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23:10:57

산경

1. 개요2. 일생
2.1. 데뷔 이전2.2. 데뷔 이후
3. 작품 목록

1. 개요

사람뿐 아니라 영장류 자체가 계급사회다. 본능적으로 모든 걸 급을 나눠 구분한다.[1] 비행기도 퍼스트ㆍ비즈니스ㆍ이코노미로 나뉘지 않나. 그 계급을 없애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올라타고 싶어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 사냥과 수렵 역시 이러한 본능을 충족시켜주는 활동이고. 악역일 수도 있는 진양철 캐릭터가 사랑받는 걸 보면서 사람들은 역시 정점에 있는 지배자를 좋아하는구나 싶었다.[2]
재벌집 막내아들의 드라마화에 대한 인터뷰 中 #

한국의 웹소설 작가. 장르는 현대 판타지 위주이나 회귀 등의 일부 요소를 제외하면 판타지적 요소는 잘 집어넣지 않는다.

2. 일생

2.1. 데뷔 이전

재벌집 막내아들 방영 이후 최신 인터뷰를 참조하면 좋다.

586세대로서 87년 민주화운동 당시에 대학생으로 많은 시위에 참가하였으며 이후 회사원 생활 중 IMF 사태도 몸으로 겪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무역회사 수출입 업무와 마케팅 회사를 거치며 25년동안 샐러리맨이었다고 한다.

2.2. 데뷔 이후

스타워즈의 영향을 받아서 씨디어스라는 필명으로 첫 작품인 비따비를 썼다. 당시 문피아 기업물을 보니 회사 생활을 안 해 본 사람이 쓴 티가 너무 났고, 내가 써도 더 잘 쓰겠다 싶었다고 한다. 비따비의 성공 이후 전작 후광 없이도 글을 써서 먹고 살 수 있을지 검증해보고 싶어서 필명을 산경으로 바꾼 후 신의 노래를 썼고, 두 작품의 매출 추이를 2년간 지켜보니 자신의 연봉보다 잘 나오는 것 같아 전업 작가가 되었고 지금까지 산경이라는 필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 산경이라는 필명은 남한산성 카페에서 글을 쓰다가 산이 보이길래 산경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쉴때 담배를 태우고, 글이 막히면 넷플릭스를 보고 글을 쓰고, 막히면 유튜브를 보고 또 쓴다고 한다.

2017년 작품인 재벌집 막내아들문피아 유료 베스트 1위를 놓친 적이 없으며, 평균 회당 조회수 3만 5천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초대박을 터뜨렸다.

2018년에 문피아가 주최한 작가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기사

2019년 4월, 콜로소에서 '웹소설을 이야기하다'라는 제목으로 20강 강의를 하였다. 절묘한 조명배치로 턱끝까지만 보이며, 얼굴은 나오지 않는다. 경상도 말씨이며 꽤나 연령대가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평생소장 111,500원) 유튜브 트레일러

최근에는 라온 E&M에서 KW북스로 이적하였다가 다시 JHS BOOKS로 이적하였다.

2020년부터 정치 9단 변호사라는 정치물을 썼으나, 작중 주인공의 멘토로 나오는 서울 시장이 현실에서 갑작스레 자살한 이후 급완결을 내고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2022년 9월부터 드라마 각본 작가를 주인공으로 한 재벌집 천재감독을 연재 중이다. 작중 재벌집 막내아들의 드라마화에 얽힌 뒷이야기를 극중극 형식으로 풀어 독자들의 의문점을 해소해주기도 하였다.

3. 작품 목록

  • 비따비(Vis Ta Vie): 작가의 무역회사 경험이 고스란이 묻어나 있는 데뷔작이다. 판타지 요소로는 회귀가 등장하는데, 이 집안 남자들에게만 전해지는 내력이라는 점에서 작가 데뷔 즈음에 한국에서 크게 히트했던 영화 어바웃 타임의 영향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현재 스튜디오 드래곤과 드라마 기획개발 계약을 맺은 상태다.
  • 신의 노래: 고아로 태어난 천재 음악가가 대중음악판을 거쳐 클래식판까지 섭렵하여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
  • 네 법대로 해라: 고려시대 무공 고수 여자도인의 혼이 현대 고등학생 권재훈에게 빙의된다. 권재훈은 이해력과 기억력이 뛰어난 도인의 혼의 가르침으로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3] 내실있게 학업을 쌓아 상위권 우등생이 된다. 그리고 변호사인 아버지의 사건에 관심을 갖다가 법대로 진학, 검사가 된다. 후반에 가면 도인 영혼의 도움 없이도, 주인공이 일을 해결가능할 만큼, 출중한 실력을 갖추게 된다. 사실 영혼 설정을 작가가 까먹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 작가의 다른 작품인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도 설정 까먹은 듯한 모습이 반복된다.
  • 재벌집 막내아들: 대기업의 머슴으로 살던 남자가 죽은 후 재벌 3세로 환생한 이야기. 최고 히트작이라고 할 수 있다.
  • 정치 9단 변호사: 2020년 신작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동년 2/27~9/25까지 독점 연재한 정치물. 경기도의 어느 재래시장서 활동하던 변호사가 우연히 대학 동창과의 인연으로 선거전을 도운 걸 계기로, 점점 거대정당들의 이권 싸움에 발을 들인다는 내용. 소설에 등장한 거대 정당 및 대표 인물들은, 2000~2020년대 한국의 정당 및 대표 인물을 모티브로 각색한 것으로 보이며, 현실의 해당 인물의 행보를 그대로 따라가는 팩션에 가까운 전개를 보인다. 아무래도 팩션이다 보니 특정 사건을 서술하지 않는 등의 문제로 작가의 중립적이지 못한 태도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 죽음의 신, 하 변호사: 2022년 4월 28일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이다. '스튜디오 그리고'의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2022년 8월 31일까지 200화가 연재되어 1부가 완결되었다.
  • 재벌집 천재 감독: 2022년 9월 26일부터 문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 재벌집 막내아들과 같은 세계관으로 순양그룹 등 재막아에 등장한 기업들이 언급된다. 또한 작중작으로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이 존재하며 이걸 드라마화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작가가 작중 인물들을 통해 드라마의 원작훼손을 애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1] 이 말은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다.[2] 다만 드라마에서는 진양철과 주인공 진도준이 뚜렷한 악행을 저지르는 장면이 없으며 악역 역할은 진양철의 자식들이 가져갔다.[3] 때마침 TV에서 중계 중인 권투 경기를 본 도인의 권유로 제대로 된 섀도 복싱 훈련을 받기도 한다. 연차가 쌓인 후에는 어지간한 고교생 유망주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게 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