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4:04:11

길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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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B1649><colcolor=#fff> 길채현
吉彩賢
파일:기동복 차림 길채현.jpg
생년 1985년생 (추정)
학력 대학교 재학[1]
계급 상경 (~98화)
수경 (99화~198화)
경위 (외전)
병역 경찰청 의무경찰 수경 만기전역 (198화)
가족 어머니[2]
직책 3소대 챙짱 (16화~72화)
중대수인 (86화~176화)
열외 (177화~197화)
3소대장 (외전)
맞선임 838K 엄미선
동기 라시현 (1소대)
오정화 (2소대 → 1소대 → 타 중대)
맞후임 845K 오로라 → 846K 왕비령, 유예리, 차하얀 → 846K 차하얀, 홍덕
대체 기수 881K 채희나
그러니깐 바꿔보자는 거야. 그 X같은 대한민국 군대[3]

1. 개요2. 외모3. 성격4. 인간관계5. 작중 행적6. 평가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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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844K[4]로 시작시점에서 계급은 상경이자 소대 투고였다.[5] 99화 부로 수경으로 올라갔다. 직책은 3소대 챙짱이었다가 86화 부로 289중대 수인이 되었다.

844기 자체가 풀린 기수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군생활 자체가 풀린 것은 아니었다. 일·이경 시절에는 기수가 풀렸다는 이유로 갈굼과 견제도 많이 당한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맞선임과 맞후임 복이 정말 없다. 맞선임은 엄미선, 맞후임은 미친년 오로라. 일 잘하고, 사람 좋고, 능력까지 좋은[6] 엘리트. 엄미선은 나약하다고 까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평가가 좋은 편이다. 나약하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엄미선 기준으로 애들 잡지 않는다는 표현일 뿐이다.[7] 그가 본부소대로 가게 되자 연일 탄식하는 상경들과 슬픈 표정으로 배웅하는 이경들의 모습이 그의 위치를 잘 보여준다.

민지선에 의해 차기 중수로 내정되었고, 86화 기점으로 중대 수인이 되어 본부소대로 이동했다. 민지선이 겉으로 내세운 명분은, 중수가 2번 연속 군기 반장이면 아래 애들이 너무 불쌍하다는 것.[8]

전역 후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하여 경위로 임관하였다. 이제 김길연보다 위에 있다.

2. 외모

파일:67069294-E7CD-4DF3-98D3-E274E5DD9E13.jpg
파일:173C7DD7-004E-486A-9DB8-C29989860060.jpg
어두운 피부와 도톰한 입술이 특징이다. 동기인 라시현과 비교하자면 라시현은 전형적인 슬림 미녀형인데 반해 길채현은 탄탄한 건강 미녀의 분위기가 난다. 눈은 큰 편이고 아웃라인 쌍커풀을 가졌다. 작화상의 변화인지 초기엔 윗입술이 강조되었다가 점차 아랫입술이 강조되는 편이다. 머리카락과 눈동자는 둘 다 검은색이며, 앞머리가 없고 주로 아래로 묶은 당고머리를 하고 있다. 머리를 묶을 때 앞머리 한 가닥은 남겨놓는데, 특이하게도 업무에 나가면 모자를 그대로 쓰는 게 아니라 이 앞머리를 귀 뒤로 넘긴 뒤에 모자를 착용한다.[9] 검은색 뿔테 안경을 착용한다.[10] 176화에서 중수를 퇴임하고 3소대로 돌아온 뒤론 머리를 풀고 생활하는데, 일부 길채현 팬들은 대체 왜 그 동안 머리를 묶고 다닌 거냐고 할 만큼 미모가 상승했다. 사실 썬탠 피부+안경이라는 상당한 리스크의 미모 봉인구를 감안하면 이목구비 자체는 작중 최상위권으로 예쁜 편이다.

정수아, 라시현, 류다희보다 장신이며 권정민보다는 작고 김가을, 유예리, 설유라 등과 비슷하게 그려진다. 외전 2화에서 신발 굽 차이 때문인지 서희주보다 꽤 작게 나온다. 160 중-후반 정도로 추정.

3. 성격

파일:길채현_각오.png
착하면 좋은 거지, 뭐. 일도 잘 하고 올바르잖아요. 이야기 간혹 들어보면 요즘 그런 애가 없다던데.
김백희, 169화 中
너 사람이 좋아도 정도껏 좋아라.
라시현, 197화 中

성품과 능력을[11] 두루 갖춘 고참.[12] 차기 중수 회의에서 엄미선, 박상미가 공통으로 인정했을 정도로 후임들을 알뜰살뜰 챙기고 부조리에 신음하는 후임들을 감싸주며 내리갈굼을 본인 선에서 어느 정도 끊는다.

동기인 라시현과는 달리 챙짱이라는 죄로 중수나 다른 열외고참들에게 갈굼당하고 맞으면서도 개인적으로 특정 고참에게 악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아 보이는데, 이는 자신의 평화 노선이 군기반장 후임을 바라고 있는[13] 대부분의 고참들에게 안 좋게 보일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후임들을 위해 이를 감수하기로 각오했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다.

늘 지적이고 침착하지만, 의외로 장난기 있고 유쾌한 면모도 가지고 있다. 이런 점은 동기 라시현과 함께 할때 잘 드러나는데 72화에서 라시현이 길채현의 말을 듣고 "어떻게 바꿀 수 있냐"고 반박하자 잠시 침묵하다 "잘." 이라고 위트있게 답하기도 했고,[14] 그 후에 중대를 어떻게 바꾸느냐에 대해 농담을 섞어서 유쾌하게 말하기도 했다. 116화에서도 정수아와 대면하면서 장난기 있는 얼굴개그를 하기도 했는데 138화에서 드러난 과거 행적을 보면 침착하고 지적인데 가끔 개그를 치는 성격이 아니라 원래부터 유쾌하고 유머감각이 있는 성격을 보여준다. 즉 훈련소 시절의 길채현의 모습이 원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단점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온화하고 후임들을 최대한 존중해주기 때문에, 홍덕이나 장지희처럼 길채현의 방침에 따라줄 수 있는(신분이 중간 관리직이라 군기잡기를 하긴 하지만 딱히 본인들이 좋아서 하는건 아닌) 성격 괜찮은 후임들이 많다면 문제가 없지만, 오로라 같은 후임은 길채현의 방식으론 제어할 방법이 없다. 3소대에 있을 땐 옆에서 기수로 눌렀지만, 본부소대로 옮기고 오로라가 수인이 된 지금은 3소대에 대한 통제력이 떨어져 있다. 게다가 상황을 좋은 쪽으로 최대한 보려 한다는게 결국 후임들이 자발적으로 기강해이를 일으킬수도 있다는걸 눈치채지 못하는 방향까지 흘러갔으므로,[15] 낙관주의가 강한 것 역시 단점.

4. 인간관계

길채현/인간관계 참조.

5. 작중 행적

길채현/작중 행적 참조.

6. 평가

길채현/평가 참조.

7. 기타

  • 어떻게든 이 악폐습을 자기 대에서 끊어야 하지 않겠냐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만 그 밑의 소대원들은 홍덕이나 장지희 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아서 고민이 많다. 결국 정수아가 상경으로 올라온 시점에서 289에서 구타가 부활하여 길채현의 평화 정책은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만다.[16]
  • 3부 들어서 엄미선이 소수직을 맡았던 시절에 비해 3소대의 분위기가 많이 유해진 모습이 보인다. 길채현이 챙짱이였던 당시 일, 이경이였던 상경들이 길채현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모양인듯 하다. 개혁은 실패로 끝났어도 길채현의 개혁이 무의미하진 않았던 셈이다.
  • 가족관계로는 일단 현재는 모친만 밝혀졌다. 모친은 족발 보쌈 가게를 운영 중인데 가게명에 딸 이름을 넣었다.[17]
  • 키가 조금 크다. 라시현보다 항상 살짝 크게 그려진다.
  • 레바의 트위치 방송에 출연한 설이 작가가 밝힌 바에 의하면 실존인물이 모티브라고 한다. 자신이 전입왔을 때 만난 선임이었는데 정의롭고 후임들을 위해주려 노력했다고.
  • 캐릭터의 외모는 정수아의 훈련소 동기인 송세희와 닮았다는 초기 평가가 있기도 했다. 아닌 게 아니라, 송세희의 얼굴을 조금 순하게 손보고 안경 씌우면 딱 길채현이다. 단 송세희는 작중 등장인물 중 피부색이 공인된 흰색이고 길채현은 원래부터 짙은 피부였다는 차이점이 있다.
  • 어두운 피부색 때문에 뷰갤 등지에서 놀림당하기도 한다. 장홍사모아인, 장채원아메리카 원주민, 차하얀흑인 취급을 받는다면 길채현은 남아시아인 소리를 많이 듣는 편.(실제로도 피부색이나 이목구비가 그쪽 느낌이 많이 나는 편이긴 하다) 다만 대놓고 추녀인 장홍, 미인이긴 하지만 남자 그려놓고 여자라고 우기는거나 다름없는 차하얀과 달리 그래도 피부색이 이 셋보다 훨씬 밝고 외모 자체는 장채원과 함께 미인이라 심하게 까이진 않는다.
  • 드물게 감정이 격해지거나 정색할 때는 안경에 눈동자가 보이지 않는 효과로서 그려질 때가 많다. 108화에서도 안경에 눈동자가 사라지면서 민지선에게 전역빵을 날렸다.[18]
  • 책임감 넘치고 정의로운 데 반해 생각보다 자존감이 낮다. 작중 본인 보다 중수 자리에 어울린다고 평가한 인물이 라시현, 정수아, 장지희 등 총 세 명이나 된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가장 현실적인 라시현을 제외하고는 중수 자리에 어울리지 않음에도 정수아와 장지희[19]를 자기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편인 듯하다.
  • 신체능력이 민지선최아랑만 제외한다면 상당한 수준이다.[20] 108화에서도 입증되었고 체육대회 때 3소대 대부분이 라시현한테 아웃당해서 혼자 남자 1소대를 여유롭게 털어 패배시키는등 제대로 역관광 했다.[21] 이때 3소대를 괴멸시킨 라시현과 호각을 다툴 때를 보면, 신체능력은 최상위권 수준. 훌륭한 인성 덕에 가려져있을 뿐, 현피 실력도 어느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민지선을 날린 강인한 발차기[22]
  • 뷰티풀 군바리 1차 인기투표에서 375표를 얻어 9위에 올랐고, 이후 200화 기념 인기투표에서도 똑같이 9위에 랭크되었다. 다만 2차 인기투표에서는 작가의 실수로 설유라가 통째로 누락되었기 때문에, 설유라가 길채현보다 많은 표를 받았을 수도 있어서 10위일 수도 있다. 제 3차 인기투표에서는 정확하게 몇 표를 받았는지 공개되진 않았으나 그래프를 보면 97표로 28위를 차지한 이미희와 거의 비슷하다. # 1, 2차 인기투표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전역하고 안 나온지 오래되어 인기가 떨어져 3차 인기투표에서는 전보다 순위가 훨씬 하락했다. 4차 인기 투표에서는 638표를 얻으며 순위권은 아니지만, 많은 표를 얻었다.
  • 입장상 중대 직원들 중 중대장, 3소대장, 3부관 등 문제 간부들이 그의 상사들 중 하드카운터이고 후임 중 하드카운터로는 주희린이 있다는 말이 있다.[23][24]
  • 등장인물 중 욕을 정말 안 하는 축에 속하는데, 작중 통틀어 욕을 한 적이 한 번밖에 없다. 바로 위의 대사인 그러니까 바꿔보자는 거야. x같은 대한민국 군대. 이마저도 자신이 욕한 게 아니라 라시현의 말을 그대로 옮긴 것뿐이다.[25]
  • 4부의 신임 방순대장인 서희주가 모처럼 처음 나온 선역 간부에다가 개혁의 의지가 충만한 생각이 깬 간부라 길채현에게 있어 가장 잘 맞는 간부였다는 평도 있다. 자신이 중수로 있을때도 김길연의 화풀이에 저항을 하지도 못했던 당시 상황을 생각해볼때 387화에서 서희주가 썩어빠진 간부 김길연을 날려보내고 그 과정에서 289의 의경들 전체가 단체 투서를 넣었다는 사실과 그 이후 부대 분위기가 확 뒤바뀐 걸 길채현이 직접 봤거나 혹은 그걸 본 3소대 출신 전역자한테 듣는다면 아마도 문화 충격 수준으로 놀랄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26]
  • 전역 후에도 라시현과 인연을 이어가며 라시현이 라성그룹 들어와서 일배우라고 한걸 보면 관계가 이어질것으로 보이지만 동기애가 크고 천성이 선한 길채현이라면 오정화를 만나러 갈 확률이 높다고 여겨진다. 문제는 오정화가 라시현을 무서워하는데다 라시현이 대기업 라성그룹 여식임을 알아버린후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어 만약 길채현이 만나러 갔다가 오정화가 길채현이 라성그룹에서 일하거나 혹은 라시현과 만남을 이어나가는 걸 안다면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지는거 아니냐는 평이 있다. 더군다나 길채현은 오정화가 라시현이 재벌여식임을 눈치챈 걸 모르고 있다.
  • 정수아가 전역을 앞두고 말년휴가를 나갔을때 길채현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 점쳐졌지만 그러지 않았고, 좀 더 훗날 서희주의 부탁으로 정세오와 현봄이의 결혼식에 참석해서 정수아와 재회하게 된다.


[1] 196화에서 같이 일을 하자는 라시현의 제안에 '복학 전까지 공부는 할 수 있으려나?'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왔다.[2] 어머니를 제외한 가족들은 밝혀지지 않았다.[3] 중대 전체에 만연해있는 부조리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4] 중수 내정 회의에서 라시현과 함께 44기라는 사실이 언급된다.[5] 이 점을 볼 때 길채현이 얼마나 풀린 기수였는지를 알 수 있다. 836k는 1소대에만 있었고. 맞맞선임 성상정은 본부소대로 갔고, 839k는 3소대에 배치되지 않았으니 정말 빠르게 투고를 달았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이때 라시현은 5고였다.[6] 시위대한테 끌려가던 후임을 방패 하나 들고 뛰어들어가서 구해냈다. 자살이나 다름없는 행동을 성공적으로 해낸 걸 보면, 피지컬이 보통이 아닌 듯하다.[7] 무뚝뚝하고 길채현처럼 애들을 잘 잡지 않는 공승화도 포스가 없다며 까였다.[8] 이후 중수 결정 에피소드에서 길채현과 나눈 대화를 생각해보면 이것은 단지 핑계라는 것을 알 수 있다.[9] 흔하지 않은 방식이라 무심코 보고 있다보면 작화 실수인가 싶기도 하다. 비슷한 머리 스타일을 한 적이 있는 동기 라시현은 앞머리를 치우지 않고 그냥 착용한다.[10] 길채현은 작중 정말 험하게 구르는 인물 중 한명인데, 이 안경은 152화에서 김길연한테 뺨을 맞을 때 빼고는 얼굴에서 벗겨진 적이 없다. 여러모로 대단한 봉인구.[11] 물론 고참들이 판단하는 능력에는 군기잡기도 포함되기 때문에, 당사자들에겐 평가가 다소 박해지기도 한다. 당장 엄미선이 차기 중수 회의 때 나약하다고 대차게 까내린 걸 보자.[12] 능력이 안되면서 성품만 좋은 예로는 마리아가 있다. 성품은 천사이나 능력이 부족한 편인 마리아는 선임 라시현에게 무시당하고 있다.[27][13] 고참들 입장에선 중간기수들이 애들을 잡아야 본인들이 더 편해지기 때문이다. 작중 송미남의 "고참들은 우리 생각과는 달리 길채현보다 라시현을 좋아한다"라는 대사로도 나타난다.[14] 다만 근무태만 에피소드와 연결지어 생각해보면, 이 점은 위트 있는 연출이 아니라 길채현의 한계를 나타내는 연출에 더 가깝다. 길채현은 훈련소에서부터 중수 자리에 오른 긴 시간 동안 구타 개선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징집 병사에 불과한 길채현에게 해답을 바라는 것이 지나친 욕심이긴 하지만.[15] 길채현이 중수가 돼서 구타 금지 노선을 만들자 선임들 입장에선 빠르고 편하게 후임들을 제어할 수 있는 구타 노선이 사라졌으나 이를 대체할만한 시스템이 없어서 골머리를 앓는 상황이었다. 반면 후임들은 선임들이 (비록 은밀하게 구타를 행하는 선임들이 없잖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구타 · 강압적 분위기를 줄여나가자 안심하고 기강해이를 일으키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물론 이 와중에도 고효원처럼 '더 잘 해야지' 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현실이건 여기서건 분위기가 누그러진 틈을 타 통제를 완화시킨 것에 감사함을 느끼기보단 그냥 그 상황에서 안심하고 하고싶은대로 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게 문제. 대표적인 예시가 그게 결국 중대원 중 일부가 기율대까지 가게 만드는 PC방 AM 사건으로 이어져버리기까지 했다. 괜히 라시현이 후임들을 너무 믿지 말라고 한 게 아니었다.[16]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병사들간 이런 부조리한 문화는 "나 땐 개같이 굴르면서 컸는데 내가 짬먹으면 그게 안된다고? 싫은데? 억울해서 그렇겐 안되겠는데?" 라는 기본적인 마인드가 깔려있다. 물론 병사들 사이의 특히 고참들의 마인드 변화가 가장 중요하지만 또한 병사 이상의 절대적인 권력 즉, 간부들의 적극적인 개입과 의지가 있어야한다. 게다가, 선임층이 자신들이 일이병 시절 당한 부조리를 없애고자 노력하더라도 정작 그런 노력을 한 선임층이 전역할 때쯤 부조리를 당하지 않은 후임층이 부조리를 행하는 아이러니도 많다. 즉 앞에서 말한 것처럼 간부들의 의지가 없는 한 부조리는 절대 사라질 수 없다.[17] 참고로 가게명은 "채현이네 족발&보쌈"이다. 해당 가게가 등장했던 176화의 베댓창은 족발 좀 시키게 번호 알려달라는 댓글이 과반수를 차지했다.(...)[18] 쳐맞으려고 안간힘을 쓴 오로라도 못 맞은 죽빵을 발로 날렸다. 길채현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구타를 한 장면. 물론 개그씬이긴 하지만...[19] 장지희는 오로라에게 하극상하고 전출당한 신분이며, 정수아는 길채현과 무려 23기수나 차이나는 까마득한 후임이다.[20] 이 둘은 애초에 운동선수라 비교 대상이 아니다.[21] 1소대는 길채현만 맞추면 이기는 상황에서 끝내 아웃시키지 못했는데 길채현 혼자 1소대 전체와 싸워 이겼다 해도 과장이 아니다. 당시 권정민 같은 에이스들도 길채현한테 별 상대가 안됐다.[22] 참고로 민지선의 키가 180cm 초중반으로 추정되는데, 얼굴에 정확히 발차기를 날리는 걸 보면 엄청난 것이다.[23] 중대 직원 중 위에 기술된 문제 간부진들은 하나같이 자기 이득만 챙기면 아랫사람 입장따윈 어찌되었든 신경도 안 쓰는 이기주의자들이며 자기내들이 편하게 군생활을 하며 실적을 쌓겠다 / 권력으로 왕고 노릇 하는게 좋다 등의 이유로 내리갈굼 등의 내무부조리 문화를 만들고 강화시키는 이들이며, 직위상 길채현이 아무리 노력해봤자 현재로썬 이들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하드카운터화 되는 것. 주희린의 경우 이런 폐급이 대체 어떻게 태어났지 싶을 정도로 개선의 여지가 안 보이는 노답 폐급인지라 구타를 비롯한 폭력과 강압 노선으로도, 길채현식의 평화 노선으로도 제어할수도 교화할수도 없으며 폭력 분위기 안에서도 사고를, 선진병영화 되어가는 분위기 안에서도 사고를 쳐서 얘 때문에 피해 보는 다른 많은 병사들이 개혁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게 하는 주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그가 길채현이 기껏 만들어놓은 선진병영화 중인 분위기 내에서 사고를 친 끝에 결국 간부진에게 길채현이 밉보이고 중수직에서 조기퇴임을 하는 결말까지 낳았으니 후임들 중 얘만한 하드카운터도 없다.[24] 사실 길채현 재임 기간 중 터진 사건들 중 주희린의 지분이 절반 이상이다.[25] 뷰군 인물 중에 이만큼 입이 험하지 않은 인물은 성격이 사근사근하고 느긋한 마리아, 어휴, 불여우! 못돼쳐먹어가지고! 태생부터 성정이 착하고 유약한 한소이, 적당히 좀 해, 짜증나니까 허정인, 너 까... 깝치지 마 그리고 작중 내내 아예 기를 못 펴고 지냈던 동기 오정화밖에 없다.[26] 우연인지 필연인지, 길채현은 나중에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합격하여 경위로 경찰에 입직한 후 시간이 지나 289중대에 돌아오게 되었고, 아직 중대장으로 있던 서희주와 같이 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