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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me Kingdom
1. 룬의 아이들의 설정
룬의 아이들에 등장하는 국가. 대륙 동북쪽으로 뻗어나간 님 반도와 그 주위의 도서지방을 영토로 한다. 수도는 엘티보. 사용 통화는 '티보'와 '시드'.대륙에서 아노마라드에 대적할만한 국력을 지닌 유일한 나라이다.[1] 현 통치자는 악소 렘므 3세. 그의 동생인 지나파 공주는 대륙에서 손꼽히는 강자로 유명하다. 아노마라드와는 수백 년에 걸쳐 이어져 온 라이벌로, 서로를 가상 적국 1호로 보며 각국의 위기 상황이 오면 그때마다 렘므와 아노마라드 국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때 렘므 군대가 켈티카 코 앞까지 쳐들어온 적도 있다.
해양 국가이며 국민성은 거친 뱃사람 같다고 보면 된다. 의리가 있으며 특히 손님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전통이 있다.[2] 대륙 공용어를 사용하지만 동북 방언과 비슷한 특유의 억양을 가지고 있다.[3]
님 반도 북부와 엘베 섬 일대에는 이자크 듀카스텔이 속하기도 한 캄자크 족을 비롯하여 몇 개 부족의 야만인들이 살고 있다. 이 들은 자신들을 당연히 야만인이라고 부르지 않으며 고대부터 여기서 살아왔다는 뜻으로 '원종족'이라고 스스로 칭한다. 렘므인과 이들은 사이가 무척 좋지 않아 오랫동안 몇 번의 내전을 치렀다. 지나파 공주의 별명인 '새비지 이터'가 이 내전에서 그녀의 활약을 보고 붙은 것. 다만 내전 이후 현재 야만인들은 오히려 렘므인과 특이한 공생 관계를 이루며 해안 국경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용병으로 일하는 야만족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야만인들은 '식사하자'를 '밥먹자'고 하는데, 이를 보면 춥긴 해도 쌀농사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블러디드에 의하면 청어절임도 먹는 듯 한데, 그 청어절임이라는 게 시짜매 이상의 무기라는 듯. 뚜껑 열어두면 반경 몇백 미터는 접근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듯 하다.
전쟁을 자주 치르는 나라다보니 전략자산이라고 할만한 마법사들 또한 전부 군인 신분이다.
현재까지 나온 렘므인들은 야만족까지 포함하여 모두 성이 없다.[4] 보리스와 나우플리온이 이 나라를 지나가며 헤베티카를 만나기도 했다. 참고로 대륙에서 그나마 달의 섬과 제일 가까워서 그런지, 그 존재가 전설로 나마 알려져 있다.[5]
추운 겨울과 상대적으로 문명화가 덜 된 야만족, 대륙 북쪽 끝에 있다는 점에서 중세 유럽의 바이킹과 16~17세기 경의 스웨덴 제국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 된다. 사실 지도만 봐도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좌우 반전 해놓은 모양이다.
대륙의 격동기가 될 거라 작가가 예고한 블러디드 시점에서 아노마라드는 겉으로는 평화로워보이지만 실제론 폰티나 공작을 중심으로 한 아노마라드 왕정, 조슈아 폰 아르님과 히스파니에 폰 아르님을 필두로 한 아르님 신 왕국파, 란지에 로젠크란츠가 속한 민중의 벗을 포함한 공화국 파, 그리고 아노마라드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샤를로트 비에트리스 드 오를란느가 소속된 오를란느 공국까지 포함된 정치적 싸움 내지 내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러한 아노마라드의 불안정한 정세가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다면 대륙 최강국의 지위를 두고 경쟁하던 렘므 왕국이 "이때가 기회다"라고 싸움에 끼어들 여지도 충분히 있다. 아무래도 국가와 국가간의 문제에 개입하기 쉬운 만큼 아노마라드 내전 보다는 아노마라드-오를란느간의 분쟁에 개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모종의 협약으로 아노마라드의 편을 들어 오를란느를 공격할 수도, 오를란느의 편을 들어 아노마라드를 칠 수도 있으며 아예 두 나라간의 힘이 충분히 소진되기를 기다렸다가 지나파 공주를 필두로 야만족과의 분쟁을 통해 전투 경험을 충분히 쌓은 강력한 렘므 군을 앞세워 단번에 두나라 모두 밀고 들어갈 수도 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렘므는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며 대륙에서 1,2위를 다투는 국가들간의 전쟁이 발생한다면 작가가 예고한 "대륙의 격동기"에 맞는 이야기가 된다. 어느 쪽이든 전면전보다는 대리전 형식이 될 듯 하다.
2. 테일즈위버의 설정
대륙 동북쪽으로 뻗어나간 님(Nym) 반도와 그 주위의 도서 지방을 중심으로 성장한 해양 국가.
뛰어난 조선술과 렘므 선원만의 독특한 항해술로 유명하다. 현재 아노마라드에 대적할 만한 국력을 가진 유일한 나라이며, 아노마라드가 지속적으로 식민령을 확보하며 영토를 넓혀 가는 것에 대해 경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노마라드와 국경 지대에서의 영토 분쟁이 잦아지고 있다.
높고 험한 산지와 척박한 토지로 인해 어업과 순록 사육, 수렵, 모피 채취 등의 산업이 발달했으며, 일부 저지대에서는 갈탄 채굴, 고랭지 농업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렘므 왕국에서 정상적인 농업이 가능한 곳은 트레네 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평야 지대 정도이기 때문에, 부족한 식량을 충당하기 위한 오를란느와 산스루리아와의 무역이 성행하고 있다.
수도는 대륙 북부에 자리잡은 엘티보(Eltivo).
- 구 홈페이지의 소개
뛰어난 조선술과 렘므 선원만의 독특한 항해술로 유명하다. 현재 아노마라드에 대적할 만한 국력을 가진 유일한 나라이며, 아노마라드가 지속적으로 식민령을 확보하며 영토를 넓혀 가는 것에 대해 경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노마라드와 국경 지대에서의 영토 분쟁이 잦아지고 있다.
높고 험한 산지와 척박한 토지로 인해 어업과 순록 사육, 수렵, 모피 채취 등의 산업이 발달했으며, 일부 저지대에서는 갈탄 채굴, 고랭지 농업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렘므 왕국에서 정상적인 농업이 가능한 곳은 트레네 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평야 지대 정도이기 때문에, 부족한 식량을 충당하기 위한 오를란느와 산스루리아와의 무역이 성행하고 있다.
수도는 대륙 북부에 자리잡은 엘티보(Eltivo).
- 구 홈페이지의 소개
챕터 외전 2에서 야만족들과의 잦은 분쟁으로 경제적 손실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지하자원이 눈꼽만큼도 없어서 이를 메꿀만한 수단이 없다고 언급된다. 마법에 사용되는 고급 엘카난도 나오지 않지만 야만족이 차지하고 있는 지역 너머에 상당량의 금맥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로젠버그 호수 쪽의 해로는 빙산과 안개 때문에 다들 들어가기 꺼리는 곳이라고 한다.
온 국민들이 지나파 공주의 팬을 자처한다. 지나파의 전초기지만 봐도 공주가 흘린 머리카락을 건지기 위해 일부러 손수건을 곳곳에 흘리고 다니는 놈이 있을 정도(...).
2.1. 백사자 전설
과거 융성했던 테르니피 제국이 아르미드 전역을 다스렸을 때, 왕의 명령은 하늘에 계신 신의 호령이었고 그의 말은 곧 법이었노니.
하지만 아무리 최고의 권력과 위엄을 지닌 왕이라 할지라도 두 눈을 가진 인간일진대, 드넓은 대륙 구석구석까지 세심하게 살피지는 못했음이라. 세월이 흐르자 나라 곳곳에서는 그의 눈을 피해 제 2의 왕을 자청하는 자들이 많아지고 결국 이들 사이의 다툼이 축생만도 못한 수준에 이르렀음이라. 그리하여 온순하고 현명한 영주 이시도르는 자신의 사람들과 함께 눈과 얼음만이 찬란히 빛나는 먼 북쪽으로 터전을 옮기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북쪽 땅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야만족이 다스리고 있었으니, 이시도르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위해 또 다시 전쟁을 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이 얼마나 잔인한 일인가! 본래 하늘은 보잘 것 없는 존재인 인간에게 그리 쉽게 자비를 베푸는 존재가 아닐지니. 야만족이 지닌 단단한 창과 칼은 영주의 몸에 상처를 입혔고, 살갖을 베어내는 듯한 혹독한 추위는 그의 집념에 상처를 입혔으니, 결국 이시도르는 미처 명망과 자애를 펼치기도 전에 한 야만족 전사에 의해 등에 큰 상처를 입고 스러지고 만 것이라. 그가 남긴 "예의와 도리를 잊지 말라"는 말, 그의 마지막 한마디는 사람들의 짙은 눈물과 함께 끝없는 눈 속에 파묻히고 만 것이었다.
이시도르의 아들 그란츠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깊이 분개하여 뜨거운 복수심에 사로잡히고 말았으니, 그의 무자비한 칼날 앞에 수많은 야만족 시신이 쌓여가기 시작했음이라. 야만족의 성지, 프라바(Prabha) 산마저 검붉은 선혈로 물들어버리자 야만족의 족장이 그를 말리려 했으나 이미 복수의 화신이 되어버린 그를 막을 수 있을리 만무하였고, 그가 피로 얼룩진 칼을 족장의 얼굴에 겨누는 순간,
멀리서 들려오는 우렁찬 울음소리.
그 엄숙하면서 처연한 울음에 그란츠마저 일순 칼을 멈추고 돌아보니 거대한 하얀 숫사자가 사뿐사뿐 걸어오고 있었다. 얼음을 잘게 부수어 뿌린듯 하얗게 빛나는 털, 그리고 발을 내딛을 때마다 살포시 일어나는 눈보라. 겨울의 신과도 같은 경건한 그 모습에 모든 이들이 숨을 죽일 수밖에 없었음이라.
사자는 노랗게 빛나는 눈으로 그란츠를 조용히 바라보았고, 그란츠는 "오냐, 이것이 너희 야만족의 잘난 신이냐? 그렇다면 신을 죽이는 것만큼 너희에게 좋은 복수는 없겠구나!"라고 부르짖으며 단칼에 사자를 베어버렸으매 그 흔한 비명 소리 하나 없이 사자는 시뻘건 피를 흩뿌리며 조용히 쓰러지고 만 것이라. 차가운 눈으로 사자를 바라보던 족장은 흐트러짐 없는 목소리로 입을 열어 "이 동물은 우리를 찾아온 것이 아니다. 너를 찾아온 것이다"라고 말하였고 그가 눈으로 가리키는 곳을 따라가보니 사자의 등에 이시도르의 상처와 똑같은 모양의 흔적이 남아있었던 것이었다.
그제서야 자신이 죽인 것이 아버지의 영혼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그란츠는 사자와 마찬가지로 소리 하나 내지 못하고 털썩 주저앉고 말았으니. 그란츠를 미동없이 응시하던 노란 눈, 그것은 인간의 예의와 도리를 잃고 전쟁에 미친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마지막 간절한 부탁이 분명함이라.
로젠버그 호수 남쪽으로 돌아와 묵묵히 재기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가슴에는 이시도르의 유언과 백사자의 노란 눈이 아픔처럼 박혔고, 이 아픔은 곧 교훈이, 그리고 교훈은 곧 렘므인들의 모범이 되었음이라.
시간이 흘러 백사자가 흘린 피는 렘므인의 몸속에 흐르는 피가 되었고 숭고한 정신과 기개를 잊지 않기 위해 여러 곳에 백사자 동상을 세워 행동의 지침으로 삼았으니, 이것이 우리 렘므인들이 '용맹과 절제의 전사'라고 불리는 까닭이다.
하지만 아무리 최고의 권력과 위엄을 지닌 왕이라 할지라도 두 눈을 가진 인간일진대, 드넓은 대륙 구석구석까지 세심하게 살피지는 못했음이라. 세월이 흐르자 나라 곳곳에서는 그의 눈을 피해 제 2의 왕을 자청하는 자들이 많아지고 결국 이들 사이의 다툼이 축생만도 못한 수준에 이르렀음이라. 그리하여 온순하고 현명한 영주 이시도르는 자신의 사람들과 함께 눈과 얼음만이 찬란히 빛나는 먼 북쪽으로 터전을 옮기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북쪽 땅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야만족이 다스리고 있었으니, 이시도르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위해 또 다시 전쟁을 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이 얼마나 잔인한 일인가! 본래 하늘은 보잘 것 없는 존재인 인간에게 그리 쉽게 자비를 베푸는 존재가 아닐지니. 야만족이 지닌 단단한 창과 칼은 영주의 몸에 상처를 입혔고, 살갖을 베어내는 듯한 혹독한 추위는 그의 집념에 상처를 입혔으니, 결국 이시도르는 미처 명망과 자애를 펼치기도 전에 한 야만족 전사에 의해 등에 큰 상처를 입고 스러지고 만 것이라. 그가 남긴 "예의와 도리를 잊지 말라"는 말, 그의 마지막 한마디는 사람들의 짙은 눈물과 함께 끝없는 눈 속에 파묻히고 만 것이었다.
이시도르의 아들 그란츠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깊이 분개하여 뜨거운 복수심에 사로잡히고 말았으니, 그의 무자비한 칼날 앞에 수많은 야만족 시신이 쌓여가기 시작했음이라. 야만족의 성지, 프라바(Prabha) 산마저 검붉은 선혈로 물들어버리자 야만족의 족장이 그를 말리려 했으나 이미 복수의 화신이 되어버린 그를 막을 수 있을리 만무하였고, 그가 피로 얼룩진 칼을 족장의 얼굴에 겨누는 순간,
멀리서 들려오는 우렁찬 울음소리.
그 엄숙하면서 처연한 울음에 그란츠마저 일순 칼을 멈추고 돌아보니 거대한 하얀 숫사자가 사뿐사뿐 걸어오고 있었다. 얼음을 잘게 부수어 뿌린듯 하얗게 빛나는 털, 그리고 발을 내딛을 때마다 살포시 일어나는 눈보라. 겨울의 신과도 같은 경건한 그 모습에 모든 이들이 숨을 죽일 수밖에 없었음이라.
사자는 노랗게 빛나는 눈으로 그란츠를 조용히 바라보았고, 그란츠는 "오냐, 이것이 너희 야만족의 잘난 신이냐? 그렇다면 신을 죽이는 것만큼 너희에게 좋은 복수는 없겠구나!"라고 부르짖으며 단칼에 사자를 베어버렸으매 그 흔한 비명 소리 하나 없이 사자는 시뻘건 피를 흩뿌리며 조용히 쓰러지고 만 것이라. 차가운 눈으로 사자를 바라보던 족장은 흐트러짐 없는 목소리로 입을 열어 "이 동물은 우리를 찾아온 것이 아니다. 너를 찾아온 것이다"라고 말하였고 그가 눈으로 가리키는 곳을 따라가보니 사자의 등에 이시도르의 상처와 똑같은 모양의 흔적이 남아있었던 것이었다.
그제서야 자신이 죽인 것이 아버지의 영혼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그란츠는 사자와 마찬가지로 소리 하나 내지 못하고 털썩 주저앉고 말았으니. 그란츠를 미동없이 응시하던 노란 눈, 그것은 인간의 예의와 도리를 잃고 전쟁에 미친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마지막 간절한 부탁이 분명함이라.
로젠버그 호수 남쪽으로 돌아와 묵묵히 재기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가슴에는 이시도르의 유언과 백사자의 노란 눈이 아픔처럼 박혔고, 이 아픔은 곧 교훈이, 그리고 교훈은 곧 렘므인들의 모범이 되었음이라.
시간이 흘러 백사자가 흘린 피는 렘므인의 몸속에 흐르는 피가 되었고 숭고한 정신과 기개를 잊지 않기 위해 여러 곳에 백사자 동상을 세워 행동의 지침으로 삼았으니, 이것이 우리 렘므인들이 '용맹과 절제의 전사'라고 불리는 까닭이다.
챕터 외전 2에서 렘므의 시초와 상징에 대해 밝혀진다. 요약하자면 테르니피 제국의 영주 이시도르가 지금의 렘므로 거처를 옮기고 야만인과 싸우다가 전사했으며, 그의 아들 그란츠가 복수심에 미쳐 야만인들을 마구 학살하다가 아버지 이시도르가 환생한 백사자를 죽이고 나서야 자신이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저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이야기이다.
지나파 공주가 들고 다니는 새비지 이터에도 이 백사자 문양이 새겨져 있다.
[1] 사실 단순한 국가적 역량은 아노마라드에게 한참 밀린다. 지리적으로도 북쪽에 치우쳐있고, 기후도 나쁘고, 인구도 적고, 3개의 식민지와 형식적이지만 오를란느라는 봉신국까지 거느린 아노마라드에 비해, 렘므가 영향력을 발휘 하는 나라는 산스루리아 단 한곳. 이것도 내정간섭 수준이 아니고 그냥 독점적 외교관계 정도 밖에 안된다. 소설의 묘사로 보자면, 렘므가 아노마라드와 대등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거친 풍토와 민족성에 기인하는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다. 현실로 보면 과거 냉전기 미국과 소련의 관계로 보면 이해하기 쉽다. 미국은 소련을 압도하는 경제력을 지녔지만, 소련은 그에 맞서 기술력과 군사력으로 라이벌 관계를 유지했다.[2] 헤베티카의 마을에서 백여명에 달하는 용병단이 보리스와 이솔렛을 내놓으라는 요구에 격론이 벌어질 정도였다. 시간 제한을 두고 인질로 잡은 마을 사람들을 처형하겠다 예고하고 실행 했음에도 어떻게 손님을 배신하느냐며 투항파에 반발했다.[3] 이는 개정판에서 추가된 부분이다. 비슷한 케이스로 섬나라인 페리윙클 섬 사람들은 호남 방언과 흡사한 방언을 사용한다.[4] 이자크 듀카스텔의 경우, 진짜 이름은 시고누이며 현재 이름은 자신이 지은 것으로 본래는 성이 없다.[5] 다만 실제로 있다고 믿는 사람은 없는 듯하다. 이 이야기를 들은 류스노와 유리히는 그곳으로 갈 방법을 물어보지만 이자크는 '있긴 한데 그곳 사람이 아니면 갈 방법도, 길도 모른다'며 포기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