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5:39:49

성남 FC/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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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 시즌 일람
2014 시즌 2015 시즌 2016 시즌
Pride of Seongnam 2015 [1]
2015 시즌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2014~2016).svg
감독 김학범
성적 K리그 클래식 : 5위
FA컵 : 8강
ACL : 16강
허정무컵: 우승
최다 득점 황의조 (15골)
최다 도움 김두현 (8회)
최다 공격 포인트 황의조 (18p)
한 경기 최다 득점 4골
vs 대전 시티즌, 4라운드
한 경기 최다 실점 4골
vs 제주 유나이티드, 14라운드
최다 점수차 승리 3점차
vs 대전 시티즌, 4라운드
최다 점수차 패배 2점차
vs 수원(3라운드)
포항(15라운드)
광저우 헝다(16강 2차전)
경기 당 평균 득점 1.15
경기 당 평균 실점 0.90
최다 관중 12,562
최소 관중 467
평균 관중 3,831
K리그 클래식
순위 승점 득점 도움 실점
5 60 15 15 8 41 32 33
FA컵
순위 득점 도움 실점
RO8 2 0 1 4 2 3
챔피언스 리그
순위 득점 도움 실점
RO16 3 1 3 10 4 7
2015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매치 8
파일:성남 FC 엠블럼(2014~2016).svg 성남
(Seongnam)
파일:광저우 헝다 타오바오 엠블럼.svg 광저우 헝다
(Guangzhou Evergrande)

1. 프리시즌2. 코칭스태프3. K리그 클래식
3.1. 전반기
3.1.1. 1라운드(3월 7일, 토) - 대 전북 현대 1차전3.1.2. 2라운드(3월 14일, 토) - 대 전남 드래곤즈 1차전3.1.3. 3라운드(3월 22일, 일) - 대 수원 블루윙즈 1차전3.1.4. 4라운드(4월 4일, 토) - 대 대전 시티즌 1차전3.1.5. 5라운드(4월 11일, 토) - 대 부산 아이파크 1차전3.1.6. 6라운드(4월 15일, 수) - 대 인천 유나이티드 1차전3.1.7. 7라운드(4월 18일, 토) 대 광주 FC 1차전3.1.8. 8라운드(4월 26일, 일) - 대 제주 유나이티드 1차전3.1.9. 9라운드(5월 2일, 토) 대 FC 서울 1차전3.1.10. 10라운드(5월 10일, 일) 대 포항 스틸러스 1차전3.1.11. 11라운드(5월 16일, 토) - 대 울산 현대 1차전3.1.12. 12라운드(6월 13일, 토) - 대 수원 블루윙즈 2차전3.1.13. 13라운드(5월 31일, 일) - 대 전북 현대 2차전3.1.14. 14라운드(6월 3일, 수) - 대 제주 유나이티드 2차전3.1.15. 15라운드(6월 7일, 일) - 대 포항 스틸러스 2차전3.1.16. 16라운드(6월 17일, 수) - 대 전남 드래곤즈 2차전3.1.17. 17라운드(6월 20일, 토) - 대 광주 FC 2차전3.1.18. 18라운드(6월 27일, 토) - 대 울산 현대 2차전3.1.19. 19라운드(7월 1일, 수) - 대 대전 시티즌 2차전3.1.20. 20라운드(7월 4일, 토) - 대 부산 아이파크 2차전3.1.21. 21라운드(7월 8일, 수) - 대 FC 서울 2차전3.1.22. 22라운드(7월 12일, 일) - 대 인천 유나이티드 2차전
3.2. 휴식기3.3. 후반기
3.3.1. 23라운드(7월 25일, 토) - 대 울산 현대 3차전3.3.2. 24라운드(8월 12일, 수) - 대 제주 유나이티드 3차전3.3.3. 25라운드(8월 15일, 토) - 대 대전 시티즌 3차전3.3.4. 26라운드(8월 19일, 수) - 대 수원 블루윙즈 3차전3.3.5. 27라운드(8월 22일, 토) - 대 부산 아이파크 3차전3.3.6. 28라운드(8월 30일, 일) - 대 전북 현대 3차전3.3.7. 29라운드(9월 9일, 수) - 대 전남 드래곤즈 3차전3.3.8. 30라운드(9월 12일, 토) - 대 포항 스틸러스 3차전3.3.9. 31라운드(9월 19일, 토) - 대 광주 FC 3차전3.3.10. 32라운드(9월 23일, 수) - 대 FC 서울 3차전3.3.11. 33라운드(10월 4일, 일) - 대 인천 유나이티드 3차전
3.4. 스플릿 A
3.4.1. 34라운드(10월 18일, 일) - 대 FC 서울 4차전3.4.2. 35라운드(10월 24일, 토) - 대 수원 삼성 블루윙즈 4차전3.4.3. 36라운드(11월 8일, 일) - 대 포항 스틸러스 4차전3.4.4. 37라운드(11월 21일, 토) - 대 전북 현대 모터스 4차전3.4.5. 38라운드(11월 29일, 일) - 대 제주 유나이티드 4차전
4. 대한축구협회 FA컵/2015시즌
4.1. 32강전(4월 29일, 수) - 대 부산교통공사4.2. 16강전(6월 24일, 수) - 대 영남대4.3. 8강전(7월 22일, 수) - 대 울산 현대
5. 챔피언스 리그
5.1. 조별 리그
5.1.1. 1차전(2월 24일, 화) - 대 부리람 유나이티드 1차전5.1.2. 2차전(3월 3일, 화) - 대 감바 오사카 1차전5.1.3. 3차전(3월 18일, 수) - 대 광저우 푸리 1차전5.1.4. 4차전(4월 7일, 화) - 대 광저우 푸리 2차전5.1.5. 5차전(4월 22일, 수) - 대 부리람 유나이티드 2차전5.1.6. 6차전(5월 6일, 수) - 대 감바 오사카 2차전
5.2. 토너먼트
5.2.1. 16강 대 광저우 헝다
5.2.1.1. 1차전(홈)5.2.1.2. 2차전(원정)
6. 사건/사고
6.1. 낭보(?)6.2. 기타
7. 관련 문서

[clearfix]

1. 프리시즌

IN
이름 포지션(직책) 전 소속팀 세부사항 오피셜
김영철 코치 광주 FC 자유계약 2014/12
성봉재 FW 동국대학교 자유계약 2014/11/12
이태희 DF 숭실대학교 자유계약 2014/11/12
문창현 FW 명지대학교 신인선발 2014/12/9
이원규 DF 인천대학교 신인선발 2014/12/9
이승민 MF 풍생고등학교 신인선발 2014/12/9
김성준 MF 세레소 오사카 임대 복귀 2014/12/26
남준재 FW 인천 유나이티드 자유계약 2015/1/2
박태민 DF 인천 유나이티드 자유계약 2015/1/2
김태윤 DF 사뭇송크람(태국) 자유계약 2015/1/12
히카르도 부에노 FW Figueirense FC 완전이적 2015/1/20
조르징요 MF 아틀레티쿠-GO[2] 임차 2015/1/27
루카스 FW SC 코린치안스 임차 2015/1/27
한상현 DF 부천 FC 자유계약 2015/2/2
김두현 MF 수원 삼성 블루윙즈 자유계약 2015/2/3
OUT
이름 포지션(직책) 이적팀 세부사항 오피셜
박진포 DF 상주 상무 입대 2014/12/3
이창훈 FW 상주 상무 입대 2014/12/3
바우지비아 MF ASA FC 소속팀 복귀 2014/12
박희성 DF 대전 시티즌 자유계약[3] 2015/1/5
김영남 MF 부천 FC 1995 자유계약[4] 2015/1/15
이민우 FW 부천 FC 1995 임대 2015/1/15
제파로프 MF 울산 현대 자유계약[5] 2011/1/30
김태환 MF 울산 현대 이적 2015/2/1
김평래 MF 전남 드래곤즈 이적 2015/2/10
정우재 MF 충주 험멜 자유계약 2015/2
김남건 MF 0 자유계약 0
나진성 MF 0 자유계약 0
박신우 MF 0 자유계약 0

2014년이 끝나기도 전에 군(상주 상무) 입대를 포함한 주전들의 이탈이 있었다. 한 해 살림을 도맡다시피한 이들의 빈 자리를 어떻게 메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4년 시즌 중 박빠따임대를 갔던 김성준을 조기 복귀시킨 데 이어 2015년이 되자마자 인천의 남준재와 박태민을 영입하였고, 대학(그리고 유소년)에서도 선수를 몇 끌어모았다.
2015년 1월 20일 히카르도 부에노에 이어 이레 뒤에 조르징요&루카스의 합류로 외국인 쿼터가 브라질 트로이카로 채워졌다.'레알 성남' 돌아오나요?
감독님은 여전히 배고프시다고...
2월 2일, 일본 구마모토를 거쳐 17일에는 태국으로 이동하여[6] 훈련을 마무리 짓고, 24일 부리람과 시민구단 자격으로는 첫 국제경기를 치른다. 실질적으로 시즌 개막이 앞당겨진 셈, 3년만의 조기 개막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2015년 2월 1일, 이미 성남을 떠났던 제파로프에 이어 지난 시즌 핵심 선수였던 김태환이 울산으로 이적을 확정하였다. 전지훈련 출발 하루 전에 갑자기 발표된 이적이라 충격이 있을 듯 하다.
그러나 바로 이틀 만에 김두현이 성남으로 컴백했다!!!! 됐어!! 이제 레알 성남 부활이야!!! 그간 거취를 고민하던 그를 주목한 김학범 감독이 국내에 남아 설득에 매진한 성과라고[7].
수비형 미드필더 또는 풀백으로 출전해 수비 공백을 메워주던 김평래가 갑자기 전남으로 옮겨갔다.
이번 시즌은 미드필더가 너무 많이 나간 듯. 주전은 아니었어도 1.5군 역할을 해주던 선수들인데.

2. 코칭스태프

성남 FC 2015 시즌 코칭스태프 명단
직책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국적 생년월일
감독 김학범 Kim Hak-bum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60년 3월 1일
수석코치 이영진 Lee Young-Ji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2년 3월 27일
코치 김영철 Kim Young-chu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6년 6월 30일
GK코치 김해운 Kim Hae-woo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3년 12월 25일

3. K리그 클래식

총 38 경기 === 풀리그 33경기 + 스플릿 5경기
풀리그 33경기 - 14승 12무 7패
R 일시 원정 결과 R 일시 원정 결과 R 일시 원정 결과
1R 3/7 토 전북 성남 2:0 패 12R[8] 6/13 토 수원 성남 1:1 무 23R 7/25 토 울산 성남 0:0 무
2R 3/14 토 성남 전남 0:0 무 13R 5/31 일 성남 전북 2:1 승 24R 8/12 수 성남 제주 1:1 무
3R 3/22 일 성남 수원 1:3 패 14R 6/3 수 제주 성남 4:3 패 25R 8/15 토 대전 성남 0:2 승
4R 4/4 토 대전 성남 1:4 승 15R 6/7 일 성남 포항 0:2 패 26R 8/19 수 수원 성남 0:1 승
5R 4/11 토 성남 부산 1:0 승 16R 6/17 수 전남 성남 2:1 패 27R 8/22 토 성남 부산 1:0 승
6R 4/15 수 성남 인천 0:0 무 17R 6/20 토 성남 광주 1:1 무 28R 8/30 일 성남 전북 0:1 패
7R 4/18 토 광주 성남 0:0 무 18R 6/27 토 울산 성남 0:1 승 29R 9/9 수 전남 성남 1:1 무
8R 4/26 일 성남 제주 1:1무 19R 7/1 수 성남 대전 3:1 승 30R 9/12 토 포항 성남 2:1 패
9R 5/2 토 서울 성남 1:1 무 20R 7/4 토 부산 성남 0:1 승 31R 9/20 일 성남 광주 2:1 패
10R 5/10 일 포항 성남 2:2 무 21R 7/8 수 성남 서울 1:1 무 32R 9/23 수 서울 성남 0:1 승
11R 5/16 토 성남 울산 1:0 승 22R 7/12 일 인천 성남 0:1 승 33R 10/4 일 성남 인천 1:0 승
스플릿 A 5경기 - 0승 1무 1패
R 일시 원정 결과 R 일시 원정 결과 R 일시 원정 결과
34R 10/18 일 성남 서울 1:2 패 36R 11/8 일 포항 성남 0:0 무 38R 11/29 일 성남 제주 2:1 승
35R 10/24 토 성남 수원 0:0 무 37R 11/21 토 전북 성남 1:1 무

3.1. 전반기

3.1.1. 1라운드(3월 7일, 토) - 대 전북 현대 1차전

클래식 개막전(리그 우승팀 대 FA컵 우승팀)
전주 월드컵
상대 전적: 27승 16무 27패 호각 (지난 시즌 3패/직전 0:1 패)
전북 3년 전의 복붙[9] 같은 리그 개막전의 홈 팀, 그때와 작년의 기세로 연승?!
성남 챔피언 상대로 지난해의 굴욕(3전패) 및 2012년의 패배를 갚고 상대 전적 우위로 돌아갈까?
관중 수 : 23,810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전북 1 1 2 38' 83' 에두
성남 0 0 0 0
MOM(오늘의 선수) 에두(전북 현대 모터스)
성남 0승 0무 1패, 11위

같은 날(3일) 아챔에서 나란히 첫 승리를 거둔 기세를 안고 두 팀이 3년만에 클래식 공식 개막전을 치르게 되었다. 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관전하는 자리인만큼 선발되고자 하는 선수들은 열의를 불태울 것으로 보인다.
개막을 맞아 전주를 찾은 2만 3천여명의 관중들 앞에서 부담이 되었던 것인지, 전북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에두에게 2골을 내주면서 완패하였다. 이로써 2011시즌부터 5년 연속으로 개막전에서 승리하지 못했으며, 3년 전 2012년 개막전의 결과를 반복하게 되었다.

3.1.2. 2라운드(3월 14일, 토) - 대 전남 드래곤즈 1차전

클래식 홈 개막전[10]
탄천 종합
상대 전적: 32승 18무 23패 우세 (지난 시즌 1승 1무 1패/직전 1:1 무)
성남 신임 감독의 전남을 이겨라.
전남 0
관중 수 : 6,521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0 0 0 0
전남 0 0 0 0
MOM(오늘의 선수) 박준혁(성남 FC)
성남 0승 1무 1패, 10위

홈 개막전 승리를 노린 성남이었으나, 아직 선수들간의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후반을 통틀어 전남에게 경기 주도권을 내준 경기였으며, 전남의 슈팅이 두 번이나 골대를 맞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승점 3점을 줬을 가능성이 높았다. 전방 공격수 히카르도는 특히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지난 시즌에 이은 골게터의 부재를 김학범 감독이 어떻게 해결할지도 관심가는 부분이다. 그래도 열심히 뛴 선수들의 투지는 좋았으며, 특히 박준혁 골키퍼는 여전히 선방쇼를 보여주며 성남의 주전 골키퍼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며 이번 경기 오늘의 선수로 뽑혔다.

3.1.3. 3라운드(3월 22일, 일) - 대 수원 블루윙즈 1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 18승 22무 24패 열세 (지난 시즌 1승 2무/직전 2:2 무)
성남 김두현도 가세한 올해, 수원 상대 무패 이어질 것인가?
수원 올해는 성남 상대로 다시 이길 것인가?
관중 수 : 8,369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0 1 1 69` 황의조
수원 1 2 3 45+1' 50' 염기훈
90+2' 카이오
MOM(오늘의 선수) 염기훈(수원 삼성 블루윙즈)
성남 0승 1무 2패, 10위

앞으로의 과제를 절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아챔 호주 원정까지 다녀온 수원 선수들보다도 체력, 정신력 모두 밀리면서 1:3으로 패했다. 초반에는 아챔에 비중을 조금 더 두었다고 할지라도, 정규 리그에서 초반의 부진... 특히나 상대가 상대인지라게다가 '계작살(닭[鷄]을 까치[鵲]가 잡는다[殺])'이라는 구호를 외친 다음이었다
그나마 PK였지만 황의조가 연속골을 집어넣고 있다는 것과 지난 시즌에 비해 관중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나아지고 있는 부분이다. 과연 성남은 명가 부활을 선언할 수 있을까?

3.1.4. 4라운드(4월 4일, 토) - 대 대전 시티즌 1차전

대전 월드컵
상대 전적: 37승 12무 8패 우세 (2013 시즌 2승 1패/직전 0:1 패)
대전 차포 잃고 클래식의 벽을 실감하는 챌린지 챔피언
성남 FA 우승팀, 그로기 상태의 챌린지 챔피언을 찾아가다
관중 수 : 1,441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대전 1 0 1 11' 아드리아노
성남 2 2 4 17' 58' 60' 김두현
20' 황의조
MOM(오늘의 선수) 김두현(성남 FC)
성남 1승 1무 2패, 8위

성남과 대전 모두 이번 경기는 놓칠 수 없었는데 지는 쪽은 정말로 부진을 계속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다. 전반 11분만에 대전의 아드리아노가 클래식 첫 골을 넣으면서 불안하게 시작했으나 이후부터는 성남이 압도적으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어갔다. 전반 17분에 김두현이 성남 복귀골을 신고하였고 곧바로 왼쪽 코너킥으로 황의조의 추가골을 어시스트 하였다.
후반에 들어서서는 불과 2분만에 비슷한 자리(대전 골문 왼쪽에서 크로스를 기다렸다가)에서 두 골을 연거푸 집어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2015 K리그 클래식 해트트릭 1호 기록이며 본인의 프로 첫 해트트릭[11]이기도 하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에 조르징요와 히카르도를 연이어 투입하며 처음으로 브라질 3인방의 호흡을 맞춰보며 다음 경기인 아챔 광저우 부리 2차전(홈)을 대비하였다. 정규리그 첫 승을 대승으로 기록한 성남은 사흘 뒤로 다가온 광저우전을 자신감 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3.1.5. 5라운드(4월 11일, 토) - 대 부산 아이파크 1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 44승 26무 39패 우세 (지난 시즌 1승 2패/직전 1:0 승)
성남 지난 시즌 부산 공포증을 극복?
부산 0
관중 수 : 3,135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0 1 1 78' 히카르도(PK)
부산 0 0 0 0
MOM(오늘의 선수) 황의조(성남 FC)
성남 2승 1무 2패, 6위

편파판정 속에 페널티킥 한방이 성남을 살렸다.
경기 내내 부산과 공방을 벌이면서 기회와 위기가 오가는 상황에서 심판은 부산의 파울에 관대하고 성남의 파울엔 가차 없이 호루라기를 불었다.
황의조와 김동섭이 몇 차례 슛을 기록했지만 골 운은 따라주지 않은 채 전반은 0:0으로 끝나고, 루카스가 조르징요로 바뀌어 후반이 개시되었다. 그렇지만 정선호를 비롯한 측면 자원이 살아나지 못하면서 번번이 역습을 당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김성준을 김두현이 대신하고, 김동섭을 히카르도가 대체하면서 비로소 성남의 공세가 보다 날카로워졌다. 히카르도가 투입되자마자 김두현이 부산 문전으로 찔러준 패스를 히카르도가 받아서 돌아서는 과정에서 부산 노행석과 부딪쳐 넘어졌고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통상적인 몸싸움으로 볼 수 있음에도 팔을 뻗은 상황이었기에 얻어낸 이 기회를, 히카르도는 놓치지 않고 자신의 리그 데뷔 골로 만들었다. 이후 부산의 맹렬한 공세 앞에서 다소 수비적으로 돌아선 성남은 자주 부산의 동점골 기회를 만들어주었지만 부산의 성급함으로 무실점, 리그 및 부산전 2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경기 수훈갑은 90분 내내 주-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황의조가 뽑혔다.

3.1.6. 6라운드(4월 15일, 수) - 대 인천 유나이티드 1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 12승 13무 6패 우세 (지난 시즌 2승 2무/직전 1:0 승)
성남 지난 시즌 내홍을 겪은 인천은 제물인가?
인천 0
관중 수 : 1,902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0 0 0 0
인천 0 0 0 0
MOM(오늘의 선수) 김두현(성남 FC)
성남 2승 2무 2패,6위

결국 골은 터지지 않은 채 양팀 무승부로 시합이 종료되었다.
이번 경기로 성남은 6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인천 역시 10위로 상승하였다.

3.1.7. 7라운드(4월 18일, 토) 대 광주 FC 1차전

목포 국제축구센터
상대 전적: 2승 0무 3패 열세 (2012 시즌 2승 1패/직전 3:4 패)
광주 0
성남 3년만의 대결, 여섯 번째 경기에서 설욕하면서 균형을 맞출 수 있을까?
관중 수 : 1,158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광주 0 0 0 0
성남 0 0 0 0
MOM(오늘의 선수) 권정혁(광주 FC)
성남 2승 3무 2패, 6위

지난 시합에 이어 또다시 0:0 무승부로 종료. 공격력 보완이 시급함을 재차 느끼게 한 시합이었다.
비 오는 날씨, 목포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광주의 굳센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며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키커 파비오가 홈런을 쳐준 덕분에 건진 경기.

3.1.8. 8라운드(4월 26일, 일) - 대 제주 유나이티드 1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 23승 19무 13패 우세 (지난 시즌 1무 2패/직전 1:1 무)
성남 올해는 제주를 잡아내리라.
제주 0
관중 수 : 2,969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0 1 1 63' 김두현(PK)
제주 1 0 1 35' 로페즈
MOM(오늘의 선수) 김두현(성남 FC)
성남 2승 4무 2패, 7위

전반 35분 로페즈가 배기종의 어시스트를 받아 강한 땅볼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이를 만회하고자 후반전에 들어 김두현과 김철호를 투입한 성남은 전반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후반18분 황의조가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 중 김봉래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었고
이를 김두현이 깨끗하게 성공시켜 동점으로 따라잡았다.
후반전 후반에 들어서는 양팀의 체력저하가 눈에 띄는 가운데, 그대로 시합이 종료되었다.

3.1.9. 9라운드(5월 2일, 토) 대 FC 서울 1차전

서울 월드컵
상대 전적: 39승 38무 33패 우세 (지난 시즌 1무 2패/직전 1:2 패)
서울 FA컵의 복수!
성남 리그/서울 무승의 탈출!
관중 수 : 18,441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서울 1 0 1 4' 김현성
성남 1 0 1 33' 남준재
MOM(오늘의 선수) 윤일록(FC 서울)
성남 2승 5무 2패, 8위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서울 징크스를 벗어나려고 다짐한 성남.
하지만 전반 4분에 옛 동료 몰리나의 도움 대기록에 보탬이 되며 어렵게 풀어가나 싶었다. 서울이 압도하는 가운데, 성남의 장기가 빛을 발했다.
순간 역습으로 남준재가 동점골을 엮어낸 것.

3.1.10. 10라운드(5월 10일, 일) 대 포항 스틸러스 1차전

포항 스틸야드
상대 전적: 51승 23무 38패 우세 (지난 시즌 1승 2패/직전 0:1 패)
포항 0
성남 철옹성을 깨뜨려라.
관중 수 : 6,214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포항 1 1 2 16' 손준호
69' 이광혁
성남 0 2 2 90' 조르징요
92' 히카르도
MOM(오늘의 선수) 문창진(포항 스틸러스)
성남 2승 6무 2패, 7위

전후반 각 1골씩을 내주며 맥없이 강철군단에 끌러가나 싶더니, 경기 종료를 불과 몇 분 남기고 브라질 3인방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동점골까지 만들어냈다.

3.1.11. 11라운드(5월 16일, 토) - 대 울산 현대 1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 39승 34무 40패 열세 (지난 시즌 1승 1무 1패/직전 3:4 패)
성남 작년 33라운드의 악몽을 되갚으며 윤정환 감독&이적생들을 넘어라!
울산 해외에서 검증된 감독+성남 출신 치타달인
관중 수 : 3,528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0 1 1 84' 정선호
울산 0 0 0 0
MOM(오늘의 선수) 정선호(성남 FC)
성남 3승 6무 2패, 5위

황의조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 시합부터 브라질 용병들의 폼이 조금씩이나마 올라오고 있음이 고무적인 시합이었다.
정선호, 김철호, 조르징요의 중거리 슛으로 울산을 위협한 성남은 후반 39분 정선호가 키커로 나선 코너킥 상황에서 김동희에게 패스 후 다시 정선호가 리턴패스를 받아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성남 입장에서는 다소 심판 판정에 아쉬움이 남는 시합이기도 하였는데, 전체적으로 좀처럼 휘슬을 불지 않는 관대한 판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후반 추가골 득점 찬스에서 울산측 페널티 에리어 내 수비의 파울성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성남 측에 페널티킥이 부여되지 않은 것에 대하여 김학범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였고, 리플레이 장면을 보며 TV중계진 역시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은 데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였다.
여담으로 울산의 윤정환 감독은 지난 5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의 퇴장 징계로 이번 시합에서도 벤치에서 시합을 지켜보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시합을 관전하며 지시를 내리는 장면이 종종 중계카메라를 타기도 하였는데, 이 탓인지 김신욱 교체 투입시에는 교체선수를 번복하는 등 지시에 혼선을 빚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그외에 울산의 양동현이 성남 수비와의 충돌 후 주먹을 날릴 듯 위협하는 장면이 중계를 탔으며 이로 인해 양동현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3.1.12. 12라운드(6월 13일, 토)[12] - 대 수원 블루윙즈 2차전

수원 월드컵
상대 전적: 18승 22무 25패 열세 (올 시즌 0승 0무 1패/직전 1:3 패)
수원 우리 라이벌은 너희가 아냐, 비켜!
성남 이번에야말로 계작살!
관중 수 : 7,563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수원 1 0 1 34' 정대세
성남 1 0 1 41' 김두현
MOM(오늘의 선수) 정대세(수원 삼성 블루윙즈)
성남 4승 7무 4패, 9위

탄천의 굴욕을 안겨준 수원을 찾아가 복수를 꿈꿨으나 체력과 결정력이 부족했고, 비가 내려 미끄러운 바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여기서 오기가 발동한 성남은 끊임없이 측면을 파고들었으며 드디어 고향팀 상대로 주장 김두현의 동점골이 나왔다.
그 뒤로는 지리한 공방전 끝에 승점 1점만 획득, 수원의 2위 차지를 도왔다...

3.1.13. 13라운드(5월 31일, 일) - 대 전북 현대 2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 27승 16무 28패 열세 (올 시즌 0승 0무 1패/직전 0:2 패)
성남 ACL 탈락의 분위기를 끊을 것인가
전북 ACL 8강 진출의 분위기를 이어갈 것인가
관중 수 : 8,116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0 2 2 80' 황의조
85' 황의조
전북 0 1 1 49' 유창현
MOM(오늘의 선수) 황의조(성남 FC)
성남 4승 6무 2패, 5위[13]

두팀 다 AFC 챔피언스리그 원정 때문에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다. 그나마 8강에 오른 데다 하루 더 쉰 전북이 원정 패전을 안고 돌아온 성남보다 유리했다.
성남은 김철호가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전북은 한교원이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는 성남의 홈에서 펼쳐지지만 거의 대다수가 전북의 판정승을 예상했다. 그러나 성남은 전반부터 시종일관 강한 전방압박으로 전북의 빌드업을 방해했고 전북은 이런 성남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무너져내렸다. 전북은 이 날 13개의 슈팅을 한 반면 성남은 무려 20개의 슈팅을 날렸다. 전반에 성남은 경기를 주도하며 많은 슈팅을 날렸지만 권순태의 슈퍼세이브와 절망스러운 골 결정력 때문에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전북에게 오히려 1골을 내주자 불안해진 성남은 더욱 강하게 몰아부쳤고 계속 슈팅을 때렸지만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황의조가 계속 좋은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황의조는 80분에 드디어 골을 기록하고 5분뒤에 다시 골을 기록함으로써 멀티골을 기록해 전북을 격파했다.20개의 슈팅을 날렸는데 2골밖에 못 넣다니

3.1.14. 14라운드(6월 3일, 수) - 대 제주 유나이티드 2차전

제주 월드컵(서귀포)
상대 전적: 23승 20무 13패 우세 (올 시즌 0승 1무 0패/직전 1:1 무)
제주 홈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갈 것인가
성남 제주와 최근 4경기 성적 2무 2패. 이를 끊을 것인가
관중 수 : 4,472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제주 2 2 4 29' 윤빛가람
41' 진대성
54' 윤빛가람
91' 김현
성남 1 2 3 31' 양준아(자책)
76' 황의조
89' 윤영선
MOM(오늘의 선수) 윤빛가람(제주 유나이티드)
성남 4승 6무 3패, 7위[14]

서귀포 요새를 지키려는 제주를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섰지만, 전반 행운의 동점골을 넣고서는 2골을 더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특히 그게 윤아무개에게 당한 거라면… 이대로 끝나나 싶었는데 후반 31분 황의조가 추격골을 넣고,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중앙수비수 윤영선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승리 같은 무승부를 앞둔 후반 추가시간, 제주의 (역시 성남에 몸담은 바 있는) 김현이 성남 문전에서 한방을 날려서 성남을 주저앉혔다.
우리가 호랑이 새끼를 키웠어...

3.1.15. 15라운드(6월 7일, 일) - 대 포항 스틸러스 2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 51승 24무 38패 우세 (올 시즌 0승 1무 0패/직전 2:2 무)
성남 0
포항 0
관중 수 : 2,330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0 0 0 0
포항 0 2 2 60' 고무열
79' 고무열
MOM(오늘의 선수) 고무열(포항 스틸러스)
성남 4승 6무 4패, 9위[15]

포항에서 비기고 왔기 때문에 비슷한 경기가 될 것 같았지만, 성남이 헤매는 동안 포항이 강철군단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지난 경기로 신나게 얻어맞은 샤다라빠깔끔한 패배라고 자조.

3.1.16. 16라운드(6월 17일, 수) - 대 전남 드래곤즈 2차전

광양 전용
상대 전적: 32승 19무 23패 우세 (올 시즌 0승 1무 0패/직전 0:0 무)
전남 쭉쭉 나가자
성남 김철호와 함께 한 300경기, 패색을 지워내자
관중 수 : 1,460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전남 1 1 2 8' 오르샤
59' 스테보(PK)
성남 1 0 1 37' 김성준
MOM(오늘의 선수) 오르샤(전남 드래곤즈)
성남 4승 7무 5패, 10위

전반 일찌감치 올해 떠오르는 별인 오르샤에게 선제골을 내줘 한창 끌려다니던 전반 37분, 인천 듀오의 활약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김성준이 달려들며 동점포로 연결, 전반을 무승부로 마감했다.
그래서 후반에도 대등한 경기를 보일 줄 알았으나, 전남이 성남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려던 순간 페널티 지역에서 김철호 앞에 있던 이종호가 넘어졌고,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잡아당기지 않았다는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전남의 살림꾼이자 성남의 천적 스테보가 골을 성공시켰다.
동점 이상을 만들기엔 체력과 결정력이 충분하지 않은 성남은 결국 광양에서도 전남에 승리를 헌납했다. 제철가 형제들에게 승점 제공.
경기 종료 뒤 성남 및 개인 300경기 출장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주심이 자기 서명을 한 경기 사용구를 김철호에게 건넸다. 곽선우 대표의 인증

3.1.17. 17라운드(6월 20일, 토) - 대 광주 FC 2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 2승 1무 3패 열세 (올 시즌 0승 1무 0패/직전 0:0 무)
성남 왜 이렇게 어렵지??
광주 탄천에선 이기겠다
관중 수 : 1,593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0 1 1 85' 황의조
광주 1 0 1 27' 송승민
MOM(오늘의 선수) 황의조(성남 FC)
성남 4승 8무 5패, 10위

챌린지의 역전 주인공 광주는 흑역사는 없었다는 듯이 잘 나가고 있다. 이에 비해 성남은 환절기에 아챔 패배의 후유증인지 체력 문제가 크다.

광주에 선제골을 내주며 오늘도 패배인가 싶을 무렵, 경기 내내 기회를 놓쳤던 황의조가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심판이 토토한다고 까였다(...). 참고로 경기 당시에는 VAR이 없었다.

3.1.18. 18라운드(6월 27일, 토) - 대 울산 현대 2차전

울산 월드컵
상대 전적: 40승 34무 40패 동률 (올 시즌 1승 0무 0패/직전 1:0 승)
울산 더 추락할 수는 없다!
성남 두목까치 김두현의 성남 100경기, 승리!
관중 수 : 3,136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울산 0 0 0 0
성남 0 1 1 70' 김성준
MOM(오늘의 선수) 김성준(성남 FC)
성남 5승 8무 5패, 9위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두 팀이 만났다. 그렇지만 성남의 위기 의식이 더 강했다. 후반 김철호와 교체 투입된 김성준이 곽해성에게 찔러주고 곽해성은 오른쪽에서 공을 올렸다. 문전으로 달려들던 김두현의 머리를 지나 바로 옆 김성준의 머리에 제대로 맞았고, 바로 앞에 있던 김승규의 분전에도 공은 골라인을 넘었다.
원정 2승째.
한편, 그간 황의조와 히카르도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김동섭이 부산 박용지와 바뀌고, 지난 겨울 부산에서 나온 장학영이 성남에 돌아왔다.

3.1.19. 19라운드(7월 1일, 수) - 대 대전 시티즌 2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 38승 12무 8패 우세 (올 시즌 1승 0무 0패/직전 4:1 승)
성남 호랑이 사냥 성공의 기세
대전 10경기 무승의 부진, 그로기 상태
관중 수 :2,725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1 2 3 36' 남준재
46' 윤영선
58' 황의조
대전 0 1 1 67' 황인범
MOM(오늘의 선수) 황의조(성남 FC)
성남 6승 8무 5패, 7위

최하위 대전을 맞은 성남은 초반부터 공세로 나왔다. 대전은 수비와 역습을 섞어가며 대응했지만, 첫 골은 성남의 편을 들었다. 35분께 루카스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뺏긴 공을 대전 수비수가 걷어내지만 루카스를 맞고 굴절된 공이 하늘로 떴고, 이것을 김두현이 놓치지 않고 밀어주었고 황의조를 거친 공을 문전으로 달려들던 남준재가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가운데, 후반 시작과 동시에 노래 '영원한 승자'가 채 끝나기도 전에 대전의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가 생겼고, 김두현이 띄운 공은 문전의 윤영선 머리에 맞고 골이 되었다. 연속 실점에 기가 죽은 대전의 선수들이 기가 죽은 가운데, 12분 뒤엔 황의조가 수비수의 숲을 가로지르는 중거리포로 매조지했다.
이후 문전 경합중 김성준이 머리를 다쳐 바깥에서 치료를 받던 가운데, 크게 이기는 중이라 방심했던 성남 선수들 사이로 대전의 공격진이 뛰어들었고 수비수 3명이 황인범의 슛을 막지 못해 완봉에 실패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겅기를 끝냈다. 이기긴 했으나 이종원과 김성준이 잇따라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있었고, 김두현이 빠지면 경기가 안 되는 것도 여전하다는 과제가 있다.

3.1.20. 20라운드(7월 4일, 토) - 대 부산 아이파크 2차전

부산 아시아드
상대 전적: 45승 26무 39패 우세 (올 시즌 1승 0무 0패/직전 1:0 승)
부산 김동섭 나오나?/홈 연패 끊기
성남 박용지와 장학영의 힘/팀 연승가도
관중 수 : 1,374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부산 0 0 0 0
성남 1 0 1 38' 김두현(PK)
MOM(오늘의 선수) 박준혁(성남 FC)
성남 7승 8무 5패, 6위

지난 주에 선수를 바꾼 두 팀이 만났다. 교체라도 출전한다면 자신을 내준 팀에 어떻게 보은(?)할지.
전반에는 성남의 기세가 드높았다. 원톱 황의조가 거푸 기회를 잡았으나, 역시 결정은 어려웠다. 그러다 37분 문전으로 달려가던 황의조가 수비와 가벼운 충돌이 있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김두현이 이범영을 속이며 결승골 겸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이 나온 뒤의 성남공세는 어수선했다. 전반을 그렇게 하는 것이야 괜찮았으나, 후반에는 아예 부산의 경기가 되었다. 간간이 황의조를 내세운 공격은 가기도 전에 끊겼고, 부산은 마음놓고 슛을 날렸다. 수비수가 막아주기도 했지만, 반사신경이 뛰어난 박준혁이 아니었으면 실점할 상황이 자주 나왔다. 그럼에도 부산의 골운이 없던 전차로, 성남은 파죽의 3연승(5득점 1실점)을 달리며 순식간에 5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트레이드가 된 김동섭과 박용지는 아직 선수등록이 되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다.
일요일, 전남이 울산을 제압하며(승점 31) 3위로 도약, 성남(29점)은 6위로 바뀌었다.

3.1.21. 21라운드(7월 8일, 수) - 대 FC 서울 2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 39승 39무 33패 우세 (올 시즌 0승 1무 0패/직전 1:1 무)
성남 3연승 상승세 & 지난해 홈 패전의 설욕
서울 집(상암) 밖에선 이긴다
관중 수 : 6,054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0 1 1 82' 황의조
서울 0 1 1 78' 박주영
MOM(오늘의 선수) 황의조(성남 FC)
성남 7승 9무 5패, 7위

요즘 잘 나가는 두 팀의 대결. 올해 첫 대결에서는 여전히 성남의 상암 울렁증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 3차전을 생각해서라도 이겨야 할 경기다. 게다가 서울이 원정에선 득점(13)이 많았지만, 실점(17)이 대전과 똑같이 많이 나오는 팀이고, 승리만 기록하면(8-8-5, 32) 승점 1점차로 서울(8-7-6, 31)과 순위를 뒤집으며 5위 이상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남의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3~4일 격차로 계속된 경기에 선수들이 지친 모습이었다. 문전까지 잘 가져가놓고도 슈팅을 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래서 몇 차례나 있던 선제골 기회를 죄다 날리고, 오히려 후반 35분께 혼전 상황에서 박주영에게 실점[16]했다.
동점골을 얻기 위한 절치부심. 5분 뒤 (오랜만에 중원을 맡은) 이종원이 길게 연결한 볼을 황의조오빠가 좋은 터치와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 뒤 별다른 기회 없이 동점으로 끝나며 서울전 승리는 다음(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기약하게 됐다.
후반 22분 장학영김두현의 주장 완장을 받으며 복귀신고를 했고, 10분 뒤 박용지가 첫 선을 보였으나 둘 다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3.1.22. 22라운드(7월 12일, 일) - 대 인천 유나이티드 2차전

인천 전용
상대 전적: 12승 15무 6패 우세 (올 시즌 0승 1무 0패/직전 0:0 무)
인천 4승 2무, 쾌조를 이어간다.
성남 인천을 잡고 5위로!
관중 수 : 2,725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인천 0 0 0 0
성남 0 1 1 49' 김두현
MOM(오늘의 선수) 김두현(성남 FC)
성남 8승 9무 5패, 5위

내로라하는 클래식 팀들까지 애 먹이는 인천. 이 다크호스 팀을 상대로 다시 승점 3점 사냥에 나서는 성남.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여름 휴식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날 총력전을 펼치고, 상위 스플릿에 남을 기반을 닦아야한다.
다만, 지난 서울전 경고로 주포 황의조가 강제휴식에 들어가는 바람에 공격수 배치가 곤란해졌고, 그에 따라 주장 김두현에게 좀더 부담스러운 경기가 될 수 있다.
태풍이 와서 수중전이 된데다 제로톱에 가까운 진형(이적생 박용지가 두 경기만에 선발 원톱으로 들어갔으니) 때문인지 경기는 인천의 흐름이었다. 성남은 간간이 역습을 해서 인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였으나, 골을 얻는 데는 실패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도 인천이 주도하고 있었으나, 48분 성남 진영 왼쪽에서 인천의 프리킥이 수비에 막히면서 이때 튀어나온 공을 김두현이 앞으로 넘겨주자, 박용지가 공을 몰고 왼쪽 측면으로 폭풍처럼 달려나갔다.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 셋을 제친 후 박용지가 찔러준 패스는 몸을 날린 인천 선수를 피해 (재빠르게 달려온) 김두현 앞에 흘러갔다. 역동작에 걸린 골키퍼가 넘어진 틈을 타 김두현이 강슛, 공이 튀면서 골대를 강력하게 흔드는 결승골이 되었다. 역습+폭풍드리블+부서져라슛=골!
패스 이전의 드리블이 인상적이었는지 박용지에 대한 팬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댓글참조
이후 인천의 동점골 획득 노력이 계속 되었고 성남은 체력 안배 때문인지 공격이 안 풀려서인지 미드필더들을 수비형 자원으로 교체하면서 버틴 끝에 시즌 8승째를 얻어냈고, 단 몇십 분이긴 했지만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천UFC 선수들 앞에서 잘 버텼다.
수비 유틸 이종원 선수가 리그 통산 100경기를 채웠다.

3.2. 휴식기

IN
이름 포지션(직책) 전 소속팀 세부사항 오피셜
장학영 DF 부산 아이파크 자유계약 2015/6/25
박용지 FW 부산 아이파크 교환이적 2015/7/7
레이나 MF 미요나리오스 완전이적 2015/7/14
이상협 FW 전북 현대 모터스 임차영입 2015/7/31
OUT
이름 포지션(직책) 새 소속팀 세부사항 오피셜
김동섭 FW 부산 아이파크 교환이적 2015/7/7
권태안 GK 울산 현대미포조선 완전이적 -
조르징요 MF 아틀레티코 GO 소속팀 복귀 2015/7/
히카르도 FW 조인빌리 EC 완전이적 2015/7/22
올스타전(7월 17일)도 오기 전에 선수 교체가 있었다. 일화 시절에 넘긴 장학영 선수가 부산에서 풀린 뒤 한참만에야 성남으로 돌아왔고[17], 구단 간 합의로는 김동섭박용지가 옷을 바꿔 입었다. 장학영은 과거에 성남에서 뛸 때부터 사용해왔던 33번을 달게 되었고 박용지는 31번을 사용한다.[18]
권태안은 내셔널리그의 울산 현대미포조선으로 이적했다.
기대에 못 미치던 브라질 선수들(휴식기 훈련에 동행한 루카스는 남았다)을 내보내고 2012시즌 성남에서 뛴 적이 있는 하비에르 레이나를 불러들였다. 박용지와 더불어 더블 저니맨.[19]
그리고 여름 시장 마감시한인 7월 31일, 무려 전북 현대의 'ㅁㅊ왼발' 이상협을 불러왔다.히카르도 번호를 이상협이 받았다. 그리고 얼마 못 뛰고 (부상으로) 교체 명단에도 못 들고 있다는 점에선 비슷한가?

3.3. 후반기


올스타 경기(7월 17일, 금)로 11일[20]의 휴식을 얻고그런데 성남의 세 선수(김두현, 윤영선, 황의조)가 올스타 차출!!, 2015 동아시안컵(8월 2일~9일)으로 다시 쉰다.

3.3.1. 23라운드(7월 25일, 토) - 대 울산 현대 3차전

울산 월드컵
상대 전적: 41승 34무 40패 우세 (올 시즌 2승 0무 0패/직전 1:0 승)
울산 탄천의 반전을 이어 이번에는 리그 승리로 간다.
성남 FA컵은 내줬지만, 리그에선 싹쓸이!
관중 수 : 6,610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울산 0 0 0 0
성남 0 0 0 0
MOM(오늘의 선수) 김승규(울산 현대 호랑이)
성남 8승 10무 5패, 6위

편성상 문제인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다시 울산으로 가게 된 성남. 게다가 우연찮게도 수요일엔 탄천에서 FA컵 8강전 연장혈투 끝에 패하고만 상대. 이제는 시즌 3전승에 도전한다. 두 팀 다 수요일 찜통 속에서 120분을 보낸 것이 경기력에 굉장한 지장을 줄 것이다.
축협배 파배의 후유증인지 성남 선수들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반면 준결승에 간 울산의 선수들은 의욕이 넘쳤고, 특히 김승규는 국대 골키퍼 실력은 어디 가는 게 아니라는 수준을 살짝 보여주었다. 두 팀 다 상대 수문장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승부, 하지만 아챔 진출권까지 갈 길이 험난한 성남의 타격이 더 크다.

3.3.2. 24라운드(8월 12일, 수) - 대 제주 유나이티드 3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 23승 20무 14패 우세 (올 시즌 0승 1무 1패/직전 3:4 패)
성남 후반전의 팀, 7연속 무패의 기세를 살려 이번에야말로 감귤을 수확한다
제주 리그 2연패와 최다실점 2위, 저조한 원정 성적
관중 수 : 6,119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0 1 1 80' 레이나
제주 1 0 1 15' 로페즈
MOM(오늘의 선수) 레이나(성남 FC)
성남 8승 11무 5패, 6위

동아시아컵 대회로 푹 쉬게 된(강원도 양구군에서 체력&전술 훈련을 진행) 성남. 스플릿 전에 제주를 뛰어넘는 재주를 보여줄 수 있을까?
지난 서귀포 경기의 아쉬움을 달래는 한편, 풀리그에서 제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말복이라 저녁인데도 더운 날씨, 선수들은 시작하기도 전에 지친 듯 했다. 전반에는 제주가 밀어붙이고, 성남은 방어에 급급한 모습이었다. 결국 18분, 브라질 선수들이 장단을 맞추며 제주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회피한 득점이었다. 이후 다소 기세를 누그러뜨린 제주를 맞아 성남은 전반을 0:1로 끝냈다.
후반은 전반과 상태가 뒤바뀐 양상이었다. 성남이 줄기차게 제주의 골문을 두드리는 가운데, 탄천에서 강점을 보여온 제주의 날카로움에 성남이 쩔쩔매는 형국. 그럼에도 이른 선수 교체로 슬슬 힘을 받은 것은 성남, 결국 이상협까지 투입된 이후엔 후반 34분에 황의조가 밀어준 공을 뒤의 레이나가 멋진 중거리포로 연결, 복귀 골을 신고했다. 느긋했던 제주가 다시 역습을 했으나, 성남 선수들은 어렵사리 얻어낸 동점 상황을 지켜냈다. 한편으로는, 성남이 제주 상대로 2시즌 내내 풀리그&홈에서 승리를 못 거두는 상황이 이어진 것이고, 100승을 코 앞에 둔 김학범 감독은 아흔아홉수…

3.3.3. 25라운드(8월 15일, 토) - 대 대전 시티즌 3차전

대전 월드컵
상대 전적: 39승 12무 8패 우세 (올 시즌 2승 0무 0패/직전 3:1 승)
대전 더는 질 수 없다!
성남 학범슨 감독님께 100승 기념을!
관중 수 : 6,393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대전 0 0 0 0
성남 1 1 2 18' 60' 황의조
MOM(오늘의 선수) 황의조(성남 FC)
성남 9승 11무 5패, 4위

(챌린지의 패왕에서 클래식의 제물이 된 것도 모자라 득점왕 아드리아노를 내보내기까지 한) 대전에 찾아갔다. 전반에는 성남에 유리한 국면으로 진행되었다. 5분도 되지 않아 위협적인 슛이 나온 것만 아니라, 18분 중원에서 김두현이 골라인 쪽으로 찔러준 공을 이태희가 골문에 붙였고 황의조가 건드려서 선취득점.
대전의 공세를 그럭저럭 막아가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다소 대전의 기세가 살아나는 듯한 후반 15분께 다시 중원 사령관 김두현이 이번엔 왼쪽으로 띄웠고, 열심히 달려간 황의조가 대전의 수비수 실바를 제치고 감각적인 슛으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성남 선수들의 기력이 빠졌는지 대전에 수도 없는 기회를 주었지만, 행운은 성남에 미소를 지었다.
김학범 감독은 드디어 리그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고 팀은 4위 자리에 돌아왔다. 황의조(현재 10골)는 한 골만 더 넣으면 에두가 아직도 있는 득점 선두(11득점) 자리에 오르게 된다.

3.3.4. 26라운드(8월 19일, 수) - 대 수원 블루윙즈 3차전

수원 월드컵
상대 전적: 18승 23무 25패 열세 (올 시즌 0승 1무 1패/직전 1:1 무)
수원 이대로 2위를 굳힌다.
성남 이번에야말로 홈 패전을 복수한다!
관중 수 : 7,418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수원 0 0 0 0
성남 1 0 1 47' 남준재
MOM(오늘의 선수) 남준재(성남 FC)
성남 10승 11무 5패, 4위

성남과 수원의 더비 매치. 지난 경기 선제골을 빼앗은 정대세가 없고 11명의 부상 선수가 발생한, 숙적 수원을 넘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전반에 서로의 속도 경쟁을 벌이며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중, 막판 수원 진영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공은 골라인 가까이로 날아갔고, 레이나가 1cm 차이로 살려서 문전 오른쪽으로 띄우자, 자유로웠던 남준재가 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수원이 힘을 내서 몰아붙였지만, 골키퍼 박준혁을 비롯한 수비진의 헌신과 마침 따라준 행운이 겹쳐 수십 차례의 위기23번의 슈팅(유효 10)를 넘겨 마침내 수원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겼다.단 8번의 슈팅(유효 5) 끝에 얻은 1골로 5경기만에 숙적 사냥 성공!
어떻게든 AFC 챔피언스 리그에 다시 나가려는 광저우 헝다를 꺾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한판.

3.3.5. 27라운드(8월 22일, 토) - 대 부산 아이파크 3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 46승 26무 39패 우세 (올 시즌 2승 0무 0패/직전 1:0 승)
성남 다시 한 번 연승을 위해서!
부산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관중 수 : 8,179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0 1 1 66' 김동희
부산 0 0 0 0
MOM(오늘의 선수) 김두현(성남 FC)
성남 11승 11무 5패, 3위

11위 부산을 홈에서 상대하는, 10연속 무패(6승 및 2연승)의 4위 성남. 주전 골키퍼 박준혁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결정적인 역습 한 번이 승부를 가르고, 성남에 11연속 무패 및 3연승에 3위 달성의 위업을 안겼다.
한 골을 넣은 김동희, 두 골을 막은슈퍼세이브 윤영선.윤영선은 장학영, 남준재와 더불어 베스트 11에 들었지만 김동희 지못미... 그렇지만 이날 경기 수훈갑인 주장도 주간 11에는 못 들었다.
후반 16분 부산이 성남 정면에서 공을 돌리고 있던 것을 김동희가 빼내 김성준에게 건넸고, 이때부터 김성준과 김동희는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무인지경의 부산 진영을 파고들었다. 마지막에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에서 김동희가 힘을 좀 빼고 왼쪽 골대로 슛, 결승골을 만들었다.

실점이야 적을 수록 좋지만, 약체를 상대하는데도 득점이 적어서야...

3.3.6. 28라운드(8월 30일, 일) - 대 전북 현대 3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 28승 16무 28패 호각 (올 시즌 1승 0무 1패/직전 2:1 승)
성남 전북의 과속을 단속하는 3위 까치
전북 선두 팀을 얕보지 마라
관중 수 : 12,187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0 0 0 0
전북 1 0 1 28' 이동국(PK)
MOM(오늘의 선수) 권순태(전북 현대 모터스)
성남 11승 11무 6패, 3위

11연속 무패 및 3연승의 기세를 탄 성남이 2:1 승리의 현장, 탄천 요새에서 (에두가 나가면서 좀 힘이 떨어진 듯한) 전북을 맞아 다시 한판을 벌인다. 마침 슈틸리케의 부름을 받은 두 선수의 대결이 되기도 해서, 상당히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경기 덜 치른, 골득실만 밀리는) 4위 서울이 토요일 제주에 덜미를 잡힌 터라, 3위 굳히기를 개시할 기회다.

선발한 선수들의 현재 기량을 보기 위해 슈틸리케 감독이 들어온 가운데, 무려 1만2천여 명이 찾아왔다. 1위와 3위의 정면 대결답게, 중원과 문전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이 흐름은 '이민후 심판의 기괴한 판정으로 바뀌었다'. 황의조가 전북 문전에서 걸려 넘어졌을 때는 경기를 속행하게 하더니, 27분께 성남 문전에서 이동국이 김두현에게 걸려 넘어진 것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동국이 직접 키커로 나서 골문 왼쪽으로 찬 공은 박준혁 골키퍼의 손을 건드리며 잠깐 희망고문을 하고는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가 전북에 선제골이 되었다. 성남이 패스를 하다가 심판에게 맞았는데 그것땜에 성남에게만 패널티 안줬나보다 이 일로 김두현은 자책하는 글을 올렸다

그제서야 전북의 반칙이 있을 때 성남에 기회를 주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심판특히 남쪽(본부석 기준 오른쪽) 부심의 추는 전북에 기울어 있었고 옆줄 나간 것도 무시 권순태 골키퍼의 기막힌 선방 쇼가 성남의 슛이 권순태 정면으로 몰린 것도 한몫했다 겹치며 성남은 적지 않은 기회를 잡고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오히려 후반에는 전북이 제 실력을 찾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몇 차례고 성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결국 성남이 전북을 상대로 크게 선전했지만 아쉽게 석패했고, 거칠 것 없었던 무패 행진은 11경기로 끝났다.

그리고 이재명 시장은 격노했는지 관련 트윗을 23개나 올렸다(...) K리그 수준 운운한 건 덤
국대 3인방 중 권순태는 잘 했고 이재성은 그럭저럭 제 몫을 했는데, 황의조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그리고, 2015년 시즌에 두번째로 관중이 1만명을 돌파했다. 첫번째는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전 광저우 헝다와의 홈경기였다. 라면 사려고 매점에서 줄선 게 얼마만이야?

감독님은 다시 양복을 한 벌 장만했다.

3.3.7. 29라운드(9월 9일, 수) - 대 전남 드래곤즈 3차전

광양 전용
상대 전적: 32승 19무 24패 우세 (올 시즌 0승 1무 1패/직전 1:2 패)
전남 용왕의 위엄
성남 이번에는 드래곤 슬레이어! 김철호의 복수!
관중 수 : 2,802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전남 0 1 1 70' 오르샤
성남 1 0 1 28' 남준재
MOM(오늘의 선수) 오르샤(전남 드래곤즈)
성남 11승 12무 6패, 3위

다시 한번 성남의 천적(연속 무승)인 용을 잡으러 나선다. 지난 경기에서 김철호의 300경기 축하 판정의 복수가 가능할지와 자신의 첫 한국 클럽을 상대로 레이나가 어떻게 해 주느냐가 관심 거리.
남준재가 멋진 골을 선보이며 앞서나갔으나, 후반 전남의 파상공세에 휘말렸다. 이 와중에 심판이 '진로방해'를 선언, 오르샤에게 다시 프리킥 기회가 왔고, 이번에는 오르샤의 정조준에 당하고 말았다. 서로 지친 상황에서 헛심 공방 끝에 무승부, 성남은 올 시즌 최다 무승부 팀으로 다시 우뚝 섰다.허*무컵우승이눈앞이다...

3.3.8. 30라운드(9월 12일, 토) - 대 포항 스틸러스 3차전

포항 스틸야드
상대 전적: 51승 24무 39패 우세 (올 시즌 0승 1무 1패/직전 0:2 패)
포항 부진을 뚫고 다시 한 번 상위권으로!
성남 지난 시즌의 기쁨을 다시 한 번!
관중 수 : 4,874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포항 1 1 2 11' 고무열, 75' 김태윤(자책)
성남 0 1 1 64' 황의조
MOM(오늘의 선수) 고무열(포항 스틸러스)
성남 11승 12무 7패, 4위

홈에서 패배하고만 성남. 제철공장에 찬물을 끼얹었던 선수들은 없지만, 그 이상의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
그렇지만 전반 11분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동점골을 얻기 위해 무수히 공세를 펼쳤지만, 포항의 방벽은 단단해서 전반을 내준 채 끝났다.
후반에 다시 힘을 내어 몰아붙인 끝에 신화용 골키퍼가 그냥 튕겨내기만 한 공을 달려들던 황의조가 받아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10여분 뒤, 진영 오른쪽에서 포항의 코너킥이 올라왔을 때 하필이면 공이 포항 선수들은 다 지나치더니 문전에 있던 김태윤의 오른발 끝에 맞고 성남의 골대로 들어갔다.
결국 스틸야드 1승의 기회를 내년으로 미루게 되었고, 포항에 2승점 차이로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다행히도 서울이 전북에 완패하며 4위 수성에는 성공했다.

3.3.9. 31라운드(9월 19일, 토) - 대 광주 FC 3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 3승 2무 3패 호각 (올 시즌 0승 2무 0패/직전 1:1 무)
성남 상위 스플릿과 3위 노리는 한판!
광주 더 이상 부진의 길을 걸을 수는 없다!
관중 수 : 4,666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1 1 2 38' 황의조, 78' 김동희
광주 0 1 1 48' 김호남
MOM(오늘의 선수) 황의조(성남 FC)
성남 12승 12무 7패, 4위

원래 일요일이었던 경기를 중계방송 명목으로 하루 당겼다. 시작 시간 바뀐 건 덤
한때 4위까지 치고 오르던 광주가 쭉쭉 미끄러진 상태, 그리고 성남도 3연속 무승으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 순위 경쟁 부담을 덜려면 꼭 이겨야 할 경기다.
올 시즌 두 번이나 무승부를 안겼던 광주답게 서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서로 상대를 위협하는 장면이 나오기를 수 차례. 그러던 중 중원에서 왼쪽 남준재에게 공이 넘어갔고 남준재는 광주 수비수 사이에서 뒤쪽의 황의조에게 패스, 여기서 황의조의 프리킥급 슛이 골망을 갈랐다. 다시 서로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전반을 1:0으로 마친 성남.
그러나 광주도 감각을 조율한 끝에 후반 3분만에 문전에서 아기자기한 패스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9월 홈 경기 승리가 다급했던 성남은, 3분 뒤 황의조가 광주 수비진을 압박해 다시 앞설 기회를 만들었다.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최봉진의 킥이 황의조 다리에 맞았고, 아크서클 앞에 떨어진 공을 향해 김성준이 달려들었지만 수비수를 피해 찬다는 것이 그만 골대 오른쪽으로 나가는 슛. 이후에는 서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공방전을 벌인 끝에, 광주가 성남 문전에서 공을 돌리다 공이 수비 발에 걸렸다. 김성준이 툭 찔러준 공을 넘겨받은 황의조가 왼쪽으로 드리블하다 아크서클 가까이의 레이나에게, 레이나는 박용지에게 가슴 토스, 박용지는 김동희에게 전진 패스, 김동희가 골키퍼 1:1 상황에서 마무리. 공을 빼앗은 뒤 골까지 10여 초밖에 걸리지 않은, 신속 역습이자 완벽한 호흡이었다.
광주는 김동희가 오프사이드라고 주장했지만, 수비수가 한발 더 들어간 상태에서 이루어진 절묘한 패싱 플레이(2분 1초부터 확인가능)였기에 결국 광주는 괜한 경고를 받았다.
광주는 더욱 날카롭게 찔러봤지만, 골키퍼 박준혁을 비롯한 성남의 굳건한 수비진이 오랜만의 승리를 지켜냈다. 감미옥은 다시 자원봉사

월간 감독상 수상식이 있던 날에 승리라는 기분 좋은 소식.

3.3.10. 32라운드(9월 23일, 수) - 대 FC 서울 3차전

서울 월드컵
상대 전적: 39승 40무 33패 우세 (올 시즌 0승 2무 0패/직전 1:1 무)
서울 성남을 이기고 3위로 올라가자!
성남 서울을 이겨서 상위 스플릿을 확정짓는다!
관중 수 : 8,792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서울 0 0 0 0
성남 1 0 1 29' 박용지
MOM(오늘의 선수) 박용지(성남 FC)
성남 13승 12무 7패, 4위

상암 징크스를 지난해(FA컵 결승전) 깬 것 같았지만, 승부차기 승리였기에 성남의 갈증을 해소한 것은 아니었다. 2004년 이래 13경기 연속 무승의 서울 원정을 떠난 성남. 3~4위 자리의 경쟁자인 서울(총 3경기 남아 있으며, 현재 득실차로 밀려있을 뿐)을 넘어야 산다. 이를테면 승점 6점짜리 경기.

장학영의 크로스를 받은 박용지의 발리슈팅크로슛으로 멋지게 득점하였고, 불리한 판정걸핏하면 성남 정면에서 프리킥 주고, 성남 선수들만 경고 준 주심과 수많은 위기를 딛고여기에는 브라질 출신 서울 선수가 혁혁한 공로자 성남이 1-0으로 승리하면서 드디어 상암 징크스를 깼다. 또한 3전 4기로 상위 스플릿에 올랐다. 겹경사!
하지만 포항이 대전을 이기면서(1:0) 3위 탈환은 못했다.

3.3.11. 33라운드(10월 4일, 일) - 대 인천 유나이티드 3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 13승 15무 6패 우세 (올 시즌 1승 1무 0패/직전 1:0 승)
성남 2연승의 기세를 타고 다시 한 번 3위를 탈환한다!
인천 우리도 상위 스플릿으로 간다!
관중 수 : 11,608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0 1 1 83' 황의조
인천 0 0 0 0
MOM(오늘의 선수) 황의조(성남 FC)
성남 14승 12무 7패, 4위

풀리그 마지막 경기이자, 인천의 스플릿을 결정지을 경기. 3연속 하위 스플릿 조의 굴욕을 딛고 상위 스플릿에 들어간 성남이지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무대에 오르기 전 승점 3점을 더 얻어야 한다. 인천은 팀의 각종 문제에도 끈끈한 축구를 보여주고 있는데, 과연 까치군단은 늑대축구를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한편으로는 감독간 사제대결의 최종전.

이번에도 인천의 UFC 모드가 작렬했으나, 주심은 관대하였다. 갖은 반칙도 그냥 넘어갔으며 결정적인 핸드볼 파울도 심판이 제대로 판정하지 못하는 편파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면서도 성남 선수들은 침착하게 패스 플레이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고, 프리킥과 코너킥 상황은 죄다 무위로 돌아갔다. 그러나, 인천 역시 공격의 날카로움을 보이지 못하면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는 선수 교체가 없이 그래도 진행되었으며 전반전과 큰 차이점 없이 다소 지루한 공방전이 진행되었다. 이대로 성남이 허정무컵 우승에 가까워지나 싶었으나, 후반 25분 공을 잡으러 달려들던 성남의 박용지와 인천의 조수혁 골키퍼가 충돌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두 선수 모두 한참동안 일어나지 못했다그래서 추가시간이 6분. 두 선수 다 치료를 받고 다시 뛰었으나 부상을 무릅쓰고 뛰던 조수혁이 약 2분 뒤 다시 쓰러지면서 결국 교체되고 말았다. 인천은 예상 외 교체카드, 시즌 첫 출전하는 골키퍼를 써야했다. 결국 김학범 감독은 후반 29분에 박용지를 불러들이고 김두현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곧바로 효과를 봤다. 김두현은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휘저었고, 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황의조에게 '결정적 크로스'를 올렸다. 황의조는 김두현의 도움을 받고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지면서 다소 공방전이 일어났으나, 결국 한 골을 지켜낸 성남이 3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인천은 상위 스플릿 진출이 좌절되었고, 김도훈 감독은 자신이 뛰던 탄천에서 눈물을 훔쳤다. 제자가 안쓰러웠는지 김학범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감독 인사를 한 뒤에도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경기에서 서포터즈석 쪽에 가변석이 처음으로 시범운영되었다. 그 앞에서 황의조가 국대 재선발 자축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는 세러모니를 펼쳤다. 그러나 LED 광고판에 막혀 가변석 관중들과 손을 맞잡는 건 불가능.

3.4. 스플릿 A

3.4.1. 34라운드(10월 18일, 일) - 대 FC 서울 4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 40승 33무 33패 우세 (올 시즌 1승 2무/직전 1:0 승)
성남 3위를 향해 전진
서울 4위 탈환 및 3위 추격
관중 수 : 7,529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1 0 1 1' 김성준
서울 0 2 2 86' 고요한 90+1' 아드리아노
MOM(오늘의 선수) 아드리아노(FC 서울)
성남 14승 12무 8패, 5위

심판이 상대 팀에 가세한 상황에서 이기려면 압살 뿐이란 걸 다시 확인시킨 경기.
서울의 날카로움을 성남이 일찌감치 선제골로 누르는 듯 했다. 국대 물을 마시고 돌아온 황의조가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가운데 김성준이 골대로 밀어넣었다. 그러나 선취골 이후에는 경기의 주도권이 서울에 넘어가 버렸다. 간간이 서울의 빈틈을 찔러보았으나, 골대를 벗어나거나 골키퍼에게 잡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선제 득점이 특이해보일 정도.
그리고 서울 선수들이 잡아채는 데도 반칙을 불지 않고, 후반 성남 공격 때 서울 선수들이 자기 진영에서 엉켜 넘어진 상황에 성남의 반칙을 선언하는[21] 등 주심 김희곤의 판정이 수상쩍었다. 비록 페널티 킥 유도 장면은 제대로 보긴 했지만서울 팬의 야유가 쏟아졌다, 마치 서울의 동점골이 나오기를 소망하는 듯 했다. 그리고 성남의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후반 41분, 서울 고요한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어이 역전하겠다는 투지를 불태우며 더욱 힘차게 뛴 서울' 대 '방전되고 동점 상황에 넋이 나간 성남'. 결국 추가시간에 득점 선두 아드리아노에게 헤딩 결승골을 얻어맞고 말았다. 원정 온 서울 팬 앞에서 역전결승골 넣고 자랑하는 등 지난 시즌 2차전의 재탕
3위 포항이 달아나는 상황(이날도 전북을 이기며 2위 수원을 위협하고 있다)에서 승점이 같았던 서울에 패하면서 아챔 가능성이 열린 3위가 아니라 4위 싸움에 매달리는 판국이 되고 말았다[22].
지난 몇 시즌과 성남의 현 상황을 생각하면 이것도 크긴 하지만
(아무도 기대하진 않았겠지만)이날 패배로 성남의 올해 클래식 우승 또는 전북 추월은 불가능해졌다(전북(68)이 전패하고 성남이 전승해도 2점차).

3.4.2. 35라운드(10월 24일, 토) - 대 수원 삼성 블루윙즈 4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 19승 23무 25패 열세 (올 시즌 1승 1무 1패/직전 1:0 승)
성남 이번에야말로 홈 패전을 복수한다!
수원 이대로 2위를 굳힌다.
관중 수 : 6,865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0 0 0 0
수원 0 0 0 0
MOM(오늘의 선수) 박준혁(성남 FC)
성남 14승 13무 8패, 5위

계작살 4탄. 1승 1무 1패를 나눠가진 숙적과 치르는 시즌 결산.
두 팀 다 지난 라운드 패배로 발등에 불이 붙었지만, 4위 싸움으로 내몰린 성남이 더 불리한 처지다. 오늘 경기 승리에서 승리하면 숙적 상대로 2년 연속 우세(지난해 1승 2무, 올해 2승 1무 1패)를 점한다는 것 말고도 1차전 홈 대패(1:3)를 갚는 것이고 (서울이 전북에 패하고 포항이 달아나지 못하면) 다시 3위를 노릴 수 있게 된다.

성남 선수들이 다소 힘들어 하는 가운데, 심판진의 종잡을 수 없는 판정이 경기를 망쳤다.
옷을 잡아채든 발로 걸든 경고는 딱 두 장 나왔을 뿐이다. 하지만 성남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후반 3분 김성준이 골라인 근처에서 이리저리 굴리면서 지켜냈더니 가운데 아무도 없어서 골키퍼 없이 수비수만 있는 기회를 놓치는 등 번번이 무득점으로 그쳤다... 그러다 막판 수원의 역습에 선취점을 내주나 싶었는데, 노골 판정을 얻었다[23].
이후 황의조가 달려드는 가운데 수원 선수들 사이에서 잡혀 넘어졌으나 여기서도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결. 어느 쪽이든 아쉽고 안타까운 경기였다. 논란의 장면들을 정리한 블로그
성남은 이제 일요일 전북의 승리를 기원하며 담금질에 들어갈 뿐.전북이 서울을 못 이겼다... 승점 3차이 유지
이제는 31일 FA컵 결승전에서 서울이 우승하기를, 그래서 자동으로 한 장 뒤로 밀릴 기회를 기대해야 한다... 김도훈 감독 응원하고 싶거나 ㅅㅇ 싫은 사람들은...

3.4.3. 36라운드(11월 8일, 일) - 대 포항 스틸러스 4차전

포항 스틸야드
상대 전적: 39승 41무 34패 우세 (올 시즌 0승 1무 2패/직전 1:2 패)
포항 황선대원군: 우리는 준우승을 할 것이야!
성남 더 이상의 패배는 없다. 승점을 위해서 반드시 포항을 꼭 이긴다!
관중 수 : 6,151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포항 0 0 0 0
성남 0 0 0 0
MOM(오늘의 선수) 박준혁(성남)
성남 14승 14무 8패, 5위

담금질은 두 번이면 족하다. 이번에야말로 철옹성을 깨뜨린다. 어지러웠던 지난해 거둔 낙승을 올해는 구경하지 못하고 있다.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완패했기 때문에, 무승부를 거둔 적지에서 경쟁자를 잡아채야 한다. 경쟁자이자 현재 상위 팀인 서울이 FA컵을 들어올리고, 황선홍 감독과 결별하게 된 포항에 마지막 시즌에 대한 부담이 있는 지금이야말로 성남이 승리할 때다. 황의조에 이어 수비의 핵 윤영선도 국대에 뽑혀 사기는 드높다.
그러나 지난 기억을 떠올린 포항의 기세가 등등한 경기가 이어졌다. 성남은 거의 수비에만 몰려 있었고, 포항은 계속 공세를 이어갔다. 초반에 김승대의 반칙으로 두목까치 김두현이 약 10분간 치료를 받는 일이 있었지만, 김두현이 뛰는 동안에도 실력차를 숨길 수는 없었다. 간간이 시도된 역습의 성과도 없이 전반이 끝나자, 후반에는 양팀이 보다 공격적인 자세로 맞붙었다.
성남은 남준재 대신 김철호, 레이나 대신 박용지, 김두현 대신 김동희를 투입하며 빠른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봤지만, 마무리를 못했다. 황의조에게 날아간 공은 수비 맞고 골문을 벗어나고, 추가시간 포항 수비 최재수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 얻은 오른쪽 코너킥에선 슈팅할 선수가 미끄러지며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성남은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4위 싸움도 힘들어졌고(아울러 포항 제치기도 불가능), 상대 포항이 아챔 플옵 기회(물론 2위 직행도 가능)를 얻어갔다. 그나마 다음 상대가 연속 우승을 거머쥔 전북이고 마지막 경기는 순위 따질 겨를이 없는 제주이긴 하지만, 전북과 제주 모두 성남에 강한 팀이고 3위 싸움 벌이는 수원(61점)이 1무만 거둬도 성남의 아챔 플옵 문은 닫힌다는 불리한 조건[24]더 어렵다. 그저 성남은 기적을 바라며 최선을 다할 밖에.].

3.4.4. 37라운드(11월 21일, 토) - 대 전북 현대 모터스 4차전

전주 월드컵
상대 전적:상대 전적: 28승 16무 29패 열세 (올 시즌 1승 0무 2패/지난 경기 : 0:1 패)
전북 클래식 우승팀의 면모를 보이자!
성남 전북을 전주성에서 잡아 4위를 노려보자!
관중 수 : 28,460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전북 0 1 1 81' 서상민
성남 0 1 1 72' 황의조
MOM(오늘의 선수) 권순태(전북 현대)
성남 14승 15무 8패, 5위

드물게도 공평하게 짜인 원정 2차전. 개막전 패배를 리그 최종전에서 갚는다!
간당간당한 아챔 진출권을 노리고 열심히 뛰었지만 연속 우승팀 전북을 잡기는 어려웠다. 전북의 파상공세를 잘 버티며 간간이 역습하는 것으로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에도 비슷하게 가던 중 중원에서 넘어온 패스를 황의조가 사각지대에서 슛,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37라운드 베스트골로 선정된 이 득점으로 아챔의 불씨를 지피려고 하였으나 10분도 지나지 않아 전북의 서상민에게 중거리포를 내주고 말았다. 남은 10여 분을 활용해 승리하기에는 (우승 축하식을 준비한) 전북의 벽이 높았고, 결국 성남은 아챔 진출 및 4위 달성에 실패했다.

3.4.5. 38라운드(11월 29일, 일) - 대 제주 유나이티드 4차전

탄천 종합
상대 전적:상대 전적: 23승 21무 14패 우세 (올 시즌 0승 2무 1패/직전 1:1 무)
성남 이번에야말로 복수한다!
제주 탄천에서도 빛나는 감귤
관중 수 : 3,224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1 1 2 9' 황의조
88' 이태희
제주 1 0 1 32' 김봉래
MOM(오늘의 선수) 황의조(성남 FC)
성남 15승 15무 8패, 5위

시즌 최종전. 홈에서 열리는 세번째 제주 경기이자 시즌 마지막 (홈)경기이니만큼, 팬들에게 감미옥의 추억을 남길 것이다. 포항과 마찬가지로 풀리그 무승의 굴욕을 안겨준 팀이라 필승 의지를 다지게 된다.
전반 이른 시간 김두현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또다시 원더골을 작성해 앞섰지만 이후에는 제주에 경기 주도권을 내주었다. 공격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완급을 조절하던 제주의 패싱 게임을 막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두 팀 모두 좀 지친 상태고 승리의 가치가 높지 않아 꽤 맥빠지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특히나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신진을 많이 내보냈기에 주전이 나선 성남에는 무승부는 패배나 다름없었다. 결국 공격과 수비를 모두 보강한 상태에서 후반 42분에 레이나가 황의조에게 패스, 황의조는 돌파를 시도하다 박용지에게 패스, 박용지는 지체없이 오른쪽 풀백 이태희에게 찔러줬으며 이태희는 골라인에 바싹 붙으며 슛, 골키퍼와 골포스트 사이로 들어가 결승골을 만들었다. 2년 연속 신인 오른쪽 풀백이 자신의 데뷔골로 승리를 만들어냈다. 제주 상대로 오랜만에 승리.
이어진 마감 행사에서 선수들의 유니폼을 받으려고 팬들이 몰리며 e석쪽 led 전광판이 통째로 앞으로 넘어졌다... 선수들 인사를 기존과 달리 그라운드 안에서 끝내는 통에 벌어진 사건.

그리고 울산이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서, 성남은 허정무컵 우승을 달성했다...

4. 대한축구협회 FA컵/2015시즌

4.1. 32강전(4월 29일, 수) - 대 부산교통공사

부산 구덕운동장 주 경기장
부산교통공사 언더독의 실현?
성남 디펜딩 챔피언의 힘을 보여줄 것인가?
관중 수 : 250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부산교통공사 0 0 0 0
성남 0 1 1 83' 황의조

내셔널리그의 강자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성남은 클래식은커녕 프로팀다운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헛심만 쓰다가 아껴두었던 주전 선수들을 투입한 끝에야 신승을 거두었다.

모든 경기가 난전이었던 지난해(정규 시간에 승리한 적이 딱 한번 뿐이고, 나머지는 죄다 연장에 준결승과 결승은 승부차기)와 비슷한 양상이지만, 나름 선수 보강을 한 상태가 이렇다.

4.2. 16강전(6월 24일, 수) - 대 영남대

탄천 종합
성남 작년 FA컵 8강의 재현. 결과도 재현?
영남대 작년의 복수를 할 것인가?
관중 수 : 1,305명
HOME 전반 후반 연장전반 연장후반 득점자
성남 1 0 1 0 2 37' 손민재(자책)
92' 황의조
영남대 0 1 0 0 1 60' 주한성

U리그 강자인 영남대와의 대결. 작년 FA컵 8강에서 이긴 적이 있고 대학팀이기에 쉬운 승부가 예상되었으나 접전이 펼쳐졌다. 후반전은 ‘성남대학교와 영남FC의 대결’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였다. 그래서 영남대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고 자평.
다행히 황의조, 김두현 등 주축선수들이 교체로 들어가자 경기력이 살아났고 연장초반에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승리했다. 영남대 키퍼의 골킥이 김성준에게 걸렸고, 이 공을 받은 황의조가 바로 결승골을 뽑았다.
이제 U리그로 가면 우승할 수 있다

4.3. 8강전(7월 22일, 수) - 대 울산 현대

탄천 종합
성남 호구 왔능가?
울산 더 이상 사냥당하지 않는다.
관중 수 : 5,441명
HOME 전반 후반 연장전반 연장후반 득점자
성남 1 0 0 0 1 34'황의조
울산 1 0 1 0 2 25'김태환
94'코바
성남, 준결승 진출 실패

성남대학교는 8강까지 잘 버텼다…
올해 두 번이나 잡아낸 울산이 성남의 홈으로 온다. 1:0 신승이긴 했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기엔 충분하다. 토요일에는 울산에서 리그 3차전이 열린다는 것이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
아침까지의 예보와 달리 후텁지근한 날씨 탓인지 성남 선수들은 힘이 없었다. 올스타 전에 불려나갔던 김두현마저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으로, 킥의 정확성이 낮았다. 결국 24분에 김신욱이 성남 왼쪽을 흔들어놓는 사이에 얼이 빠진 수비진은 가운데로 공을 몰고 온 김태환에게 선제골도 선물했다. 숨을 고르던 울산을 상대로 10분 뒤 오른쪽 코너킥에서 황의조가 동점골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성남에는 경기를 뒤집을 만한 능력이 없었다.
후반에는 아예 울산에 끌려다니다시피 하면서 간신히 무실점으로 막아섰지만, 1:1 기회를 날리고 윤영선이 부상을 당해 교체되는 등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결국 연장 전반 4분에 성남의 공을 가로채서는 골문 앞까지 달려온 울산의 신예, 코바의 일격에 결승점을 헌납. 25분 동안 울산의 골문을 노리고 황의조가 무던히도 달렸지만, 끝내 홈에서 준결승행 표를 내주고 말았다.그리고 울산도 홈에서 망했다
레이나가 교체로 성남 신고식을 치르고, 이종원의 리그 100경기 기념식이 있었지만 무기력한 8강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성남이 시 지원을 계속 받으려면 이제 리그 3위+(아챔 진출권) 밖에 안 남았다.

5. 챔피언스 리그

5.1. 조별 리그

두 나라의 리그 우승팀을 차례로 상대하는, 다소 까다로운 편. 감독님과 선수들의 자신감이 토너먼트 진출을 만들어낼까? 그건 성공.
2월 17일, 광저우 푸리(F&B)가 센트럴 코스트를 3:1로 꺾으며 올라와서 원정 경기의 부담이 줄었다(?). 설마 광저우에 두 번 갈 줄은...

5.1.1. 1차전(2월 24일, 화) - 대 부리람 유나이티드 1차전

팀 시즌/아챔 개막전
New I-Mobile Stadium(태국 부리람)
부리람 태국 챔피언, 한국 FA컵 우승팀을 맞이하다.
성남 오랜만의 이른 해외 개막전, 선수단의 적응력은?
관중 수 : 8,959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부리람 2 0 2 17'디프롬
19' 마체나
성남 0 1 1 89' 웨라와트리오돔(자책)
MOM(오늘의 선수) DIOGO LUIS SANTO(부리람 유나이티드)
성남 0승 0무 1패

역시 변수를 극복하지 못한 한판이었다.
1) 때 이른 개막전 2) 외국 경기 경험자 적음 3) 주전 선수의 대거 교체 4) 부리람은 태국의 강자이자 현재 리그 경기 진행중 5) 열대기후의 날씨와 부리람의 위치(방콕에서 4시간 거리) 같은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공격은 중원을 넘지 못했고(덕분에 전방 공격을 하던 히카르도가 고립됨) 상대의 빠른 돌파에 수비가 두 골이나 헌납한 게 컸다.
그나마 후반 황의조의 투입으로 측면 공격을 막판에 가동하여 89분 크로스로 상대의 자책골을 얻어 영패를 면했을 뿐, 경기 내내 점유율과 상관없이 부리람에 끌려다녔고 그렇게 첫 판을 내주고 말았다.
김학범 감독의 인터뷰

5.1.2. 2차전(3월 3일, 화) - 대 감바 오사카 1차전

시즌 홈 개막전[25]
탄천 종합
성남 1패를 안고 일본 챔프를 불러들임
감바 홈 1패 상태로 탄천에 들어옴
관중 수 : 7,813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1 1 2 8' 히카르도(PK)
67' 황의조
감바 0 0 0 -
MOM(오늘의 선수) 황의조(성남 FC)
성남 1승 0무 1패

솔직히 홈이라도 감바 오사카[26]에 이기리라 기대한 사람은 없었지만... 놀랍게도 2-0 완승을 거두었다! 물론, 가장 놀란 건 성남팬들...

올 시즌 새롭게 만든 유니폼이 잇따라 매진된 것[27]이 길조였는지, 아니면 비 오는 겨울 날씨에도 일본 원정응원단 포함 근 8천 명 정도의 관중의 입장이 승리의 예고였는지 모른다.[28] 그 기대에 부응하듯이 성남의 공세는 초반부터 있었고, 결국 왼쪽을 파고 들던 황의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사카 수비에게 잡혀서 넘어지면서 얻은 페널티 킥 기회를 히카르도 부에노가 자신과 팀의 시즌 첫 골로 연결했다. 이른 시각에 터진 득점에 양 팀 모두 공방전을 이어갔으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는 못한 채 전반을 마치고 후반 20여 분을 보냈다. 문전에서 중앙까지 굴러간 공을 가 전방으로 걷어내듯 올렸고 왼쪽(오사카 패널티 박스 오른쪽 바깥)에 있던 김태윤이 머리로 골문 가까이 떨어뜨려준 공울 황의조가 받아서는 수비 한 명을 제치고 벼락같이 오른쪽 포스트 쪽으로 슛, 2:0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주장 김두현의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여러모로 공격적, 수비적으로도 모두 압도했던 경기였다.

오사카의 공격도 열심이었지만, 성남의 굳건하고 행운이 따른 수비를 넘을 수 없었고 경기는 그대로 끝. 누가 봐도 수훈갑은 90분 내내 뛴[29] 황의조였다.
김학범 감독

5.1.3. 3차전(3월 18일, 수) - 대 광저우 푸리 1차전

越秀山(Yuexiushan)(중국 광저우)
광저우 푸리 기호지세?
성남 2012년 홍콩 챌린지컵 준결승(5:1승)[30]의 재현?!
관중 수 : 8,638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광저우 0 0 0 0
성남 1 0 1 27` 황의조
MOM(오늘의 선수) 황의조(성남 FC)
성남 2승 0무 1패

지난 경기에 이어 황의조가 또 한 건 해냈다. 전반 27분 개인기로 공간을 만들고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광저우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반격도 하면서 중요한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황의조는 2경기 연속으로 경기 MOM에 뽑혔다. 그리고 전반전에는 수비적인 움직임이 강했지만 선제골도 먼저 나왔고, 후반전에 들어서는 탄탄한 수비와 공중볼을 잘 따냈으며 광저우의 공격진들을 잘 틀어막았고 골키퍼 박준혁의 눈부신 선방도 빛을 발했다. 오히려 후반전에 들어서는 공격적, 수비적으로도 모두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광저우의 장현수는 여러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앞서 서술한 황의조의 득점시 수비 선수가 장현수였고, 후반 막판에는 심판의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자 배치기(...)로 심판을 밀어 퇴장당하면서 다음 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장현수가 애국자 소리를 들었다

5.1.4. 4차전(4월 7일, 화) - 대 광저우 푸리 2차전

탄천 종합
지난경기: 성남의 1:0 승
성남 2연승의 기세를 이어가는가?
광저우 푸리 3연속 무승, 탈출?
관중 수 : 5,777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0 0 0 0
광저우 0 0 0 0
MOM(오늘의 선수) 박준혁(성남 FC)
성남 2승 1무 1패

원정 포함 아챔 2연승, 지난 대전 전의 승기를 살리지 못한 한판이었다.
직전 상대였던 광저우 부리를 불러들여 가진 화요일 밤 경기에서, 5천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남의 공격은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 곽해성이나 김두현 등이 올려준 공을 공격진에서 제때/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무수한 기회를 맞고도 단 한 골조차 얻어내지 못하는 소모전이 되고 만 것이다.
다행히도(?) 감바 오사카가 부리람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는 통에, 다음 경기인 부리람 상대 탄천 경기가 쉽지 않게 되었다.

5.1.5. 5차전(4월 22일, 수) - 대 부리람 유나이티드 2차전

탄천 종합
지난경기: 성남의 1:2 패
성남 홈에선 이기겠다.
부리람 0
관중 수 : 3,762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2 0 2 27' 김두현(PK)
37' 남준재
부리람 0 1 1 77' 디오고
MOM(오늘의 선수) 황의조(성남 FC)
성남 3승 1무 1패 / 16강 확보

전반전 27분 김두현의 패널티킥 성공과 37분 남준재의 추가골로 1차전 원정에서의 패배를 홈에서 설욕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로써 성남 FC는 F조 1위에 오르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확정에 대한 상황은 경기 종료 직후에는 구단도 알지 못했으나 ACL 규정을 재 확인하여 2팀 또는 그 이상의 팀들이 최종전 종료 후 승점이 같을 시 상대전적만의 승점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ACL 규정을 발견, 5월 6일 감바 오사카와의 조별예선 최종전에 패해도 최소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그리고 귀신 같이 패했다...

5.1.6. 6차전(5월 6일, 수) - 대 감바 오사카 2차전

万博記念公園(Osaka EXPO 70)(일본 오사카)
지난 경기: 성남의 2:0 승
감바 체면이 있지, 우리가 1위로 가겠스므니다.
성남 서울이냐 광저우 헝다냐 그것이 문제로다.
관중 수 : 12,821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감바 0 2 2 64' 우사미
82' 린스
성남 1 0 1 15' 황의조
MOM(오늘의 선수) 우사미 타카시(감바 오사카)
성남 3승 1무 2패, 조 2위/16강행

조별 리그를 치르며 각성한 감바를 상대로, 성남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한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에 이르자 감바의 공세가 매서워졌고. 다소 지쳐있던 성남의 빈틈을 헤집고 들어온 우사미와 린스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조별리그 1위로 올라가면 H조 2위인 FC 서울팀킬 16강전을 치렀겠지만 역전패를 당하니 아챔의 규정(복잡한 승자승[31]그래서 지난 경기로 성남(및 우리나라)에 악감정을 품었던[32] 부리람 팬들이 성남의 승리를 기원했지만)에 따라 상대가 H조 1위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가 되고 말았다. 성남으로는 난적을 만난 셈.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성남시장과 야탑역 주변 상권은 입이 귀에 걸려있다(...) 이 기회에 돈이나 팍팍 벌자.

5.2. 토너먼트

5.2.1. 16강 대 광저우 헝다

5.2.1.1. 1차전(홈)
탄천 종합
성남 난공불락 탄천에서 시민구단의 신화를 만든다!
광저우 헝다 아쉬운 퇴장, 아쉬운 매너, 아쉬운 경기력
관중 수 : 13,792명
HOME 전반 후반 득점자
성남 1 1 2 22' 조르징요 90+5' 김두현(PK)
광저우 1 0 1 41' 황 보원
MOM(오늘의 선수) 김두현(성남 FC)
종합 성남 2: 1 광저우

홈경기장인 탄천 종합에서 아시아의 강자 광저우 헝다를 맞이하게 된 성남FC.
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바이에른 뮌헨이라 불리는 광저우 헝다인만큼, 신생 시민구단 성남FC의 고전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는데,
실제로 시합 전후 성남 선수들의 몸값을 전부 합쳐도 광저우의 브라질 출신 용병 굴라트 한명의 몸값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내용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다.

시합 전부터 양팀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며 화제를 모았는데, 광저우 헝다측에서 온라인에 이번 시합의 포스터를 게재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포스터에는 성남의 한자명을 빗대어, 무너져내리는 성을 배경으로 '최성발채(摧城拔寨) - 성을 부수고 진지를 쟁탈한다'라는 문구가 쓰여져있었다. 저건 숭례문 같은데?
파일:vEHYGlD.jpg

이에 성남FC 역시 '난공불락(难攻不落)'이라 쓰여진 포스터로 맞대응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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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맞대응 포스터에서 상대팀의 선수 굴라트를 그대로 복붙해 갖다쓰고 있다. 이래도 괜찮은건...가?
ㄴ 도발포스터를 이용해 역도발을 한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본다..
--광저우가 별 반응이 없었다
ㄴ 중국은 웨이보 라는 SNS 외에 인스타나 페이스북 이용이 안된다. 구단은 페북계정에 경기날 포스터를 개시를 해서 광저우가 반응할 시간도 없었다.
[33]시합에 앞서 성남FC의 주장 김두현
"많은 돈으로 얼마나 잘하는지 개인적으로 보고 싶다. 더 못 받는 선수들이 이기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광저우를 도발하기도 하였다.

그외 시합 전 성남FC의 구단주인 이재명(1964)이재명 성남시장은 축구중계를 하지 않는 지상파TV를 비판하는 내용의 SNS를 올려 많은 공감과 비판을 동시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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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합 전부터 많은 말을 낳으며 홈 팬들과 5000여명[34] 이상 규모의 수많은 원정응원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작된 시합에서
성남FC는 전반 22분 조르징요가 김두현이 찔러준 침투 패스를 오른발슛으로 연결시켜 시합을 리드하였으나 전반 41분, 광저우의 황보웬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손쓸겨를이없는벼락슛 1:1 동점상황으로 아쉽게 전반을 종료하였다.
이어 재개된 후반전에서 19분 광저우 수비수 리유에펑이 거친 수비로 퇴장 당하며 성남이 수적우세를 차지했음에도 골은 들어가지 않고 이대로 1:1 무승부로 시합이 끝날 것처럼 보였으나.....

시합 종료 직전, 후반 추가시간에 히카르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여 페널티킥을 얻는 데 성공하였다 !!!
해냈다 해냈어 히카르도가 해냈다
그렇게 얻은 페널티킥의 기회를 김두현이 침착하게 골대 안으로 차넣으면서 그대로 시합종료.
시민구단 성남FC가 강팀 광저우 헝다를 무너뜨리는 이변이 일어났다.
시합 하이라이트 모음

이게 얼마나 이변이었냐면....
다같이 사이좋게 조2위로 16강에 진출한 K리그의 네 팀중 성남을 제외한 세 팀들이 홈에서 모두 무승부 혹은 패배를 기록한 가운데
AFC진출 K리그 팀들 중 가장 약체로 평가받았던 시민구단 성남만이 유일하게 유력한 우승후보인 광저우 헝다를 꺾으며 승리를 챙긴 것이다!!
이로서 1차전 결과, 성남FC는 조별예선 때와 마찬가지로 AFC진출 K리그 팀들 중 8강 진출에 가장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게 되었다.
근데 광저우가 워낙 강팀이고 광저우 원정경기가 워낙 까다롭기로 유명해서..2차전이 걱정된다
그야말로 시민구단 최초로 AFC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한 성남이 가는 길마다 역사를 써가고 있다는 말이 실감난다.

참고로 시합 종료 이후 광저우 헝다의 원정팬들은 경기장 내로 페트병을 마구 던지는 등 패배에 대한 실망감을 노매너로 시전하였다.#
이왕 패배한 거, 야탑역 주변에서 술이라도 마시면서 울분을 풀어 지역상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았겠지만, 거의 바로 숙소로 돌아갔다 그나마 이것저것 부수거나 하지 않아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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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 종료 후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FC의 승리를 기뻐하는 트윗을 광희하시며 연달아 올린 것이 소소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https://twitter.com/Jaemyung_Lee/status/601011187183030272
'구단주 이재명 웃었다'라는 기사제목을 아무렇지 않게 본인이 언급하시는 시장님
https://twitter.com/Jaemyung_Lee/status/601018201468641280
https://twitter.com/Jaemyung_Lee/status/601052801695752192
https://twitter.com/Jaemyung_Lee/status/601061405593247744
그외 다수...
결국 서현역의 어느 주점에서 팬들과 밤을 새며 기뻐하였다고..
5.2.1.2. 2차전(원정)
天河体育场(Guangzhou Tianhe Sport Center)(중국 광저우)
지난 경기: 성남의 2:1 승
광저우 헝다 아시아의 맨체스터 시티, 홈에서 반전한다.
성남 시민구단의 아챔 8강 신화 도전!
관중 수 : 48,761명
AWAY 전반 후반 득점자
광저우 1 1 2 27'(PK) 57' 굴라트
성남 0 0 0 0
MOM(오늘의 선수) 히카르도 굴라트(광저우 헝다)
종합 성남 2 : 3 광저우
성남 8강 실패

팀 전체 연봉 이상을 받는 굴라트에게 무너진 경기였다.

광저우에 온 것은 두번째지만, 그때(광저우 푸리)와 달리 본격적인 아열대 기후(사실상 동남아로 분류되는 지역이니까)를 선보이는 날씨에다 열광적인 수만 관중 앞에서 헝다의 비싼 선수들에게 끌려가기만 했다. 원정 응원 및 거리 응원[35]에도 불구하고, 전반 수비중에 핸들링으로 페널티킥 선제골(2:2지만 원정득점으로 밀리게 됨)을 빼앗기며 더욱 힘든 경기가 되었다.
게다가 후반 초에 코너킥 때 터진 굴라트의 쐐기골은 성남의 원대한 꿈을 걷어냈다. 만회골을 넣었다면 3:3 동점이 되므로 8강 희망이 헛되진 않았겠으나,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었던 성남의 아챔 도전은 3년만에 다시 16강에서 멈추게 되었다.

케이리그 4팀[36] 중 (오프시즌 투자를 그나마 한) 전북을 제외하고 전부 16강서 떨어진 사실에 대해 김학범 감독도 걱정하는 상황.
비웃었던 옆동네 팀 둘(가시와, 감바)은 모두 ㅅㅇ팀을 이기고 올라갔다 그리고 전북마저도 감바에 지면서 (지난해는 결승 연속 진출 좌절) K리그의 아챔 4강 연속 진출 기록도 깨졌다.
다시 한번 ㅎㅇㅅ ㅅㄷ...

6. 사건/사고

6.1. 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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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다라빠 소원 성취! 창단 무렵 회의에서도 주장한 검정 유니폼을 1년만에 '차라리 내가 한다'며 디자인해서 쾌척, 여기저기서 호평을 받게 되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보기. 아울러 손수건도 3300장을 제작해서 첫 경기 때 나눠주었다.
  • 신문선 전 대표의 사퇴 이후 한동안 공표되지 않았던 사장 자리에 연말에 합류한 곽선우(개명 이전 곽균열) 이사가 추대되었다는 게 뒤늦게 밝혀졌고, 곽 대표가 구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직접 인사말을 남겼다. 모 팟캐스트에서는 상당한 경계심을 품었는데, 일단 팬들은 '전보다는 구단 행정이 나아지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팟캐스트에선 옛 이름을 영어(crack)로 바꾸어 애정(?)을 표현한다.
  • 2월 24일, 성남에서 부리람까지 혼자 원정을 간 팬이 있었고, 이에 감탄한 현지인이 구단 페이스북에 제보하기도 하였다. 골닷컴의 기사 이번이 첫 해외 원정은 아니라고.
  • 위와 같은 날, 구단주 이재명 시장도 부리람에서 응원을 하였는 바[37], 인터뷰에서 '성남에도 전용구장을 착공할 계획'을 밝혔다. 클럽하우스에 이어 구단 시설을 지속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보아, 그새 구단에 굉장한 애착이 생긴 것 같다.다만 무슨 이유인지 경기도의 지원금이 줄어들어 성남시 재정 운용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어서, 구단에 얼마나 예산을 투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리고 16강 2차전 때는 K리그 사상 초유의 거리 응원전을 야탑역 광장에서 개최하였다. 이겼으면 한일월드컵 때와 비슷한 풍경이 벌어졌을 지도.
  • K리그 클래식 팀 최초로 청춘 FC와 맞대결(9월 16일 18시): 수요일 저녁 6시라 관중 수가 적을 줄 알았지만, 8천여 명이 찾았다. 물론 무료 경기라 구단에 돌아가는 건 아무 것도 없었고, 방송으로 나가는 거라 경기 내용을 한동안 공개할 수 없었다. 친선 경기라지만, 여기서도 성남대학교의 모습을 보이며 0:1 .
그리고 이 경기에서 팬들을 앞에 두고 황의조가 결승골을 만들며 가변석의 첫 사용과 자신의 국대 재승선을 자축했다.
왼쪽의 저 보안요원은 가을 땡볕 아래경기 내내 저렇게 서 있었다.

6.2. 기타

  • 7월, 탄천구장의 동북쪽 구석(n석 옆의 e석)에 특이한 응원단이 나타났다. 20대 남녀 스무 남은 명이 모여서는 '앰프'를 동원하여 움악을 틀기도 하면서 열심히 응원했다. 이들은 동서울대학교에서 나온 학생들인데, 처음에는 응원 방식을 놓고 서포터즈의 가벼운 이의 제기가 있었고 양측의 대담도 있어서 그럭저럭 해결되는가 싶었는데... 당시 그 자리에 없었던 대학 관계자가 '재능 기부니까 놔 두어라'는 발언을 한 데 이어 구단에서 2군용 버스에 유니폼 등을 지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열 받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구단 홈페이지를 비롯한 곳곳에 문의 글이 올라왔음에도 구단에서는 1주일이 지나서야 댓글로 위 대학 사람의 말과 차이 없는 해명을 내놓아 빈축을 샀다. 마침 올스타 휴식기가 오면서 아직 갈등이 격해지는 상황은 아니지만, 구단의 공식 해명이 없어서 오해는 여전했다. 간담회에서 구단이 '섣부른 해명을 하면 (관계자가 글을 낸)동서울대와 마찰이 있는 것으로 보일까 이 자리에서 설명드린다'면서 '동서울대와 계속 이야기를 해서 응원 문화를 주지시켰다'고 밝혔다.
    7월 22일 FA컵 울산 경기부터는 현수막을, 8월 12일부터는 북을 동원해 응원전에 나섰고, 8월 30일에는 연기학과 여자 학생들이 하프타임 댄스에 나왔다. 그 뒤에도 동북쪽 자리에서 젊음을 앞세워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파일:external/pbs.twimg.com/CJXFAH9UcAA2ku5?format=png&name=large?.png
* 감미옥의 저주: '이 가게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7월부터 탄천구장 정문 건너편의 감미옥에서 '성남의 홈 승리시 유료 입장권 제시자 한정 설렁탕 무료' 이벤트(경기 종료 후 약 1시간 가량)를 실시하고 있다[39]. 그런데 8월 22일 부산전을 제외하고는 무승 행진을 이어가는 바람에, 탄천 입장객들은 입맛만 다시고 말았다. 9월 19일 광주전에 이어 10월 4일(33라운드) 인천전 승리로3번 모두 장사진을 이뤘다감미옥의 저주는 막을 내리는 듯 보였다... 그러나 스플릿 후 두 경기, 34라운드(10월 18일, 서울)와 35라운드(10월 24일, 수원) 연속으로 패, 무가 나왔다. 다행히 마지막 경기인 38라운드(11월 29일, 제주)에서 다시 감미옥 맛을 볼 수 있었다.
* led전광판 파손(?) 사건: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38라운드가 끝나고 팀의 시즌 결산식이 치러지면서 선수들의 따끈한 유니폼을 받으려는 팬들이 몰리며 e석쪽에 설치된 백여 미터짜리 전광판이 그라운드 쪽으로 넘어졌다. 비도 오는 날이어서 꽤나 위험한 상황이 나올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사람이 다치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구단은 저 전광판 수리비용이...
* 시즌 종료 후 성남의 짠물수비에 혁혁한 공을 세운 골키퍼 박준혁이 현역으로 입대하게 되었다. 원래는 박진포와 함께 상무에 들어갈 생각이었는데(만 27세, 나이 상한선), 구단에서 경찰청도 있으니 한 시즌 더 뛰어달라고 했다는데... 경찰청에서 골키퍼를 한 명도 뽑지 않는 바람에... 미드필더 두 명(남준재는 안산에, 김성준은 상주)도 병역을 마치러 갔기 때문에 성남의 전력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7. 관련 문서




[1] 올 시즌을 앞두고 공모한 캐치프레이즈. 팬 황지웅 씨 제안[2] 브라질 전국리그 세리에 B[3] 메디컬 테스트 탈락으로 취소될 수도 있다[4] 보상금 적용 대상[5] 윤정환 감독을 보고 가는 것이라고 한다.[6] 아시아축구연맹에서 지원하는 것은 3박 4일인데, 나머지는 시차 문제로 더 좋은 훈련장을 못 가는 대신에 자체 부담하는 것이다.[7] 구단주 이재명 시장과 함께 한 복귀 신고식 직후, 김 감독과 김 선수는 나란히 일본으로 떠났다.[8] ACL 일정으로 6월 13일로 연기[9] 2012년 3월 3일, 2011년 리그 챔프 전북 대 FA컵 성남의 전주성 대결이 시즌을 열었다.[10] 첫 홈 경기는 11일 전 아챔에서 치렀다.[11]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도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우니, 생애 두 번째 해트트릭.[12] ACL 일정으로 6월 13일로 연기[13] 12R 연기로 1경기 덜 치른 상황[14] 12R 연기로 1경기 덜 치른 상황[15] 12R 연기로 1경기 덜 치른 상황[16] 앞서 이웅희의 공격자 반칙-윤영선을 걷어찼다-이 의심스러운 상황이었다.[17] 시즌 초에 장학영을 불러들이자는 제안이 있었는데, 그게 이제야 실현된 것[18] 본래 33번인 염유신이 36번으로 밀려났고 31번은 비어 있었다.[19] 둘 다 매년 팀을 갈아타고 있다.[20] 13~21일+23~24일[21] 제대로 보았다면, 성남의 추가골이 나올 수도 있었다.[22] 설령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18-12-8, 승점 66), 수원(60)-포항(59)-서울(57) 중 두 팀이 고꾸라지지 않는 이상 성남의 3위 회복/아챔 진출은 힘들다. 만일 서울이 FA컵을 들어올린 뒤 2~3위로 마친다 해도, 성남은 수원이나 포항 중 한 팀을 제쳐야 산다...[23] 염기훈이 올린 공을 권창훈이 머리로 받아넣었으나 골 포스트 바로 뒤에서 박준혁 골키퍼가 바로 쳐냈기 때문에 수원 공격진보다 뒤에 있던 선심은 보지 못했고, 성남 수비진은 잘 막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오심으로 결론났고 수원 선수들과 원정 팬의 격한 항의가 이어졌다.[24] 36라운드 현재 성남(56점)이 아챔 플옵에 도전하려면 2승을 거두며 4위를 찍은 상태에서 FA컵 우승팀 서울이 3위를 거둔 가운데 라이벌 수원이 5위로 밀려나야 한다. 아니면 성남이 3위 하든가[25] 이 자리에서 검정 유니폼의 예약을 받았다.[26] 일본에서 2014년 4대 대회(J1, 리그컵, 천황배 나머지 하나는 홈페이지에도 안 나온다)를 모조리 제패한 팀. 2013년에는 J2에 있었기 때문에 '도깨비팀' 같아보이지만, 원래 1부에서 우승도 몇 번씩 하던 3위권 내의 강팀이었다. 딱 한번 17위를 찍는 바람에 밀려내려간 것이다(천황배는 준우승). 어떤 팀은 오히려 바닥을 뚫고 내려갔지만, 애초에 징병된 팀이라...[27] 온라인 쇼핑몰에서 4종류 유니폼이 품절된 데(새 옷은 중순 이후 다시 판매할 예정) 이어, 50벌 한정 올블랙도 판매 몇 분만에 완판[28] 정확히는 7,813명이다.[29] 경기 종료 직전 교체되었으니 쉬지는 못했다.[30] 아이러니하게도 지금도 까이는 어떤 인물이 대승의 일등공신(2골 2도움)이었다.[31] 정확히 말하자면 승자승은 아니지만... 승점이 같은 팀이 여럿이면, 그 안에서 서로 맞선 경기의 승점을 따짐.[32] 성남 쪽 페이스북에서 이것저것 난장을 쳐놓았다.[33] 그리고 K리그 챌린지 2015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수원 FC서울 이랜드 FC가 이거와 비슷한 도발을 했다.수원 FC, 서울 이랜드 FC[34] 광저우 측에서 5000석을 예매했고 실제로는 3000여명의 광저우 팬들이 왔다고 한다.국내 거주자/체류자가 많았겠지만 심지어 2층 스카이석까지 남쪽 절반을 강제 할당.정작 그쪽에 앉는 헝다 팬은 없었다 덕분에 구장 맥주가 칭따오로 통일되었다.국산 맥주는 죄다 바닥에 두고 팔지 않았으니 개이득?[35] 클럽 차원의 거리 응원은 국내 최초. 성남시가 야탑역 서쪽 광장에서 벌인 판에 약 5백 명이 모였다.[36] 성남, 전북, 수원, 서울: 죄다 결승전에 올랐고, 3팀이 총 다섯 번 우승[37] 물론 이거 하나로 출장간 것은 아니지만, 태국 교민회와 맺은 협약이 채무 탕감 프로젝트 Rolling Jubilee로 현재 구단의 공익 사업( 겸 성남시 정책)으로 되어 있다.[38] 8월말 최종 시안이라며 2개안을 내놓았는데, 이 투표는 페이스북과 홈페이지에서만 진행된 것 같다. 가변석이지만, 트랙과 겹치지 않는 공간이라 사실상 고정석으로 쓸 것이라고 한다. 탄천구장의 N석(서포터즈) 쪽 골대와 육상 트랙의 사이는 넓다. 오히려 원정석(S)이 골대와 더 가깝다..그래서 고정석 설치가 되는 것.[39] 사장님 남편 분이 축구광이셔서 사장님도 그간 방법을 모색해 오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