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전준우/선수 경력
전준우의 연도별 시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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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
1. 개요
전준우의 2014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시즌을 마치고 받은 발목 수술과 스프링캠프에서 생긴 엄지발톱 문제로 인해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했고 시즌 초 제 컨디션이 아니다. 내성 발톱. 혹은 내향성 발톱이라 불리는데 발톱이 살을 파고들어가 염증이 생겼다고 한다.[1] 대타와 지명타자로 시작해 좌익수, 중견수 등 수비도 보기 시작했다. 코너 외야 소화능력을 입증해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높이려는 김시진 감독의 배려라고 한다.3. 정규시즌
3.1. 4월
그러다가 4월 15일에 사직에서 펼쳐진 NC전에서 선발출전하여 7회말에 상대 선발인 테드 웨버에게 싹쓸이 2루타를 치며 한점차 역전을 이뤄냈다. 하지만 팀은 전준우의 안타에도 불구하고 김성배가 1점차를 지키지 못하며 블론 세이브, 12회초에 정대현이 2실점을 하며 끝내 재역전패했다.약 1주일 뒤인 4월 23일 넥센전에서는 1점 홈런과 2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멀티 홈런을 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확실히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
3.2. 5월
5월 3일 SK전에서 4타수 3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하면서 공수주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지만, 아직까지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다음날 경기에서 다시 5타수 3안타(2개는 무려 홈런!!)5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이 16:4로 승리하는 데 기여하며 수훈선수로 뽑혔다. 살아나고 있는건 명백하지만 원정보다는 홈에서 삽을 펐던지라 아직 설레발은 금물이다. 참고로 이때까지의 홈 타율이 0.081(...)이었다..그러던 5월 6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플라이 타구 처리중 김문호와 충돌하여 실려나갔다.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아시안게임 승선 기대치를 높이고 있던 중이던 팬들은 망연자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행히도 타박상 정도에 그쳤고, 5월 7일 경기를 쉰 뒤 5월 8일부터 다시 선발 출장하였다.
5월 9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 수비중에 어느 마산아재로부터 물병투척을 받고나서 그 뒤 10회초 2사 1,3루에서 물병을 던진 곳과 같은 곳으로 2타점 2루타를 날려[2]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딱히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오히려 무안타 행진을 이어가 타율이 0.229까지 떨어져 강민호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부진의 주범이 되었다. 현재 롯데 주전 타순에서 맥을 뚝뚝 끊어먹는 두 사람 중 하나. 한 명은 말할 것도 없이...
5월 3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정훈과 함께 테이블 세터에서 엄청한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무려 "7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타율은 무려 0.258로 3푼을 끌어올렸으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했고, 정훈과 함께 12안타를 합작하여 한 경기 29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우는데 기여하였다. 그리고 롯데 팬들은 강민호 3안타와 함께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3.3. 6~7월
이후 7월 10일에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초에 0:2로 뒤지다가 정훈의 안타로 1점을 따라붙은 1사 1,2루 상황에서 임창용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팀의 5:2 역전승을 이끌었다.이 경기를 보던 롯데팬, 삼성팬 모두가 놀란 순간. 역전 쓰리런을 때려내고 3루를 돌고있는 전준우와 홈런이 된 공이 날아간 곳을 보는 임창용의 뒷모습이 대조되어 보인다. 관련 영상. 전준우의 홈런을 보고싶다면 57초부터 보자.
그러나 7월 14일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예비 엔트리에 뽑히지 못했다. 이번시즌에 타격에서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인 것이 문제. 대한민국 나이로 29세인지라 병역을 더 연기하면 외국 출국도 안 되어서 전지훈련(스캠)을 못 가기 때문에 얄짤없이 군대로 가야 할 상황.[3] 이후 활약 여하에 따라 2차 및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는 상황. 이후 정말 군대 가기 싫어서인지 최근 들어 다시 살아나고 있다. 한화와의 3연전을 기점으로 심심치않게 3안타이상을 때려내는 경기가 많아졌고 어느새 타율도 0.289로 올라왔다.
7월 23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좌완투수 장원삼을 상대로 스리런, 권혁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리며 멀티 홈런으로 무력 시위를 펼쳤다.
7월 2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회초 임정우를 상대로 스리런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 날 경기는 4회에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노 게임이 선언되며 전준우의 시즌 11호 홈런도 빗물에 떠내려가고 말았다.
그러나 7월 28일에 결국 손아섭에게 밀려 아시안 게임 최종 엔트리에도 제외되면서 빼도박도 못하고 군대 확정. 금메달을 획득한 손아섭이 병역 특례를 받았다.
3.4. 8월
그러던 8월 8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회 초 윤성환을 상대로 초구를 노려 평범한 플라이가 될 뻔했지만 박한이가 공을 놓쳤고, 포구가 인정되지 않은 인 플레이 상황에서 홈까지 그대로 질주! 투런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치며 삼성전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4. 시즌 후
시즌 후, 완전히 군대가 확정된 입장에서 일단 상무에 입대 지원을 했다고 하긴 한데, 만 27세가 지원 상한 연령인 상무는 2014년 4/4분기의 경우 1986년 10월 6일생 이후부터 지원이 가능하며 모집 요강에 나와 있는 '프로선수는 해당 경기 연맹 / 협회에서 추천한 자'라는 자격 조건도 이들에만 해당된다. 따라서 1986년 2월 25일생인 전준우는 상무 지원 자격이 더 이상 없으므로 이건 엄연한 오기다. 지원하고자 하는 선수 본인도 분명히 공지된 모집 요강을 보았을 것이기 때문에, 최초로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제대로 조사를 안 했을 듯. 경찰청은 2014년 모집까지 만 30세까지 지원이 가능하므로 걸림돌이 없다.[4] 그리고 구승민, 김사훈, 신본기와 함께 경찰청에 지원했음이 확인되었다. 일단 10월 15일에 열리는 경찰청 면접을 위해 10월 14일 사직 넥센전은 결장했다.[5]최종 성적
타율 .292 출루율 .356 장타율 .458 OPS 0.814 / 14홈런 66타점 7도루 (470타석)
그리고 김사훈, 신본기와 함께 경찰청에 최종 합격[6]하여 2015년부터 군 복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참고로 팀 내 최고령 선수다.
5. 여담
6년 뒤 인터뷰에 따르면 한창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던 4월 26일 동전드가 끝내기를 친 뒤 밀치는 바람에 덕아웃 계단에서 굴러서 수술한 발목이 접질리며 타격감이 추락한 것이라고. 아울러 군대를 다녀오고 성적이 대폭 상승하며 인성이며 성품이며 재평가를 받고 있다.[7][1] 얼마나 관심이 없었으면 이승화에게 주전을 뺏겼다고 서술되어 있었다... 아무리 수비력 차이가 있어도 제 컨디션이라면 1할 타자에게 주전을 뺏길 일은 없다.[2] 그리고 홈 송구 과정에서 포수 허준이 공을 빠트려 전준우는 3루까지 진루.[3] 스프링캠프에 못 가면 국내에 잔류군과 함께 남아서 훈련해야 하는데, 이게 썩 효과가 좋지 못하다. 아무래도 스캠은 따뜻한 곳에서 하다 보니, 몸이 풀리는 정도가 다르다. 재활하는 일부 선수들 중에서도 전지훈련 기간 동안 겨울에도 따뜻한 곳을 찾아서 코칭스탭들이 재활 캠프를 열기도 한다. 결국 군대를 더 미루다가 외국 출국 허가를 못 받아서 스프링캠프를 못 가는 선수들이 많고, 그 중 어떤 선수는 결국 스캠을 못 가서 이대형의 데뷔 첫 홈런을 맞고 망하고 만다.[4] 2015년 경찰청 모집부터 상무와 같은 만 27세로 단축된다.[5] 아시안 게임으로 인해 시즌 종료가 늦어지면서 정규 페넌트레이스와 겹치게 되었다.[6] 이 때 경찰청에 지원한 롯데 선수들 중 구승민만 탈락했다.[7] 히메네스가 꾀병을 부려 경기에 안나오고 놀러다닌걸 팬들이 알기에 전준우의 평가가 더더욱 좋게 보여지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