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바이스의 파일럿 Le pilote à l'Edelweiss | ||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fffff,#ffffff> 장르 | 전쟁 | |
작가 | 로맹 위고 | |
출판사 | paquet | |
단행본 권수 | 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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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1차 세계 대전을 다룬 로맹 위고의 만화. 1차대전 당시 프랑스의 JV-44에 해당할 정도로 에이스 비행대였던 황새 비행대[1]를 주제로 다루는 만화이다. 로맹 위고 특유의 장인정신 그림체가 돋보이는 만화.2. 등장인물
2.1. 프랑스
2.2. 독일
3. 줄거리
1917년 슈멩 데 담 고원[2] 전선에서 부상자들을 수습하는 프랑스군 의무병들이 격렬한 전투로 인해 시체가 즐비한 전장을 오가던 와중, 하늘에서 뉴포르 17 전투기들이 자신들 머리 위로 날아가는 장면을 목격한다. 네 대의 뉴포르 전투기 중 선두에 서 있던 주인공 앙리 카스티약 중위의 전투기 편대를 난데없이 구름속에서 튀어나온 '에델바이스' 도색을 한 알바트로스 전투기 한 대가 급습한다. 그런데 무슨 일에서인지 카스티약은 그대로 전장을 이탈해 버리고, 결국 남은 전투기 세 대는 속수무책으로 에델바이스 전투기에게 격추당한다. 기체에 불이 난 전투기의 조종사는 산채로 타 죽느니 자살하고[3], 밀리앙이란 이름의 파일럿은 추락해 독일군의 포로로 잡힌다. 이때 지상에서 그 장면을 지켜보는 슈나이더 CA1 전차의 전차장이 있었는데[4] 전차 승무원들은 그 장면을 보고 전차장을 '착한 척이나 하는 파일럿 새끼'라며 깐다. 한편 기지로 홀로 복귀한 카스티약은 동료들이 모두 당했다는 사실을 자신의 상관에게 보고하고, 그 와중에 정비병들은 '저번처럼 탄흔 하나 나지 않았다'며 감탄한다. 카스티약이 이전에도 에델바이스 전투기를 만나자 동료들을 버리고 튀었다는 적이 있었다는 것.[5]
이후 장면은 9년 전, 1910년 1월 대홍수가 난 파리[6]를 비추며, 파리의 어느 아파트로 들어가는 앙리의 동생, 알퐁스 카스티약[7]을 보여주고, 앙리는 압생트를 마시며 알퐁스가 자신을 찾아온 이유를 묻고, 알퐁스는 앙리에게 자신이 반한 여자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그 아가씨를 꼬시는 걸 도와달라고 한다. 이후 밖으로 나온 둘은 센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에서 기다리던 중, 동생과 함께 나온 여자를 발견한다. 앙리가 나서
4. 기타
1차 세계대전 특유의 화려한 항공기 도색을 질리도록 볼 수 있다. 라운델은 물론 각종 문장이나 상징, 글귀, 심지어는 섹드립까지 그려넣는 1차대전 조종사들의 괴랄함(...)에 놀라는 만화.[1] 프랑스어로는 'Escadrille 3 Les Cigognes(에스까드릴 르 시고뉴)'.[2] 불어로는 Chemin des Dames이라고 하며, 파스샹달 전투의 일부분이다.[3] 1차 대전 당시에는 수뇌부들이 '낙하산 지급하면 전투기에 약간만 손상이 가도 아까운 전투기 버리고 그대로 도망칠 거 아냐?!'는 마인드로 낙하산을 전혀 지급하지 않았다. 대전 전후반기 독일과 미국만 빼고. 이러니 기체에 불이 나건 날개가 아작나건 탈출할래야 할 수가 있나. 다만 1차 대전 당시의 공중전은 기술의 한계로 낙하산이 있어봤자 별 활약을 못할 고도에서 일어나기도 했고, 낙하산의 무게 때문에 기동에 제약이 가 아예 지급받아도 안 들고 다니는 파일럿도 있었다. 더군다나 줄이 많이 엉키기도 했고.[4] 눈썰미 빠른 사람이라면 이 전차장이 앙리 카스티약과 얼굴이 거의 같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형이나 동생 관계하는 것.[5] 총 맞기 전에 튀었는데 당연히 총 맞은 흔적이 남아있을 리가...[6] 실제로 1910년 센 강의 수위가 높아져 파리에 홍수가 난 적 있다.https://en.wikipedia.org/wiki/1910_Great_Flood_of_Paris. 그래서 작중 흔적을 보면 파리의 골목에 나무로 된 임시 인도를 놓고 배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7] 이때 앙리의 집에 그림과 물감이 많다는 점에서 군인이 되기 전 직업이 화가였음을 알 수 있다.[8] 다른 사람으로 착각한 척 말을 걸고, 이후로 슬슬 접근하는 방식을 쓴다.[9] 독일로 보낼 스파이를 일컫는 은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