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8:19:33

요하네스버그

‎요하네스버그
Johannesburg | eGo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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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텡 주
면적 1,644㎢
인구 5,635,127명 (2019년)
10,500,000명(광역권)
인구밀도 3400명/㎢
기후 아열대 고원 기후(Cwb)
시장 음포 팔라체
파일:요하네스버그 중심 업무 지구.jpg
요하네스버그 중심 업무 지구(CBD)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arltonCentreExterior.jpg
칼튼 센터
파일: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jpg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교


1. 개요2. 명칭3. 주민4. 도시의 역사 및 명암(明暗)
4.1. 금의 도시(City of Gold)4.2. 도시의 어둠
5. 스포츠6. 지리7. 기후8. 치안9. 경제10. 교통11. 교육12. 자매 결연 및 우호 협력 도시
12.1. 자매 결연 도시12.2. 우호 협력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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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esburg 공식사이트
주 남아공 대사관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KOTRA)

1. 개요

남아프리카 공화국 하우텡(Gauteng) 주의 주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최대도시이자 경제수도이며 범아프리카 회의의 본부이기도 하다.

2. 명칭

현지인들은 흔히 조버그(Jo'burg) 또는 조지(Jozi)로 축약해 부른다.[1] 도시명은 아프리칸스어로 '요하네스의 도시'라는 뜻이다. 아프리칸스어 발음은 '[juəˈɦanəsbœrχ\](유어하너스뵈르흐)', 영어 발음은 '/dʒoʊˈhænɪsbɜːrɡ/(조해니스버그)'에 가까우나 관용적으로 요하네스버그로 표기한다.

코사어 명칭은 에골리(eGoli), 줄루어 명칭은 이골리(iGoli)이며 '금의 장소'라는 뜻을 지닌다.

3. 주민

주민 구성은 2011년 기준으로 요하네스버그 광역시 인구의 76.4%가 흑인, 12.3%가 백인이며, 언어로는 줄루어(23.4%)와 영어(20.1%) 화자가 가장 많았다. 대체로 북쪽 지역에 백인이, 남쪽 지역에 흑인이 많이 거주하는 편이다.

4. 도시의 역사 및 명암(明暗)

4.1. 금의 도시(City of Gold)

요하네스버그 일대는 원시유적이 다수 발견된 인류의 발상지이자[2] 수많은 부족과 왕국의 흥망성쇠가 거듭되었던 곳이다. 본격적인 도시화의 시작은 1886년으로, 금광이 발견되며 골드러시로 도시가 세워져 곧 케이프타운을 따돌리고 남부 아프리카 전역에서 최대도시로 성장했다. 당시 첫 광산은 시내 Ferreirasdorp에 위치한 스탠다드은행 내부에 그 모습이 전시되어 있다. 요하네스버그라는 이름의 유래라고 알려진 '요하네스'라는 이름의 보어인은 이 도시의 초기 역사에 연관되어있음이 분명하나, 정확히 누구를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있다. 가장 유력한 주장은 트란스발 공화국에서 요하네스버그 일대의 금광 탐사를 위해 파견한 두 탐험가였던 네덜란드 출신의 요한 리식(Johann Rissik)과 트란스발 출신의 크리스티안 요하너스 주베르(Christiaan Johannes Joubert)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 둘은 도시 내 시설에 이름이 붙어있다.[3]

아파르트헤이트 시절엔 프리토리아 (P) - 비트바테르스란트 (W)[4] - 퍼르이너헝(V) 에서 'W' 를 맡았고 그때부터 이미 남아공의 메인 대도시였다. 만델라도 변호사가 된 이후 이곳에서 활동했고 한때 세계에서 알아주는 풍요로움을 자랑하는 도시기도 했다.[5]

오늘날에도 아프리카의 3대장 중 하나[6]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전통적 공업, 물류산업[7], 최근의 금융업까지 다양한 산업이 발전해있다.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코카콜라를 비롯한 세계 유수 대기업은 물론 삼성과 LG도 글로벌 사업망 구축을 위한 해외 자회사를 요하네스버그에 두었다. 현재 남아공 최대도시이며, 2011년 기준으로 인구 443만명. 광역도시권은 약 900만 명 규모로 추정된다. O.R. Tambo 국제공항을 비롯한 동부 Edenvale 지역은 Ekurhuleni 시 관할, 서부 Roodepoort 지역은 Cosmo City 구역이라 요하네스버그 시(City of Johannesburg)는 그리 크지 않지만, Edenvale, Roodepoort 모두 현지인들은 다 같은 요하네스버그 권역으로 보고있어 실질적 생활권역으로 따지면 상당히 거대한 도시이다.

남아공 최대도시이지만 정작 요하네스버그는 남아공의 유일한 수도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남아공은 독특하게도 민주국가의 필수 요소 중 하나인 삼권분립을 단순히 다른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도시 자체를 따로 배정하는 식으로 분리해 놓았는데 행정권은 프리토리아, 사법권은 블룸폰테인, 입법권은 케이프타운에 배분해준 탓에 수도가 3개나 된다. 이렇게 된 까닭은 남아공은 본디 4개의 국가(케이프 식민지, 트란스발 공화국, 오렌지 자유국, 나탈)가 하나로 합쳐져 생긴 국가이며, 이 중 가장 세력이 작은 국가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 3개 국가의 수도들에 삼권을 하나씩 배분해 주었기 때문이다.[8] 하지만 저 중에 요하네스버그는 없다.[9]

호주 수도를 시드니로 아는 이들이 있듯, 남아공의 수도를 요하네스버그로 아는 경우도 많다. 일례로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1 평창편에서 장호원 복숭아 상품을 걸고 스포츠 상식 퀴즈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중 남아공 수도에 대해 나왔는데, 이 때 전원이 요하네스버그라고 해서[10] 모두 탈락한 적이 있다.[11]

4.2. 도시의 어둠

높은 경제력으로 인해 전 아프리카에서 요하네스버그를 종착지로 하는 이촌향도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서, 같은 남아공 내 대도시인 케이프타운, 더반 등지에서도 능력있는 젊은 인구들이 취업하러 요하네스버그로 많이 옮겨온다. 하지만 헤아릴 수 없는 대규모 불법체류자들 또한 밀집해 있다. 따라서 빈부격차가 극심한 도시다. 요하네스버그의 빈부격차를 나타내는 요하네스버그 시의 지니계수는 자료에 따라 0.75#에서, 더 높게는 0.78(17p)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1976년 아프리칸스어 교육 강제에 반발한 학생들이 무자비하게 진압당한 '소웨토 항쟁'[12]아파르트헤이트[13]의 상흔이 여러 곳에 남아 있는 도시이며, 이로 인해 아파르트헤이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디스트릭트 9과 소설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등을 비롯한 많은 픽션과 논픽션의 무대가 되었다. 이 당시 흑인들은 '백인 전용'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추방되어 분리된 마을로 강제 이주되었고, '소웨토'(SOWETO, SouthWestern Township의 약칭)로 대표되는 근처 타운십(township)[14]에서 엄격한 통제하에[15] 비참하게 살아야 했다.

결국 이 같은 빈부격차와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후유증은 요하네스버그를 남아공 대도시 중 가장 불안한 치안 상태로 내몰았으며, 현재는 현지인들조차 거주 혹은 일하는 게 아닌 이상 도심에 몇 시간 이상 머무는 것을 기피하는 최악의 치안 상태로 전락하여 부유함이라는 밝음을 치안부재라는 어둠이 뒤덮고 있는 상태이다.

애초부터 도시 자체가 백인들에 맞춰 조성된 데다,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의 흑인 차별로 인해 심각하게 낮았던 흑인 구직자들의 교육 수준 문제와 인구증가율에 비해 저조한 경제성장률이 겹쳐 충분한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못했기에, 넬슨 만델라 당선 이후 타운십에서 몰려든 흑인들이 새로운 도시운영주체로서의 역할을 즉시 차질없이 수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16][17] 게다가 직업을 얻는다 해도 대다수가 임금이 낮은 3D업종이었기 때문에 흑인 대다수는 여전히 가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였다. 물론 흑인들이 출세할 기회 자체가 많아지기는 해서 흑인 중산층들이 백인의 수를 앞질렀다고는 하지만 흑인 중산층이 많아졌다고 해봐야 남아공 전체 인구의 10% 내외에 불과하다는 것이 문제다. 더군다나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이후 남아공 인접국가에서 돈 벌러 온 흑인들이 늘어난 결과 외국인들이 오히려 더 많이 거주하게 된 몇몇 구역은 제노포비아[18] 폭동의 근원지가 되어 사회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결국 기존 요하네스버그 다운타운에서 살던 백인들과 중산층 이상의 계층은 북쪽으로 계속 올라가 샌튼 (Sandton) 신도시를 건설하기에 이르렀고, 신흥 흑인 중산층들도 북부로 이주하기는 매한가지였다. 치안 문제로 인한 북쪽으로 진출은 현재도 진행중이다. 2010년대 들어 샌턴에 위치했던 웬만한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들이 요하네스버그와 프리토리아 간 경계인 미드랜드 지역으로 많이 이사하고 있고 2019년 기준 아프리카 에서 제일 크다는 Mall of Africa도 있어 경제활동의 중심지가 다운타운-샌턴-미드랜드 식으로 북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하지만 위의 프리토리아에선 치안문제로 인해 오히려 남쪽으로 진출하고 있어 곧 두 도시가 하나로 합쳐질 수 있다는 예상이 있다.

5. 스포츠

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가 열린 도시이며, 개막전과 결승전이 열린 주경기장 사커 시티 스타디움 (현 FNB 스타디움[19], 94,736명 수용)을 보유하고 있다.[20] 이 구장은 카이저 치프스의 홈 구장으로, 카이저 치프스 FC올랜도 파이리츠 FC더비 매치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 중 하나이다.

사커 시티 스타디움 또한 쿠어스 필드같이 고지대에 있는 스타디움으로 볼의 이동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한다. 월드컵 주 경기장으로 쓰였으며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치러지기도 했고, 일부 국가들이 초반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초반에는 있었지만 이후 결승전까지 별 무리 없이 치러졌다.

FNB 경기장 외에는 Ellis Park Stadium[21] 이라는 유서깊은 경기장이 있으며 원래는 럭비경기장인데 월드컵 시기 축구경기장으로도 쓰였다.[22]

6. 지리

요하네스버그는 남아프리카의 동부 하이벨드 고원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 구 중심업무지구 는 비트바테르스란트 능선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도시의 북쪽과 서쪽에는 주로 언덕이 있고 동쪽 부분은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평하다.

7. 기후

케이프타운이 해안 지방에 있는데 반해 광산도시로 시작한 요하네스버그는 동부 내륙 산간지방에 있다. 해발 1,750m 정도의 높이.

높은 곳에 있지만 지형 자체는 평평한 편으로, 사계절이 존재하며 연중 내내 비교적 온난한 온대 하우 기후[23]를 띈다.

8. 치안

(대사관 안전공지) - 자유여행 시 안전유의 (주 남아공 대사관, 2023.02.15.)
(안전공지) 주거지 보안강화 및 신변안전 유의 (주 남아공 대사관, 2021.03.24)

요하네스버그의 다운타운은 매우 치안 상태가 열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24] 오죽하면 비행기에서 내린 순간부터 위험에 노출된다는 말도 있을 정도이다.

대서양을 낀 세계적 관광지 케이프타운과 인도양 옆 휴양도시 더반, 같은 하우텡 주에 속하는 30분 거리의 프리토리아 등 타 도시와 비교했을때 요하네스버그는 유독 더 살벌하며, 남아공 월드컵 당시 유행한 남아공 괴담이 현실화 되는 곳이다. 아프리카 유일의 마천루 칼튼 센터 그리고 폰테 타워 등이 건설되며 과거에 번영했던 요하네스버그 다운타운이지만,[25] 지금은 중산층에 진입하지 못해서 별 수 없이 다운타운에 사는 빈민들과 이웃 아프리카에서 불법으로 넘어온 무단 체류자 외국인들이 섞여서[26] 무간지옥을 만드는 중이다. 외교부에서도 여행객들이 범죄피해를 주로 당하는 곳인 요하네스버그 다운타운 Park Station 및 Berea, Yeoville, Hillbrow, Soweto 지역[27][28]등에는 출입을 삼가고 필요할 경우에는 2인 이상이 동행하며, 항상 주변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해외기업들은 다운타운이 아닌 북쪽 교외지역인 샌턴을 거점으로 잡는 경우가 많은데, 경제적으로 비교적 풍족한 백인과 아시아계, 흑인 중산층 이상이 주로 거주하며 방범시설을 갖추고 경비원을 비교적 많이 써서 생계형 범죄 문제가 덜하기 때문이다.[29] 다만 샌턴, 워터폴 시티 등 백인구역 및 신흥부촌이 꽤나 럭셔리하더라도 그 부촌 내에서조차 안전이 100퍼센트 보장되지는 않으니 항상 신변안전에 유의해야 한다.[30] 그 구역 바깥으론 제대로 된 길이나 신호등 조차 없는 곳도 많으며, 남아공의 고질적 순환정전 (load shedding[31])은 멀쩡한 교차로 신호등마저 작동불능으로 만드는 경우가 허다하니 이동할 때 늘 신중할 필요가 있다.[32]

특히 이곳은 대낮에도 총기사고가 비일비재하다. 이를테면 지나가는 사람에게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총을 쏘는 일도 있으며 강도사건이 많은 것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특히 밤이 되면 술주정뱅이들이 많은데, 길가에서 술병 던지는 일이 상당히 많아 거리에 술병조각이 널려있는 걸 흔히 볼 수 있다.[33][34] 정치적 혼란도 만연하여, 2021년 7월에는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 구금으로 촉발된 대규모 폭동 등으로 도시 곳곳이 혼란상태에 빠지기도 했다.[35] 증가하는 범죄율 때문에 집을 구할 경우에도 방범조건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범죄율이 높은 특정지역이 곳곳에 산재해 있으므로 최초로 집을 구하는 경우라면 현지에 먼저 정착한 사람의 조언을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1년 11월에는 요하네스버그를 주도로 하는 남아공 하우텡주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집단 발생하였고 현지 보건 및 안전에 대해 많은 이들이 우려하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위험성은 크지 않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36]

여러 갱단들이 날뛰고 있으며, 특히 마약거래로 악명이 높다.#

2023년 7월 21일 퇴근시간대 요하네스버그의 도로가 폭발하면서 튀어오르고 갈려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명이 사망하고 최소 41명이 부상당했으며 추가 폭발 위험으로 반경 1km 지역이 통제됐다. 일부 주민들은 냄새가 난다며 폭발 원인이 가스 누출이라 의심했다. 그러나 가스 공급업체는 폭발 원인을 가스 누출로 볼 수 없다며 가스 파이프라인은 손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상

웃긴 건 살인율 자체는 미국 소수 도시보다 낮다(…). 10만 명당 40명대 후반으로 볼티모어세인트루이스보다는 낮은 편. 물론 범죄라는게 살인만 있는 것도 아니니 세인트루이스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건 또 아니지만. 교민들의 말에 의하면 요하네스버그는 생계형 잡범들이 현지 부유층이나 외국인 체류자, 관광객들을 상대로 살인, 강도 등을 저지르는 일이 많아서 세인트루이스같이 갱단이나 저소득층이 자기들끼리 죽고 죽이는 도시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니 주의하자. 2024년 기준으로는 그 카라카스보다 위험하다는 의견도 꽤 나올 정도다.[37]

9. 경제

요하네스버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제 및 금융 중심지로 2008년 기준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내총생산(GDP)의 16%를 생산하고 하우텡 경제 의 40%를 차지한다.

본래 광업이 경제의 기반이였지만 매장량이 줄어들면서 그 중요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도시 경제에서 서비스 및 제조업이 더욱 중요해졌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증권 거래소인 JSE가 있다.

10. 교통

연간 2,800만 명의 탑승객이 오가는 아프리카 최대 공항인 O.R. 탐보 국제공항(JNB)[38]이 있어서 아프리카 지역 일대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요하네스버그 직항편이 없어 홍콩 등지에서 환승해서 와야 하며, 홍콩 국제공항에서 캐세이퍼시픽항공홍콩 - 요하네스버그 노선을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인천 - 홍콩 노선 중에는 남아프리카 항공코드셰어가 걸려 있는 항공편이 있다. 이외에는 싱가포르에서 환승하는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싱가포르항공A350-900을 투입해 요하네스버그를 거쳐 케이프타운(CPT)까지 운항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으로 두바이를 경유하는 방법도 있다. 중국국제항공베이징 - 선전 - 요하네스버그 노선을 운항 중.[39]

대중교통망으로 요하네스버그와 프리토리아 및 그 근교를 연결하는 광역전철 (metrorail)이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열악한 치안사정으로 인해 중산층 이상은 이용하기 꺼려 주로 흑인 노동자 층이나 빈민층이 이용하며 분위기가 매우 우중충하다.[40][41] 전철요금이 값싸기는 하지만 잦은 운행지연이나 각종 서비스 불량, 종종 벌어지는 대형사고[42][43]로 인해 고객서비스의 질 또한 그리 높지 않다. 반면 O.R 탐보 국제공항과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를 잇는 하우트레인[44]은 1회 이용하는데 보통 100랜드가량을 지불해야 하는[45] 고급 교통수단이다보니 중산층 이상급으로 사는 주민들이나 사업가들, 고위급 관료들이 주로 이용하며 관리가 잘 되기 때문에 깨끗하다.

남아공에서 마지막까지 노면전차가 다니는 도시였지만 1961년 8월 2일 폐선됐다. 제60호 전차는 영국 국립노면전차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남아공의 다른 도시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현지에서 '미니버스' 또는 '퀀텀'이라고 불리는 개인 소유 승합차이며 대부분 구형 토요타 하이에이스들이다.[46] 도로에 정류장 표시도 없고 버스에 붙이는 노선 번호도 없지만 시내 대부분 정류장에서는 특정 노선만 운행하게 되어 있어 익숙해지면 헷갈릴 일이 별로 없다. 시외 노선도 있는데 다운타운의 터미널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11. 교육

요하네스버그의 주요 대학교로는 2005년 랜드 아프리칸스 대학, 비터바테르스란트 테크니콘[47], 비스타 대학이 통합되어 탄생한 요하네스버그 대학과 남아프리카 최고의 대학이자 남아공에서 3번째로 오래된 대학인 비터바테르스란트 대학이 있다.

프리토리아 대학의 비즈니스 스쿨인 고든 경영 과학 연구소(Gordon Institute of Business Science)가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하며 호주 멜버른모내시 대학교의 남아프리카 캠퍼스도 이곳에 위치해있다.

12. 자매 결연 및 우호 협력 도시

12.1. 자매 결연 도시

12.2. 우호 협력 도시



[1] 참고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부 해안에 이름이 비슷한 조지라는 도시도 있다. 이쪽은 George.[2] 연합뉴스 2021.01.23. : 남아공에서 인류의 뿌리를 찾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세계테마기행 - 인류의 요람, 요하네스버그[3] 주베르는 자신의 이름을 딴 공원이 있으며 리식은 요하네스버그 시청이 위치한 거리에 이름이 붙어있다.[4] Witwatersrand, 아프리칸스어 단어로 영어로 하면 Ridge of White Waters 산줄기의 폭포수의 하얀 물에서 딴 이름이다. 거대금광 지역이었고 City of Gold 란 별칭이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에서도 금색으로 도색한 공인구 조블라니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고 비트바타스란드란 이름은 현재 이 도시에 있는 아프리카 최고의 대학 중 하나인 비츠대학(University of Witwatersrand)에 남아있다.[5] 일단 금광으로 인한 수입이 컸고 영국을 비롯한 여러 서구권 백인들의 이민 덕분에 발전이 몹시 빨랐다. 꽤나 온화한 기후도 발전에 도움이 되었고. 하지만 그 이면에는 아파르트헤이트로 대표되는 유색인종의 막대한 희생이 있었다. 이 시기에 흑인과 백인의 거주지역이 따로 분리되도록 지정되어서 흑인과 컬러드들을 값싸게 부려먹으면서도 중심가에 주거하지 못하도록 강제했고, 자연히 흑인들은 근교지역의 지정된 거주지역에 살도록 몰아넣었는데, 이렇게 성장한 위성도시로는 소웨토가 대표적이다.[6] 다른 2곳은 나이지리아, 이집트[7] 남아공 물류산업 동향 (2018-01-08 요하네스버그무역관) | 남아공 물류의 중심지는 요하네스버그이다. 항공물류의 경우 웬만한 물품은 요하네스버그를 통해 들어오고, 해상물류도 더반을 통한 요하네스버그로의 운송이 잘 발달되어 있다.[8] 트란스발의 프리토리아, 오렌지 자유국의 블룸폰테인, 케이프 식민지의 케이프타운이 수도 타이틀을 얻었지만 나탈의 피터마리츠버그는 제외되었다. 애초에 영국 주도로 이뤄진 통합이었으며, 아프리카너들을 달래기 위해 프리토리아와 블룸폰테인의 위상을 높이고 당시 남부아프리카에서 가장 대도시였던 케이프타운은 당연히 수도로 남긴 것이다. 대신 콰줄루나탈 지방 정부 소재지인 피터마리츠버그에는 국가기록원이 위치해 있다.[9] 요하네스버그는 최대 도시일 뿐이지만 남아공 헌법재판소의 소재지로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10] 심지어 강호동은 요하네스버'거'라고 했다. 이건 사실 강호동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톤 때문이다. 은지원을 언지원이라고 부르는 등.[11] 여담이지만 해당 방송에서는 정답을 케이프타운이라고 했는데 이는 케이프타운이 입법권의 도시이기 때문에 법률우위의 원칙에 근거했던 듯 하다. 하지만 이건 이것대로 문제가 있는 게, 정작 남아공의 대통령 관저 유니온 빌딩은 행정권의 도시인 프리토리아에 있고 보통 남아공 현지인에게 수도가 어디냐 물어보면 대부분이 대통령이 있는 프리토리아라고 답한다. 아니면 케이프타운이 요하네스버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인지도가 있는 도시인데 때마침 수도 기능을 하는 곳이라서 정답으로 내놓은 것일 수도 있고. 이를 인지했는지 제작진에서도 퀴즈가 끝난 뒤 수도가 3개라는 부가 설명을 집어넣었다. 그러나 멤버들이 말한 요하네스버그는 명백한 오답이므로 문제가 될 부분은 없었다.[12] 소웨토 항쟁 (한국어 위키백과)[13] 아파르트헤이트 (한국어 위키백과)[14] (과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인 거주구. Township (위키백과 영어문서)[15] Pass law (통행권(북한의 려행증과 비슷함)을 휴대하도록 요구함으로써 이동을 심각하게 제한) 등[16] 아파트르헤이트가 폐지된 이후로 남아공은 한동안 연 4~5%대의 경제성장률을 보였지만 당시 노동인구 증가율을 보았을 때 빈곤율을 개선하기엔 불충분한 수준이었으며, 그나마도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돌아가지도 못했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로는 경제성장률이 3%에도 미치지 못한 적이 많았고, 아프리카 수위의 경제대국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도 전체실업률은 20%대, 청년실업률은 40%대를 기록했다. 그마저도 코로나 이후로는 더욱 심각해져 2020년 4분기 공식 실업률은 32.5%에 달했다. ( 연합뉴스 2021-02-24 : 남아공 실업률 13년만에 최고…작년 4분기 32.5%)[17] '94년도 당시 남아공 국토의 90% 이상이 인구의 약 10%도 안되는 백인들의 영향력 하에 있었고 당연히 모든 인프라는 백인 거주지에 몰린데다 통계도 그곳들만 냈다. 그러다 1994년에 갑자기 4천만명의 새 국민들이 생겼고 기존 400만이 쓰던 인프라로 4천만을 먹여살리려니 사회가 제대로 돌아갈 리 없었다. 그나마 남아공의 경제성장률이 중국이나 인도처럼 연 8% 이상씩 기록하던 상황이었다면 흑인들도 일자리를 충분히 얻을수있을지 모르지만 애석하게도 남아공의 제조업이 잘 나가지도 못했기 때문에 그런것도 아니었다. 남아공 중산층 이상 백인층의 생활수준은 미국,유럽보다도 높은 반면 빈곤층 흑인들은 하루 3끼조차 불확실한 상황이 3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요하네스버그에서 이런 경향이 심하다.[1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남아공, 외국인 증오범죄 확산 / YTN (2015.05.11.)[19] FNB Stadium (위키백과 영어문서)[20] 대한민국 경기로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대한민국 vs 아르헨티나 경기가 열렸다.[21] Ellis Park Stadium (위키백과 영어문서)[22]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1년 뒤인 1995년 남아공에서 럭비월드컵이 열렸고, 이 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아공과 뉴질랜드간 결승전에서 남아공 팀이 이겨 우승했다. 첫 럭비 월드컵 진출에 첫 개최, 그리고 첫 우승에 아파르트헤이트 이후 첫번째 해이니 여러모로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곳. 2010년 피파 월드컵의 경우 북한과 브라질이 이곳에서 경기를 치렀다.[23] Cwb로 최난월 평균 19.5도 최한월 평균 9.6도. 겨울이 건조한 편이다.[24] 경찰의 주력무기가 군대만큼이나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십여명의 경찰이 순직하는 살벌한 곳이 남아공이다. ( 연합뉴스 2020.09.21. : 남아공 조직범죄와 싸우던 최고위 수사관 피살 파장) 심지어 바깥에서 가볍게 조깅하거나 자전거 타는 것조차 강도의 공격을 받을까 봐 조심 또 조심해야 할 지경이다. ( 연합뉴스 2020.09.02 : 바깥서 뛰기도 겁나는 남아공…마라토너 강도 피습 중상) 돈 내놓으라고 하는 강도는 그나마 착한 강도이며 대부분은 그냥 사람을 죽이고 훔친다고 한다.[25] 현대식 고층빌딩이 도심지역에 즐비하다보니 현지사정에 무지한 방문객은 '아프리카에도 이런 빌딩숲이 있구나' 하는 인상을 받으며 놀라워하기도 한다. 요하네스버그 빌딩숲 풍경 (구글 스트리트 뷰) 그리고 그곳의 실상을 알게 되면 곧 다른 의미로 놀라워하게 된다.[26] 나이지리아 등의 아프리카 국가에서 몰려온 이주민들은 좌판에 과일, 반바지, 가방, 혁대, 모자 등 온갖 잡화를 늘여놓고 판매한다. 보도 곳곳에는 쓰레기가 널려있어 그다지 깨끗하지 못하며, 보도 위는 변변한 직업 없이 삼삼오오 모여 시간을 때우거나 거리를 방황하는 자들로 늘 무질서하게 붐빈다.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Walking in Johannesbur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Visiting the Homeless in Johannesburg CBD)[27] Soweto를 제외한 동네들은 과거 아파르트헤이트 시절엔 꽤 부촌이었으며 Park Station의 위치는 서울 용산역과 같은 도심의 요지였다. 타운십이나 홈랜드 (Homeland)에 거의 수용되다시피 한 흑인들이 민주화 이후 부촌인 이곳에 몰려들었고 신생 ANC 정부의 컨트롤 부재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28] Soweto의 경우 극히 빈곤하고 위험한 곳이 대부분이지만, 월드컵 개막전과 결승전을 유치한 싸커시티 (현 FNB/올랜도 경기장) 근처는 의외로 부촌이며 MAPONYA MALL이라는 대형 쇼핑몰이 있고, 넬슨 만델라가 말년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즉 같은 지역 내에서도 도로 건너마다 아예 다른 세상으로 보일 정도로 빈부격차가 극심한 편이다.[29] 연합뉴스 2020-11-07 : 집집마다 전기 펜스 두른 남아공[30] 보통 가정부나 일하러 온 잡역부들이 범죄를 많이 저지르는 편이며 최근엔 우버 기사가 강도들과 짜서 떼강도짓을 벌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연합뉴스 2020.08.05. : 집 근처서 일어난 권총강도 '안전한 곳은 어디'[31] 연합뉴스 2021.06.26. : [샵샵 아프리카] 남아공 '순환 정전' 세상에서 살아남기[32] 연합뉴스 2021.02.10. : 남아공 순환정전 3단계로 상향…교차로 신호등도 꺼져[33] 이는 교외도 마찬가지이다.[34] 동네를 다녀보면 대낮에도 혼자 술병들고 쓰러져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Western Cape 정부가 2017년 10월에 발간한 Alcohol Abuse Booklet 3페이지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교통 사고의 절반 이상, 도로 사망, 가정 폭력 및 살인의 60 % 이상이 알코올 소비 및 유해한 알코올 사용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락다운을 실시하면서 2020년 3월말부터 금주령이 내려지기도 했지만, 6월에 봉쇄령을 완화하자 다시 무간지옥으로 돌아갔다.( 연합뉴스 2020.06.11. : 남아공 다시 술 팔자 살인 급증)[35] 연합뉴스 2021.07.17. : 약탈당한 요하네스버그의 한 유통매장 연합뉴스 2021.07.15. : 남아공 약탈에 주민들 자경단 구성…총격에 15명 이상 숨져[36] 서울신문 2021-11-28 :‘오미크론’ 처음 발견한 의사 “피로 호소…증상은 경미”[37] 물론 이것은 카라카스에서 갱단과 범죄자들이 죄다 외국으로 탈출해버린 것이 경제 회복과 맞물려서 치안이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38] ortambo-airport (공식 홈페이지)[39] 예전에는 남아프리카 항공이 베이징에도 취항했으나, 단항했다.[40] Metrorail safety (위키백과 영어문서)[41] 안전에 대한 현지인의 답변 (Lonelyplanet)[42] 뉴스1 (2015.07.18.) :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서 통근열차 추돌…300여명 부상[43] JTBC (2018.01.05.) : 남아공서 열차-트럭 충돌…객실 큰 불 번지며 수백명 사상[44] gautrain (공식홈페이지)[45] 항공요금을 생각하면 비교적 싼 편이지만 대중교통비를 기준으로 한다면 비싼 수준이며 정부보조금으로 겨우 먹고 살거나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는 빈민들이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할 수 없는 수준이다. 남아공의 최저임금 수준 수입으로는 왕복으로 이용할시 하루 일당 대부분이 날아가기 때문이다.[46] 택시(한국과 달리 봉고차), 버스, 기차 등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치안이 상당히 불안하여 한국 외교부에서는 교민들과 여행객들에게 탑승 금지령을 내렸다. 주 남아공 대사관 (2018-08-01) - 남아공 운전 및 교통정보 : 2. 대중교통 中[47] 테크니콘은 남아공의 기술대학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