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4:01:45

페가수스 J. 크로포드/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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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1.1. 듀얼리스트 킹덤 편

유희왕 DM의 분기별 보스
듀얼리스트 킹덤 배틀 시티 본선 노아 편 배틀 시티 결선
페가수스 J. 크로포드 마리크 이슈타르 카이바 노아 어둠의 마리크
빅5[1] 카이바 고자부로
도마 KC 그랑프리 왕의 기억
다츠 지크 로이드 대사신 조크
[ 각주 ]

[1] 킹덤 편의 연장선상으로 추가된 애니 오리지널 에피인 '듀얼 퀘스트'의 보스.

1.1.1. 유우기와의 첫 만남

매직&위저드(듀얼몬스터즈)의 창시자로서 듀얼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인섹터 하가에게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며 축하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파일:Yu-Gi-Oh!_Duel_63_-_bunkoban_-_JP_-_color.png
"제게 이기면 소중한 것은 you의 곁으로 돌아오겠지요…"

이후 무토우 유우기에게 보낸 비디오 편지로 유우기에게 듀얼을 신청한다. 듀얼을 받아들인 유우기가 패에서 데블 드래곤 카드를 꺼내려 하자, 그것을 알아맞히고는 드래곤족 봉인항아리를 발동하여 데블 드래곤을 봉인한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카드의 그림이 TV 화면으로 빨려들어가는 현상이 일어났고, 이것이 어둠의 게임임을 알게 된 유우기는 어둠의 인격으로 바꾸어 듀얼을 속행하게 된다.[1]
파일:Dark_Yugi_VS_Pegasus_-_TV (1).png

이후로도 페가수스는 유우기가 꺼낼 카드를 단번에 알아맞추고 그에 대응하는 카드로 유우기의 전략을 무력화시킨다. 그러자 위화감을 느낀 유우기는 언데드 워리어 카드를 꺼내려던 직전에 무언가를 떠올리고는, 지켜보고 있던 할아버지, 죠노우치, 안즈에게 어떤 게 생각나는지 아무거나 말해보라고 한다. 그 말에 할아버지와 안즈는 언데드, 죠노우치는 전사인 느낌이 난다는 말에 그의 속임수를 짐작하고 원래 자기가 내려했던 언데드 전사 카드가 아닌 블랙 매지션을 꺼내 상황을 타파하고 속임수를 간파한다. 페가수스는 비디오라는 매체를 이용해 서브리미널 효과를 응용, 비디오 프레임 사이사이에 다음에 낼 몬스터에 대한 장면을 쑤셔 넣어 무의식중에 유우기가 해당 몬스터를 내도록 유도했던 것이다. 물론 비디오 속 페가수스는 유우기가 이 정도 속임수는 해결할 것이라고 간파하고는, 본격적인 승부를 내자면서 비디오의 재생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제한 시간이 끝날 때 라이프가 더 많은 쪽이 이긴다는 조건을 걸고, 패자에게는 벌칙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

여담으로, 저 비디오 듀얼에서는 유우기가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는 조건이 성립되어 있었다. 상황을 정리해 보면 이렇다.
  • 라이프 : 페가수스 2000 / 유우기 1300
  • 페가수스의 필드 : 항아리 마인. 데블 드래곤(컨트롤 탈취). 일렉키즈. 드래곤족 봉인항아리
그리고 그 다음의 진행은 이렇다.
  • 1. 유우기가 몬스터를 세트한다.
  • 2. 페가수스가 성스러운 인형을 소환해 세트된 몬스터를 공격한다.
  • 3. 세트된 카드는 블랙 매지션. 성스러운 인형은 파괴되고 페가수스에게 900 데미지.
  • 4. 다음 턴, 블랙 매지션으로 데블 드래곤 파괴. 페가수스에게 800 데미지.
여기서 문제가 생기 블랙 매지션의 공격력은 2500. 데블 드래곤은 1700. 그리고 그 옆의 일렉키즈는 1000이었다. 따라서 일렉키즈만 공격했다면 이길 수 있었던 상황. 그리고 나머지 따질 거리를 정리해 보자면 이렇다.
  • 블랙 매지션을 내기 전 유우기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구도는 데블 드래곤 이상의 공격력을 가진 몬스터를 못 뽑았던 것과, 당시 룰에 직접 공격이 없었던 것이 원인이다.
  • 블랙 매지션을 낸 다음 턴, 유우기는 어째서인지 몬스터를 소환하지 않았다. 이때 유우기의 패에는 최소한 언데드 워리어가 있었다.
  • 항아리 마인은 드래곤족 봉인항아리 개봉용으로 꺼냈기 때문에 수비 표시여도 이상하지 않지만, 데블 드래곤과 일렉키즈는 수비를 선언하지도 않았다. 메인 페이즈 2 여부는 모르겠지만 데블 드래곤만 공격 표시로 둔 것도 어색하다.
  • 일렉키즈는 성스러운 인형이 소환될 때까지만 해도 공격 표시였는데, 어느 틈엔가 수비 표시가 되어 있다.

이어서 블랙 매지션의 공격으로 컨트롤을 빼앗아 온 데블 드래곤이 격파당하자 단번에 많은 라이프를 깎이게 되었지만, 다음 턴에 환술사 노페이스+환혹의 눈 콤보로 블랙 매지션을 조종한다. 이에 고전하던 유우기는 다음 턴 데몬 소환을 뽑아내는 데 성공하여 환술사 노페이스를 공격했다. 이 공격이 들어갔으면 페가수스의 라이프가 0이 되어 유우기의 승리였지만, 아깝게도 공격이 닿기 전 타임 아웃이 되어버리며 라이프가 더 많은 페가수스가 승리한다.[2] 페가수스는 여유롭게 유우기의 실력을 칭찬한 뒤,[3] 자신의 천년 아이템인 천년안(밀레니엄 아이)를 드러내고는 승자로서 그의 소중한 것을 가져가겠다며 벌칙으로 무토우 스고로쿠의 혼을 빼버리고, 스고로쿠의 혼은 비디오[4]에 갇히고 만다. 할아버지를 되찾기 위해 위해 유우기는 그가 개최한 듀얼리스트 킹덤에 참가하였다. 이때 여동생 카와이 시즈카의 수술비가 필요했던 죠노우치 카츠야가 유우기와 스타 칩을 나눠 듀얼리스트 킹덤에 참가하는 것을 허가해주기도 했다.

이때 카이바 모쿠바를 납치해두고 있었는데, 모쿠바가 가진 카이바 코퍼레이션 중요 기밀서류가 들어있는 금고 열쇠를 빼앗기 위함이었다. 이후 어떻게든 탈출한 모쿠바는 유우기 일행 앞에서 그의 진실을 밝히게 된다.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사장인 카이바 세토무토우 유우기와의 듀얼에서 패배한 뒤 식물인간 같은 상태가 되는 바람에[5] 회사는 신뢰를 잃어 경영 상태가 급속히 악화된 상태였는데, 그 때를 노려 페가수스가 회사를 매수하기 위해 빅5에게 접근해 왔다. 이해관계가 일치한 빅5는[6] 페가수스가 세토와 유우기를 쓰러트린다면 죽은 것이나 다름 없는 세토를 실각시키고 회사를 넘기기로 약속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우기를 듀얼리스트 킹덤으로 불러들인 것.

1.1.2. 왕국

페가수스는 왕국의 상황과 유우기의 행보를 여유롭게 지켜보고 있었다. 대회 첫날 밤, 카이바 세토가 왕국에 나타나자 영혼을 빼앗겨 껍데기만 남게 된 모쿠바를 보여주고는, 모쿠바가 섬에서 훔친 스타 칩을 카이바에게 건네주며 자신에게 도전하고 싶으면 유우기를 쓰러트리라고 부추긴다.

준결승전이 치러지기에 앞서 유우기와의 듀얼에서 어떻게든 승리한 카이바는 그대로 페가수스에게 도전한다. 본래는 자기가 개발한 초기형 듀얼 디스크로 듀얼을 신청했으나, 페가수스가 자신 대신 영혼을 잃은 모쿠바에게 디스크를 던지도록 하겠다는 조건을 걸자 포기하고 기존 방식대로 듀얼을 진행하게 되었다. 꼭두각시라고는 하나 도저히 동생 모쿠바와 싸우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 사실 초기형 듀얼 디스크로 천년 아이의 힘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지만[7], 페가수스는 만약의 변수까지 고려하였고[8], 심리전을 겸해 자신이 철저하게 유리한 위치에 서면서 모쿠바까지 끌어들여 카이바가 거부할 수 없는 판을 짰다.

초반에는 여흥으로 약한 몬스터를 꺼내 일부러 당하면서 카이바를 떠보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이후 카이바가 자신의 에이스인 푸른 눈의 백룡을 꺼내려 들자, 기다렸다는 듯이 함정 카드 '예언'을 발동해 푸른 눈의 백룡을 빼앗는다.[9]

카이바는 푸른 눈의 백룡을 빼앗겼음에도 계속해서 이번엔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 콤보를 준비하지만 이 카드의 대상은 공격력이 1000 이하여야 하는데, 페가수스는 어둠 에너지를 발동해 어둠 속성 몬스터의 공격력을 2배로 만들어버린다. 이 때문에 어둠의 어릿광대 사기의 공격력이 1200이 되어버려 바이러스는 불발. 또한 페가수스 필드의 다크 래빗 역시 어둠 속성이라 공격력 2200이 되어 어둠의 어릿광대 사기를 파괴한다.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툰 월드라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가진 카드의 힘으로 푸른 눈의 백룡을 툰으로 만들며 카이바를 완전히 압도한다.[10]

오컬트 같은 걸 믿지 않는 카이바지만 페가수스가 자신의 생각을 완벽하게 읽고 있다는 게 확실해지자 경악한 카이바는 이미 그에게 읽힌 패의 카드를 전부 묘지로 보낸다. 그리고 아직 자기도 모르는 방금 막 뽑은 카드를 곧바로 써가는 전략을 쓴다. 하지만 페가수스는 듀얼리스트는 자신의 덱을 짜면서 카드들을 기억해 버리기 때문에 카이바의 카드는 이미 전부 알고 있고 그에 대한 대처법도 준비해 놨다며 여유를 보인다. 결국 카이바는 어둠의 저주로 푸른 눈의 툰 드래곤을 묶고 자신이 뽑은 2번째 푸른 눈의 백룡을 소환해 파괴하는 데 성공하지만, 이내 유우기가 사전에 경고했던 드래곤족 봉인항아리에 당해 기어이 2번째 푸른 눈의 백룡마저 봉인당한다. 이후 항아리 마인을 소환해 드래곤족 봉인항아리를 파괴하고 또다시 푸른 눈의 백룡을 빼앗으려는 순간,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카이바는 곧장 스워드 스토커를 소환해 항아리 마인을 공격하려 들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함정이었으며, 그 순간 페가수스는 카피캣을 발동해 카이바의 묘지에 있던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를 카피, 항아리 마인에 감염시키고[11] 스워드 스토커에게 파괴당하게 한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공격력 1500 이상의 몬스터가 대부분인 카이바의 덱은 철저히 파괴되고, 라이프 포인트가 남았어도 더 이상 듀얼을 속행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카이바가 마지막으로 죽은 자의 소생을 써서 어둠의 어릿광대 사기를 소환하자, 페가수스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듀얼을 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칭찬하며 데블 박스로 공격해 피니시를 날린다. 그리곤 카이바의 혼마저 카드에 봉인하고 모쿠바의 남은 몸뚱아리와 같이 감금 처리시켰다.[12] 이에 유우기는 카이바 형제의 몫까지 포함하여 3명의 혼을 되찾기 위해 페가수스를 꼭 쓰러뜨릴 것이라 다짐하게 된다.

이후 본격적으로 준결승 듀얼이 시작되자 상석에서 관전한다. 죠노우치 카츠야와의 듀얼 중 밴디트 키스가 손목의 밴드에 숨겨뒀던 7 카드를 꺼내쓰는 반칙을 저지른 걸 눈치채고, 이후 죠노우치에게 진 키스가 나타나 상금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자 키스가 죠노우치와의 듀얼 중 저지른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벌칙을 걸어 그의 손을 총으로 바꿔버린 뒤 스스로 발사시켜 처형시켰다.[13] 애니메이션에서는 키스가 죠노우치의 출전자격 카드가 자기 것이 아니네 하는 억지[14]를 부리지만, 자신은 카드의 원 소유주는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말한 뒤,[15] 그가 저지른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추방명령을 내린다.[16] 그럼에도 키스가 경호원들을 때려눕히고 상금을 내놓으라 협박하자 발판 함정을 작동시켜[17] 키스를 섬 밖으로 쫓아낸다.[18]

1.1.3. 결전

이어서 듀얼리스트 킹덤 결승전의 승자 무토우 유우기와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19] 여기서도 역시 완벽하게 어둠의 유우기의 생각을 읽어내는 데다가 툰 월드도 발동해 어둠의 유우기가 거의 투지를 잃기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유우기가 어떻게든 발악을 해보려고 매지컬 실크햇을 써봤지만 실크햇으로 숨기는 카드의 위치도 생각을 읽어내기 때문에 소용이 없었고, 그렇게 실크햇에 숨겨둔 블랙 매지션이 공격당하며 유우기가 패배하나 했는데...

막상 공격이 끝나고 보니 실크햇 속은 비어있었다. 충격받은 페가수스의 앞에 있던 건 또 하나의 유우기. 페가수스의 밀레니엄 아이도 마음 속에 있던 또 다른 한 명의 유우기의 생각은 읽지 못하는 것. 이때 어둠의 유우기무토우 유우기가 처음으로 마음속에서 서로 대화를 하는 데 성공한 뒤 무토우 유우기가 실크햇 속의 블랙 매지션의 위치를 바꾼 것이다. 그리고 카드를 뽑아 확인한 뒤 덮어두고 재빨리 다시 인격을 교체하자, 페가수스는 본래 유우기의 생각은 읽을 수 없었다. 이에 다급해진 페가수스가 실크햇을 없애기 위해 마법 카드를 제거하는 '마법을 없애는 결계'라는 카드를 발동했는데, 사실 어둠의 유우기는 단순히 페가수스를 도발하고 유우기가 함정을 짜는 전략이었다. 유우기가 자신만 알고 있던 마법 효과의 화살을 사용해 마법을 없애는 결계의 대상을 페가수스로 바꾸자 툰 월드가 사라지고, 이윽고 툰 데몬의 공격에도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을 써서 툰 군단을 전멸시켜 버린다.[20]

모두들 유우기가 이길 수 있다며 기뻐하지만 바쿠라만은 아직 페가수스가 숨기고 있는 게 있을 것 같다며 불안해했고 결국 그 말대로 페가수스는 어둠의 게임을 개시한다. 이는 보통 사람의 정신으로는 견디기 힘든 승부였기에 유우기는 정신력이 소모되면서 금세 지쳐버린다. 그리고 이젠 본실력을 다 드러내겠다며 비장의 카드인 공격력, 수비력 모두 0이지만 특수한 능력을 지닌 것이 특징인 '환상 몬스터'들을 꺼내기 시작한다. 결국 유우기는 마지막으로 카드 한 장을 뽑아 비장의 카드로 쓰라며 덮어둔 뒤 의식을 잃는다.[21]

상대의 몬스터를 흡수하는 강력한 효과를 가진 새크리파이스로 유우기를 압박하던 페가수스는 이제 한쪽의 유우기는 더 이상 듀얼을 할 수 없다며 어둠의 유우기의 생각을 읽어내려 하는데, 놀랍게도 어둠의 유우기의 마음속에 있던 동료들의 모습이 카드의 이미지를 가리고 페가수스를 쫓아내 버린다. 언제나 동료와 함께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우기의 매지션 오브 블랙 카오스에 대항해 자신의 새크리파이스에 천개의 눈을 가진 사교신을 융합시켜 사우전드 아이즈 새크리파이스를 꺼내지만, 크리보와 증식 콤보로 인해 사우전드 아이즈 새크리파이스가 수많은 크리보를 흡수하다가 크리보의 기뢰화 효과에 눈을 전부 잃어버린다.[22] 그리고 그렇게 사우전드 아이즈 새크리파이스가 매지션 오브 블랙 카오스에게 공격당하며 패배한다.[23]

1.1.4. 과거

파일:Pegasus_meets_Cyndia.png
페가수스와 신디아

패배한 페가수스는 유우기의 말대로 봉인당했던 스고로쿠, 모쿠바, 카이바의 혼을 해방시켜 주고 천년 아이를 소유한 것과 듀얼리스트 킹덤을 개최하고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카이바 코퍼레이션을 합병하려고 한 이유를 밝힌다. 라스베이거스에 카지노를 소유할 정도로 막대한 재력가의 아들이었던 페가수스는 밤마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 파티장을 방문했었는데, 10살 때 파티에서 아버지의 친구의 딸이었던 신디아를 만나게 된다. 서로에게 푹 빠지게 된 페가수스와 신디아는 결혼까지 약속했으나, 서로가 17세가 되었을 무렵 신디아가 병사하고 말았다.

파일:Pegasus_spying_on_Shadi.png

몇 개월 동안이나 실의에 빠져있던 페가수스는 영혼 불멸의 사후 세계를 믿는 이집트로 여행을 떠났지만 왕가의 계곡의 풍경도 페가수스의 마음을 채워주진 못했다. 그러다가 도착한 쿨 에르나에서 누군가 뭔가를 훔쳐 달아나다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에게 붙잡힌 걸 보게 된다. 그를 불쌍하게 여긴 페가수스는 자신이 돈을 줄 테니 그 사람을 풀어달라고 하는데 그때 샤디를 만난다.[24] 샤디는 성스러운 장소에서 보물을 훔친 것을 꾸짖을 뿐 보물의 금전적 가치를 언급할 생각은 없으며, 이 마을은 도적촌이니 돈 있는 티를 내지 말라는 충고를 한다. 하지만 이때 당장 떠나라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장소는 없다'라 말해 페가수스의 마음을 꿰뚫어 본 것을 암시해 페가수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페가수스는 그를 몰래 미행해 건물 지하에 숨겨져있던 거대한 지하 신전을 발견한다. 앞서 도둑이 훔쳤던 건 천년 링으로, 샤디는 보물에게 선택받았는지 시험해 보겠다며 천년 링을 그 도둑의 목에 건다. 하지만 그는 선택받지 못했기 때문에 순식간에 죽어버렸고, 이 광경을 보던 페가수스도 붙잡혀 버린다. 결국 봐선 안 되는 걸 봐버렸기에 페가수스 역시 천년 아이템의 소지자가 될 수 있을지 시험을 당하게 된다.

파일:Pegasus_and_Cyndia_reunion.png

시험에 통과한다면 신디아를 다시 볼 수 있다는 말에 페가수스는 천년 아이의 시험을 받아들였고 기적이 일어나 명계의 문을 열고 내려온 신디아를 보게 되지만 그것은 단 한 순간에 불과했다. 그렇게 페가수스는 천년 아이의 선택을 받게 된 것이다.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경영권을 얻으려고 했던 진짜 이유는 죽은 연인 신디아의 초상화의 카드를 카이바가 개발한 듀얼 디스크로 실체화시켜 보고 싶어서였고 문고판에 실린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단순히 솔리드 비전으로 실체화시키는 것을 넘어 아예 되살리기 위해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기술력을 원한 것(빼앗으려 한 것)이라고 한다.[25]

원작에서 이 이야기를 들은 어둠의 유우기는 결국 페가수스에게 벌칙을 내리지 않는다.

1.1.5. 최후

원작이든 애니메이션이든 천년 아이는 유우기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후에 힘이 빠진 상태에서 어둠의 바쿠라와 어둠의 힘을 겨룬 다음 힘이 부쳐 패배해 빼앗겨 버린다.[26]
파일:Pegasus'_death.png

원작에서는 눈이 뽑혀서 그대로 사망했다. 일단 행방불명이라고는 하지만 후에 재정비(?)되어 나온 문고판 9권에서는 아예 후일담에서 "원작의 페가수스는 바쿠라에게 암살당하므로, 나중에 그가 등장하진 않습니다. 분명 마음을 휩싼 광기의 안개도 사라져, 속죄하고, 천국에서 사랑하는 신디아와 재회했을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나왔다.

이후 유희왕 R에서 그가 후계자로 양성하던 '페가수스 미니언' 중 하나인 텐마 야코가 그를 되살리겠다고 일을 벌였다. 한편 야코의 형인 텐마 겟코는 페가수스의 죽음을 오해한 야코에게 해명할 때 야코는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이러지라도 않으면 페가수스 정도 되는 사람이 죽을 리가 없다면서 페가수스가 스스로 죽음을 받아들였다고 추측했다. 유우기를 쓰러트리는 데 실패했으니 빅5와의 거래도 수포로 돌아갔고, 본인이 패배했으니 듀얼 디스크나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기술을 손에 넣는 것도 신디아를 되살리는 꿈도 불가능하며 카이바가 협력해줄 리도 없으니 더 이상 신디아는 커녕 그녀의 환상조차 만날 방법도 없기 때문이다. 살아서 마음고생하는 것보다 죽음을 택하고 저승에서 신디아와 재회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원작에선 사망했기 때문인지,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에서는 등장은 물론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애니와 헷갈릴 것을 우려한 듯.

애니에서는 죽지 않고 어둠의 바쿠라에게 천년 아이를 빼앗긴 뒤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나마 유우기와 오토기 류지의 DDM 대결 종료 직후 연락한 것을 보면 꽤 빨리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보이며, 이후 치료를 거쳐 도마 편 시점에서 인더스트리얼 일루전으로 복귀했다.

1.2. 배틀 시티 본선 편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이시즈 이슈타르와 샤디의 언급이나 회상을 통해서 등장한다. 그리고 여기서 그가 어떻게 듀얼몬스터즈를 만들게 되었는지 더 상세히 밝혀졌다.[27]

과거에 그는 신디아를 살리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이집트에 왔다가 명계의 신전에서 샤디한테서 천년 아이를 받은 그 직후 그곳에 있는 몇몇 마물이 그려진 석판을 눈여겨보게 되었고, 그것들에 홀린 듯 이후에도 여러 번 이집트를 방문했다. 그때부터 그 석판들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듀얼몬스터즈를 만들기 시작했다. 사실상 본작 내의 듀얼몬스터즈의 시발점이다.[28]

그리고 그는 삼환신이 그려진 석판의 존재를 깨닫게 되고 듀얼몬스터즈의 완성을 위해 신의 카드마저 부활시키려고 했다. 허나 여러 곳을 찾아봐도 도무지 신의 카드의 석판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때 샤디가 나타나서 삼환신의 석판은 무덤 수호 일족이 어둠의 힘으로 봉인해둬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알려준다. 하지만 본인의 힘이면 그걸 보여줄 수 있다며 무덤 수호 일족이 사는 지하도시로 안내해서 신의 카드의 석판을 찾게 해줬다.

그렇게 그는 삼환신의 석판을[29] 찾는 데에 성공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찍고 미국으로 귀국한 다음[30] 그것을 토대로 해서 신의 카드 제작에 돌입했다. 이 당시의 페가수스는 천년 아이가 지닌 어둠의 힘의 노예가 되어서 잔뜩 비뚤어져서인지 신의 카드 제작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이 죽어나감에도 불구하고[31] 신의 카드 제작을 강행했다. 도중 신의 카드의 일러스트를 그리고 나서 잠깐 잠드는데 꿈속에서 삼환신의 모습과 그 엄청난 파워를 절감하게 된다. 그리고 샤디는 자신한테 신의 카드의 힘을 컨트롤할 수 없다고 일러두고 고향인 이집트 땅에 봉인하는 수밖에 없다고 알려준다.

그 후, 페가수스는 마침내 세 장의 신의 카드를 완성하였지만[32] 그 엄청난 힘을 경계하고 있었고, 그럼에도 자신이 만든 카드에 애정이 있어서인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찰나 당시 이집트 고고학국 국장이었던 이시즈 이슈타르가 그가 있는 곳을 찾아왔다.[33] 그 후 이집트 고고학국에 의뢰하여 이시즈의 입회 하에 삼환신 카드를 왕가의 계곡에 봉인하게 된다.[34] 하지만 이후 마리크 이슈타르가 구울즈를 결성하여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이외의 카드들을 빼앗아 가고 만다.[35] 그리고 이 카드들을 둘러싸고 배틀 시티가 벌어지게 된다.[36][37]

그 밖에도 원작 한정으로 에스퍼 로바죠노우치 카츠야와의 듀얼 중 '자신의 텔레파시 능력은 우주에서 부여받은 것'이라는 걸 증명한답시고 페가수스의 영혼과 교신한다며 그의 말투를 흉내내는 고인드립을 시전하기도 했다.

이하부터는 원작이 아닌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나 기타 매체에서 나오는 페가수스에 관한 내용이다.

1.3. 도마 편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이상 현상에서 위협을 느끼고 비디오 레터를 보내 유우기 일행을 미국으로 초대한다.[38][39] 그러나 유우기를 만나기 직전, 도마의 일원이 된 쿠자크 마이에게 패배해 영혼을 빼앗기고, 툰 덱마저 자신으로 변장한 아멜다에게 빼앗긴 데다, 최종 결전에서 다츠의 악취미로 인해 미러 나이트 중 한 명으로 등장하는 등, 안습한 일을 수도 없이 당한다. 하지만 자신이 당할 걸 미리 예측하고서 자신이 만들어놓은 비장의 카드를 유우기 일행에게 전해주고, 미러 나이트가 된 상태에서 유우기에게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의 공격은 전부 그냥 맞아준 유우기는 페가수스의 공격은 듀얼 디스크를 써서 필사적으로 방어했다. 이후 카이바가 거울의 힘 드래곤의 효과를 사용해 미러 나이트들을 쓰러뜨릴 때 카이바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이것으로 등장이 없을 것으로 보였으나 어둠의 유우기가 홀로 다츠를 상대하고 있을 때, 오리컬코스의 신의 안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유우기와 죠노우치에게 자신이 이름 없는 용의 카드를 만들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름 없는 용들은 어둠의 왕에 의해서 진정한 모습이 봉인되었다고 말한 뒤, 인간의 삶이 작고 미미하지만 인간은 상상력을 통하여 무한한 세계를 알아냈다며 인류의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은 상상력에 있다고 강조한다.[40][41] 여러 가지로 안습한 일을 많이 당한 에피소드이지만 아군 조력자 포지션으로서의 대우는 좋은 편이다.

그런데 왕국 편에서도 그러더니 아무리 자기 발등에도 불이 떨어져있었다지만 이번에도 또 유우기 일행을 부르기만 하고 돌려보내 줄 준비는 안 해놓아서[42] 다 끝나고 나니 빈털터리로 미국 한복판에 던져진 꼴이 되고 말았다.[43] 마침 사정을 들은 모쿠바는 돌아가는 비용을 대주는 조건으로 카이바 코퍼레이션이 주최하는 KC 그랑프리에 참가하게 한다.

여담으로 인섹터 하가바퀴볼을 찢는 장면이 있는데, 듀얼몬스터즈의 창시자인 페가수스가 이 장면을 본다면 그야말로 피눈물을 흘릴 것이다.[44] 그래서인지 팬덤은 페가수스를 반농담으로 미래를 내다본 선지자재평가하며 버서커 소울마도전사 브레이커는 사실 페가수스가 유우기에게 사죄의 의미로 선물한 거 아니냐는 개드립도 있다.[45]

1.4. 왕의 기억 편

싸움의 의식 전에 자신이 천년 눈을 받고 듀얼몬스터즈를 만든 것도 운명이 아니었을까 하는 회상 장면과[46], 최종화 후일담에서의 지크 로이드레온 윌슨에게 무언가의 사업 플랜으로 보이는 것을 듣고 고민하다가[47] 결국 OK 사인을 보내는 회장의 면모로 등장하며 마무리.

2. GX 이후

애니메이션 DM의 후속작인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에서도 거의 조력자급의 조연으로 출현. 전작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많은 출연 빈도를 자랑한다.마에다 하야토의 디자인을 눈여겨보고 인더스트리얼 일루전 사에 입사할 기회를 주는 것이 언급의 시작.

제넥스가 개최되자 복제판 라의 익신룡[48]을 자사 직원인 프란츠가 훔쳐가는 사태가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야토와 함께 듀얼 아카데미아에 나타났다. 원래는 본인이 프란츠를 상대할 생각이었지만, 유우키 쥬다이날개 크리보와 대화하는 것을 보고 한때의 유우기를 떠올리며 듀얼을 맡긴다. 쥬다이가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를 소환하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하는데, 카이바 세토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일러스트 모집을 하여 당선된 도안을 카드로 만들어 우주로 보내는 프로젝트에 그가 관계되지 않았을 리 없기 때문이다.

프란츠가 쥬다이에게 패배하자 왼쪽 눈을 보여주며 진심으로 조언을 해주며 용서해 준다든지[49] 재취직시켜달라고 질척대는 크로노스 데 메디치 & 나폴레옹듀얼 아카데미아 교직원 2명과의 듀얼에서 오랜만에 툰 덱을 꺼내 관광 보낸다든지, 궁극보옥신 레인보우 드래곤을 만든다든지 하는 중요 인물로 모습을 드러낸다. 참고로 국내 더빙에선 에코에게 늙은이라고 디스당한다.

또, 과거 자신의 회사에서 개최한 듀얼 대회에서 우승한 에드와 만났는데, 이때 페가수스는 자신이 본 가장 뛰어난 듀얼리스트로 유우기, 카이바, 죠노우치, 에드, 요한 이렇게 다섯 명을 선정했다.[50][51][52]

5D's에서는 나오지 못했다. 대신 그의 이름을 딴 기념 재단이 있음이 WRGP 편에서 밝혀졌다. 또한 극장판에서 잭 아틀라스가 그를 "인더스트리얼 일루전 社의 회장"이라고 한 거 봐서 5D's 시점에도 여전히 인더스트리얼 일루전 사의 회장을 하고 있는 듯. 극장판 『유희왕 시공을 초월한 우정』의 예고편에서 잠깐 모습이 비춰졌다. 거기다가 이때 나온 문구가 「듀얼몬스터즈 창시자 암살 명령」이라고 나온 덕에 극장판에서 상당히 비중 있게 나올거라 추측되었으나 그런 거 없고 그냥 패러독스한테 당해서 사망하는 역할이었다. 주인공 파티 일행이 사망하기 30분 전으로 가서 패러독스를 이기고 구해주었다. 사실 시대상을 고려하면 5D's 시점에서 40대 후반에서 50대 전반으로 추정되므로[53] 생존해서 여전히 경영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이다.[54] 굳이 5d's 본편에 등장시킬 이유가 없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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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빛의 피라미드

극장판에선 신의 카드대항할 카드를 찾으러 온 카이바에게 왕국에서의 복수를 당하고 카드도 뺏긴다. 국내 더빙판에서는 번역자의 오역으로 소매에 카드를 숨기고 듀얼을 했다가 처발린 게 되어버려서 더욱 안습.[55] 이외에도 번역질이 좋지 않은 탓에 TV판에서는 존댓말로 일관하던 말투에 반말이 섞였다. 모쿠바와 안즈, 스고로쿠를 구했을 때 모쿠바에게 어떻게 왔는지 질문을 듣자 고맙다는 인사부터 하라면서 요즘 애들은 인사할 줄도 모른다며 까는 것은 덤.그 모쿠바가 예전에 자기한테 무슨 짓을 당했는지는 잊은 건가 물론 일본어판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존댓말을 사용하고, 모쿠바를 까지도 않고 제대로 질문에 답해 준다. 그 대신 후반에 헬기를 타고 날아와 툰 블랙 매지션 걸과 푸른 눈의 툰 드래곤을 실체화시켜서 무너지는 건물에서 죠노우치 일행을 구해주기도 한다.

4. 게임 행적

4.1.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8 파멸의 대사신

파일:Sol_Chevolsky.png
"저는 과거의 이름을 버린 남자. 페가수스가 아닙니다. 텐마 타이요인 것입니다!!"

듀얼리스트 킹덤에서 유우기에게 패배한 행적까지는 같지만, 여기서는 이후 고대 석판을 발굴하다 최종 보스 대사신 레세프에게 세뇌되면서 '텐마 타이요(天馬太陽 / Sol Chevalsky)'라는 이름으로 암약하는 것으로 나온다.[56] 미궁형제어둠의 플레이어 킬러를 불러내 천년 아이템을 모아오도록 지시하고, 삼환신을 제물로 바쳐 봉인된 레세프의 힘을 해방하려는 계략을 세웠다.

대사신의 강림으로 인한 재앙을 예견한 이시즈 이슈타르와 유우기 일행, 그리고 주인공이 되는 플레이어가 그를 저지하고자 찾아올 무렵, 텐마는 패배한 듀얼리스트의 마음이야말로 대사신에게 바칠 최고의 공물인 만큼, 자신을 패배시킨 유우기의 유일한 힘인 천년 퍼즐 조각도 자신에게 있으니 더 이상 당할 자는 없다고 기세등등해 한다. 이윽고 주인공 또한 패배시켜 공물로 바치기 위해 듀얼을 치르게 되지만,[57] 결국 패배하면서 세뇌로부터 해방되었다. 하지만 끝내 레세프가 다시 그에게 깃들려 하자, 페가수스는 유우기 일행과 주인공에게 자신의 내면에 갇힌 레세프를 함께 봉인할 것을 부탁한다. 그의 부탁을 들어주자는 어둠의 유우기에 의해 주인공은 삼환신의 힘으로 대사신을 봉인하면서 함께 봉인되었다. 결국 자기 운명을 받아들이면서 석판에 봉인되기 전, 강한 듀얼리스트를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를 표했다.

4.2. 유희왕 듀얼링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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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


[1] 코로나 19 사태 이후로 코나미가 원격기술을 이용한 리모트 듀얼을 보급한 뒤부터는 이 듀얼이 최초의 리모트 듀얼이라는 농담이 돌고 있다.[2] 사실 블랙 매지션으로 데블 드래곤을 공격했을 때 페가수스의 라이프를 대폭으로 깎아놓았기에, 그 후 남은 시간 동안 전투를 하지 않고 라이프를 보전시키면 유우기의 확실한 승리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유우기는 페가수스의 라이프를 0으로 만들어야 진정으로 이겼다고 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굳이 전투를 속행했다.[3] 물론 데몬 소환이 나왔을 때에는 페가수스도 순간 식겁하긴 했다.[4] DM에서는 혼의 감옥 카드에 가뒀다는 설정이다.[5] 유우기와의 듀얼에서 져서 마인드 크러시를 당해서 마음의 조각을 다시 짜맞출 때까지 정신을 잃은 상태가 되었었다. 그러다가 듀얼리스트 킹덤 중반부 가까스로 정신을 되찾은 것. 애니에서는 유우기에게 패배한 충격과 비밀리에 듀얼 디스크를 개발하기 위해 자취를 감춘 것으로 나온다.[6] 애니에서 추가된 설정에 따르면 카이바 세토는 빅5를 불러서 너희는 각자의 분야에 비상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고자부로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지 않냐며 함께 카이바 코퍼레이션에 군림하자고 그들을 꼬드겼고 이에 넘어간 빅5는, 고자부로를 배신하고 세토에게 협력했지만 여전히 세토에게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자 분노하여 세토를 배신한 것이라고 한다.[7] 페가수스 스스로 저런 걸로 나의 천년 아이를 막을 수는 없다고 독백한다.[8] 원작에서 초기형 듀얼 디스크를 이용한 변형 룰에서는 몬스터로 상대의 패'를 직접 공격하는게 가능한데, 이러한 룰에서는 설사 마인드 스캔으로 마음을 읽더라도 패를 공격당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툰 월드+천년 아이를 상대로도 상대의 패를 잘찍어서 공격하면 승산이 없지 않게 된다.[9] 상대가 몬스터를 소환하려 할 때 그 몬스터의 공격력이 2000보다 높은지 낮은지를 맞혀서, 성공하면 자신의 패로 가져오는 카드. 페가수스는 공격력이 더 높은 걸 맞춘 걸 넘어 아예 그 카드가 푸른 눈의 백룡인 것까지 맞혔다.[10] 카이바는 변해버린 푸른 눈의 백룡을 보며 분노했다.[11] 실제 OCG상에서 항아리 마인은 화염 속성이기 때문에 구현이 불가능하다.[12] 이 때 카이바 형제의 남은 몸뚱아리를 시체라고 가리키면서 경호원들에게 치우도록 지시한다. 어둠의 게임이 살인이나 다름이 없음을 알고도 주저없이 행하는 비정한 면모를 보인 것.[13] 이때 원작에서는 여느 때처럼 여유로운 태도를 거두고 싸늘하게 경멸하는 반응을 보였다. 손을 총으로 바꾼 것은 환상이라고 여겨지기도 하지만 이후 유희왕 R에서 진짜 죽었다고 나온다.[14] 사실 키스가 죠노우치의 카드를 훔쳤는데, 앞서 유우기에 패배해 탈락한 마이가 자신의 카드를 넘겨주었다.[15] 물론 이와중에도 키스가 죠노우치의 카드를 훔쳤다는 사실을 폭로했다.[16] 키스가 승리했어도 죠노우치를 승자로 인정할 가능성이 높다. 페가수스 성격상 반칙을 싫어하니 키스가 이겼다해도 그를 패배 밎 실격 조치 했을 가능성이 높다.[17] 이때 더빙판은 "흠?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나요?"라며 함정을 작동시키는게 압권. 원판은 잔챙이는 꺼지라고 한다.[18] 이후 키스는 마리크 이슈타르가 주워가 꼭두각시로 써먹는다.[19] 원작에선 결승전에 올라온 유우기와 죠노우치가 진짜 상대인 페가수스와 싸우기 전에 전략을 노출시킬 수는 없다고 의견이 일치해서, 죠노우치가 유우기에게 맡기겠다며 사실상 기권 형식으로 탈락했다. 하지만 애니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우는 게 듀얼리스트답다며 듀얼을 펼쳐 당당히 이긴 유우기가 페가수스에게 도전했다.[20] 따라서 페가수스의 라이프는 2000-{(2500-2200)+(2500-1400)}=600이 된다. 다만, 카피캣은 일반 마법이기 때문에 제외.[21] 사실 이 때 페가서스가 또 하나의 유우기의 정신력은 끝난 거나 마찬가지라 생각하느라 유우기가 마지막으로 세트해둔 리버스 카드를 읽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른 셈이 되었다. 다만, 마인드 스캔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아, 유우기가 덮어놓고 정신을 잃어 어둠의 유우기로 돌아오는 동안 리버스 카드를 읽기에 시간이 충분치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22] 이때 크리보를 보고 저 카드를 쓰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고 놀라는데, 준결승전에서 쿠자쿠 마이를 상대로 쓴 것을 지켜보고도 이런 말을 했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는 ''What?! 크리보?!'' 하고 당황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23] 페가수스가 패배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방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그 어떤 몬스터라도 내 새크리파이스에게 대항할 수는 없다며 자만한 채 기존의 새크리파이스로 먼저 매지션 오브 블랙 카오스를 흡수하려 들었으면 유우기 입장에선 대항할 방법이 없었다. 설사 '크리보+증식' 콤보로 매지션 오브 블랙 카오스를 지키더라도, 페가수스가 그때 융합을 사용하여 사우전드 아이즈 새크리파이스를 소환하고 다시 매지션 오브 블랙 카오스를 흡수하려 들면 그때는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가수스는 유우기에게 같은 수가 두 번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철두철미하게 상대하기 위해 비장의 카드인 이 카드를 먼저 꺼내버렸고, '크리보+증식' 콤보에 당해 패배하게 된 것이다. 보통 악역들은 주인공을 얕보다가 패배하는 것이 클리셰인데, 이 경우에는 오히려 주인공을 너무 철저하게 상대하려다가 패배한 사례다.[24] 다만 샤디의 이름은 후에 유우기에게서 듣기 전까진 몰랐다.[25] 정황상, 유희왕 R의 텐마 야코와 같은 일을 시도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원작에서는 이를 페가수스가 직접 말해주지만, 애니에서는 유우기 일행이 페가수스의 일기장을 읽고 알게 된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페가수스의 비서가 상금을 전해주면서 "페가수스 님은 죽은 연인에 대한 환상에 빠져 있었을지도..."라고 독백했다.[26] 배틀시티 편에서 어둠의 마리크가 어둠의 바쿠라와 겨루며 '천년 아이템 소지자끼리 겨뤄봐야 의미가 없다'고 한 걸 보아 본래 천년 아이템의 그릇들은 다 능력이 비슷한 걸로 보인다. 만약 유우기와의 대결이 없었다면 쉽게 당하진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27] 이시즈가 카이바를 만났을 당시의 언급에 따르면 세간에 잘 안 알려진 사실이라는 듯.[28] 정황상 신디아의 그림도 이때 카드화한 것으로 추정.[29] 어둠의 유우기의 기억이 봉인된 그 석판이다. 또한 언급은 없지만 이 석판의 그림을 토대로 푸른 눈의 백룡블랙 매지션, 죽은 자의 소생 등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30] 이 때 샤디의 말로는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이 일어날지 가늠치 못하였으나 천년 아이템의 정당한 주인을 찾기 위한 단서를 알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한다.[31] 카드가 완성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통해서 신들이 실체화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비서인 크로캣츠의 말에 따르면 사고에 휘말리거나, 극도의 공포로 이성을 잃은 자도 있었다고 한다.[32] 라의 익신룡만은 석판에 새겨진 고대 신관문자를 끝까지 해독하지 못해서 문자를 그대로 카드에 인쇄하고 라가 실체화되면 라의 태양빛으로 카드에 문자가 나타나도록 특수 처리를 했다.[33] 천년 타우크로 이미 페가수스가 신의 카드를 갖고 올 것을 예지하였다.[34] 여담으로 TVA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42화에서 유우기의 할아버지가 예전에 이집트에 희귀 카드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조사하면서 고고학자인 아서 홉킨스와 만났다고 한다. 아서 홉킨스가 신의 카드를 언급하는 부분을 염두에 두었을 때, 저 소문이 봉인된 삼환신 카드임을 추측할 수 있다.[35] 오벨리스크는 천년 목걸이로 미래를 본 이시즈가 선수쳐서 마리크가 강탈하지 못했다.[36] 사실상 페가수스의 신의 카드 제작은 이름없는 파라오가 기억을 되찾게 하기 위한 샤디의 안배였을 가능성이 높다.[37] 왕의 기억 편의 배경인 3000년 전 이집트에서는 삼환신의 이름은 선택받은 파라오 외엔 아무도 알지 못한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페가수스가 삼환신의 석판을 열심히 해독해 그 이름까지 카드에 적어둔 덕분에 어둠의 유우기는 기억 세계에서 삼환신을 어렵지 않게 소환할 수 있었다.[38] 본인 말로는 무언가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어서 미국을 떠날 수 없다고. 비디오 레터를 보내는 것도 도박이었다고 말하는걸 보면 이미 간접적으로 도마단의 행적을 대강 눈치챈 듯한 뉘앙스이다.[39] 죠노우치, 안즈, 혼다는 듀얼리스트 킹덤편에서 페가수스가 보낸 비디오 레터로 인해 겪었던 일(페가수스가 어둠의 게임을 시전해서 친구들은 잠시 정신을 잃었고 유우기의 할아버지가 영혼을 빼앗긴 것) 때문에 천년의 눈을 잃었다지만 페가수스한테 온 비디오 레터를 무척 경계했다. 이후 유우기가 비디오를 틀자 평범한 비디오라는 것을 알고 경계를 풀었다. 애초에 바쿠라한테 천년 아이를 빼앗긴 이상 비디오에 주술을 걸 수도 없었겠지만.[40] 페가수스의 말을 들은 유우기는 보다 좋은 세계를 바라는 마음(상상력)이 마음의 어둠을 이겨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은 듯한 말을 한다.[41] 또한 여기서 본인도 어둠의 유우기가 이름없는 파라오임을 이미 눈치채기도 했다.[42] 다만 이는 유우기 일행을 부르고 나서 얼마 안 가 마이와의 듀얼에 패해서 오리컬코스의 결계에 봉인당한 것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무리 페가수스가 구두쇠여도 설마 유우기 일행이 돌아갈 채비조차 갖춰주지 못할까. 거기다 페가서스는 듀얼리스트 킹덤 시절처럼 삐딱선을 타지도 않았으니 만약 오리컬코스의 결계에 봉인당하지 않았다면 돌려보내줄 준비를 안 해줄리가 없었을 것이다.[43] 레베카는 기껏 온 유우기를 돌려보내 줄 생각이 없어서 그냥 눌러앉으라는 말이나 하고 있었다.[44] 듀얼몬스터즈 몬스터들 그림 대부분이 페가수스가 그린 것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가짜 카드도 아닌 카드를 찢은 녀석은 하가와 마인드크러시 전의 카이바가 유일하다. 참고로 하가는 유우기가 가지고 있던 비장의 카드 엑조디아 5장을 바다에 던진 경력이 있다.[45] 듀얼 링크스에서 페가수스의 스킬 중에서 '창조자'가 있는데, '강력한 카드'들 중 하나에 마도전사 브레이커가 있다. 게다가 레벨 50 CPU 전에서도 나왔다.[46] 어둠의 유우기가 떠날것을 예상했는지 드디어군요 유우기boy라는 대사가 나왔다.[47] 어째서 고민하는지는 KC 그랑프리에서 지크가 보인 추태를 보면 알 것이다. 전 세계로 중계되고 있는 만큼 페가서스도 그것을 안 봤을 리가 없다.[48] 과거 구울즈가 만든 라의 복제 카드를 처분하면서 연구용으로 1장만 남겨둔 카드.[49] 너무 큰 힘은 너무 큰 비극을 낳으며 자신의 소중한 부하가 자신과 같은 길을 걷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눈을 보여주며 YOU의 새로운 카드를 기대한다고 말해준다. 그걸 본 프란츠가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걸 보면 페가서스가 자신의 업보를 짊어지겠다는 의미로 의안을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50] 물론 이 평가는 어디까지나 '그 당시의 페가수스의 입장에서 본 듀얼리스트'를 평가한 것이니 그가 리타이어했던 기간인 배틀 시티 편에 나오는 리시드, 마리크, 이시즈는 제외된다. 이에 더해 자연스럽게 배틀 시티에서만 듀얼을 했던 바쿠라의 실력 역시 알 수 없다.[51] 그러나 이 발언이 무슨 철저한 티어표라고 판단해선 안된다. 우선 GX는 기본적으로 아직 미숙한 학생들이 주를 이루기에 실질적인 파워수준은 DM보다 한참 낮다. 당장 GX에서 상당한 강자인 크로노스도 페가수스 앞에선 어린애 취급 당하면서 쉽게 패배했지만 그 페가수스 역시 DM기준으로 그렇게까지 높은 강자는 아니라 쿠자크 마이에게도 패배했고, GX 최종화에서는 아무리 상대가 무토 유우기였다지만 쥬다이는 패왕의 힘까지 가진 완전체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또한 페가수스가 추켜세웠던 에드 역시 그당시엔 DD보다 한참 약한 애송이였고, 그 외에 에드보다 랭킹이 높은 프로도 당시에 수두룩했다. 죠노우치의 경우에도 페가수스가 듀얼리스트 킹덤에서 명경기를 보여준 것을 고평가했지만 그와 별개로 동시에 죠노우치의 실력은 키스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라 평가했고, 실전에서 그 차이가 메워진 것에 본인도 감탄했지만 객관적으로 죠노우치의 레벨 자체는 확실히 낮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페가수스가 이리 뛰어나다고 극찬하는 것은 그때 당시의 실력이 절대적인 세계 최강인 사람들만 뽑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잠재력까지 보았을때 종합적으로 훌륭한 인재라는 뜻으로 말하는 것에 더 가깝다.[52] 비슷한 사례로 유희왕 R에서 페가수스는 텐마 겟코를 두고 퍼펙트 듀얼리스트라고 듣기 좋은 평가를 주었지만, 그 실체는 '더이상 성장할 수 없는 불완전한 듀얼리스트'라는 혹평이었고, 페가수스는 실제로는 텐마 야코를 더 우수한 잠재성을 지닌 인재로 평가했던 전적이 있다.[53] 일단 설정상으로는 DM에서 GX까지가 에드의 후견인 DD의 존재를 볼때 대략 10년 정도가 차이 나고,(GX 2기 때까지 듀얼킹으로 10년간 군림했다고 한다.) GX시작이 2004년에, 5d's는 DM으로부터 수십 년 후가 배경이다.[54] 그런데 더 젊을 수도 있다. 유희왕 토에이판에서 유우기의 선배인 우시오가 5D's에서도 등장하는데 아무리 많이 쳐줘도 30대 정도의 한창 총각 나이로 나왔기 때문.[55] 본래 신의 카드의 대항마로 준비한 카드는 단 한 장이지만, 카이바가 두 장을 가져간다 하자 의아해하며 한 장뿐이라는 평범한 대사이지만, 더빙에서는 소매에 카드를 두 장 숨겼다고 하자 한 장만 숨겼다고 구차한 변명을 한다. 원본에서는 카이바가 '비장의 카드를 2개 갖고 있었군'이라는 뜻의 말을 하는데 이걸 문자 그대로 오역하니 '소매 속에 카드를 2장 갖고 있었군'이 되었고 페가서스는 여기에다 '1장만 숨겼는데'라고 대답하는 꼴이 된 것.[56] 본작의 영향인지 유희왕 태그 포스 스페셜에서 등장하는 페가수스도 대사신 레세프를 사용한다. 파멸의 대사신이 발매된지 1년 뒤에 연재가 시작된 유희왕 R도 주요 설정(메인 빌런인 텐마 야코와 쌍둥이 형제인 텐마 겟코의 이름, 죽은 페가수스를 부활시킨다는 목표, 야코를 세뇌한 삼사신 등)은 본작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57] 아이덴티티를 바꾼 것에 비해 덱 내용은 기존 페가수스의 것에서 딱히 바뀐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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