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5 20:26:38

스코틀랜드의 마틸다



스코틀랜드의 마틸다 (영어: Matilda of Scotland, 스코틀랜드 게일어: Máel Muire)

1. 개요2. 생애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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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잉글랜드의 왕 헨리 1세의 첫 번째 왕비이자 스코틀랜드의 왕녀였다. 그녀는 1080년경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1118년 5월 1일 잉글랜드 웨스트민스터에서 사망했다.

2. 생애

마틸다는 스코틀랜드의 왕 말 콜룸 3세와 잉글랜드의 마거릿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었다. 그녀의 원래 이름은 에디스였으나, 잉글랜드로 시집가면서 마틸다로 개명했다. 이는 잉글랜드 왕비의 이름으로 흔히 쓰이던 이름이었으며, 선왕 에드워드 참회왕의 왕비였던 에디스 왕비와 구분하기 위함이었다.

마틸다는 1100년 11월 11일 잉글랜드의 왕 헨리 1세와 결혼했다. 이 결혼은 정략적인 목적을 가진 것으로, 헨리 1세는 마틸다와의 결혼을 통해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관계를 강화하고 자신의 왕위를 안정시키고자 했다. 마틸다는 헨리 1세와의 사이에서 두 자녀를 두었으나, 아들 윌리엄 아델린은 1120년 화이트 쉽 난파 사고로 사망했다.

마틸다는 잉글랜드의 왕비로서 자선 활동과 종교적 후원에 힘썼다. 그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구호 활동을 펼쳤으며, 수도원과 교회를 지원하는 데에도 적극적이었다. 또한, 그녀는 남편 헨리 1세의 정치적 조언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마틸다는 1118년 5월 1일 웨스트민스터에서 사망했으며,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장되었다. 그녀의 죽음은 잉글랜드 왕위 계승 문제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헨리 1세는 자신의 딸 마틸다를 후계자로 지명했으나, 잉글랜드 귀족들의 반발로 인해 왕위 계승 분쟁이 발생했다.

3. 평가

마틸다는 잉글랜드의 왕비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녀는 자선 활동과 종교적 후원을 통해 백성들의 삶을 개선하고자 노력했으며, 남편의 정치적 조언자로서도 활약했다. 또한, 그녀는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