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6-30 14:14:01

청북정맥



파일:한반도아이콘.svg 한반도의 산맥 및 산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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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경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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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淸北正脈.

청북정맥은 백두대간의 낭림산에서 시작하여 평안도 강계의 적유령, 삭주, 철산, 영천을 지나 의주의 미곶산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조선 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산맥 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졌다.

산경표(山經表)』에 근거를 둔 이들 산맥의 특징은 모두 강의 분수산맥이며 그 이름도 대부분 강 이름에서 비롯된다. 청북정맥은 남쪽의 청남정맥(淸南正脈)과 함께 청천강(淸川江)의 유역을 이룬 분수산맥이다. 자연히 그 북쪽은 압록강의 남쪽 유역을 형성한다.

이 정맥을 이룬 주요 산과 고개는 『산경표』에 낭림산(狼林山)·태백산(太白山)·도양령(道陽嶺)·적유령(狄踰嶺)·백산(白山)·구현(狗峴)·이파령(梨坡嶺)·매화령(梅花嶺)·우현(牛峴)·차령(車嶺)·월은내령(月隱乃嶺)·온정령(溫井嶺)·대성령(大城嶺)·청룡산(靑龍山)·노동현(蘆洞峴)·이현(李峴)·망일산(望日山)·서림산(西林山)·미라산 등으로 기록되었다.

다른 정맥과 달리 산보다 고개로 산줄기의 연결을 우선한 것은 10세기 초 이 산줄기의 자연 조건을 이용하여 여진을 막기 위한 천리장성(千里長城)을 축조하면서 많은 영로(嶺路)에 관성(關城)의 방어벽을 구축하였기 때문이다. 자연히 이 산줄기는 압록강 유역과 청천강 유역의 역사·문화·행정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기후 조건의 차이로 산업 분포의 획이 그어지기도 하였다.

현대 지도에서의 지명으로 찾아보면 이들은 마대산(1,746m)·동백산(東白山, 2,096m)·소백산(2,184m)·낭림산(2,014m)·갑현령(甲峴嶺, 1,001m)·적유령(963m)·개고개(815m)·대암산(1,566m)·동림산(1,165m)·단풍덕산(1,159m)·비래봉(1,479m)·온정령(574m)·천마산(1,169m)·화암산(620m)·용골산(476m)·법흥산(160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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