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張扇 (はりおうぎ / はりせん)일본 위키피디아 소개
일본의 만담용 소품 도구. 종이를 앞뒤로 꺾어 접은 뒤에 한쪽을 테이프로 감아 만든 일본의 만담(만자이)용 소품. 한국어로 굳이 번역하자면 '쥘부채' 정도에 해당할 수 있겠다.
2. 기원
본래 일본의 전통예능 노가쿠나 가부키, 라쿠고 등에서 소품으로 접부채를 사용한 데서 시작하였다. 그런 근세 시대 일본 전통 무용에서도 부채는 만담에서 츳코미 때 소품으로 썼다. 하지만 현대의 소리만 요란하고 부채 본연의 기능은 거의 없는 하리센은 비교적 현대인 1963년부터 사용했다. 소품으로 부채를 아예 만담용으로 특화해서 최초로 사용한 것은 오사카 쪽이라고 한다. 과연 만담의 고장.전통적인 만담에서는 츳코미 역을 맡는 사람이 장비하고 보케역을 맡는 사람이 헛소리를 할 때마다 가차없이 후려갈기는 용도로 사용한다. 하지만 구조상 소리만 크지 별로 아프지는 않다.[1] 코미디에서 나오는 슬랩스틱과 같은 용도. 소리가 크게 나야 제대로 된 하리센이라는 듯. 그런데 어쩐지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사람 몇 명 정도 골로 보내는 것은 일도 아닌 강력한 무기로 등장하는 일도 종종 있다.
3. 이것을 장비하고 있는 캐릭터 or 등장하는 게임
- 가면라이더 오즈의 고토 신타로도 정신줄을 놓은 히노 에이지에게 사용하기도 했다.
- 겟앰프드의 갑옷의 전용무기. 기본적으로 방어할 수 없는 사양이며 다른 캐릭터도 들수 있지만 갑옷이 들면 사정거리가 길어지고 전용 필살기까지 쓸 수 있다.
- 고양이 당인전 테얀데에의 키츠네즈카 콘노카미. 막부 전복 계획이 실패하면 이것으로 카라스 겐나리사이를 때릴 때가 많다.
- 기동전사 V건담의 빅토리 건담 계열은 빔 사벨을 고출력으로 발생 시키면 하리센 형태로 출력 된다.
- 길티기어 시리즈의 바이켄. 오른 팔에 장비하는 무기중 하나. 요참선이란 기술을 사용하면 볼 수 있다.
- 나루토 SD 록리 청춘 풀파워 인전에서는 텐텐이 록 리와 휴우가 네지가 바보 짓을 해서 츳코미를 걸 때 주로 사용한다.
- 난다 난다 니얀다의 내레이션. 일본판 성우인 이치류사이 테이유우는 강담사이기도 하다.
- 노다메 칸타빌레의 2에토 코조. 이쪽은 아예 별명이 하리센이고, 보통 본명은 잘 모른다(…). 국내 자막엔 부채선생.
- 드래곤 퀘스트3에서는 무기로 "강철의 하리센"이라는 게 등장하기도 한다.
- 라스트 브롱크스의 쿠로사와 토오루의 경우 원래 사용무기가 목검이지만 무기 바꾸기 비기로 목도 사이즈의 하리센으로 바꾸는 게 가능하다. 물론 위력이나 판정은 목도 상태와 동일(...).
- 러브라보의 쿠라하시 리코. 다만 제작은 타나하시 스즈네가 전담한다.
- 마법선생 네기마의 카구라자카 아스나. 츳코미 용으로 사용할때는 하리센인데, 전투시엔 드래곤 슬레이어로 변한다때
-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의 흑토끼 - 원작 소설에서도 그렇지만 TVA에서는
거의 대부분 특정한 누구만을쉴새없이 때려댄다. - 멜티 블러드의 메카 히스이 점프 B.
- 배틀로얄의 살인마 키리야마 카즈오가 처음 지급받은 무기는 하리센이었다. 영화판 한정.
- 별의 커비 Wii의 슈퍼 능력 '울트라 스워드'로 공격할때 매우 낮은 확률로 거대 황금 하리센이 등장한다.
- 봉신연의(만화)의 주공단(무왕 희발의 동생). 주인공 태공망이 엉뚱한 소리를 하면 어디선가 쥘부채를 꺼내서 태공망을 때린다. 나중에는 이걸로 훨윈드까지 쓴다!
- 부탁해! 마이멜로디의 쿠로미. 처벌이나 특별한 경우든 간에 바쿠를 후려칠때 쓴다.
- 사무라이전대 신켄저의 시바 카오루. 주로 탄바 토시조가 그 대상인데, 들고 웃는 모습이 귀엽다.
-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 Gyu!의 레몬
- 드라마판 세일러문의 세일러 루나가 문 스틱을 변형시킨 하리센을 무기로 쓴다. 업그레이드는 금 하리센인데 무거워서 제대로 사용을 못한다.
-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 타격 아이템의 일종으로 시리즈 3편인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X(슈퍼 스매시브라더스 브롤)까지는 나왔었다. 게임 밸런스를 망칠 정도로 너무 강해 시리즈 4편에 해당하는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for 닌텐도 3DS / Wii U부터는 나오지 않는다.
- 쓰르라미 데이브레이크의 마에바라 케이이치. 개그 무기에 하리센이 있다.
- 정들면 고향 코스모스장의 사쿠라자키 코스즈(탐포포)
- 슬램덩크의 이한나.
- 아베노바시 마법☆상점가의 아사히나 아루미.
- 아빠 말 좀 들어라!에서 오다 라이카는 폭주하는
로리콘 오타쿠키모이부장을 제압하기 위해 매우 자주 사용한다. - 안녕 자두야의 애니판 3기에서 나온다.
- 앙상블 스타즈!의 주인공 안즈도 2학년 가을 때부터 이걸 갖고 다닌다는 언급이 있다. 헛소리 하는 사람의 뒤통수를 이걸로 때린다나...
- 어떤 아재의 VRMMO 활동기의 어스. 페어리 퀸 등의 인물이 어이없는 헛소리를 말할 경우에 사용. 간혹 다른 이가 대신 하리센치기를 실행하기도 한다.
- 에밀 크로니클 온라인에서 레벨15제의 둔기(메이스)류 무기로 등장한다. 직업제한 없음. 내구도 무한.
- 열혈 시리즈에 나오는 "고다이"도 열혈 스트리트 바스켓 힘내라 덩크 히어로즈에서 사용한다. 주먹대신 사용하며, 이걸 들고 고속회전도 한다.
- 영원의 아세리아의 쿄우코. 추가 디스크에서는 전격의 쥘부채도 쓴다.
- 요괴 워치의 주인공 아마노 케이타가 5화부터 종종 꺼내든다.
- 웃찾사 최강조교 문조교의 문조교(문규박 분).
- 유희왕 ARC-V의 히이라기 유즈. 평소에는 귀엽게 굴다가도 주인공이건 아버지건 누구건 나발이건 보케짓만 하면 죄다 두들겨팬다.(…)
- 전국 바사라의 오다 노부나가. 영웅외전 기준 7무기가 하리센. 전국 바사라 무기는 아스트랄한 게 많아서...
- 진격! 거인 중학교의 리바이. 하리센으로 거인도 쓰러트린다. 다만 원작과는 대비되게 개그 위주인 장르라 거의 개그 소재. 쓰레기를 분리배출 하지 않는 사람 등도 하리센으로 내리 치는 듯 하다.
- 철권 6에서 카자마 아스카의 전용 커스텀 아이템으로 구입할 수 있다. 커맨드는 2AP(철권 6 BR에서는 9AP). 중단 판정에 공중에서 맞으면 바운드가 된다(...).
- 최유기의 현장 삼장. 티격태격하는
바보형제손오공&사오정 콤비 진압 및 손오공의 보케 기믹 발동시 체벌용 등등 범용성 최강의 무기. 하지만 매번 어디서 소환(?)되는지는 불명.[2] 심지어 온천에 들어가 있는 와중에도 어디선가 튀어나와서 오공이나 오정에게 일격을 가한다.(...)[3] - 츠구모모의 치카이시 치사토
-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후지와라 치카. 7화에서 이시가미 유우가 시로가네 미유키에게 시노미야와 후지와라의 가슴으로 뒷담을 하다가 둘이 듣자 후지와라가 신문지와 테이프로 하리센을 만들고 이시가미를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팼다.
- 쿠로코의 농구의 아이다 리코
- 코미디빅리그/2012-2013의 개불의 남조선인민통계연구소의 이용진. 하리센만큼의 크기는 아니지만 종이를 하리센처럼 접어서 양세찬에게 츳코미를 걸때 사용한다. 소리도 찰싹찰싹 난다.
- 코믹파티의 이나가와 유우
- 투하트의 호시나 토모코는 원래 그런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퀸 오브 하트 시리즈에서 쥘부채를 무기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온다. 관서 출신인데다 안경낀 땋은머리 위원장 캐릭터라는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건 사실이다.
- 티어즈 투 티아라의 에포나
- 판도라 하츠의 샤론 레인즈워스, 셰릴 레인즈워스
- 페르소나 5의 주인공을 제외한 마음의 괴도단 멤버들. 정확하게는 무기가 아니라 가끔 나오는 상태이상 해체하기에서 쓴다.
- 풀 메탈 패닉!의 치도리 카나메. 외전 한정. 군인인 소스케를 떡실신 시킨다.(풀 메탈 패닉 후못후를 참고하면 이해하기 쉽다.) 소스케는 저 부채가 어디서 나오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4] 대체품으로 야구방망이[5], 실내화가 있다.[6]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선 아예 강화파츠로도 나온다. 그리고 막판에, 소스케는 "나는 정말로 몰라서 그러는건데 냅다 하리센을 꺼내서 두들겨패는 건 뭐하는 거냐. 내가 얼마나 아팠는지 아냐, 그리고 대체 그건 어디에서 꺼내는거냐"며 울분을 토한다.
- 하야테처럼!의 아이자와 사쿠야. 휴대용 접이식으로 접으면 성냑갑 정도의 크기가 된다. 편 크기는 일반 쥘부채와 비슷하다.
- 환상게임의 타스키. 다만 이쪽은 종이 대신 철로 된 하리센이다. 정식 명칭은 '하쿠로센'.
- 골프게임 팡야에서는 뿅망치 클럽을 구입하면 하리센으로 퍼팅을 한다.(소리도 하리센 때리는 소리로 바뀐다.)
- 판타시 스타 시리즈에서도 등장. 이쪽에서는 성능이 고만고만한 취미용 아이템으로 분류된다.
- 푸치마스!의 아키즈키 리츠코도 사용한다. 맞는 것은 주로 호시이 미키.
- 프린세스 메이커 5에서 이마가와 에미리와 친할 시 에미리에게서 받을 수 있다.
- 하이스쿨 DxD에서 그레이피아 루키프구스가 서젝스 루시퍼에게 츳코미를 걸 때 자주 사용한다.
- 히프노시스 마이크 - 도츠이타레 혼포 멤버 전원. 특히 누루데 사사라가 갖고 있으며 과거에는 츠츠지모리 로쇼도 갖고 있었다.
- B-로보 카부타크에서 코브랜드가 중반부터[7] 부하들이 말을 안 듣으면 자주 때린다.
- CITY(만화)에서 니이쿠라가 나구모 미도리를
하나도 아프지 않게때린다. - SD 건담 포스에서 바쿠네츠마루가 직접 쥘부채를 만들어서 겐키마루 곁에 호되게 내리쳤다. 다행히도 타격은 입지 않았지만 후반부 다크액시즈 종결 이후 이별을 고할 때 제로에게 건내주면서 하는 말이 "키바오마루가 유학가서 또 말썽부리면 그걸로 호되게 버릇을 좀 고쳐줘."
4. 여담
웃찾사에 2006년 무렵 나온 누나누나 코너가 하리센 컨셉을 이용한 만담개그 형식으로 진행했다. 하리센이 아닌 신문지를 돌돌 말은 것으로 츳코미 개그를 선보이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합죽선과 혼동하지 말자.
같은 한자를 はりおうぎ(하리오우기)라고 읽으면 만담용 소품이 아니라 전통예능 노가쿠나 가부키 등을 교습하는 자리에서 박자를 맞추는 용도로 사용되는 소품을 가리킨다. 이쪽은 접은 부채 모양의 납작한 나무 막대에 가죽을 감아 만든다. 이것으로 효시반(拍子盤)이라는 나무 상자를 때리면 제자가 그 박자에 맞춰 타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식.
[1] 과학적 측면에서 봐도 당연하다. 소리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에너지 손실이 많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운동에너지가 대상에게 그대로 전달되지 않고, 대부분 소리와 부채의 변형으로 변환되기 때문에 이런 개그용 소품으로 상대방을 때려도 안전한 것이다. 만약 운동에너지가 소리로 변환되지 않고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달되면 그건 개그용 소품이 아니라 흉기가 된다.[2] 하도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탓에 오죽했으면 오정이 "그놈의 하리센은 도대체 매번 어디서 나오는 거냐!"라고 태클을 걸기도 했을 정도였다.[3] 드라마CD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하리센 표면에 방수처리(!)까지 해놨다고 한다.[4] TSR 참조[5] 1기 참조[6] 후못후, TSR 참고[7] 크리스마스 극장판에서 선물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