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란코 제베츠의 역임 직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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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팀 | ||||
| 클럽 | ||||
| 34대 | 33대 | 33대 | ||
| 크로아티아의 前 축구감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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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f0f0f0> 이름 | 브란코 제베츠 Branko Zebec | |
| 본명 | 브라니슬라브 제베츠 Branislav Zebec | |
| 출생 | 1929년 5월 17일 | |
| 유고슬라비아 왕국 자그레브 | ||
| 사망 | 1988년 9월 26일(향년 59세) | |
| SFR 유고슬라비아 SR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 ||
| 국적 | | |
| 신체 | 키 176cm | |
| 직업 | 축구선수 (레프트백, 윙어 / 은퇴) 축구 감독 | |
| 소속 | <colbgcolor=#f0f0f0> 선수 | HSK 그라단스키 자그레브 (1943~1945) NK 포슈타르 자그레브 (1946~1947) NK 로코모티바 자그레브 (1947) NK 밀리시오네르 자그레브 (1948) NK 자그레브 (1948~1951) FK 파르티잔 (1951~1959)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1959~1961) 알레마니아 아헨 (1961~1965) |
| 감독 | GNK 디나모 자그레브(1966~1967) FC 바이에른 뮌헨 (1968~1970) VfB 슈투트가르트 (1970~1972)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1972~1973)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1974~1978) 함부르크 SV (1978~198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981~1982)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982~1983) GNK 디나모 자그레브 (1984) | |
| 국가대표 | 65경기 17골 (유고슬라비아 / 1951~1961) | |
1. 개요2. 선수 경력3. 감독 경력
3.1. GNK 디나모 자그레브 (1965-1967)3.2. FC 바이에른 뮌헨 (1968-1970)3.3. VfB 슈투트가르트와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1970-1973)3.4.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1974-1978)3.5. 함부르크 SV (1978-1980)3.6.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981-1982)3.7.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및 마지막 시절 (1982-1988)3.8. 감독으로서의 업적과 평가
4. 둘러보기1. 개요
유고슬라비아와 크로아티아의 축구선수이자 감독. 다재다능한 선수로 주로 레프트백과 윙어 포지션에서 뛰었지만, 사실상 모든 필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만능형 선수였다. 특히 그의 피지컬 능력과 축구에 대한 이해력은 세계적 수준이었으며, 축구화를 신은 상태에서도 100미터를 11초에 달릴 정도로 놀라운 스피드를 자랑했다. 감독으로서는 엄격한 훈련과 규율로 유명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성공적인 감독 중 한 명으로 기록되고 있다.제베츠는 축구 이외에도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했으며, 대학에서는 그의 우수한 학업 성취로 인해 학술적 경력을 제안받기도 했으나, 결국 축구를 선택했다. 지적이고 과묵하며 독특하고 민감한 성격의 소유자로, 과학적 원칙에 따라 축구를 접근했던 지도자였다. 그의 축구에 대한 뛰어난 직관과 선수들의 전술적 활용에 대한 본능적인 감각은 그를 당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브란코 제베츠는 유스 시절 뛰어난 속도와 축구 지능을 지녔으나 163cm라는 작은 키를 이유로 중용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자그레브 내의 여러 팀들로 거처를 계속 옮기다 NK 자그레브에서 데뷔한다.1951년 유고슬라비아 리그의 강팀인 FK 파르티잔을 이적한 이후 레프트윙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국가대표로 선발되기에 이른다. FK 파르티잔에서의 성공이 계속되면서 그는 점차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옮겨갔는데, 이는 그의 축구 지능과 경기 이해력 때문에 가장 적합한 포지션이었다. FK 파르티잔에서는 1953-54 시즌과 1957-58시즌 아쉽게 준우승하며 리그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유고슬라비아컵에서는 강세를 보이며 1952년부터 1954년을 포함하여 1957년까지 총 3회 우승하였다.
이 시기에 1955년, 파르티잔은 유러피언컵의 첫 번째 시즌에 참가하게 되었다. 1라운드에서 스포르팅 CP를 상대로 만나 혈투끝에 8-5 스코어로 스포르팅을 꺾었고, 2라운드[1]에서는 당시 최강팀이었던 레알 마드리드 CF와 맞붙었다. 파르티잔이 홈에서 3-0으로 이겼으나 스페인 원정에서는 0-4로 패하며 탈락하며 최종 성적 8강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파르티잔은 국내 리그에서 여전히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그림자에 가려 있었다.
FK 파르티잔에서 리그 우승에 계속 실패하자, 1959년, 라이벌 팀이었던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다. 결국 1960-61 시즌 염원하던 유고슬라비아 리그 우승을 이룬다.
1963년 독일 2부 리그의 알레마니아 아헨으로 이적하여 4년간 뛴 후 선수로서 은퇴했다. 비록 당시 제베츠의 나이로는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이적하기에 늦은 시기였지만, 이 독일에서의 2년은 후에 감독으로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두게 될 나라에 대해 익숙해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파르티잔에서 131경기 39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29경기 6골, 알레마니아 아헨에서 71경기 4골을 기록하며 통산 231경기 49골의 기록을 남겼다.
2.2. 국가대표 경력
1952 헬싱키 올림픽 은메달을 받았으며 제베츠는 여기서 7골을 득점하며 대회 득점왕도 차지하였다. 이 대회에서 유고슬라비아는 1950년부터 1954년까지 무패를 기록하며 매직 마자르라 불린 전설적인 헝가리 팀에게 결승에서 패했다.1954 FIFA 월드컵 스위스와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에 참가했고, 1958년 대회에서는 유고슬라비아 대표팀의 주장이었다. 두 대회 모두 8강에 올랐으나 서독에게 탈락했다. 1954년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프랑스를 꺾고 브라질과 무승부를 기록하며[2] 8강에 진출했다. 1958년 대회에서도 스코틀랜드, 파라과이와 무승부, 프랑스를 이기며 8강에 올랐다.
1960년 프랑스에서 열린 첫 유럽 네이션스컵에도 참가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준결승에서 제베츠는 프랑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75분까지 2-4로 뒤졌던 유고슬라비아가 극적으로 5-4 역전승을 거두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결승에서는 제베츠가 출전하지 않은 채로 소련에 연장 끝에 1-2로 패했다. 제베츠의 마지막 국제경기는 1961년 6월 폴란드와의 월드컵 예선전이었으며, 대표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였다. [3] 제베츠는 국대 통산 65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했다. 그는 또한 두 차례 세계 올스타팀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3. 감독 경력
3.1. GNK 디나모 자그레브 (1965-1967)
1965년 고향의 GNK 디나모 자그레브에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1967 인터-시티 페어스컵에 참가하여 결승최초에서 리즈 유나이티드 FC를 꺾고 동유럽 팀 최초로 우승하였다.1965년 고향의 GNK 디나모 자그레브에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이 시절에는 이비차 호르바트와 공동 감독을 맡았다. 1967 인터-시티 페어스컵에 참가하여 결승최초에서 리즈 유나이티드 FC를 꺾고 동유럽 팀 최초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 디나모는 스파르타크 브르노, 던펌린, 디나모 피테슈티를 차례로 꺾고 8강에서 유벤투스 FC를 2-2, 3-0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0-3으로 패배를 당했지만, 그 후 홈에서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4-0으로 대파하며 유럽 대회 역사상 가장 극적인 역전승 중 하나를 기록했다.
3.2. FC 바이에른 뮌헨 (1968-1970)
선수 시절 국가대표 동료였던 즐라트코 차이코브스키 감독의 후임으로 1968년 FC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되었다. 그는 프란츠 베켄바워와 게르트 뮐러 같은 젊은 선수들의 공격적 스타일을 억제하고 수비를 강화하는 전술적 변화를 주었다. 이러한 변화가 성공적이었던 첫 시즌이었던 1968-69 시즌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에서 우승하며 독일 역사 상 첫 더블을 이뤘다. 뮌헨의 분데스 우승은 37년 만의 리그 우승이기도 했다.제베츠의 훈련 방식은 매우 강도 높고 철저했다. 당시 바이에른 골키퍼 제프 마이어는 그의 훈련 방법이 "거의 잔인할 정도로" 강했다고 회고했다. 이러한 혹독한 훈련은 팀에게 컨디션 면에서 큰 이점을 주었지만, 결국 팀과의 갈등을 야기하게 되었다. 제베츠는 한 시즌 동안 단 13명의 선수만을 기용할 정도로 제한된 선수층을 활용했다.
첫 시즌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인 1969-70 시즌 유러피언컵 1라운드에서 AS 생테티엔에게 탈락하였다. 제베츠는 이 패배 직후, 뮌헨과의 재계약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즌 후반기에 들어서는 3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치는 등, 리그에서 어려움을 보이면서 조기 경질되었다. 프란츠 베켄바워는 이 시기에 대해 감독과 팀 사이에 불협화음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3.3. VfB 슈투트가르트와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1970-1973)
뒤이어 VfB 슈투트가르트 감독이 되었으며, 거의 2년간 재임했다. 당시 슈투트가르트는 리그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팀이었다. 제베츠는 주목할 만한 성과 없이 첫 시즌 12위를 기록했고, 두 번째 시즌에는 독일 국가대표 호르스트 쾨펠과 오스트리아 미드필더 한스 "버피" 에트마이어를 영입하며 팀을 보강했으나 8위에 그쳤다. 이는 구단과 감독 모두에게 실망스러운 결과였고, 결국 시즌이 끝나기 전에 조기 경질되었다.유고슬라비아로 복귀하여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감독으로 선임되었다.[4] 하이두크는 이 시기에 제베츠의 지휘 아래 UEFA 컵위너스컵 준결승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는데, 하이두크가 UEFA 컵위너스컵 준결승에 오른 것은 여전히 하이두크 스플리트의 유럽대항전 최고 기록이다. 이 대회에서 하이두크는 노르웨이의 프레드릭스타드 FK, 웨일스의 렉섬 AFC를 꺾고 8강에서 스코틀랜드컵 우승팀 히버니언 FC를 상대했다. 하이두크는 스코틀랜드 원정에서 2-4로 패했지만 홈에서는 기적적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붙어 원정 0-1 패배, 홈 0-0 무승부로 탈락했다. 비록 해당 시즌 리그에서는 9위에 그쳤지만, 유고슬라비아컵에서는 친정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하이두크의 팬들은 감독이 잔류하기를 원했지만, 한 시즌 만에 제베츠는 독일 무대로 복귀하기로 결심한다.
3.4.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1974-1978)
제베츠는 분데스리가에서 강등된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감독이 되었다. 그는 유고슬라비아 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팀을 리빌딩했고, 첫 해에 2. 분데스리가를 우승하며 팀을 다시 승격시켰고, 1부 리그에서는 3년 동안 팀을 9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처음 몇 주 동안 아웃사이더로 출발했지만 곧 강팀들을 차례로 꺾으며 주목을 받았다. 그 중에는 당시 분데스리가 챔피언이자 유러피언컵 챔피언, 그리고 월드컵 우승 주역들이 주축이었던 FC 바이에른 뮌헨을 3-1로 제압한 경기도 있었다. 독창적인 전술과 뛰어난 선수 관리를 통해 브라운슈바이크는 분데스리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고, 1976-77 시즌에는 챔피언십에 1점 차이로 놓치기도 했다.중요한 영입으로는 제베츠가 두 명의 유고슬라비아 출신 선수를 데려온 것이 있었다. 윙 포워드 다닐로 포피보다는 당시 팀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었고,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리스티치는 나중에 함부르크 SV에서 그의 코치 및 후임자가 되었다. 네 번째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온 1974년 월드컵 우승자 파울 브라이트너가 팀에 합류했지만, 이런 보강에도 불구하고 13위에 그치면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였고, 결국 제베츠는 경질되었다.
3.5. 함부르크 SV (1978-1980)
1976-77 시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팀이었던 함부르크 SV는 오랫동안 첫 리그 우승을 고대해왔지만, 해당 시즌 리그 11위에 그쳤다. 그래서 함부르크 보드진은 리그 우승을 위해 1978년 제베츠를 선임했다. 그는 만프레트 칼츠와 호르스트 흐루베슈 같은 주요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팀을 구성했다.바이에른 시절과 달리 함부르크에서는 케빈 키건, 호르스트 흐루베슈, 만프레트 칼츠 같은 스타 선수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 선수들은 1970년대 바이에른 선수들보다 비교적 차분하고 까다롭지 않은 성격이었다. 제베츠는 엄격한 규율을 적용했는데, 선수들의 취침 시간[5]을 전화로 확인할 정도였다. 그의 지도 아래 호르스트 흐루베슈, 지미 하르트비히, 카스파 메메링, 이반 불리안 등 여러 선수들이 크게 성장했고 팀의 핵심 선수가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첫 시즌에 부진했던 '마이티 마우스' 케빈 키건의 적응을 돕고 그를 팀의 최다 득점자로 변모시킨 것이었다. 부임 첫 해에 함부르크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에는 유러피언컵 결승에 올랐으나 노팅엄 포레스트 FC에게 패했다. 다만 함부르크 SV 역사상 최초의 유러피언컵 결승 진출이라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후반기 리그에서도 경쟁 레이스에 미끄러지며 준우승에 그쳤다. 언론은 체력을 고하게 요구하는 제베츠의 훈련 방식을 문제 삼았고, 선수들도 훈련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제베츠는 '팀이 성공적으로 경기할 때는 더 많은 훈련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언론은 이러한 강도 높은 훈련이 시즌 막바지에 팀의 체력을 고갈시켰다고 지적했고, 선수들도 훈련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이 시기에 제베츠의 알코올 문제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는 췌장 수술을 받은 후 음주가 금지되었지만, 햄버거 아벤트블라트에 따르면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계속 술을 마셨다. 1980년 4월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 전날, 그는 마지막 훈련에 불참하고 팀 버스 출발도 놓쳐 렌터카로 도르트문트로 향했다. 그런데 경찰 검문에서 제베츠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3.25‰로 측정되어 면허가 취소되었고, 나중에 9개월 면허 취소와 2만 마르크의 벌금형을 받았다. 경찰은 검문 후 제베츠를 도르트문트까지 데려다 주었고, 다음날 경기 전 팀 미팅은 "비교적 맑은 상태"로 진행했지만, 경기장으로 출발할 때는 다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기 전반전에는 눈에 띄게 취한 상태로 벤치에 앉아 있었고, 후반전에는 팀 버스에서 잠들었다. 제베츠는 이 행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함부르크의 세 번째 시즌, 제베츠는 벤치에서도 술을 마시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여전히 음주 문제를 보였다. 한번은 하프타임에 라커룸에 들어와 "0-2로 졌어. 상관없어, 다음 경기를 이기면 돼!"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가, 그것이 경기 중간임을 깨닫지 못했다는 웃지 못할 일화도 있었다. 그의 알코올 문제는 클럽과 선수들, 그리고 지역 언론들에 의해 어느 정도 은폐되었다. 당시 함부르크 회장 볼프강 클라인에 따르면, 함부르크 기자들은 알코올 문제를 보도하는 데 자제력을 보였고, 클럽과 선수들도 이 문제를 감추려 했다. 클럽은 제베츠가 알코올 음료에 접근하는 것을 어렵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지만, 추가적인 음주 사건들이 계속 발생했다. 1980년 7월 말 심각한 음주 사건 이후, 함부르크 경영진은 제베츠를 계속 고용하기로 결정하고 "앞으로 감독의 음주 관련 사건이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베츠는 1980-81 시즌 중반까지 함부르크를 리그 선두로 이끌었지만, 1980년 12월 17일 해고되었다. 이전 몇 주 동안 그는 여러 차례 훈련 세션을 끝까지 지도하지 못했고, 의료적 조치도 효과가 없었다. "반복적인 업무 중 음주"를 이유로 제베츠는 해고되었고, 그 후 구단을 상대로 두 번의 소송을 준비했지만 결국 법정 밖에서 합의금 문제로 타협했다. 알렉산다르 리스티치가 반년 동안 후임을 맡다가 에른스트 하펠이 함부르크를 다시 영광으로 이끌었다.
3.6.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981-1982)
1981-82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감독을 맡아 도르트문트의 12년 만의 최고 성적인 6위에 오르며 UEFA컵 진출에 성공했다. 제베츠는 이 시기에 로컬 출신의 한 유망주를 발굴했다. 제베츠는 그 유망주가 U18 월드컵에서 활약한 것을 눈여겨봤고, 직접 그를 1군에 발탁했다. 이 유망주가 훗날 BVB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가 된 미하엘 초어크였다.도르트문트에서도 그의 알코올 문제는 계속되었다. 1981년 10월 베스트팔렌슈타디온 앞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를 일으켰고, 경찰이 혈액 검사를 명령했을 때 혈중 알코올 농도가 2.04‰로 측정되었다. 이 사건으로 1982년 4월 도르트문트 지방법원에서 3년 집행유예, 벌금형, 18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한 한 경기 중에는 술에 취해 코치 벤치에서 뒤로 넘어지는 장면도 목격되었다. 이처럼 그의 개인적 문제들이 더욱 심각해지면서 결국 시즌 종료 후 경질되었다.
3.7.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및 마지막 시절 (1982-1988)
1982-83 시즌 초반 제베츠는 일자리가 없었다. 그러나 이것이 감독 교체율이 가장 높은 독일 클럽 중 하나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전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감독 헬무트 세네코비치를 대체할 인물이 필요할 때 그가 공백을 메울 수 있게 했다. 제베츠는 프랑크푸르트와 함께 시즌을 10위로 마쳤지만, 다음 시즌 10월 17일 그 자신도 짧은 감독 재임 기간의 전통적인 희생자가 되었다. 팀이 강등권에 처하고 일부 선수들이 그에게서 등을 돌렸기 때문이었다.프랑크푸르트를 떠난 직후, 그는 이전 클럽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울리 마슬로 감독 해임 후 후임 감독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결국 한스-디터 티펜하우어가 선임되어 제베츠의 복귀는 무산되었다.
이후 제베츠는 마지막으로 고향 클럽 GNK 디나모 자그레브와 짧은 기간 동안 계약을 맺었고 1984년 4월부터 10월까지 재임했는데, 제베츠 감독 하에서 디나모가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경질되었다. 이후 4주간 디나모의 컨설턴트로 일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이 일도 그만두었다.
제베츠는 1988년 9월 26일,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59세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였다. 그의 유해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미로고이 묘지에 안장되었다. 브란코 제베츠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 중 한 명으로 남아있으며, 총 413경기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지휘한 것은 비독일인 감독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3.8. 감독으로서의 업적과 평가
제베츠의 감독으로서의 업적은 그 양면성을 띄고 있다. 그는 지적이고, 과묵하며, 독특하고, 민감한 인물로, 당대 최고의 축구 감독 중 한 명이었다. 선수들을 전술적으로 최적 배치하는 본능적인 감각을 지니고 있었다. 그의 전성기 시절에는 과학적 원칙에 따라 축구를 지도했고, 이것이 그의 성공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었다.그러나 그의 어려움은 대인 관계에 있었다. 그는 자신의 개인적인 성격을, 특히 1970년대 중반부터는 알코올 중독 문제를 외부로부터 차단하며, 차갑고 접근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뛰어난 축구 지능과 지도력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문제들이 그의 경력에 큰 그림자를 드리웠다.
4. 둘러보기
[1] 8강[2] 이 경기에서 제베츠가 득점[3] 제베츠가 은퇴한 직후 유고슬라비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대한민국을 만나 종합 스코어 8-2로 이기며 1962 FIFA 월드컵 칠레 본선 진출에 성공하였다.[4] 이 시기에는 또 다른 유명 감독인 토미슬라브 이비치와 공동 감독을 맡았다.[5] 밤 10시 30분
분류
- 1929년 출생
- 자그레브 출신 인물
- 1988년 사망
- 유고슬라비아의 축구 선수
- 유고슬라비아의 축구 감독
- NK 로코모티바 자그레브/은퇴, 이적
- NK 자그레브/은퇴, 이적
- FK 파르티잔/은퇴, 이적
-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역대 감독
- 알레마니아 아헨/은퇴, 이적
- GNK 디나모 자그레브/역대 감독
- FC 바이에른 뮌헨/역대 감독
- VfB 슈투트가르트/역대 감독
-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역대 감독
-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역대 감독
- 함부르크 SV/역대 감독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역대 감독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역대 감독
- 유고슬라비아의 FIFA 월드컵 참가 선수
-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 참가 선수
-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 참가 선수
- 유고슬라비아의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참가 선수
- 유러피언 네이션스컵 1960 참가 선수
- 유고슬라비아의 올림픽 축구 참가 선수
- 1952 헬싱키 올림픽 축구 메달리스트
- 유고슬라비아의 올림픽 축구 메달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