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국 잉글랜드의 최상위 프로 축구 리그 프리미어 리그의 역사에 관한 문서.2. 풋볼 리그 시대
해당 내용은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의 역사이며 프리미어 리그로 계승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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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991년까지 잉글랜드 축구의 최상위 리그는 잉글리시 풋볼 리그 내 풋볼 리그 디비전 1이 담당하고 있었다. 1888년에 창단된 풋볼 리그는 세계 최초의 프로 축구 리그이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축구 리그로서, 1991-92 시즌에 이르기까지 잉글랜드 내 유일한 프로 축구 리그로 유지되었다. 1892-1893 시즌부터 1부 리그와 2부 리그로 나뉘어 승강제를 시행하던 초창기 풋볼 리그 시스템은 1920년까지 이어졌으며, 1920-1921 시즌부터는 3부 리그가 생겼다. 그 다음 시즌인 1921-1922 시즌부터는 3부 리그가 북부, 남부 리그로 나눠져 1958년까지 이어졌다. 이후 1958-1959 시즌부터는 북부, 남부로 나눠진 3부 리그가 다시 단일 리그로 돌아오고 4부 리그가 추가되어 확장되었고, 1960년대부터는 유럽 대항전에 참가하기 시작하며 풋볼 리그는 국제적인 명성을 구가하기 시작했다.[1]
이후 풋볼 리그는 1970년대를 거쳐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과 전설적인 감독들[2]을 필두로 수준 높은 축구를 구사하기 시작했고, 유럽 대항전에서도 우수한 모습을 보이며 첫 번째 황금기를 맞았다.[3] 잉글랜드 내에서도 풋볼 리그의 위업은 절정에 달하여 다양한 스토리와 문화가 탄생했다. 19세기에 시작되어 오랜 전통을 쌓아온 축구가 명실상부 영국 최고의 스포츠로 발돋움했던 것은 물론, 풋볼 리그 내에서 성장하며 체급을 키워온 각 구단들의 명성과 치열함이 잉글랜드 내 도시 및 지역의 자존심과 연결되어 풋볼 리그는 실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현재까지 이어지는 많은 전통적인 잉글랜드 축구 응원가나 서포터즈 문화들이 이 시기에 많이 생겨났다.[4]
3. 프리미어 리그 시대
3.1. 리그 출범사
그러나 1980년대 풋볼 리그의 인기가 정점에 달하며 리그와 구단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기 시작했다. 당시 본격적인 TV의 보급이 1960년대부터 이루어지며 1980년대에는 축구가 라디오 중계를 넘어 TV를 통해 전국으로 널리 방송되기 시작했고, 풋볼 리그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었다. 그리고 TV 중계가 시작된 이후 많은 수요에 의해 풋볼 리그는 점점 엄청난 중계권료를 벌어들이기 시작했다. 실제로 1986년 630만 파운드에 그쳤던 풋볼 리그 전체 TV 중계권료는, 1988년 영국의 최대 민영방송사 ITV와의 계약으로 1988년에 4,400만 파운드로 급증했다. 막대한 중계권료로 인해 풋볼 리그의 구단들은 수익에 눈을 뜨게 되었고, 점차 더 많은 수익을 위해 상업적인 전략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 풋볼 리그는 총 중계권료를 최상위 1부 리그 구단들 뿐 아니라 하부 리그 구단들에게도 나눠주는 분배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러한 배분 구조는 대다수의 시청 수요를 끌어오는 1부 리그 상위 구단들에게 불합리한 것이었고, 인기 구단들은 점점 불만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1985년, 유러피언컵 결승전에서 훌리건들에 의해 헤이젤 참사가 벌어졌고, 잉글랜드 구단들이 전부 5년 동안 유럽 대항전 출전 금지 징계[5]를 받게 되며 풋볼 리그의 성장세에 급작스럽게 제동이 걸렸다. 이에 리그 경쟁력이 약해질 것이 우려되자 기존에 쌓여가던 인기 구단들의 불만은 급속도로 커져갔고, 체제를 혁신하자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1988년, 1부 리그 상위 10개 구단이 소위 '슈퍼 리그'를 결성하고 풋볼 리그를 떠나자는 안건을 가지고 회동을 가졌다. 이를 주도한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마틴 에드워즈, 토트넘 홋스퍼 FC의 어빙 스콜라, 아스날 FC의 데이비드 딘 등의 인기 구단 회장들이었다. 그러나 당시 회담은 결국 비교적 작은 규모의 구단들이 반대표를 던짐에 따라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새로운 리그가 풋볼 리그를 확실히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갈수록 구단들은 더 많은 수익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1989년 열약한 구장 시설에 의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힐스보로 참사가 터졌기 때문이다. 이후 사건의 원인을 조사한 '테일러 보고서'에 의해 잉글랜드 내 모든 축구 구장들에 안전시설과 안전을 위한 공사가 및 좌석 설치가 요구되었고, 이는 구단들의 재정에 압박을 가했다.[6] 또한 거액의 TV 중계권료를 지불해가며 경기를 중계하던 방송사들도 구조의 개편을 바라고 있었다. 방송사들이 인기 구단들의 경기를 중계하려면 풋볼 리그의 정책에 의해 하부 리그의 경기들에도 중계권료를 지급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1990년 10월, 민영 방송사 ITV[7]의 전무이사 그렉 다이크가 잉글랜드 최대 명문 구단들, 소위 빅5로 불리던 리버풀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아스날 FC, 에버튼 FC, 토트넘 홋스퍼 FC의 수장들과 비밀스럽게 회동을 열어 풋볼 리그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별도의 리그를 만들고 중계료와 중계권을 독점하자는 청사진을 제시하게 되었다. 그리고 빅5 구단들은 이에 동의했고, 본격적인 혁신이 시작되었다.
문제는 새롭게 만들어지는 리그가 그러한 권한을 FA로 부터 얻어낼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이전의 상위 10개 구단 회동도 새 리그가 풋볼 리그를 확실히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의해 무산되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아스날의 데이비드 딘이 나서 FA와 새로운 리그 창설을 두고 직점 회담을 가졌다. 그러나 우려와는 다르게 당시 FA도 잉글랜드 축구의 상업적 부흥을 목표로 두고 있었기에 회담은 물흐르듯이 진행되었다. FA는 기존 풋볼 리그의 분배 방식에 우호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잉글랜드의 상위 구단들이 개선된 수익성으로 인해 유럽 전역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당시 잉글랜드 축구는 대표팀이 1990년 FIFA 월드컵에서 서독에게 패하며 결승을 문턱에 두고 좌절해 이를 갈고 있던 상황이었고, 마침 1990-91 시즌부터 잉글랜드 리그의 유럽 대항전 출전 징계가 해제되자 리그 차원에서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위한 본격적인 성장 동력을 필요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FA는 새로운 리그가 1부 리그가 되는 것을 승인했고, 1991년 6월, '축구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Blueprint for the Future of Football)'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프리미어 리그 설립을 공식화 했다.
이후 1991년 7월 17일, 1부 리그 구단들이 모두 모여 당시의 이름인 'FA 프리미어 리그(The FA Premier League)'의 창립 회원 협정을 맺었고, 리그의 기본 원칙을 확립하며 새로운 잉글랜드의 최상위 리그인 현재의 프리미어 리그가 구조를 갖췄다. 이후 중계권 입찰이 진행되었는데, 실질적으로 빅5와 뒤에서 움직여 리그 창설을 이끌어 낸 ITV는 입찰에서 탈락하고[8], 스카이 스포츠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3억 4천만 파운드의 금액으로 독점 5년 중계권을 얻었다. BBC는 경기 후 하이라이트 방송인 매치 오브 더 데이 방영권을 따냈다.
1992년에 22개의 1부 리그 클럽들은 풋볼 리그를 완전히 탈퇴했고, 당해 5월 27일, 공식적으로 법인이 설립되어 프리미어 리그가 탄생했다. 이 프리미어 리그의 탄생은 잉글랜드의 새 1부 리그가 FA와 기존 풋볼 리그로부터 완전하게 상업적 독립을 이루는 혁신적인 의의를 가지고 있었고, 프리미어 리그는 자체적으로 방송 및 스폰서십 계약을 협상할 수 있는 온전한 권한을 부여받게 되었다.[9] 그리고 104년 동안 1부 리그를 포함해 운영되던 풋볼 리그가 이제 2부 리그부터 시작되게 되었지만, 전체 대회 형식에는 변화가 없었다. 프리미어 리그와 풋볼 리그 간의 승격과 강등은 이전 1부 리그, 2부 리그 체제와 동일하게 유지되었으며, 강등팀과 승격팀도 각 3팀으로 같았다.
3.2. 1990년대: 초창기
1992-93 시즌이 프리미어 리그의 첫 시즌이었다. 그리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새 리그의 첫 번째 시즌에서 우승하며 잉글랜드 1부 리그 챔피언에 26년 만에 복귀해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프리미어 리그 첫 챔피언이 된 맨유는 곧바로 리그의 지배자로 군림하기 시작했다. 맨유는 1993-94 시즌까지 우승하며 리그 2연패를 달성하기에 이른다.그러나 1990년대 초창기엔 블랙번 로버스 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가 맨유에 대항하며 맨유의 리그 지배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블랙번은 케니 달글리시 감독의 지도 아래 맨유를 누르고 1994-95 시즌 역사적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엔 뉴캐슬이 맨유의 대항마로 꼽혔다. 특히 케빈 키건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1995-96 시즌 내내 리그 1위를 질주하며 실로 오랜만에 잉글랜드 정상에 오르는듯 했다. 그러나 결국 뉴캐슬은 막판에 맨유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고, 1996-97 시즌에도 연속으로 2위에 머물러 맨유의 리그 2연패를 지켜봐야했다.
1997-98 시즌에는 아르센 벵거가 혜성처럼 등장해 아스날 FC을 이끌고 맨유를 제치며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FA컵까지 우승하며 도메스틱 더블을 기록했다. 그러나 맨유는 1998-99 시즌에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까지 우승하며 잉글랜드 최초의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 리그의 지배자임을 증명했다. 맨유는 1999-00 시즌까지 우승하며 1990년대를 자신들의 시대로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
3.3. 2000년대: 빅4 시대
2000-01 시즌에도 맨유는 리그 정상에 오르며 리그 3연패를 달성, 완전히 리그를 독점하는듯 했다. 그러나 3시즌 연속 2위를 차지하고 있던 벵거의 아스날이 2001-02 시즌에 다시 한 번 리그와 FA컵 더블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맨유의 라이벌로 발돋움 했다. 해당 시즌 맨유는 제라르 울리에 감독 하에서 2000년대 초반 중흥기를 맞고 있던 리버풀 FC에게 밀려 3위로까지 떨어지며 다소 자존심을 구겼다. 2002-03 시즌에 맨유는 다시 한 번 강력한 전력으로 리그 왕좌를 되찾아 왔으나, 벵거의 아스날은 자신들의 전력을 더 가다듬으며 2003-04 시즌 무패 우승을 달성, 엄청난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프리미어 리그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그리고 2004-05 시즌, 프리미어 리그의 지각변동이 시작되었다. 당대 유럽 최고의 전술가이자 초신성의 감독으로 꼽히던 조세 무리뉴와 라파 베니테스가 나란히 프리미어 리그에 입성해 각각 첼시 FC와 리버풀 FC를 이끌고 데뷔 시즌부터 센세이션한 활약을 남겼기 때문이었다. 무리뉴의 첼시는 무적이라고 불리던 아스날과 시대의 지배자이던 맨유를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베니테스 또한 리버풀을 이끌고 기적적인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룩하며 구단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굳히는데 성공했다. 이후 2005-06 시즌부터 2008-09 시즌까지, 아스날, 리버풀, 맨유, 첼시가 1위~4위를 계속해서 장악하며 프리미어 리그는 빅4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후 첼시는 2005-06 시즌 리그 2연패에 성공하며 리그의 새로운 최강자로 올라섰다. 그러나 퍼거슨의 맨유는 3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실패한 후 이를 갈듯이 전력을 올렸고 결국 2006-07 시즌부터 2008-09 시즌까지 다시 한 번 리그 3연패에 성공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 시기 베니테스의 리버풀 또한 꾸준히 전력을 가다듬으면서 2008-09 시즌 맨유와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했고, 아스날은 무리뉴의 등장 이후 다소 주춤하며 3위와 4위를 반복하는 것에 그쳤다.
이 시기 프리미어 리그의 빅4는 유럽 대항전에서도 기념비적인 성과를 남겼다. 리버풀이 2004-05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05-06 시즌 아스날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올랐고, 2006-07 시즌에는 첼시, 리버풀, 맨유가 모두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진출해 리버풀이 결승까지 올랐다. 2007-08 시즌에도 첼시, 리버풀, 맨유는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올랐고 첼시와 맨유는 최초로 프리미어 리그 구단 간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치르기도 했다. 2008-09 시즌엔 첼시, 아스날, 맨유 3팀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해 맨유가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러한 빅4의 유럽 대항전 활약에 의해 프리미어 리그는 전성기에 돌입할 수 있었다.
실제로 2000년대를 거치며 프리미어 리그는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PL의 UEFA 랭킹은 2000년까지 5위에 불과했으나, 이후 2001년 프랑스 리그앙과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치면서 3위로 올라섰고, 그 후 빅4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2005년 세리에 A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2008년에는 첼시, 리버풀, 맨유의 챔피언스 리그 활약이 이어진 끝에,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마저 제치고 완전히 유럽 최고의 리그로 우뚝 섰다.
3.4. 2010년대: 빅6 시대
그러나 2010년대에 접어들며 견고해 보였던 빅4 체제에 균열이 생겼고, 새로운 경쟁자들이 부상함과 동시에 영광의 시대들이 저물며 완전히 리그 상위권 구도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2009-10 시즌부터 리버풀이 구단주들의 막장 운영으로 전력이 약화되어 침체기에 들어서는 사이 토트넘 홋스퍼 FC와 맨체스터 시티 FC가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2009-10 시즌 리그 4위를 수성하며 빅4 구도를 5년 만에 깨트렸고, 맨체스터 시티는 2000년대 후반부터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 구단주의 엄청난 투자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지도 아래 결실을 맺기 시작하더니, 결국 2010-11 시즌 3위를 차지하며 리그 상위권 구도를 완전히 뒤흔들었다. 결국 2011-12 시즌 맨시티는 리그 우승까지 차지하며 1994-95 시즌 블랙번 로버스의 우승 이후 최초의 빅4 외 우승을 이룩했다. 새로운 빅6 시대의 탄생이었다.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단 4장이었기 때문에 빅6 간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게 전개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 시기부터 프리미어 리그에 본격적으로 엄청난 수익이 쏟아지며 리그 전체의 수준이 급속도로 올라가기 시작했기에 기존 빅4 체제는 완전히 붕괴되었고, 리그의 판도는 혼돈 속에서 매 시즌 크게 흔들렸다. 특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이후 첫 시즌이던 2013-14 시즌에 맨유가 7위로 추락하며 충격적인 이변이 발생했고, 리버풀은 2009-10 시즌 추락 이후 3시즌 동안 리그 4위 내에 들지 못하다가 2013-14 시즌 리그 준우승으로 전력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다시 2014-15 시즌에 4위권 밖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 와중에 첼시도 2014-15 시즌 우승 이후 2015-16 시즌에 무려 10위라는 경악스러운 순위를 기록했다. 2016-17 시즌엔 20시즌 연속으로 4위 이상을 기록하던 아스날 마저 5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렇게 기존 빅4가 흔들리는 사이 맨시티는 2013-14 시즌 다시 한 번 리그 정상에 올랐으며, 토트넘은 2015-16 시즌 이후 4시즌 연속으로 리그 4위 이상의 성적표를 기록했다. 그 와중에 2015-16 시즌에는 레스터 시티 FC가 5000/1의 배당률을 뚫고 동화같은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래도 2016-17 시즌부터는 충격적인 순위가 발생하는 혼란이 다소 정리되고 상위 6위를 빅6 팀들이 연속적으로 독점하며 6강 구도가 굳혀졌다. 특히 이 시즌 맨시티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고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서 첫 정규 시즌을 시작하며 리그의 새로운 경쟁 구도가 탄생했다. 2016-17 시즌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우승을 차지했고, 2017-18 시즌에는 과르디올라가 역사상 최초로 승점 100점 고지를 밟으면서 맨시티에서의 역사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8-19 시즌에는 클롭의 리버풀과 과르디올라의 맨시티가 엄청난 수준의 리그 지배력을 보여주며 역대급 경쟁을 펼쳤는데, 결국 맨시티가 승점 98점으로 우승, 리버풀이 승점 97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10] 이러한 클롭과 과르디올라의 치열한 라이벌리가 시작됨과 동시에 빅6 체제로 들어선 프리미어 리그는 다시 한 번 거대한 동력을 얻어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2010년대 초반, 빅4 체제가 붕괴함에 따라 프리미어 리그는 2013년 라리가에게 다시 UEFA 리그 랭킹 1위 자리를 내주었고, 2015년부터는 독일 분데스리가에게마저 따라 잡히며 리그 랭킹 3위로 떨어지는 등 다소 과도기를 겪었다고 볼 수 있다.[11] 그러나 2016년을 기점으로 빅6 구도가 새롭게 완전히 자리를 잡음에 따라 프리미어 리그의 리그 랭킹은 다시 회복되기 시작했다. 2015-16 시즌 리버풀이 유로파 리그 결승에 오르고, 2016-17 시즌 맨유가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하며 리그 랭킹은 다시 2위를 되찾았다. 이후 2017-18 시즌에는 리버풀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올랐고, 2018-19 시즌에는 토트넘과 리버풀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맞붙어 리버풀이 우승하고 유로파 리그 결승에선 아스널과 첼시가 맞붙어 첼시가 우승하며 프리미어 리그 4팀이 양대 유럽 대항전 결승에 모두 오르는 호사를 맞았다. 이에 라리가와의 리그 계수 격차도 2019년에 이르기까지 급속도로 줄어들게 되었다.
3.5. 2020년대: 양강 구도?
2019-20 시즌부터는 프리미어 리그에 최초로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이 도입되었다. 그리고 해당 시즌 리버풀이 30년 만에 리그 왕좌에 올라 첫 프리미어 리그 시대 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리버풀은 승점 99점을 달성하면서 맨시티를 제치고 지난 시즌의 설움을 극복하는 역사상 최고 수준의 리그 운영을 선보였다.[12] 그러나 이후 2020-21 시즌부터는 맨시티의 독주가 이어졌다. 맨시티는 2020-21 시즌부터 2023-24 시즌에 이르기 까지 잉글랜드 1부 리그 역사상 최초로 리그 4연패를 질주하면서 압도적인 리그 지배력을 선보였다. 심지어 2021-22 시즌에는 맨시티가 리버풀을 다시 승점 1점차로 누르고 아슬아슬하게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또 한 번의 기념비적인 리그 타이틀 경쟁이 이뤄졌다. 이에 2019-20 시즌부터 2023-24 시즌까지 5시즌 동안 리버풀과 맨시티만이 리그 우승을 경험하게 되었다.그리고 나머지 빅6 팀들은 중상위권 팀들의 약진에 의해 다시 한 번 고전하기 시작했다. 2019-20 시즌엔 아스날이 8위로 추락했고, 2020-21 시즌에는 토트넘이 7위 아스날이 다시 한 번 8위를 기록했다. 2021-22 시즌에는 그래도 다시 빅6 팀들이 모두 상위 6위 안에 들어왔지만, 2022-23 시즌에는 토트넘이 8위, 첼시는 무려 1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2023-24 시즌에는 맨유가 본인들의 역대 프리미어 리그 최저 순위인 8위를 기록했다. 그 동안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아스톤 빌라 FC가 6위권을 뚫고 들어왔으며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는 4위를 차지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기도 했다. 2020년대 들어와 상위 6위로 시즌을 모두 마감한 구단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밖에 없었고, 우승 팀 또한 두 구단이 유이했기에 순위적으로는 다시 빅6 시대가 끝나고 리버풀과 맨시티의 양강 구도 혹은 4연패를 차지한 맨시티의 일강 구도로 리그의 판도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13] 그러나 2022-23 시즌과 2023-24 시즌에는 미켈 아르테타가 이끄는 아스날이 좋은 전력을 필두로 리그 우승 경쟁에 합류하여 2시즌 연속 2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2020년대 후반부까지 어떤 식으로 리그 판도가 이뤄질지는 지켜봐야할 부분이 있다. 실제로 2023-24 시즌에는 맨시티, 아스날, 리버풀이 후반부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고, 현재까지 이 세 팀이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2015-16 시즌에 동화같은 우승을 차지했던 레스터 시티 FC는 2022-23 시즌에 강등을 당하며, 2011-12 시즌에 강등당한 블랙번 로버스에 이어 프리미어 리그 시대 개막 이후 리그 우승 클럽이 강등을 당하는 두 번째 사례를 만들었다.
프리미어 리그 구단들의 유럽 대항전 활약도 2020년대에 계속해서 이어졌다. 2020-21 시즌엔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첼시와 맨시티가 서로 맞붙어 첼시가 우승하였고, 이에 2021년에는 프리미어 리그가 결국 8년 동안 최정상 자리를 지키던 라리가를 다시 한 번 끌어내리고 리그 랭킹 1위를 탈환하여 마침내 유럽 리그 최정상 자리에 복귀했다.[14] 2021-22 시즌엔 리버풀이 다시 한 번 챔피언스 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고, 2022-23 시즌에는 맨시티가 잉글랜드 역대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4. 역대 참가 클럽
- 현재 참가하고 있는 클럽은 볼드체로 표시.
<rowcolor=#fff> 참가 클럽 | 참가 시즌 | 참가 연도 | 승격 | 강등 | 우승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33 | 1992/93~ | X | X | 13회(1993, 1994, 1996, 1997, 1999, 2000, 2001, 2003, 2007, 2008, 2009, 2011, 2013) |
리버풀 FC | 33 | 1992/93~ | X | X | 1회(2020) |
아스날 FC | 33 | 1992/93~ | X | X | 3회(1998, 2002, 2004) |
에버튼 FC | 33 | 1992/93~ | X | X | |
첼시 FC | 33 | 1992/93~ | X | X | 5회(2005, 2006, 2010, 2015, 2017) |
토트넘 홋스퍼 FC | 33 | 1992/93~ | X | X | |
아스톤 빌라 FC | 30 | 1992/93~2015/16, 2019/20~ | 1회(2019) | 1회(2016) |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 30 | 1993/94~2008/09, 2010/11~2015/16, 2017/18~ | 3회(1993, 2010, 2017) | 2회(2009, 2016) |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 29 | 1993/94~2002/03, 2005/06~2010/11, 2012/13~ | 3회(1993, 2005, 2012) | 2회(2003, 2011) | |
맨체스터 시티 FC | 28 | 1992/93~1995/96, 2000/01, 2002/03~ | 2회(2000, 2002) | 2회(1996, 2001) | 8회(2012, 2014, 2018, 2019, 2021, 2022, 2023, 2024) |
사우스햄튼 FC | 25 | 1992/93~2004/05, 2012/13~2022/23, 2024/25~ | 2회(2012, 2024) | 2회(2005, 2023) | |
블랙번 로버스 FC | 18 | 1992/93~1998/99, 2001/02~2011/12 | 2회(1992, 2001) | 2회(1999, 2012) | 1회(1995) |
레스터 시티 FC | 18 | 1994/95, 1996/97~2001/02, 2003/04, 2014/15~2022/23, 2024/25~ | 5회(1994, 1996, 2003, 2014, 2024) | 4회(1995, 2002, 2004, 2023) | 1회(2016) |
풀럼 FC | 18 | 2001/02~2013/14, 2018/19, 2020/21, 2022/23~ | 4회(2001, 2018, 2020, 2022) | 3회(2014, 2019, 2021) | |
크리스탈 팰리스 FC | 16 | 1992/93, 1994/95, 1997/98, 2004/05, 2013/14~ | 4회(1994, 1997, 2004, 2013) | 4회(1993, 1995, 1998, 2005) | |
선덜랜드 AFC | 16 | 1996/97, 1999/2000~2002/03, 2005/06, 2007/08~2016/17 | 4회(1996, 1999, 2005, 2007) | 4회(1997, 2003, 2006, 2017) | |
미들즈브러 FC | 15 | 1992/93, 1995/96~1996/97, 1998/99~2008/09, 2016/17 | 4회(1992, 1995, 1998, 2016) | 4회(1993, 1997, 2009, 2017) | |
리즈 유나이티드 FC | 15 | 1992/93~2003/04, 2020/21~2022/23 | 1회(2020) | 2회(2004, 2023) | |
볼튼 원더러스 FC | 13 | 1995/96, 1997/98, 2001/02~2011/12 | 3회(1995, 1997, 2001) | 3회(1996, 1998, 2012) | |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 13 | 2002/03, 2004/05~2005/06, 2008/09, 2010/11~2017/18, 2020/21 | 5회(2002, 2004, 2008, 2010, 2020) | 5회(2003, 2006, 2009, 2018, 2021) | |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 11 | 2003/04, 2009/10~2011/12, 2018/19~ | 3회(2003, 2009, 2018) | 2회(2004, 2012) | |
노리치 시티 FC | 10 | 1992/93~1994/95, 2004/05, 2011/12~2013/14, 2015/16, 2019/20, 2021/22 | 5회(2004, 2011, 2015, 2019, 2021) | 6회(1995, 2005, 2014, 2016, 2020, 2022) | |
스토크 시티 FC | 10 | 2008/09~2017/18 | 1회(2008) | 1회(2018) | |
코번트리 시티 FC | 9 | 1992/93~2000/01 | X | 1회(2001) | |
번리 FC | 9 | 2009/10, 2014/15, 2016/17~2021/22, 2023/24 | 4회(2009, 2014, 2016, 2023) | 4회(2010, 2015, 2022, 2024) | |
셰필드 웬즈데이 FC | 8 | 1992/93~1999/2000 | X | 1회(2000) | |
윔블던 FC | 8 | 1992/93~1999/2000 | X | 1회(2000) | |
찰턴 애슬레틱 FC | 8 | 1998/99, 2000/01~2006/07 | 2회(1998, 2000) | 2회(1999, 2007) | |
왓포드 FC | 8 | 1999/2000, 2006/07, 2015/16~2019/20, 2021/22 | 4회(1999, 2006, 2015, 2021) | 4회(2000, 2007, 2020, 2022) | |
위건 애슬레틱 FC | 8 | 2005/06~2012/13 | 1회(2005) | 1회(2013) | |
노팅엄 포레스트 | 8 | 1992/93, 1994/95~1996/97, 1998/99, 2022/23~ | 3회(1994, 1998, 2022) | 3회(1993, 1997, 1999) | |
AFC 본머스 | 8 | 2015/16~2019/20, 2022/23~ | 2회(2015, 2022) | 1회(2020) |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 8 | 2017/18~ | 1회(2017) | X | |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 7 | 1992/93~1995/96, 2011/12~2012/13, 2014/15 | 2회(2011, 2014) | 3회(1996, 2013, 2015) | |
더비 카운티 FC | 7 | 1996/97~2001/02, 2007/08 | 2회(1996, 2007) | 2회(2002, 2008) | |
버밍엄 시티 FC | 7 | 2002/03~2005/06, 2007/08, 2009/10~2010/11 | 3회(2002, 2007, 2009) | 3회(2006, 2008, 2011) | |
포츠머스 FC | 7 | 2003/04~2009/10 | 1회(2003) | 1회(2010) | |
스완지 시티 AFC | 7 | 2011/12~2017/18 | 1회(2011) | 1회(2018) | |
입스위치 타운 FC | 6 | 1992/93~1994/95, 2000/01~2001/02, 2024/25~ | 3회(1992, 2000, 2024) | 2회(1995, 2002) | |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 6 | 1992/93~1993/94, 2006/07, 2019/20~2020/21, 2023/24 | 3회(2006, 2019, 2023) | 4회(1994, 2007, 2021, 2024) | |
헐 시티 AFC | 5 | 2008/09~2009/10, 2013/14~2014/15, 2016/17 | 3회(2008, 2013, 2016) | 3회(2010, 2015, 2017) | |
브렌트포드 FC | 4 | 2021/22~ | 1회(2021) | X | |
레딩 FC | 3 | 2006/07~2007/08, 2012/13 | 2회(2006, 2012) | 2회(2008, 2013) | |
올덤 애슬레틱 AFC | 2 | 1992/93~1993/94 | X | 1회(1994) | |
브래드포드 시티 AFC | 2 | 1999/2000~2000/01 | 1회(1999) | 1회(2001) | |
카디프 시티 FC | 2 | 2013/14, 2018/19 | 2회(2013, 2018) | 2회(2014, 2019) | |
허더즈필드 타운 AFC | 2 | 2017/18~2018/19 | 1회(2017) | 1회(2019) | |
스윈던 타운 FC | 1 | 1993/94 | 1회(1993) | 1회(1994) | |
반즐리 FC | 1 | 1997/98 | 1회(1997) | 1회(1998) | |
블랙풀 FC | 1 | 2010/11 | 1회(2010) | 1회(2011) | |
루턴 타운 FC | 1 | 2023/24 | 1회(2023) | 1회(2024) |
프리미어 리그에 참가한 경험이 1시즌이라도 있는 팀은 2024-25 시즌을 기준으로 총 51팀이다. 1부 리그 전체를 기준으로는 총 65팀이 참가했다. 그중엔 참여 한지 너무 오래되어 현재는 해체된 팀도 존재한다.
또한 위건 애슬레틱 FC, AFC 본머스, 레딩 FC, 스윈던 타운 FC, 반즐리 FC, 헐 시티 AFC는 프리미어 리그 출범 전에는 1부 리그 경험이 한번도 없었던 팀들이다. 루턴 타운 FC는 2009-10 시즌에 내셔널리그까지 강등되었다 승격된 구단으로, 논리그 경험이 있는 구단 중에선 최초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게 되었다.
1992-93 시즌부터 현재까지 프리미어 리그 전 시즌에 참가하고 있는 구단은 아스날 FC, 에버튼 FC, 리버풀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첼시 FC, 토트넘 홋스퍼 FC까지 여섯 구단이 있다. 그러나 과거 풋볼 리그까지 포함한 1부 리그 역사는 매우 길기 때문에 아예 하부 리그로의 강등을 경험하지 않고 1부 리그에만 머물고 있는 클럽은 하나도 없다.[15] 2부 리그 밑으로 떨어지지 않은 구단은 뉴캐슬, 리버풀, 맨유, 아스날, 에버튼, 웨스트햄, 첼시, 토트넘까지 총 8개 구단이며, 이들 중 리그 우승 경험이 없는 구단은 웨스트햄뿐이다. 현재까지 1부 리그에 가장 오래 있었던 구단은 단 네 시즌만을 2부 리그에서 보낸 에버튼 FC이고, 가장 연속으로 1부 리그에 근속 중인 구단은 아스날 FC이다.
5. 역대 스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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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칼링 브루어리 (1993/94 - 2000/01) | 바클리카드 (2001/02 - 2003/04) | 바클리스 (2004/05 - 2015/2016) |
출범 첫 시즌에는 스폰서가 없었으나,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칼링 브루어리의 네이밍 후원을 받았다. 이후 2001년부터는 바클리스와 새로운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고, 2007-08 시즌에는 '바클리스 프리미어 리그' 라는 명칭으로 리브랜딩 되었다. 그러나 2015-16 시즌 이후 바클리스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고, 프리미어 리그는 2015년 6월 4일, 더 이상 네이밍 스폰서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미국 스포츠 리그처럼 더 '깔끔한' 리그 브랜딩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5.1. 역대 로고 및 패치
<rowcolor=#fff> 기간 | 명칭 | 로고 | 패치 |
1992~1993년 | FA Premier League | | |
1993~2001년 | FA Carling Premiership | ||
2001~2004년 | FA Barclaycard Premiership | ||
1993~2001년 | FA Barclays Premiership | ||
2007년~2016년 | Barclays Premier League | | |
2016년~ | Premier League | | |
6. 역대 폰트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사용한 프리미어 리그 공용 폰트.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사용한 공용 폰트.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사용한 공용 폰트.
2023년부터 사용되는 공용 폰트
7. 역대 공인구
프리미어 리그 최초의 공인구 공급사는 마이터였으나, 2000-01 시즌 이후 나이키가 마이터를 인수하며 나이키의 공을 공급받기 시작했다. 나이키는 2000년부터 2025년에 이르기까지 약 25년 간 프리미어 리그를 후원해 왔으나, 2025년 여름부터는 푸마가 프리미어 리그의 공인구 공급사로 확정되었다.
[1] 원래는 축구 종주국의 자존심이 강하여 자국 내 리그와 FA컵이 최고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고, 유러피언컵 등의 유럽 대항전에 초창기부터 참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시작으로 유럽 대항전에 관심을 가지는 구단들이 많아졌고, 1970년대부터는 많은 팀들이 활발하게 유럽 대항전에 참가했다.[2] 맷 버스비, 빌 샹클리, 돈 레비, 밥 페이즐리, 브라이언 클러프, 토니 바튼, 조 페이건 등의 역대급 명감독들이 활약한 시기였다. 이 이후로 잉글랜드 출신 명장들의 명맥이 끊겼다.[3] 유러피언컵에서 1975년 리즈 유나이티드 FC가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1977년과 1978년에 리버풀 FC이 2연패를 이룩했고, 이후 1979년과 1980년에는 노팅엄 포레스트 FC가 연이어 2연패를 차지했다. 이후 리버풀이 다시 1981년에 우승, 1982년에는 아스톤 빌라 FC가 우승, 1984년에는 리버풀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한 뒤 1985년 준우승까지 만들었다. 1975년부터 1895년까지 10년 동안 잉글랜드 팀은 결승전에만 9회, 우승만 7회를 차지하는 위력을 보였다.[4] 대중교통의 발달로 인해 원정 응원이 활발히 이루어졌고, 이 당시 구장들도 많이 커져서 단체 응원 문화가 급속도로 팽창했다. 이에 좋지 못한 쪽으로 훌리건 문화도 발달했던 것이다.[5] 사건의 당사자인 리버풀 FC는 6년 징계를 받았다.[6] 당시까지는 스탠딩으로 축구를 관람하는 구장들이 매우 많았으나, 힐스보로 참사 이후로 단계를 거쳐 모든 입석이 폐지되고 축구 경기장의 전 좌석화와 수용 인원 관리 및 안전 시설 설치가 이루어졌다.[7] 현재의 런던 위켄드 TV(LWT)[8] 물론 빅5는 ITV를 지지했지만, 나머지 구단들이 스카이 스포츠를 밀어주면서 선정투표에서 6:14로 대패했다.[9] 프리미어 리그의 출범을 새로운 이름으로 리그를 리브랜딩한 것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질적으로는 완벽하게 상업적으로 독립하여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핵심이었다.[10] 맨시티의 해당 시즌 승점 98점은 당시 2017-18 시즌 본인들의 승점 100점 기록에 이은 역대 2위 승점, 리버풀의 97점은 역대 3위 승점이었다. 다른 시즌 같았으면 진작에 우승을 확정하는 승점을 쌓고도 38R까지 접전의 승부를 벌인 두 팀의 우승 레이스가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알 수 있다.[11] 2011-12 시즌 첼시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했으나 2014-15 시즌엔 16강에서 아예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모두 탈락하는 등 나머지 팀들의 활약이 저조했다.[12] 전반기를 18승 1무로 끝냈고, 리그 역사상 최단 시간 우승을 달성했다.[13] 2017-18 시즌 이후 맨시티의 일강 구도라고 표현해도 문제가 없으나 맨시티의 연패 가도를 끊어낸 유일한 팀이 리버풀이며, 2018-19 시즌과 2022-23 시즌에 승점 1점 차의 초접전 리그 경쟁이 이어졌기에 리버풀과 맨시티의 양강 구도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위르겐 클롭과 펩 과르디올라 간의 라이벌리가 2010년대 이후 202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격렬하게 이뤄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2024-25 시즌에는 리버풀이 다시 한 번 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2020년대 초중반은 리버풀과 맨시티의 양강 구도로 표현될 가능성이 높다.[14] 이에 특히 2021-22 시즌을 앞두고 2021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수 많은 스타급 선수들이 PL로 유입되기도 했다.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로멜루 루카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황희찬,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 타 리그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PL로 유입되었다.[15] 이와 달리 프리메라 리가에서는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CF, 아틀레틱 빌바오가 강등 없이 최상위 리그에서만 뛰었으며, 세리에 A에서는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가 강등을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다.[16] PL이 한국에 알려진 시기라서 익숙한 사람들이 많다.[17] 2013-14 시즌 이후 약간 색상이 밝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