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04:51:29

최승호(언론인)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제1-3대 제4대 제5대 제6-8대
김지태 고원증 황용주 조증출
제9-12대 제13대 제14·15대 제16대
이환의 이진희 이웅희 황선필
제17대 제18·19대 제20·21대 제22대
김영수 최창봉 강성구 이득렬
제23대 제24·25대 제26대 제27대
노성대 김중배 이긍희 최문순
제28대 제29·30대 제31대 제32대
엄기영 김재철 김종국 안광한
제33대 제34대 제35대 제36대
김장겸 최승호 박성제 안형준
}}}}}}}}} ||
최승호 관련 틀
[ 펼치기 · 접기 ]
----
MBC · KBS · YTN
2008~2017년 부당 징계자 명단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2008년
MBC <PD수첩> 미국산 쇠고기편 방영
체포 이춘근 김보슬 조능희 송일준 김은희 5명
정직ㆍ감봉 이춘근 김보슬 조능희 송일준
정연주 KBS 사장 해임 반대 투쟁
체포 정연주 24명
정직ㆍ감봉 양승동 김현석 성재호 이상협 이준화 이도영 복진선
부당 전보 현상윤 최용수 이강택 김용진 용태영 최경영 강남욱 이승호 고우종 박종원 하석필 이상필 정일서 국은주 박종성 황보영근
YTN 낙하산 구본홍 사장 반대 투쟁
해고 우장균 정유신 권석재 현덕수 노종면 조승호 10명
정직ㆍ감봉 이춘근 김보슬 조능희 송일준
2009년
KBS 보도 비판
정직 황보영근 1명
YTN 배석규 사장 신임투표 추진
정직 박진수 임장혁 4명
감봉 박희천 김용수
YTN 부당 전보
부당 전보 고한석 전준형 이만수 김재형 이대건 이상은 권영희 송태엽 김정현 유투권 이경아 11명
YTN 쌍용차 사태 돌발영상 제작 PD 대기발령
대기발령 임장혁 1명
MBC 앵커 교체 항의 제작 거부
감봉 김연국 이성주 최혁재 3명
KBS 본부장 신임투표 추진
감봉 김덕재 1명
KBS 김인규 사장 관련 자료 공개
감봉 김진우 1명
MBC 39일 파업
해고 이근행 정대균 50명
정직 신용우 연보흠 이상엽 이세훈 나준영 서점용 이정상 이학준 정희찬 박민상 강윤석 손종근 황성철 남두용 신동식 이해승 류재은 이희연
감봉 안준식 양효경 오준혁 김범재 김종우 박용국 오행운 이동희 이채훈 한준호 김병헌 김영기 김창식 김현수 박재정 박찬민 손무성 신현극 심병철 윤행석 이순용 이용환 이재우 지성근 최상석 최우식 홍유선 황진호 손정모
부당 전보 김빛나
KBS 29일 파업
정직 엄경철 이내규 성재호 김경래 9명
부당 전보 김현석 김영한 박종성 이용우 국은주
2011년
KBS G20 보도 비판
정직 김용진 1명
YTN 부당 전보
부당 전보 전준형 지순한 박진수 하성준 4명
2012년
MBC 170일 파업
해고 강지웅 박성제 박성호 이용마 정영하 최승호 194명
강제 휴직 김은정 임지은 정구련
정직 김민식 이중각 전흥배 최형문 강재형 구자중 김세용 김재영 양동암 이영백 이춘근 장재훈 최일구 김인한 김정근 민병우 박미나 송요훈 이선태 이시용 이재훈 이창순 전배균 정형일 정세영 진종재 한정우 한재희 허태정 홍혁기 김영호 김재상 김정민 민병선 박은석 신정수 옥승경 왕종명 임명현 채창수 홍수선 홍우석 강병규 권창모 김기영 김낙곤 김성환 김창식 김태석 김한광 남두용 박광수 박용석 박재정 배윤호 손종근 양태욱 우동일 이감우 이용환 이해승 장성호 최영규 김종근 최율미
감봉 김용근 도건협 명신환 박인옥 백병근 이재왕 이준 장용기 정동원 정용우 최주형 한영해
부당 전보 고은상 고현승 김민욱 김병헌 김수진 김재용 김정인 김희웅 남형석 문소현 박광운 박소희 박장호 박종욱 박태경 성지영 송형근 안형준 양윤경 양효경 엄지인 연보흠 유상하 윤도한 이남호 이보경 이성주 이세옥 이승용 이정은 이지선 이필희 이호찬 임대근 임소정 전동건 전영우 조효정 허유신 현영준 강효임 고성호 김인수 김환균 김현철 박건식 박상언 서정문 유성은 윤석호 이우환 임경식 임남희 임재윤 임채원 임채유 전여민 한학수 김범도 김상호 박경추 변창립 손정은 신동진 오승훈 차미연 황선숙 고정주 배성민 이상엽 권희진 허태정 이정식 유현 박준우 김연국 최율미 허일후 최형종 박정일 남궁성우 안희남 김상민 손미경 김봉근 홍우석 나준영 양동암 최호진 황상욱 방종혁 손재일 안성일 윤능호 홍수선 이우호 김병훈 최상일 김만진 황순규 김호성 이선태 김동희 임태성 김태현 김철영 이은성
KBS 95일 파업
정직·감봉 김현석 최경영 홍기호 장홍태 윤성도 이철호 오태훈 성재호 김경래 강윤기 김우진 11명
YTN 연대 파업
정직 김종욱 하성준 임장혁 박진수 4명
KBS 기자협회 공정방송 요구 제작 거부
정직·감봉 황동진 정윤섭 2명
MBC <PD수첩> 작가 전원 해고
해고 정재홍 장형운 이화정 이소영 임효주 이김보라 6명
MBC <시사매거진 2580> 아이템 검열 비판
정직 김혜성 김지경 2명
MBC 뉴스데스크 부당기사 작성 거부
정직 강연섭 1명
2013년
MBC 김정남 인터뷰 사전 공개
해고 이상호 1명
MBC 보도 비판
정직 이용주 1명
MBC 김재철 전 사장 풍자 방송
정직 안혜란 1명
MBC 진주의료원 아이템 불허 관련 부당 전보
부당 전보 조윤미 임채유 2명
KBS <진품명품> 낙하산 김동우 MC 반대
부당 전보 박상조 김창범 2명
2014년
KBS 길환영 사장 퇴진 투쟁
정직·감봉 권오훈 함철 김성일 정홍규 이경호 최선욱 강나루 이진성 이승철 14명
부당 전보 유석조 조재익 김혜례 이재강 홍사훈
MBC 세월호 보도 비판
해고 권성민 3명
정직 신지영 장준성
MBC 국정원 대선 개입 보도
정직 김연국 1명
YTN 해직 후 복직자 재징계
정직 우장균 권석재 정유신 3명
2015년
KBS 이승만 일본망명 보도 관련 징계
부당 전보 송종문 용태영 백진원 이재강 4명
MBC 경영 농단 항의
부당 전보 김범도 1명
KBS 다큐멘터리 <훈장> 제작 개입 및 불방
부당 전보 최문호 이병도 2명
KBS 뉴스 보도행태 비판
해고 신기섭 1명
2016년
KBS 민중총궐기 보도 비판
감봉 정홍규 1명
KBS <인천상륙작전> 홍보뉴스 제작 거부
감봉 송명훈 서영민 2명
MBC 뉴스데스크 보도 조작 의혹 제기
출근정지 김희웅 1명
KBS 사드 보도지침 비판
부당 전보 김진수 1명
세월호 사건 이정현 녹취록 보도금지 비판
부당 전보 정연욱 1명
MBC <막내 기자의 반성문> 영상 제작
출근정지·근신 곽동건 이덕영 전예지 3명
2017년
대전MBC·춘천MBC 노조 활동 탄압
정직 최헌영 3명
감봉 이교선 이승섭
MBC 탄핵 다큐 불방 비판
감봉 송일준 2명
부당 전보 이정식
MBC 6.10 민주 항쟁 다큐 제작 시도
감봉 김만진 1명
MBC “김장겸은 물러나라” 페이스북 라이브
출근 정지 김민식 1명
<PD수첩> <시사매거진 2580> 제작 중단
대기발령 이영백 김현기 노경진 권혁용 박종욱 이지수 6명
출처:시사IN 출처:뉴스타파
}}}}}}}}} ||
<colbgcolor=#15183c><colcolor=#fff> 제34대 문화방송 대표이사 사장
최승호
崔承浩 | Choi Seung-ho
파일:20171207000186_20171207175220239.jpg
출생 1961년 12월 26일 ([age(1961-12-26)]세)
강원도 인제군
(現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현직 뉴스타파 다큐 팀 PD
재임기간 제34대 문화방송 대표이사 사장
2017년 12월 7일 ~ 2020년 2월 23일
학력 영남고등학교 (졸업)
경북대학교 법정대학 (행정학 / 학사)
데뷔 1986년 문화방송 방송PD 입사
경력 제34대 문화방송 대표이사 사장
문화방송 시사교양국 시사교양특임 차장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위원장
PD수첩 책임 프로듀서
문화방송 시사교양국 부장
뉴스타파 앵커PD

1. 개요2. 생애3. 논란
3.1. 파업불참 기자들 블랙리스트 혐의로 기소3.2. "흉기 난동, 잼버리 사태보다 공영방송 장악 문제가 훨씬 중요하다" 발언 논란
4. 여담5. 저서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언론인.

2. 생애

1961년 12월 26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태어났으나, 직업군인인 부친이 대구광역시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자랐다. 이후 영남고등학교(29회)를 1980년에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행정학과(현 행정학)에 입학하였다.

대학 시절 한 달 정도 고시 공부를 했는데, 공무원은 체질에 맞지 않는 것 같음을 느끼고 극예술연구회(연극반)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다고 한다. 그는 대학시절 연극 활동을 했던 것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연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카투사로 복무하던 중, 언론사에 입사하려면 시험을 봐서 합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복학 후에 언론사 입사 준비를 하였다고 한다. 이후 1986년 MBC에 입사한 후 경찰청 사람들을 연출하여 히트를 쳤고, 이후 PD수첩,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의 CP를 맡기도 하였다. 참여정부 시절 황우석 사건의 진실을 파해쳐 PD수첩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4대강 사업, 스폰서 검사사건 등을 제작하여 한국PD연합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PD상'을 2번 수상한 유일한 피디로 알려져 있다. 2003년에는 노조위원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여곡절과 고초도 많이 겪었는데, 가령 PD수첩의 황우석 연구 부정 폭로 방송이 나간 직후에는 한동안 소위 황빠로 불리던 황우석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정치권의 비판을 온 몸으로 받으며 많은 미움과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그리고 그가 시사교양국 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방영된 PD수첩 광우병 편의 제작진[1]들은 검찰 기소까지 당했다. 해당 사건의 1심에선 "보도 내용에 허위 사실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제작진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2심에선 "방영된 내용 가운데 일부 허위 사실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고, 보도의 공익성이 인정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어 대법원에서도 무죄가 선고되었다.#

그렇게 갖은 우여곡절을 잘 견뎌내왔지만, 이후 무려 약 2,000여 일간 겪게 될 고초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당시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내부의 당시 여권(이명박 정부) 추천 이사들로부터 밉보였던 차에, 2012년 KBS, MBC 양대 공영방송사 총파업인 2012년 공영방송 총파업을 이끌었다는 이유로 결국 해고된 것. 그리하여 26년 동안 몸 담았던 MBC에서 떠나게 되었다.

이후 같이 해고된 동료 5명과 함께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해 1, 2심 모두 승소했다. 당시 법원은 "공정방송 목적의 파업이므로 정당"하다면서 "해고는 무효"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MBC 사측의 상고로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되었고, 이후 2년이 다 되어가도록 판결이 나오지 않고 있었다. 결국 이 사건은 그가 MBC에 사장으로 취임할 때까지도 판결이 나오지 않았고, 상고를 취하하는 문서에 그가 MBC 사장 신분으로 직접 서명을 하게 되면서 사건은 마무리된다. 해직된 이후에는 뉴스타파의 앵커 및 PD로 활약하였고, 자백공범자들 등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정권이 바뀌고, MBC의 김장겸 사장 MBC 블랙리스트 사태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으로 해임되자, MBC 차기 사장직에 도전하였다. 2017년 11월 30일, 방송문화진흥회의 임시 이사회를 통해 최종 후보 3명에 들었다. 12월 1일에 공개 정책 설명회를 가졌으며, 12월 7일 방문진의 최종 면접 및 이사진의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제34대 MBC 사장으로 내정되었다.

2.1. 최승호 체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최승호 체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2. 퇴임 후

2020년 2월 23일을 끝으로 사장 임기가 만료되어 물러나게 되었다. 후임자는 박성제 보도국장으로 결정되었다.[2] 이전에 본인이 공언한 것처럼 뉴스타파로 다시 돌아갔고 현재 뉴스타파 다큐팀 PD로 재직하고 있다.

MBC 사장으로 재임한 2년여 동안 2000억원이 넘는 누적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3] 퇴임 후 MBC에서 최승호를 비롯한 전직 임원에게 2억여원의 특별 공로금을 지급하는 안이 이사회에 상정되었다가 이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특별공로금을 최승호 본인이 직접 요구했는지 여부에 대해 진실 공방이 일었다. 이에 대해 보수성향 노조 ‘MBC노동조합’이 최승호가 특별공로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측은 최승호 본인이 특별공로금을 요구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논란이 되자 결국 특별공로금 지급은 무산되었다.

2020년 7월 "김 총수나 김지영 감독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사실에 대한 접근방식'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중요한 문제에서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나면 그것을 곧바로 누군가의 조작이나 음모로 연결시키는 태도 말이다"라고 김어준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어준 총수가 만든 영화를 뉴스타파가 검증하는 것이 벌써 3번째"라며 더 플랜(2017), 그날, 바다(2018), 유령선(2020)을 언급했고, "계속 이런 방식이어서는 곤란하다. 김 총수가 자신의 위상만큼의 책임을 지려고 노력했으면 한다. 틀린 것은 틀렸다고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

3. 논란

3.1. 파업불참 기자들 블랙리스트 혐의로 기소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 이후 취임한 최승호 체제 하에서 비노조 기자들이 현업에서 배제되거나, 다른 부서로 전출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었다. 2019년 자유한국당 박성중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해당 내용을 공개하였고 이후 MBC 3노조는 두차례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하였다. 이와 관련, 고용노둥부는 2022년 11월 최승호 전 사장 등 MBC 전 경영진에 대해 일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2023년 4월 12일 최승호 전 사장과 정형일 전 보도본부장, 보도국장 등 당시 임원 및 간부 4명을 노동조합법상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고 최승호 전 사장 등은 2017년 파업 당시 특정 노조 소속 또는 비노조 기자들을 취재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조선일보, 미디어오늘)

이에 최승호는 박성제와 함께 성명에서 "이 사건의 본질은 범죄자가 피해자를 처벌해 달라는 적반하장"이라며, 검찰의 무리한 기소 내용을 승복할 수 없으며 이를 법정에서 가려내겠다고 반박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는 보수 입장에서 이명박 정부MBC 블랙리스트 사태 피해자였던 본인이 정작 민주노총 언론노조 파업에 불참한 기자들을 업무배제하는 블랙리스트 행위를 저지르면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023년 4월 12일, 최승호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병주)에 의해 정형일 전 보도본부장, 한정우 전 보도국장, 박성제 전 보도국장 등 4명을 노동조합법 위반(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함께 고발된 전·현직 직원 7명은 불기소 처분됐다.‘파업 불참자 인사 불이익’ 혐의 최승호 전 MBC 사장 기소

2023년 5월 2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윤양지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최 전 사장의 변호인은 "인사발령 사실은 인정하지만 이를 특정 노동조합에 대한 지배나 개입, 또는 정당한 노조 활동을 이유로 준 불이익으로 볼 수 없다"고 말하며 이어 "공소사실의 핵심은 피고인들이 계획하고 공모하여 파업 불참자를 보도국 취재센터에 인사 발령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 인사 발령을 언제 어떻게 계획하고 공모했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텔레파시나 이심전심으로 공모했다는 것인지, 공소사실이 명확하지 않으니 방어권 행사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 전 사장 재임시 부당노동행위로 사측에 비판적이던 제3노조의 인원이 감소했다는 검찰 측의 주장도 부인했다.최승호 전 MBC사장, '블랙리스트 혐의' 전면 부인

3.2. "흉기 난동, 잼버리 사태보다 공영방송 장악 문제가 훨씬 중요하다" 발언 논란

#

최승호 전 사장은 8월 4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공영방송 KBS와 MBC를 동시에 장악하려는 불법, 탈법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데 언론보도를 보면 한가하기 짝이 없다"며 "분당 흉기 난동이나 잼버리, 폭염 같은 사안도 국민이 알아야겠지만, 공영방송 장악 문제는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우리 사회의 근본을 완전히 파괴하는 문제다. 중요도로 따지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눈을 의심했다"며 "국민들이 칼부림을 당해도 그들에게는 후순위인가 보다" 라고 비판했다. 이어 "'묻지마 범죄' 로 죄 없는 국민들이 칼부림 당하고, 이상 폭염 속 잼버리 대회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데도 그들에게는 후순위인가 보다" 라며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공영방송보다 먼저다. 만배, 억배 더 중요하다" 이라 힐난했다.

4. 여담

  • 믿기 어렵겠지만 JTBC 손석희 사장이 2년 MBC 선배(84사번)였다. 즉, 최승호 PD가 2년 후배(86사번)였다. 나이 차이는 더 커서 손석희 사장이 최승호 PD보다 5년 이다.[4] 그리고 김장겸 밑에서 부사장으로 있다가 물러난 백종문, 울산MBC와 MBCNET 사장을 맡던 윤길룡과는 PD수첩을 같이 했던 적이 있다.
  • 진보성향의 언론인으로 분류되지만, 친문성향의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5] 언론인이 당연히 가져야 할, 정치에 대한 중립의 자세를 가진 최 사장과 상성이 안 맞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YTN 노종면 기자가 사장 선임 과정 중 낙마하자 자신의 SNS에 "청와대의 입김이 의심된다."는 주장을 해 친문 성향 네티즌들에게는 이미지가 상당히 안 좋아졌다. 여기에 SNS상에서 기성 언론이 소위 '기계적 중립'으로 참여정부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비판해 이명박 정부를 낳게 한 것 아니냐 결국 언론 탄압은 언론인들의 업보 아니냐는 친문 세력의 주장에 MB라는 괴물이 탄생한 것은 참여정부의 업보라고 응수해 적폐로 몰리고 있다.
  • 진보 성향의 지지층들 사이에서는 강직한 언론인으로 통하며, 민주당 내에서도 청와대 입김 발언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언론인이 그 정도 말도 못 하겠냐', '그동안 보수정권 언론 장악에 10년 동안 투쟁한 인물이지 않느냐'고 옹호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넷 상에서 떠드는 친문만 보고 민주당계랑 그 지지자들은 최승호를 싫어한다고 말하는 건 무리가 있다. 그 보단 꽤 오래전부터 이슈가 돼 온 페미니즘 문제와 근래 돌출된 난민 문제에서 점수를 계속 깎이고 있다는 게 더 맞을 듯. 그런데 그것도 한국 사회 구성원들의 민주주의 의식 수준에 비해 인권 수준은 낮은 편[6]이라 넷상에서 떠드는 소리만 가지고 나무라는 것도 경솔하다. 최승호 본인도 청와대 입김 발언 이후 이러한 적폐몰이가 신경쓰였는지 MBC 사장 면접에서나, 딴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으로서 잘못이 있다면 비판하겠지만 무조건적으로 정부를 비판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에 주인공 '종수'의 아버지인 '용석'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 KBS 최승돈 아나운서와 본관과 항렬과 파가 동일하다.

5. 저서

  • 정권의 편이 아닌 약자의 편에 서라: 뉴스타파 최승호 피디의 한국 언론 이야기(지승호와 공저) - 철수와영희. 2014.

[1] 조능희 PD 등 MBC `PD수첩' 제작진 5명. 그는 이 사건으로 기소된 5명에 포함되지 않는다. 당시 시사교양국 부장이었지만, PD수첩의 직접 제작진은 아니었기 때문.[2] 박성제 보도국장도 최승호와 마찬가지로 뉴스타파에서 뉴스포차를 진행했었다.[3] 다만, 최승호 사장만의 잘못은 아니다. KBS,SBS도 이때 엄청난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지상파 광고 시장이 좋지 않았다.[4] 손석희가 대학교를 재수해서 들어간 것의 영향으로...참고로 MBC 출신 정치인 박영선은 손석희보다 4살이나 어리지만 손석희의 MBC 1년 선배였다. 박영선은 최승호보다는 3년 선배였고, 1살 많다.[5] 친문 진영은 '언론의 '기계적 중립'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권 후기와 퇴임 후 각종 비판을 받다가 자살로 생을 마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 중 극성인 사람들은 박사모가 친박 성향 유튜브 채널을 지지하듯, 뉴비씨 등의 대안언론에 큰 호감을 나타내며, 박사모처럼 기존 언론에 대한 적개심도 강한 편이다. 그러나 뉴비씨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문제가 많은 곳이다.[6] 그런데 민주주의 의식 대비 낮은 인권 수준은 사실 비민주적 사회에서 근대화를 맞이한 대부분 문명에서 나타는 현상이다. 아시아 대부분이 그런 양태를 보이는 건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