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허정인/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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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부
1.1. 프롤로그~40화
21화에서 첫 등장, 정수아와 현봄이가 입을 보라색 옷을 챙겨주는데, 이웅란이 "정인이가 참 빠릿빠릿해. 응?"이라며 칭찬한다.[1]22화에서는 후임인 이송이를 "ㅂㅅ!"이라며 갈구는 모습으로 나왔다.
24화에서 소봉리 시위진압에 갈 때 김현리의 MP3를 빵꾸 내는 사고를 쳐서[2] 류다희에게 한 소리 듣고, 보복성 테스트를 당할 뻔했으나 라시현이 류다희에게 한 소리 해서 그냥 넘어가게 되었다.
30화에서 집합을 건 라시현에게 빵꾸를 냈다고 까인다.
31화에서 집합한 막내 중에 가장 기수가 위인 터라, 기대마에서 류다희에게 첫 번째로 갈굼과 구타를 당했다. 기동화로 명치를 걷어 차이면서 시작해 온 몸이 짓밟히는 등 상당한 수위의 구타를 당했으며 엘리트 동기와 비교까지 당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참고로 기동화의 밑창과 굽은 꽤 단단하다. 거기다 통상적으로 주먹보다 발차기의 파괴력이 더 높으며, 명치를 찰때를 보면 의자를 잡고 체중을 실어 더 강하게 걷어 찼다. 정수아가 맞은 배빵이 전입 신병 구타+주인공 버프로 너무 임팩트가 커서 묻혔지만, 허정인은 정수아보다 더 심하게 맞은 셈이다.
36화에서는 신병들과 대화하려는 오정화에게 다가와 창피를 거하게 주고, 반말로 욕까지 서슴없이 내뱉는다. 주위에 선임이 없었던 상황도 아니라 송미남, 임향희, 설유라까지 있었음에도. 라시현이 다가오자 "오정화가 신병들을 갈구고 있었다"는 거짓말까지 한다. 라시현이 오정화를 협박한 후 담배 피러 나갈 때 허정인도 따라 나서는데, 이때 오정화를 완전히 깔보는 듯한 음흉한 미소를 짓기까지 하는 쓰레기같은 인성을 보여준다. 그 후 같이 담배를 피면서 라시현에게 라시현 상경님은 그렇게 고생했는데 그년이 날로 먹어놓고 그러는 거 보고 화나서 그랬다는 되도 않는 뒷담화와 아부를 하고, 라시현은 이를 받아준다. 그전까지만 해도 라인이고 뭐고 교류가 그다지 없는 사이였지만, 이를 기점으로 라시현 라인을 타려고 발버둥치는 듯 하다.
39화에서 수경들에게 커피, 녹차를 챙겨주는 모습으로 나온다. 본인이 부지런한 것도 있지만 예비 받데기이다보니 슬슬 수경들도 챙겨야하는 입장이라서 그런 듯 하다.
1.2. 41화~80화
하지만 44화에서 설유라가 상경들 집합 건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할 때, 본인도 오정화 건 때문에 은근슬쩍 디스를 당하고 있었다(…).[3] 다행히도 본인은 예비 받데기일 뿐이지 정식으로 받데기가 된 것도 아니어서 같이 털리진 않았다.52화에서는 치약 미싱 후 걸레를 빠는 도중 고단함과 서러움에 홍이란을 시작으로 하여 이경들이 울기 시작하자, "뭘 잘했다고 처 울어?!" 라고 화낸다. 들어온 지 몇달 되지 않은 이경들보다 갈굼당하고 힘든 생활에 오랜 기간 적응을 해서 그런지, 이런 부분에선 멘탈이 꽤 단단한 듯하다.
59화에서는 샤워실에 들어와서 우지영을 때린 권정민에게 "뭐하는 거냐"고 2번이나 물어보지만 씹힌다(…). 다만 25화에서 권정민이 허정인의 담배꽁초를 받아주는 장면이 나온 걸로 보면, 허정인을 무시한 거라기보단 상황 때문에 혹은 우지영이 매우 괘씸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66화에서 식당에서 들어온 정수아가 면회 온 큰오빠 정수호와 포옹하는 장면을 보고, 수호를 남친으로 착각해 열폭하는 박율 옆에서 "와! 밥맛 뚝 떨어지는데 말입니다."라면서 말을 거들지만 "친오빠란다…" 라는 류다희 말에 "참 아름다운 광경이지 말입니다." 라고 곧바로 태도를 바꾼다.
73화에서 동기 권정민과 함께 받데기를 달았고, 아직 일경인데도 상경부터 입을 수 있는 검은색 활동복을 처음으로 입었다. 받데기를 달기가 무섭게 깨쓰, 폭언, 폭력을 남발하며 권력까지 가진 폭력고참이 되었다. 예비 받데기가 되어서도 몰래 후임들을 갈궜는데 본격적으로 받데기를 다니 더 날뛰게 된 셈.
74화에선 기대마에서 이경급들을 갈구며 물깨스를 걸었고, 이후 대답을 맘에 안 들게 한다고 화장실깨스까지 걸면서 따귀를 때리려 한다.[4] 받데기를 단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깨스 중에서도 악질 급인 물깨스에 화장실깨스까지 남발하는 중이다. 보다못한 박현정이 허정인의 손목을 잡으며 제지했고, 갈구고 있던 허정인과 권정민에게 물러나라고 한다. 허정인 권정민은 하계까지 검은색 활동복인 반면에 박현정은 검은색 동계 활동복에 빨강색 하계 활동복을 입고 있다.
허정인은 따지려고 했지만, 권정민은 박현정의 말을 따라 허정인을 제지하면서 조용히 물러난다. 동시에 박현정이 "깨스는 좀 봐줘라." 라고 부탁하자, 권정민은 "넷슴다. 없던 걸로 하겠습니다." 라며 따랐지만, 허정인은 투덜투덜대는 모습을 끝까지 유지했다.[5] 본인은 매우 불만이 많았지만 852기와 매우 사이가 가까운 맞선임의 명령이기도 했고, 박현정이 처한 상황까지 더해져서 차마 거역할 수 없었던 걸로 보인다.
75화에서 권정민과 박현정의 회상에서 이경, 일경 시절에 몰래 숨어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다음 날 설유라를 통해 부대원들이 긴급 시위에 나간 사이 의가사 제대를 해서 떠났음을 듣고, 펑펑 우는 한소이를 측은하게 바라보며 본인도 참담한 표정을 보인다.[6]
76화에서는 마찬가지로 이경들을 집합시켜 갈구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음어 외우러 화장실에 가겠다 보고하고 화장실에 가서 그림을 그리는 현봄이를 발견하고…[7]
군필자라면 치를 떨 문장인 "니 위로 내 밑으로 집합!!" [8]을 말하는데 표정이 정말…
그간 허정인의 이미지는 바닥을 치고 있었으나, 워낙 현봄이가 저것 말고도 개념을 말아먹은 행보를 보이는지라 허정인의 악담을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다. 허정인의 인성이 좋지 않고 구타 및 가혹행위를 하는 것도 잘못된 거지만, 이건 현봄이도 빼도 박도 할 수 없이 잘못한 일들이 많았던 데다, 결정적으로 고참에게 거짓말을 하고 취미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으로 인해 어떻게든 실드를 쳐주고 싶어도 칠 수가 없어서 더더욱 비판받고 있다.[9][10]
77화에서 현봄이의 선후임들을 죄다 집합시켜 2층 침대 난간에 매달려 있게 시키고, 그 옆에서 봄이만 하루종일 그림을 그리게 했다. 현봄이가 "죄송합니다…"라고 울면서 사과하자 마음 약한 모습을 보이는가 싶더니, "여기에선 죄송하단 말이 없어, X발X아!!!"라는 대사와 봄이를 구타하고[11] 나머지 일이경들은 청소 및 기합을 주고, 봄이에게는 하루종일 맞으며 그림 검사 받게 하는 부조리를 행했다. 이런 허정인의 가혹행위가 다소 도가 지나쳤는지 선임들 측에서도 너무 심했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으며, 긍정적으로 본 인물은 라시현,허정인과 비슷하게 부조리를 당연히 여기는 입장인 박율밖에 없었다.[12]
그나마 유일하게 적극적으로 말린 인물이 현봄이를 아끼던 오덕희였으나, 뒤에 라시현이 버티고 있어서 완벽하게 제지를 가할 수도 없었다. 라시현은 오히려 허정인을 일 잘한다며 그녀의 능력을 은근슬쩍 인정해주는 면모까지 보인다. 정수아는 '봄이가 저렇게까지 맞을 짓을 한 건 아닌데, 라시현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얼마 전 라시현에게 찍힌[13] 봄이를 지독하게 괴롭힘으로써 라시현의 눈에 들기 위해 저러는 거'라고 평했다.[14]
다음 날 시위 현장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정수아와 현봄이에게 "교양하자. 틀리면 줘팬다."고 협박하는데, 여기서 정수아의 나레이션으로 허정인이 수아와 봄이보다 1살 어린 20살이란 게 밝혀졌다. 20살의 가을에 곧 상경을 달 짬이면, 고3 때 지원을 해둔 뒤 졸업에 맞춰 바로 입대한 것인데, 굉장히 입대를 서두른 케이스다.[15]
78화에서 현봄이가 음어를 틀리자, 표정 하나 안 변한 채 뺨을 후려친다. 현봄이가 맞으며 관등성명을 대자 "소리가 새나간다"며 소근대며 갈구는데, 이젠 고참들이나 다른 직원들 눈까지 피해 가며 패는 지경에 이르렀다.[16] 식사를 하는 일이경 후임들에게 "빨리 먹으라"며 욕을 퍼붓는다.
1.3. 81화~120화
81화에서 진압 이후 기대마 안에서 정수아에게 "미친 거지!!"라며 윽박지르는데, 정수아가 대답을 안 하자 수아의 머리를 후려쳤다. 류다희가 제지하며 "때리지 말라"고 하자, 기죽은 표정으로 그만둔다. 류다희가 "다음부터 같이 가자고 하라"며 수아를 좋게 타이를 때 주변 고참들의 표정이 드러나는데, 송미남, 이웅란, 마리아 모두 미소를 짓고 있는 가운데 날카로운 눈빛으로 류다희를 노려보는 허정인과 고개를 돌리고 외면하는 박율이 유독 돋보인다.[17] 받데기 각자의 인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18] 권정민은 봄이에게 "수아를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라고 말하다가, 잠든 허정인을 보곤 잠시 망설인다.83화에선 소대 복귀 후 체육대회가 열리고, 중대 전체가 고기와 술로 파티를 벌인다. 마당에 자리를 깔고 친분 있는 소대원들끼리 삼삼오오 둘러앉아 먹고 마시는데[19], 역시나 자기가 잘 보이기 위해 발버둥치는 라시현과 한 자리에서 식사한다. 그 자리에는 라시현 라인인 맞선임 박율과 이경급 원탑 쓰레기인 우지영도 있었는데, 전부 라시현 라인을 타려고 라시현에게 아부나 하고 인격적으로 문제가 많아 욕을 많이 먹는 캐릭터들이다(…)
설유라의 제안으로 가슴을 열어라를 하는데, 게임의 룰을 모르는 신병들을 위해 우지영을 지목해 시범을 보이라고 한다. 우지영이 허정인의 동기인 권정민을 첫 타자로 지목, "권정민! 너 요즘 나댄다??"고 돌직구를 던진다. 이에 허정인이 겔겔대며 웃자, 우지영은 "정인아? 네가 웃을 때니?" 라며 한 방 먹인다.
사실 받데기 달고 나대는 건 허정인이다. 그러나 권정민은 야자타임에서 당한 걸로 보복할 인성이 아니다. 반면 허정인은 덤에 이자에 1+10 사은 행사까지 얹어 보복할 소인배이다. 그러므로 우지영은 권정민만을 박박 긁고, 허정인은 가볍게 터치하고 넘긴 것이다. 그리고 허정인의 그간 행보 때문인지, 이 회차의 무료분 배댓에 "허정인, 네가 권정민을 비웃을 처지냐? 넌 야자타임이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전역할 때 살아서 못 나가 ㅉㅉㅉ" 라는 글이 붙었다.
84화에서 야자타임 턴이 돌아오자 라시현에게 아부를 떨고는, 류다희에겐 "시현 언니 말 좀 잘 들어"라고 디스한다. 하지만 잠시 후 한소이에게 "깝치지 마!!"라는 디스를 당하며 버로우.(…) 완전히 당황해서 "이게 끝이야? 왜 나만 그러는데!" 라며 어이없어 하는데[20]
85화에선 자신이 심하게 괴롭혔던 현봄이로부터 지목당한다. 만취한 현봄이가 "나쁜 년아!!! 나 때리고, 욕하고, 또 때리고, 왜 나한테 그렇게 하는데?!"라고 주정하며 허정인이 자신에게 했던 악행들을 까발리자, 놀라서 주위를 돌아본다. 바로 맞은 편에서 중대장이 회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저 미친 x이 맛탱이가 갔나?"라며 분노하지만, 오덕희가 제지하자 참는다.[21]
현봄이가 라시현마저 지목해서 더더욱 분위기를 망쳐놓자, 손톱을 물어뜯으며 현봄이를 "들어가서 보자!!"며 벼른다. 회식이 끝나고 그날 밤, 후임들에게 까인 것에 어지간히도 쌓였는지 쓰레기한테 뒤져볼래?라며 걸레질 빨리 하라고 찔을 부린다.
87화 저녁점호 때 현봄이의 어깨를 잡고 발로 밀며 "허리 까라"고 윽박지른다. 그 후 신병들에게 장기자랑(춤)을 하라고 했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자, "저 x신 같은 x들!"이라고 욕을 한다.
91화 김현리가 제대하자 싸닥선을 찰지게 날렸다. 24화에서 김현리의 MP3를 빼먹는 사고를 쳐서 결국 류다희에게 복날 개 패듯이 맞았는데, 허정인 성격상 100% 이때의 감정이 실려 있었을 거다.
99화에서 단셋과의 패싸움으로 기대마 분위기가 험악해진 가운데 자신이 싫어하는 후임에게 "허리 쳐 까라!"라고 소리 지른다. 안그래도 현봄이를 폐급이라 여기고 있는데 체육대회 후로 제대로 앙금이 남아 있는 듯 하다. 2006년 11월이 되며 844기(길채현, 라시현, 오정화)가 수경으로 진급하자 라시현에게 나주리와 함께 "수경 진급 축하드린다"며 아부를 떨어댄다.
100화에서 류다희, 한소이, 최아랑이 여전히 근신 처분을 받는 가운데 다림질을 하고 있다. 그러다가 이경들이 있는 쪽에서 소란이 벌어지자, 소리없이 이들에게 접근한다. 다음 침상 난간을 붙잡고 양발로 홍이란과 현봄이의 얼굴을 가격한다. 그런 뒤 "이런 미친 쉐벵이 ㅅㄲ들이! 폐급 ㅅㄲ들이 깨스걸렸는데 처 잡담하고 소리지르고 염병떨고!"라고 소리치며 주방희, 홍이란, 이송이를 구타한다. 그러다가 잠시 멈추고 정수아를 쳐다본 다음…
이렇게 윙크를 날린다. 즉, 정수아가 자신이 존경하는 선임의 라인을 타고 있어 봐준다는 뜻이다. 이를 본 독자들은 "소름 돋는다", "공포 영화에 나오는 마귀 수준(…)"이라고 반응을 보이기도.[22] 다음 현봄이를 패는데, 왠지 모르게 개그컷의 느낌이 강했다. 류다희의 언급을 통해 우지영과 함께 "라시현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멍청한 년들" 중 하나로 지목되는데, 이 때 표정이 쓸데없이 귀엽다. 101화에서는 기대마 뒤에서 라시현에게 정수아가 벌였던 일을 말한다.[23] 그러면서 "이번 일은 확실히 잡고 넘어가야 한다"고 설쳐대지만, 라시현이 "정인이 신났네? 아주?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아주 기가 살았어??" 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자 당황한다(…).[24] 다음 생활반에 복귀해 근신 처분을 받고 있는 정수아에게 "라시현 수경님이 기대마에서 찾으신다"고 전달한다.
103화에서, 오정화는 심경의 변화를 느끼고 무언가 결심한다. 폐급 3인방이 정수아를 갈구자, 이전과 달리 가만히 있지 않고 나서서 훈계한다. 그것을 목격한 허정인이 눈을 부라리고서 달려들지만, 오정화는 전과 달리 여유롭게 응수하고 허정인은 몹시 당황한다. 할말이 없었는지 기수열외답게 찌그러져 있으라고 폭언까지 내뱉으나 누가봐도 허정인이 밀리는 모양새였다. 이 때 뒤에서 갑자기 등장한 민지선의 목소리에 허정인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이후 민지선은 살기 띤 눈으로 허정인을 노려보더니, 아랫것들이 말을 놓는다는 이유로 극노하며 으름장을 놓았다. 민지선의 말에 의하면 아무리 기수열외라도 까마득한 후임이 말을 놓으며 하극상을 하는 건 용납 안됐던 모양.[25]결국 정인은 무서운 고참이 자신을 혼낸 것에 소스라치게 놀라 전의를 완전 상실하였고, 잔뜩 겁에 질려 벌벌 떤다.[26] 오정화는 민지선에게 "할 이야기 있다"고 말하고, 둘은 이야기를 하려고 밖으로 나간다.[27]
104화에서 기대마 뒤에서 나주리, 정수아, 성아라와 구두를 닦으며 "이럴 줄 알았으면 한 방 깔 걸 그랬다"고 뒷담을 깐다.[28]
106화에서 오정화가 떠난 뒤, 저기압 상태인 라시현에게 동기인 권정민이 싸대기를 맞는 것을 놀란 표정으로 쳐다본다. 다음 라시현이 "똑바로 하라"고 꾸짖자 기죽어서 대답한다. 이 장면에서 정작 본인은 반쯤 라시현 라인이라 그런지, 싸대기를 맞지 않았다.[29] 챙짱 류다희에게 업무 지시를 받는다. 박율과 송미남이 받데기 일을 내려놓으면서, 권정민과 함께 받데기 일을 도맡아 한다. 허정인은 침상에 앉아 있는 일이경들 중 주방희가 빵꾸냈는지, 주방희를 열라게 때린다. 민지선과 함께 운동을 다니는 최아랑을 라시현, 박율과 함께 탐탁지 않게 본다.
108화에서 1소대 민지선과 육근옥, 2소대 박상미, 3소대 엄미선이 전역한다. 모든 1소대원들은 육근옥을 빼고 민지선 주위로만 모인다. 그런데 민지선이 육근옥을 어깨동무하자, 박율, 송미남과 함께 불편한 표정으로 라시현의 눈치를 보며 머쓱거린다 다만 허정인은 불편함보다는 두려움에 떨었다. 그러다가 설유라가 와서 류다희에게 "내가 커버 쳐줄 테니 <진달래> 노래를 부르라"고 지시한다. 류다희가 전역 축가 <진달래>를 부르도록 지시하자, 다른 대원들과 함께 <진달래>를 부른다.
109화에서 소대 배치를 받자마자 눈치없이 실실 거리는 주희린을 류다희, 박율, 권정민과 함께 싸늘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그 뒤 야간 방범근무 복귀한 허정인은, 주희린을 데리러 생활관에 왔다가 집에서처럼 편안한 자세로 퍼질러 자는 주희린을 보고 빡친다.[30] 허정인이 주희린을 깨우니까, 주희린은 "아… 뭐… 뭐요… 아니, 무슨 일이십니까??" 라며 개념없이 말한다.
허정인은 이로 인해 엄청 빡치지만, 라시현을 생각하며 참고, 좋게 "화장실로 오라"고 한다. 화장실에서 1소대원들과 함께 주희린을 갈구며 화를 내다가, 주희린이 크게 하품하자 정색을 한다. 110화에서 주희린을 갈구다가 싸대기까지 날리며 구타한다. 이어 박율의 지시를 받은 권정민까지 주희린을 구타하려던 찰나, 오덕희의 제지로 끝나자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는다.화장실 칸에서 사진[31]들을 보며 군대의 현실에 분노하는 주희린을 발견하고 비아냥거린다. 그 후 허정인은 바로 주희린을 생활관으로 끌고 가, 프런트킥과 함께 펀치 연타를 날리며 구타와 함께 폭언을 퍼붓는데, 정수아와 함께 있던 현봄이가, 77화 때의 일을 떠올리며 벌벌 떤다. 저 폭언에 현봄이를 겨냥한 말도 담겨 있기 때문이다.
112화에서 주희린이 저지른 사고로 인해 기대마에서 류다희에게 싸대기를 맞은 뒤, 좋지 못한 표정으로 서 있다. 권정민이 막내들에게 물깨스, 화장실깨스를 내림과 동시에 "치약 미씽을 하라"고 지시할 때는 옆에서 욕을 내뱉는다. 생활관에서 막내들이 치약 미씽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당연히 주희린을 살기 띤 눈빛으로 노려본다.
113화에서 긴급 시위 출동 때 기대마 안에서 주희린에게 음어 테스트를 실시한다. 주희린은 몇 가지 음어에 잘 대답하지만, 모르는 음어가 나오자 주희린은 당황한다. 허정인으로부터 한 대 맞을 위기에 놓이자, 주희린이 옛날에 쓰였던거라 지금은 잘 안쓰이는 음어라고 핑계를 댄다. 기가 찬 허정인은 누가 가르쳐줬냐며 쏘아대고 이에 압존법까지 틀려가며 정수아를 팔아대는 주희린이 압권이다.[32]
114화에서 주희린의 정수아 팔아먹기와 압존법 빵꾸가 좋은 구실이 되어, 시위 출동 현장에서 대기하던 중에 주희린의 음어 교양 문제에 대해 정수아를 실컷 갈궈댄다. 그러더니 드디어 정수아의 능력에 감탄(?)했는지, 받데기 자리까지 양도하려는 등 실컷 고참 대접(?)을 해대며 비꼰다. 앞에 고참들이 있는데도 대놓고 소리를 지르고, 무전기 끝으로 정수아의 뺨을 찌르며 비아냥거린다.[33]이후 주희린 건으로 정수아를 한 대 때린 뒤, 현봄이를 포함한 이경들을 집합시켜 "아주 빠졌다"고 갈구는데, 이는 특히 현봄이를 겨냥한 것이었다. 요즘 들어 현봄이의 남친은 연락이 되지 않는데, 허정인은 현봄이에게 대놓고 "남친이 전화 안 받는 건, 딴 X 끼고 술을 쳐 마시고 있기 때문"이라고 아주 심한 말들만 퍼붓는다.[34]
이 때문에 정수아의 표정이 썩는데, 그걸 본 허정인은 또 정수아에게 고참 대접(?)을 해주며, 수아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폭언을 퍼붓는다. 그야말로 주희린 나비 효과의 극을 보여준 장면. 정수아의 독백에서는 "허정인과 권정민이 받데기를 단 후로, 내무생활이 숨을 못 쉴 정도로 압박이 심해졌다"고 묘사된다.
115화에서는 권정민과 함께 살벌하게 이경들 앞에서 분위기를 잡고 있는 모습, 현봄이를 매우 심하게 폭행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17화에서 최아랑의 입을 통해 원래 "구타에 타고 난 종자"라고 까였다.
118화에서 평소에 웬만해서는 집합을 걸지 않는 송미남이 집합을 걸자[35], 송미남 옆에서 일이경들에게 욕을 하며 분위기를 잡는다. 그러면서 자신이 싫어하는 현봄이를 노려본다.
119화에서 2006년 12월이 되어 상경으로 진급하며 중대장에게 진급 신고를 한다.
1.4. 121화~141화
121화에서 이송이를 패고 있다가, 현봄이가 휴가 복귀한 걸 보자 상스러운 말을 하며 "옷 갈아입고 긴장 타라"고 윽박지른다.123화에서는 중대 연합 훈련을 나가서 구보를 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점심 시간에는 후임들을 향해 "빨리 빨리 처 먹어!" 라며 화를 낸다.
이후 휴식 시간에는 힘든 표정으로 앉아 있다가, 타 중대에서 설유라와 정수아의 면회를 요청하자 정수아에게 "이 X끼, 이경 주제에 벌써부터?" 라며 배 아파 하면서 누구냐고 묻는다.
124화에서 중대 연합 훈련이 끝난 후 기대마 복도에 서 있다가 주희린이 조는 모습을 보고 "이런 미친!"이라며 화를 낸다.
125화에서 중대 연합 훈련이 끝난 뒤, 저녁식사를 위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운동장에서 류다희의 봉술 시범을 무표정하게 지켜본다.
127화에서 설유라가 289중대 상경 전원에게 깨쓰를 건다. 무려 물 깨스, 담배 깨스, 싸지방 깨스, 전화 깨스를 걸고 점호 때 입 다물고 허리 까라는 등등. 그걸 일그러진 표정으로 듣고 있는 모습으로 한 컷 등장한다.
128화에서 류다희에게 "설유라 수경님 화 많이 나신 것 같으니까 신중하게 행동하고 막내들에게 화풀이 하지 말라"는 말을 후임들과 함께 듣는다.
131화에서 신병 고효원과 김세이가 느릿느릿하게 짐 정리를 하자, 화를 내면서 고효원의 배를 걷어찬다. 그 이후 화장실에서 한 컷 나온다. 덤으로 여기서 화장실의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131화의 첫 번째 베댓 참조.
139화에서는 한소이에게 "언니만 믿고 따라와잉?" 하면서 앵긴다.[36]
140화에서는 고효원이 주희린의 찔을 폭로하자, 주희린에게 분노하여 "좀 있다 저 좀 보시지 말입니다."라 말한다. 직접 패는 장면까지는 안 나왔지만 이후 주희린이 완전히 맞은 모습으로 나오는 걸 보면 팼을 것이다.[37]
2. 2부
2.1. 프롤로그~180화
142화에선 맞후임 한소이에게 "물품관리 같은 잡일보다는, 상경이란 직책으로써 후임들에게 군기를 확립시킬 수 있도록 하라"고 조언한다. 한마디로 "나가서 후임들을 갈구라"는 얘기인데, 한소이의 맞후임인 나주리가 한소이를 무시하고 우습게 보고 있단 걸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는듯하다. 다른 후임들은 거의 인간 취급도 안 할 정도의 허정인이 그나마 한소이에게 이 정도로 신경 써주는 것을 보면, 자신과는 가치관이 다르고 성격도 극과 극이지만, 한소이를 어쨌든 맞후임으로써 매우 아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38]145화에서는 외부 사역으로 힘들어하는 현봄이, 정수아, 최아랑에게 "빨리 안 오냐"고 다그치고 현봄이는 발로 찬다. 또한 "니네 돌아오면 보자"고 윽박지른다. 전혀 후임들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다.
147화에서는 결국 쌓이고 쌓이다 제대로 터져버린 류다희에 의해 권정민, 한소이, 나주리와 함께 인간 해먹 신세가 되어 그 위에 누운 류다희를 힘들게 버텨내고 있었다. 정수아가 들어오자 나중에 보자는 듯 수아를 힐끔 째려본다. 라시현이 돌아오고 나서야 류다희가 일어나는데, 하필 허정인을 짚고(…) 누르면서 일어나는 통에 상당히 고통스러워 하는 표정을 짓는다.
148화에서는 류다희의 진상질이 끝난 후 일이경들을 집합시켜 놓고 갈구는데, "앞으로 오빠의 '오'자만 나와도 다 능지처참"이라고 구타없이 말만 몇 마디 하고 끝난다. 오히려 구타는 권정민이 문제가 된 4명의 명치를 발로 걷어차는 걸로 처리. 물론 자신이 별로 따르지 않은 선임이 꼬장을 부린 게 원인이었으니, 굳이 구타를 해서 잘 보일 필요도 없는 것일 수도 있다.
149화에서는 다른 받데기들과 함께 박율의 내리갈굼에 당하는데, 여기서
152화에서는 주희린이 외박을 나가기 전 립스틱을 바르는 모습을 보고는 "개막내 주제에 감히 화장을 하냐"고 욕하면서 "죽어! 죽어서 시체로 외박 나가!"란 말과 함께 발로 흠씬 패버린다.
154화에서는 생활관에 일이경들을 집합시킨 자리에서 음어 빵꾸를 이유로 이송이와 김세이를 구타하고, 현봄이는 타 소대 수경이 뒤에서 기다리는데 남친 때문에 전화 붙잡고 있었단 이유로 갈군다. "몇 개월 동안 전화 한 통도 안 받는 게 무슨 남친이냐. 널 진짜 좋아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받을 텐데." 라고 괜한 트집까지 잡으며 현봄이의 머리채를 잡아당기고 밟아버린다.[39][40] 그런 다음 정수아도 박율이 부른 걸 무시했다는 이유로 갈구는데, 정수아만 유일하게 말로만 갈구고, 대신 권정민이 때린다.
156화에서는 얼차려 중 뺑끼치는 주희린에게 "누구 땜에 이 사단 났냐"면서 갈구고 상경 치약미싱을 하자 분노하여 "아이고~ 후임 잘둔 덕분에 상경돼서 여전~히 치약 미싱을 하네요~? 이런 하해와 같은 은혜를 어떻게 원수로 갚아 드릴까나?" 라며 특유의 찰진 말빨과 함께 갈굼을 시전한다. 전부터 쓰레기 같은 모습을 보여줬던 허정인이지만, 이 화 한정으로는 찰진 말빨, 주희린 갈굼과 정상참작과[41] 더불어 사고 친 폐급, 같이 PC방 다녔으면서 같이 갈구는 노양심 받데기 때문에 덜 욕 먹고 오히려 반쯤 찬양(…)을 받는 중.
158화에서는 소대원들과 가혹한 훈련을 받으며 후임들에게 뺑끼 쳐 부리지 말라고 호통을 친다. 그 뒤 라시현의 내리갈굼에 의해 싸대기를 맞고는 “X발.” 이라고 욕하면서 이를 간다.
161화에서는 현봄이와 방범을 나오는데, 현봄이가 발견한 외국인 차량절도범을 "불쌍한 외국인 노동자" 운운하며 그냥 보내줘버린다. "강력범죄 만나는 게 쉬운 일인 줄 아냐"며 다그치는 건 덤. FM이라고 해서 성실하게 잘 근무를 하는 건 아닌 듯 하다.
173화에서는 중수 자리에서 물러나기 직전 길채현의 '구타를 줄이자'는 통보를 받고, 현재 상경 라인들과 같이 기대마 뒤에서 담배를 피며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후임들을 가장 적극적으로 구타했던 허정인은 길채현의 말에 대해 불만스러워하면서 제일 짜증을 낸다. 이때 역대 최악의 폐급 주희린은 그렇다쳐도 현봄이까지 싸잡아서 폐급이라고 깔 정도면 아직도 현봄이를 마음에 안들어하는 모양. 그 후 '류다희니까 두고봐야 한다'는 권정민을 보며 '근데 이X은 왜 맨날 후까시 잡냐'고 어이없어한다(...)
175화에서는 타 중대로 전출가서 분대장이 된 오정화를 보고 "선임 팔아먹고 군생활 꽁으로 하다가 타 중대로 날라가서 분대장이냐."라고 말하며 현봄이에게 동의를 강요해 여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176화에선 생활관에서 빵꾸낸 현봄이를 패려다가 길채현에게 딱걸리자. "우리 봄이 요즘 잘해서 칭찬하고 있었습니다." 라며 둘러댄다.
178화에선 류다희가 "구타는 하지 말고, 빵꾸 안 나게 관리 잘 하라"고 하자 '구타 안 하고 어떻게 관리하라는 건데?!'라며 속으로 불만을 표한다. 라시현이 구타 장려를 할때는 '역시 류다희보다 지금 상황을 잘 알고 있으셔' 라며 찬성한다. 그후 권정민의 제지를 무시하고 빵꾸낸 애들을 패려 하지만, (중간에 한소이한테 왜 자꾸 사람 차별하냐고 갈군다.)류다희에게 걸려 1소대 상경들 모두 원산폭격을 당한다. 그후 류다희는 허정인에게 "네가 나 싫어하는 건 알지만, 계속 나를 개무시하고 이러기냐?"며 허정인을 혼낸다. 권정민이 "라시현 수경님이 시켜서 갈등하다 어쩔 수 없이 했다"며 변명해 줘서, 류다희도 "이해 간다"며 수긍하여 넘어간다.
2.2. 181화~190화
185화에선 회식 중 '가슴을 열어라' 시간에 고효원이 정수아에게 고백을 하자 의아해한다. 그러다가 고효원이 "고참으로서 좋다고 한 겁니다."라며 변명하자, "말 안해도 그렇게 들었습니다. 누가 고백한 걸로 듣습니까?" 라며 오버하지 말라고 일축한다. 본의 아니게 그렇게 받아들인 사람들이 이상한 게 되어 어떻게 넘어가긴 하지만 망신당한 고효원이 울적해하자 분위기가 싸해져서 접자는 말까지 나오다가, 김세이의 혼신을 다한 '가슴을 열어라'로 분위기가 다시 살아난다. 김세이가 주희린을 까자 "넌 이제부터 내 라인이다!!"라며 좋아하는 건 덤.186화 화해를 하고 돌아온 정수아랑 고효원을 갈구려고 했는데 오덕희랑 송미남이 커버를 쳤다.
2.3. 191~220화
192화에선 의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렇게 괴롭히던 현봄이가 우지영에게 면회신청했다가 거절당하자, 나서서 거의 면회 못했다고 현봄이를 면회시켜 준다. 그후 "좋냐?!"고 현봄이의 엉덩이에 장난스럽게 발길질하는 건 덤.[42]193화에서는 오랜만에 표지모델을 꿰찼다. 우선 앞머리가 내려진 상태로 표지로 나왔는데, 사람이 달라보이고 외모가 급상승했다는 평을 들었다. 또한 현봄이가 전 남자친구 용수에게 매몰차게 차이는 걸 주희린과 김세이로부터 들은 뒤[43], 경찰서를 나서려던 용수에게 달려들려던 최아랑과 그걸 죽을 힘을 다해 막는 주희린, 고효원, 김세이를 보더니 "뭐하는 거냐"고 제지한 뒤 "다들 내무반에 각잡고 있으라"고 보낸다.
그러더니 용수에게 가서 취사반에서 가져온 소금을 뿌리고는 "아새끼 그렇게 고생시키더니 이렇게 될 줄 알았네. 됐고, 여기 다시는 얼씬 거리지 마쇼."라고 한 소리 한다. 그렇게 현봄이를 쥐잡듯이 잡아댔던 허정인이어도 악귀를 내쫒는 의미로 쓰이던 소금 뿌리기를 할 정도로[44] 용수의 행적이 최악이었던 모양. 이걸 보던 정수아를 비롯한 후임들이 다들 뜻밖의 반응이라는 듯이 눈이 휘둥그래진 건 덤이었다.[45] 이후 중기서를 떠나는 용수를 미간을 구긴채 노려본다. 그 뒤로 서있는 수아와 애진은 덤.
그리고 생활관으로 돌아온 뒤 울음이 터지려는 현봄이에게 "너 ㅆ발 여기 군대다! 울먼 죽어?! 엉?" 하고 소리치다가, 결국 현봄이가 울음이 터지자 침상에서 이불과 매트리스를 꺼내며 씌워버린다. 이어 "안 그치냐"는 외침과 함께 베개로 때린다. 그러다가 권정민의 만류로 멈춘 후 "ㅆ발 그러니깐 내가… 어? 그때 누누이 아 씨! 어?" 하며 말을 하려다 멈춘다.
이에 대해서 허정인이 일부러 매트리스에 이불 덮어 씌워버리고 배게로 팬건 그 나름의 배려라는 평가가 많다. 그간 허정인이 막내들을 구타할 때 굳이 매트리스와 이불, 베개를 쓰면서까지 구타한 적은 전무하기 때문. 메트리스랑 이불 씌우고 베게로 때려봤자 얼마나 아프겠는가.[46] 차라리 밑에서 맘껏 울게끔 상황을 만들어 준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현봄이가 화장실에서 그림 그리다 걸렸을 때 무자비하게 싸대기를 날렸던 것과는 크게 대조적이다. 혼낼 때 허정인의 표정이 묘한 것 때문에 전에 남친한테 대차게 차인 굴욕을 맛보고나서 도피성으로 입대한 게 아니냐는 추측들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장지희가 '뭔 일 일어나는 게 아니냐'며 우려하고 송미남도 '융통성있게 해야 된다'며 혀를 차는 걸 보면 수위가 약해서 제지를 안하는 것 뿐이지 다들 구타행위로 충분히 받아들이고 있다. 박율이 내린 명령처럼 보통은 아무도 건드리지 말고 당분간 지켜보는 게 맞는 일이기 때문. 결국 보다 못한 권정민이 적당히 하라며 말리는 것으로 끝이 난다.
어쨌든 용수같은 쓰레기에게 일침을 날린 것만으로도 뷰갤 같은 일부 커뮤니티에선 평가가 올라갔지만, 뷰군팬들 사이에서는 설이 작가가 캐릭터에 일관성이 없이 캐붕을 반복하고 인기 캐릭터 세탁기 돌리는 레퍼토리를 허정인한테 써먹은 거 아니냐는 비판론이 나오기도 한다. 오정화를 핍박한 사실이나 만화 그린 일로 현봄이를 재기불능 수준으로 팬걸 독자들이 기억 못하는게 아닌지라... 허정인의 이런 행동에 대해서 어느 독자가 남긴 댓글이 모든걸 정리한다.
우지영도 그렇고 허정인도 그렇고 계급, 직책, 파벌을 떠나 이 상황이 너무 ㅈ같은거에요. 밖이었으면 행복하게 만났을 수도 있는 커플이 군대에 있다는 이유로 깨졌고 똑같이 끌려와 그걸 보고 있는 입장에서 봄이가 아무리 웬수덩어리라도 가슴이 먹먹할겁니다. 우리가 왜 이꼴을 당해야하나...
193화의 추천수 순위 11위[47] 댓글
실제로 현역 군인, 현역 군필들은 이 말에 공감할것이다. 군대에 있단 이유로 박살나는 커플이 한둘이 아니며 그걸 직접 당한 사람은 당연히 매우 ㅈ같고 지켜 보는 입장에서도 당사자의 감정을 다 이해할 수는 없어도 기분 ㅈ같은건 똑같다. 특히 똑같이 애인이 있는 상태로 입대했으면 나도 저렇게 될까봐 불안해 미친다.193화의 추천수 순위 11위[47] 댓글
다음화인 194화에서 류다희가 현봄이의 상태를 듣고 역시 심각한 사항[48]이라 판단했는지 상경들에게 터치 금지라고 명령을 내린다. 특히 허정인에게 아직도 애들 패고 다니냐면서 더더욱 주의를 준다. 중수가 저런 반응을 즉시 내보일 정도로 받데기 시절 허정인의 구타가 상당했다는 걸 암시하기도 한다.
198화에서는 라시현의 전역식 날 개미떼처럼 몰려든 기자들을 보고 다소 놀란 표정을 짓는다. 그러다 라시현이 류다희에게 전역 소감을 미루고 허정인은 류다희의 당황한 모습을 보며 낄낄대며 재밌어한다.
199화에서는 엘리트 기수인 신병 한겨울이 음어도 빠릿하게 잘 외우자 꽤나 대견스러워하는 것으로 한 컷 등장한다. 후임 칭찬은 커녕 맨날 갈구기만 하는 허정인으로썬 매우 드문 모습이었다.
202화에서는 검열 때 소대 스쿼드를 박율에게 제출한다. 이를 본 박율도 나름 잘 짜왔다고 만족한다. 검열 훈련에서는 예정된 휴가로 빠지게 되었어도 같이 훈련을 받게 된 65,66기들을 온갖 트집을 잡아 갈구는 것으로 한 컷 등장. 물론 챙이 기수이기 때문에 직접 구타까지 시전하진 않았다.
207화에서는 검열이 종료된 이후에 검열에 참여하지 않은 인원들에게 289중대 소속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실컷 빈정댄다. 챙이 됐어도 성질이 죽은 건 아니었다.
210화에서는 의외의 사실이 밝혀지는데, 867기들의 휴가 술자리에서 박소림이 챙짱 이야기를 하면서 언급되는데, 1소대 동기들은 권정민이겠지하고 공감하다가 박소림이 허정인이라고 하니 놀란다. 언뜻 들려오는 소문으로는 의외로 타 소대 후임들에게는 좋은 이미지 쌓고 있다고. 정수아는 '우리들한테나 잘하지'라고 한탄하고, 허정인한테 한동안 시달렸던 현봄이는 아예 타소대로 가버리라고 역정을 낸다.
215화에선 67기의 복귀에도 무작정 갈구려던 우지영에게 갈굴때는 확실하게 갈구고 풀어줄때엔 확실하게 풀어주라 조언한다. 물론 우지영은 '지는 하나도 안 풀어줬다'며 어이없어 했지만.
정수아가 휴가 후유증에 대해 회상할 때 사회에 있던 좋은 사람들과 대조로 X같은 고참들의 예시로서 한 컷 등장한다. 허정인도 짬이 다 찼는지 권정민과 함께 열외탈 준비를 하고, 자연스럽게 동기와 같이 중수후보에도 올라갔다. 그리고 자신이 별로 안좋아하던 고참한테 아부까지 할 정도로 중수 자리에 대한 열의를 크게 보인다.
216화에서는 한소이를 위하는 척하면서 소이에게 애들 갈구라고 주문하고 너 이대로면 주리에게 먹힌다고 충고를 하는데...[50] 사실 권정민과 한소이의 사이를 이용해 본인이 중수 자리를 차지하려는 속셈이었다. 박율과의 대화에서 중수 자리를 두고 이 둘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모양. 때문에 팬들은 쟤가 저런 계획도 짤 줄 아는 지능캐였냐고 놀랍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218화에서 결국 차기 중수로 내정되었다. 류다희는 허정인을 그리 내켜하지 않았지만, 거래를 주고 받았던 박율이 슬쩍 밀어주고, 거기에 2,3소대 수인들도 나쁘지 않은 반응이어서 류다희도 할수없이 허정인을 중수로 내정하게 되었다. 한편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중수가 되자 호명된 순간 신나서 소리를 질러버린다.(...) 후임들은 1소대를 떠나서 영향력이 줄어드니까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쉬지만, 고효원처럼 중대 기준으로 깨스가 많이 걸릴수도 있겠다며 걱정하는 측도 있었다.[51] 고참들 쪽에서도 기수 차이가 꽤 나는 후임이 반말까며 맞먹을 생각에 썩 내키지 않아한다.
점호 후 중수가 된다는 것이 신이 난 나머지 마리아와 송미남에게 말 놔도 되냐고 물어보지만, 역시 기수차가 많이 난다는 이유로 당연히 거절당한다. 오히려 그말을 듣고 빡친 임향희에게 원산폭격을 당할 수도 있었지만, 박율의 만류 덕에 없었던 일이 되었고 다시한번 전역 후에 약속 잘 지키겠다고 아부를 떤다. 한껏 들떠서 자기가 실컷 괴롭혔던 67기들에게 실컷 자랑질도 하고 소이에게 괴롭히는 사람 있으면 말하라고 하다가 권정민과 시비가 붙고 상황이 악화되는데...
219화에서 급기야 허정인이 권정민의 멱살을 잡으며 싸우려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그러나 상황이 심상치 않은걸 눈치챈 한소이가 그대로 말리는데 이때 허정인의 팔을 깔고 엎드려버린다.(...)물론 그 장면을 47기 고참들이 목격했고 그 중에선 전 소수도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원산폭격 당한다.
송미남의 회상에서 이경시절 모습이 나오고, 정수아의 "서럽고 열받게 패는거랑 딱 한방 세게 때리는 것 중에 선택하라면 권정민 쪽이 낫다"는 대사에서 현봄이를 주먹으로 패는 회상이 나온다.
전역한 라시현을 은근슬쩍 디스하면서 실컷 중수가 된 기분을 만끽하나, 곧 자기 빼고 아무도 없는 내무반의 쓸쓸한 분위기에 기분이 묘해진다.[52][53]
중반부부터 본격적으로 중수로써 일을 하기 시작하는데 제대로 반응을 보이는 건 2소대 소수 신솔밖에 없었다. 축하해주는 사람 없이 텅 빈 중대 내무반에 홀로 있는 모습과 3소대 소수인 박가연이 못마땅해하는 모습 등 어째 인망이 영 부족한 모습만 보인다.
2.4. 221화~238화
221화에서 난입 관중을 놓쳤다는 이유로[54] 중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1소대 기대마에 쳐들어와서 종이 위에 발 들어올리기 같은 도가 지나친 가혹행위를 시킨다.[55] 옆에 류다희도 시끄럽다고 석연치 않은 반응만 보이고 마리아도 봐주라고 만류하나, 허정인은 46기 때는 더했지 않느냐고 반박하며 직접 물 깨스 및 화장실 깨스까지 시전하려고 한다. 다행히도 2소대 소수 신솔이 파워 애니멀이 감사 인사를 드리러 왔다고 소식을 전한 덕분에 유야무야되긴 하지만. 그 후 직접 찾아온 파워 애니멀 멤버를 보며 잘생겼다고 감탄한다.223화에서는 회상 신으로 받데기 시절에 홍이란의 앞에서 '언제 사람 될래?'하고 버럭대는 모습으로 나온다.
228화에서 오랜만에 들어온 846기 대체 기수들을 보고 '졸X 많네.'라 말한다. 그러나 오랜만에 외롭지 않겠다고 신병훈련을 시킬 생각에 음흉하게 웃으며 이후 경찰서 주차장을 돌면서 목소리 키우라고 다그친다.
231화에서는 본부소대 내부가 신병들로 꽉 차서 좁아터진 모습을 보고 '아 복잡해!' 하고 짜증을 낸다.
233화에서 말년 휴가에서 복귀한 846기들에게 소감을 말하게 한다.
234화에서 박율과 나란히 서서 그녀한테 '박수경님도 곧이셔.'라 말한다. 이후 박율에게 일전에 약속한 것에 대한 다짐을 점호 때 발표하겠다고 말하며 박율의 전역빵을 지켜본다. 그리고 점호를 하면서 발표할 것이 있다고 밝히는데, 847기 전역부터 모포말이를 금지시키겠다는 것. 전에 박율과 한 딜이[56] 모포말이 금지였던 모양이다. 그리고 52기, 그러니까 자기랑 정민이 전역 후에 부활시키라고 당부한 후 엄청나게 좋아하는 박율과 눈빛을 주고받는 건 덤.
3. 3부
3.1. 프롤로그~290화
239화에서는 오랜만에 등장하자마자 김길연에게 깨졌다면서 민지선이 밥먹듯이 쓰던 '챙짱 구타'를 시전한다.신병훈련 도중 신병들에게 자신같은 엘리트가 되라며 허세를 부린다. 허정인이 군생활을 못보낸 건 결코 아니라지만[61] 어째 내용이 조금씩 왜곡되어 있다(...) 대략 권정민이 허정인보다 훈련에서 뒤쳐진다던가,[62] 현봄이 같은 후임들을 매우 아꼈다던가,[63] 류다희의 애원으로 중수가 되었던가 하는 식.[64] 이를 듣고 있는 하애진의 반응도 매우 미묘.
242화에서 3소대 866K가 PC방 AM이라는 사고를 쳐 3부관에게 빠따를 맞는다.[65]3부관이 예의 되도 않는 개소리 릴레이를 하면서 분위기를 잡으라고 말하며 무언의 압박을 넣고 열불나서 소수들을 불러 구타 부활을 공언하였다. 다만 권정민이 사고친건 상경들인데 왜 일이경들 힘들게 구타를 부활시키냐는 근본적인 질문에 자신도 그제야 깨달았는지 "아..." 라며 할말을 잃는 장면이 나온다.
243화에서는 권정민의 말에 상경만 때리냐고 크게 반발한다. 신솔과 박가연은 허정인의 말에 수긍하고, 박가연은 일이경들을 개판이라고 까며 상경 라인들을 두둔한다. 허정인은 풀린 기수를 이유로 빡세게 해야 된다고 주장하며 우리 나갈 때 중대가 망가진다고 하다가 권정민에게 왜 우리 나갈 때 일을 걱정하냐는 소리를 듣는다.[66] 결국 둘의 의견차로 언성이 또 높아지고, 허정인은 감정을 주체 못해서 권정민한테 욕하다 거의 몸싸움이 일어나기 직전까지 간다. 신솔과 박가연이 말린 덕분에 몸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67] 거기다가 가혹행위로 날라온 전출자 조예령이 애들을 패는 짓을 대놓고 하는 데도[68] 한소이를 꼬드겨 파워를 깎아내서 조예령, 우지영이 소대를 초토화시키는 짓을 방조했다. 물론 목적은 1소대 수인인 권정민을 견제하고 권력을 깎아내리기 위해서다. 중대 전체를 관리하고 간부들의 명령을 받아들이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중대 수인이라는 사람이 고작 감정 싸움에서 이겨보겠다고 공사구분을 못하고 동기한테 태클이나 걸어대니 289중대가 개판이 되는 것은 그야말로 시간문제다.[69]
249화에서는 시위대 많이 몰려왔다고 푸념하면서 무전을 친다.
261화, 정신 지체 장애가 있는 15세 여자아이의 실종 신고가 들어와서 집 근처인 중기산을 수색한다고 브리핑한다.
262화, 결국 정신지체 장애 여아가 알아서 집으로 돌아간후 본청 앞에서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고생한 대원들을 격려하고 면회자들에게는 특별히 상점 1점을 부여해준다고 공지한다.
264화, 1소대에 자기랑 기율 아라는 1소대에서 밥먹는다고 무전 친다.
265화, 가슴을 열어라에서 유진이가 수아를 칭찬하자 다른 수경들과 함께 수아가 많이 컸다며 칭찬한다. 독자들은 받데기 시절 수아를 그렇게 갈구던 허정인이 맞냐며 의외라는 반응. 그리고 혜서가 867기 윗기수 상경들을 싸잡아서 일하는 사람 따로 있고 부려먹는 사람 따로 있다고 저격하자 "1소대 분위기 많이 바뀌었네? 챙이들 놀구 먹나벼?" 라고 일침을 놓는다. 이후 세이의 권정민 디스에 빵터진다.
272화, 점호 시간, 보안을 어긴 3소대 신병들을 갈구는 하애진을 보며 멋지다고 감탄한다.
273화, 점호 시간에 심심하다며 각 소대 막내들을 불러내 댄스를 시킨다.
274화에서는 신병들의 댄스 타임을 주관하는데 1,2,3소대 모두 신병들과 그 위 이경들이 춤을 못 춰서 언짢아한다. 그러다 이동희가 '저는 춤 같은 거 춰본 적 없습니다'라고 자기한테 말하자 "지금 나한테 말한거니?" 라고 황당해하다 "야 이 미친! 점호 끝나고 1소대 챙짱 본부로 튀어와라! 뒤질라고 저게!"라고 분노를 표출한다.[70][71] 이동희의 미친 짓에 1소대 상경들의 경악하는 모습은 덤. 그리고 서다미가 분위기를 잘 살리자 복귀하면 내 라인으로 태운다며 칭찬한다.
276화에서는 박소림의 회상에서 847K의 전역일 전날 점호때 등장. 역시 중수다보니 전역자들 차례대로 소개하며 전역소감을 얘기하게 한다. 이때 권정민과 박율이 말싸움을 하는 것을 보고 어이없어보였는지 아주 미쳐돌간다고 한다. 이후 전역 당일 갑자기 뒤에서 기척이 넘겨저 고개를 도는데 알고보니 동기와 그 근접기수들이 모포말이 금지 지침을 무시하고 박율을 패려고 단단히 준비하고 있던 것. 결국 박율은 맞게 되고 박율이 도움을 요청하지만 자신도 차마 어쩔 수 없는건지 몰라도 터치를 안했다. 정확히는 뒤돌아본 장면 후로 아예 작화상 묘사되지 않아 박율이 맞는 장면을 무슨 기분으로 봤는지도 알 수 없다.[72]
277화에서는 정수아의 언급으로 등장한다. 성아라가 깨스를 걸지 말라고 언질을 했지만 이동희 건으로 빡친 허정인이 직접 1소대로 쳐들어와[73] 깽판을 쳤다고 한다[74]. 성아라가 깨스 걸지말라고 커버를 쳐주기는 했으나 이동희 건은 갓 일경 단 막내가 중수에게 개긴 하극상이기에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하는 문제이긴 했다.[75] 그래도 분위기를 살린 서다미와 깨스를 걸지마라 커버쳐준 성아라를 의식한 것인지 다시 깨스를 건다거나 하진 않고 챙이들에게 관리잘하라고 갈구고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278화에서 정수아에 의해 봄이를 은근히 좋아한다고 언급된다. 물론 반어법으로 비꼬는 듯한 뉘앙스로 말한 거지만.[76] 현봄이는 "그게 좋아하는 거야?!" 라고 반발한다. 이후 하애진 曰, "같이 지내봐서 알지만 진짜 까다로워. 나이도 어린게."
281화에서는 수인에서 내려와 1소대로 복귀한다. 이때부터 전형적인 말년병장 루트를 타는 것으로 보이는데, 현봄이에게 정수아를 따라 권정민 옆으로 옮긴 거냐는 고효원의 질문에 "아니지, 봄이는 내 옆으로 와야쥐?!"라 소리치며 "봄이 나 안보고 싶었엉?!"이라 물으며 "너도 수아를 본받아 내 옆으로 와서 날 보필하거라"라며 봄이에게 옆자리로 오라 압박한다. 봄이가 거부하자 왕고 말을 안 듣는다며 옆에 있던 이보현의 따귀를 때리며 봄이에게 옆으로 오라고 찔을 부려 기어이 봄이를 옆에 둔다.
289화에서는 한유진과 89기를 불러 자신을 안마하게 하고, 이후 현봄이에게 이끌려 점호에 갈때도 세명이서 가마 태워가도록 하는 말년 꼬장을 부린다. 그 와중에 2소대가 깨쓰걸린 모습을 보고 웬일로 쟤네가 깨스에 걸렸냐며 신기해 한다.[77]
3.2. 291화~300화
- 292화에서는 그야말로 말년 꼬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근무나 훈련 나가야 한다고 하면 지랄발광을 한다고. 이때 수아에게 노하라 미사에의 메인 필살기 주먹 돌리기를 시전한다.[78] 그나마 현봄이가 옆에서 제동을 걸고 있어서 덜 하다고. 이 정도면 흔한 말년 꼬장이라 볼 수 있겠지만, 하필이면 동기가 봉조 인원 부재로 방패조를 자처하는 말년수경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 비교되고 있다.
- 295화에서는 수아와 예령이 깨스 문제로 대치하며 언성이 높아지자 낮잠을 방해 받은거[79]에 열 받아서 수아에게 배게를 집어 던지며 "이 ㅆ발ㄹ들은 수경이 자고 있는데 옆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옘병을 떨고 있네. 수경들이 물로 보여?" 라고 화를 내며 수아와 예령에게 원산폭격을 시키려고 한다. 옆에서 같이 자고 있던 보좌관 봄이가 잘 자다가 왜 또 역정이냐며 다시 자자고 말리지만 동기라고 커버칠 생각 말라고 버럭하고 결국 봄이가 방범때 피자 쏜다고 해서 겨우 진정한다.
- 299화에서 이동희의 탈영으로 인해 소대 전체가 얼차려를 받을 때 허정인도 말년에 굴려진다.
3.3. 301화~310화
- 301화에서는 나주리가 한소이에게 "이동희 때문에 내일 집갈 분들[80]이 고생했는데 기율대로 퉁치자는거냐"고 할때 끼어들어 "우리도 가만히 있는데 니가 왜그러냐"고 깐다. 뭐 딱히 이동희가 좋아서 이러는건 아니겠지만.[81]
- 302화에서 한소이가 나주리를 끌고 나가자 박력 있다고 평한다. 이후 다시 들어오자 나주리에게 소이랑 쇼부 어떻게 쳤냐고 묻고, 나주리가 자신이 너무 과했다는 식으로 말하자 그 지랄염병을 떨어놓고 이제와서 말 쳐듣냐고 한다.
- 308화에서 휴대폰으로 컵라면이 익는 시간을 세며 찬밥과 김치, 날계란이 오기를 기다리고[82], 현봄이가 이건 거의 직원들만 해주는 거라 취사반에서 엄청 눈치를 줬다고 하자 다 뒤지고 싶으면 눈치 주라 그러면서 날계란을 넣은 뒤 현봄이에게 같이 라면 먹기를 권한다.[83] 이어 낮 방범 가기 싫다고 빼달라고 하니 현봄이는 그걸 어떻게 빼냐며 야간 방범은 당직으로 뺄 테니 제발 낮 방범은 나가자고 하고, 이에 가기 싫다며 빼 보려는 시도나 물어보는 시늉이라고 해야 하지 않냐며 앙탈을 부린다. 이어 물어보겠다는 말을 핑계로 화장실로 가려던 현봄이를 66기가 주희린이 3소대원들이 담배 피는 자리에 눈치 없이 끼어든 일로[84] 3소대 동기들이 염장을 놨었다며 갈구자 나서서 어디 상경 새X들이 왕고 앞에서 큰 소리냐, 니네랑 봄이가 얼마나 차이 난다고 별 것도 아닌 일로 X랄 염병이냐, 니들이 아니꼬우면 니들이 혼내야지, 괜히 봄이가 싫어서 갈구려고 시비 거는 거 아니냐며 큰 소리를 치고, 이에 66기가 자기들이 왜 봄이를 싫어하겠냐, 봄이가 희린이와 더 친하니까[85] 좋은 말로 좀 하라고 그런 거라는 되도 않는 거짓말을 하자 더욱 화가 나서 현봄이가 말리는 걸 듣지도 않고 원산폭격을 시전하려 하고, 이어 자기가 66기랑 나가서 얘기해보겠다며 66기를 데리고 나가려는 현봄이에게 어딜 튀는 거냐고 하지만, 현봄이가 진짜로 대가리를 박게 하면 허정인이 전역 후 자기는 어떻게 사냐, 그냥 좀 봐주라며 손을 싹싹 빌자 할 수 없이 66기에게 큰 소리로 봄이 때문에 봐준다고 말 한다.[86]
- 309화에서 나주리가 한소이를 사실상 밀어내고 소수가 되자 아무리 수인이 하고 싶어도 고참을 밀어내냐고 주리를 까지만 허정인 본인도 동기를 밀어내고 중수가 된지라 다시 얼탱이 없다고 까인다. 이후 누워서 책을 읽다 옆에서 조는 현봄이에게 너 좋아하는 그림이라도 그리라며 먹고 살 궁리를 하라고 한다. 그러나 77화의 기억이 되살아난 봄이가 그 때의 트라우마 때문에 특히 허정인 수경 옆에서는 그림 같은 거 못 그린다고 하자[87] 다 지난 일 가지고 어디서 큰소리냐며 그 때 그 짬에 그러는 건 뒤지게 맞는 거고, 이제 짬 먹을만큼 먹었으니 그려도 된다고 한다.[88] 그러나 봄이가 수경이 되어도 위로 8명이나 있는데 짬먹은 티 내면 완전 미운털 박힌다고 하자 62기를 불러다가 "같이 이경짬밥 먹은 애들 좀 챙기고, 봄이 그림 그리는 거 괜히 시비걸지 말라"고 한다.[89] 말년휴가 나가기 전날 현봄이와 방범근무를 나가면서 그 동안의 있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중수로 지내다가 별 생각없이 1소대로 다시 복귀를 하지만, 자신을 반겨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자신의 업보라 생각하고 그냥 별 탈 없이 넘어간다.[90] 현봄이를 지적한 이유는 만만하다고 생각해 그런 거지만, 실제로는 마음씨가 여린 현봄이에게 들이밀고 그동안 서로 미운 정이라도 쌓인 게 있어서 그런지 현봄이도 별 탈 없이 받아들인 듯하다.[91] "자신이 엄청 미웠을 테고 X같은거 많았을 텐데, 티 안내고 잘 지내준게 고맙다." 라고 현봄이를 다독여주고, X같았던 어린 고참은 이제 집 가니 언니도 고생많았으니 이제는 맘 좀 편히 지내다 나오라고 한다.[92] 마지막으로는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보게 되고, 52기는 그렇게 말년휴가를 나가게 된다.
3.4. 311화
- 311화에 66기 3인방과 주희린에게 신명나게 전역빵을 맞는다. 허정인이 현봄이 이상으로 경멸했던 이들이 이 넷인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 돌아가는 길에 그렇게 싫어했던 권정민에게 어색한 말투로 언니라 부르면서 밥 한끼 먹자고 제안하며, 거절당할 것 같아 바쁘면 어쩔 수 없고라고 하나 이에 권정민이 웃으며 같이 식사하러 가는 것으로 첫 등장 290화만에 공식 하차한다.
4. 전역 이후
- 318화: 수아가 식판 테러를 당한후 고효원이 한겨울을 갈구면서 이 사건이 허정인에게 일어났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보라고 할 때 예시 자료로 등장.[95] 예시를 위해 수아가 당한것과 똑같이 당한 상태로 나오며 본인의 상징인 니 위로 내 밑으로 집합을 시전하는 모습으로 등장.
- 321화: 한소이의 이경 시절 과거에서 등장한다. 이 때는 이경이었고, 표정이 굳어있는거 외에는 딱히 뭘 하지는 않는다. 라시현이 주는 벌을 묵묵히 받다가, 한소이를 때리는 라시현을 보고는 좀 놀란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동기 권정민이 나서자 더 놀란다.
- 322화: 계속 울기만 한 소이에게 그만 울라고 욕을 한다. 그러다 기대마 문 앞에 있던 정인은 동기 권정민이 한 말을 듣고는 깜짝 놀란다. 1시간이상 벌받자 한년은 땀 흘리다 탈진이고 한년은 울다가 탈진 걸리겠다고 혀를 찬다. 그리고 소이가 기대마 안으로 들어가자 다른 이들과 경악한다.
- 359화: 성아라의 언급으로 등장. 일경 시절, 눈물을 흘린 한소이가 혼나지 않자[96] 그게 부러워서 똑같이 해봤지만 역효과였고 그대로 류다희에게 밟혔다.
울어?! 울어?! 그냥 죽엇!!
- 364화: 정수아의 내레이션 파트에서 민지선부터 장채원까지의 중수들과 함께 등장. 이때 자기 혼자 쪼개고있다.
- 369화: 마찬가지로 정수아의 내레이션 파트에서 민지선부터 현 중수인 정수아까지 일렬로 서있는 컷에서 허정인도 등장했지만 얼굴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허정인보다 못한 중수였던 오진솔도 얼굴이 나왔는데.[97]
- 완결 후 외전 6화: 3수 끝에 인천 경찰로 채용되어 싹싹하고 눈치빠른 행동으로 무난하게 경찰생활을 하고 있지만, 과거의 영광을 그리워 하고 있다고, 경찰 동기들이랑 술을 마셨다 하면 군시절 이야기를 하는 낙으로 살고 있다 한다.
[1] 21화를 막 업데이트 했을 때는 '서율'이란 이름이었으나 정인으로 수정되었다.[2] 빡친 김현리에 의해 깨쓰폭풍이 몰아칠 뻔했으나, 라시현이 잘 커트하여 무사히 넘어갔다.[3] 이때 어디 일경 나부랭이가 설치냐며 욕먹는다.[4] 화장실깨스가 어느 정도의 악질이냐면, 라시현이 정수아 때문에 3소대에게 훈련에서 뚫리자 건 것인데, 이때 정수아의 독백을 보면 처음 겪는 깨스였을 것이고 큰 사고를 치지 않는 한 어지간하면 걸지 않는 깨스로 추측할 수 있다. 그런데 "물 쳐먹지 말라"는 말에 후임들의 대답이 맘에 안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싸대기를 때리며 화장실깨스를 걸려 했던 것. 그야말로 물 만난 고기.[5] 허정인이 박현정의 제대 소식을 듣고 보인 반응을 생각하면, 박현정에 대한 반항이라기보다 "아직 체벌 더해야 하는데 박현정 상경님이 말려서 참는다. 네놈들 운 좋은 줄 알아라" 정도의 반응일듯 싶다.[6] 박현정이 허정인의 맞선임이며 작중 묘사된 박현정의 인품과 몰래 담배를 피며 즐거워하는 회상장면에서 서로의 관계가 좋았다는걸 알 수 있다. 이 당시 모든 사람들이 안타깝게 여기며 함께 슬퍼했다. 당장 인성이 최악인 육근옥조차 박현정에게 구타를 하거나 찔을 부리지 않았다.[7] 돌아서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현봄이를 미심쩍게 보는데, 현봄이가 옷 속에 노트를 챙긴 것을 보았다거나 '이 년이 이럴 리가 없는데?' 라고 생각했는지, 하여튼 눈치는 제법 빠른 듯. 물론 음어 리스트를 숨겨 갈 필요가 있나 하고 의심했겠지만, "직원들에게 비밀"이라는 초반 언급을 보아 숨기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안 된다. 평소 봄이가 음어를 외우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은 게 결정타인 듯.[8] 허정인의 후임이면서 현봄이의 선임인 사람들은 한소이/나주리/성아라, 조미주/우지영, 이세홍/유경미, 이보현, 주방희/홍이란/이송이, 정수아까지 이하 12명. 이 중에서 취소선 쳐진 2명은 휴가를 나간 상태여서 총 10명이 해당된다.[9] 하지만 77화에서도 언급하는 것처럼 현봄이의 장래희망은 만화가이다. 그림 그리기를 연습하는 건 취미생활이라기보다는 자기계발에 더 가깝지만, 고참들의 눈에는 뺑기치는 걸로 보이기 쉽고 이해 받기도 어려울만큼 이경에게 그런 자유가 없었다. 하지만 사역시간에 몰래 뺑끼를 친 게 아니라, 오침 시간이었다. 이경에게 항상 모자란 잠을 포기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했을 뿐이지만, 고참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괘씸죄를 적용했는지 현봄이가 한 행동에 대가로 생각하기엔 허정인의 벌은 너무 과도했다. 그러나 애초에 허정인의 의도는 라시현 눈에 들게위해서 중수후보 누설 사건으로 라시현에게 찍힌 현봄이를 찍어누르는 것이기 때문이었다.[10] 그러나 이경인 현봄이가 받데기 허정인을 속인건 빼도 박도 못하는 큰 잘못인지라 허정인은 그에 따른 벌을 집행하는 것이다. 당장 허정인에게 불만이 많은 류다희도 허정인을 막지 못한건 명백히 현봄이가 잘못한데다 허정인을 막을 명분이 없었기 때문이다.[11] 때리는 연출이 상당히 역동적이고 효과음까지 나올 만큼 심한데, 기합을 받아 현봄이를 원망하던 정수아마저 '너무 심하지 않냐'고 경악할 정도다. 뷰티풀 군바리 전체를 통틀어 가장 가학성 높은 구타 장면으로, 현봄이가 말 그대로 서럽게 울면서 얼굴에 피멍이 들고 피가 흐를 정도니 말 다했다. 바로 다음 장면에서 눈을 보면, 눈이 해까닥 돌아가 있다.[12] 류다희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허정인을 탐탁지 않게 여겼기 때문에 벼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웅란은 '고참을 속였으니까'라고 표면적으로 허정인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구타에 회의적인 이웅란의 성향 상 허정인의 구타행위를 좋게 볼리가 없었다.[13] 867기가 본부에 있을때 838기 수인들이 진행한 차기 중수 회의 내용 누설.[14] 아랫기수에 친한 사람이 거의 없는 라시현의 입장 상, 인간적으로 친하게 지내진 않아도 알아서 후임들 잡아주는 허정인 같은 후임이 있으면 편하다.[15] 실제로 고3 겨울방학 시작할 때 입대해 버리고 졸업식에 안 오는 경우도 있다. 정말 극단적으로는, 빠른년생이 고3 때 입대하면 18살에 입대하는 것도 가능.[16] 전의경 전역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실제로도 기대마에서 이런 식으로 교양하는 건 흔했다고 한다. 달리는 버스는 소음이 심하고 소대장이나 부관은 주로 가장 앞자리에 탑승한다, 심지어 운전반장님이 음악을 즐기는 스타일이라면 음악을 빵빵하게 틀기도 한다. 이런 환경이라, 뒷쪽 으슥한 자리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기 힘들다.[17] 표정이 잡힌 사람 중 권정민과 조미주도 무표정이었지만, 조미주는 한참 차이나는 고참들이 수두룩한지라 잔뜩 긴장한 표정의 병풍 수준이었고, 권정민이야 평소 무표정인데다 평소 정수아를 차기 에이스로 점 찍은 듯 은근히 사이가 가깝다.[18] 정확히는 박율, 허정인은 라시현 라인의 대표주자라 정수아와 사이가 나쁘다.[19] 정수아는 현봄이, 류다희는 오덕희와 마리아 같은 식으로.[20] 직전까지만 해도 '순둥이 소이가 심한 말 하겠냐'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고 한소이가 "까… 까" 거리며 말을 더듬자 '까불지 마' 정도로 예상했다. 옆에서 권정민이 고개를 절레절레 하는 건 덤.[21] 허정인의 행동이 옹호가 불가능한 행동들이지만, 중대장의 귀에 현봄이의 발언들이 들어가기라도 한다면 내무부조리 척결을 위해서라도 소대가 뒤집어질 위기이니, 허정인 입장에선 화가 날 법도 하다. 더군다나 "가슴을 열어라"는 대부분 웃고 넘기는 발언 한두 마디로 끝내지, 저런 감정 가득한 발언을 입 밖에 내는 인물들은 한 명도 없었다.[22] 참고로 둘 다 100화에 실제로 올라온 베스트 댓글이다.[23] 이 때 허정인이 라시현에게 "정수아가 라시현 수경님 라인 아니냐"고 하고 묻는데, 라시현 본인은 "그러기엔 너무 덜 떨어진다"고 대답한다. 이로 인해 허정인이 정수아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24] 즉 라시현은 허정인을 쓸모 있는 치트키 정도로나 취급하지 신뢰하거나 귀하게 여기지는 않는다는 것이다.[25] 이를 보면, 민지선이 소대 실세였을 적엔 대놓고 하극상을 시전했던 후임은 없었던 모양이었다. 설유라가 대놓고 오정화를 하대하는 허정인에게 하극상 자체를 문제삼지 않고, 그저 "오정화를 폭탄 취급하며 함부로 건들지 마라"고 했던 장면과 많이 대비된다. 즉, 민지선이 중대로 빠지고 설유라가 소대 수인, 라시현이 챙짱이 되면서 이때부터 오정화에게 대놓고 하극상해도 묵인되는 분위기가 퍼졌던 것이다.[26] 허정인이 강자에겐 얼마나 비굴한 인물인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오정화에겐 대놓고 반말을 찍찍하며 대드는 반면, 단순한 싸움 실력 정도만 해도 그 최아랑과 함께 289 중대 최강자이자 전 중대 수인인 민지선에게는 바로 겁먹고 꼬리를 내리니…[27]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그렇게나 씹어대던 오정화가 중간에 끼어들지 않았으면, 허정인은 100% 확률로 그 자리에서 민지선에게 신나게 구타당했다.그냥 쳐맞게 냅두는게 나았다 사실 아무리 오정화라도 자신을 밑도 끝도 없이 괴롭혔던 허정인을 감싸야 할 이유는 없으므로, 그보다는 패싸움 전적이 있는 민지선이 또 구타 때문에 불이익이 갈까봐 따로 불러낸 것으로 보인다. 근데 그러면 똑같은 가해자인 라시현은 왜 감싼 건지 의문인 부분이다.[28] 정말 그랬으면 아마 허정인은 민지선에게 의병제대를 하도록 두들겨 맞았을 것이다. 이전에도 99화 회상에서 오정화에게 289에서 꺼지라며 폭언을 한 라시현을 팰 때, 어쩌면 그 이상으로 말이다.[29] 라시현 입장에선 허정인은 자기 자신에게 굽히면서 일이경 막내들을 잡아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까지는 맘에 들어하진 않을 망정, 자기 아래로 두고 잘 써먹어서 나쁠 거 없는 존재이다. 실제로 77화에서 현봄이에게 잔혹한 구타행위를 가하는 허정인을 "일 잘 하네"라고 어느 정도 인정해 주기도 했고, 106화에서는 자신이 은근히 챙겨주는 박율과 함께 최아랑의 뒷담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30] 일이경들은 정자세로 누운 채 손을 깍지 끼고서 자야 한다.[31] 입대 전 자유롭게 놀던 시절의 사진, 남친 강현종과 찍은 사진, 화려하게 꾸미고 찍은 사진 등등[32] 원래는 그냥 정수아 이경이라고 해야 한다. 상급자보다 아랫 사람을 상급자에게 말할 때 압존법에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압존법 문서 참조.[33] 이에 홍이란, 주방희, 이송이는 이때 웃음을 터뜨리며 "예스!!!"라고 대답했고, 웃음을 참던 우지영도 터져버린다. 모두 정수아를 별다른 이유없이 질시하는 찌질이들이다.[34] 군에서 애인 문제는, 구타나 가혹행위 못지않게 탈영이나 자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애인과 헤어지면 군에서도 신경을 쓰고, 관심병사로 지정할 만큼 심각하게 취급한다. 이런 문제를 가지고 함부로 막말이나 하는 허정인의 인성을 또 다시 알 수 있다. 사실 현봄이는 집안 사정 등을 고려하면, 관심병사로 지정하여 중대에서 관리해야 한다. 그러지 않는 걸 보면, 289중대가 운영을 얼마나 개판으로 하는지 알 수 있다.[35] 문소중 때문. 자세한 것은 문소중 참조.[36] 사실 허정인은 2006년 기준 20살로 미성년자 시절 입대했기 때문에 근접기수인 한소이보다 나이가 많을 수 없다. 오히려 정황상 한소이는 2006년 기준 21~22살일 가능성이 높다.[37] 이 행동은 주희린이 워낙 무개념인데다, 예전에 주희린 점프 사건으로 류다희에게 맞은 것이 떠올라서 분노가 폭발해 버린 것 같다.[38] 인성쓰레기라는 평가를 듣는 허정인이라도, 의외로 박현정, 한소이 등 자기 사람은 확실히 챙기는 면이 있는 듯 하다.[39] 독자들 입장에서야 현봄이의 남친이 어떤 인물인지 다 알 테니, 틀린 말까지 한 건 아니다. 그러나 저 말을 군대에서 후임 하나 갈구는 데 쓴 걸 보니, 여전히 인간 쓰레기 인증.[40] 그리고 193화에서 용수가 봄이를 차자, 이 발언은 재평가받게 되었다.[41] 허정인은 FM스타일이라고 했다. 본인은 농땡이치지도 않았는데 1차 근무태만 사건부터 벌을 받고 2차 때에도 뺑뺑이와 상경 미씽을 했다. 빡쳐서 때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42] 이 허정인의 태도 변화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이제 본인이 라인을 타던 라시현도 전역이 코앞이고, 받데기 라인도 나주리와 우지영 대로 내려가서 성격이 다소 죽은 거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43] 다만 처음엔 둘다 멘붕이 와서 제대로 설명을 못해 "뭐라는거야?" 라며 이해를 못한다. 생략된 장면을 유추해보면 맨붕 온 둘을 진정 시키고 나서 제대로 이야기를 들은듯.[44] 예로부터 소금의 하얀색이 악귀를 쫓는다는 의미를 부여해서 재수 없는 사람이 다녀가면 문간에 소금을 뿌리기도 했다. 사극에서 간혹 보인다. 그리고 상갓집에 문상 다녀온 사람이 집에 들어오기 전에 혹시라도 들러붙어 왔을 귀신을 쫓아낸다는 의미로 소금을 뿌리기도 했다.[45] 용수를 죽일 기세로 덤벼들려던 최아랑까지도 진정시켰다.[46] 모포말이처럼 발로 밟고 몽둥이로 패는것도 아니고 설유라의 대폭발 사건때 보여졌듯이 고작 플라스틱 빨대 자른것 같은 충전제만 있는 베게로 패는건데 통증이 있을리가...[47] 추천 수 10081개.[48]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군생활 중에 사회에 있는 애인이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 일은 상당히 흔한데다 그 정신적인 충격 역시 굉장히 크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매일 붙어 있어도 이상하질 않은 연인관계가 군복무로 단절이 되니 군복무 중에 이별하는 일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긴 한데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받는 정신적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극단적으로 군 복무 중 이별로 자살이나 탈영을 결심하는 경우도 왕왕 있으며 병영생활 부적응으로 남은 군생활을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보니 자대 전입한 신병들을 대상으로 애인 유무에 대해서도 조사를 한다.[49] 그리고 허정인 재평가가 이루어졌다.[50] 이때 여기서 잘 해야 사회에서도 무시 안 받고 사는 거라고 했지만, 개소리다. 물론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하지만, 대학을 포기하고 바로 군입대를 한 허정인은 사회 생활을 해본 적이 없다. 사회 생활을 하지도 않은 사람이 여기서 잘해야 사회에서 무시 받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그저 개소리다.[51] 여기서 고효원이 중대 기준으로 깨쓰걸릴거라고 걱정할 정도면 허정인 이 인간이 받데기나 챙 시절에 얼마나 악랄한 고참이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221화에서 비록 유야무야되긴 하지만 현실이 되었다.[52] 류다희와 하애진의 경우 46기들이 모두 나와 영접한 것과 대조된다. 심지어 정수아는 정식 전입도 아니고 단지 제안만 하는데도 당시 4대 주요보직(중수,행하나, 취하나,차하나)에 취사 투고와 행정 투고까지 나와서 다같이 맞이했다.[53] 이는 나중에 허정인이 중수직을 물러난 이후에 대한 복선이였다. 자세한 것은 3부 참조.[54] 정작 김세이는 난입 관중을 못 잡은 것도 아니고 필사적으로 회유까지 하면서 겨우 사태를 무마시켰다. 물론 놓친 건 사실이고 허정인이 자세한 사정까진 알 방법도 없었겠지만, 그렇다고 난입꾼의 행패에 파워 애니멀 같은 초대가수가 피해봤다는 사실까진 없었기 때문에 결과에 비해 도가 매우 지나친 처분이라 볼 수 있겠다. 만약 다른 인물이 중수였다면 아주 형식적인 처벌만 내리고 끝났을 일이다.[55] 전대 중수들이 직접 소대 일에 개입하여 영향력을 행세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여태 뷰군 에피들만 보면 심각한 일이 아닌 한 중수들이 직접적으로 자신의 소속 소대에 간섭하는 일은 드물었다. 1소대만 잘하며 된다고 압박을 준 민지선이 있긴 하지만, 그 민지선도 막내들에게 빵꾸를 냈다고 직접 찔을 부리지는 않았다. 민지선이 1소대로 직접 찾아와 중수의 힘을 사용한건 현재까지는 딱 하나, 자대 배치 첫날에 육근옥을 참교육한 최아랑의 행보에1소대로 직접 찾아와 최아랑에게 뺨따귀 3방 날린것뿐이다.[56] 많은 팬들이 추측하던 구타 부활이나 김세이에게 잘해주라는 것은, 전역 후 박율 자신과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기 때문에 차라리 모포말이 금지가 얼추 어귀가 맞긴 하다. 북방신기 싸인 받아달라는 부탁도 이런 사적인 걸 부탁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도 아니었다. 그러나 박율이 전 선임들의 모포말이를 보고 겁에 질렸다는 식의 복선도 없었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뜬금없다는 반응이 더 많은 편.[57] 이때 머리가 좀 길어졌다.[58] 두주먹으로 우다다다다 패고 플라잉 니킥을 날리는데 왠지 개그 씬 같이 그려졌다.[59] 서서희는 849K로 본부 왕고이며 허정인은 852K다.[60] 대표적으로 챙짱들을 소집할 때 민지선의 경우 구수란이 바로 챙짱들을 소집시킨 반면, 허정인의 경우 하애진이 뭐라고 하고 부르냐고 물어본 다음 소집시켰다. 다급해했던 구수란과 달리 하애진은 긴장하는 기색조차 없었던 것도 주목할 점.[61] 허정인 정도면 초엘리트급은 아니어도 준엘리트급은 된다. 동기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틈내면서 노력하고, 고도의 정치질로 중수까지 차지했으니까.[62] 송미남 曰, 정인이가 정민이한테 열등감 이런 게 좀 심해.[63] 본인 왈 "현봄이, 주희린 이런 폐급들을 안패고 될 것 같아!"???: 욕 박고 팩폭좀 날리니까 멘탈 날아가서 울기까지 했습니다[64] 류다희 曰, "중수를 저렇게 노골적으로 달라는 년은 처음본다"[65] 이때 뼈 맞았다고 뒹구는 모습이 코미디.[66] 작중에서 본인들이 전역한 뒤에도 289 중대의 안위를 퍽이나 걱정하던 인물들이 두 명 더 있다. 바로 작중 양대 폐급인 육근옥과 임향희.[67] 이걸로 허정인은 운좋게 박살날 위기를 또 넘겼다. 이미 권정민은 일이경시절부터 허정인과 성격 차이로 사이가 소원한데다 최근에는 허정인의 공작으로 중수를 잃은 불이익을 당했기 때문에 마지막 남은 최소한의 동기의식이 마지노선인데 그마저 끊길 위기가 왔기 때문이다.[68] 조예령이 보인 행동은 성추행 사건으로 강판당한 그 천하의 개쌍년 오로라도 하지 않는 짓이다. 만약 조예령이 또 저런 행동을 해서 누군가에게 걸린다면 그때는 보안? 그런 거 없다 1, 2부에서 중대장은 오정화 사건, 박소림 성추행 사건이 터진 전례가 있어서 조예령이 선을 넘는 행동을 해서 걸리면 그때는 상부에서 대대적으로 감찰해서 은폐한 것들을 한트럭 꺼내는데 문제는 그 과정에서 조예령을 방조한 우지영, 허정인이 다 뒤집어 쓴다. 여기까지 가면 최하가 20명 이상 기율대행이고 최대가 중대해체고 재판까지 끌려다닐 수 있고 원한이 있는 후임들이 민사소송까지 걸수 도 있다.[69] 설유라가 류다희를 근신시키는 에피소드에서도 류다희를 아끼는 민지선도 일단 1소대 수인인 설유라의 의사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나중에 행하나가 부른다고 속이고 다희를 개인적으로 부르기는 하지만).[70] 고작 일경이 수경 그것도 중대를 관리하는 중수에게 명령 불복종 하극상을 한거다.[71] 댄스 점호가 부조리는 맞으나 자기에게 들어오는 부조리는 싫어하면서 후임들에게 부조리를 가하는 이동희를 보면 부조리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하기 싫어서 저렇게 행동한거다. 이때가 마침 한유진에게 음어 테스트를 시도하고 말대꾸당하자 구타하여 정수아에게 근신+취사사역을 지시받은지 얼마 안된 시점이었다.[72] 1소대 최고참 급들이 주축이 되어서 팬 거고, 심지어 거기에 자신의 동기도 있었으니 말리고 싶어도 말리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 애당초 허정인은 박율과 친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자기 중수행을 위해 박율을 이용한 것이지 크게 약속지킬 생각은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어찌됐든 이번에 박율이 맞았기 때문에 자신의 전역일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불안감이 생길 수도 있지만.[73] 191화때처럼 현봄이의 엉덩이를 발로 차며 "챙이 집합"이라 소리친다. 다만 차이라면 191화 경우 면회를 허락해줘 기분이 좋은 현봄이에게 장난식으로 찼다면, 이번에는 진짜 화가 나서 찼다.[74] 허정인 성격 상 갓 일경 단 막내가 자기에게 대놓고 말대꾸를 했으니 그냥 넘어갈리가 없다.[75] 독자들도 허정인이 깽판을 친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하는 부분이었다[76] 현봄이의 양 볼을 누르는 장면이 나온다.[77] 봄이도 "내일 위에서 미사일 쏘려나." 하고 2소대의 깨스를 신기하게 본다.[78] 정수아는 권정민이 가장 아끼는 후임이라 허정인 입장에서는 미운 동기 말만 듣는 년이다. 이러니 찔을 부리는 걸로 보인다.[79] 여기에 추가로 권정민 하수인이나 다름 없는 수아에 대한 악감정도 있다.[80] 말년휴가를 말하는듯. 이동희 탈영 초기에 권정민이 말년휴가 일주일 남았다고 말한 일이 있었다.[81] 당연히 허정인은 전역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지라 소대 문제에 신경 쓰고 싶지 않은 것 뿐이다. 육근옥 같은 케이스가 아닌 이상 이런 개말년들은 자신은 사회인이란 인식이 커지는지라 집에 가고 싶은 생각뿐이다.[82] 이 와중에 인상을 쓰며 1초라도 늦으면 다 죽는다고 하고 이에 현봄이가 당황하면서 아직 3분 안 됐다고 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웃으며 좀 늦어도 괜찮다고 한다.[83] 물론 현봄이는 처음에 사양했지만 강제로 권해서 어쩔 수 없이 먹었고, 먹는 동안 울면서 속으로 '세오 오빠, 미안해요! 다시 돼지가 되어가고 있어요!'라고 한다.[84] 그 3소대원들은 박소림, 김상아(추정), 정영(추정), 황수련(추정)인데, 그나마 주희린과 친한 박소림은 그저 못 말린다는 듯이 웃고 있었지만 김상아와 정영은 주희린을 보고 불쾌해했다.[85] 사실 66가 뭘 모르는 게 주희린과 친한 건 정수아다. 현봄이는 사실 막내 때부터 주희린에게 강경했다.[86] 이에 정수아는 '저 인간(허정인)이 봄이 챙겨주니깐 인지부조화 오네...'라며 권정민에게 왜 허정인이 봄이에게 잘 해주는 거냐고 물어본다.[87] 거기다 현봄이 입장에서는 안 그래도 자신이 그림 그리는 걸 다른 고참들은 마뜩찮게 보는데 그나마 자신을 지켜주고 그림을 그릴 기회를 주던 오덕희도 없으니 그림 그리는 게 더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실제로 77화 이후 현봄이가 개인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88] 실제로 허정인은 지금 현봄이 정도 짬에 중수가 되었다. 그리고 그 때 허정인이 현봄이를 팬 건 짬 뿐만 아니라 당시 실세인 라시현에 잘 보여서 출세하기 위해서였는데, 진심으로 라시현을 따랐던 것도 아니고 또 중수로 출세했었으니 더 이상 봄이를 힘들게 할 일도 없다.[89] 이 때 조미주와 우지영은 알겠다면서도 '허정인 저거 현봄이 싫어한 거 아니었나?' 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을 보였다.[90] 스스로 악당, 못된 X의 업보라 생각하면서도 악당도 혼자는 외로워서 싫다고 한다. 또한 앞으로 X나 쓸쓸하겠더라고 한 걸 보면 자신이 그 동안 후임들을 쥐잡듯 잡아댔던 데 대해서 후회하는 듯하다.[91] 엘리트인 수아는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고(이쪽은 너무나 확고한 권정민 라인이다.), 폐급 3인방은 말할 것도 없으니 그나마 나은 현봄이를 캐치한 듯 하다.[92] 허정인은 수아랑 봄이보다 1살 어리다. 이 장면은 현봄이 군 생활에 가장 심한 트라우마를 남긴 77화에서 본인을 '언니'라고 칭하자 현봄이가 겁먹고 정수아가 황당해하던 그 장면과 대비되는 듯한 장면이다. 그리고 그때와 달리 현봄이도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띄고 있다.[93] 당연히 봄이는 전역날 뒤지게 맞기 싫으면 가만 있으라고 한방 날린다.[94] 이런 친한 모습을 본 권정민이 정수아를 지긋이 바라보지만 정수아가 물음표만을 띄우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95] 처음에는 라시현을 생각했으나, 라시현이 나간 뒤 한겨울이 들어와서 다음 예시로 사용되었다.[96] 한소이가 울때마다 그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어물쩍하게 넘어갔다고.[97] 아마도 정수아가 허정인을 보는 시각이 반영된 듯 한데, 정수아에게 있어 오진솔은 '문소중에게 놀아난 어찌보면 불쌍한 인간' 정도인 반면 허정인은 '권력을 위해서 나를 포함한 후임 전체를 못살게 군 인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