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제1차 세계 대전
1. 개요
제1차 세계 대전의 창작물 관련 문서.2. 흥행 및 특징
제1차 세계 대전 자체가 제2차 세계 대전에 비해 인지도, 인기면에서 저조한 소재인지라, 세계적으로 1차 세계 대전 소재 창작물은 2차 세계 대전에 비해 훨씬 적다. 그 얼마 없는 창작물들조차도 몇몇 매니아들을 빼면 대중적인 흥행은 장담하기 어려워 중소기업에서 저자본으로 만든 B급 작품들로, 대형 회사에서 소재로 삼은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2차 세계 대전이 주요 인물들 각각의 드라마, 명확한 선악구도, 승패와 활약상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전투 등, 말 그대로 '극적인 흥미와 스토리텔링이 되는' 요소들이 곳곳에 산재하기 때문에 세계대전을 다루는 창작물들은 거의 대부분 2차대전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그나마 배틀필드 1과 원더우먼, 1917 이후로 1차 대전 덕후들이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2차 대전에 비하면 굉장히 마이너한 편이다. 배틀필드는 이미 2차 대전으로 많이 나온지라 1차 대전을 선택한 것이다.
그래도 영화계에서는 2010년대 후반부터 전쟁영화의 방향성이 달라지면서 참상 속에서 무의미하고 공허한 개인을 극대화시키는 무대로써 1차 세계대전을 점점 더 다루는 추세이다. 20세기까지는 애국주의와 국가주의에 기반한 영웅적&희생적 면모를 강조하였으나, 21세기에 진입하면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 블랙 호크 다운과 같이 목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전쟁의 참혹한 실상과 비극을 마치 눈앞에서 마주하는 듯한 현실적인 시각을 조명하는 방향으로 초점이 바뀌었고, 오늘날에는 1917과 서부 전선 이상 없다처럼 지극히 평범한 어느 한 사람이 전쟁 속에서 서서히 파탄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기병들과 줄지어 선 소총수들로 가득했던 이전의 전쟁들과 전차와 항공기들이 본격적으로 전장을 장악한 이후의 전쟁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철조망과 방독면 등이 어우러진 비인간적이면서 섬뜩한 이미지로 만들어지는 작품이 대부분이다. 또한 이러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영상물이나 게임의 대부분이 맑은 날은 거의 없이 흐린 날씨이거나 어두침침한 밤을 배경으로 한다.
닥터후 이후로, 구미권의 시간여행물에서 1차 세계대전 시간선으로 이동한 인물들이, 현지 사람들에게 이곳이 1차 세계대전 시간대라고 말해 "1차?"라고 되묻는 장면은 거의 클리셰 급으로 나오는 장면이다.#
그나마 자신들의 역사라 어느정도나마 관심이 있기라도 한 서양과 달리 완전히 남일에 가까운 아시아권에서는 마이너 중의 마이너다. 그러나 만화, 애니메이션 등의 매체에서는 의외로 1차 세계대전을 부분적인 모티브로 참조하는 경우가 꽤 있다. 1차 세계대전까지 잔존했던 공군의 기사도 등 전근대적 특징이 판타지 요소와 섞기에 적절하게 보는 듯 하다. 또는 나치의 직접 묘사를 터부시하는 서양처럼 나치 독일 등 추축국을 직접 묘사한다기보단 우회적으로 묘사하려는 의도로도 쓰인다.
3. 소설・영상물
- 갈리폴리
- 갈리폴리 상륙작전(영화)
- 거인들의 몰락 - 켄 폴릿 지음. 1차 대전 직전의 유럽과 미국의 상황을 그린 대하 소설이며 2차 대전과 냉전을 다룬 후속작도 있다.
- 고독의 우물 - 래드클리프 홀 지음. 1차 대전 당시 앰뷸런스 부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공주와 개구리 - 티아나의 아버지가 이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했다.
- 라파예트(원제 Flyboys)
- 무기여 잘 있거라 - 이탈리아 전선과 스위스가 배경이다.
- 빨강머리 앤 잉글사이드의 릴라편 - 앤의 아들들이 1차 대전에 참전하는 내용이 나온다.
-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패전 말기의 독일군의 시점으로 전쟁을 묘사한 영화. 보통 꽤 많은 작품이 협상국의 시점으로 연개되는데 이 작품은 독일, 즉 동맹국의 관점으로 세계대전을 바라봐 전쟁의 광기를 더욱 깊게 느끼게 해준다.
- 강철 폭풍 속에서
- 데이 쉘 낫 그로우 올드(2018) - 제국 전쟁 박물관이 종전 100주년을 맞이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반지의 제왕의 감독으로 유명한 인물이자, 제1차 세계 대전 덕후로 유명한 피터 잭슨이 미칠듯한 자료 수집을 통해 당시의 영상들을 올 컬러&3D로 복원한 영화다. 어느 정도냐면 작품에 등장하는 무기들의 소리나 색상은 기본이요, 당시 주요 전장들이 있던 곳을 직접 답사를 가 일일이 사진을 찍고 대조해 가며 색깔을 맞췄다. 또한 영상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입모양을 맞춘 후, 그 사람의 출신 지역을 알아내서 그 지역 성우를 통해 더빙했다. 그야말로 장인정신의 결정체. 영화관 상영은 미국과 영국에서 단 하루만 이루어 졌으며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서 제공되고 있다.
- 아라비아의 로렌스
- 에덴의 동쪽 - 전쟁영화는 아니지만 이 시기를 배경으로 미국 사회의 분위기를 그리고 있으며 극중 인물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
- 영 인디아나존스 - 인디아나 존스가 벨기에군으로 참전한다. 전쟁의 참상에 대해 잘 표현한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 정무문 100대1의 전설
- 인게이지먼트(A very long engagement)
- 자니는 총을 들었다(Johnny Got His Gun) - 스파르타쿠스 각본가로 유명한 달턴 트럼보가 쓴 소설이자 직접 만든 영화. 반전 작품으로 사지가 절단되어 귀국한 참전병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8월의 포성(원제 The Guns of August)
- 파스샹달
- 60고지 전투
- 워호스 - 사람이 아닌 말(동물)이 더블주인공인 영화다.
- 워터 디바이너
- 로스트 바탈리온
- 레드바론
- 대야망(The blue max)
- 메리 크리스마스
- 데스워치(영화)
- 영광의 길 - 스탠리 큐브릭 감독.
- 버드송(Bird song, 2012)
- 37 데이즈(37 Days, 2014, BBC 3부작)
- 더 크림슨 필드(The Crimson Field, 2014, BBC 6부작)
- 아워 월드 워(Our World War, 2013, BBC 3부작)
- 더 패싱 벨스(The Passing Bells, 2014, BBC 5부작)
- 앤잭 걸스(Anzac Girls, 2014, 호주 ABC)
- 사라예보 1914(Das Attentat - Sarajevo 1914, 2014, ZDF 2부작)
- 마지막 인사(His Last Bow, 1917) - 셜록 홈즈 시리즈의 단편 작품 중 하나. 1914년 8월 2일[1] 밤, 영국 해군의 암호 체계를 훔쳐내려는 독일인 스파이와 그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맞서는 셜록 홈즈의 이야기이다. 사건 해결 자체보다는 "셜록 홈즈는 영국군 편입니다" 하는 선전을 통해 영국군을 응원하기 위한 의도가 강하다. 시리즈 타임라인 상 홈즈가 맡은 최후의 사건이다.
- 원더우먼(Wonder Woman, 2017)
- 바탈리온(The lost battalion,2001)
- 그레이트 워(The Great War, 2019)
- 저니스 엔드(Journey's end)
- 1917: 샘 멘데스의 연출작
-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 퍼레이드의 끝
- 캔디캔디 - 극중 1차대전이 발발해 간호사 프라니가 파견되고, 아리스테아 콘웰이 공군으로 참전했다가 격추당해 전사한다.
- 그래픽 노블 제1차 세계대전(원제: Putain de guerre! - 이 망할 전쟁!) - 자크 타르디(Jacques Tardi) 작품 - 작가 자크 타르디의 할아버지가 1차 대전 참전 용사, 아버지는 2차 대전 참전용사였다. 타르디의 할아버지는 세계 1차 대전에서 살아남았지만 생전에 엄격하고 음울한 사람으로 변했다고 하며 죽을 때까지 전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외할아버지는 솜 전투에서 전사했다. 미군의 참전에 대해 다루고 있기도 한다.
- 그것은 참호전이었다 1914-1918(원제: C'était la guerre des tranchées) - 자크 타르디(Jacques Tardi) 작품
- 브리타닉(영화)
- 에델바이스의 파일럿(Le Pilote a L'Edelweiss) - 얀&로맹 위고: 흔치 않은 1차대전 공중전에 관한 그래픽 노블로서 아직까지 기사도적인 면이 강했던 1차대전 당시의 공중전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특이사항으로 무사도에 빠진 일본인 파일럿이 등장하는 작품이다.
4. 만화
- 스파이 패밀리
복엽기와 군용 트럭의 묘사 등을 통해 헨리 헨더슨과 마사 마리오트 등 작중의 60대인 인물들이 10~20대 시절 겪은 전쟁이 제1차 세계 대전을 모티브로 삼았음을 보여준다.[2]
5. 게임
5.1. 1인칭 슈팅 게임
어드벤처와 호러도 포함.- 1916(게임)
- Ad Infinitum
- 배틀필드 1[3]
- 베르됭[4] / 탄넨베르크[5] / 이손초[6]
- 비욘드 더 와이어
- 다크스트 오브 데이즈[7]
- 네크로비전 시리즈[8]
- 아이언 스톰[9]
- 암네시아: 더 벙커
5.2. 3인칭 슈팅 게임
- 월드 오브 워쉽[10]
- 워썬더[11]
- 라이즈 오브 플라이트
- 전략/디펜스 게임
- 빅토리아 시리즈[12]
- Battle of Empires: 1914-1918
- European war 3
- 레드콘
- Strategic Command: World War I
- 토이 솔져스[13]
- Warfare 1917[14]
- 어드벤처 게임
- 11-11 memories retold[15]
- 라스트 익스프레스
- 발리언트 하츠[16]
- 컨스크립트
- 미니어쳐/보드 게임
- A&A 1914 (보드게임)
- 영광의 길(보드 게임)
- 플레임즈 오브 워 - Great War 확장
- 트렌치 크루세이드 - 십자군 전쟁을 모티브로 한 대체역사물이다.
5.3. 모바일
- 더 그레이트 마션 워[17]
- War Troops 1917
5.4. Roblox
5.5. 그 외
주요 소재는 아니지만 암네시아: 어 머신 포 피그스[19],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20]처럼 지나가듯 나오는 게임들이 여럿 있다.[1] 상술했듯 이 날은 독일이 룩셈부르크를 점령한 날이고, 다음 날(8/3)에는 프랑스에 선전포고를 했으며, 또 그 다음 날(8/4)에 벨기에를 침공했다.[2] 고증오류가 하나 있는데, 복엽기 4기 편대가 당시에 완성되지도 않았던 슈밤 대형으로 날아가는 묘사가 있다.[3] AAA급 게임 중에서 제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FPS 게임 중 세계 최초라고 봐도 된다. 심지어 동 시기를 배경으로 싱글 캠페인도 포함된다. 여전히 버그가 좀 있는 배틀필드 시리즈이지만 역대 최고의 그래픽과 싱글 캠페인의 염세적 분위기가 고평가를 받았다.[4] 베르됭 전투를 배경으로 한 게임으로, 게임 개발사 측은 '최초의 사실주의 1차대전 FPS 게임'이라 소개했다. 맵은 참호전 위주라서 앞서 말한 참호전을 몸소 경험하고 싶다면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5] 베르됭의 후속작으로 제1차 대전 당시의 동부전선을 다루었다.[6] 탄넨베르크의 후속작.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의 이탈리아 전선을 다룬다.[7] 제1차 세계 대전이 주무대는 아니지만, 챕터 중 하나가 제1차 세계 대전을 다루고 있다.[8] 제1차 세계 대전에 뱀파이어, 흑마법 등 다크 판타지가 가미된 FPS 게임.[9] 제1차 세계 대전이 1964년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대체역사를 주제로 만든 FPS 게임.[10] 주로 2~5티어에 배치되어 있다. 독일과 영국의 순양전함들은 1차 세계대전과 전간기 사이에 건조되거나 설계된 물건들이 10티어까지 나온다.[11]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함선들이 나온다.[12] 1836년부터 1936년까지의 세계를 다루며, 그 중간에 세계 대전이 가능하다.[13] 제1차 세계 대전 아미맨 장난감들로 하는 디펜스 게임. 어디까지나 장난감이기 때문에 시대에 맞지 않는 2차대전 유닛, SF 유닛들이 후반에 등장한다.[14] 플래시 게임이다.[15] 아드만 스튜디오,반다이 남코가 공동개발한 게임으로 마치 유화 그림을 보는듯한 그래픽이 인상적이다.[16] 2014년에 유비소프트에서 1차 대전 100주년 기념작으로 내놓은 작품. 여담으로 유비소프트의 본사는 제1차 세계 대전의 주요 참전국인 프랑스에 있다.[17] 후술할 히스토리 채널의 페이크 다큐멘터리를 기반으로 한 제1차 세계 대전 컨셉이나 화성인의 지구 침략을 배경으로 하는 템플런 스타일의 안드로이드용 게임. 트레일러가 꽤 일품이다.#[18] 이쪽은 정확히는 1차 대전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전쟁이다. 자세한 것은 남부 코르부스 전쟁, 센타우라 전쟁 문서 참조.[19] 주인공이 미래를 보고 미쳐버렸던 이유로 등장한다.[20] 본편 주인공 제이콥 프라이의 손녀 리디아 프라이의 기억으로 신디케이트 본편에서 짧게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