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5:13:11

우병우 사단


우병우 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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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김수남 이영렬 김주현 윤갑근 김진모
정점식 전현준 안태근 김기동 노승권
유상범 추명호 최윤수 손영배 임관혁
박길배 권익환 이동열 }}}}}}}}}

1. 개요2. 언급된 인물3. 원인
3.1. 박근혜 정부의 전폭적인 신뢰3.2. 우병우 + 민정수석의 결합
4. 현재5. 재기 가능성6. 여담7. 관련 문서

1. 개요

검찰 조직 내부에 있는 우병우와 우병우 주변의 검찰 내부의 검사들로 구성된 검찰내 라인 - 파벌의 일종.

2013년 4월 5일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e-Pros)에 우병우가 “23년간 검사로 살아 왔다. 한 번도 다른 길을 걸어 본 적도, 돌아본 적도 없었다. 이제 보람은 가슴에 품고, 짐은 내려놓고자 한다.”는 글을 올렸고 178개의 댓글이 달렸다. 훗날 우병우 사단으로 분류된 사람들 중 대부분이 이때 이 글에 우병우의 성공을 새로이 기원하는 댓글을 달았다.(김진모, 정점식, 이영렬 등) 그런데 같은 기관에서 떠나는 동료에 대해 단순히 성공을 기원하는 댓글을 달았다고 "사단"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철지 않다고 하는 의견도 상당하다.

2016년 11월 11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관련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검찰과 국정원에 우병우 사단이 포진해 있다"며 최순실 측 비호 세력이 있음을 실명과 정황을 열거하여 발표하였다. 관련영상 이때 현직검사 12명이 언급 된다. 이에 검찰은 “아무런 근거 없는 허위 내용”이라고 반박 하였다. 하지만, 반년 후 12명의 명단은 ‘박영선의 리스트’, 혹은 ‘박영선의 데스노트’라고 불린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이 우병우보다도 능력이 뛰어나거나 나이, 대학 기수, 사법연수원 기수, 직책 등이 우병우보다 높은 사람들이 상당히 있고 향간에 우병우와 앙숙이라고 알려진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어 법조 전문가들은 명단의 신뢰성에 의문을 표한다.
박영선 리스트에서 언급된 우병우 사단 12명은 김수남(58·사법연수원 16기) 검찰총장을 비롯해 김주현(56·18기) 대검 차장, 이영렬(59·18기) 서울중앙지검장, 안태근(51·20기) 법무부 검찰국장, 윤갑근(53·19기) 대구고검장, 김진모(51·19기) 서울남부지검장, 정점식(52·20기) 대검 공안부장, 전현준(52·20기) 대구지검장, 김기동(53·21기)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노승권(52·21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 유상범(51·21기) 창원지검장, 이동열(51·22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다.
법조계에서는 우 전 수석과 사법연수원 동기(19기)이거나 학연(서울대 법대 84학번), 지연(TK, PK), 같은 근무지 출신 등의 인맥으로 얽히고 인사에서 도움을 받은 검사들을 ‘우병우 인맥’으로 분류한다. '우병우 사단', '우병우 라인' 등으로도 불린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대다수가 검찰조직 내부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

특정인이 검찰을 지배하고 있다는 문제 이상으로 심각한 것은, 이 우병우 사단의 인맥이 단지 검찰청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 최윤수 국정원 2차장, 추명호 육사 41기 등 국정원 국내정보 담당자들까지 연결되어 대한민국의 모든 정보기관을 장악하려 든 것.

물론 사법연수원 제19기 출신 전부가 우병우 사단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우병우와 똑같이 서울대 법대 4학년 때 소년급제하였으며 연수원 동기(19기)인 봉욱 검사를 보자. 우병우와 봉욱은 라이벌이었다. 우병우 하면 수식어가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최연소로 사법시험 합격한 사람, 이른바 소년 급제한 천재'라는 것인데 봉욱도 완전히 동일하다. 검사 발령 이후 인사 이동 때마다 계속 봉욱이 잘 나갔다. 예를 들어 우병우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2부장검사였을 때, 봉욱은 같은 서울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검사로 항상 한 끗발씩 높은 자리에 있던 것이다. 둘 다 능력이 뛰어난 검사로 불렸지만, 봉욱은 온화한 사람, 우병우는 성격이 개차반이었다. 이후 40대 검찰총장을 노릴 정도로 야심만만 하던 우병우[1], 검찰총장은커녕 지검장 승진에도 실패하였고 오히려 봉욱이 동기 중 가장 먼저 지검장 승진에 성공하였다. 부천지청장이었던 우병우는 다음해 인사 이동 때도 또 지검장 승진에 실패하였고, 검찰을 떠난다.

그런데 주지의 사실처럼, 우병우는 민정수석이 되어 검찰을 한 손에 장악하여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 이상의 권력을 손에 넣고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가 되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동기 중에서 가장 잘 나가던 봉욱은 한직만 맴돌게 된다.[2]이후 이어지는 일은 아래의 '우병우 사단 현재' 항목 참고 바람.

또 다른 연수원 동기인 조은석 검사도 우병우와 견원지간이다. 본인은 세월호 사건으로 우병우 민정수석과 충돌하여 한직만 돌았다. 2016년 현재 검찰에서는 반 우병우 세력이 봉욱 서울동부지검장과 조은석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 단 2명뿐이라고 한다. 서울동부지검장과 사법연수원 부원장 자리는 고검장 승진이 안 되는 지검장이 마지막으로 가는 곳이다.

결국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돈봉투 사건이 터지고 인사가 이뤄젔고 상당수의 우병우 라인이 좌천 후 사직했다. 그 과정에서 봉욱 검사장은 대검차장[3]으로 승진[4], 조은석 검사장도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하면서 금의환향하게 되었다.

2018년 1월 사법부 블랙리스트 재조사 결과, 우병우원세훈 항소심 재판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법원행정처에도 우병우 사단이 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 의혹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 처장과 임종헌 전 차장인데, 특히 임 전 차장은 박영수 특검의 수사 과정에서 우병우와 수시로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심각하다. MBC 한겨레

2. 언급된 인물

  • 법원행정처
    • 박병대(12기) 現 김앤장 변호사, 前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前 법원행정처장 *: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법원 내의 소위 '우병우 사단'이자 사법농단의 핵으로 지목되고 있는 '박병대 사단'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후는 양승태 대법원 사법농단 의혹 사건/양승태·박병대·고영한 관련 재판 참고.
    • 임종헌(16기) 現 법무법인 삼양 변호사, 前 법원행정처 차장: 박영수 특검 수사에서 우병우와 주기적으로 통화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선지 법원행정처에서 이 인물의 PC가 개봉되는 것을 거부하면서, 사법부 블랙리스트 재조사의 판도라의 상자로 주목받았는데, 결국 이 인간의 USB에서 각종 재판거래 문건들이 속속 밝혀지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핵심정황이 되고 있다. 이후는 임종헌/재판 참고.
  • 김앤장 출신
    • 곽병훈(22기) 前 청와대 법무비서관, 前 대법원 재판연구관
    • 최철환(23기) 前 청와대 법무비서관, 前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 임윤수(27기) 前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 군법무관
    • 심우찬(육사 52기, 사법연수원 40기) 前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실 행정관[31][32]
  • 국세청
    • 이청룡 現 대전지방국세청장, 前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前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前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준비단장, 前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前 부산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前 강남세무서장, 前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장[33]
  • 관료 출신
    • 최태현 前 청와대 민원비서관

3. 원인

3.1. 박근혜 정부의 전폭적인 신뢰

우선 박근혜 정권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역대 정권들에서도 검찰내 특정 라인들이 주도권 싸움을 벌여왔지만 우병우 라인처럼 광범위하게 오랜 기간 자리를 잡은 경우는 흔치가 않다. 사실 우병우 본인부터도 매우 이례적으로 수많은 논란에 연관되어 있는 인물임에도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끝끝내 민정수석 사퇴 압력들에 대해 오랜기간 버텨내는 탱킹력을 과시했다.

2016년 정운호 게이트와 넥슨 게이트등 워낙 굵직굵직한 정치적 사건에 줄줄이 관련되어 있었던 인물인지라 이 정도면 정권실세조차도 못 버틸 정도로 너무나도 많은 논란에 휩쌓였던 것이 우병우이다. 사실 우병우가 이 논란에서 버틴다 한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패배와 연이은 청와대측 부실인사들에 대해 책임지고 우병우 본인이 눈치 빠르게 자진사퇴를 했어야 정상인 상황이었다. 실제로 여당인 새누리당측에서도 우병우에게 박근혜 대통령 본인과 청와대에 부담을 크게 준다고 우려할 정도였다.[34] 결국 견디질 못하고 여당 내에서도 우병우 사퇴를 건의하였다.[35]

아예 전원책 등의 정치평론가들도 관련된 논란들이 너무 커서 우병우가 얼마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정부에서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 의뢰결정에 대해 ‘중대한 위법 ’국기문란‘ 등 강한 어조의 비판 입장을 내놓는 등 상당기간 동안 줄곧 우병우 감싸기에 들어갔다.

우병우가 어떻게 박근혜 정부 당시 압도적인 신뢰를 받을 수 있었는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바로 정윤회 게이트에서 우병우가 해당 파문을 잘 수습하여 절대 신임을 얻었다는 것이다. 우병우, ‘정윤회 파문’ 수습 후 朴 대통령 절대 신임

때문에 박근혜 정부에서 사실상 검사 인사에 대해서는 우병우에게 죄다 일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제기가 나오고 있다.

3.2. 우병우 + 민정수석의 결합

대통령의 검찰 인사권에 영향력이 강한 것이 민정수석 자리인데 박근혜 정부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우병우가 민정수석 자리에 앉으면서 우병우 본인 위주로 검찰의 인사 배치와 자리 결정을 주도 관철시켰다는 것이다.

특정 라인을 대놓고 밀어주는 것은 당연히 검찰 내부의 반발을 감수해야만 한다. 실제로 우병우 라인이 득세하면서 다른 검찰 인물들이 밀려나는 경우들이 여럿이다. 게다가 우병우는 기수도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서 민정수석으로 임용될 당시 검찰내에서도 적어도 검찰총장의 기수[36]와 같거나 높은 인사가 민정수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검찰/정치권을 당황하게 만들 정도였다.

게다가 우병우는 전임 민정수석이었던 김영한에 대해 대놓고 무시하는 등 상관이었던 김영한을 사실상 허수아비로 전락시켰다는 논란이 있다.[37]

청와대가 우병우에게 보여주는 신뢰도와 우병우를 감싸고 지키고자 했던 것이 이례적으로 강했던 만큼 타 정권들과 달리 별다른 견제나 제재 없이 이러한 인사 전횡을 일방적으로 주도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38]

사실 사회에서 라인은 단순한 친목이나 친한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검찰에서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출세이며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는 것이며 실제로 검찰도 내부에서는 치열한 승진, 주도권 다툼이 발생하고 있는 복마전과 같은 곳이다.[39] 이 때문에 이들 우병우 라인은 단순한 우병우 개인과의 친목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이질적인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다.

4. 현재

지도자가 국정 운영을 사실상 방기하자 이때 생긴 권력의 공백을 틈타[40] 우병우 사단은 검찰뿐만 아니라 국정원까지 장악하고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의 사정기관을 지배하고 있었다. 현재 누구도 못 깰 것 같은 철옹성에 균열이 생기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먼저 2017년 5월 10일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인 5월 12일에 우병우 사단의 최고위직인 김수남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시한다. 2년 임기제가 보장된 검찰총장이었고 문 대통령에게 협조할 듯 한 제스처까지 보인지라 다소 의외였다.(1명 숙청. 11명 남음)

3일후인 5월 15일에는 검찰 내 돈봉투 만찬 사건이 터진다. 이 사건의 주모자이자 우병우 사단의 핵심 멤버인 이영렬 중앙지검장과 안태근 검찰국장은 사의를 표하지만 반려당하고, 5월 19일자로 이영렬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 차장으로, 안태근 검찰국장은 대구고검 차장으로 좌천되는 수모를 겪었다.[41]

그러자 같은 날 오전 법무장관 대행이자 연수원 19기 이창재 법무차관[42]이 "국민의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기 위하여서는 먼저 내려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저녁에는 검찰총장 대행이자 연수원 18기 김주현 대검차장이 "원활한 검찰 운영을 위하여 직을 내려놓을 때"라며 용퇴했다. 이 중에서 김주현 대검차장이 우병우 사단에 속한다.(2명째 숙청. 10명 남음)

21일에는 총장 대행이자 대검차장 후임 인사로 봉욱 서울동부지검장, 장관 대행이자 법무차관 후임으로 이금로(연수원 20기) 인천지검장이 임명된다. 봉욱은 지검장급에서 거의 유일한 반우병우 인사이며, 이금로는 우병우 사단과 아무 관계 없는 몇 안 되는 지검장급 검사이다.[43] 앞서 15일에는 대한민국의 특수부를 한손에 쥐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우병우에게 직접적으로 좌천당한 윤석열(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가[44], 법무부에서 검찰 인사를 담당하는 검찰국장에는 TK 세력 일색이던 검찰 수뇌부 중 무려 11년 만에 호남 출신인 박균택(연수원 21기) 대검 형사부장[45]이 임명되었다. 이로써 그동안 우병우 라인으로 도배되었던 검찰수뇌부가, 극소수에 불과했던 비우병우 세력이 수사권(검찰총장 대행 봉욱,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 인사권(법무부장관 대행 이금로, 검찰국장 박균택)을 장악하며 완전히 뒤바뀌었다.

6월 7일. 돈봉투 만찬 사건 감찰 결과가 발표 되었는데 이영렬 부산고검차장과 안태근 대구고검차장에 대해 징계위원회에 면직[46]을 권고하기로 했으며 그 외 이영렬 차장검사의 경우 김영란법 위반으로 수사의뢰하겠다고 하였다.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경고로 끝났다.(4명째 숙청. 8명 남음)

그리고 운명의 6월 8일. 인사 이동철도 아닌데 전격적으로 10명의 고위 검사들을 전격적으로 인사 조치시켰다. 언론은 바로 박근혜 정부 실세 ‘우병우 라인’ 물갈이(동아일보), 檢, 인사태풍… ‘우병우 라인’ 날아갔다(국민일보)], '우병우 라인' 대대적 좌천 인사(매일경제), '禹사단' 대거 좌천...검찰 인적쇄신 가속도(서울경제)라며 이번 인사 이동이 우병우 사단을 겨냥 했다는 점을 캐치 하였다. 일반적으로 한 세력을 물갈이 하려면 1년에 2번 있는 대규모 정기인사 이동 때 슬쩍 이름을 끼워 넣어 좌천시키는 것이 관례였다. 이번처럼 특정 세력 물갈이를 목적으로 10명 규모의 소규모 ‘표적 인사’ 한 것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던 사건이었다.

이번 인사 이동의 이유로 법무부는 "과거 중요 사건에 대한 부적정 처리 등 문제가 제기됐던 검사들을 수사 지휘보직에서 연구/비지휘 보직으로 전보한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 중에서 6명이 박영선 의원이 언급한 12명의 우병우 사단 중 아직 숙청되지 않고 남아 있던 바로 그 6명이었다. 나머지 4명 중 정수봉 차장검사는 박영선의 명단에 없는 우병우 라인이며, 남은 3명의 인사 이동은 우병우 사간 7인이 좌천되어 가는 보직에 원래 있던 사람으로 자리 피해주기 이동했다.[47]

그 7인 중에서 최고위직인 윤갑근 대구고검장(성대법대 83학번), 정점식 대검 공안부장, 김진모 서울남부지검장, 전현준 대구지검장(이하 서울법대 84학번) 등 무려 고검장 1명과 검사장 3명이 “과거 중요 사건에 대한 부적정 처리”를 이유로 연구위원으로 발령 났다. 또한 유상범 창원지검장(서울법대 84학번)은 광주고검 차장으로, 정수봉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은 서울고검 검사로 발령 났다. 이날 유일하게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서울법대 84학번)만은 대구지검장으로 전보되면서 검찰에 남게 되었다.

이들 7인의 좌천 사유에 대해 좀 더 부연 설명하자면 윤갑근 고검장은 우병우 '황제 조사' 논란의 장본인이고, '정윤회 사건' 대검반부패 부장으로 부실 수사의 책임자이다.[48] 당시 유상범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정윤회 사건 수사팀장, 정수봉 차장검사는 형사1부장으로 정윤회 사건 수사 담당이 되어 이 사건을 함께 조사 하였다. 정점식 지검장은 2016년 4.13 총선 때 야권 쪽에 대한 편파 수사 논란을 일으켰다.[49]김진모는 우병우와 개인적 친분이 두터우며 2014년 대검 기획조정부장이었을 때 세월호 사건으로 광주지검에 압력을 넣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해경 123정장을 과실치사 처리 하려던 광주지검에 맞서, 정장이 '처벌 불가'라는 의견을 냄).[50] 전현준 지검장은 이명박 정권 시절인 2009년 MBC PD수첩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하였다. 다만 노승권 지검장만은 우병우 사단이자 돈봉투 만찬 사건의 당사자로 경고까지 받았음에도 영전 하였는데, 이는 그가 속해 있는 박근혜-최순실 특별수사본부 팀원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재판에 매진하라'라는 메시지로 읽힌다.

윤갑근 고검장 등 4인이 발령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총원 7명 중 4명까지만 검사가 임명될 수 있는 자리로 주된 업무는 알아서 옷 벗고 나갈 때까지 벽보고 수련하는 곳이다. 결국 윤갑근 고검장 등 4인은 6월 8일 인사 발표 직후 사의를 표명하였다.(8명째 숙청, 4명 남음)[51]

이날 인사 이동으로 남은 우병우 사단 4명 중에서 노승권은 영전, 유상범은 좌천되었다. 이제 박영선 의원이 언급한 12인의 우병우 사단중에서 남은 사람은 김기동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이동열 서울중앙지검 3차장뿐이다. 또한 박영선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을 뿐이지 위의 ‘언급된 인물’ 항목에도 나오는 우병우 사단들이 아직도 다수 존재한다.

주목할 점은 우병우 사단 4명의 사의표명으로 법무연수원의 연구위원 4자리가 공석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4명을 인사이동 할 자리가 다시 생기게 되어 2차 인사태풍이 예고되었다.

보통 검찰 인사를 하면 내부 게시판에 이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고, 정권이 검찰 길들이기를 한다며 평검사 회의를 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르지만, 문재인 정권 초기 일련의 검찰 숙청 작업 중에는 매우 조용하였다. 노무현 정권 첫 법무부 장관인 판사 출신 강금실 장관 초기에 검사 인사만 했다 하면 검찰 내부에서 난리가 나며 언론에 대놓고 항명에 가까운 비난을 하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 다만 검사 출신인 자유한국당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보복성 인사다. 이들을 숙청함으로써 검찰 조직에 대한 길들이기에 나섰다"라고 주장하였다.

같은 날 박영선 의원은 검찰 인사 소식을 듣고 자신의 페이스 북에 고흐의 ‘두 마리의 게’ 그림 사진을 올리며 “게는 한 번 뒤집히면 결코 혼자서는 돌아누울 수 없으며 그래서 게가 뒤집혔다는 건 죽음을 뜻한다. 내심 뒤집힌 게와 달리 검찰 스스로 돌아누울 수 있기를 바라며 시간을 기다려 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내부 복원력을 갖지 못한 채 인사라는 칼에 몸을 내맡기고 말았다.”라고 썼다. #

5. 재기 가능성

그러나 아직 이들이 모두 전멸했다 보긴 이르다. 당장에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동아제약 리베이트 수사를 진행하던 서울중앙지검을 압수수색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황철규 부산지검 검사장은 우병우와 같은 사법연수원 19기로 우병우가 민정수석에 오른 당시 승진이 유력시되던 인사인 만큼 밝혀지지 않은 우병우 사단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리고 7월 27일, 검찰 인사가 발표되면서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우병우 사단들까지 된서리를 맞았다. 김기동은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에서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좌천되었다.[52] 반면 우병우가 득세하는 동안 사법연수원 부원장직에서 끈질기게 버티고 있던 조은석은 고검장 승진과 함께 대검찰청 차장과 더불어 최선임 고검장 격인 서울고검장으로 영전하였다. 유상범창원지검장에서 광주고검 차장검사를 거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2단계 좌천을 당했다.[53]

앞서 숙청당한 윤갑근, 김진모, 정점식, 전현준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당하자마자 모두 사표를 냈다. 이동열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자리는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당연하지만 핵심요직인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달리 이 쪽은 연구기관으로 수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한직인 만큼 역시 승진을 위장한 좌천이다.

박영선이 지목한 12명 중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인물들도 사실상 대놓고 나가라는 통보를 받은 셈이다.(11명째 숙청, 1명 남음) 하지만 권익환 법무부 기조실장이 대검 공안부장으로[54], 황철규 부산지검장이 대구고검장으로 승진하는 등 아직도 우병우 사단의 잔당들이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리고 우병우, 추명호, 최윤수의 증거 인멸에 대해 현직 검사 간부가 연결고리를 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아직까지 검찰 내의 우병우 라인이 살아있음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 하지만 12월 15일 우병우가 마침내 구속되면서 검찰은 일단 우병우 사단의 수뇌부를 잘라내는 데 성공하였다.

다만 이런 조직의 특성상 물주[55]구심점만 있다면 얼마든지 재결합 할 수 있는 부분이니 근본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때문에 현재 검찰의 구조를 뜯어고치는 대대적인 검찰 개혁이 없다면 제2의 우병우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2018년 6월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우병우 사단의 핵심인물이자 2017년 8월 인사에서 좌천을 당했던 김기동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부산지검장으로 부활하고, 역시 우병우 사단으로 분류되는 이동열 청주지검장이 서울서부지검장으로 영전하고 또다른 우병우 사단인 권익환 대전지검장이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영전했을 뿐만 아니라 우병우 사단으로 분류되어서 좌천을 당했던 정수봉 서울고검 검사 또한 검사장 승진이 유력한 자리인 광주지검 차장검사로 부활하면서 우병우 사단의 잔여세력이 이 때만 해도 검찰에서 제법 살아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4.3 재보궐선거에서 우병우 사단의 핵심인 정점식이 당선되고 유상범윤갑근의 자유한국당 입당을 자유한국당에서 허가함에 따라 영향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일개 초선위원이 행정부 인사에 간섭할 권한은 거의 없다. 물론 전공을 살려 여당 견제를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한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지겠지만.

그럼에도 우병우 사단으로 분류되는 김기동, 이동열, 권익환 등이 여전히 검사장에 남아있었으나 2019년 7월 26일 고위간부 인사 및 2019년 7월 31일 중간간부 인사로 위에 언급된 우병우 사단 멤버들은 적어도 검찰 고위직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권익환 서울남부지검장(22기), 이동열 서울서부지검장(22기), 김기동 부산지검장(21기)은 사표를 썼고 마지막 우병우 사단이라 불리는 노승권 사법연수원 부원장(21기)이 고검장 승진에 실패하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사실상 사표를 쓰라는 의미다.[56] 결국 노승권 검사장은 퇴직하면서 검사생활을 끝냈다. 이 인사는 신임 검찰총장보다 기수가 높은 지검장, 고검장이 물러나면서 인사적체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우병우 사단이라는 소문이 자자했던 황철규 대구고검장(19기)은 검찰총장이 되지 못하고 노승권과 같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이동했다. 황철규 고검장은 보직만 놓고보면 권고사직이지만 검찰에 계속 잔류할 예정인데, 이는 황 고검장이 국제통인지라 국제검사협회 아시아 부회장직을 맡기도 했었고 2019년 9월부터 3년임기의 국제검사협회장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법무부에서 법무연수원 국제형사센터소장이라는 보직을 신설해주면서 2022년까지 검찰에 남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하지만 이는 수사권은 물론 실권이 없는 명예직이기 때문에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고, 임기가 끝난 후 바로 사직하고 변호사로 개업했다.

위에 언급된 몇몇 다른 멤버들도 검사장 승진에 실패했고, 그 외에도 몇몇은 아직 검사장 승진대상은 아니지만 한직으로 좌천되었다. 당장 손영배는 검찰연구관에 이어 고검으로 또 다시 내쫓겼고 임관혁은 수도권 지청장을 거쳐 다시 서울고검으로 좌천[57], 박길배는 지방에서 2020년에 수도권 지청 차장으로 올라왔으나 재기하지 못 하고 검찰을 떠났으니... 결과적으로 이번 2019년 7월 인사가 사실상 우병우라는 이름을 검찰에서 지워내는 계기가 되었다.

2022년 6월 22일 인사에서 임관혁 서울고검 검사가 검사장 승진에 성공하여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이동했다. 이후 1년 3개월 뒤인 2023년 9월 4일에 다시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다시 승진했다. 하지만, 이미 2017년에 우병우 사단에 속하던 고검장, 지검장급이 전부 검찰에서 숙청당해서 우병우 사단이 사실상 없어진 수준인데다가 임관혁 검사장의 뒤 늦은 지검장 - 고검장 승진도 관운이 잘 따라서[58] 가능했다는 것이 거의 정설에 가깝다.

6. 여담

  • 2017년 3월 검찰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 보고에 따르면 부동산 보유 1위 정점식, 2위 노승권으로 확인되었다. #
  • 검사 출신의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JTBC 뉴스에서 위 인사조치에 대한 인터뷰를 했는데 유투브 영상 "우병우 사단으로서 행한 비위의 구체성이 없는데 모욕적인 인사조치를 한 것은 잘못이다."는 내용이라 논란이 되었다.
  • 언급된 주요 검찰 인물중 3명이 돈봉투 만찬 사건에 연루되었다.(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안태근 검찰국장,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
  • 2018년 1월 서지현 검사 성추행 파문의 가해자로 안태근이 지목되고 있다.
  • 파일:윤석열 사단 인사.jpg
  • 윤석열 사단이 득세하면서 이 우병우 사단과 비교되고 있다. 일부 인원들이 중복되는 것이 특징인데, 전반적으로 우병우 사단이나 윤석열 사단 모두 검찰 조직 내에서 특수통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대부분인데다가 능력을 인정 받아서 요직 위주로 돌던 사람들이 태반이어서 인재풀이 큰 차이가 없다.

7. 관련 문서


[1] 신기할 정도로 하나회전두환 일화를 닮았다. 전두환은 동기 중 가장 먼저 별을 다는 것이 목표였으며, 최종적으로 육군참모총장까지 노렸지만, 동기인 손영길에게 항상 보직이 하나씩 밀려서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다. 결국 전두환은 윤필용 사건으로 손영길을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2] 서울동부지검장 같은 수도권 지검장 및 광역시 지검장은 검사장 3차 보직 중에서 고검장 승진을 안 시킬 사람을 보내는 자리이다. 검찰국장 같은 보직을 받아야 고검장을 단다.[3] 검찰총장 바로 밑이자 서울고검장과 더불어 서열이 높은 고검장이 배치된다.[4] 김수남이 사퇴하고 후임 검찰총장이 오기 전이었던지라 검찰총장 권한대행까지 했고, 총장대행 자격으로 윤석열서울지검장 승진발령을 제청했다.[5] 아래 직위는 징계 받기 전 최종 직위이다. 검사들은 비리를 저지르거나, 조직 내에서 사실상 권고사직을 시킬 때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나 고검검사로 발령난 상태로 의원면직되거나 징계로 면직된다. 그럼으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고검 검사가 아닌 징계 받기 전 최종 직위로 기재한다.[6] 우병우가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 이명재 전 검찰총장은 청와대 민정특별보좌관을 지냈다. 심지어 고향도 동향인 영주이다.[7] 제19대 대통령 선거 직후 사임[8]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사촌 동서 지간이다.[9] 정황상 변호사 개업 문제 때문에 복직 후 퇴직한 것으로 보여진다. 징계로 인해 검사직을 면직당한 것이기 때문에 2년간 변호사 개업을 못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10] 대검 검사(검사장 - 고검장) 시절에 일선 지검 및 고검을 지휘한 이력이 없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11] 국민의당이 국민의힘에 흡수합당되면서 국민의당 몫의 최고위원으로 내정된 사람이 정점식이기 때문.[12] 부천지청은 수도권에 위치한 대규모 지청이었기 때문에 제주나 춘천지검보다 규모가 더 큰 지청이었다. 그래서 지청장은 검사장 승진을 앞둔 차장검사가 부임하며, 차장은 초임 차장검사가 부임한다.[13] 남부지검장을 끝으로 2019년 7월 17일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으로 사의 표명[14] 우병우 사단의 핵심인물인 윤갑근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차장으로 있을 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3부장을 지내면서 그를 보좌했고 윤갑근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에 있을 때도 반부패부 선임연구관으로 그를 보좌했다. 따라서 범 우병우 사단으로 볼 수 있다.[15] 다만 이 쪽은 동기들이 고검장으로 승진한 상황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검사장 승진 막차를 탄 이례적인 케이스이다. 안산지청장 이후로 고검만 내리 3년을 돌다가 겨우 승진했다.[16] 우병우가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장으로 있을 때 조상준은 우병우를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에서 모셨다. 다만 윤석열 검찰총장과도 가까워서 윤석열 사단으로도 분류가 된다. 윤석열 총장 취임 이후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검사장 승진에 성공했지만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2020년 1월 인사에서 서울고등검찰청 차장검사로 좌천되었고 2020년 7~8월에 사의를 제출했다.[17] 우병우가 중수1과장으로 있을 때 우병우와 같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했다.[18] 검사장 1차 보직[19] 명목상으로는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신분으로 파견을 간 것이다.[20] 검찰 내 대표적인 에이스 검사였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파견 근무를 하면서 우병우 사단인 김진모 당시 청와대 민정2비서관을 보좌했고 법무부에 있을 때도 우병우 사단인 김주현 검찰국장과 안태근 검찰국장의 측근으로 있었으나 돈봉투 만찬 사건에 연루되면서 지방을 전전했다. 그래도 끝까지 버틴 덕에 차장검사로 승진할 수는 있었고 2차보직이며 그래도 나름 수도권과 가까운 춘천지검 차장검사로 갔으나 검사장 승진에는 실패한 채 2020년 8월에 사의를 표명했다.[21] 법무부 형사기획과장 시절에 안태근 검찰국장을 보좌하면서 그의 측근이었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 시절에는 우병우 사단의 일원인 이동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차장과 이영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을 보좌했다. 부산지검 형사1부장으로 옮겨서도 우병우 사단의 핵심인물인 김기동 부산지검장을 보좌했다. 따라서 범 우병우 사단으로 볼 수 있다.[22] 2020년 8월 29일 사의표명. 해당 지청은 규모가 커서 지청장 외에도 차장검사가 배치되는 차치지청이었다. 박길배는 차장검사 1차보직을 끝으로 검찰을 나간 셈[23] 우병우가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24] 우병우가 대검찰청 중수1과장으로 있을 때 우병우와 같이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에 참여했다.[25] 우병우가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있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하다가 옷을 벗었다.[26] 우병우가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27] 우병우가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28] 우병우가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29] 우병우서울대 법대 동기, 아나운서 황수경의 남편으로 더 유명하다.[30]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내에서도 특수부를 관장하는 제3차장이 가장 파워가 막강하다.[31] 우병우가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 그의 밑에서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32] 심우정 검사장의 동생이며, 심대평 전 의원의 삼남이기도 하다.[33] 우병우가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 민정수석실에 파견되었고 거기서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34] 왜냐하면 야당측에서는 우병우가 버티면 버틸수록 야당측에서 여당과 정부를 공격할 빌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35]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 부대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또한 이를 거론했으며, 김문수 전 도지사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에서 우병우 사퇴 결단을 촉구하였다. $$$[36] 채동욱 - 김진태 총장은 14기였다.[37] 이에 대해 우병우가 아니라 김기춘이 우병우에게 직접 보고를 시켜 김영한을 패스하게 한 것이며 우병우는 관련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38] 2015년도 우병우가 민정수석비서관이 된 시기인데 이때도 우병우 라인이 요직에 줄줄이 전진 배치되었다는 논란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40대 민정수석, 우병우의 힘[39] 보통 고위직을 노리는 검사들의 경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검찰청과 법무부 등을 거치며 착실하게 검사 승진 코스를 착착 밟아나간다.[40] 사실 박근혜 정부의 잘못도 있지만 검찰의 구조 자체가 내부 카르텔을 형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대통령 박근혜와 마찬가지로 우병우 사단도 언젠간은 한번 터질 일이었던 것.[41] 군대로 치면 중장(검찰국장), 대장(서울지검장)을 준장으로 강등시킨 것 같은 경우라 언론은 이영렬ㆍ안태근… ‘빅2’의 굴욕적 퇴장이라고 평했다. 중앙지검장은 고검장, 검찰국장은 검사장 3차보직이니 검사장 1차보직인 고검차장 좌천에 대해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이다. 사실 준장도 아니다. 저건 완전 이등병으로 강등시킨 거랑 다름없다. 검찰에서 고등검찰청은 한직이다. 왜냐하면 지방검찰청과 다르게 수사권 없이 공소유지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학 먹으면 귀양가는 곳이라는 말도 나온다.(왜냐면 평검사 1차 발령을 1학년, 2차 발령을 2학년, 3차 발령을 3학년으로 부르는데 고검에 가는 것을 고등학교에 간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고검에 가는 것을 정학 먹었다고 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국장은 검찰과 법무부 내에서 손 꼽히는 요직 중 요직이다.[42] 김현웅 법무장관은 2016년 11월에 이미 청와대와 갈등을 빚고 사퇴한 상황이었다.[43] 참고로 법무차관은 고검장 승진자 중에서 막내가 가는 곳이고(고검장 1차), 고등검찰청 검사장을 거쳐 마지막으로 가는 최고참의 보직이 대검차장(고검장 2차)이다. 즉, 이금로는 승진을 한 것이며, 봉욱은 몇 단계를 뛰어 넘는 파격적인 승진을 하였다.[44] 차장검사 1차보직인 여주지청장에서 좌천당해 고검으로 감. 즉, 정학 맞았음.[45] 검사장 1.5차 보직이다. 구색을 맞추기 위해 호남 출신도 몇 명은 검사장 승진이 되는데, 요직을 주기 싫으니 주로 땅개라고 하여 천시되는 대검 형사/강력/공판 송무 부장과 제주지검장으로 주로 간다.[46] 판검사 징계 중 두 번째로 강한 징계로 검사직 박탈 및 2년간 변호사 개업이 금지된다.[47] 박윤해 연구위원은 서울고검으로 전보되고 2달뒤인 2017년 8월에 울산지검장으로 승진했으며 김진숙 연구위원은 서울고검으로 전보된 후 검사장 승진에 실패하고 퇴직, 양부남 광주고검 차장은 박균택 검찰국장의 공백을 대체하기 위해 대검 형사부장으로 전보되었다.[48] 박영선 의원이 우병우 사단 12명을 발표할 때, 윤갑근은 황교안 총리의 후배로, 황 총리가 인사청탁해 임명한 사람이라고 밝혔다.[49] 보수언론에서는 정점식 숙청은 총선에서 야권 편파 수사보다는, 통진당 해산 때 ‘법무부 위헌정당 해산 대책 TF 팀장’을 맡아 밉보였다며, 말도 안 되는 사유라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2016 총선 때 야권 편파 수사가 보다 직접적인 이유라고 보는 의견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바로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의원’‘’과 추미애 대표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한 것이다.[50] 2016년 5월 서울남부지검 김홍영 검사가 부장검사의 폭언 등으로 자살하였고 이에 김대현 부장검사가 해임된 사건이 있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들이 소속되었던 남부지검장인 김진모가 사건의 지휘감독 책임으로 이번에 좌천된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51] 대부분의 언론은 이번 사건을 ‘숙청’이라고 기재하고 있으며, 일부 익명의 현직 검사 인터뷰도 이번 사건을 ‘숙청’이라고 부르고 있다.[52] 같은 지검장급이지만 이 쪽은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한직이다.[53] 이 쪽도 같은 지검장급이지만 고검차장은 지검장급으로 승진한 초임 검사장이 가는 자리로 수사권이 없다. 연구위원이야 말 할 것도 없고.[54] 권익환 검사장은 기획통으로 공안업무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라는 평이 많다.[55] 실제로 윤갑근과 절친한 사이이자 우병우의 상관이며 정점식유상범이 그의 오른팔이다.[56] 참고로 노승권은 윤석열이 중수2과장일때 중수1과장이었고, 윤석열이 대구고검으로 좌천당해 근무할 당시 상급자인 대구고검 차장이었다. 윤석열이 2017년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영전할 당시 두 달간 1차장으로 같이 근무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우병우 사단이라는 멍에를 벗어나지 못하고 쓸쓸히 검사 인생을 마무리할 처지가 되었다.[57] 그 지청장 임기가 끝나고 2020년 신년인사에서 추미애 장관이 특수통 및 윤석열 사단을 대거 좌천시킬때에 된서리를 맞고 서울고검으로 다시 쫓겨났다. 다만 현재 세월호 특수단 단장으로 세월호 재수사를 맡고 있다는 점이 향후 인사에 어떻게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사건의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가 나올 경우 검사장 승진도 바라볼 수 있다. 물론 엄밀히 말해 그의 기수에서는 이미 검사장 승진이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라서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런데 무려 3년을 고검에서 보내다가 2022년 8월에 지검장 승진을 확정짓고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영전했다. 심지어 인사 관례를 깬 수준인데, 한동훈 법무부장관이원석 검찰총장보다도 1기수가 더 높다![58] 정권 교체로 인해 추미애 - 박범계 라인의 지검장들이 다시 숙청되면서 지검장급 여석이 많이 남았고, 세월호 특조단 업무 등을 잘 마무리 지어서 겨우 막차를 탈 수 있었다. 고검장 승진도 27기인 이원석 검찰총장 체제가 출범할 때 선배 고검장들 상당수가 사의를 표명해서 고검장급 공석이 많아서 기수가 딱 맞는 임관혁 서울동부지검장의 승진이 제법 수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