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1학년
2.1. 학교 생활의 시작2.2. 알바를 시작하다2.3. 김상혁과 엮이다2.4. 구구단과 엮이다2.5. 안다롱의 실체를 알다2.6. 정학2.7. 김상혁과 또 다시 만나다2.8. 겨울 방학과 개학
3. 2학년3.1. 새학기의 시작3.2. 누군가에게 음식을 받다3.3. 3월 25일3.4. 하재웅의 고백 소동3.5. 다시 만난 악연3.6. 순이의 과거
4. 끝과 시작5. 2022 서브병에 빠지다!3.6.1. 최윤정 패거리들과 만나 친해지다3.6.2. 최윤정에 대해 미심쩍어 하다3.6.3. 달라진 김도도3.6.4. 왕따가 되다3.6.5. 다시 괴롭힘당하는 김도도를 보다3.6.6. 본격적인 사건3.6.7. 자퇴를 결정하다
3.7. 다시 현재로3.8. 최윤정의 간계3.9. 최윤정의 몰락3.10. 악연의 끝, 그러나...3.11. 자퇴, 친구들과의 이별1. 개요
네이버 웹툰 복학생 정순이의 주인공 정순이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1학년
2.1. 학교 생활의 시작
1화에서 양아치들이 자신의 핸드폰을 담보로 담배 심부름을 시키자 담배 케이스에서 담배를 빼고 대신 아뽈로를 넣어줬다.[1] 이후 춘장고등학교로 복학하게 된 정순이는 담임에 의해 자기 소개를 하게 된다.2화에서 신소희를 괴롭히고 있던 나윤미의 팔을 잡고 지금 뭐하냐고 화를 낸다.
3화에서 화를 낸 그 이유가 밝혀졌는데 자신의 책상에 바나나 우유를 흘려서였다. 나윤미에게 닦으라고 하지만 나윤미는 책상에 침만 뱉는다. 그러자 정순이는 바나나 우유를 나윤미일행에게 뿌린다.
4화에서 수업을 듣는다. 이때 신소희 옆자리라는 것이 밝혀졌다.
5화에서 저녁을 먹다 아빠와 전화를 하고 자신에게 말을 걸어준 3명[2]에게 잘 대하라는 말을 듣는다. 다음 날 등교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는데 신소희와 마주친다. 알고보니 신소희네 윗집이었다.
6화에서 박주영이 강동식을 패는 장면을 핸드폰으로 찍는다. 이때 박주영이 강동구를 팼다고 오해해서 그녀를 한방에 눕히고 동구를 병원에 데려다 준다.[3]
7화에서 결국 지각해서 담임에게 늦게 온 이유를 말하고 교실로 들어간다. 이때 나윤미는 그녀의 자리에 앉아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순이는 나오라고 의자를 빼 그녀를 넘어뜨린다. 나윤미는 전학 기념 파티를 하자고 한다. 정순이는 어제 아빠가 한 말도 있고 잘 대해주니 그러자고 한다. 방과후 나윤미는 양아치들을 데리고 정순이를 맞이하려 했지만 박주영이 나타난다.
8화에서 나윤미는 다음에 하자며 일행들을 데리고 물러가고 박주영은 정순이를 폐건물로 데리고 간다. 이후 정순이는 박주영에게 막대기로 얻어맞지만 금방 일어나서
9화에서 게임하러 집에 가려 하는데 박주영이 계속 싸움을 건다.
10화에서 박주영이 공격하지만 그것을 다 피하거나 막고 박주영을 쓰러뜨린다. 이제 집에 가자고 하니깐 그녀는 없다고 운다.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박주영은 이를 말렸다. 이후 데리고 온건지 따라온건진 모르겠지만 박주영이 정순이의 집에 있다. 정순이는 아빠한테 전화해야 하니 꺼지라고 하지만 박주영은 자기 얘기를 들으면 간다.
11화에서 정순이는 그러거나 말거나 의자를 뺀다. 넘어진 안다롱은 화내긴 커녕 웃으면서 다음에 보자며 때마침 들어온 나윤미를 데리고 나간다. 둘이 나가자마자 학생들이 자신을 보면서 칠판에다 뭘 적는데 옆에 신소희에게 물어봤고 신소희로부터 애들이 자신이 이번 달에 자퇴할지 다음 달에 자퇴할지 내기중이라는 것과, 안다롱에 대한 얘기와 자신이 안다롱에게 찍혔다는 말을 듣는다. 정순이는 자신이 뭘 했다고 찍히냐고 한다.
2.2. 알바를 시작하다
12화에서 박주영과 수다를 들으면서 하교. 이후 편의점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려고 한다.13화에서 면접을 받고 합격한다. 이때 심부름을 위해 편의점에 있던 신소희가 정순이가 복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알바 하는 날 알바생 김상혁에게 알바를 배우고 있는데 1화에 나온 양아치들이 편의점에 들어온다.
14화에서 양아치들에게 진상이란 진상은 다 당한다. 퇴근 후 그 양아치들과 시비가 붙자 빡쳐서 양아치들을 조지려는 순간 김상혁이 정순이를 구하러 왔고, 박주영이 순이를 데리고 간다.
15화에서 김상혁에게 영화 관람권을 받고 점장님한테 고생했다고 영화 관람권을 받았는데 괜찮다면 같이 보자고 한다. 본인은 귀찮다고 거절했지만 얘기를 들은 박주영은
16화에서 박주영이 해 준 이상한 화장을 한 채로 김상혁과 같이 영화를 본다. 이후 답답했는지 화장을 지운 후 치맥을 먹는다. 여기서 김상혁과 본인이 동갑이란 것을 알게 된다. 그날 밤 김상혁에게 고백을 받는다. 이때 근처에서 누군가[스포일러] 그것을 듣는다.
2.3. 김상혁과 엮이다
17화에서 학교에서 그와 카톡을 한다. 그리고 다시 그날 밤 일을 보여주는데 김상혁은 자신은 몸이 허약해 고1때 자퇴했고 면접 날 정순이가 22살에 고등학교에 복학했단 것이 궁금해 계속 지켜보다 어느 순간 사랑스럽게 느껴졌다고 한다. 이에 정순이는 자신도 고1 때 자퇴했다고 독백하며 과거 일을 잠깐 떠올린다. 그 후 고백을 거절한다. 그래서 상혁은 치킨값을 내라고 내일 카페에서 만나자고 한다. 약속장소는 카톡으로 알려준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카페로 간다.18화에서 김상혁과 옆에 어떤 아줌마를 만난다. 이후
19화에서 상혁이를 집까지 바래다주는 중 신소희랑 마주친다. 상혁이는 소희를 보더니 자신은 거의 다 왔으니 혼자 가도 된다고 하고 간다. 이후 소희랑 이야기를 한다.[8]
20화에서 다음 날 박주영에게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한다. 이후 둘이 쇼핑하기로 한다.
21화에서 편의점에서 김상혁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신소희가 오자 상혁이에게 가게를 혼자 봐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후 가게를 나서는 두 사람을 갸우뚱 거리면서 본다.
23화에서 앞머리를 자른 소희에게 " 앞머리 쥐파먹었ㄴ "라고 말한다.
25화에서 소희에게 코피났다고 말한다.
26화에서 소희가 "시간 되면 치킨사줄까요?"라고 묻자 코피닦으라고 휴지를 주며 수락한다. 이후 햄버거 가게에서 박주영과 치킨너겟을 먹으며 소희의 고민을 듣는다. 소희는 내일 4시까지 가면 1인1닭을 해준다고 하지만 정순이는 그 날 알바날이라 가지 못한다.
2.4. 구구단과 엮이다
27화에서 편의점에서 치킨을 못 먹어서 침울해 하면서 일을 하고있는데 누군가가 들어온다.잘 찾아왔네. 야 신소희, 나도 왔으니까 치킨 사줘.
28화에선 일은 어쩌고 총무를 납작하게 만들면서 등장.[9] 소희한테 나도 왔으니 치킨 사달라고 말한다.29화에서 소희한테 쓰러진 사람들 보고 다들 낮잠자냐고 물어보는데 총무를 2D로 만들어서(...)[10] 빡친 김상혁에게 밟힌다. 하지만 정순이는 끄덕없었고 오히려 김상혁을 집어 던진다음 피떡이 되도록 두들겨 패버린다. 그 후 자신의 집에서 소희, 동식, 동구와 함께 치킨을 먹는다.[11] 소희는 순이에게 알바는 어쩌고 왔냐, 장소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물어봤고 순이는 그때 일을 설명한다. 27화에 들어온 누군가는 편의점 점장이었고, 오늘은 자신이 볼테니 이만 가보라고 한다. 그렇게 나오자마자 또다른 누군가가 소희가 전달해달랬다며 주소와 함께 문자를 보냈다. 정순이는 문자를 보고 구구단이 있는 곳으로 갔다. 이야기를 들은 소희는 누구한테 전해달라고 한 적 없다고한다. 정순이는 누군지 궁금해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는다. 알고보니 문자를 보낸 사람은 안다롱이었다.
30화에서 학교에서 소희에게 감사인사와 19화에서 무례하게 군 것에 대한 사과를 받는다.
2.5. 안다롱의 실체를 알다
31화에서 자기 옆에서 침까지 튀기며 큰소리로 떠드는 나윤미에게 더 큰소리로 " 아침부터 겁나게!!!!!!!!!! 시끄럽네!!!!!!!!!!!!!!!!!!!!!! 귀 뜯어지겠다 귀 뜯어지겠다!!!!!!!!! 이 새x야!!!!!!!!!!!!!!! "라고 소리친 후 나윤미에게 침 튀기지 말고 저쪽 가서 말하라고 한다. 이후 나윤미 뒷담을 하려는 학생들에게 배연지가 소리치고 주의를 주자 살기를 내뿜으며 " 아이씨.. 아침부처 귀에 무리 가니까.. 귀간지럽잖아.. "라고 말한다.32화에서 소희가 보답으로 사준 피자빵을 먹는다.
33화에서 같이 매점에 가자는 나윤미의 부탁을 거절하고 간다.
34화에서 나윤미가 준 젤리를 먹는다. 이후 같이 화장실 가자는 부탁을 거절한다.
35화에서 화장실 가려고 문을 열었는데 그 바람에 앞에 있던 안다롱이 대자로 날라갔다.
36화에서 넘어진 다롱이에게 "학생! 여기서 자면 입 돌아가! 교실 가서 자!" 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윤미와 안다롱이 싸우는 것을 보고 선생님을 데려온다.
37화에서 수업 받다 존다.
40화에서 나윤미와 그녀를 노려보고 수군대는 학생들을 본다.
야 너 미쳤어...?
41화에서 하루라도 조용한 날이 없냐고 말하며 시끄러워서 잠42화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는 걸 소희가 보게 된다. 그녀가 당황한 나머지 자신의 손을 잡고 보건실로 간다. 보건 선생님이 치료해주며 이마가 살짝 찢어졌다고 한다. 계속 보건실 의자에 앉아있자 선생님이 왜 안 가고 그러냐며 말하는데 선생님께 살짝 어지럽다며 보건실에서 쉬면 좋아질 듯싶다며 꾀병을 부린다. 그걸 들은 선생님이 진짜 아프게 만들어 주냐며 살벌하게 맞받아치자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침대에 누워서 쉬려고 한다. 그러나 이내 선생님에게 쫓겨나고 소희와 함께 교실로 가면서 보건실에서 꿀잠 못자서 투덜거린다. 소희가 같이 병원가자며 병원비 대신 내준다며 하지만 소희에게 이 정도 별거 아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소희와 함께 교실로 돌아간다.
교실로 들어오자 나윤미가 고래를 돌리는데 윤미에게 "의자는 던지라고 있는 게 아니라 앉으라고 있는 거야. 한 번만 더 앉는 의자 던지면....의자를 모욕한 죄로 평생 누워서 천장만 보게 될 줄 알아. 알겠지...?"라고 살벌하게 말한다. 그러고 나서 소희와 함께 자리로 돌아간다.
일주일이 지나고 하굣길에 교문 앞에서 기다리는 주영에게 주먹으로 맞는다. 그럴거면 먼저 가지 그러냐며 투덜거리는데 주영이 더 좋은 구경거리가 있다고 하자 학교를 나오는 윤미를 본다. 주영이 윤미를 대차게 까인 소감이 어떠냐며 비웃는 걸 듣는다.
43화에서 주영과 하교를 하는데 윤미를 비웃는 주영을 본다. 주영이 비웃으면서 자신을 치자 짜증낸다. 주영에게 안다롱이 왜 나윤미를 안 도와줬냐며 의문을 가지자 다롱의 이름을 듣고 솔깃한다. 주영이 안다롱 조심하라고 그랬다며 말하자 그랬냐며 어리둥절한다. 주영은 자신에게 그동안 나윤미 매장 못 시킨 이유가 안다롱 안다롱 뒤에 숨으니까 짜증나도 못한 거라며 말한다. 주영에게 안다롱이 짜장식품 회장 딸내미라는 것과 학교에 뇌물 준 선생도 꽤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어서 주영이 안다롱은 욕을 먹어도 엄청 얻어맞아도 절대 쫄지 않는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그녀가 다롱에게 찍힌 애들은 하나같이 학교 퇴학이나 운 좋으면 자퇴라며 자신과 같이 다니던 무리 몇 명도 걔 때문에 자퇴나 퇴학 당했다고 설명해준다.
44화에서 윤미와 다롱이 이야기하는 걸 듣고 내 소문 퍼트려서 뭐 어쩔거냐고 물으며 소희와 함께 등장한다. 다롱이 그걸 보고 너희들이 왜 여깄냐며 당황하자 윤미가 자신이 불렀다면서 녹음 파일을 보여준다. 소희와 윤미와 함께 다롱을 둘러싸며 윤미가 이를 뿌득 갈면서 너 때문에 무릎까지 꿇고 아주 가관이라며 이제 병원에서 잘 준비 됐냐며 험악하게 말하는 걸 본다.
45화에서 나윤미가 안다롱에게 무릎을 꿇는 걸 소희와 보고 소희와 함께 그들 사이에 끼어든다. 소희와 함께 둘 사이에 끼어든건 소희의 계획이었다.[13] 한 달 전 학교에서 소희가 자신을 불러서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알겠다며 대답하자 소희가 데꿀멍한 반응을 보인다. 소희가 왜 자신의 부탁을 쉽게 들어주냐는 물음에 순이가 하지말라면 안하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소희는 재빨리 잡아서 도와달라고 애원한다. 소희에게 널 보면 이상하게 옛 생각들이 떠오른다고 말하던 차에 소희에게 뭐 어떻게 도와야하냐며 묻는다. 소희는 자신에게 생각보다 엄청난 일이 일어나는 거 같다며 사이비에 엮인 거나 나윤미가 까이는 상황, 그리고 소희가 순이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어쩌면 누군가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는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희가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 외에는 해결 방법이 없다며 친하게 지내달라고 부탁한다. 그걸 듣고 그게 널 도울 수 있냐며 묻자 소희는 그 언니가 원하는 전개로 가는 것으로 헛점을 노릴 수 있다고 한다.
안다롱이 소희와 순이를 주시하는데 썩소 짓는 모습이 압권. 소희가 그걸 보고 2주 째 이쪽을 주시한다며 속으로 부담스럽게 여긴다. 그걸 보고 더욱 친한 척을 해야겠다며 순이에게
소희가 자신의 집에 나윤미를 초대하자 무덤덤하게 바라보고 윤미와 소희가 대화할 때 누워서 책만 읽는다.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서 안다롱은 이런다고 달라지냐며 빈정거리지만 이미 소희가 나윤미의 무릎꿇는 영상을 녹화한데다가 나윤미의 녹음 파일이 있어서 빠져나갈 곳이 없었다. 걸레짝으로 얻어맞은 안다롱을 본다. 나윤미가 안다롱 신발 한 짝을 풀숲 너머로 내던지는 건 덤.
46화에 이어 안다롱이 왜 그렇게 됐는지 이유가 밝혀지는데, 소희가 다롱에게 떠나달라고 하지만 다롱은 오히려 자신은 대기업 딸이라며 보는 눈이 많다며 눈치보인다며 이런저런 핑계를 댄다. 소희가 사진과 녹음 파일 퍼트리겠다며 강경하게 나가는 걸 본다. 다롱이 더이상 자신이나 소희, 윤미에게 미련 안 두고 지내겠다며 작고 왜소해서 안 밟힌다며 말하는데 거기서 나윤미를 가리키며 한 덩치 거하게 한다며 나윤미의 속을 제대로 긁는다. 다롱이 나윤미에게 머리채를 잡힌 와중에도 소희의 상처를 건드리면서 소희에게 어그로를 끈다. 결국 소희도 열받아서 윤미와 함께 다롱을 때리는데 가세하고 두 사람에게 구타 당하는 걸 지켜본다.
윤미가 다롱에게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 증거들이 그녀에게 어떤 영향을 줄 ㅂ거라며 엄포를 주고 가버리고 소희가 자신을 언니라고 부르려다가 다시 이름으로 불러서 가자고 하는데 소희에게 먼저 가라고 한다. 피떡이 된 다롱에게 하려던 짓 그만두라며 여기서 안 끝내고 더욱 위험한 짓을 하면 가만 안 두겠다며 경고한다. 그리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다롱이 뭐든지 정해진 자신의 삶에 대해 털어놓는다. 피떡이 되면서까지 재밌다고 낄낄대는 웃는 다롱을 보고 고개를 저으면서 머리 오른쪽에 손가락을 대고 미쳤다며 돌아가버린다.
주영에게 안다롱을 뚜까 팼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주영이 왜 안불렀냐며 따지는데 설사 찍찍 싼다고 못 온다며라고 맞받아친다. 주영이 안다롱 팬다는 거 알았으면 기저귀를 차서라도 갔을거라며 왜 말안해줬냐며
학교에 도착했는데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자 왜이렇게 사람이 많냐며 정신없어 한다. 그런데 학생들이 본 종이는 "1학년 ○○○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다롱이를 때렸어요."라고 적혀있는 종이였다. 교실로 들어가 자리로 가 앉는데 누군가가 불러서 2학년 교무실로 호출된다. 교무실로 가는데 소희와 윤미를 본다. 그리고 안다롱이 자신을 신소희와 나윤미에게 때리게 한 주범이라고 누명을 씌우려 한다. 그걸 듣고 어처구니 없어한다.
2.6. 정학
자신이 오기 전 윤미와 소희가 마철두에게 안다롱이 나빴다며 마철두에게 증거 자료를 제출하려고 했지만 다롱이 "너~어무~~ 불쌍해."라는 말로 윤미의 녹음 파일을 못내게 한다. 그리고 소희와 윤미는 잘못이 없다며 다롱이 자신에게 모든 잘못을 전가한다. 다롱은 자신이 자기 손을 더럽히지 않고 은밀하게 뒤에서 사람 조종한다고 못박아 버린다. 소희가 그걸 듣고 당황해 마철두에게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반박하려고 들지만 다롱이 마철두에게 소리쳐서 자신 윤미는 정순이에게 협박당해 무참히 때렸어도 고의는 전혀 없었다며 퇴학말고 반성문 선에서 끝내달라며 악어의 눈물을 흘린다. 다롱이 마철두에게 소희와 윤미가 정신 못차리고 계속 자신의 편을 든다면 어쩔 수 없다며 어젯밤 폭행 당한 진단서를 들고 학폭위를 열겠다며 지금 학폭위를 열면 누가 피해자가 되겠냐며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며 말한다.소희가 열심히 죄가 없다며 쉴드를 쳐주지만...나윤미는 결국 안다롱의 편을 들게 된다. 그 소란을 보고 과거에도 이런 느낌을 받았다며 최윤정과 김도도와의 일을 떠올린다. 과거의 자신이 눈물을 흘리며 윤미에게 전처럼 반복될 뿐이라며 넌 그러고 싶냐고 반박하는 소희를 본다. 소희와 윤미가 티격태격하자 큰소리를 치고 옆에 시조새 있는 줄 알았다며 조용히 하라며 결국 자신이 모든걸 뒤집어 씌운다.
49화에 이어서 웃으면서 자신이 했다고 말하며 득이양양하자 그걸 본 다롱은 어리둥절하며 목이 핏대가 설 정도로 열받아한다. 마철두가 사실이냐며 묻자 네라고 대답하며 발차기로 안다롱을 가격한다. 다롱이 책장에 나뒹굴어지는 걸 보고 교무실에서 뭐하는 짓이냐며 혼나고 다롱을 일으키러 간다. 소희가 보다못해 아니라고 반박하려고 들지만 소희에게 "괜찮아. 일 크게 만들지 마."라고 말하며 저지한다. 결국 7일 정학을 당하고 가방을 가지고 집으로 가는데 소희가 자신을 부른다. 그 소리에 뒤를 돌아보지만 그냥 무시하고 집으로 간다.
주영에게 7일 정학을 당한 정황을 알려주자 놀란다. 주영은 자신도 데려갔어야 했다며 정학 안맞았을 거라고 화를 내는데 순이는 너 있었으면 퇴학이었다며 대꾸한다. 주영이 그걸 듣고 정학생 복순이도 아니고 뭐냐며 웃는다. 주영이 혼자 등교해야한다며 정학먹은 자신을 부러워하자 땡땡이 칠까하고 묻는데 네 머리를 댕댕 쳐줄까하며 맞받아친다. 주영이 라임 오졌다며 고딩 래퍼 도전하라고 하지만 안 되려나하며 신나게 비웃자 주영을 옆으로 들고 장독에다가 그녀의 머리를 댕댕친다.(...) 그리고 생각보다 괜찮아 보였다는 나래이션은 덤.
그리고 다음 날 알람에 맞춰 일어나 학교 갈 준비를 하는데 정학먹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헛걸음질 했다며 한숨을 쉰다. 버스 정류장을 발견해서 뭐가 홀린 듯이 종점이 정확히 어딘지도 모르는 버스를 타는데 그 모습을 소희가 보고 있었다.
50화,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쭉 가던 도중 잠이 들어 가방에 침을 흘리고 잔다. 버스 기사가 종점이라고 큰 소리를 치자 그제서야 일어나며 버스에서 내린다.[15] 주변을 둘러보던 도중 어디냐고 어리둥절하다가 배고파하자 멸치 국수가게에 들려 국수를 먹는다. 한창 국수를 먹는데 맞은편 자리에 자신을 미행한 소희가 앉는다.
소희가 인사를 건네고 말을 더듬으며 사과한다. 왜 여기 있냐며 어리둥절하는데 소희가 미행했다고 털어놓는다. 소희가 어떻게 됐냐며 걱정하자 7일 정학 먹었다며 알려준다. 소희가 그걸 듣고 벙 져있다가 퇴학아니냐며 놀라는데 정학이라고 확인사살해주자 그걸 듣고 기뻐하며 소희는 나윤미 줘패주고 싶다며 주먹을 꽉 쥔다. 소희가 사죄하겠답시고 자신마냥 학교 안간다고 말하자 숟가락으로 소희의 머리를 딱 소리나게 때린다. 소희에게 너가 학교 안가면 자신이 이렇게 된 게 무의미하다며 말하며 꼴값 떨지말고 학교 가라고 일갈하나 되려 소희로부터 "........사실 언니가 이렇게까지 할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철저한 개인주의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더 이상 이런 짓 하지 마세요. 벌 받아야 할 사람은 따로 있는데 쌩뚱맞는 사람이 벌 받잖아요...진짜 한 번만 더 그런 짓 하면...!! 그땐 제가 언니 대갈통을 탱탱볼처럼 텅텅 튕긴 다음에 그대로 덩크슛해서 앞발로 까버릴 거예요!!"라 반박을 듣고 가만히 있다가 탱탱볼인데 왜 텅텅이냐며 자기가 무식한거 돌려까기 하냐며 표정이 굳지만 알겠으니까 학교나 가라고 한다. 소희가 버스를 타는 걸 보면서 그녀가 창문으로 얼굴을 내밀어 이따 자취방에서 보자며 외치는 걸 들으며 소희를 배웅해준다. 그리고 뒤에서 안다롱의 아버지인 안택규 회장과 그의 비서가 자신을 보고 있었다.
정자에 앉아 쉬고 있는데 안다롱이 자신을 발견하고 해맑게 다가온다. 이어서 다롱이 자신을 찾아 댕기느라 하루 반나절 걸렸다면서 드디어 오붓하게 우리 둘이서 얘기할 수 있겠다며 낄낄거리는데 그걸 보고 심드렁하게 오늘 그냥 단체로 학교 안 가는 날이냐며 중얼거린다
51화, 다롱이 갑자기 웃다가 정색하더니 정자에 손수건을 깔고 앉아서 나윤미의 배신에 왜 웃었냐며 묻자 웃는 자가 일류라 대답해주고 이에 안다롱이 목에 핏대를 서면서 억울한 얼굴을 보고 싶었다고 하자 무지막지한 카오게이로 그게 보고 싶어서 퇴학 말고 정학을 먹였다며 다롱의 속셈을 알아챈다. 계속해서 카오게이를 선보여서 다롱을 질겁하게 했다. 안면예술을 선보인 뒤에 다롱에게 왜 남을 못 괴롭혀서 안달이냐며 질문한다.
다롱은 부잣집에 살았으며 아버지가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며 항상 가진 자 일수록 교만해지지 말라고 밥 먹듯이 발씀하셨다고 한다는 모토에 가정교육을 시켰다. 그 과정에서 그 교육이 자신과 안맞다는 걸 깨닫고 자신 마음대로 살겠다고 마음먹고 다른 사람들의 멘탈을 깨부수는 일에 쾌락을 느끼고 기뻐한다. 다롱은 아버지의 말은 그냥 보기 좋게 포장된 말이라며 사람 좋아보이는 척한다고 평하며 왜 그렇게 사냐며 사람 괴롭히는 재미를 모르는 아버지를 폄하하는데 그 말을 듣고 다롱에게 작은 돌을 던진다. 맞은 다롱이 화를 내는데 다롱에게 이렇게 일침한다.
정순이:아프냐? 재미로 던진 건데... 혹시 재미로 던진 돌 때문에 개구리가 죽을 수도 있다는 말 들어본 적 있냐? 네 재미 때문에 피해 본 사람들은 도대체 뭔 잘못이냐..?
안다롱:..네 알바냐..? 생각해 본 적 없는데?
(그 말을 들은 정순이가 열받아 돌을 더 던진다.)
안다롱:아아 왜 그래 그만해!!
정순이:그거 하나 명심해. 너 계속 앞뒤 생각 안 하고..사람 뒤통수치는 짓 하면...언젠가 네가 개구리가 될 수도 있다는 거 말이야. 이 아픔을 기억해라.
안다롱:..네 알바냐..? 생각해 본 적 없는데?
(그 말을 들은 정순이가 열받아 돌을 더 던진다.)
안다롱:아아 왜 그래 그만해!!
정순이:그거 하나 명심해. 너 계속 앞뒤 생각 안 하고..사람 뒤통수치는 짓 하면...언젠가 네가 개구리가 될 수도 있다는 거 말이야. 이 아픔을 기억해라.
그 말을 들은 다롱은 오싹함을 느낀다. 뒤도 안돌아 보고 가려는데 다롱이 끈즐기게 쫓아온다. 저리 안가냐며 소름돋으며 도망간다. 그리고 다롱을 한 밤중이 되어서야 겨우 떼어내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목에 핏대가 선 채로 자신을 노려보는 김상혁과 다시 만난다. 그걸 보고 쟨 또 뭐냐며 짜증낸다.
2.7. 김상혁과 또 다시 만나다
52화, 김상혁이 사이비가 해체된 거에 대해 순이에게 책임전가를 하자 어이없는 표정을 짓는다. 왜 갑자기 나타나서 뭔 뒷북이냐며 심드렁하게 대꾸하고 피곤하니까 꺼지라며 가던 길을 간다. 그런데 상혁이 어깨를 잡아서 상혁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며 자신 탓을 하자 더 어이없어 한다. 상혁은 교주님과 구구신이 있던 그 때로 돌려놓으라며 자신의 목숨을 요구하며 새우깡 봉지를 찢으며 바닥에 새우깡을 뿌린다. 상혁이 자신에게도 새우깡을 뿌리는데 뭐하냐며 신경질을 낸다.상혁은 새우깡을 다 뿌린 뒤에 정화되었냐며 중얼거리자 파이프를 들고 자신의 머리를 내려친다. 파이프를 맞은 뒤에 머리에 피를 뚝뚝 흘리는데도 "내가 피곤하다고 했지?"라고 말하며 상혁을 살기있게 노려본다. 파이프를 잡고 상혁을 걷어차서 전봇대에 부딪히게 한다. 상혁에게 일갈하고 상혁을 향해 혀를 차며 집으로 돌아간다.
2.8. 겨울 방학과 개학
53화, 정학이 풀려 순이 옆자리로 앉는다.윤미는 며칠 간 눈치를 보다가 저번에 뒷통수 친 행동에 미안한 나머지 피자빵을 자신에게 주고 자신의 자리 옆에서 원산폭격을 한다. 처음에 뭐지 하는 표정을 짓다가
겨울방학을 맞이하고 주영, 소희와 함께 하교한다. 소희와 주영이 1인 1닭하며 여행 계획이나 짜자고 말하는 걸 듣는다. 둘에게 치킨이 무슨 땅파면 나오냐며 심드렁하게 대꾸하며 둘에게 자신의 자취방을 지들 아지트로 생각하냐며 말하자 소희와 주영의 얼굴이 굳는다. 둘에게 자신이 없을 동안 집 청소 좀 하라며 제때제때 설거지 좀 하면서 처먹으라고 말하는데 그걸 들은 주영과 소희가 어리둥절해한다. 방학 동안 아빠 보러 간다며 여행을 둘이나 가라고 하는 말에 소희와 주영이 잠시 굳다가 놀란다.
54화, 주섬주섬 짐을 챙긴 뒤[17]에 자취집을 나간다. 그리고 그 모습을 소희와 주영이 보고 자신을 미행한다.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고향집으로 간다. 집에 도착해서 아버지를 부르는데 아버지가 쓰러져 놀랐지만 주무시고 계신다며 쿨하게 무시한다. 아버지가 재미없었냐고 하자 10년 넘게 우려먹었는데 재미있겠냐며 심드렁하게 대꾸한다. 아버지가 방학 잘했냐고 묻자 잘했다고 대답한다. 순이가 정학에 대한 걸 언급하자 그걸 듣고 아버지가 정학이라며 묻자 생각없이 내뱉었다며 당황하고 오늘 저녁 뭐냐며 화제를 돌린다. 풀떼기 먹지 말고 맛있는 걸 먹자며 말하자 아버지가 닭 한 마리 잡자고 하는데...자신을 미행한 소희와 주영이 큰 목소리로 인사하는 걸 듣는다. 둘을 보고 왜 여기에 있냐며 어리둥절해한다.
아버지가 닭 한마리로 안되겠다며 저녁에 짱돌찌개와 닭 백숙을 대접해준다. 아버지와 소희가 자신의 학교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자신이 괴롭힘 당하는지 아버지가 걱정하는데 주영이 순이가 괴롭혔으면 괴롭혔지 괴롭힘 당하는 애가 아니라고 알려주자 그걸 듣고 표정이 굳는다. 아버지가 가정사를 털어 놓는데 사업이 망해 어머니가 떠났으며 그 탓에 일찍 철이 들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라면을 끓였으며 아버지는 그 날을 잊지 못한다고 회상한다. 여기서 유치원도 못 다녔으며 아버지가 초등학교 시절 500원 짜리 떡볶이, 피카츄, 닭꼬치도 못사먹인 일에 대해 안타까워한다. 아버지가 자신에게 신경을 못써줘서 자책하고 있으며 못된 애들[18]에게 괴롭힘 당한 걸 대해 언급하자 표정이 어두워지며 큰 소리로 아빠를 부른다. 음식 식겠다며 얼른 먹자고 재촉한다. 아버지가 짱돌 넣었다며 태평해하자 찌개에 있는 짱돌 건져내셔 던지냐며 험악하게 말한다. 아버지가 어디서 배워 먹은 말버릇이냐며 찌개에 왜 짱돌 넣었냐며 때리라는 용도로 쓰라고 한 줄 았았다며 대꾸한다. 주영이 둘을 중재하지만 주영에게 짱돌찌개나 먹으라고 딴죽을 건다. 잠 잘 때 주영이 옆에서 자는데 아주 깔려진 채로 자는게 가관이다.
날이 지나고 집에 있었을 때처럼 장작을 패는데 그 모습을 소희가 바라본다. 다 팬 장작을 줍는데 소희가 도와준다. 장작을 옮기려는데 주영에게 걷어차여서 주영과 티격태격한다.
3. 2학년
3.1. 새학기의 시작
56화, 23살이 되었으며 소희와 윤미와 같은 반인 2학년 10반으로 배정받는다. 담임의 조회가 끝나고 자신을 찾으러 자신의 반으로 온 안다롱을 보고 심드렁한 표정을 짓는다. 다롱이 방학 동안 자신을 어떻게 나락에 빠뜨릴지 계획을 엄청 짰다며 기대하는게 좋다며 자랑을 한다. 다롱은 자신 같은 타입이 복잡한 수를 쓰는 것보다 단순무식하게 가는 게 먹히는 걸 깨달았다며 너무 두근거린다며 아주 들떠한다.자신의 무표정한 얼굴을 꾸깃꾸깃 일그러뜨리겠다며
소희가 옛날에 연애 같은 거 안 해봤냐고 묻자 그걸 듣고 했겠냐며 서글픈 표정을 짓는다. 수업 종이 치자 소희와 함께 교실로 돌아가는데 누군가 부딪힌다. 그 누군가는 50화에서 첫 등장한 하재웅이었으며 손을 잡아서 일으켜준다. 소희가 있는 쪽으로 가는데 왜 이리 늦게 오냐며 투덜거리자 사람이 넘어졌다며 대꾸한다. 그리고 하재웅이 자신을 보며 박력이 쩐다며 반한다.
3.2. 누군가에게 음식을 받다
57화에서는 어느 날 자신의 책상 위에 피자빵이 올려져 있자 그런 거 상관하지 않고피자빵이 책상 위에도 모자라 책상 서랍에 가득, 가방 안 가득, 그것도 모자라 사물함에도 있자 소희가 소름끼쳐 한다.[19] 피자빵이 늘어만 가서 소희가 의심한다. 피자빵을 먹으면서 소희와 주영과 하교하는데 주영이 이 일을 소희에게 듣고 그렇게 놓고 가는데 왜 모르다며 자신과 소희를 답답이 취급한다. 소희가 설마 우리를 계속 주시하고 있냐며 추측하는데 이 장면에서 누군가가 순이 일행을 주시하고 있었다.
주영이 범인이 안다롱이라고 단정지으면서 안다롱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그 새X가 얼마나 연기를 잘한다며 아마 고난이도 심리적 압박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소희가 그 말을 듣고 납득한다. 소희가 주영에게 머리 잘 돌아간다고 칭찬하자 주영은 자신이 잔머리 하난 귀똥차게 잘 돌아간다며 자화자찬하는데 그걸 듣고 속으로 저 새X들은 남자가 줬다고 절대 생각 안한다고 독백하며 어처구니 없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소희는 옷 갈아입으러 집으로 돌아가고 주영이 짜X게티먹는다는 말을 듣고 받은 피자빵이나 먹자고 하는데 주영은 거절하며 거기에 뭐가 들어있는 줄 아냐며 퉷퉷거린다. 뭐가 들어있겠냐며 설사약이라도 들어있겠나면서 대꾸하는데 주영이 신발장 쪽을 바라본다. 신발장 쪽에도 피자빵이 들어있었으며 이게 왜 집까지 있냐며 어리둥절하는데 그걸 본 주영은 굳는다.
58화에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창고에 맛없는 거 밖에 없다며 한숨을 쉬고 카운터에 앉아서 빵을 먹는데 카톡이 많이 오자 정신사나워 하는 도중 56화에서 부딪힌 하재웅이 편의점에 들어온 걸 보질 못한다.[20] 카톡 내용을 보고 닥치고 집이나 가라며 답장을 보내며 둘을 보고 얘네들은 왜 집을 안가냐며 궁시렁거린다.
재웅이 자신을 불러 음료수캔 2잔 계산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걸 듣고 죄송하다며 계산해준다. 재웅에게 1500원이라고 말하자 그가 춘장고등학교 다니냐며 묻는데 응이라며 대꾸하자 재웅이 듣고 기뻐한다. 재웅이 학교 매점에서 봤다면서 기억 안나냐며 묻는데 뉘신지라고 물으며 어리둥절해한다. 재웅은 기억 안나는 건 당연하다며 버스에서 본 건 자신뿐이라고 말하며(50화) 자기 소개를 한다. 이어서 그가 학교에서 마주치면 인사하고 악수를 권하자 뻘쭘해하며 그래라고 대꾸한다. 재웅이 음료수캔 2개 중 하나를 건네며 자신에게 마시라며 먹고 힘내라면서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편의점을 나간다. 마침 편의점에 들어오는 안다롱이 그걸 아니꼽게 본다.
다롱은 저 새X뭐냐며 따진다. 그녀가 그리고 자신의 먹잇감을 넘보는 기분이 든다며 침 뱉으며 투덜거리는데 순이가 청소 다 해놨다며 살 거없으면 저리 꺼지라고 갈군다. 반들반들하게 닦아놓았다며 침 뱉은 거에 대해 투덜거리다가 열받은 다롱이
다음 날 피자빵이 어디에도 없다는 걸 알고 허탈한 표정을 짓는데 그 대신에 다과회에 나올 법한 애프터눈티 세트가 놓여져 있자 반 애들이 웅성거린다. 그걸 보고
59화에서는 다롱이 준 애프터눈 티세트를 피자빵 먹을 때 못지않게 눈을 반짝이며 먹는다. 다롱이 자신의 집 도우미 아줌마가 만들었다고 자랑하는 와중에 그런 거 신경 안쓰고 신나게 먹는다. 소희가 자신에게 설사약이 들어있을지 똥이 들어있을지 어떻게 아냐며 순이에게 그만 먹으라고 만류한다. 하지만 다롱은 깔깔 웃으며 자신이 정말 그런 질 떨어지는 장난을 치겠냐며 순이에게 마음 놓고 먹으라며 그 파리 새X(하재웅)이 보기 싫어서 주는 거라며 궁시렁거린다. 컵케이크 먹던 도중에 다롱에게 피자빵 어디다 뒀냐며 묻자 그녀는 듣고 열받아서 자신의 교실에 뛰어나간다. 애프터눈 티세트를 다 먹은 뒤에 하루종일 화장실에 살았다.
하굣길에 주영과 소희와 함께 등교하고 소희가 주영에게 다롱이 자신에게 준 애프터눈 티세트 건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집에 도착하는데 집 앞에 김상혁이 서 있었다. 상혁이 자신을 보고 손을 방방 흔드는데 그걸 보고 황당해한다. 소희가 대놓고 반말을 하며 깜빵에 있어야 하는데 너 뭔데 여깄냐며 따진다. 주영이 신고하자고 강하게 나가자 상혁은 자신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다며 목적을 밝히는데 그걸 듣고 주영과 소희와 함께 황당해한다. 상혁이 자신의 손을 잡고 시원하게 때려준 덕분에 자신은 구원받을 수 있었다며 고맙다고 한다. 그걸 듣고 어리둥절해한다. 상혁에게 선물이라면서 피자빵을 받고 상혁이 떠나자 굳는다.
소희가 순이의 집 신발장에 하트를 안은 곰인형과 편지를 보고 경악해 비명을 지르는 걸 듣는다. "날 생각하면서 꼭 안아줘"라는 편지 내용을 본다. 그걸 본 주영이 욕하는 건 덤. 소희가 자신과 주영에게 이거 김상혁 짓 아니냐며 피자빵 건을 언급하며 늦지 않았으니 족쳐서 붙잡자고 제안한다. 뿔뿔이 흩어져 김상혁을 찾는데 벌써 갔냐며 중얼거린다. 결국 김상혁은 찾질 못했지만 자신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하재웅이 김상혁을 골목길에서 폭행한다.
3.3. 3월 25일
소희와 주영에게 생일 축하를 받는다. 그걸 듣고 어리둥절해하며 주영이가 준이어서 61화, 미친듯이 처맞다가 자기 생일이 아닌데 왜 맞아야하냐며 독백하다가 모르는 애가 자기를 때리는 걸 보고 그 애한테 누군데 나 때리냐며 묻는다. 그 아이가 자신을 김진아라고 소개하고 모르는 사이라고 밝히고 단지 18번째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다며 계속 때린다. 진아에게 생일 아니라고 밝히지만 진아는 유감스럽지만 분위기를 제대로 타서 자신을 축하해 주는 걸 멈출 수 없다고 하며 계속 맞으라는 말을 한다. 그 말을 듣고 열받아서 생일이 언제냐고 묻고 진아에게 미리 축하 좀 해주려고 말하며 죽빵을 날린다. 그걸 맞은 진아는 칠판 앞까지 날아간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담임한테 깡패냐며 갈굼당한다. 진아가 먼저 때렸다고 대꾸하자 진아가 자신의 생일이라서 생일빵 축하를 해주고 있다고 말하자 담임이 자신의 어깨를 쎄게 한대 친다. 담임이
반 애들을 피해다니며 힘든 하루를 보낸다. 하교 길에 소희에게 아무 말도 안하고 집 가서 발 닦고 쉬어야겠다는 차에 집으로 가는데 자신의 집 계단 칸 마다 꽃잎에 뿌려져 있는 걸 보고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주영이 짓이냐며 계단을 올라가는데 하재웅이 나무 탁자에 곰인형을 놓고 문 앞 바닥에 꽃잎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었으며 뒤로 돌아 꽃을 안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재웅이 자신을 보고 얼굴을 빨개지면서 고백 멘트 운운하는 걸 보고 표정이 삭는다.
3.4. 하재웅의 고백 소동
재웅이 종이에 쓴 내용으로 고백하는 걸 멍하니 지켜보다가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급발진하는 재웅을 바라보고 여자친구가 되어달라는 고백을 듣고 할 말을 잃는다. 뭔 소리냐며 당황하며 누구냐고 어리둥절한다. 자신은 철컹철컹 당하는 거 싫다며 단호하게 거절하면서 가라고 한다. 재웅이 그 말을 듣고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자신의 손목을 잡는다. 재웅이 자신에게 싸늘한 태도로 자기랑 사귀기 싫냐며 왜 그런지 이유를 묻는다. 재웅이 손목을 잡은 손에 힘을 부며 피자빵과 음료수 건을 운운하며 자신을 의식한 거 아니냐며 따진다. 여기서 재웅이 자신에게 피자빵을 준 스토커라는 걸 알게 된다.속으로 '아 이거...먹은 게 있어서 그냥 확 던져 버릴 수도 없고..'라며 속으로 투덜거리다가 골 아프다며 투덜거리는데 재웅이 다롱이 생일 선물로 준 우정 반지를 보자 그 자식이랑 한 거냐며 열 받아하자 순이는 다롱이 언제 또 끼운 거냐며 이제서야 본다. 재웅은 상혁이랑 언제 사귄거냐며 따지다가 그걸 듣고 더 어리둥절해한다. 재웅이 자신에게 피자빵[21]이나 음료수나 인형 건을 언급하며 다 받아 먹고 악질 취급하며 자신의 팔을 쎄게 잡는다. 아파한 나머지 재웅의 손을 뿌리치며 뭐라는 거냐며 책상, 사물함, 가방 심지어 체육복 바지 주머니까지 피자빵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데 그걸 안 먹고 배기냐고 역으로 따지며 정 그러면 자신이 내일 돈으로 계산해서 주겠다며 반박하고 쫓아내려고 한다. 재웅이 자신의 팔을 잡으며 우정 반지에 대해 걸고 넘어지자 재웅 이상으로 열받아서 손에서 반지를 빼며 재웅의 손에 내던진다. 재웅에게 반지 가지고 그에게 꺼지라며 미친 듯이 구타한다. 그리고 재웅을 집 밖에서 내팽겨 쳐 놓은 뒤이어 곰인형도 집 밖으로 내팽겨친다. 그 뒤에 걸어온 안다롱이 신나게 얻어 맞은 꼴을 보고 그를 내려다보면서 "가소로운 벌레 새X..."라고 중얼거린다.
63화에서는 다음 날 교실이 시끌시끌 했는데 그 이유는 순이의 앞자리에 앉아 아는 척 하는 하재웅 때문이었다. 재웅이 자신의 꽃미모를 보니 벌렁벌렁하다며 온갖 주접을 떨다가 자신에게 피자빵을 준다. 피자빵을 보고 침을 흘리는데 재웅은 자신에게 어제 일을 말하며 착각해서 막말했으니 빵 값은 안줘도 된다며 너한테 못 볼 꼴 보였다며 사과한다. 재웅이 피자빵, 인형 다 받아줘서 고맙고 사과의 의미로 받으라며 말하자 돈은 안줘도 된다며 말하자 침을 흘리며 피자빵을 쳐다본다.
시끌벅적한 북적거림..내가 학교를 다시 다니지 않았다면..이런 북적거림은 영영 느낄 수 없었겠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7개월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친구들도 생기고 나름 추억도...꽤 많이 생겼구나...[22] 난 뭐 한 것도 없는데..참 신기하고 고맙네...........아직 학교 생활이 많이 남아서 다행이야.
그로부터 시간이 지나고 교생실습하러 온 선생님인 최윤정을 보고 얼굴빛이 어둡게 변한다.
3.5. 다시 만난 악연
최윤정이 온 걸 보고 표정이 굳어 있다가 윤정이 출석을 부르는데 대답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그걸 보고 담임이 호통치는데 소희가 왜 대답안하냐며 작게 묻다가 심상치 않은 자신을 보고 당황한다. 작은 목소리로 대답한다. 수업 들을 때는 잠만 잤으면서 안 자고 굳어 있었고 밥 먹을 때도 시무룩하게 먹었으며 자신을 두고 싸우던 안다롱과 하재웅을 무시하며 신경도 안쓴다. 하루종일 자신을 본 소희가 걱정하는 것도 신경쓰질 않는다.하굣길에 소희가 자신을 불러 왜 먼저 가냐며 묻는데 그 말에 아무 대답도 안한다. 소희가 왜 그러냐며 자신을 걱정하다가 대답하던 찰나에 최윤정이 자신을 부르자 표정이 썩는다. 윤정이 이렇게 다시 보니까 반갑다며 그동안 잘 지냈냐며 죽은 눈으로 바라보자 자신 역시 죽은 눈으로 바라본다.
윤정이 6년 만에 학생과 선생 사이로 만나게 될 줄 몰랐다고 말하며 입을 가리며 자신을 비웃는다. 윤정이 자신의 어깨를 올리며 김도도를 죽이려 했던 건에 대해 들먹이며 도도가 착해서 망정이지 지금 교도소에 있어도 안 이상하다며 도발하자 그걸 듣고 열받아 한다. 윤정에게 니가 어떤 앤지 잊었냐며 교생실습 첫날부터 줘 터지고 싶냐며 대꾸하고 윤정을 밀어서 넘어 뜨린다. 자기 궁둥이 박살내고 어디가냐며 화내는 윤정을 무시하고 갈 길을 간다.
주영도 같이 껴서 하교하는데 주영이 자신의 상태를 보고 소희에게 싸웠냐며 물어보기도 한다. 자신의 집에 도착하자 소희가 수고했다며 가방 이리 달라고 하자 가방을 준다. 소희가 자신보고 오늘 하루 종일 왜그러냐며 교생 때문에 그러냐며 말 좀 해달라며 자신의 손을 꽉 잡지만 고개를 돌리며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소희가 한숨을 쉬더니 주영을 크게 불러 복분자주 가져오라고 지시하며 답답해 뒤지겠다며 속터져한다. 주복분자주와 음료수 두 잔과 과자봉지를 까서 대접받자 복분자 주를 거침없이 마신다. 소희가 자신에게 마음 속에 담아놓지 말고 속 시원하게 털어놓으라고 말한다. 결국 한숨을 쉬고 소희와 주영에게 과거를 털어놓게 된다.
3.6. 순이의 과거
3.6.1. 최윤정 패거리들과 만나 친해지다
6년 전, 시골에 있던 고등학교 입학식 때 시끌시끌한 교실을 보고 어색한 건 단 1%도 없다며 생각한다. 등록금 아끼는 것 때문에 집이랑 먼 고등학교를 다니기로 한 것. 어린 시절 이사를 하도 다녀서인지 아는 애도 깊이 사귄 친구조차 없었다. 그런데 윤정이 자신을 보고 못 보던 얼굴이라며 자신에게 말을 걸며 패거리들과 함께 먼저 다가온다. 윤정은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보낸 동창이라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는거 같다며 평한다.최윤정은 그 당시에 반에서 가장 돋보이는 애였으며 친절하고 착하고 밝아서 모든 이들에게 호감상이었고 공부도 잘하고 반에서 반장도 맡을 정도로 엄친딸이었다. 과거에는 윤정이 자신에게 친구들과 같이 급식 먹으러 가자며 제안했을 정도. 그녀가 반장일 당시에는 왕따가 없었다고 한다. 최윤정의 친구들 중에서는 김도도라는 아이와 잘 맞았다. 도도는 너무 순한 나머지 패거리들에게 호구 최급을 받았으며 그녀는 최윤정이 자신에게 다가온 이후부터 쭉 함께 있었던 친구였다. 순이에게 있어서 언제나 먼저 다가와 줬고 말을 걸어주고 다정하게 챙겨주는 등 그녀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지만 점점 최윤정 무리와 지낼수록 알 수 없는 이상함을 느꼈다.
3.6.2. 최윤정에 대해 미심쩍어 하다
어느 날 최윤정 친구들 중에 장수진이 화장해서 더듬이(학년 부장)에게 벌점을 먹었다며 씩씩거리는 걸 본다. 윤정이 수진의 외모에 대해 도발하자 수진이 화를 내던 차에 윤정이 장난이라며 상황을 마무리 짓는 걸 보는데 그걸 보고 최윤정한테 비위를 맞춰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장난인걸 듣고 대수롭지 않게 상황을 받아들였는데... 윤정을 포함한 친구들과 급식을 먹는데 윤정은 수진과 같이 급식으로 나온 미역국이 짜다며 평하는데 이주하가 괜찮다며 말하는데 그걸 들은 윤정이 물 두 세잔만 떠와달라며 부탁한다. 그 상황을 보고 심상치 않게 느낀다.수진과 윤정과 같이 화장실에 있었을 당시 윤정은 얼굴도 귀여운데 왜 그러고 다니냐며 수진은 너무 정직하게 다닌 다고 평한다. 윤정은 자신에게 얼굴도 귀엽다고 평했으며 바른 것보다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쪽이 더 매력적이라며 말 나온 김에 너만의 개성을 찾는게 어떻겠냐며 제안한다. 윤정은 자신을 껴안으며 촌스러워도 모태 귀염상이라는 평을 하자 표정이 굳는다.
교실에서 도도가 친구들과 윤정에게 괴상한 화장을 당하는 걸 보고 굳는다. 도도가 화장을 지우러 나갈때 자신을 지나칠 때 눈물을 글썽이는 걸 보고 윤정과 친구들이 도도를 바보취급하자 속으로 열받아한다.
3.6.3. 달라진 김도도
화장실로 간 도도에게 괜찮냐고 묻는다. 도도에게 애들이 얼굴에 낙서하는 데 왜 가만히 있냐며 묻는다. 그 물음에 도도가 당황하면서 아니라고 부정하고는 꾸며준다고 화장했다며 변명하지만 그게 어딜 봐서 화장이냐며 딱 봐도 낙서라며 태클을 건다. 도도가 다 자신을 위해서 해준 거라며 이깟거 지우면 그만이라며 친구들을 변호하지만 그런 그녀를 향해 심상치 않는 반응을 보인다. 도도가 왜 그러냐며 무슨 기분 안좋은 일 있냐며 염려하는데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바라보다가 얼른 지우라며 얼버무린다. 세수하는 도도를 바라보며 도도가 자신을 스쳐지나가면서 흘린 눈물을 떠올리고 화장을 지우는 도도에게 "김도도...맨날 웃지만 말고 화 좀 내라고.."라며 독백한다.도도와 같이 교실로 들어가는데 윤정이 도도에 대해 주하와 수진에게 뒷담을 한다. 윤정은 그 둘에게 학기 초에 빌린 공책에 오덕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리고 수진이 그걸 듣고 외적으로 음침하다며 도도를 찐X라고 모욕하는 걸 듣는다. 윤정은 도도의 외모를 디스한 수진에게 네 말이 일리가 있다며 화장해 준 것도 유행에 눈 좀 뜨라고 한거라며 대답한다.
그걸 듣고 이를 뿌득 갈 정도로 열받아 윤정과 수진, 주하에게 한 마디하려고 하는데 도도가 막으면서 큰소리를 친다. 도도가 부들부들 떨어하자 도도에게 화가 나면 화를 내라며 속으로 응원하지만 도도가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당황한다. 도도가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너희가 자신을 이렇게나 생각해 주는 줄 몰갔다며 유행에 더뎌서 패션이나 트렌드 이런 건 잘 모르지만 나 앞으로 너희들한테 쪽팔리지 않는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말하자 윤정이 비웃음을 참고 도도에게 자신이 공책 이야기를 해서 자기 잘못이 크다고 미안하다고 하고는 자신이 멍청하게 분위기에 휘말려 버려서 도도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다며 입을 털자 그걸 들은 주하와 수진의 표정이 가관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생각과 같지 않다며 도도에게 용서를 강요한다. 지X 쌈싸먹는다며 표정이 썩는다.[23] 가슴을 팍팍치며 왜 이리 답답하냐며 한숨을 쉰다.
그 이후로 도도는 달라지기 시작했으며 SNS보면서 머리를 단발로 하며 꾸민다. 친구들이 칭찬하는데 윤정이 그 모습에 개천에서 용된 케이스라며 역시 화장발로 어느 정도 사람 구실은 할 수 있다며 큰소리로 칭찬하는 걸 본다. 그리고 도도가 달라지면서 최윤정도 이 시점에서 묘하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물 떠와달라거나 물건 심부름 등 도도를 시녀처럼 부려먹거나 복장 지적, 얼평을 더 심하게 했다. 속으로 이게 '친구인지 노옌지..셔틀인지..'하고 독백한다.
그러던 어느날 윤정이 도도에게 어깨주물러 달라는 말을 듣고 참다못해 도도를 잡아서 자신의 자리로 앉힌다. 윤정에게 다가가 어깨를 때린다. 그걸 맞고 윤정은 고통을 호소한다. 윤정한테 시원하냐고 묻는 장면이 압권.
3.6.4. 왕따가 되다
68화, 이어서 수진이 자신을 말리는데 수진과 주하에게 그 상황에서도 최윤정 편을 들고 싶냐고 화를 낸다. 요 근래 도도 시켜 먹은 건을 언급하며 뭐 느낀 거 없냐며 반 친구들 앞에서 크게 말하는데 윤정은 도도한테 부탁해서 이러는 거냐며 중얼거리고 크흐거리면서 비웃다가 자신에게 사과하며 반장이라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다는 핑계로 도도한테 부탁했다며 본의 아니게 기분이 상했구나라며 말한다. 윤정이 눈물을 흘리면서 친구들에게 사과하는데 보고 놀란다. 주하가 윤정이 지금도 충분히 잘해 준다며 달래준다. 그걸 보고 어이없어한다. 보다못한 도도가 자리에서 일어나 윤정에게 불편한 게 없었다며 말한다. 그녀는 자신에게 왜 윤정이 때리고 그러냐며 따지는데 듣고나서 더 어이없어한다. 윤정은 싸우지 말라며 순이가 자신을 꼴보기 싫어서 그런거라며 자기가 원인이라며 싸우지 말라고 애원하는데 다른 이들에게 보이지 않게 살짝 미소를 띄우면서 교실을 나가 버린다.보면서 어이없어 하던 찰나에 반 아이들에게 주목된다. 반 애들 중 하나가 자신이 왜 저러냐며 열등감 덩어리냐며 자신을 비하하기 시작한다. 그걸 듣고 인상을 찌푸리는데 그 때는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었다며 돼지마을에 완전 생뚱맞게 원숭이 한 마리가 들어갔는데 돼지가 원숭이보고 쟨 왜 이렇게 다르냐고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상황과 같다고 비유했다. 그리고 저 때 나 빼고 다 정상이 아닌 느낌이었다며 말한다. 도도가 우는 윤정을 교실로 데리고 뒤에 도도가 윤정이 때린 거랑 대놓고 윤정이 꼴 보기 싫다고 한 거 사과하라고 한다. 어이없어하며 언제 꼴 보기 싫다고 했냐며 내가 왜 사과하냐며 맞받아치는데 도도가 끝까지 이러는 거냐며 기가막혀하자 친구도 아니라며 아는 척 하지 말라고 소리친다. 그걸 본 반 애들이 인성 미쳤다며 더 비난하게 시작한다. 이 일을 기점으로 자신이 왕따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돼지 마을 사이에 낀 원숭이였던 자신이 더 이상한 원숭이가 되기 시작되었다며 교실 유리창을 깬 건을 자신에게 덮어씌운다. 억울한 일로 혼나자 목줄에 핏대가 서기 시작한다.
이어서 69화에서는 최윤정이 지각비 훔쳤다는 범인으로 누명을 씌우고[24] 도도가 너 말고 누가 했냐며 자신을 더 몰아세운다. 도도가 최윤정마냥 달라진 모습을 보고 더 열받아했다. 이에 대한 반발심으로 체육시간에 팔 벌려 뛰기를 하는데 열 아홉을 외치고[25] 목이 핏대를 세워 스물이라고 외치거나 수업 종 치기 전 수학 시간에 모르는 문제에 대해 묻거나 한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반 애들에게 따가운 눈총과 비난을 받는다. 하굣길에 최윤정 패거리들에게 둘러싸이는데 도도가 자신에게 싸닥션을 날린다.
70화, 도도에게 맞기 10분 전, 자신을 둘러싼 최윤정 패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이 뭐길래 이런 곳 까지 끌고오냐며 묻는다. 윤정이 음흉하게 웃으면서 자신과 대화를 하고 싶다며 요즘 왜 이리 반 애들에게 피해를 주냐며 무슨 불만이라도 있냐고 묻는다. 듣고 한숨을 쉬더니 윤정과 그 패거리들에게 말은 똑바로 하자며 의자 던진 건과 지각비 건에 누명 씌운 걸 언급하면서 맞받아친다. 그리고 "괴롭히는 짓이 애X끼 마냥 유치해서 나도 그렇게답 해줬는데 무슨 불만 있냐?"라고 대답하는데 윤정이 비웃으면서 피해망상 있냐며 자신이 한 짓을 누굴 탓하냐며 안한 척 시치미를 떼는데 그 때 도도가 자신에게 싸닥션을 날린다.
도도가 한숨을 쉬더니 순이에게 증거가 있냐며 주제를 알라며 깝치지 말라고 하면서 너 한 번만 더 그런 X같은 짓 하면 여기서 안끝난다고 협박하고는 애들에게 가자며 길을 재촉한다. [26] 패거리가 가고 혼자 남겨지자 착하고 순했던 도도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3.6.5. 다시 괴롭힘당하는 김도도를 보다
도도가 화장을 진하게 하거나 타투를 하는 등 더 이상하게 변해가자 최윤정이 도도가 자신보타 튀는 게 못마땅한 눈치를 보이는 걸 알게 된다. 그렇지만 내 알 바 아니라며 아무 사이도 아니라며 선을 긋는다. 하지만 여름이 되자 최윤정은 김도도를 나가리시켰고 도도가 점심 시간에 엎드려 있다가 일어나는데 자신과 눈이 마주쳐 자신을 노려보고 나간다. 김도도가 까이니까 묘한 기분이 들더라며 한때 제일 친했던 김도도가 자신을 뒤통수 쳐서 피식거리고 웃으며 꼴 좋다고 생각한다. 윤정이 수진, 주하와 함께 사과하고, 전에 있던 오해는 풀고 잘 지내자며 손을 내밀지만 그 손을 보고 ㄲㅈ라고 짧고 굵은 대답을 한다.주하가 지금 뭐라고 했냐고 묻던 차에 "꺼지라고 개새야"라는 굵직하게 내뱉자 그 대답을 들은 수진, 주하, 윤정이 굳는다.[27] 수진이 정신차리라며 미쳤냐며 혼자 다니고 싶냐며 핑거 스냅을 한다. 윤정이 자신에게 아직도 우리에게 화났냐며 사과했는데 이해하지만 꺼지라고 한 건 심한 거 아니냐며 반박한다. 결국 참다못해 윤정에게 사과를 하는데[28]...사실은 페이크고 자신이 혼자 다니는 한이 있더라도 너희 같은 머저리들 하고 절대 안 다닌다며 선언하고 꺼지라고 쎄게 대꾸한다. 수진이 그걸 듣고 열받아서 따지려던 차에 윤정이 자신을 말린다. 윤정은 자신이 아직도 화가 나 있다며 자신들이 성급했다면서 가자고 만류한다. 그걸 듣고 두 사람을 따라 나선다. 교실을 따라 나서는 걸 보고 어이가 없어서 속으로 이렇게 독백한다.
쟤넨 생각이 없는 걸까. 나한테 화해를 시도하다니 뇌가 없는 건지..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 최윤정은 도대체 원하는 게 뭘까...
그 후로 종종 최윤정 패거리들과 마주칠 때마다 자신이란 존재를 잊으며 무시했는데 김도도는 심하게 괴롭힘 당하고 있었다. 2학기가 되어서도 변함이 없었고 윤정은 금발 양아치 나은과 포함해서 패거리들과 함께 도도를 괴롭히고 있었다. 도도가 나은에게 배에 발길질을 당하는 걸 듣고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나은이 도도에게 셔틀짓을 시키는 걸 듣고 그녀를 꼴초 화떡 노랭이 일진이라고 칭하며 "넌 손이 없냐 발이 없냐 꼭 지가 뭐라도 되는 줄 아는 애들이 남한테 심부름 시키더라?"고 말하자 나은이 어이없어한다. 당장 사오겠다며 소리치고 몸을 일으키는 도도를 잡지만 그녀는 오히려 뿌리치고는 네가 뭔데 자신을 챙기냐며 너랑 나랑 수준이 같은 줄 아냐며 네 앞가림이나 하라며 항상 뭐라도 되는 것처럼 굴지 말라고 외치고는 매점으로 간다. 그걸 듣고 어이없어한다.
아버지와 저녁을 먹는 도중
황급하게 교실로 뛰어오는데 어두운 표정을 짓는 도도를 보는데 그 뒤를 이어서 윤정, 수진, 주하가 이어서 들어온다.
3.6.6. 본격적인 사건
도도에게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묻는데 도도는 그런 자신을 무시하고 윤정의 손을 잡고 시키는 대로 했다며 약속대로 안 괴롭힐 거냐며 애원하듯이 묻는다. 윤정이 듣고 정순이랑 한 판 붙어야한다며 안 괴롭힌다고 대꾸한다. 그걸 듣고 더 열받아한다. 계속 그러고 살라는 윤정의 조롱을 들은 도도는 망설이다가 자신에게 달려와서 공격하려고 들지만 도도의 양팔을 잡고 제압한다. 도도에게 지금 뭐하냐며 소리치자 그녀가 움찔한다. 울먹이면서 이게 다 자신 탓이라며 자신 때문에 인생이 엉망진창이라며 따진다.4시간 전 최윤정은 도도에게 괴롭힘 당하는 원인은 도도 너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제일 크게 한 몫하는 건 자신이라며 윤정이 도도에게 안마 시킬 때 자신이 때린 건이 원인이라며 단정하고 도도의 일진병이 돋은 것도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며 전가를 한다. 윤정은 도도에게 음흉하게 웃으면서 8시까지 주제파악 못하는 순이를 학교로 불러내 주기만 하면 이제 진짜 안 괴롭히겠다며 애들 불러내서 순이ㄴ 존X 짓밟겠다며 부탁한다.
다시 4시간 후로 돌아와 패거리들이 자신과 도도의 싸움을 관전하는데 윤정이 그걸 보고 뷰웅ㅅ들이라고 비웃는다. 열받을 대로 열받아 도도를 사물함 쪽으로 내팽겨친다. 수진과 주하가 킥킥거리는 걸 듣고 열받을 대로 열받아 윤정에게 달려가 윤정을 후려팬다. 그걸 본 수진과 주하가 기겁하는 건 덤. 윤정을 후드려 팬 뒤에 남 괴롭히는 것들에게는 매가 약이라며 의자를 들고 윤정에게 내리치던 찰나에 일어나는 도도에게 뭐하냐며 저지당한다. 도도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떨자 그걸 보고 움찔거린다. 수진이 진정하라고 저지하고 최윤정이 자신에게 "정순이 너 나 때리면 지금은 시원하겠지 하지만 그 후에 넌...."이라고 말한다. 그걸 듣고 이렇게 독백한다.
폭력을 보여주니 이제야 걔네들은 많이 당황스러워 했어. 겁을 더 줘서라도 다신 안그러겠다...미안하다...이 두마디로 모든 갈등을 해결하고 싶었는데..
윤정과 패거리들에게 얘기 다 했냐며 그거 말고 나한테 뭐 더 말 말 없냐며 묻는다. 윤정이 부들부들 떨면서 왜 맞고 있냐며 억울한 듯이 말하자 한숨을 쉬고 벽으로 의자를 던지는데....도도가 머리에 피를 흘리는 사태가 벌어진다.
늦게까지 남아있었던 선생이 비명소리를 듣고 찾아왔는데 피를 흘린 채 쓰러진 도도를 보고 경악한다. 도도는 병원에 실려가고 선생은 도도는 괜찮지만 두피가 찢어져서 많이 꿰매야 하지만 뇌에 큰 이상은 없다는 말을 듣는다. 윤정이 선생에게 자신이 의자로 도도를 내리쳤다며 앞뒤 다 자르고 이야기한다. 이어서 도도랑 순이가 서로 사이 안 좋아진지 꽤 됐다며 화해시키려는 명목으로 학교를 불러냈다며 말하고 수진과 주하가 그거에 동조한다. 선생이 그걸 듣고 사실이냐며 묻는다.
변명하려고 하지만 윤정은 말을 끊고 다그치지 말라며 자신의 잘못이라며 악어의 눈물을 흘린다. 선생이 한숨을 쉬더니 도도의 부모에게 연락해야겠다며 집으로 가라고 한다. 최윤정 패거리들과 집으로 가는 도중 피를 흘리고 쓰러진 도도의 모습을 떠올리며 망연자실 하는데 윤정이 예비 살인자 X이라며 어그로를 끈다. 그녀가 자신과 같은 반인 우리와 도도와 반 애들을 생각해서라며 자퇴를 강요받는다.
3.6.7. 자퇴를 결정하다
아버지가 밤 늦게까지 안들어오자 걱정하는 도중 자신을 보고 다가온다. 아버지를 보고 자퇴하고 싶다고 작중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운다. 아버지가 그걸 듣고 놀란다.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을 아버지에게 털어 놓는다. 도도에게 전화오자 사과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도도는 최윤정 패거리들과 마찬가지로 자퇴를 강요한다. 도도는 자신이 무섭다며 같은 학교, 같은 반인게 혐오스럽다며 자신의 눈 앞에서 사라지라고 자기 말만 하고는 끊는다. 그 말을 듣고 우두커니 서 있는다.아버지에게 자퇴하겠다며 하자 아빠는 상처를 받고 자퇴를 할 수 없다며 반박한다. 그리고 최윤정의 모든 계산된 행동들[29]을 떠올린다. 그리고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없다고 한탄하며 견딜 수 없다며 자퇴를 하고 싶다며 오열한다. 학교에서 자퇴준비를 마치는데 김도도를 포함한 최윤정 패거리가 다가온다. 신나게 어그로를 끌자 이들에게 이렇게 일갈한다.
...야 너희들 나중에 다 너희들이 돌려받을 테니까 지금 맘껏 좋아해라.
그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학교를 떠난다.
3.7. 다시 현재로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듣고 난 주영과 소희가 제대로 열받아한다. 두 사람이 그때와는 다르다며 주영과 함께 순이에게 위로한다. 그렇지만 한숨을 쉬면서 무시하면 조용히 지나갈 거라며 괜찮으니 신경쓰지 말라며 대답하자 주영과 소희는 그런 자신을 안타깝게 바라본다. 그리고 다음 날 하재웅과 신소희가 최윤정을 역관광한다.[30]75화에서는 권해민이 쓴 정순이에 대한 전단지[31] 건으로 안 좋은 소문이 퍼진 것도 모르고 소희와 하교를 하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
3.8. 최윤정의 간계
76화에 이어서 소희와 함께 복도를 걷고 있는데 주변 애들이 자신을 보고 속닥거리는 걸 본다. 소희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더니 게시판에 권해민이 붙인 찌라시를 본다.[32] 소희가 기가 막혀 하던 찰나에 자신도 보는데....왜 이제와서 뒷북이냐며 어이없어한다. 소희는 결국 화가 나 게시판에 붙인 찌라시를 뜯어 권해민에게 찾아가 멱살 잡고 따진다. 그리고 이 해프닝의 원흉이 최윤정이라는 걸 안 소희는 열받아한다.[33]언제나처럼 주영과 소희가 집에 놀러왔는데 소희가 자신과 주영을 불러 해프닝의 원인이 된 찌라시를 보여준다. 소희가 최윤정이 애들에게 순이가 복학생이라는 걸 다 말하고 다녔다며 파란 글씨로 적혀진 교도소 살인미수 건을 포함해 소문을 자극적이고 과장되게 부풀렸다며 옛날처럼 순이 학교 이미지를 망칠 생각이라며 말하는데 주영이 그걸 듣고 어리둥절하더니 처음부터 개떡같이 않았냐며 반박한다. 소희가 듣고 놀라더니 원래부터 안 좋았다며 떠올린다. 그걸 듣고 별 말 없이 가만히 있는다.
소희가 최윤정을 교사 되게 할 수 없다며 김도도의 말을 증거 삼겠다고 말하며 SNS를 뒤지자고 말하던 찰나에 누군가 순이네 집 문을 쾅쾅 두드린다. 문을 열어보니 안다롱이 집에 찾아온 걸 본다. 그리고 다롱이 음흉하게 썩소를 짓자 일행들과 함께 다롱을 문전박대 한다.
77화에서는 안다롱을 쌩까고 소희와 주영이 의논하는 걸 듣는다. 소희와 주영이 김도도, 장수진, 이주하 앵스타 뒤지고 김도도를 나락으로 몰자며 제안하고 주영이 동참한다. 두 사람이 최윤정 앵스타 계정은 찾았지만 김도도는 안나온다며 김도도가 앵스타를 안한다는 걸 알게 되는 도중 다롱이 순이네 집 복사한 키로 집을 열고 들어온다. 그걸 본 소희가 소름돋아하는 건 덤. 다롱이 김도도, 장수진, 이주하에 대해 조사한 봉투를 건넨다. 주영이 봉투 내용에 즉슨 김도도는 간호조무사, 장수진은 타투이스트, 이주하는 수도권 대학생이라는 게 적혀있는 걸 보고 놀란다. 그걸 듣고 침울해한다.
다롱이 아주 잘 살고 있으니 꿀잼이라며 잘 나가면 잘 나갈수록 더 불지옥으로 빠뜨릴 맛이 나는 거 아니겠냐면서 아주 잘근잘근 씹어버려서 껌딱지로 뭉개 버리겠다며 선언한다. 그걸 본 주영이 같은 편 되니까 존X 든든하다고 평하는 건 덤. 다롱이 자신을 사칭하며 사회 매장 당하기 싫으면 토요일 날 벅벅스 카페로 오라며 직설적으로 DM을 보낸다. 소희가 김도도, 장수진, 이주하 이 셋이 뭉칠 가능성이 있으니 토요일 날 김도도를 만나고 나서 장수진과 이주하한테 연락할지 말지 정하자며 제안하자 주영이 알았다며 수락하는 걸 보고 한숨을 쉰다.
79화, 복도를 걷는데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누명이 쫙 소문나 있으며 게시판 대자보에 소희가 자신을 옹호해주다가 사회봉사 7일 처벌 받은 것과 정순이는 빡이 돌면 언제든 또 의자로 찍을 수 있다며 그게 네 머리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걸 보고 표정이 어두워진다.
80화, 소희가 결국 반격에 실패하자 일행들의 분위기가 어두워진다. 소희가 자신에게 눈물을 흘리며 학교 생활이 더 꼬여버렸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자신이 안일하게 생각했다며 반성한다. 이어서 그녀는 김도도, 장수진, 이주하가 동등한 친구 관계가 아닌 상하 관계인 줄 알았다며 뭉칠리가 없다고 자신에게털어놓는다. 순이에게 못되게 군걸 후회하고 있는 줄 알았다며 걔네들 모두가 쓰레기였다며 다시 사과한다.
소희가 왜 이렇게 부족하냐며 한탄하자 소희에게 자신은 괜찮다며 위로하고 오히려 고마움을 표하며 자책하지 말라며 자신대신 이렇게 화를 내주는 사람이 생긴게 아버지 말고 주영과 소희가 처음이라며 기뻐한다. 소희의 사회 봉사에 대해 묻자 소희는 그게 문제냐며 언니는 학교오면 애들끼리 뒷담 장난 아닐거라며 순이를 걱정한다. 그 말을 듣고 일상인데 뭐 어떠냐며 대꾸하자 참다 못한 주영이 최윤정 패거리들을 한 대씩 때려주겠다며 씩씩거리자 무턱대고 더미면 오히려 당하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저지한다.그런데 안다롱이 자신의 집 문을 쾅하고 열고 들어와 자신이 나서면 다 바닥에 껌딱지 되는 건 순식간이라며 낄낄거린다. 다롱이 자신의 담임에게 김도도, 장수진, 이주하에 대한 정보를 넘긴 걸 듣고 최윤정 일행에게 절망 줄 생각에 신나게 낄낄거리는다롱을 보고 표정이 굳는다.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소문 때문에 학부모들이 자신이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건으로 교장실 앞에서 항의하게 된다. 사회 봉사 7일 처분 받은 소희가 없어 반에서 혼자가 된다. 어떤 프린트를 손에 쥔 채로 복도를 지나고 있는데 최윤정을 째려보고 지나가는 데 그녀가 자신에게 어그로를 끈다.
최윤정:어머~ 순이야 넌 정말 예의가 없구나? 선생님한테 90도로 고개 숙여서 인사 안하니?
정순이:(고개를 돌린 후)하 선생이라는 사람이 학생을 좋은 길로 인도하기는 커녕 골로 보내려고 하는데 누가 존경심을 표하고 인사를 하냐? 눈에 뵈는 게 없니? 윤정아?
최윤정:풉...!ㅋㅋㅋㅋㅋ 윤정아~ ㅇㅈㄹ 하는 거 보소? 후후.. 정순이 넌 여전히 싸가지 없고 앞뒤 분간을 전혀 못하는구나? 네 절친? 신소희 그렇게 보내 버렸으면서 뭐 느끼는 게 없어? 망할 너만 없었음 걘 이런 일 당하지도 않았을 거라고~ 그러니까...좋은 말로 할 때 자퇴해!~ 옛동창으로서 해주는 조언이니까 좀 새겨들어라! 너 큭큭... 그 나이에 교복입는 거 쪽팔리지도 않니? 지금 네 모습 너무 추햌ㅋㅋ 어훜ㅋㅋㅋ 어차피 자퇴 안하면 퇴학 당할텐데 그냥 네 알아서 해라ㅋ 쯧쯧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윤정이 뒤롤 돌아 비웃으면서 가버린다.)
정순이:(고개를 돌린 후)하 선생이라는 사람이 학생을 좋은 길로 인도하기는 커녕 골로 보내려고 하는데 누가 존경심을 표하고 인사를 하냐? 눈에 뵈는 게 없니? 윤정아?
최윤정:풉...!ㅋㅋㅋㅋㅋ 윤정아~ ㅇㅈㄹ 하는 거 보소? 후후.. 정순이 넌 여전히 싸가지 없고 앞뒤 분간을 전혀 못하는구나? 네 절친? 신소희 그렇게 보내 버렸으면서 뭐 느끼는 게 없어? 망할 너만 없었음 걘 이런 일 당하지도 않았을 거라고~ 그러니까...좋은 말로 할 때 자퇴해!~ 옛동창으로서 해주는 조언이니까 좀 새겨들어라! 너 큭큭... 그 나이에 교복입는 거 쪽팔리지도 않니? 지금 네 모습 너무 추햌ㅋㅋ 어훜ㅋㅋㅋ 어차피 자퇴 안하면 퇴학 당할텐데 그냥 네 알아서 해라ㅋ 쯧쯧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윤정이 뒤롤 돌아 비웃으면서 가버린다.)
그 모습을 보고 열받아하며 한 손에 쥔 어떤 프린트 물을 꽉 쥔다.
3.9. 최윤정의 몰락
82화에서는 교무실에서 마철두 옆 자리에 앉아 안다롱이[34] 학교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 올린 최윤정이 학교 폭력 가해자 글[35]을 보다가 최윤정이 안다롱과 함께 마철두 자리로 오는데 그녀가 마철두 자리에서 그 게시글을 본다. 윤정이 아니라며 오리발을 내밀자 다롱이 참다 못해 끼어들어 상황 판단 안 되냐며 일갈하고 자신의 신상에 대해 털어 놓는다.최윤정과 같은 학과 동기이자 과탑인 박공민과의 일이 대나무숲에 제보되고 이어서 조원형 교수에게 전화 받아서 갈굼당하는 윤정을 본다. 전화가 끊어지고 윤정은 변명하려고 들지만 다롱이 윤정과 패거리들과 같이 술자리에서 대화한 것과 소희와 주영이 김도도와 만날 당시 순이에게 사과 하고 싶다는 김도도의 발언이 녹음된 음성 파일을 들려주면서 소용이 없었다. 담임이 그런 윤정에게 오늘 부로 교생 자격 박탈이라며 나가라고 내쫓으려 든다. 현실 부정을 하고 있는 윤정에게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를 지나치며 이렇게 일갈한다.
자신이 퇴학당할 당시 다 돌려받을 거라는 말을 떠올린 윤정은 땅을 치며 분통을 터트린다.
3.10. 악연의 끝, 그러나...
최윤정이 교생에서 짤리고 자신을 못마땅해 하는 학부모들에게 사과편지를 받는다. 이제 모든게 끝났다며 어딘가 모르게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최윤정을 교사가 되지 못하게 막는 목적이 달성하자 밤에 자신의 집에서 소희, 주영과 함께 쫑파티를 한다.주영이 안다롱이 왜 그랬는지 의심쩍어 했지만 다음에 올 때는 문전박대 하지말자며 말하자 소희가 알았다는 듯이 오키오키라고 대꾸한다. 소희에게 사회봉사 건에 대해 묻자 그녀가 무효화됐다며 자신과 주영과 같이 등교할수 있다고, 고등학교 졸업까지 쭉 자신과 계속 재미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다며 들뜬다. 주영이 들뜬 소희를 보며 자신도 춘장고로 전학갈까하고 묻는 건 덤.
그 다음에 주영과 소희가 잡담을 나누는 와중에도 무표정하게 있는데 주영과 소희가 지금쯤 최윤정 뭐하고 있을지 궁금해하다가 주영은 방구석에서 주체할 수 없는 화를 소주로 다스리고 있겠다며 뻔하다고 하자 소희가 탁상을 쾅 치며 정순이 때문에 ㅈ망됐다며 최윤정 흉내를 낸다.[36] 그 모습을 무표정으로 본다.
소희와 주영이 성적 이야기를 한창 하던 도중 핸드폰을 확인하고 뭔가 심상치 않는 반응을 보이더니 일행들에게 요깃거리 산다며 나가려고 한다. 소희가 따라 나서려고 하지만 놀고 있으라며 대꾸하고 골목길로 걸어가는데 몰꼴이 개판된 최윤정을 보고 "머리 왜 저래?"라며 얼탱이 터진 반응을 보인다.
최윤정이 보낸 문자를 보고 왜 불러냈냐며 묻는다. 문자 내용은 순이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학교랑 가장 가까운 곳으로 와달라는 것이었다. 윤정이 패거리들에게 얻어맞고 처참한 몰꼴을 한 자신이 어떻냐며 묻자 잠시 굳다가 그거 물어보려고 나오라거 한 거냐며 황당해하며 노망난 미친X같다며 거두절미하게 말하자 윤정이 자신 탓이라고 책임전가를 한다. 그녀가 학창 시절 일로 찌질하게 복수해서 좋겠다며 기분 째지냐며 화를 내는데 태연하게 당연한 걸 왜 묻냐며 대꾸한다. 윤정이 자신 같은 꼴통 새X한테 처참히 당해 화가 난다며 분노를 표출하자 이렇게 일침한다.
네 교육실습 첫날. 내가 널 무시했을 때 너도 날 무시했어야지. 애써 끄집어내기 싫어서 덮었는데 왜 나한테 말을 걸었어?[37] 아.. 너 그때 완전 의기양양 했었지? 나한테 한 줌의 죄책감, 미안함이라곤 전혀 없었어 오히려 어떻게 갖고 놀아줄까 궁리만 했을 뿐 넌 그때나 지금이나 나에게 미안해하지 않아 하지만 내가 이 문자를 받고 한달음에 나온 이유는 혹시라도 네가 나에게 사죄를 하지 않을까 기대했기 때문이야. 하지만 ㅋㅋ 역시는 역시나였네. 야 최윤정 또 내가 그때처럼 당할 줄 알았어?[38] 안타깝게도 그때랑 지금은 전혀 달라.[39] 지금 네 주위에 네 편이 있긴 하냐?
윤정이 정곡을 찔려하자 그녀에게 멱살을 잡힌다. 그녀가 자신을 넘어트려 자신의 몸 위로 올라타 미친듯이 때린다. 그녀가 너 끝까지 쫓아가서 학교 퇴학 당하게 하겠다며, 밑바닥에 떨어졌으니 자신은 두려울 게 없다고 자신보고 열받으면 때리라고 도발하면서 때리는 순간 바로 학교에 신고 넣겠다며 자신에게 뒤지라는 망언을 날린다.
그런 최윤정에게 주먹질로 반격해 그녀가 담장까지 날아간다. 윤정에게 너 존X게 팰려고 자퇴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윤정이 선빵을 날렸으니 맘 편히 때릴수 있다고 하자 윤정이 자퇴했다는 소리에 어리둥절한다.
안다롱이 순이를 도와준 내막은 이렇다. 최윤정이 교생에서 잘리기 전 소희가 사회봉사로 있어 혼자 있을 때 다롱이 접근한다. 다롱은 도와준다고 했지만 쉽지 않다며 원동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그녀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달라는 말에 학교 자퇴라는 조건을 건다. 자기가 왜그래야 하냐며 반박하지만 다롱은 자신을 매장시키고 싶은 사람 중 하나라고 밝히며 아무 조건 없이 자신을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줬겠냐며 낄낄거린다. 그냥 못들은 척 하고 자기 혼자 최윤정 한 대 치겠다며 자리를 피하는데 다롱이 자신을 저지해 이렇게 대답한다.
다롱:순이야 순이야~!! 폭력은 그때 조금 아프고 끝이야~ 정학 당했을 때 나한테 호되게 데이고도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니~? 사람은 말이지...자신이 가장 아끼는 무언갈 깨뜨려야 타격이 있는 거란다..! 최윤정의 타격은 무엇일 것 같니? 바로 사회적 지위!! 넌 이 지위를 절대 꺽지 못해 왜냐면 너에겐 권력이라는 게 없거든~[40] 하지만 나에겐 있어!! 흐흐흐흐흐흐... 잘 생각해보고 결정해. 난 정말 널 도와주고 싶어~
결국 자신이 자퇴하는 거에 수락하게 되고 자신의 자퇴로 소희의 사회봉사가 무효된다는 걸 파악하자 약속 지키라며 안 지키면 후폭풍이 날아갈지도 모른다며 살기어리게 대답한다.[41]
81화에서 윤정이 어그로를 끈 뒤에 어떤 종이를 꾸깃거리는데 그 종이는 자퇴 신청서였다. 다시 현재로 돌아가서 윤정에게 쌍방과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딱 대라며 주먹을 쥔다. 그걸 본 윤정은 당황한다.
윤정은 그 말을 듣고 피해자와 가해자가 바뀌겠다며 커뮤니티에 글 쓰겠다고 어그로를 끌지만 윤정이 먼저 선빵 날린데다가 글은 나도 올릴 수 있다고 대꾸한다.
최윤정을 미친듯이 때리고 바닥에 주저앉는다. 널부러진 최윤정에게 맞으니까 6년 전에 몹쓸 짓 한거 기억나냐며 묻는다. 가해자들은 지가 한 짓을 기억 못 한다던데 기억 안나냐고 묻는다.
...이번에 너희들과 다시 재회하면서 느낀 게 있어. 과거의 일을 제대로 끝맺지 않으면 현재진행형으로 계속 괴로울 뿐이야 6년 전 너희들이 마땅한 벌을 받았다면 지금 이 정도의 밑바닥 인성으로 살고 있진 않았겠지? 최윤정 그래도 지금이나마 벌 받게 된 걸 감사하게 생각해.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잖니? 힘내라![43] 네 앞날을 시궁창이겠지만 말이야! 그리고... 살면서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자.. ㅋㅋ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겠지만 다 너한테 돌아온다 ㅋㅋ 아 맞아 커뮤니티에 글 올리고 싶음 올려 발버둥 치면 칠수록 더 깊은 나락에 빠지는 건 너일 테니까.
이 말을 끝으로 최윤정에게 등을 돌려 집으로 돌아간다. 과자를 사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회상한다. 아버지에게 교복을 받으면서 아버지가 자신을 학교로 보내고 싶어한다는 걸 눈치까고 있었다. 순이 역시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어렴풋이 생각을 하던 차였으며 장작을 산더미마냥 팬 것도 학교에 갈 준비를 한 것이었다. 그런데 하숙집에서 교복을 입자 20대 넘어서 학교갈 생각을 하니 현타가 왔으며 검정고시 볼 걸 그랬냐며 한탄한다. 학교 첫날 부터 마음 한 구석에 자퇴를 품고 있었다고 독백한다. 하루만 버티자 일주일만 버티자라는 식으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44]
그렇기 반 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자 자신이 옛날의 자신이라는 걸 깨달았다. 친구들이 생겨 그들과 함께 나아가고 있었다는 걸 독백한다.[45] 자신의 고교 시절은 어둡지 않기에, 좋은 추억을 많이 많이 안겨준 친구들이 있었기에 미련이 없었고,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을 거라며 독백을 끝낸다.
집 앞에서 소희와 주영이 기다리고 있는 걸 본다. 그녀들에게 사 온 과자를 내민다. 두 사람이 최윤정에게 맞고 부은걸 보자 걱정하는데 발을 헛디뎌서 전봇대에 굴렀다고 둘러댄다. 주영이 술 좀 곱게 마셨어야 했다며 구박한다. 소희가 약국가서 약 사자며 일행들과 함께 약국으로 발길을 돌린다. 두 사람에게 술 퍼붓듯이 마시지 말라며 몸 좀 사리라고 하자 둘에게 "그래 이 새X들아.."라고 대꾸한다. 그리고 두 사람에게 너희들을 만나게 돼서 다행이라고 독백한다.
3.11. 자퇴, 친구들과의 이별
소희가 자신이 자퇴했다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뛰쳐오는데 탁자에 편지를 남겼는데 그 편지를 소희가 본다.소희와 주영이에게
소희야 주영아 안녕?
너희들의 못난 얼굴만 보다가 이렇게 편지를 쓰려니 글이 잘 써지지 않는구나
너희들이 이 편지를 보고 있을 때에는 이미 모든 상황을 다 알았을 테고
난 더 이상 이곳에 있지 않겠지?
그동안 너희들과 하하호호 지내면서 즐거운 시간 잘 보내고 간다.
너희들 덕분에 내 학창 시절은 즐거운 시절로 기억될 거야
졸업장보다 값진 너희들을 알게 돼서 정말 행복했어.
어디 아프지 말고 건강히 잘 지내.
-순이가-
소희야 주영아 안녕?
너희들의 못난 얼굴만 보다가 이렇게 편지를 쓰려니 글이 잘 써지지 않는구나
너희들이 이 편지를 보고 있을 때에는 이미 모든 상황을 다 알았을 테고
난 더 이상 이곳에 있지 않겠지?
그동안 너희들과 하하호호 지내면서 즐거운 시간 잘 보내고 간다.
너희들 덕분에 내 학창 시절은 즐거운 시절로 기억될 거야
졸업장보다 값진 너희들을 알게 돼서 정말 행복했어.
어디 아프지 말고 건강히 잘 지내.
-순이가-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소희를 보고 당황해한다. 소희가 자신을 한 대 쥐어박는다. 그녀에게 안다롱과 거래를 했던 사실을 털어놓는다.소희와 함께 집 앞으로 나오고 소희가 빡쳐서 안다롱에게 따지려 들자 그녀를 저지한다. 소희는 괜찮지 않다고 소리친다. 순이가 맥없이 가버리면 이제 어쩌냐고 울면서 따지는 소희에게 심플하게 공부하라고 대꾸한다. 그 대답에 할 말을 잃은 소희가 압권.
야 신소희 넌 이제 나윤미에게 당하기만 했던 그 신소희가 아니야 지금은 박주영도 옆에 있고 나윤미는 물론 안다롱한테 개길 수 있는 신소희야. 그러니 난 걱정 안 해.
자퇴했지만 괜찮을 거라고 하자 소희에게 비밀 이야기를 살짝 해준다. 사실 최윤정과 한바탕 하고 과자 사오는 길에 안다롱의 아버지인 안택규와 그의 비서와 함께 만난다. 안 회장이 자기 소개를 하고 자퇴 건에 대해 사과를 한다. 그는 사죄의 뜻으로 피해를 본 것은 책임지고 대학 들어갈 때까지 순이에게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힌다. 덧붙여 그가 지원해준다는 건을 다롱이 알게 되면 날뛰니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비서가 사장님이 다롱에게 당한 분들에게 종종 지원을 해주었지만 순이처럼 모든 방면에서 지원을 해주시는 건 처음이라고 말해준다. 이미 아버지와 이 일이 이야기가 끝난 상태였으며 다롱 때문에 자퇴를 하게 된 걸 안 아버지가 길길이 날뛰었고 안 회장이 무릎을 꿇은 인증샷 비서를 통해 보게 된다.
비서가 자세한 이야기는 다롱의 눈이 안보이는 곳에서 하자며 종이에 적힌 주소로 찾아오라고 종이를 건네준다. 이렇게 까지 할 필요 없다고 하지만 비서가 거절하지 말아달라며 책임을 지겠다고 한다. 비서가 덧붙여서 이렇게 말한다.
비서: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이 잘 되어야 나중에 다롱 아가씨에게 한방 멕이지 않겠습니까? 그 ㅅ낀 정신 차릴 필요가 있어요.[46]
주소를 받고 안 회장과 비서와 헤어지게 된다. 소희와 주영을 만나는 건 이 이후였었던 것.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안다롱 모르게 알고 있으라고 소희에게 주의를 준다. 그런 소희가 같이 학교 다니고 싶다며 오열한다. 그런 소희에게 이렇게 일침한다.
정순이:넌 고등학교가 네 인생 종지부냐?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교를 다녀야 하고 대학교를 졸업하면 취업을 해야 하고 그러다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야지 우린 이 고통스러운 인생의 반도 살지 않았어. 그러니 내가 자퇴한 걸로 울지마.[47]
신소희: ..그걸 지금 위로라고 하는 거야?
정순이:신소희 그러니까 내 말은 대학교에서 또 보면 된다는 거야. 대학교에서 못 만나면 사회에 나가서 보면 되는 거고. 하루하루 유유자적 지내다 보면 우린 언젠가 또 만나게 될 거야.
신소희: ..그걸 지금 위로라고 하는 거야?
정순이:신소희 그러니까 내 말은 대학교에서 또 보면 된다는 거야. 대학교에서 못 만나면 사회에 나가서 보면 되는 거고. 하루하루 유유자적 지내다 보면 우린 언젠가 또 만나게 될 거야.
위로를 들은 소희가 눈물을 닦는다. 소희에게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만나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주영이에게 안부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럼...잘 지내.
이 말을 웃으며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환하게 웃는다. 그리고 길을 떠난다.
4. 끝과 시작
자퇴 후 한 달 뒤, 친구들과 함께 판 단톡방에서도 나가버리는 등 완전히 두문불출 했지만, 2년 뒤 소희가 졸업식을 마치고 1학년 1반 교실로 찾아가 순이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도중 학교 피자빵을 먹으면서 1학년 1반 교실로 들어간다. 소희는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순이의 얼굴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시간이 지나고 소희[48]와 같은 대학 같은 과가 된 것으로 보인다. 순이와 같은 과의 학생이 소희에게 들려준 소문에 의하면, 남녀 가릴 것 없이 다 줘 패버리며, 교수님도 몇 분 때렸다는 악명높은 요주의 인물이라는 듯... 그 복학생 언니가 누구냐며 알면서도 묻는 소희의 말에 순이가 클로즈업 되며 복학생 정순이는 막을 내린다.
5. 2022 서브병에 빠지다!
안다롱이 교환일기의 악녀 여진주[49]의 뒷통수를 치면서 제적당하게 만든 뒤, 학교 생활이 노잼이라며 마지막화에서 지었던 블롭피쉬 표정을 짓더니 소희의 인스타에서 순이가 소희,주영과 같이 찍은 사진을 본다. 밤에 친구들과 집에서 술잔을 있던 도중 다롱이 은근슬쩍 들어와 사이에 앉아있자 소희와 주영은 당연히 그녀를 탐탁지 않게 본다.주영이 도어락 비번 안 바꿨냐고 묻자 순이는 안 바꿨다며 대꾸하고 바꿔봤자 또 이렇게 알고 들어온다며 체념한다.(...)
[1] 내용물은 반대로 아뽈로봉지에다 넣었다.[2] 나윤미, 한벼리, 배연지. 물론 이들이 시비건 것이지만[3] 근데 박주영은 동구를 밀친 것 빼곤 한대도 안 때렸다.(...)[4] 달라고 하니깐 그냥 준다(...)[5] 선을 넘으면 돌아가기 쉽지 않을 거라고 한다. 이후 전개를 보면 본인 얘기일 수도 있다.[6] 물론 눈치빠른 주영이는 데이트 신청이란 것을 눈치챘다.[스포일러] 신소희[8] 무슨 이야기인지는 신소희 항목 참조[9] 당시 총무가 문 옆에 있었는데 정순이가 문을 세게 열어버리는 바람에 문자 그대로 납작해졌다.[10] 김상혁이 직접 말한다(...)[11] 박주영도 있었지만 김상혁에게 제대로 밟혀버려서 먹을 힘도 없는 듯 하다.[12] 이때 과거 회상을 잠시 하는데 의자로 17화 회상에도 나온 김도도를 다치게 한 장면이 나온다. 죽은건지 부상만 입은건지는 모르겠지만 피를 흘리고 있다. 정말로 무슨 일이 있던 듯 하다.[13] 그래서 이번화 제목도 소희의 계획이다.[14] 19화에서 순이가 소희와 대화할 때 소희가 검정고시 보는게 낫지 않냐고 묻자 돌머리라서 합격을 못했다고라고 말했다.[15] 그리고 어느 남학생이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16] 그 셔틀 목록에 소희, 윤미, 다롱이 있었다.[17] 도끼도 챙기고 나갔다.[18] 정황상 최윤정, 김도도로 추측된다.[19] 체육복 안에 맛있게 먹어♡라고 적혀있는 쪽지가 화룡점정이었는데 그걸 보고 큰 소리로 꺄아악거리며 경악하는 소희가 압권이다.[20] 카톡 내용에 소희가 통수 조심하라며 세상에 미Xㄴ놈들 많다며 카톡을 보내자 주영이가 정순이니까 괜찮ㄱㅊ음이라고 보내며 니 앞날이라며 걱정하라고 하자 소희가 넌 걱정 안하냐며 맞받아친다.[21] 순이는 피자빵을 좋아해서 열심히 먹은 거지 절대로 하재웅을 의식한 게 아니었다.[22] 여기서 전학온 일과 소희, 주영과 만나 그녀들과 논 일, 방학 때 놀자판으로(...) 논 일도 떠올린다.[23] 그 어이없는 화해장면을 보고 어이없어 하다가 반 친구 하나가 윤정이 말 참 예쁘게 한다며 말하고 그 뒤를 이어 또 다른 학생이 그 말에 맞장구를 친다.[24] 그 뒤로 최윤정이 비웃는 표정이 가관이다.[25] 막 팔벌려뛰기를 할 당시에 누군가가 누가 자꾸 스물이라고 말하자 반 애들이 열받아한다.[26] 이때 도도의 태도가 윤정과 비슷했는데 그걸 본 윤정이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지금 주제 파악 못 하는 게 누구냐며 왜 이렇게 자신이 하려는 짓을 지가 하냐며 거슬려 죽겠다면서 이를 간다.[27] 이걸 본 주하는 돌았냐며 평했다.[28] 이걸 들은 윤정이 손을 입가에 가져다대고 비웃는다.[29] 모범생이 었던 모습, 선생님과의 친분, 반 애들과 훈훈한 화해 보여주기, 자신에게 누명 씌우기 등등.[30] 윤정이 프린트물을 들고 복도를 지나가던 도중 소희와 만났으며 윤정이 소희에게 순이가 23살 복학생이라는 비밀 아닌 비밀을 알려줄 때 표정이 썩어들어갔다. 대화하던 도중 하재웅이 기행종 거인마냥 최윤정에게 뛰어들면서 넘어뜨리고 떨어진 프린트물을 주워주는 척하며 다시 흩트려놓고 자기 갈길을 간다.[31] 23살 복학생이며 교무실에서 담배 꺼낸 일까지 전부 적혀 있었는데, 이에 더해 동급생 살인미수로 교도소에 간 적도 있다는 거짓 소문도 덧붙여져 있었다.[32] 순이가 23살 복학생이라는 것과 1화에서 담배를 꺼내든 모습을 포함해서 다들 피하라는 내용.[33] 게다가 해민이 자신이 쓴 찌라시에 파란 글씨로 동급생 살인 미수로 교도소 갔다온 건 비밀이라고 적혀 있는 걸 보고 어리둥절해 하는데 이 글씨는 최윤정이 쓴 거였다.[34] 작성자가 안다롱 이름을 초성화한 ㅇㄷㄹ이었다.[35] 그 내용은 최윤정이 학폭 가해자이며 79화 마지막에 학급 게시판에 붙여져 있었던 글을 언급하며 정순이와 최윤정을 바꿔읽으라는 것, 정순이를 괴롭히고 있고 81화에서 최윤정과 자신이 만나 어그로 끌었을 때 상황이 사진으로 찍혀서 올려져 있는 데다가 뻔뻔한 가해자들이 사회에서 활개 치는 꼴 절대 못봐준다며 교생 직분 박탈하겠다는 선전포고와 윤정의 패거리들과 함께 밑바닥 인생 살게 해주겠다는 밑에 깔깔거리는 건 덤. 내용이었다.[36] 아니나 다를까 이들이 예상했던 그대로 최윤정 역시 정순이 탓을 하고 있었다.[37] 이 때 순이의 눈이 죽은 눈이 된다.[38] 이 컷에서 과거의 정순이가 시선을 아래로 향해 있다가 현재의 정순이가 시선을 똑바로 하는 연출이 나온다.[39] 여기서 지금까지 함께 있어준 친구들을 떠올린다. 그런데 소희 모습이 압권이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는 최윤정이 연출된다.[40] 순이가 최윤정과 같은 반이었을 시절 최윤정의 행동을 공론화하려고 들었지만 돌아온 결과가 왕따라는 걸 생각해보자.[41] 다롱은 순이를 장난감처럼 여겼고 56화에서 나락으로 빠뜨리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42] 이 부분에 취소선이 쳐있었다.[43] 이 말 하면서 윤정의 머리를 때린다.[44] 나윤미에게 괴롭힘 당하는 소희와 주영을 만난 일을 떠올렸다.[45] 이 독백이 나올 때 강가에 홀로 헤엄치던 물고기가 여러 물고기와 함께 헤엄치는 연출을 보여준다.[46] 정신 차릴 필요가 있다고 하는 말에 우득하고 이를 간다.[47] 이 말 하면서 소희의 눈물을 닦아준다.[48] 이때 소희는 단발로 헤어스타일을 바꿨다.[49] 교환일기와 복학생 정순이가 한창 연재될 당시 여진주와 안다롱이 붙으면 누가 이길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결국 여진주가 안다롱에게 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