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1 21:00:59

에니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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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오스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나이 30대 초반
성별 남성
머리 / 눈 백발 / 불명
출신지 달의 섬

1. 개요2. 설명3. 테일즈위버에서

[clearfix]

1. 개요

룬의 아이들 윈터러의 등장인물.

2. 설명

렘므를 떠돌던 나우플리온을 데려가기 위해 달의 섬에서 파견된 남자로, 대륙에서 사용하는 이름은 '단센'이다.

나우플리온과 비슷한 큰 키, 딱 벌어진 어깨와 팔, 거칠고 울긋불긋한 얼굴, 보랏빛에 가까운 입술에 산(山)사람인 양 튼튼하고 강인한 모습을 지닌 인물. 태어날 때부터 특유의 기원을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일명 백발의 기원자라고 불린다. 나이는 나우플리온보다 살짝 어려서 그를 형님이라고 부른다. 어릴 때부터 친한 사이였다고 하며[1] 섬 사람들과 그다지 친하지 않은 나우플리온이 어느정도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다. 기원을 사용하는 능력 덕분에 섬을 나와 대륙을 돌아다닌 경험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나우플리온이 외지인인 보리스를 데리고 가겠다고 하자 조금 걱정하긴 했으나 오히려 그를 지지 해주었으며 심지어 자신이 보증을 서주고 대부도 되어주겠다고 말할 정도로 대인배다.

달의 섬으로 가는 여정에서는 기원을 사용하여 나우플리온과 함께 거대한 파도로부터 배를 진정시키는 등 활약을 했고, 섬에 도착한 뒤로는 선착장을 지키는 임무를 받아 헤어졌다. 선착장에서 먹고 자는 생활을 하느라 마을로 올 일이 없어서 이후 접점은 거의 없었으며, 보리스가 정식으로 '다프넨'이라는 이름을 받게 된 입문례 의식 때 찾아와 군중들 속에서 그를 지켜본다. 이후 실버스컬 대회에 나가기 위해 소년들이 섬을 나갈 때 다시 한번 등장하며, 보리스와 이솔렛을 위한 배를 정비해준다.

3. 테일즈위버에서

파일:단센 도트.png
게임 내 도트

테일즈위버에서는 렘므의 나르닛사에서 산스루리아칸타 파르스로 거처를 옮겼으며, 가명인 단센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에피소드 3 챕터 1에서 달의 섬에 다시 나타난 골모답을 물리치기 위해 칸타 파르스에 온 보리스와 일행들을 달의 섬까지 안내한다.

에피소드 3 챕터 2에서는 다시 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이솔렛의 말에 일주일째 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데다가 안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을 느낀다며 배를 띄우는 것을 거절한다. 그러나 조슈아의 언변[2]과 함께 이솔렛이 "낙조(일몰하는 태양)가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3]고 말하자 수긍하고 항해 준비를 한다. 하지만 항해를 시작하자마자 폭풍 속에 갇히고 하나 남은 노마저 잃으면서 위기에 처하게 된다. 최후의 수단으로 신성 찬트를 부르려는 이솔렛에게 이 바다는 우리의 영역이 아니라며 반대하지만, 이솔렛은 이 상황에서도 섬의 법률이 그리 중요하냐고 일침을 놓고 구원을 바라는 찬트를 부른다. 찬트가 만든 검은 소용돌이로 들어간 일행들은 마음의 숲(멘탈 포레스트)에 도착해 달의 섬으로 나가는 탈출구를 찾는데 성공한다. 단센은 마음의 숲에 없었는데 아마 다른 곳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1] 나우플리온은 어렸을 때 고아출신이라서 왕따를 당했는데, 맞고 다닌게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따돌리는 패거리들을 쥐어패고 다녔다. 그런 독고다이의 그와 친했을 정도면 에니오스 역시 비슷한 체질이었던 듯 하다.[2] 자신을 주인에게 학대 당하다가 도망친 시종이라고 뻥을 친다(...). 엊그제 칸타 파르스에 왔다가 우연히 주인을 보게 되었는데 그에게 들키면 자기를 죽일 거라고 하자 단센은 목숨을 위협 받고 있는 거냐며 당황한다.[3] 달의 섬에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생겼다는 것. 섬에서 달과 모든 것이 반대되는 태양은 주로 부정적이거나 불길한 상징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