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1 03:07:37

유벤투스 FC/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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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 align=center><table width=320><table bordercolor=white> 파일:유벤투스 FC 로고(2004~2017).svg유벤투스 FC
역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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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 시즌 2016-17 시즌 2017-18 시즌

파일:유벤투스 FC 로고(2004~2017).svg
유벤투스 FC 2016-17 시즌
회장 안드레아 아넬리
(Andrea Agnelli)
부회장 파벨 네드베드
(Pavel Nedvěd)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Massimiliano Allegri)
주장 잔루이지 부폰
(Gianluigi Buffon)
부주장 조르조 키엘리니
(Giorgio Chiellini)
경과
(시즌 종료)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LegaSerieAlogoTIM.png 우승
(38전 29승 4무 5패 77득점 27실점)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준우승
(13전 9승 3무 1패 22득점 7실점)
파일:코파 이탈리아.png 우승
(5전 4승 0무 1패 12득점 7실점)
파일:Supercoppa_logo_(2018).png 준우승
(1전 1패 1득점 1실점)
합산 성적[1] 57전 42승 7무 8패 112득점 42실점
팀 최다득점[2] 곤살로 이과인 (32골)
팀 최다도움[3] 미랄렘 피아니치 (14도움)
1. 유니폼2. 선수단
2.1. 여름 이적시장2.2. 겨울 이적시장
3. 전적
3.1. 정규리그3.2. UEFA 챔피언스 리그3.3. 코파 이탈리아
4. 이슈 및 평가
4.1. 이적시장 평가4.2. 신 로고 공개4.3. 보누치-알레그리 설전

[clearfix]

1. 유니폼

2016-17 시즌 유니폼
파일:16-17JUV HOME.jpg 파일:16-17JUV AWAY.png 파일:16-17JUV THIRD.png 파일:16-17JUV GK.jpg
HOME AWAY THIRD GK
메인 스폰서 유니폼 메이커
파일:지프 로고.svg 파일:아디다스 로고.svg
파일:스쿠데토.svg 파일:코카르다 트리콜로레.svg
CAMPIONI D'ITALIA
2015-16 세리에 A 챔피언
ALBO D'ORO DELLA COPPA ITALIA
2015-16 코파 이탈리아 챔피언

2. 선수단

등번호 국적 포지션 이름 원문표기 시즌 중 이동[4]
1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GK 지안루이지 부폰 (주장) Gianluigi Buffon
3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DF 조르조 키엘리니 (부주장) Giorgio Chiellini
4 파일:모로코 국기.svg DF 메드히 베나티아 Medhi Benatia 여름임대이적 ← FC 바이에른 뮌헨
5 파일: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기.svg MF 미랄렘 퍄니치 Miralem Pjanić 여름이적 ← AS 로마
6 파일:독일 국기.svg MF 사미 케디라 Sami Khedira
7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MF 후안 콰드라도 Juan Cuadrado 여름임대이적 ← 첼시 FC
8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MF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부주장) Claudio Marchisio
9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FW 곤살로 이과인 Gonzalo Higuain
11 파일:브라질 국기.svg MF 에르나네스 Hernanes
12 파일:브라질 국기.svg DF 알렉스 산드루 Alex Sandro
15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DF 안드레아 바르잘리 Andrea Barzagli
17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FW 마리오 만주키치 Mario Mandžukić
18 파일:가봉 국기.svg MF 마리오 레미나 Mario Lemina
19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DF 레오나르도 보누치 Leonardo Bonucci
20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MF 마르코 피아차 Marko Pjaca 여름이적 ← 디나모 자그레브
21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FW 파울로 디발라 Paulo Dybala
22 파일:가나 국기.svg MF 콰드오 아사모아 Kwadwo Asamoah
23 파일:브라질 국기.svg DF 다니 아우베스 Dani Alves 여름이적 ← FC 바르셀로나
24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DF 다니엘레 루가니 Daniele Rugani
25 파일:브라질 국기.svg GK 네투 Neto
26 파일:스위스 국기.svg DF 슈테판 리히슈타이너 Stephan Lichtsteiner
27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MF 스테파노 스투라로 Stefano Sturaro
28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MF 토마스 링콘 Tomás Rincón
32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GK 에밀 아우데로 Emil Audero
33 파일:프랑스 국기.svg DF 파트리스 에브라 Patrice Evra 겨울이적 →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34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FW 모이스 킨 Moise Kean
-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Massimiliano Allegri
  • 영입
공식발표 국적 포지션 이름 원문표기 이적/임대 비용
2016-06-13 파일: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기.svg MF 미랄렘 퍄니치 Miralem Pjanić 이적 32M
2016-06-27 파일:브라질 국기.svg DF 다니 아우베스 Dani Alves 이적 자유이적
2016-07-15 파일:모로코 국기.svg DF 메드히 베나티아 Medhi Benatia 임대이적 3(+17)M
2016-07-21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MF 마르코 피아차 Marko Pjaca 이적 23M
2016-07-26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FW 곤살로 이과인 Gonzalo Higuain 이적 90M
2016-08-31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MF 후안 콰드라도 Juan Cuadrado 임대이적 5(+20)M
2017-01-03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MF 토마스 링콘 Tomás Rincón 이적 8M
  • 방출/임대
공식발표 국적 포지션 이름 원문표기 이적/임대 비용
2016-06-21 파일:스페인 국기.svg FW 알바로 모라타 Alvaro Morata 이적 30M
2016-06-30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DF 마르틴 카세레스 Martín Cáceres 이적 계약만료
2016-06-30 파일:브라질 국기.svg GK 후비뉴 Rubinho 이적 계약만료
2016-07-04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MF 시모네 파도인 Simone Padoin 이적 0.6M
2016-08-08 파일:프랑스 국기.svg MF 폴 포그바 Paul Pogba 이적 105M
2016-08-10 파일:칠레 국기.svg DF 마우리시오 이슬라 Mauricio Isla 이적 4M
2016-08-19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MF 로베르토 페레이라 Roberto Pereyra 이적 13+2M
2016-08-28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FW 시모네 자자 Simone Zaza 임대이적 5(+20)M
2016-08-30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MF 루카 마로네 Luca Marrone 임대
2017-01-25 파일:프랑스 국기.svg DF 파트리스 에브라 Patrice Evra 이적 자유이적
2017-02-09 파일:브라질 국기.svg MF 에르나네스 Hernanes 이적 8+2M

2.1. 여름 이적시장



4-3-1-2의 1 자리를 책임질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랜 시간 물색했던 유벤투스는 AS 로마로부터 미랄렘 퍄니치32M 유로에 영입,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우측 측면 자원으로 FC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만료된 베테랑 다니 아우베스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으로 영입했고, 등번호는 23번으로 확정됐다.

영입 당시 계약 조건 때문에 큰 논란을 일으켰던 알바로 모라타는 결국 레알 마드리드바이백 옵션을 사용, 원대 복귀했다.

2016년 6월 30일부로 계약이 만료된 마르틴 카세레스후비뉴와는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시모네 파도인 또한 칼리아리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7월 15일, FC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인 메드히 베나티아를 1년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으로 영입했다. 7월 21일, 디나모 자그레브 의 21세 젊은 윙어 마르코 피아차23M 유로 2회 분할 지급 조건으로 영입, 5년 계약을 체결했다.

7월 26일, SSC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곤살로 이과인을 9000만 유로 바이아웃을 지불하여 영입, 부폰이 가지고 있던 팀내 최고 이적료 영입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 등번호 10번을 받으며 팀의 미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폴 포그바여러 이적 루머 끝에 세계 최고 이적료인 1억 500만 유로(약 1,285억)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적했다. 이후로도 임대 복귀한 마우리시오 이슬라칼리아리 칼치오로, 로베르토 페레이라왓포드 FC로 각각 이적했다. 이과인 영입으로 출전 기회 보장이 불투명해진 시모네 자자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완전 이적 옵션을 달고 임대되었다.

8월 31일, 첼시 FC로 복귀했던 후안 콰드라도5M 유로에 다시 임대하는 것으로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20M 완전 이적 옵션에는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의무적으로 영입해야 한다는 조건도 추가되어 있다.

2.2. 겨울 이적시장

미드필더진 강화를 위해 제노아로부터 토마스 링콘을 영입하였다. 2M 유로로 임대 후 7M 유로로 완전영입할 거라던 기존의 보도와는 달리, 이적료 8M 유로 및 옵션 +1M에 완전영입을 체결하였다.

알렉스 산드루의 성장으로 말미암아 출전 기회가 줄어들어 상반기 리그 6경기 출장에 그쳤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 자유이적했다. 감독과의 불화가 원인이라는 세간의 추측과는 달리 출장시간 보장을 이적 이유로 밝혔으며, 유벤투스 클럽은 공식 발표를 통해 경기에서의 활약 뿐만 아니라 드레싱룸에서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유럽 이적시장 종료 이후에도 에르나네스를 중국의 허베이 화샤싱푸로 이적료 8M 유로, 옵션 2M에 이적시켰다. 후반기부터 진행된 4-2-3-1로의 전술 변화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3. 전적


3.1. 정규리그

라운드 날짜 홈/원정 상대팀 점수
1 2016-08-20 ACF 피오렌티나 2:1
2 2016-08-27 원정 SS 라치오 0:1
3 2016-09-10 US 사수올로 칼치오 3:1
4 2016-09-18 원정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1
5 2016-09-21 칼리아리 칼치오 4:0
6 2016-09-24 원정 US 치타 디 팔레르모 0:1
7 2016-10-02 원정 엠폴리 FC 0:3
8 2016-10-15 우디네세 칼치오 2:1
9 2016-10-22 원정 AC 밀란 1:0
10 2016-10-26 UC 삼프도리아 4:1
11 2016-10-29 SSC 나폴리 2:1
12 2016-11-06 원정 AC 키에보 베로나 1:2
13 2016-11-19 델피노 페스카라 1936 3:0
14 2016-11-27 원정 제노아 CFC 3:1
15 2016-12-03 아탈란타 BC 3:1
16 2016-12-11 원정 토리노 FC 1:3
17 2016-12-17 AS 로마 1:0
19 2017-01-08 볼로냐 FC 1909 3:0
20 2017-01-15 원정 ACF 피오렌티나 2:1
21 2017-01-22 SS 라치오 2:0
22 2017-01-29 원정 US 사수올로 칼치오 0:2
23 2017-02-05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1:0
18[5] 2017-02-08 원정 FC 크로토네 0:2
24 2017-02-12 원정 칼리아리 칼치오 0:2
25 2017-02-17 US 치타 디 팔레르모 4:1
26 2017-02-25 엠폴리 FC 2:0
27 2017-03-05 원정 우디네세 칼치오 1:1
28 2017-03-10 AC 밀란 2:1
29 2017-03-19 원정 UC 삼프도리아 0:1
30 2017-04-02 원정 SSC 나폴리 1:1
31 2017-04-09 AC 키에보 베로나 2:0
32 2017-04-15 원정 델피노 페스카라 1936 0:2
33 2017-04-23 제노아 CFC 4:0
34 2017-04-30 원정 아탈란타 BC 2:2
35 2017-05-07 토리노 FC 1:1
36 2017-05-14 원정 AS 로마 3:1
37 2017-05-21 FC 크로토네 3:0
38 2017-05-28 원정 볼로냐 FC 1909 1:2

시즌 초반 이과인 체중 증가 논란 및 우려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 데뷔 골을 기록하는 등 초반 3연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과는 달리 좋은 분위기로 리그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 뒤 챔피언스 리그 첫 경기에서 세비야와 0:0 무승부를, 이은 데르비 디탈리아에서 1:2 패배를 당하며 또 맹활약한 유베 킬러 + 으엑 아사모아잖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사모아가 이날 패전의 주범이었는데 공만 잡으면 의미없이 백패스만 남발하며 템포를 끊어먹기 일쑤였고 2번째 페리시치에게 실점을 당할때도 아사모아의 백패스 미스가 나면서 화근이 되었다. 이후 칼리아리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대승을 거두긴 했는데 그 다음 경기인 팔레르모 원정에서도 상대의 자책골 한골만으로 리드를 잡아 1:0으로 승리를 거두는 졸전을 펼치며 우려의 시선을 낳게되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2연승을 거두었으니 리그 1위는 수성중.

그러나 이후 7라운드 엠폴리 전에서 또한번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3:0의 대승을 거두었다. 최근 엠폴리가 부진하긴 하지만 이곳에서의 원정은 쉽지않게 풀려왔는데 시원시원한 경기력을 선사해주었다. 전반까지만해도 케디라와 콰드라도가 몇차례 찬스를 날려먹으며 0:0으로 끝나며 불안한 기운이 엄습해오긴 했다. 그러나 이내 후반에 들어서 디발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이과인이 두골을 더 추가하며 대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의 승리로 아탈란타 원정에서 패한 2위 나폴리와의 승점이 초반부터 4점까지 벌어지며 우승레이스를 순조롭게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8라운드 우디네세와의 홈경기는 먼저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파울로 디발라의 2골로 역전승을 거두며 세리에 4연승을 거뒀다. 2,3위 로마와 AC 밀란에 5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9라운드 AC 밀란 원정에서 마누엘 로카텔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고[6], 로마도 같이 승리를 거두며 2,3위와 승점 2점 차로 좁혀졌다.

밀란에 일격을 당한 뒤, 주중 10라운드 삼프도리아와의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마리오 만주키치가 시즌 첫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고, 조르조 키엘리니가 2골을 득점했다.

이과인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11라운드 지난시즌 준우승팀 SSC 나폴리와의 홈경기는 경기 전부터 뜨거운 양상을 띠었다. 나폴리의 공격수 드리스 메르텐스농담으로 이과인을 보면 뺨 때릴지도 모른다는 농담을 했고, 나폴리의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이과인이 공도 못만지게 할 거라는 으름장을 놓았다. 한편 서포터 사이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나폴리 팬의 경기장 입장을 금지하였다. 유벤투스는 이과인이 결승골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으며[7] 2:1 승리를 거두었다. 2위 로마가 엠폴리 원정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차는 2위와 승점차는 4점이 되었다.

12라운드 키에보 베로나 원정에서는 만주키치의 2호골과 퍄니치의 프리킥 결승골로 2:1 승리, 3연승을 거뒀다. 13라운드 페스카라와의 홈경기는 케디라의 선제골과 만주키치의 추가골, 그리고 에르나네스의 쐐기골로 3:0 완승, 4연승을 거뒀다. 로마가 아탈란타에 덜미를 잡히며 2위와 승점 7점차가 되었다.

그러나 14라운드 제노아 CFC 원정에서 보누치의 아쉬운 볼처리가 빌미로 작용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의 아들 조반니 시메오네에게 2골을 허용하여 전반에만 3골을 허용했고[8], 결국 1:3으로 졌다. 2,3위인 로마와 밀란이 승리하며 2,3위와 승점 4점차로 좁혀졌다.

15라운드 아탈란타 BC와의 홈경기는 3대1의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다시 반등시켰다. 유벤투스는 경기 초반부터 측면 수비를 뚫으며 쇄도하던 산드로의 정확한 왼발 슛팅이 상대 오른쪽 골대로 빨려들어가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곧이어 코너킥 상황에서 피아나치가 올려준 기가 막힌 크로스를 루가니가 정확히 머리로 받아내며 전반에만 두골차이로 앞서나갔다. 후반이 시작되고 또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피아니치의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절묘한 헤딩으로 득점한다. 뒤늦게 아탈란타 BC의 프룰러가 만회골을 넣지만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긴 어려웠고 경기는 이대로 끝이 난다. 경기장 온 구석구석을 누비며 상대를 찍어누른 만주키치의 대단한 압박이 두드러진 경기였으며 다음에 있을 챔스 6차전에서도 큰 기대를 가지게 했던 경기였다.

16라운드 토리노 FC와의 원정 경기는 챔스 6차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3대1 대승을 거뒀다. 벨로티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 유벤투스는 만주키치의 절묘한 원터치 패스를 받은 이과인이 재치있게 몰고 나가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고 후반전에 기어이 키엘리니의 롱패스를 받은 이과인이 상대 수비수의 다리 사이로 절묘하게 때린 슛팅으로 또다시 골망을 갈랐다. 이미 디발라와 피아니치가 교체 투입되면서 경기 흐름은 완전히 유벤투스로 넘어갔고 추가시간 2분경 메시가 연상되는 듯한 돌파와 연계플레이로 만들어진 골찬스를 피아니치가 그대로 밀어넣으며 쐐기골을 박았다.

리그 우승의 분수령이 될 AS 로마와의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이과인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 크로도네, 볼로냐와의 경기에서도 승리, 리그 5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20라운드 피오렌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피렌체의 니콜라 칼리니치, 페데리코 키에사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으며 2-1로 패배했다. 이과인이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고 오히려 부폰과 상대 선수와의 1대1을 허용하는 등 1골 더 먹힐 뻔 했다.

피렌체전에서 3백을 들고 실패의 쓴맛을 본 알레그리 감독은 2선에 만주키치, 디발라, 콰드라도를 기용하는 4-2-3-1 포메이션으로 라치오를 상대했다. 다소 파격적인 포메이션이었지만 전반 5분만에 리히슈타이너-만주키치-디발라로 이루어진 콤비네이션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17분에는 콰드라도의 크로스를 이과인이 놓치지 않고 꽂아 넣으면서 2-0 깔끔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22라운드 사수올로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주력 포메이션인 4-3-1-2를 꺼내들었는데 전반 9분에는 알렉스 산드루의 크로스를 이과인이 마무리 지었고 전반 25분에는 케디라가 추가골을 기록, 2-0 승리를 기록했다.

23라운드 인터 밀란과의 데르비 디탈리아, 일단 인테르는 이 경기를 치르기 전에 7연승으로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었고 또 예전부터 유베 킬러로 유명한 이카르디가 여전히 불을 뿜고 있었으니 막상막하의 경기가 예상되었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콰드라도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남은 45분동안 그대로 리드를 지키면서 이탈리아 더비매치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24라운드 칼리아리와의 경기에서 2-0 승리, 25라운드 팔레르모와의 '디발라 더비'에서 디발라가 2골, 이과인, 마르키시오가 각각 1골씩 기록하며 4-1 승리를 거두어 5연승 행진을 달렸으나, 보누치와 알레그리 사이에 언쟁이 벌어지는 불상사가 있었다. 상세 내용은 아래 참고.

26라운드 엠폴리전에선 만주키치의 헤딩으로 인한 엠폴리 골키퍼 스쿠룹스키의 자책골, 아우베스의 패스를 등지고 받아 돌아 때린 알렉스 산드루의 추가골로 2대0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로 인해 유벤투스는 홈경기 30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어진 27라운드에서는 우디네세 칼치오를 상대로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28라운드 AC 밀란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둬 전반기의 패배를 설욕했다. 선방 9개를 기록한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활약이 화제에 올랐으며, 후반 추가시간에 유벤투스가 얻은 페널티킥으로 승부가 판가름난 것에 대해 판정시비가 일었다.

29라운드 UC 삼프도리아와의 원정 경기는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좋은 편은 아니였지만 콰드라도의 강력한 헤딩골로 1대0 신승으로 마무리 했다. 2주일간의 A매치기간이 끝나고 대망의 4월 첫경기였던 SSC 나폴리와의 30라운드 경기력은 매우 좋지 못했다. 케디라가 피아니치의 2대1 패스로 상대 수비를 허물고 선제골을 성공시켰으나 그 이후 나폴리가 유벤투스를 가둬넣고 무참히 두들기며 결국 함식의 멋진 침투에 의한 골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게 된다. 국가대표 소속 선수들이 많았던 팀 특성상 A매치의 피로감이 상당히 작용했던 경기였고, 무엇보다 큰 문제는 A매치 기간 중 피아차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앞으로 4-2-3-1 포메이션을 유지할 경우 공격진 네 명이 믿을 만한 교체 자원 없이 총동원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31라운드 키에보 베로나전에서는 나폴리 원정 2연전의 졸전에서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였다. 디발라의 컷백을 이과인이 받아넣으며 앞서 가던 유벤투스는 후반 리히가 이과인에게 내준 패스를 이과인이 가뿐히 밀어넣으며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2골 모두 디발라가 관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특히 두번째 골 장면에선 홀로 수비진을 몰아 리히에게 공간을 내주며 완벽한 득점 찬스를 만들어 주었다.

32라운드 페스카라전에서는 FC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원정을 대비를 위해 부폰과 주전 포백 전원을 쉬게 하고, 네투와 아사모아-루가니-바르잘리-리히슈타이너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공격진 4명은... 전반에 이과인이 두 골을 넣은 데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 설리 문타리의 거친 태클로 인해 디발라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되어 우려를 샀으나 경기 후 큰 부상이 아님이 밝혀져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33라운드 제노아전에서는 전반기 1:3 패배를 4:0으로 설욕하며 4시즌 연속 전구단 상대 승리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나, 34라운드 아탈란타 원정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수비진의 집중력에 문제가 드러났고, 비슷한 스타일인 AS 모나코와의 챔피언스 리그 4강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러나 챔피언스 리그 4강전은 압도적인 수비력을 과시하며 무사 통과.

이후 행보도 그리 좋지 못했다. 토리노FC와의 홈경기에서 아쉬운 장면만 무수히 양산하고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이과인의 동점골로 간신히 1대1 무승부를 거둬 패배를 면했다. 이로써 홈 연승기록은 33연승에서 깨지게 되었다. 숙적 AS로마와의 원정경기는 더 처참했다 무려 3:1로 패하며 우승 확정을 뒤로 미루게 되었다. 마리오 레미나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나 싶었지만 전반엔 데 로시, 후반엔 각각 엘샤라위의 오른발 감아차기골, 나잉골란의 쐐기골까지 더해져 속절없이 무너졌다. 37라운드에서 크로토네를 상대로 만주키치-디발라의 연속 골, 후반 산드로의 추가골로 3:0으로 승리, 최종전 38라운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6시즌 연속 스쿠데토를 확정지었다. 이는 유벤투스(1930~1935)와 인테르(2005~2010)의 종전 5연속 기록을 새로 쓴 것이며,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6연속 스쿠데토를 함께 한 6명이라는 주제로 부폰, 바르잘리, 보누치, 키엘리니, 리히슈타이너, 마르키시오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는 볼로냐 원정이였다. 아무 소득없이 끝난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은 치열했다. 타이데르의 기습적인 인프런트슛에 의해 선제실점을 당한 유벤투스는 피아니치 투입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살아나 디발라가 동점골을 넣으며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1분도 안 남긴 시점에서 퍄니치의 프리킥을 모이제 킨이 헤딩슛으로 골문을 가르며 본인의 1군 데뷔 첫골을 화려하게 알렸고, 이는 2000년생 선수의 빅리그 최초 득점으로 기록됐다. 최종전 1대2 승리로 리그전적 29승 4무 5패, 승점 91점으로 전년도 시즌과 같은 승점으로 리그를 마쳤다.

3.2. UEFA 챔피언스 리그

15/16시즌 세리에 우승팀 자격으로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 1시드로 참가, 세비야 FC, 올림피크 리옹, 디나모 자그레브와 H조에 배정되었다.

조별리그 참가 선수단에서 리히슈타이너가 제외된 것에 대해 그 이유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또한 리스트 A(21세 이상 플레이어 목록)에 마르키시오 외에 클럽 유스 출신 플레이어가 없어 25명이 아닌 22명만 등록된 것도 우려를 자아냈다.
  •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결과
라운드 날짜 홈/원정 상대팀 점수
1 2016-09-15 세비야 FC 0:0
2 2016-09-28 원정 디나모 자그레브 0:4
3 2016-10-20 원정 올림피크 리옹 0:1
4 2016-11-03 올림피크 리옹 1:1
5 2016-11-23 원정 세비야 FC 1:3
6 2016-12-08 디나모 자그레브 2:0
세비야와의 1차전 홈 경기에서 기회를 수 차례 잡았음에도 결정짓지 못하면서 0:0 무승부를 기록하여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멀쩡히 전경기에서 잘해주던 피야니치를 빼고 으엑 아사모아잖아 아사모아를 투입하며 졸전을 자초했다는 의견이 많다. 중원에서 풀어주는 플레이가 전혀 되지않게 만든 주범을 투입하면서 경기 자체가 어그러진 느낌.

그러나 아사모아를 제외하고 최근 먹튀에서 벗어나 사람이 될 기미를 보이는 에르나네스가 2차전에 투입되며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원정경기에서 무려 4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둔다. 작년에도 아스날을 홈에서 때려잡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나름대로 챔스때 홈에서 강했던 자그레브를 압도했다는 것이 고무적. 피야니치, 이과인, 디발라, 아우베스가 사이좋게 골을 나눠넣었고 디발라는 이 경기에서의 골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득점레이스에 슬슬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3차전 리옹 원정을 떠난 유벤투스는 고전 끝에 콰드라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고, 전반 35분 보누치가 허용한 페널티킥을 포함한 여러 위기를 선방으로 막아낸 부폰이 MOM으로 선정되었다. 홈인데도 불구하고 거칠고 수비적으로 나온 리옹을 상대로 찬스를 만들기 쉽지 않았던 데다가 미드필더진의 부진 속에 그나마 활발한 활동을 보였던 레미나가 후반 8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으로도 열세에 놓였다. 이 때 알레그리는 무승부를 노리는 대신 콰드라도를 투입하는 등 공격 의지를 보였고, 콰드라도는 개인기 돌파에 이은 우측 사각에서의 감각적인 눈속임으로 골키퍼를 속이고 골을 성공시켜 화답했다.

그리고 4차전 홈에서 리옹을 상대했지만 마지막의 실점으로 인한 1:1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 1차전 세비야 홈 경기 때 잡았던 팬들의 뒷목을 다시 잡게 하였다. 무엇보다도 이과인이 이 경기에서 심하게 부진하고, 특히 1:1 찬스도 2개나 놓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추가로 이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꽤나 많은 카드를 받았다 가뜩이나 부상도 많은 팀인데!

부상으로 디발라도 없고, 이과인도 없는 5차전 악명 높은 세비야 원정, 전반 9분만에 니코 파레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36분 프랑코 바스케스의 퇴장과 함께 마르키시오(PK), 보누치, 만주키치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알레그리 감독은 최전방에 만주키치를 두고 양 윙에 콰드라도와 알렉스 산드루를 두는 4-3-3 전술을 꺼내들었는데 경기 초반에 고전하다가 바스케스의 퇴장 이후 흐름은 유베 쪽으로 완전히 넘어왔고 계속해서 세비야의 골문을 두드린 끝에 3골이나 집어넣었다. 이 경기 승리로 유벤투스는 조 1위로 올라섰고 남은 마지막 경기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자그레브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당연히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6차전 경기는 16강 진출 확정이라 그런지 실험적인 라인업을 들고 왔다. 에브라가 센터백[9], 부진하던 아사모아가 왼쪽 윙백, 그리고 오랜만에 부폰 대신 네투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부터 시종일관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후반 7분, 부상에서 복귀한 이과인과 후반 28분에는 루가니가 연속 골을 집어넣으면서 2-0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시즌에는 세비야에게 막판 일격을 당해 조 2위로 16강에 올라서면서 8강 진출 실패의 쓴 맛을 봤었는데 올 시즌에는 12-13 시즌 이후로 4시즌 만에 조 1위로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근데 지난 시즌 자신들을 탈락시킨 뮌헨이 조 2위다.
  •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결과
단계 날짜 홈/원정 상대팀 점수
16강 2017-02-22 원정 FC 포르투 0:2
2017-03-14 FC 포르투 1:0
8강 2017-04-11 FC 바르셀로나 3:0
2017-04-19 원정 FC 바르셀로나 0:0
4강 2017-05-03 원정 AS 모나코 0:2
2017-05-09 AS 모나코 2:1
결승전 2017-06-03 중립 레알 마드리드 CF 1:4

토너먼트 참가 선수단에는 이적한 에브라와 에르나네스 대신 리히슈타이너와 링콘이 추가되었다.

16강 추첨 결과 G조 2위인 FC 포르투를 만나게 되었고, 부폰 대 카시야스의 대결로 주목받았다. 한편 무난한 대진을 안겨준 AC 밀란 출신 굴리트가 지난 시즌 뮌헨과 맞붙게 한 인테르 출신 하비에르 사네티와 대조되었다.

포르투갈 원정에서 치뤄진 포르투와의 1차전에서 유벤투스는 4-2-3-1의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고 최근 리그에서 재미를 보고 있는 공격 조합인 원톱 이과인, 그 아래 만주키치-디발라-콰드라도의 공격진을 가동했다. 퍄니치-케디라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는 산드로-키엘리니-바르잘리-리히슈타이너가 출전했다. 이 경기 직전 알레그리 감독과 보누치 사이에 욕설을 주고받은 사건이 있어 보누치는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전반 초반 양팀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팽팽히 맞서던 도중 전반 27분 리히슈타이너에게 깊은 태클을 가한 포르투의 알렉스 텔레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른 시간 얻은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점유율 69%, 패스 성공률 93%라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0:0 상황은 계속되었고, 이를 타개한 것은 알레그리 감독의 용병술이었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한 피아차가 교체 5분만에, 후반 28분 교체 투입한 아우베스가 교체 1분만에 첫 터치로 골을 터뜨려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첫 골 상황을 유도한 디발라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키엘리니의 허벅지 부상으로 보누치와 베나티아가 센터백으로 출전했고, 퍄니치 대신 마르키시오가 케디라와 짝을 이뤘다. 2차전도 퇴장이 승패를 결정지었다. 전반 39분 이과인의 슈팅을 막시 페레이라가 몸을 던져 막다가 핸들링 반칙을 범해 퇴장당했고, 페널티킥을 디발라가 성공시켜 1:0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디발라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

8강 추첨 결과 파리 생제르맹 FC극적으로 꺾고 올라온 FC 바르셀로나와 2014-15 결승 이후 첫 재대결이 결정되어, 다른 대전인 레알 마드리드-FC 바이에른 뮌헨전과 함께 화제를 모았다. 조 추첨 전 보누치디발라가 8강전 상대로 바르셀로나를 희망한 것이 현실화되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둬 2014-15 결승 패배를 설욕했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콰드라도의 컷백 패스를 받은 디발라가 왼발로 감아찬 슛이 골로 연결되며 일찍 우위를 점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전반 20분경, 리오넬 메시스루 패스를 받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의 1:1 상황에서 부폰이 선방으로 동점 위기를 모면했고, 1분 뒤 왼쪽 측면에서 만주키치의 땅볼 크로스 시도가 수비수 맞고 굴절된 것을 디발라가 논스톱으로 슛, 이 공이 니어포스트 안으로 빨려들어가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0분 퍄니치의 코너킥을 키엘리니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마크에도 개의치 않고 점프도 없이 편안하게 헤딩슛, 이 공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Zonal Marking 분석에 따르면 세르지오 부스케츠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함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공을 소유했을 때는 3백, 수비시에는 세르지 로베르토가 우측 수비로 내려오는 4백을 병행했다. 하지만 측면에서 만주키치와 콰드라도를 막는 데 실패했고 유벤투스는 측면 공격 및 컷백 패스를 통해 이 약점을 철저하게 공략했으며, 또한 세 경기 연속으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디발라의 개인 역량이 스코어 차이를 만들어 냈다.

2차전 캄프 누 원정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두어 이번 대회에서 이어져 오던 원정 경기 전승 기록이 마감되었으나 531분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최우수선수로는 콰드라도가 선정되었으나 바르셀로나 홈에서 유효슈팅을 1개밖에 허용하지 않은 키엘리니-보누치 센터백 콤비가 주목받았다.

4강 추첨 결과 AS 모나코가 상대로 결정되었다. 두 팀은 이미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서 두 차례 만난 바 있는데, 1997-98시즌 4강에서 합계 스코어 6-4(4-1, 3-2), 2014-15시즌 8강에서 1승 1무(1-0, 0-0)으로 유베가 두 차례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10]

1차전 몬테 카를로 원정에서 알레그리 감독은 모나코의 역습에 대비하고 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바르잘리를 오른쪽 풀백으로, 콰드라도 대신 아우베스를 오른쪽 윙으로[11] 투입하며 4백과 3백 병행이 가능한 라인업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케디라의 자리는 마르키시오가 메웠다. 결국 알레그리의 용병술은 이번에도 적중하여 아우베스가 이과인의 두 골 모두를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보이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과인과 아우베스 외에도 부폰의 선방쇼가 지상파 뉴스로 방송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무실점 기록도 621분으로 갱신했다.

2차전 홈경기에선 다니 아우베스가 다시 한 번 날아다녔다. 아우베스가 마리오 만주키치가 선제골을 넣을 수 있도록 택배 크로스를 날렸고, 다니옐 수바시치가 펀칭해낸 볼을 아우베스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박았다. 아쉬운 점은 킬리안 음바페에게 한 골을 내줘 챔스 무실점 기록이 689분에서 마무리된 것이다.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로고 화이트.svg
2016-17 UEFA Chanpions League Final
2017. 06. 03 / 밀레니엄 스타디움 (웨일스, 카디프)
파일:레알 마드리드 CF 로고.svg

레알 마드리드 CF
파일:UEFA 챔피언스 리그 엠블럼.svg 파일:유벤투스 FC 로고(2004~2017).svg

유벤투스 FC
4 - 1
2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61' 카세미루
6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91' 마르코 아센시오
27' 마리오 만주키치
경기 하이라이트
경기 하이라이트


카디프에서 열린 결승전 상대는 준결승에서 4:2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올라온 레알 마드리드로, 직전 맞대결인 2014-15 시즌 4강에서 이긴 바 있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경기도 치열해서 전반 2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27분 만주키치가 UEFA 선정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최고의 골로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들어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가 측면으로 넓게 플레이하면서 중원을 장악하기 시작했고, 16분 카세미루의 중거리슛이 케디라의 발을 맞고 굴절되는 불운이 겹치면서 결승골을 내준 뒤 유벤투스가 자랑하던 수비진은 급격히 무너졌다. 3분 뒤 호날두의 멀티골, 종료 직전 마르코 아센시오의 쐐기골을 연달아 허용, 결승전 이전까지 3골밖에 허용하지 않았던 것이 무색하게 한 경기에서만 4실점을 하며 참패했다. 공격진도 기대했던 디발라가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며 교체됐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 투입한 콰드라도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승 이전까지 유벤투스는 최소 실점팀이자 유일한 무패팀이었다. 하지만 피아차 부상 이후 공격진 4명은 4, 5월 경기를 거의 로테이션 없이 소화해야 했고, 그 결과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펼쳤다.[12] 이번 경기의 패배로 유벤투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준우승(7회)과 결승전 5경기 연속 패배라는 불명예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3.3. 코파 이탈리아


시드 배정을 통해 16강부터 참가하였다.
단계 날짜 홈/원정 상대팀 점수
16강 2017-01-11 아탈란타 BC 3:2
8강 2017-01-25 AC 밀란 2:1
4강 2017-03-01 SSC 나폴리 3:1
2017-04-05 원정 SSC 나폴리 2:3
파일:Coppa Italia logo.png
2016-17 Coppa Italia Final
2017. 05. 17
스타디오 올림피코 (이탈리아, 로마)
파일:유벤투스 FC 로고(2004~2017).svg
유벤투스 FC
2 : 0 파일:SS 라치오 로고.svg
SS 라치오
12' 다니 아우베스
24' 레오나르도 보누치
파일:Coppa Italia logo.png

유벤투스의 코파이탈리아 첫 상대는 페스카라를 3대0으로 무난하게 꺾고 올라온 아탈란타 BC였다. 유벤투스는 전반 초반부터 거세게 아탈란타를 몰아붙였고 결국 전반 22분 아사모아의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디발라 앞으로 떨어뜨려준 뒤 디발라가 다이렉트 발리슛으로 그대로 골대 구석으로 때려넣으면서 득점의 시작을 알렸다. 이를 시작으로 곧이어 전반 34분 역습상황에서 디발라가 만주키치에게 절묘하게 찔러준 킬패스를 골대 아웃포스트에 절묘하게 감아차 점수 차이를 2점으로 벌린다. 후반 72분 아탈란타는 콘코의 기가막힌 궤적의 중거리 슛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가면서 추격의 시작을 알렸지만 페널티 에어리어안에서 리히슈타이너가 달레산드로의 반칙을 유도해냄으로써 PK를 얻어냈고 피아니치가 여유롭게 차넣으며 다시 2점차의 점수차로 달아나게 된다. 81분 콘티의 땅볼크로스를 라테라스가 밀어넣으며 다시금 추격하는 아탈란타였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고 유벤투스는 생각보다 힘겹게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디발라의 축구 센스가 빛난 경기였지만 이번시즌 팀의 수비불안은 고민거리로 안게 되었다.

8강전에서 다시금 AC 밀란을 만나게 된 유벤투스는 라치오전에서 성공리에 테스트를 완료한 4231전술을 꺼내들었다. 빠른발과 정확한 킥을 앞세운 수소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기에 용이한 포메이션이였고 이를 간파한 알레그리는 지체없이 다시 한번 4231이란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그 승부수는 상당히 주효했다! 전반 10분, 아사모아가 올려준 크로스를 콰드라도가 교묘하게 디발라쪽으로 흘려주었고 노마킹 찬스를 맞이한 디발라가 오른발로 상대골문을 흔들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 골은 디발라의 이번시즌 첫 오른발 득점이었다. 곧이어 21분 피아니치가 골대 오른쪽상단을 통과하는 프리킥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2대0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력으로 밀란을 압도한 전반전이였다. 후반 53분 바카에게 실점을 당한 뒤 기세를 탄 밀란에게 지속적인 공세를 받았지만 54분 로카텔리의 퇴장으로 경기의 흐름이 다시 유벤투스쪽으로 넘어왔고 이로 인해 만주키치의 헤더, 피아니치의 발리슛등 밀란의 골문을 위협하는 장면들도 수차례 만들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밀란은 수소의 측면 돌파, 쿠츠카의 프리킥 슛팅 등 간헐적으로 반격을 개시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2대1 유벤투스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후반전에는 유베의 수비집중력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4231 포메이션 전환 이후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전반기에 비해 올라왔고 만주키치의 엄청난 활동량과 공중볼 연계를 통해 상대의 공격루트를 봉쇄하면서 전술적으로도 훌륭한 경기력이라고 평가할 경기였다.

4강전 상대는 SSC 나폴리.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은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디발라의 공격찬스, 뒤이은 만주키치의 헤딩슛팅을 인시녜와 함식이 중거리 슛팅으로 맞응수하는 식이였다. 선제골은 나폴리에게서 나왔다. 함식과의 2대1 패스로 수비진영을 잘라 들어가던 인시녜가 반대편 카예혼에게 볼을 내줬고 카예혼이 그대로 밀어넣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이 2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디발라가 PK를 얻어내었고 디발라가 왼쪽 구석으로 정확히 차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경기의 흐름이 뒤바꾼 유벤투스는 기세를 이어 후반 64분, 콰드라도의 크로스를 페페 레이나가 펀칭 미스로 놓친 틈을 타 이과인이 절묘하게 파고들며 득점, 역전에 성공한다. 나폴리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총공세에 돌입했으나 오히려 유벤투스에게 역습 상황을 내주게 되었고 결국 유벤투스가 역습 찬스 때 맞이한 콰드라도와 레이나와의 1대1 상황에서 다시 한번 PK를 유도해낸다. 키커로 나선 디발라는 또다시 왼쪽 구석으로 차넣었고 경기는 3대1 유벤투스의 대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여유로운 4강 2차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3번째 골 이전에 나폴리의 코너킥 상황에서 벌어진 '라울 알비올과 피아니치의 충돌 상황'에 대한 반칙 논란이 있었으나 피아니치의 고의성이 없었던 것으로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

나폴리 산 파울로에서 열린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은 유벤투스의 나폴리 원정 2연전 마지막 경기였다. 전번 맞대결에서의 경기력이 좋지 못했기에 선수단은 절치부심한 듯 초반부터 몰아쳤지만 이내 다시 나폴리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두들겨 맞기 시작했다. 전반 32분 스투라로의 패스를 받은 이과인이 페널티 앞 먼 지역에서 찬 터닝 슛팅이 레이나의 손을 지나 골문을 흔들며 1대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으나 유벤투스는 전반전을 1대0로 가져갔음에도 후반전 다시 나폴리에게 경기 내용면에서 밀리며 고전하기 시작했다. 지엘린스키의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의 위협적인 슈팅을 필두로 밀리크의 헤딩슛팅까지 허용한 유벤투스는 결국 함식의 동점골로 리드 상황까지 빼앗기게 되었다. 하지만 59분 측면 콰드라도의 컷백을 받은 이과인의 다이렉트 슈팅이 다시 한번 나폴리의 골문을 흔들며 재역전하게 된다. '산드로의 드리블 돌파 → 디발라가 측면의 콰드라도에게 패스 → 콰드라도 이과인을 향해 컷백 → 이과인 골' 이라는 아름다운 전개과정이 돋보이는 골이였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 지킬 수 없었다. 61분 메르텐스가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유벤투스 골키퍼 네투의 트래핑 실수를 놓치지 않고 볼을 탈취해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분위기를 탈환한 나폴리는 맹렬히 공격했고 결국 67분 메르텐스가 내준 패스를 인시녜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차넣으며 점수는 2대3, 경기는 재역전되고 말았다. 이후 유벤투스는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두들겨 맞았지만 링콘, 바르잘리, 레미나를 투입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고 4강 1,2차전 최종 합계 5대4로 힘겹게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함에 따라 6월2일로 예정되었던 SS 라치오와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은 5월 17일로 당겨지게 되었다. 유벤투스는 케디라가 부상으로 결장, 퍄니치는 징계로 결장하면서 맑과 링콘을 선발로 내보내는 343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3분경 키엘리니의 낮게 깔리는 중거리 슛팅이 경기를 달구기 시작했다. 이에 질세라 라치오도 5분 케이타가 역습상황에 측면을 빠르게 치고 올라가 때린 슛팅이 바르잘리를 맞고 굴절되어 골포스트를 맞추는 아찔한 상황을 만들어내었다. 유벤투스는 계속 공격을 이어나갔고 결국 12분경 왼쪽 측면에서 쇄도하던 알렉스 산드로가 반대편을 보고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알베스가 다이렉트로 발을 갖다댔고 원바운드로 골키퍼 손을 지나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로 지속적인 공세를 강화하던 유벤투스는 24분경 코너킥 상황에서 디발라가 올려준 크로스에 산드로가 헤딩으로 살짝 꺾어준 볼을 보누치가 정확하게 발을 갖다대 추가득점에 성공한다. 마음이 급해진 라치오는 측면 공격을 통해 활로를 찾으려 했다. 라치오는 바스토스를 빼고 펠리페 안데르손을 넣으며 공격작업에 박차를 가했으며 임모빌레의 각각 두 차례씩의 위협적인 헤딩슛과 중거리 슛팅을 만들어내었으나 모조리 골키퍼 네투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이 좌절되었다. 1대1 득점찬스에서의 이과인의 슛팅이 불발로 끝난 것을 끝으로 더이상 인상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2대0으로 유벤투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과인과 디발라의 슛팅이 불을 뿜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던 점이 유벤투스는 아쉬웠고 라치오 또한 파롤로가 부상여파로 일찍 교체 아웃된 점, 임모빌레가 결정적인 찬스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점이 아쉬운 점으로 작용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최초로 3연속 코파 이탈리아 우승 및 더블 달성이라는 대업을 이루었다.

4. 이슈 및 평가

4.1. 이적시장 평가

폴 포그바를 잡지 못한 것과 곤살로 이과인을 예상 외로 큰 금액에 영입한 것에 대해 일부 팬들의 우려와 비판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장기적인 미래를 위한 투자보다는 부폰과 BBC 수비진이 절정을 유지할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라는 판단 하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노리는 영입 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관건은 해당 칼럼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만큼 미랄렘 퍄니치가 포그바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인지와 부상으로 전반기를 뛸 수 없는 마르키시오와 부상 위험이 높은 케디라가 결장할 경우 백업 요원들로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

포그바를 이적시키고 나서 그 1달의 기간 동안 나름 준수한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못한 점, 로테이션 멤버인 마리오 레미나, 콰드오 아사모아[아 Ver.2], 스테파노 스투라로, 에르나네스의 주전으로서는 많이 아쉬운 기량, 미랄렘 퍄니치의 생각외로 더딘 적응력이 크나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 팬덤 사이에서는 겨울에 무조건 미드필더 보강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하지만 이 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부분에서는 꽤 성공적인 여름을 보냈다고 평가받는다.

결국 2017년 들어 포메이션을 4-2-3-1로 변경하면서 중앙 미드필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쪽으로 전술을 변경했고, 링콘 영입 및 에르나네스 이적으로 수적 보강 없이 겨울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는 역으로 공격진에 부하를 가중시켰고, 설상가상으로 피아차가 3월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공격진 4명은 거의 로테이션 없이 4, 5월 경기들을 소화해 냈다. 비록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체력 방전으로 기대했던 성과는 달성하지 못했으나 딱 한 걸음이 모자랐을 뿐 전체적으로는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4.2. 신 로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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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부터 사용될 유벤투스의 새 로고가 현지시간 1월 16일에 공개되었다. 유벤투스 구단은 "새로운 엠블럼은 유벤투스의 DNA를 미학적으로 담아냈고, 기본 상징들을 날카로운 선으로 깎아 만들었다"라고 한다. [13] [14]



유벤투스 공식 유튜브의 신로고 소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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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되자 국내 해축팬들에게는 전주벤투스라고 까이고 있고 해외 팬들의 반응도 굉장히 안좋다.
한국한정으로 기성용의 '기' 처럼 보이기도 해서 기성용을 영입하라는 드립도 듣고 있다.

4.3. 보누치-알레그리 설전

2월 18일 US 치타 디 팔레르모와의 홈경기에서 선수 교체 문제를 두고 보누치와 알레그리 감독이 공개적으로 고함을 치며 설전을 벌이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노출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레그리가 보누치에게 "닥쳐, 멍청아! 꺼져버려"라고, 보누치가 "지옥에나 가라"고 발언했다고 하며, 이 사태 이전 디발라와 리히슈타이너가 알레그리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던 것을 언급하며 감독의 팀 장악 능력에 의문을 표했다. 또한 이 건으로 AC 밀란 재임 시절의 피를로와의 갈등도 재조명되었다.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카메라에 잡힌 장면 외에도 라커룸에서도 물리적 충돌이 있었으며, 비노보 훈련장에서도 마로타와 네드베드 앞에서 둘의 갈등은 계속되었고, 구단에서는 양측 모두를 처벌하려 했지만 알레그리는 이 건으로 자신이 처벌받을 경우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구단은 보누치에게만 벌금을 부과했고, 이에 그치지 않고 2월 23일 벌어진 FC 포르투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전 1차전 출장 명단에서도 배제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했다. 이를 스타 플레이어보다 규율을 선택했다고 보는 관점도 있었으나, 현지팬들은 약 70% 가량이 이 결정에 반대했다.

하지만 보누치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무난하게 승리했으며, 보누치가 사과의 의미로 팀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아스날 FC아르센 벵거 감독 후임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루머알레그리가 일축하면서 사태가 일단은 진정되었으나, 결국 시즌 종료 후 보누치가 팀을 떠나는 형태로 마무리되었다.


[1]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2]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3]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4] 리그 1라운드 엔트리 등록 이후 발생한 이적을 기록[5] 2016-12-22 예정이었으나 12-23 수페르코파 일정으로 인해 연기[6] 2012년 11월 이후 밀란전 첫 패배였다.[7] 친정팀 예우 차원에서 세레머니는 하지 않았다.[8] 마르첼로 리피 시절인 2004년 4월 25일 레체와의 홈경기 이후 첫 전반전 3실점이다.[9] 쓰리백에서 좌측 스토퍼를 맡았다. 이전 제노아 전에서 리히슈타이너를 우측 스토퍼로 기용했지만 3-1 참패를 당하면서 실패로 끝났었다.[10] 참고로 유벤투스는 유럽 대항전에서 프랑스 팀과 11번 만났는데 11번 모두 다음 단계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11]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바르잘리와 아우베스의 포지션을 각각 우측 풀백과 advanced wing으로 명시했다.[12] 전술 분석매체 조널 마킹에서도 유벤투스의 폼이 후반에 급격히 떨어진 원인이 피지컬적인 문제였을 가능성을 제시했다.[13] 유벤투스 영문홈페이지 공식입장[14] 오피셜 유벤투스, 단순명료한 새 엠블럼 공개 2017-01-17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