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17:09:57

장예찬/비판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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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품에 대한 논란3. SNS 설화
3.1. "동물병원 폭파시키고 싶다", "식용 제외 모든 동물 사라졌으면"3.2. "대한민국좁고 무식한 바닥"3.3. "서울시민 교양 수준, 일본인 발톱 때만큼도 못해"3.4. "남자들 두 번 갈 거 한 번만 가고 여자는 작작 사라"3.5. "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하다"3.6. "한국 드라마 수준은 쌍팔년도 에로물, 시청자 수준은 애마부인"3.7. "청년이 예비군복 입으면 개, 중년이 등산복 입으면 진상"3.8. 난교 발언 논란3.9. 부산 비하 논란3.10. 대마초 옹호 논란3.11. "셀카 찍는 못생긴 여자를 향한 분노"
4. 불법 레이싱 모임 혐의 입건5. "민주노총 해체 강력하게 추진"6. 청년재단 정부 사업 수탁 논란7. 개인 유튜브 방송 슈퍼챗 논란8. 학력 허위 표기 논란

1. 개요

장예찬의 비판과 논란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작품에 대한 논란

2.1. 조폭 자서전 논란

쿠키뉴스는 2021년 6월 25일 단독으로 장예찬이 '묘재'라는 필명으로 과거 조직폭력배 두목으로 활동했던 조창조의 일대기를 다룬 팩션 소설 '전설'을 집필한 적이 있음을 보도하였다. 조창조는 서울 명동을 중심으로 했던 신상사파와 함께 주먹계에서 큰형님으로 대접받는 인물로서 희대의 피라미드 사기꾼으로 평가받는 조희팔 사건(2008년)에 연루된 적도 있는데 당시 조희팔의 범죄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받은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장예찬은 이미 2018년 8월 30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조창조 출판기념회에서 작가 '묘재'로 인사말까지 남기기도 했다. ##

검찰이 그동안 민생을 위협하는 대상 중 하나로 조직폭력배를 꼽은 뒤 꾸준히 '조폭과의 전쟁'을 벌였던 데다 윤석열 전 총장측이 이 전 대변인의 활동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던 등 윤 전 총장의 인재 풀이 이미 한계를 드러낸 것은 물론 윤 전 총장의 참모 1호는 조폭과 인연이 있기까지 하다는 얘기가 된 셈이라 윤 전 총장으로써는 머쓱해질 상황이었다. 윤 총장 측 관계자는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장씨가 출마 선언식 사회를 맡기로 한 후보군 중 한 명은 맞다”고 말했으며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장예찬은 이날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과거 웹툰‧웹소설 관련된 일 했던 건 맞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라는 영화를 만든 영화사에서 연락을 받아서 집필했던 것”이라며 “야인시대 드라마처럼 영화를 제작하고 싶은데 그 원작 소설을 써달라고 부탁을 받았는데 그 모티브가 조창조라고 하는 사람이었다”, “자서전이라는 개념으로 쓴 것은 결코 아니다. 영화의 대본이 되는 소설로서 작성했다. 관련 자료를 받아 창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장예찬이 묘재라는 필명으로 집필한 웹소설도 많은데 찾아보면 꽤 나온다. ####

아울러 장예찬은 “출판기념회에 이수성 전 국무총리,[1] 김동길 전 명예교수님도[2] 오셨다. 그런 대규모 행사인지 꿈에도 모르고 참석했다. 원작자로서 출판사에서 한 마디만 해달라고 해 간 게 전부”라며 “출간 이후 영화사 관계자나 조창조 씨 등 그쪽 사람들이랑 일체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이 없다”며, “난 이제 더는 윤 총장 캠프와 관련된 사람이 아니다. 일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 하지만 상술하다시피 7월 25일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 국민캠프에 '청년특보'로 공식 합류했다.

이후 출범한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여명 서울시의원과 함께 공동 청년본부장을 맡았지만 여명 의원은 신지예 영입에 반발하여 사퇴하였다.

2.2. 여성 연예인 성적 대상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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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NS 설화

'고구마 넝쿨'처럼 팔수록 쏟아지는 '막말' [뉴스.zip/MBC뉴스]
SNS와 관련된 논란이 다른 정치인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다. 특히 22대 총선에 후보로 공천되자 과거의 각종 SNS글이 발굴되며 이른바 "예찬대장경"이라는 표현까지 생기고 있고,국민의 힘 내부에서도 장예찬의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는 말들이나오고 있다. #

결국 10년 전에 쓴 난교 발언 논란으로 인하여 발목이 잡혀 국회의원 공천이 취소되었고,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3위로 낙선했다.

3.1. "동물병원 폭파시키고 싶다", "식용 제외 모든 동물 사라졌으면"

파일:장예찬동물혐오.jpg

2012년 2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무실 1층 동물병원을 폭파시키고 싶다”는 을 올렸으며 이어 자신의 글에 “식용을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댓글도 올렸다.

고민정 의원은 2022년 1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예찬의 이런 발언이 담긴 이미지를 공유하며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우희종 교수와 함께 낸 비판 성명을 실었다. 해당 글에서 고 의원은 “(장 본부장의) 이런 발언은 ‘식용 개는 따로 있다’는 윤석열 후보의 인식과 정확히 궤를 같이하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3.2. "대한민국좁고 무식한 바닥"

2012년 9월 24일 페이스북에서 모 작가를 언급하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대한민국이 감당하기에 너무 똑똑한 인물이다. 아깝네, 하필 이 좁고 무식한 바닥에서 글로 먹고 살아야 하다니"라고 썼다. #

3.3. "서울시민 교양 수준, 일본인 발톱 때만큼도 못해"

공연장에 오고 문화센터에 다닌다고 교양이 있는 건 아니다. 문화 회관에서 일할수록 보편적인 서울시민들의 교양 수준이 얼마나 저급한지 날마다 깨닫게 된다. 멀리 유럽까지 나갈 필요도 없다. 그렇게들 욕하고 비웃는 가까운 일본과 비교해보자.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으로 따지만 일본인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 하긴, 나름 예술로 밥벌어먹는다는 양반들도 개차반 인데. 밥만 먹여주면 금융 사기꾼도 대통령으로 뽑아주는 국민들 에게 뭘 바랄까.
2012년 11월 28일
2012년 11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화회관에서 일할수록 보편적인 서울시민들의 교양 수준이 얼마나 저급한지 날마다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일본과 비교하며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으로 따지면 일본인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긴, 나름 예술로 밥 벌어먹는다는 양반들도 개차반인데. 밥만 먹여주면 금융 사기꾼도 대통령으로 뽑아주는 국민들에게 뭘 바랄까"라고 덧붙였다.

3.4. "남자들 두 번 갈 거 한 번만 가고 여자는 작작 사라"


2013년 1월 기독교 단체의 활동에 후원을 독려한답시고 남자들은 룸살롱을 자주 다니며 성매매나 한다는 식으로, 여성들은 사치와 명품백에 환장한다는 식으로 일반화하면서 동시에 비하했다.

3.5. "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하다"

전공 서적,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이 제일 한심하다. 한 학기에 20만원이 아까우면 그냥 대학을 다니지 말지. 대학을 취업사관학교로 만든 시스템도 문제지만, 길들여 져버린 20대를 동정하고 싶지도 않다.
2013년 3월 7일

과거 비싼 전공 서적 비용에 고통받는 대학생들을 겨냥 "한심하다"고 표현한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정작 본인은 전공서적이 필요한지도 의문인 해외 음대 드럼 전공이며, 그마저도 1학년 중퇴다.

3.6. "한국 드라마 수준은 쌍팔년도 에로물, 시청자 수준은 애마부인"

한국 드라마의 수준이 쌍팔년도 에로물의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는 건 시청자의 수준이 애마부인에 머물러있기 때문이다.
2013년 4월 9일
과거 한국 드라마의 수준이 쌍팔년도 에로물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시청자들의 수준이 애마부인에 머물러 있다는 글을 쓴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이로 인해 한국 드라마와 시청자에 대한 비하 논란이 일기도 했다. #

3.7. "청년이 예비군복 입으면 개, 중년이 등산복 입으면 진상"

장예찬, "군복 입으면 개, 등산복 입으면 진상"

2013년 10월 23일 “멀쩡한 청년이 예비군복을 입으면 개가 되는 것처럼 평범한 중년들은 등산복을 입으면 진상이 된다"고 발언했다. 예비군을 개라고 칭한 장예찬 본인은 정작 공익 출신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을 ‘개’, ‘진상’으로 보면서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는 장예찬 후보가 진짜 ‘진상’”이라고 비판했다.

3.8. 난교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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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부산 비하 논란

파일:장예찬 부산 비하발언 페북.png

장예찬, 과거 부산 비하 논란…"교양 없고 거친 사람들"

2015년 부산을 "교양 없고 거친 사람들, 감정 기복이 심한 운전자들, 미친놈이 설계한 시내 도로, 말로만 잘해준다는 회센터 이모들, 막살아도 될 것 같은 무책임한 기분이 드는 곳"이라고 비하한 발언이 알려지자 크게 논란이 일었으며, 이에 "부산이 너무 좋고 신나서 한 반어법", "이게 부산 비하라면 사람들이 말도 안 된다고 비웃을 것"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하지만 제22대 총선에서 부산에 출마한다는 사람으로서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런 논란에 대한 반박이라치고 "반어법"이라고 어물쩡 넘기고 있지만 반어법으로라도 그런 소리를 막 하면 되냐는 비판 또한 일고 있다.

심지어 장예찬은 과거 이재명 선대위 최지은 대변인이 부산 비하[3]를 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에 사과 및 최 대변인 사퇴를 요구한 적#이 있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예비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3.10. 대마초 옹호 논란


파일:장예찬후보논란.jpg

과거 자신의 SNS에 "대마초 처벌을 완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썼는데, 대마가 합법인 네덜란드를 "사랑스럽다"고 하고, 마약으로 분류되는 한국은 "구태에 얽매여 지저분하다"고 비하했다.

여기에 더해 지인이 '대마초가 그립다'라고 단 댓글에 "전 공식적으로 어떤 멘트도 하지 않겠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것으로.."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3.11. "셀카 찍는 못생긴 여자를 향한 분노"

경주의 관광지에서 사진 촬영하는 여성들을 향해 "셀카를 수백장 찍는 못생긴 여자를 향한 분노"라며 "그렇게 수십장을 찍어봐야 못생긴 얼굴이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

4. 불법 레이싱 모임 혐의 입건


2023년 3월 2일 오전 9시 ‘Team SWIFT’라는 모임의 관리자로 등록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 모임은 2013년 10월 30일에 만든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짧은 직선 거리 도로에서 고속으로 경주해 승부를 가리는 행위를 실행한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도로교통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장예찬은 페이스북 ‘Team SWIFT’(팀 스위프트)라는 모임의 관리자이며 팀 스위프트는 그가 2013년 10월 30일에 만들었는데 현재 비공개로 전환됐다. 문제는 여기에 짧은 직선 도로에서 고속으로 경주해 승부를 가리는 소위 ‘드래그 레이싱’, 굽잇길에서 운전 기술을 과시하는 운전 행위인 와인딩 등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물들이 있었으며 특히 팀 스위프트의 소개 영상에는 한 자동차가 고속으로 달리며 여러 차량을 순식간에 제치는 장면이 등장한다. 해당 차량에는 ‘Author Jang(장 작가)’라는 설명이 붙었다. #

경향신문에서 교통 전문 변호사와 통화한 결과 “드래그 레이싱이나 와인딩은 기본적으로 불법이고 범칙금 부과 대상”이라며 “형사상 사고가 나거나 난폭 운전으로 다른 차량을 위험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적발될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기사

2021년 MBN 뉴스파이터에서 드래그 레이싱에 대해 비판적 발언을 했음이 보도되었다.

이에 대해 장예찬은 자신이 행한 불법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시민단체[4]에서 도로교통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장예찬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하면서 "장 후보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사회 규범을 묵살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폭주족 모임을 이어왔다"며 “몰지각한 행동을 하고도 무분별한 변명, 무책임한 핑계,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3월 13일, 서울종로경찰서는 장예찬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SNS 상에서 드래그 레이싱 모임을 만들고 관리자로 활동한 혐의)로 입건했다.#

5. "민주노총 해체 강력하게 추진"


2023년 3월 14일 MBC 신장식뉴스 하이킥 방송 중 민주노총 해제는 본인 공약에도 있으며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말하던 도중 진행자의 노조의 불법적 의혹들은 수사가 가능하지만 일방적 해체는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정리발언[5]에 대해 "이런 정치용어를 이해 못 하면 시사토론 진행하시기 힘드실 것 같다.", "제 정치적 의미에 해석 하실거면 패널 하세요, 저 쪽에 앉으세요." 라는 수위높은 발언을 함으로써 많은 청취자들의 반발을 샀다.

물론 신장식의 정치적 성향과 뉴스 하이킥의 전반적인 논조를 생각하고 보면 반박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간 뉴스 하이킥에 국민의힘 인사가 여럿 나왔어도, 진행자의 정치적 성향이나 논조가 다르다고 진행자의 중재에 따르지 않고 도리어 비난한 사람은 장예찬 빼고 없었다. 거기에다가 풀영상을 보면 처음에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노조 해체를 어떻게 하냐는 말은 듣지도 않고 계속해서 설전이 오가자 보다 못한 신장식이 중재해서 정리발언을 해주니 저런 발언을 해 버린 것이다. 당연히 유튜브 댓글은 비난 일색이었다.

사실 이 부분은 장예찬이 스스로 말한 '정치용어'나 '정치적 의미'가 무슨 뜻인지부터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데, 장예찬은 어떤 개념에 자의적 의미를 부여해서 사용한 것을 '정치적 용어이다'거나 '정치적 의미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공론(토론)장에서는 몹시 부적절해보이는 이런 태도는 그의 경력을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하다. 장예찬은 사실 현실정치든, 학문으로써의 정치학, 사회학이든 정치를 체계적으로 공부한 경험이 없다. 그가 청년 보수 논객으로 유명세를 얻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페이스북등에서 별 체계 없이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개진한 글로 인기를 얻은 것, 즉 커뮤니티에서 네임드가 된 것과 별다를 것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글을 쓰는 경우라면 거기에 사용되는 개념들의 정확함이나 객관성을 그리 엄격하게 요구받지 않는 경우가 많고, 특히 자신과 정치적 성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는 경우라면 속된 말로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공감대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여기서 문제가 된 '노조 해체'의 경우도, 노조에 대한 반감이 강력한 우파성향 네티즌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민주노총은 해체시켜버려야 한다!" 고 말한다면 그것이 법적, 제도적으로 가능한지를 굳이 지적받기보다는 일단 노동조합에 대한 반감의 표현으로써 상당한 호응을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다양한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론장(토론장)에서는 그런 형태의 공감대라는 것이 성립할 수 없고, 따라서 어떤 개념이나 표현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토론장에서 "민주노총 해체" 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민주노총이라는 조직을 해산시킨다'를 의미하며, 다른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없다. 그러니 당연히 다른 패널들로써는 "그건 법적, 제도적으로 안 되는 겁니다" 라고 지적하게 되고, 그래도 계속 못 알아듣는 기색을 보이자 (변호사인) 진행자까지 끼어들어 토론 진행을 위해 개념을 설명해주게 되는 것. 그래서 장예찬이 차라리 "제가 한 말은 정말 조직으로써의 민주노총을 해산시키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라고 자신의 수사가 정치적 선동을 위한 수사였음을 인정한다면 일단 토론의 진행은 가능했겠지만, 그가 보인 반응은 "이런 정치용어도 이해 못 하면 시사토론 진행하기 힘드실거다" 라느니, "내가 부여한 정치적 의미에 해석을 할거면 내 반대편 패널이 되라" 와 같은 해괴하고 공격적인 것이었다.

바로 여기서 그가 가진 본질적인 한계를 찾을 수 있다. 장예찬은 자신의 정치적 견해에 대하여 객관화를 전혀 하지 못한다. 그저 자신과, 자신에게 동조하는 우파 성향 커뮤니티의 관점에서만 문제를 바라볼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은 다른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다, 따라서 오해를 막기 위해서는 문제를 설명하는 개념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장예찬을 변호하는 측에서는 진행자 신장식의 정치적 성향이나 뉴스 하이킥의 전반적인 논조를 트집잡아 반박의 여지가 있지 않으냐고 따지기도 하지만, 이는 논점을 엉뚱하게 짚은 것이다. 좌파든 우파든 쪽파든 양파든 노조 결성은 법에 명시된 권리이고, 그렇게 결성된 노조를 강제로 해산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만약 장예찬이 이를 진지하게 반론할 생각이었다면, 차라리 '자신이 국회의원이 된다면 노조 해산을 가능하게 하는 어찌저찌한 법의 입법을 추진하겠다' 와 같은 설명을 했어야 했다. 그러나 장예찬은 그런 합리적 논박을 하는 대신 '나의 우파적 정치관에 토를 다는 진행자는 좌파 패널 자리로 가라'는, 까놓고 말해 색깔론 몰이로 이를 돌파하려 한 것이다. 그리고 신장식의 정치적 성향을 빌미로 장예찬의 행태를 변호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역시 장예찬과 비슷한 오류를 범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는 것.

이에 다양한 언론들에서 기사를 내고 평론이 잇따르는 등 화제가 되었다.


'민노총 해체' 지적에 "정치용어 이해 못해"...장예찬, 방송서 언쟁
라디오 진행자 “용어 사용 정확히” 장예찬 “그럴거면 패널하라” 설전
진행자 “민노총 해체, 법적 불가능”... 장예찬 “정치용어 이해 못하네”
與장예찬 “노조 때리겠다” vs “해체 불가능” DJ와 언쟁

6. 청년재단 정부 사업 수탁 논란

<단독> 국민의힘 장예찬 최고위원이 이사장인 청년재단, 정부 사업 수탁···‘불공정 소지’ 논란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이사장인 청년재단이 최근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약 17억 원짜리 위탁사업을 따낸 것으로 24일 확인되면서 집권여당 지도부에 속한 정치인이 대표인 기관이 민간업체들을 제치고 정부 사업을 수탁한 것으로 불공정 경쟁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현직 정치인이 청년재단 이사장을 맡은 것은 장 최고위원이 처음이다. 청년재단이 민간업체들과 경쟁해 정부 사업을 따낸 것이 불공정·특혜 시비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이 주관한 심사의 위원으로는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이 참여했는데 외부위원 중에는 지난 대선 때 원희룡·윤석열 캠프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백경훈[6]전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가 맡아 의혹이 짙어졌다.

7. 개인 유튜브 방송 슈퍼챗 논란

장예찬이 개인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슈퍼챗으로 후원금을 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자금법상 소셜미디어 수익 활동 관련 기준' 가이드라인에서 '정치 활동을 하는 사람'이 정치 활동을 위해 개설·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후원금을 받는 행위는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

장예찬은 슈퍼챗 후원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고 “이왕이면 (댓글을) 슈퍼챗으로 보내줬으면 좋았을 텐데” 등 슈퍼챗 후원을 독려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으며 경향신문 최도 보도 후 자신의 SNS에 “슈퍼챗이 문제라면서 지난 2회의 라이브로 제가 얻은 슈퍼챗 수익이 19만원이라는 사실은 기사에 쓰지 않았다”면서 “스토커 노릇을 하는 경향신문이 참 양아치 같은 짓을 한다”는 글을 썼다.#

2024년 4월 15일, 장예찬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영등포경찰서 소환통보에 자진 출석하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오늘 이 뉴스] "'슈퍼챗'은 정치자금법 위반" 낙선하고 안 보이더니 결국.. (2024.05.24/MBC뉴스)

8. 학력 허위 표기 논란

중앙선관위에 기재된 장예찬의 학력은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국립음악대학교 음악학사과정 중퇴(2008.9~2009.8)'로 표시되어 있고, 장예찬은 "선관위는 제가 마스트리히트 국립음악대학교를 다닌 사실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학교 이름을 잘못된 방법으로 줄여서 표기했다면서 억지 고발을 했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했고, 예비후보자 등록 당시 해당 약칭을 써도 되는지 관할 선관위에 재차 확인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 "수영구 선관위 직원이 '마스트리히트 국립음악대학교'라고 적으면 된다고 말한 녹취록도 있다. 만일 제가 저의 학력을 잘못 표기한 것이라면, 마스트리히트 국립음대 출신의 모든 음악가들이 지금까지 잘못 표기했다는 뜻", "선관위 직원들의 직권 남용과 선거 방해를 밝히기 위해 담당자들을 고발해 배후를 밝히겠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1#2

장예찬이 1년간 유학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음대(Conservatorium Maastricht)는 마스트리히트 대학(Maastricht University)이 아닌 자위트 대학(Zyud Hogeschool) 소속의 학부로 자위트 대학[7]은 네덜란드의 학제[8]가 우리나라와 다르지만, 일반 대학이라기 보다는 실용 대학(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HBO Hoger Beroepsonderwijs)으로 분류되며 우리나라의 4년제 학사 기술대학이나 산업대학에 가까운 위치를 가지는 대학이다. 정식 명칭은 Conservatorium Maastricht[9]으로 Conservatorium이 음대이지만, 국내 학제에서는 실용음학과 형태를 가지며 음악실기를 위주[10]로 하는 학교이다.

본인 주장대로 마스트리흐트 콘서바토리움은 네덜란드 고등음악교육을 위한 콘서바토리움 9개 중 하나인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다만 후보자 등록 과정에서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음악원 학사 중퇴 쯤으로 기재하거나 원문 그대로 네덜란드 콘서바토리움 마스트리흐트 재즈 드럼 전공 학사 중퇴로 기재했으면 크게 문제될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음악계에서나 통용되는 약칭을 공직선거에 기재한 점이나, 애초에 본인이 학사 준비과정에 해당하는 Preparatory 수료한 것을 졸업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다 조용히 중퇴로 정정한 행동들을 미루어 봤을 때 선관위 탓 할 필요없이 본인이 학력 관련 문제를 키운 셈이다. 1학년 중퇴를 학력에 굳이 기재해야 하는지도 의문..[11]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여 검찰에 송치하였다. 위와 같은 네덜란드 학위에 대한 주장과 달리, 주이드응용과학대학교로 적어야 공직선거법에 부합한다는것이 송치 취지이다. #

[1] 조창조 회장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다.[2] 모두 우파 인사로 분류되는 인물이다.[3] 당시 최 대변인의 부산 비하 발언은 ‘부산에서는 굉장히 많은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출신이면 나무토막을 갖다 놔도 당선이 된다.'이다.[4] 명칭은 서민민생대책위원회로 공익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시민단체다. 장예찬을 경찰에 고발하기 전에 유시민#, 이재명#을 고발했다.[5] 신장식 본인은 변호사다.[6] 백씨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기초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적이 있고 2019년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의 청년 영입 1호로 소개됐다.[7] 자위트 대학은 2001년도에 설립된 대학으로 설립 이전 100년 이상의 사립 시립 등등의 다양한 배경을 가지는 학교들의 연합체이다. 학교 이름은 자위트, 자이트, 자아트, 저어트, 주위트, 주이드로 발음된다.[8] 네덜란드의 교육정책 상 일부 신학, 의학 및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대학교는 국가에서 운영한다. 이것을 우리나라 기준 국립대학으로 볼 수는 없지만, 문자적으로는 국립 혹은 공립이다.[9] 이 대학의 시작은 1882년 시립 림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설립된 시립 음학원으로 시작되었으며, 역사적 우여곡절을 거쳐, 자위트 대학(Zuid Nederlandse Hogeschool voor Muziek)에 소속되었다.[10] 실용음악이라고 해서 재즈 등의 현대 장르 연주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클래식 장르도 포함한다.[11] 네덜란드 대학에서는 학부 1학년 과정도 어찌보면 준비과정에 해당한다. 생각보다 많은 비율의 대학생들이 1학년 부터 학점을 채우지 못해 Negative BSA를 받고 갈려나가서 다른 전공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사례가 빈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