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15:18:52

저승바람 고개

죽음의 고개에서 넘어옴
파일:워크래프트 흰 아이콘.pn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지역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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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Deadwind_Pass.jpg

1. 개요

Deadwind Pas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역. 대격변 이전에는 죽음의 고개로 번역되었다. 그늘숲슬픔의 늪 중간에 위치한 지역으로 과거에 메디브가 살던 카라잔이 있는 곳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는 메디브가 안두인 로서에 의해 처치되었을 때 마력이 분출되어 이 근방과 그늘숲에 영향을 주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퀘스트도 NPC도 없는 그냥 텅텅 빈 곳이다. 바로크 사울팽이 언젠가 한번 그늘숲에서 슬픔의 늪으로 갈 때 이곳을 지나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불타는 성전 이후로 카라잔 입구에서 퀘스트 몇 가지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지만 다른 곳들은 여전히 길과 몬스터밖에 없다.

이곳을 오는 유저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카라잔을 방문하러 오는 형상 변환용과 일부 탈것을 구하기 위해 오는 고레벨 유저가 있고, 가끔씩 슬픔의 늪으로 가는 저레벨 유저들, 그리고 이곳에 위치한 오우거들이 일정 확률로 주는 마법부여식을 구하러 오는 마부사 정도만이 이곳을 들르거나 지나쳐서 가는데, 모험심이 많은 저랩 유저들은 가끔씩 주어진 경로를 이탈하다가 피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일단 길만 벗어나면 일반 필드몹의 레벨이 50대. 거기다가 길에도 55~57레벨의 몬스터들이 로밍하고 있어서 운이 나쁘면 길만 따라 지나가더라도 끔살당하는 일이 생긴다. 카라잔이 구현되어 있지 않았던 오리지널 시절에는 오우거와 카라잔 폐허에 깔린 일반 언데드몹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룬무늬 옷감 앵벌이터로도 소수의 사람들이 자주 찾았다.

그늘숲 ↔ 슬픔의 늪 직행 통로에는 몹이 로밍하진 않지만[1], 카라잔 가는 길로 통하는 삼거리 입구 쪽에 58렙짜리 대머리 수리 한 마리가 어슬렁거린다.

대격변 이후에도 변경점은 거의 없지만 대격변 이후에는 전설 무기 아버지의 송곳니의 2차 퀘스트를 이곳에서 수행하게 되었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에도 메디브의 거처인 카라잔으로 인해 언급되는데, 당시에는 엘윈숲처럼 초목이 우거진 평범한 숲이였다. 그런데 그 때에도 이름은 '저승바람 고개'라고 로서가 언급하여 살짝 의아한 부분. 영어로는 'deadwind'라는 단어가 '맞바람'이라는 뜻도 되기 때문에 바람이 심하게 분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인 듯하다.[2]

2. 군단(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유물 무기 퀘스트를 하러 부정 죽음의 기사, 조화 드루이드, 고통 흑마법사가 같은 그늘숲~저승바람 고개~카라잔 지하 퀘스트 지역을 경유한다.

소군단에 들어오면서 카라잔 위로 달라란이 옮겨 왔다. 이유는 카드가가 카라잔이 군단에 의해 점령되기 전에 미리 선점하기 위해. 카라잔은 과거 메디브의 성이었기 때문에 군단에 대한 정보가 상당히 있으며 이를 찾기 위한 퀘스트도 존재한다.

군단 7.1 패치 다시 찾은 카라잔에서 카라잔이 새롭게 리뉴얼되는 5인 던전으로 등장한다.

고통 흑마법사의 유물 무기 울타레쉬의 역사에 따르면 현재로부터 수천년 전에 군단의 에레다르 강령사 사타이엘이 울타레쉬를 이용해서 현재의 저승바람 고개를 만들었다고 한다. 즉 여긴 메디브나 카라잔과 관계 없이 수천년 전부터 개판이었던 곳이다. 울타레쉬가 이곳의 생명을 모조리 빨아먹어버려서 이런 곳이 됐는데, 오죽 끔찍한 장소면 아제로스의 세계혼마저 두려워했을 정도라고 한다.


[1] 대격변에선 대신 위에 50레벨짜리 거미들이 매달려 있다.[2] 비슷한 예로 '서부 몰락지대' 역시 몰락하기 이전에도 '서부 몰락지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있다. 이 역시 'westfall'이 '서부 평원'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