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도의 분노

생도의 분노 (1981) Taps
장르	드라마
감독	해롤드 벡커
각본	대릴 포닉샌 로버트 마크 캐먼 제임스 라인버거
원작	드베리 프리먼의 소설 'Father Sky'
제작	하워드 B. 제프 스탠리 R.자페
촬영	오웬 로이즈만
편집	마우리 와인트로브
음악	모리스 자르
미술	스텐 졸리 알프레드 스위니 칼 비디스콤베
음악	모리스 자르
분장	로버트 자이러스
의상	프랭크 비안코
출연	조지 C. 스콧 티모시 허튼 톰 크루즈 숀 펜 외
배급사	20세기 폭스
개봉일	1981년 12월 18일
상영 시간	126분
월드 박스오피스	$35,856,053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Restricted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 핼런 베이시 - 조지 C. 스콧
  
  퇴역 미합중국 육군 준장. 영화 패튼 대전차군단에 출연한 조지 C. 스콧의 신들린 패튼 연기에 감명받은 많은 밀덕들이 이 영화에서의 베이시 장군을 보고 경악했다. 극중에서는 심장약을 복용하면서 폐교를 막아보려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는 장면이 묘사되는데, 초반에 생도들이 패싸움에 휘말린걸 보고 말리다 권총 오발사고로 고등학생을 사망케 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하지만 그 충격으로 몸에 무리가 가 심장마비를 일으키고, 끝내는 세상을 떠나지만 극중에서는 체포되는 장면 이후에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안타까운 건 모얼랜드도 주방위군에게 장군의 명령이라면 투항할 뜻을 비쳤으나 하필이면 그게 바로 장군이 죽은 다음날이었다는 것. 허무하게 리타이어하지 않은채로 그간 수많은 영웅들을 배출한 벙커힐 사관학교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장면이 나올 수 있었지만, 이야기가 그렇게 흘러갔다면 오히려 이 영화는 그냥 잊혔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아이들을 죽음의 문턱으로 몰고 간 책임이 적잖지만, 생도들의 존경을 받고 있던 모습과 작중 모어랜드 등과 이야기할 때 항상 다정한 말투른 쓴 점, 오발 사고 직후 피격된 양아치에게 바로 당황하면서도 진심으로 사과하는 등 인품 자체는 좋은 사람으로 보인다.

• 브라이언 모어랜드 - 티모시 허튼
  
  선배의 졸업을 앞두고 생도소령 계급을 달고 다음 학년의 대대장생도로 임명된, 작중 벙커힐 학교 생도들 중 최선임자로, 졸업 후 육사 진학을 꿈꾼다. 아버지 케빈 모어랜드는 육군 포병 상사다. 베이시 장군을 스승으로 믿고 따랐지만, 폐교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신과 베이시 장군의 뜻을 받들겠다는 의지가 수많은 변성기도 안 지난 꼬마들을 죽음의 문턱에 내몰았다. 리더십도 충분하고, 군사적인 능력도 생도치고는 매우 준수한 편. 군인으로서의 명예와 전우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는, 군인으로서는 좋은 자세를 가졌으나, 문제는 이 사람이 이끌어야 하는 꼬마들도 꼬마들이거니와, 브라이언도 결국은 키 크고 머리 큰 꼬마라는 것. 한마디로 뭐라 딱 정의할 수 없는 이 캐릭터에 대한 평가는 매우 많으며 감상자들의 관점에 따라 호불호도 심하게 갈리지만 젊은 나이의 티모시 허튼이 보여준 호연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허튼은 이 연기로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되었다.

• 데이빗 션 - 톰 크루즈
  
  호전성을 지니고 있다고 보일 정도로 극중 가장 과격한 성향을 지닌 인물이다. 생도대위 계급으로 중대장생도들 중 한 명이며, 나름대로 정예라 자부하며 붉은 베레모를 쓴 중대를 지휘하고 있는데, 실제로 그의 중대는 생도들의 중도 투항이 제일 늦게 그리고 가장 적게 이뤄졌다. 작전 초반에 농성에 대비하기 위해 드와이어 및 다른 부하 생도들과 늘 납품받던 마트에서 식량을 사러 트럭 2대를 몰고 쇼핑 후 돌아가던 중 선두의 드와이어 탑승 트럭이 고장나 퍼지고, 이를 수리하던 드와이어에게 행패를 부리는 동네 양아치들을 쫓아내려고 허공에 M16 소총을 난사해 쫓아내며 막나가는 태도를 보여주고, 보안관 순찰차가 나타나자 트럭으로 그냥 들이받고 튀어 하마터면 보안관을 죽일 뻔하는 등 과격하게 행동한다. 마지막에 소총과 M60 기관총을 난사하며 호탕하게 웃어제끼는 It's beautiful man, beautiful! 마지막 장면은 실로 잔인하다 싶을 정도의 정신적 충격을 선사하며 아직까지도 인구에 회자된다. 영혼이 맛이 간 전투광의 포지션. 당시 19세였던 톰 크루즈의 광기 어린 연기를 볼 수 있다.

• 알렉스 드와이어 - 숀 펜
  
  극중 모얼랜드의 룸메이트이자 동기인 생도대위로, 기병중대장생도다. 벙커힐의 폐교를 막겠다고 총을 들 필요까지 있냐면서 전투를 원치 않으나 차마 친구를 두고 떠날 수 없다며 남는다. 극중 희생자들이 등장하면서 멘탈이 점점 무너지며 사사건건 모얼랜드와 충돌하며 몸싸움까지 가나, 몸싸움을 하다가도 적의 위협이 시작되자 바로 "방금 전 다툼은 잊자"며 치우고 소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기병중대장이기 때문에 학부모/교장 사열 장면에서는 말을 타고 등장한다. 극중에서 그나마 현실의 10대 고등학생에 가장 근접한 캐릭터로, 다른 변성기도 안지난 꼬맹이들만큼은 아니지만 꽤 안쓰럽다는 의견도 있다.

• 커비 - 로니 콕스[4]
  
  주방위 육군 보병 대령으로, 현장 지휘관이다. 생도, 아니 아이들이 막나가는 꼴을 보면서도 쬐끄만한 아이들이 총을 들은지라 무력으로 진압하길 주저하며 절박하게 모얼랜드를 설득한다. 소년병이나 다름없음에도 자신들은 군인이라며, 군인의 자격요건이란게 있기나 하냐, 우리들이 다 쓰러져도 마지막에는 꼬마들이 지키고 설 것이라며 뻗대는 모얼랜드의 태도에 악마를 만난듯한 엄청난 충격을 받아 여기서 대체 뭘 가르친거냐며 기가 질린다. 하지만 그렇게 기가 질린 와중에도 군인답게 뭔가를 위해 죽는다는 것도 결국은 개죽음일 뿐이라는, 수십년 군생활의 경험과 진심에서 우러나온 절실한 설득을 멈추지 않는다. 심지어 이 양반은 직업 군인일 뿐 아니라, CIB를 패용하고 있는 진짜 전쟁을 겪어 본 참전용사다. 모어랜드의 아버지와 함께, 생도들의 심정을 가장 잘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는 어른이지만, 그래도 그것과 별개로 수단이 잘못됐다는 것 역시 상기하고 있다.

5. 평가

6.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