악하면서 전함 가이아를 타고 도망치고 백웅이 세계수의 핵을 주어 자신과 도망치자는 제안을 거절할 때, "고,고집부리면 안된다"라고 말할 정도로 다급한 반응을 보였다.) 백웅에게 다시 손을 잡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흉신이 4명의 신격을 역관광보내기 직전에 한 말에 의하면, 아무리 전생자 백웅이라고 해도 흉신은 백웅이 생각하는 그런 수준이 아니기에 전생능력이 통하지 않을 수도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결국 흉신은 자신(나일라토프)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분노한 상황이다.[62] 본래 흉신은 정통한 계시자(啓示者)이며 종말(終末)의 주인공인인데, 아무도 모르고 있었으나 흉신이 정통한 계시자이며 종말의 주인공인 것은종말이 이 세계의 운명으로 결정된 이상, 종말의 계시자인 흉신은 종말이 시작되는 그 순간부터, 무량하기 이를데 없는 힘을 발휘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이것은 아버지, 아자토스가 직접 흉신에게 내린, 흉신만이 지니고 있는 진정한 인과율이다.[63] 황제 공손헌원은 더 이상 싸움은 무의미하니 만류하는데, 이때 전욱은 자신이 사용하던 암창을 백웅에게 건넸다.[64] 이를 본 백웅의 독백에 따르면 상단전의 균형을 잃고 폭주하는 대신, 영적인 힘을 다루는 능력이 수백배 증폭되어서 발생한 것이다.[65] 이때 백웅은 시간이 하나도 흐르지 않는 체감과 함께 자신(백웅)의 몸을 제3자의 입장에서 지켜보는 듯한 상태가 되면서 반투명한 창이 떠오르면서("전뇌자의 판단"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정황상 전뇌자에 의해 띄여진 창인 듯 하다.) 쌍천검무와 진 칠요 육요신살을 발동한 상태의 백웅이 현재 어떤지 설명해주는데, 우선 대라멸진을 시전해 원영의 격발에 성공했지만, 칠요 6개체의 영기흡수로 인해 삼단전의 균형유지에 실패했으며, 상단전의 오버슈팅(overshooting) 현상이 발생해서 대뇌의 폭발가능성이 45.29%에 도달했다고 나온다.[66] 흉신이 봐줄 만하다고 평가한 것에 걸맞게 작중에서 흉신의 핏자국으로 보이는 초록빛의 무언가가 우주공간을 유영했다고 나오는데, 아마 쌍천검무와 진 칠요 육요신살로 피를 흘릴 정도로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옆에서 보고있던 황제 공손헌원 또한 설마(황제 공손헌원)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칠요의 잠재력을 이 이상으로 끌어낼 줄은 몰랐으며, 거기에 홍몽의 권능조차 무리없이 섞다니 가히 신적인 감각이라며 놀라워했으며, 왜 어째서 삼제(전욱,제곡,소호 금천)이 백웅에게 기대를 건지를 이해를 했다. 즉, 백웅이 발동한 쌍천검무와 진 칠요 육요신살은 최상위급 옛 지배자인 흉신과 황제 공손헌원조차 인정할 만큼의 위력을 가진 소리가 된다.[67] 이를 본 백웅은 실시간으로 계속 강해지고 있다고 독백한다. 작중 묘사로는 "전신이 마력 때문에 뒤틀리고 우겨넣어지고 압도적인 왜곡이 우주 전체를 뒤흔드는 것 같고 태양을 쳐다보는 인간처럼 변하여 압도적 무력감을 느꼈다"라고 나오는데, 이를 본 백웅은 설마 숨만 쉬어도 강해진 농담같은 얘기가 가장 위대한 신격들 중에서도 최강을 논하는 존재인 흉신에게 적용이 되다니 이 무슨 악몽이냐며 절망했다.[68] 소환하려고 하는 황제 공손헌원조차 이 상황만큼은 예상치 못했는지, 어째서 정당한 계약이 어째서 무효가 된 거냐며 당황했다. 정황상, 28회차 삶 산하사직도 속의 기억에서 황제 공손헌원이 기어오는 혼돈을 소환했던 것 때문에 소환이 무효가 된 듯 하다. 30회차 삶 75권 1370화에서 밝혀지길, 28회차 삶 막바지에서 외우주가 아닌, 백웅 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이 마도황제가 사용했던 기어오는 혼돈을 봉인하는 주문을 사용한 댓가로 인한 봉인되었다.[69] 작중에서는 황제 공손헌원의 방어는 흉신 앞에서는 미약한 발버둥이나 다름이 없었다고 나온다.[70] 그러나 황제 공손헌원이라고 해도 그냥 당하지 않고 곧바로 반격하여 흉신의 몸에 8개나 되는 장인을 새기고 흉신이 비틀거리며 다섯 걸음이나 뒤로 물러서게 만들면서 한쪽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 심지어, 이때의 타격으로 인해 정신을 차리기 위해 머리를 투레질을 하듯 머리를 빙빙 돌렸다. 어떻게 보면 흉신에게 공격할 수 있는 빈틈이 생겼다고 할 수 있지만, 흉신의 공격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는지, 황제 공손헌원은 한쪽 무릎을 꿇고 더 이상 덤벼들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치명상을 입었다.[71] "지음받은 자여. 그 미약한 힘에 비해 창대한 업적을 이루어내었는가? 그리하여 내(흉신)에게 불간섭의 인과율을 얻어내었는가. 미약한 빛...영원한 연옥의 길을 걸으려 하는 자였는가..."[72] 이때 백웅은 28회차 삶 당시, 황제 공손헌원이 저질렀던 일에 대한 복수를 하려고 했으나, 28회차 삶 당시 아베노 세이메이가 했던 말, 그리고 28회차 삶 막바지 때, 황제 공손헌원 본인이 했던 말을 떠오르고는 그만두었다.[73] 외우주의 흉신는 위대한 굴레를 구분할 수가 있는 황제 공손헌원이면 충분히 자신(흉신)의 제안을 받아들인만한 자격이 있다고 한다.[74] 이때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어떻게 저 정도로 강력할 수가 있냐며 잠시 흠칫했다.[75] 그 이유는 방금 전 외우주의 흉신이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을 소멸시키면서 본래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백웅이 들어주어야 할 소원을 넘겨받았다.[76] 그 이유는 지금 외우주의 흉신은 인과율이 닫혀버리고야 만 외우주에 탈출하기 위해 자신(흉신)만이 쓸 수가 있는 권능인 옛 지배자들조차 경외할 수밖에 없는 절대적 초상능력인 무량한 시공간을 제패하는 권능을 발동시켰기 때문인데, 지금 외우주의 흉신의 의도는 억지로 백웅을 자신의 권능에 태울 심산이라고 한다. 이게 가능한 것은 이 권능(무량한 시공간을 제패하는 권능)을 발동시킨 상태의 흉신은 자아가 통의가 결집되는 곳으로 시공간을 무시하고 이동할 수가 있기 때문인데, 이대로 백웅이 외우주의 흉신의 제안을 수락하면 그 즉시 흉신은 안개화된 자신(흉신)의 몸에 백웅을 섞여질 수밖에 없게 되고 외우주의 공간 사이를 직접 통과하기에 어떠한 부작용이 생길지 장담조차 못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힘을 빠르게 얻는 점에서는 좋은 선택일지도 모르나, 결과적으로는 흉신을 손을 잡을 수밖에 없게 된다.[77] 전뇌자 본인의 언급으로는 원래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과 협상을 하려고 했으나, 미래의 인과율이 뒤틀림에 따라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되고 말았다.[78] 외우주의 흉신이 건넨 제안을 거절하자 천암비서로 들어와야 하는 것[79] 이때 백웅은 단순히 흉신의 신언을 들었을 뿐인데도 전신이 시시나무 떨듯 떨릴 만큼, 흉신과의 격차가 느끼고 전생자 특유의 직감으로 전뇌자의 제안을 왜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실감했다.[80] 몇몇 독자들 또한 왜 이렇게 이상할 정도로 흉신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거냐며 의아해하기도 했다.[81] 여기에서 독자들은 백웅이 원래 살던 시대에서 흉신과 맺은 '이번 생(30회차 삶) 한정으로 지속되는 불간섭의 제약'이 탁록대전 시대에도 적용될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82]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도 절대무비한 압박감으로 머리가 새하얗게 빌 정도라고. 백웅황제 공손헌원과는 다른 의미로 심중(心中)이 진탕된다고 하는데, 만약 황제 공손헌원이 그 끝을 알 수 없고 신비하고도 위대한 악과도 같았다면, 흉신은 원시의 흉맹한 악이자 원죄로 그저 흉신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저주받는 것과도 같은 느낌이고 몇 번이고 흉신을 보았던 백웅이 이제까지 단 한번도 느껴본 적도 없는 흉신과의 격차를 느끼는 것은 백웅 본인이 같은 반열, 즉 신격이 되었기에 흉신이 지닌 힘을 더욱 선명하게 인지할 수가 있었기 때문으로, 이는 흡사 무림에서 고수가 될수록 더더욱 초고수의 위대함을 느끼는 거와도 같다고 한다. 망량선사의 권능을 통해 다시 이 시점(84권 15화 1585화) 시점으로 돌아와 다시 흉신을 본 백웅의은 종말 직전에 합체한 상태의 황제 공손헌원조차 뛰어넘을지도 모른다고 할만큼 차원이 다른 수준의 압박감이다. 그러면서 백웅외신도 아니면서 이 정도의 힘을 지닌 존재가 있을 수가 있는 것이냐며 믿기 힘들어했다.[83] 그러면서 백웅은 선명히 느껴지는 흉신의 힘을 보고 자신(백웅이 얼마나 우물 안의 개구리였는지를 느끼는 한편, 이만한 힘을 가졌음에도 왜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다 때려 부수지 않는 것이냐며 의아해했다.[84] 이때 단순히 적색거생을 자신(흉신)의 강림을 위한 제물로 받쳤을 뿐인데도 신력으로 막은 백웅이 침음성을 흘릴 정도로 손발이 저리고 옆에 있던 흑웅조차 '눈앞의 흉신은 뭔가 이상하니 지금이라도 당장 도망쳐야 한다'고 외칠 만큼 광선을 뿜어냈다. 작중에서 언급되길, 백웅을 향해 쇄도해왔던 광선은 공격할 의도로 사용한 것이 아닌, '그저 적색거생이 사라지면서 생겨난 파장이었을 뿐이었다고 한다.[85] 전생자라는 것, 그리고 큰 굴레를 돌려 과거로 왔다는 것[86] "그대, 우자여...언젠가....스스로 나의 도움을 구하러 찾아오게 되리라..."[87] 이것은 탁록대전 시점의 흉신은 분명 몇만년 후의 미래에 있을 일, 즉 명나라 시대에 백웅과 흉신이 서로 약속(계약)을 맺었던 일마저도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뜻한다.[88] "주인!! 아직 적이 이쪽을 얕보고 있으니 기회는 지금뿐이오! 도망칩시다!!","뭔가 이상하오. 저 흉신은 뭔가 이상하단 말이오"[89] 이번 생(30회차 삶) 내내 얌전히 있어야 하는 것. 이 약속의 존재로 인해 백웅이 흉신을 봤음에도 바로 도망치지 않았던 이유라고 한다.[90] 아무리 은자의 굴레라고 한들, 자기방위의 권리를 어길 수가 없을 뿐더러, 조건마저도 설정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당시 약속의 공증인인 망량선사는 현재 백웅이 있는 이 시대에는 없었다.[91] '현재 흉신은 30회차 삶 초반에 맺었던 약속을 자기방위를 명목으로 파기하면서까지 지금 백웅을 잡으려고 하는 것'. 흑웅은 지금 흉신은 30회차 삶 초반에 맺었던 약속을 일시파기한 틈을 타, 전력을 다해 백웅을 행동불능 상태로 만들어 봉인하고 사악한 지혜를 이용해 은거계약을 유아무야시키고 백웅꼭두각시로 만들 심산이 틀림이 없을 거라고 한다. 이는 전륜성왕이 전력을 다하는 흉신을 상대로 시간을 끄는 사이 명경이 있는 방 바로 앞에 달려온 백웅을 별을 뒤트는 자가 가로막은 것에서도 알 수가 있는데, 이에 백웅은 지금 흉신은 진심으로 '꼼수로 은거계약을 파기'해버린 틈을 타 향후 찾아올 인과율의 역풍이고 뭐고 무시한 채 자신(백웅)을 잡아두려고 함을 느낀다. 그러면서 '일시파기' 또한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아무리 흉신이라고 해도 30회차 삶 초반에 백웅하고 맺었던 약속을 완전히 깰 수가 없는 것을 뜻하다.[92] 그 이유는 흉신이 퀘이사를 전개할 때, 자신(흉신)이 지닌 신력을 듬뿍 담아서 흑웅의 영체에 그대로 타격을 주었다.[93] 그러면서 아직 자신(백웅)은 흉신처럼 진정한 의미로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초강자들에게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실감하고 다음에 날아오는 공격을 맞으면 무조건 죽는 것을 절감한다.[94] 첫번째로 백웅사신지혼의 일월지혼을 떠올렸으나, 일월지혼인 경우, 누군가가 백웅을 대신해 인과율을 지급했기에 가능했던 것일 뿐더러, 지금 상황에서 사용했다가는 반드시 실패하고 사대신기가 지닌 힘이 영구적으로 소모되어버렸기에 쓸 수가 없었고, 두번째인 사대신기인 경우, 흑웅이 단숨에 죽은 거나 다름이 없는 중상을 입었기에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가 흑웅이 전력으로 신력을 끌어올린 것이 사대신기가 지닌 힘을 쓰는 거와 같은 의미이기 때문. 달리 본다면, 현재 흉신이 보이고 있는 전력은 사대신기의 잠재력을 아득히 넘어선 것을 뜻한다.[95] 이때 흉신은 차원문을 향해 광선을 발사했으니, 전륜성왕이 이를 막아버렸다.[96] "당신의 편에 서는 것을 맹세하겠습니다! 대신에 를 도와주십시오!!"[97] 그 이유는 지금 흉신은 특정 범위 한정이기는 하더라도, 자신(흉신)에게 걸려있는 종말의 제약를 임의로 풀어버렸다.[98] 이때 둘(흉신과 전륜성왕)이 부딫쳤을 뿐인데도 주위의 은하계까지 터져버리고 이때 발생한 충격파는 백웅을 저 멀리 날려버리고 천지를 휩쓸어버렸다.[99] 여담으로, 30회차 삶 시점에서 백웅제갈사를 동료로 영입하지 않았는데도 백웅을 알아보았는데, 그 이유는 백웅이 30회차 삶 초반에 구궁파천뢰를 자주 사용했었는데, 그때마다 제갈사의 이혼대법이 반응을 했고, 그 결과 백웅제갈사의 정신이 서로 혼백의 관계로 연결되어 제갈사백웅 본인의 생각과 기억을 공유할 수가 있게 되었이다.[그] 이유는 만약 백웅이 30번째 삶이 시작되자마자 제갈사를 영입하면 전생횟수를 줄이기 위해 또다시 모험을 준비해야 했을 텐데다가(그런 것도 있지만, 30회차 삶 초반 때 소을촌의 촌장이 되었을 무렵의 백웅의 정신상태는이제까지 백웅이 전생을 하면서 잠깐 정신이 나갔을 정도로 정신적인 외상이 매우 큰 상태였다.), 그 흉신을 제약으묶어두게 됨으로써 지상의 적수들은 더 이상 적도 아니게 되었을 뿐더러, 도리어 난이도를 빠르게 해금하지 않음으로써(제갈사은 흉신의 행동을 제약하게 됨으로써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힘으로만 밀어붙여도 되는 상황'+'옆에 망량 제갈현의 보조'가 시너지를 일으키게 되어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고 할만큼 그 난이도가 매우 쉬워졌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성장할 시간을 크게 벌게 되었기에 상당히 현실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선택이자 전략을 짠 셈이 된 것이다.[101] 별을 뒤트는 자은 백웅이 만상지투로 강탈한 자신(별을 뒤트는 자)의 육체는 흉신이 직접 하사한 것이기에 흉신은 '이 무슨 부덕의 소치이며 불경'이냐며 한탄 내지 분노했다.[102] "네(별을 뒤트는 자)가 알고 있는 가장 큰 흉신의 비밀을 말해라. 내가 듣기에 납득할만한다면 육체를 돌려줄 수도 있다."[103] 이때 별을 뒤트는 자는 황제 공손헌원은 애당초 흉신의 대적자가 아니며, 주께서는 먼 우주의....라며 무언가 떡밥성 발언을 했다.[104] 별을 뒤트는 자의 언급으로는 흉신이 준비하려고 하는 최후의 전투는 진정한 승천(昇天)의 결말이 될 것이다.(여기까지가 별을 뒤트는 자 본인이 알고 있는 한도 내라고 한다.) 이후 흉신을 가리켜 삼천세계 전체를 통틀어 우주의 종말 이후에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 계시는 유일무이한 존재라고 언급했다.[105] 흉신의 본거지로 들어와 흉신을 마주한 시점[106] 이때 별을 뒤트는 자는 백웅이 이미 한번 껶였던 일들(흉신이 곧 모습을 드러내는 것) 줄줄히 읊듯이 설명하자 잠시 경악했다.[107] 방금 전처럼, 망량선사가 개입했음을 눈치채는 것, 그리고 85권 15화 시점에서 머나먼 미래에 백웅과 교섭을 한 것을 이미 예상한 반응을 보이는데, 아무리 흉신이 위대하고 강대한 존재이자 신격이라고는 하나, 어떻게 해서 큰 굴레의 미래를 알고 있는지가 매우 이상했기 때문[108] 즉, 28회차 삶 초반부와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언급된 '무량한 시공간'과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이 언급한 '무량한 힘'이 바로 큰 굴레를 뜻하는 것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이를 들은 별을 뒤트는 자는 흠칫했고, 흑웅 또한 그게 무슨 소리냐며 믿기 힘든 반응을 보였다.[109] 작중에서 언급되길, 흉신이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이러한 행동(큰 굴레를 뛰어넘는 것)을 반복할 수가 있으며, 그렇기에 나중에 지금보다도 더욱 큰 힘을 쌓을 수가 있을 거라고 나온다.[110] "그래...이렇게까지 해야 깨닫는 것이 바로 우자가 아닌가. 일말의 진실에 도달한 소감은 어떠한가...전생자....아니 그리 부를 수 있을까....우자의 가면을 쓴 자여."[111] 왜 그렇냐면, 이제까지 백웅의 행보는 흉신에 의해 죄다 농락당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112] 독자들 중에는 크툴루 신화 특유의 코즈믹 호러가 제대로 드러낸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있다.[113] 이때 백웅은 왜 흉신이 무한한 힘을 가질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납득 및 이해를 했다.[114] 흉신은 전생자보다 더한 존재이기에 진작부터 우주를 지배했어야 했을 뿐더러. 백웅이 한창 약할 때 노예로 부려먹어야 했는지 전혀 그렇지 않는 것[115] 다만, 백웅 본인이 온전치 알지 못한 탓에 아주 약간만 풀렸다고 한다.[116] 백웅이 흉신에 대한 진실을 아는 것이야말로 흉신에게 걸린 힘의 제약을 푸는 것[117] 선지자[118] 흑웅의 언급에 의히면 르뤼에를 포함한 자신의 본거지들과 함께 다른 차원으로 이동했다고 한다.[119] 백웅의 독백에 따르면, 어차피 자신(흉신)에게 걸린 제약을 풀었고, 이번 생 초에 맺은 불간섭의 협정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 관여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120] 그러면서 흑웅 또한 전륜성왕처럼 이러한 사실과 그에 따른 위험성을 인지했고, 그렇기에 이 시대에서 반드시 얻어야 할 '절연(絶緣)'을 습득해야만 최소한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판단해, 일부러 백웅을 죽임으로써 전륜성왕에게 보냈다고 언급된다.[121] 얄다바오트를 상대로 서문혜를 구출하는데 성공하면 의식이고 뭐고 그대로 흉신이 소환되는 구조라서 그렇다.[122] 이때 한쪽 날개를 펄럭여 승산이 없음을 깨달은 열과 축융을 소멸시켰다. 이를 본 백웅은 도대체 얼마나 강력하면 간단하게 열과 축융을 소멸시킬 수가 있는 거냐며 경악했다.[123] 이때 나오는 별의 운행에 대한 묘사는 이전에 보았던 외신도(外神圖)와 흡사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나온다.[124] 이때 아몬을 포함한 르뤼에의 상위마신들이 소멸해버렸다. 29회차 삶 시점의 제갈사의 설명으로는 지금 전 우주의 태허와 혼돈이 결합됨에 따라 발생한 쌍소멸 현상에 의해 혼돈인 마신들이 갈기리 찢겨져나간 것으로 방금 전 흉신이 말한 것처럼 우주멸망의 마지막 순간이며 지금 상황으로 보아 아무래도 흉신은 자신(흉신)의 의지대로 언제든 종말을 일으키는 것이 틀림없을 거라고 말한다.[125] 책을 덮으려고 하는 그 순간 방해한 일[126] 애초에 르뤼에의 마신들은 삼황오제 이상의 존재들이 있을 만큼 지나치게 강력한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하다.[127] 그러면서 백웅을 향해 아무런 생각 없이 지금의 흐름을 따라가기 보다는 지금 흉신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때 백웅은 30회차 삶 때 맺었던 정전협정이 무효화되는 그 순간 흉신이 지금 제대로 개입을 시작했음을 직감했다.[128] 99권 16화때 언급된 것처럼 칠요를 통한 동서방 상호불침조약은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심장의 경우철머 모든 신격들이 멸해질 수 있는 대재앙이 일어날 것이라 판단되고 그 전에 서로 간의 상호동의를 한다면 일시적으로 조약의 무효화가 가능하다'라는 존재에 의해 정말로 급한 상황이면 조약이고 뭐고 인과율의 손해를 감수한 채 움직일 만큼의 과단성이 있기에 만약 서방의 옛 지배자들 입장에서 나인교가 그 정도로 거대한 위협이라 판단했다면 즉시 삼황오제와 손을 잡는 것이 정상이다. 게다가 서방의 옛 지배자들 연합과 그 소속원들은 태초 때부터 지구에 계시가 열린다는 소문을 들고 몰려온 수많은 마신들 중에서도 난투가 벌어지던 와중에도 스스로의 힘을 증명한 맹자(猛者) 중의 맹자(猛者)들로 모두 힘을 합해 수면기 상태의 흉신에게도 충분히 위협적인 존재들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또한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이 그랬듯 계시를 보고 승천을 이루어 외신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들이다.[129] 함부로 다른 존재들에게 쉽사리 손을 내주지 않는 성정[130] 아무리 흉신이라 해도 계시를 보지 못할 것이고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가 삼황오제와의 싸움에서 큰 피해를 입은 흉신을 몰아내고자 하는 대책을 이미 마련한 상태[131] 만약 이런 식의 난장판이 가능했다면 진작부터 만신을 찢어버리기 우해 나와야 정상이다. 물론 인과율이 허용되는 시간 내에 동서방에 존재하는 모든 만신을 없애버릴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기는 하다고 언급된다.[132] 삼황 복희와 이와 같은 추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99권 15,6화 때 백웅이 드슈나르 공작과 칼루를 포함한 서방의 옛 지배자들이 그 자(한때 외신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강등당한 존재)가 지닌 주문을 사용해 백웅이 지닌 신력무효화(30회차 삶 막바지, 백웅은 전대 전생자 중 한명인 소피아의 도움으로 세계수가 되었고 그 결과 신력을 무효화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다.)를 봉인시키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133] 아주 오래 전, 어쩌면 우주가 탄생한 직후부터 시간의 중심에 허공록(虛空錄)이 새겨져 있었다. 최초의 허공록은 자신의 의지로 지니고 깨어나 외신으로 승화되어 이 우주에서 가장 지혜로운 존재가 되었다. 그 자는 허공록이기에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가 회귀하여 강림하는 시간과 장소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사실을 수억 년 전부터 옛 지배자에게 알리며 주시하였고 옛 지배자들은 그 회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허공록은 어느 순간 사라졌다. 그래서 옛 지배자들은 그 정확한 순간을 알 수 없게 되었고 어쩔 수 없이 지구라는 행성에서 계속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즉 계시 라는 것은 절대자가 회귀하는 일시를 알려주는 행사 인 셈.[134] 다만, 30회차 삶 75권 1367화에서 전욱이 봉인을 해제해 진정한 힘을 되찾은 흉신을 보면서 충격과 공포 상태가 되면서 전쟁을 치를 당시에는 저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이때의 흉신은 아직 봉인해제를 하지 않는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135] 심지어, 필멸자, 즉 인간 출신의 삼황오제에 버금가는 격을 지닌 옛 지배자인 달마조차도 1999년의 휴거를 피한다고 하더라도 흉신이 모습을 드러낸다면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파멸을 막을 수가 없다며, 그래서 그럴 바에는 모든 것들을 멸망시키고자 했다고 언급을 한다.[136] 백웅의 독백에 의하면 이미 인간마법사들과는 비교도 안되고 최소한 대라신선급 수준의 강자에 팔선 수준을 충분히 뛰어넘는 수준의 술법능력까지 있다.[137] 이를 본 아수라는 상당한 거물이라고 평했다.[138] 심지어 소호 금천의 권능에 의한 광선을 맞고도 쓰러지지도 않았다.[139] 이를 본 아수라는 마법만큼만은 이미 옛 지배자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흉신의 주문에 베자카룬이 사망하고 난 후 너무나도 강력한 놈(베자카룬)이라고 말했고, 백웅 또한 이미 하위 옛 지배자급 수준이라고 평했다.[140] 여담이지만, 이름이 아르타니스를 떠오르게 하기 때문인지, 용기병 혹은 아르타니스 드립이 적힌 댓글이 있다.(...)[141] 백웅 또한 자살하라는 말을 들은 아르타룬이 진짜로 자살하자, 속으로 욕하며 잘못 걸려도 엄청 잘못 걸렸다고 생각했다.[142] 그러면서 황제 공손헌원 본인은 포석, 흉신은 수순을 중시한다고 언급을 했다.[143] 84권 13화에서 르뤼에의 존재를 감지한 흑웅은 지저 20리보다 훨씬 더 밑에 있는 사실상 지구에 있는 맨틀에 위치해있다고 한다. 레무리아에 있는 르뤼에로 향하는 수정동굴은 레무리아 대륙의 지하부와 차원으로 연결, 그것도 이중삼중으로 보안이 걸쳐져 있어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며, 어쩌면 르뤼에로 향하는 이곳 수정동굴이야말로 레무리아 1세가 숨기고자 하는 치부일 수도 있다고 언급한다.[144] 흉신이 한 글자씩 띄우면서 말하는 것을 두고 황제 공손헌원의 천마신공에 맞아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를 하는 독자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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