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22:05:53

이바르

1. 약골 이바르 Ivar the Boneless
1.1. 잉글랜드와 아일랜드 쪽 기록1.2. 라그나르 로드브로크 전설1.3. 매체에서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등장인물3. 헤븐 번즈 레드의 등장인물

1. 약골 이바르 Ivar the Bone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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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섬브리아 왕 앨라 2세의 전령들을 마주한 라그나르 로드브로크의 아들들을 묘사한 그림. 가운데 옥좌에 앉은 빨간 옷의 사내가 약골 이바르로 추정된다.[1]

Ivar the Boneless
Ívarr hinn Beinlausi 이와르 힌 베인러우시[2]

전승상으로는 위대한 바이킹 군주 라그나르 로드브로크의 아들들 중 한 명으로 그의 마지막 아내였던 아슬라우그로부터 태어났다.

전승상으로는 결혼식 직후
"첫날밤을 치르기까지 3일을 기다리지 않는다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라는 아슬라우그의 예언을 무시하고 그녀를 안은 라그나르로 인해 저주를 받아 뼈가 약하게 태어나(혹은 관절이 있어야 할 곳에 연골만 있어서) 약골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Bein에는 뼈 뿐만이 아니라 다리라는 의미도 있으니 다리가 없는 자라고 해석될 수도 있다. 어쨌든 뼈가 약하든, 다리가 약하든 걷기 힘들긴 매한가지였을테니 전설에 따르면 목발이나 지팡이를 짚고 다니거나, 부하들이 방패를 모아 들것을 만들어 떠받치고 다녔다고 전해진다.

이런 장애에도 불구하고 이바르는 북유럽에서도 맞설 상대가 거의 없었다고 전해지는 먼치킨이었다. 그래서 '약골'이라는 별명의 기원이 실제로는 엄청나게 몸이 튼튼한 전사였는데 반어법적인 농담으로 약골 이바르라고 불렀다는 설, 몸이 엄청나게 유연해서 뼈가 없다는 별명이 붙었다는 설, 전술적으로 적군과 정면대결을 회피하는 성향이 있어서 그랬다는 설, Boneless가 바람을 의미하기도 하기에 항해를 잘해서 그런 별명이 붙은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심지어 그걸 못세워서(...)라는 설도 있다. 확실히 끔찍한 일이긴 하다

이 Boneless라는 칭호 때문에 한국에서는 순살 이바르라고 불리기도 한다. 2천원 비싸진 이바르

1.1. 잉글랜드와 아일랜드 쪽 기록

앵글로색슨 연대기에서는 870년이스트 앵글리아를 침공해 에드문드 왕을 살해한 데인족 지도자로 이바르(Hingwar 혹은 Ingwar)와 우바(Hubba)의 이름이 기록돼있다. 그리고 그들은 같은 해 머시아의 미즈햄스테드(Medeshamstede) 수도원을 공격해서 수도원장과 수도사들을 학살하고, 자신들이 발견한 모든 것을 불태우고 파괴했다고 한다. 이후 878년에 이바르와 할프단의 형제[3]가 23 척의 배로 웨식스데본셔를 침공했다가 800명의 부하들과 함께 전사했고, 가지고 있던 전쟁깃발은 웨식스 인들이 수거해갔다고 전해진다.[4]

또한 아일랜드의 얼스터 연대기에서 850년대 후반에 아일랜드를 침공해서 눌러앉았다가 873년에 사망한 이마르(Ímar)[5]라는 바이킹이 이바르와 동일인물로 추정된다고 한다.

1.2. 라그나르 로드브로크 전설

어머니 아슬라우그의 정적이었던 에위스테인을 직접 처단하고 북유럽의 대혼란을 종결지었으며, 아버지 라그나르 로드브로크가 노섬브리아 왕 앨라 2세에게 죽임을 당하자 동생들인 할프단, 우베, 시구르드 등과 함께 바이킹 군단을 이끌고 노섬브리아, 머시아, 동앵글리아를 멸망시켰다.(이교도 대군세)

사가에 따르면 앨라 2세의 전령들에게서 아버지의 죽음을 전해들은[6] 이바르는 지나치게 고집을 부린 아버지에게도 과실이 있다며[7] 전쟁에서 빠졌고, 그로 인해 수적으로 열세에 놓인 바이킹 군대는 앨라 2세에게 패배하고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노섬브리아 군대가 후퇴하는 동생들을 추격하는 동안, 이바르는 앨라 2세를 찾아가서 자신은 아버지 라그나르의 죽음에 대한 배상만 받으면 충분하다고 왕을 설득했다. 이에 무엇을 원하냐는 앨라 2세의 말에 황소 한 마리의 가죽으로 덮을 수 있는 면적의 땅만 주면 앞으로도 그를 거스르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비록 승리하긴 했어도 바이킹들을 상대하는게 힘들었던 앨라 2세가 이를 수락하자 이바르는 자신이 구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황소 가죽을 부드럽게 두드려서 세 번을 잡아 늘린 뒤, 최대한 얇고 세심하게 가공하여 아주 길고 가느다란 가죽줄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줄로 한 바퀴 휘감을 수 있을 만큼의 큰 영토를 가져갔다고 한다.[8] 그렇게 잉글랜드 땅에 정착한 이바르는 매우 관대하고 지혜로운 영주로서 주변 사람들의 신임을 얻었으며, 심지어 그 앨라 2세와도 친분을 다지며 신하로서 이로운 조언을 해주는 위치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훼이크에 불과했다. 자신이 충분히 신뢰를 얻은 것을 깨달은 이바르는 동생들과 몰래 접촉함과 동시에, 재산을 털어 앨라 2세가 부리던 노섬브리아 군인들을 자기 밑으로 빼돌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노섬브리아 왕국의 군사력을 약화시킨 이바르는 동생들에게 스칸디나비아 전역에서 전사들을 집결시켜 전쟁 준비를 하라는 전갈을 보냈고, 앨라 2세에겐 동생들이 다시 침략해오면 자신이 맏이로서 잘 타일러서 돌려보내겠다며 안심시키는 등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수작을 부렸다.[9]

그렇게 몇 년 간 공들여온 뒤통수를 친 이바르는 포로로 잡은 앨라 2세를 피의 독수리형으로 참혹하게 죽인 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스칸디나비아의 영토는 동생들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잉글랜드에 남아서 죽을 때까지 자기 영지를 다스리며 살았다고 한다.

이후 병세가 악화된 이바르는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유언을 남기는데, 그동안 브리튼 땅에 애착을 가지게 된건지
"해안가에 내 유체를 묻으면 이 땅을 침범하러 온 자들은 패배를 맛보게 될 것이다."
라고 말한 후 사망한다. 부하들은 이바르의 유언을 따라 그의 시신을 해안에 매장하는데, 이 예언이 실현된 건지 수백 년 후 잉글랜드를 침공한 하랄 3세스탬퍼드 브리지 전투에서 패배하고 전사한다. 반면 거의 동시기에 잉글랜드에 상륙한 또다른 지휘관이 이 전설을 듣고 약골 이바르의 무덤을 파헤쳐보니 시신이 마치 잠자는 것 같이 생생했다고 한다. 기겁한 지휘관은 이바르의 시체를 불태워버리고 헤이스팅스로 떠났는데... 이 지휘관이 바로 정복왕 윌리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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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매체에서

1.3.1. 바이킹스

장애인이었다는 설을 차용해서 제대로 걸어다니지 못하고 뱀처럼 기어다니거나, 손에 쥔 막대를 짚으며 마치 썰매를 타듯이 움직이며 말 대신 특별히 만든 전차를 타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 와중에도 무시무시한 전투력과 똘끼를 지녔다.

1.3.2.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한국어 자막은 뼈가 없는 자(Boneless) 이바르로 나온다.

1.3.3. 크루세이더 킹즈 3


파일:ivarcrusader3.png

867년부터 1453년까지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시뮬레이션 게임 크루세이더 킹즈 3에서 자신의 형제들과 함께 플레이 가능한 노르드 군주로 등장한다. 스코틀랜드 북서쪽의 섬 지역인 군도와 아일랜드 일부를 지배하고 있다. 바이킹 군주답게 무력이 높은데다가 다른 형제들과 달리 계략도 높아 일반적인 무력군주로는 불가능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징집병 5천을 시작 시 보유하고 있어 역사대로 형제들의 이교도 대군세에 합류할 수도 있고 아일랜드나 알바 왕국으로 진출할 수도 있다. 공식 난이도는 쉬움으로 측정되어 있다. 뼈가 약했다는 사실을 반영하듯 외다리 트레잇을 가지고 있는데, 외다리 보다는 내반족이 더 어울리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 1.5 패치부터 제작사가 바이킹스 뽕을 맞은 건진 몰라도 21살로 회춘해 형제들 중 막내가 됐다.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바르 블러드팽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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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헤븐 번즈 레드의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야마와키 본 이바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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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약골 이바르의 좌측에서 창을 부러뜨리는 남자는 굳센 비요른, 이바르의 우측에 앉아서 체스를 하는 두 명은 각각 휫세르크(수염이 덥수룩하고 체스말을 쥔 쪽)와 뱀눈 시구르드(수염이 없는 쪽)로 추정된다.[2] 고대 노르드식 표기 (ˈiːˌwɑrː ˈhinː ˈbɛinˌlɔuse)[3] 앵글로색슨 연대기에는 이름이 기록되지 않았지만, 이 사건을 기록한 다른 문헌들에 따르면 우바다.[4] 이 전쟁깃발은 "큰까마귀" 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다른 문헌인 세인트 니오츠 연대기에서 "이바르와 우바의 자매들이자 라그나르 로드브로크의 세 딸이 히루의 정오가 지나기도 전에 짜낸 전쟁깃발"이라고 언급된 물건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연대기에 따르면 이 깃발은 마법적인 물건이라 까마귀 형상이 날개를 퍼덕이면 승리할 징조였으며, 반대로 잠잠하게 날개를 떨구면 패배할 징조였다고 한다.[5] 표기는 이렇지만 실제 발음은 이바르와 유사한지 이마르가 세운 가문 "Uí Ímair"(이마르의 후예들)는 이렇게 발음된다고 한다.[6] 이때 분노한 휫세르크는 전령들부터 죽여버리려고 했으나, 이바르는 동생을 저지하고 그들을 무사히 잉글랜드로 돌려보냈다. 이바르의 침착한 성격을 강조하는 부분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후술할 계획을 위해 잉글랜드 측에 자신이 외교적이고 침착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목적이었을지도 모른다.[7] 자기가 누구인지 밝히면 목숨을 건졌을텐데 굳이 대답하지 않고 죽음을 택한 것을 말하는 듯 하다. 물론 후술할 행적들을 보면 본심이 아니었을 것이다.[8] 이 영토가 런던 혹은 요크라고 한다.[9] 당연하지만 이바르는 바이킹들을 돌려보낼 생각 따윈 없었고 그저 "애들이 너무 흥분해서 제 말은 안들어요ㅠㅠ" 라는 변명으로 무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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