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8 11:11:59

문명 6/등장 문명/수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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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Sumeria
문명 특성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Sumerian_%28Civ6%29.png
에픽 퀘스트
(Epic Quest)
야만인 전초기지를 점령할 때 평상시 받는 금 보상 외에도 부족 마을 보상을 함께 받습니다.
도시국가의 유닛 징병에 드는 비용이 절반이 됩니다.
고유 유닛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36px-Icon_unit_sumerian_war_cart.png
전차
(War Cart)
수메르 특유의 고대 시대 유닛입니다. 다른 모든 시작 유닛보다 강합니다.
대기병대 유닛과 전투할 때 페널티가 없습니다.
개방 지형에서 턴을 시작하는 경우 이동력이 4가 됩니다.
고유 시설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Ziggurat_%28Civ6%29.png
지구라트
(Ziggurat)
수메르 특유의 지구라트를 건설할 수 있는 건설자의 능력을 잠금 해제합니다.
과학 +2를 제공합니다. 강 옆에 지으면 문화 +1을 제공합니다. 언덕에 지을 수 없지만, 범람원에 지을 수 있습니다.
시작 지점 3단계[1]: 강.
[ 역사적 배경 펼치기/접기 ]
수메르는 실질적인 왕국이나 제국보다는 공통의 관습을 가지고 가끔씩 중앙 권력의 통치를 받은 도시 국가들의 연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메르는 여전히 세계 최초의 '문명'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사제들이 왕권(패권)을 부여하기 시작했고 이는 영향력을 갖춘 안정적인 도시 국가의 통치자들이 왕조를 세웠다가 곧 이어 다른 왕조에 의해 무너지는 경우로 이어질 때가 많았습니다. 키시, 라가시, 우르, 우루크, 아다브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수메르인들은 기원전 3000년 이전에 문어(원시 문자 시대 이전의 표어문자)를 개발하여, 이는 후대 역사학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록,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수메르로 불리게 된 지역의 최초 개화 세력이 우바이드인들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당시에는 문명의 기준이 높지 않았음). 이들은 유프라테스 강을 따라 형성된 습지에서 물을 빼냈고 흙벽돌 오두막과 벽을 올렸으며 밭을 관개하고 직조, 가죽, 석조, 도자기와 문자를 고안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북부의 산악 국가에서 포획된 노예들을 이용하기 시작한 이들은 문명 사회의 또 다른 특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이들은 몇 개의 도시를 건설했으며, 대부분의 도시에는 보통 신의 계시를 받는 왕과 여러 장로로 구성된 중앙 행정부가 있는 사원이 도시 한가운데에 배치되었습니다. 이러한 대대적인 도심화를 통해 수메르 문명은 기원전 4000년경에 드디어 연합되었습니다.

신의 계시를 받는 왕이 단순한 독재 군주로 진화하게 된 시기는 기원전 2900년경이었으며, 이때부터 수메르의 '왕조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왕조 시대는 수없이 많은 수메르 왕들과 관련하여 계속해서 회자됩니다. 여러 왕조가 몇 년 동안 여러 회에 걸쳐 수메르의 왕권을 차지했고, 예로 우루크 왕조는 다섯 차례, 카시 왕조는 세 차례에 걸쳐 수메르를 통치했습니다. 도시 국가 연합에 대한 지배권은 성지 니푸르의 사제단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수메르 왕의 권한은 자신의 도시를 제외하고는 제한적이었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메르 왕에게는 수메르 전역의 평화를 유지시켜야 할 책임이 주어졌습니다.

수메르의 왕들은 아주 유능하지는 못했습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다양한 일부 고서와 기념물을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향후 몇백 년의 시간 동안 높은 벽의 구축(길가메시가 자신의 우루크에 높은 벽을 건설한 경우 등)으로 인해 폭력이 증가했고 남부 메소포타미아의 작은 마을들이 사라졌다는 사실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영향력 있는 도시 국가들이 교역과 방어를 위해 함께 뭉치기 시작했고, 일부 도시 국가들이 무력을 통해 다른 도시 국가 위에 군림하고자 했던 것 역시 필연적이었습니다.

이를 처음 달성한 인물은 라가시 왕조(기원전 2500-2270년)의 에안나툼이었습니다. 그는 사실상 키시, 우루크, 라르사 등을 비롯한 수메르 전체를 합병했으며 라가시 최대의 적수였던 움마를 속국으로 축소시켰습니다. 라가시의 왕들은 공포에 기반한 국가 정책을 활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독수리 석비에는 라가시에 대적한 적들의 끔찍한 최후가 묘사되어 있습니다. 종국에는 움마의 왕들이 라가시를 전복시키고 우루크를 정복한 후 이를 자신들의 수도로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영토가 페르시아 만부터 지중해까지 닿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움마인들은 아카드의 사르곤 대제가 휩쓸고 들어오기 이전까지 수메르를 통치한 최후의 수메르인들이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셈족과 관계없는 수메르인들과 셈족 계열인 아카드인들의 운명은 불가분의 관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카드 왕국은 사르곤의 우월한 군대가 발길이 닿는 대부분의 도시 국가들을 점령한 기원전 2400년경에 절정을 찍었습니다. 신중했던 니푸르를 아카드인들이 점령하자 불가피한 상황을 인지한 사제단은 패권이 수메르에서 아카드로 넘어갔음을 인정했고, 수메르어를 대체한 셈족의 아카드어는 시간이 흐른 뒤에는 '문어'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아카드인들의 관습은 수메르인들의 관습으로 변형되었고 여러 종교들은 서로 뒤섞이다가 하나로 통합되었습니다.

노예와 농노들의 열악한 상황만 제외한다면 모든 상황이 순탄하게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아카드 제국이 붕괴되면서 지역에 무정부 상태의 암흑기가 도래했고, 이는 기원전 2112년경에 우르 제3왕조가 부상할 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 관개 체계가 허물어졌고 경작지가 방치되었으며 자그로스 산맥의 야만적인 구티족이 수메르를 휩쓸었습니다. 구티족은 문명의 이기에 대한 별 관심이 없는 듯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도시 국가에 구티족 출신의 통치자를 세운 이들은 농업, 기록이나 공공 안전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속설에 따르면 이들은 수메르의 가축들을 풀어 자유롭게 노닐도록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수십 년에 걸친 극심한 가뭄으로 곡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지역 전역에 심각한 기근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아카드의 수도는 약탈에 능한 야만인들에 의해 아직까지도 그 잔해가 발견되지 않을 정도로 여러 차례에 걸쳐 완벽하게 유린당했습니다. 이러한 대혼란을 틈타 수메르 남부의 여러 도시 국가들은 독립 체제를 되찾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문제에 대처할 수 없었던 구티족은 철수했고 라가시 왕조는 지역에서 다시 강세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기원전 2093년경, 신권을 주장하기 시작한 라가시 왕조는 니푸르의 사제단에 의해 우월성을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영광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50년이 채 되지 않아 라가시 제2왕조는 우르남무와 그의 아들 슐기가 통치하는 우르 제3왕조로 교체되었습니다. 라가시 다음에 들어선 왕조인 우루크의 우투-헨갈이 구티족의 마지막 왕인 티리간과 나머지 구티인들과 싸워 이김으로써 수메르인들이 힘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왕명표에 따르면 우루크 제5왕조는 우르남무가 승하하면서 불과 7년 후에 급작스럽게 끝이 난 것으로 확인됩니다. 확실한 정황은 없지만 일부 역사학자들은 우르의 반란을 주장하는 반면 남무가 헨갈의 친척이었던 관계로 평화롭게 왕이 되었다는 가설을 제기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남무와 그의 아들은 멀게는 북부 메소포타미아까지 아우르는 모든 도시 국가를 정복하고 굴복시킴으로써 '수메르 문예 부흥'에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세련된 문화가 다시 부흥하였고 새로운 석비가 곳곳에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무신론자 구티가 떠난 이래로 종교 활동이 다시 시작되었고 농업이 다시 번창했습니다. 그리고 문명의 초석인 세계 최초의 법전, 우르남무 법전이 세워졌습니다. 이 법전에는 일련의 범죄와 정해진 처벌이 명시(대부분은 금전적 형벌이지만 처형을 당하거나 팔다리가 잘려나갈 수도 있었음)되어 있습니다. 또한 남무는 위대한 공업 계획에 착수했고, 부유층에서는 미술 및 문학 사업을 후원했습니다. 건축과 조각 분야의 발전은 특히 괄목할 만했으며 지구라트를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 시대는 매우 진보된 모습을 보여주어 역사학자들은 이 시대를 구분하기 위해 신-수메르시대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슐기는 그의 걸출한 선친을 능가했으며, 그는 우르에 집중되어 있는 행정 절차를 공식화하기 위한 결정적인 단계를 취했습니다. 현대 문명에도 영향을 미친 관료 체제, 공문서 기록, 세금 체계 및 달력은 그가 표준화 한 것입니다. 그는 영토를 위한 상비군을 구축했고 제대로 기록된 모든 세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했습니다. 크게 감동받은 사제단에서는 슐기가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신격화했으며 이는 현대와는 달리 아주 보기 드문 영광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손자인 이비신이 왕으로 즉위한 기원전 1963년 무렵에는 수메르의 상황은 좋지 못하게 변하였습니다. 이비신이 재위한 후 처음 20년 동안에는 호전적인 아모리족의 약탈과 침략이 반복되었고 백성들 사이에서는 그의 통솔 능력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엘람은 독립을 선포한 후 상인들의 짐마차와 무방비 상태의 정착지를 약탈하는 행위에 동참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이비신은 우르와 니푸르의 주변 지역을 강화했지만 큰 효과는 거두진 못했습니다.

왕국은 수메르를 방어할 힘이 없어 보였고 비틀거리는 패권에서 벗어나 엘람의 통치를 따르려고 하는 도시 국가들의 수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곡물의 가격은 평상시보다 60배가 상승했고 여러 도시 국가에 전염병이 창궐했으며 요한계시록의 4기사가 수메르 전역에 나타났습니다. 수메르가 멸망하기 직전, 이비신에게 남은 곳은 자신의 도시 국가인 우르 밖에 없었습니다. 기원전 1940년에는 엘람의 군대와 자그로스의 '야만' 부족이 우르를 약탈하고 이비신을 생포했습니다. 그는 엘람으로 끌려가 감금되었고 얼마 후에 사망했습니다. 사인에 대한 정보는 따로 기록된 바가 없습니다.

수메르의 찬란했던 시절은 지나갔지만, 이들이 처음으로 이룩한 성과는 오랜 세월에도 변함없이 건재합니다. 저명한 수메르 학자인 사무엘 노아 크레이머는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History Begins at Sumer)'라는 책에 이러한 39건의 업적을 나열했습니다.

강 주변의 반건조 지대에서 농사를 짓던 수메르인들은 최초로 용수로, 운하와 저수지를 건설했습니다. 비록 글자를 처음으로 고안하지는 않았지만 수메르인들은 수백 년에 걸쳐 글자를 능숙하게 활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세가 기억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기록해 두었고, 이러한 기록들을 보관소(최초의 '도서관')에 처음으로 보관한 이들 역시 수메르인들이었으며 서정시, 영웅담, 동물우화, 자서전, 애가 등의 문학 형식을 처음으로 정립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쓰기에 능했던 수메르인들은 서면 계약서의 개념 또한 개발했습니다. 누구도 빼갈 수 없도록 이러한 계약서를 보관소에 보관한 것은 말할 나위도 없죠. 이는 '외상' 비용을 처리하는 데 유용했고, 처음에 제시 가격의 일부만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을 '빚'으로 돌릴 수 있다는 생각은 수메르 경제의 확실한 자극제가 되었지만 판매자에게는 큰 매력이 없었습니다. 또한 누구나 기록을 추적할 수 있도록 숫자를 순서대로 표준화했습니다. 수메르인들은 지불이 정연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년을 달로, 하루를 표준적인 증가 형식으로 나눈 최초의 민족이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이들은 바퀴를 제대로 활용한 최초의 문명이었으며 수레와 쟁기는 물론 전차에까지 바퀴를 장착했습니다. 그래서 교역, 농업, 전쟁에 소비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습니다. 비록 바퀴를 처음으로 고안한 민족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역사학자들 간의 의견이 분분하지만 바퀴를 다양하게 활용할 줄 알았던 민족은 당연이 수메르인들이었고, 아쉬운 점이라면 이들이 보유한 말의 수가 많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수메르인들이 발명한 '최초'의 발명품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하지만 결국 수메르 문명은 적절한 건축 자재가 부족하여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흙벽돌 만으로는 북쪽, 남쪽, 동쪽에서 몰려드는 수많은 야만인들을 막아낼 높고 튼튼한 성벽을 올릴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바빌로니아아시리아는 진정한 '문명의 요람'인 수메르 덕분에 자신들의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습니다.
파일:Sumerian_(Civ6)_19.06.png
길가메시
Gilgamesh
파일:길가메시(문명 6).png
인용문
"예술가의 입에서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잔혹한 자의 입은 분쟁을 일으키며 상냥한 자는 입에 꿀을 머금는다."
(pûm nukkulum awātam iqabbi; pûm dannatum dina igarru; pûm ţîbum šāmiţi(m) ţîbutim issip.)[2]
소개
길가메시 왕이시여, 많은 것이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당신의 백성은 물론, 세계의 여러 백성이 당신을 그들의 지도자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일반 사람이 아니기에, 세상의 모든 짐도 당신을 흔들리게 할 수 없습니다. 수메르의 백성을 격려하여 강가의 비옥한 땅을 개척하십시오. 당신의 힘을 노리는 자들이 많기에 동맹은 조심스럽게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전진하십시오. 당신의 대서사시를 시작할 때입니다.
지도자 특성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Gilgamesh_%28Civ6%29.png
엔키두의 모험
(Adventures with Enkidu)
공통의 적과 전쟁 중인 경우 자신과 자신의 동맹국은 5타일 이내 전투에서 약탈 보상과 전투 경험치를 공유합니다. 동맹국의 동맹이 공통의 적과의 전투에 참여한 경우 동맹 점수를 얻습니다.
(흥망성쇠) 플레이어 및 플레이어의 동맹이 다른 플레이어 유닛을 상대로 전쟁 시 전투력 +5를 적용받습니다.
지도자 특성
(영웅 및 전설 모드)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Gilgamesh_%28Civ6%29.png
엔키두의 유산
(Legacy of Enkidu)
영웅 획득시 생산력이 25% 증가하고, 영웅의 수명이 20% 연장됩니다.
안건엔키두의 동맹
(Ally of Enkidu)
장기적 동맹을 형성하기를 원하는 동맹을 좋아합니다.
자신의 친구나 동맹을 비난하거나 공격하는 자들을 싫어합니다.
[ 역사적 배경 펼치기/접기 ]
역사학자들은 전설적인 인물에 가까웠던 길가메시에 대해 잘 알고 있진 않습니다. 약 4,000년 전에 설형 문자를 토판에 새기는 방식으로 집필된 길가메시 서사시는 가장 위대한 문학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았습니다. 길가메시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반신반인이었으며 수메르 문명의 도시 국가인 우루크의 왕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백성들을 야만인들의 침략으로부터 보호하고 싶어했던 길가메시는 강력한 힘을 이용하여 우루크 주변에 성벽을 높이 쌓았고, 우루크 곳곳에 지구라트를 건설하는 데 그의 힘을 활용했습니다.

지금은 길가메시가 고대 메소포티미아를 통치한 실존 인물이라는 주장이 좀 더 보편적으로 수용되고 있습니다. 원래의 모습으로 보전된 몇몇 비설형 문헌에는 그의 이름, 혹은 비슷한 이름이 여러 번 언급되어 있습니다. 쿰란에서 발견된 거인의 서(Book of Giants, 기원전 100년경)라는 족자에는 길가메시가 태고 시대의 왕 중 한 명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아엘리안이라는 로마인이 서기 200년경에 집필한 그리스어 문헌에는 고대 바빌론 왕의 후계자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테오도레 바르 코나이가 서기 800년경에 쓴 문헌에서는 길가메시가 유대인 족장인 아브라함과 동시대에 군림한 열두 인물 중 마지막 왕이라고 설명합니다. 게다가 텔 하다드 발굴지에서 발견된 몇몇 고서에는 충성스런 우루크의 신하들이 유프라테스 강바닥에 길가메시의 유해를 수장했다는 힌트도 나와 있습니다.

길가메시의 삶에 대한 역사적 근거는 이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제 그와 관련된 좀 더 흥미로운 전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이닌나와 훌루푸 나무'라는 수메르의 설화를 보면, 큰 폭풍에 의해 우루크 근처의 성스러운 정원에서 뽑혀 나간 훌루푸 나무를 여신이 다시 땅에 심었다고 나옵니다. 여신은 나무가 자라면 의자와 침대를 만들어 쓸 계획이었지만 '마법을 두려워하지 않는' 뱀이 뿌리를 휘감았고 사악한 여괴, 릴리투가 나무 몸통을 장악했으며 불과 물을 내뿜는 '안주'라는 괴물 새가 가지에 앉았습니다. 이닌나는 자신이 형제인 태양의 신에게 이 사악한 존재들을 나무에서 없애 달라고 간청했지만 그녀의 부탁은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막강한 길가메시는 달랐습니다. 그가 뱀을 강타하자 다른 사악한 존재들은 나무에서 달아나 버렸고 이닌나는 침대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사시에서 반복된 또 다른 내용에는 사랑과 전쟁의 여신인 이슈타르가 몸을 씻은 후 머리를 뒤로 묶은 길가메시의 고혹적인 자태를 보고 욕망에 사로잡혔다고 나옵니다. 이슈타르는 길가메시에게 자신의 남편이 되어 줄 것을 간청하며 '부'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길가메시는 그녀의 노리개가 되고 싶지 않다며 청혼을 거절했고, 이에 분개한 이슈타르는 '하늘의 황소'를 풀어 기고만장한 반신반인을 찢어 죽이게 해 달라고 자신의 부모인 아누와 안툼에게 간청했습니다. 황소가 괴성과 콧김 소리를 내며 지상으로 내려오자 모든 우루크인들이 벌벌 떨었고 황소의 발굽에 땅이 갈라져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길가메시의 '동료'인 엔키두가 황소를 공격했고 길가메시가 곧 합세하여 황소를 죽여 버렸습니다. 이슈타르는 유명한 도시 성벽 위로 올라가 두 전사에게 저주를 퍼붓지만 길가메시가 위협을 가하는 즉시 도망쳤습니다. 이슈타르가 그녀를 따르는 신녀들과 함께 황소의 죽음을 애도하며 부모에게 뭐라고 말할지 고민하는 동안 길가메시는 백성들의 갈채를 누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길가메시와 지하 세계를 다룬 일화도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길가메시가 소지품 중 하나를 지하 세계에 떨어뜨렸다며 엔키두에게 불평하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소지품은 드럼이나 공으로 혼역되어 있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고대인들이 어떤 물건을 중요하게 여겼는지를 유추해 볼 수는 있습니다. 엔키두는 자신이 물건을 찾아오겠다고 자청했고, 이에 기뻐한 길가메시는 지하 세계에서 고립되지 않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엔키두는 이러한 행동들을 빠짐없이 행하여, 엔키두는 지하 세계에 갇히게 되고 길가메시는 엔키와 샤마슈 신에게 부탁하여 땅에 균열을 일으켰고, 친구의 영혼만 균열을 통해 밖으로 빠져 나왔지만 영혼은 금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엔키두를 잃은 슬픔에 젖은 길가메시는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도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의 조상인 현자 우트나피쉬팀을 만나기 위해 여행에 나섰습니다. 우트나피쉬팀은 세속적인 소유물을 모두 버리고 커다란 배를 만들어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인물이었습니다. 늙은 현자는 길가메시에게 불멸을 얻기 위한 여정을 포기하라고 조언했지만 왕을 다시 젊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희귀한 식물에 대해서는 알려주었습니다. 길가메시는 마침내 강바닥에서 식물을 채집하는 데 성공했지만 뱀이 식물을 훔쳐가 버렸습니다. 뱀은 도망치면서 허물을 벗고 젊음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좌절한 왕은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의 수메르 왕명표를 보면 길가메시는 126세까지 장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쉽게 범접하기 힘든 수명이지만 기근, 전쟁, 오물과 질병으로 가득하고 감기에만 걸려도 사망할 수 있었던 당시의 환경을 감안한다면 실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길가메시, 그리고 그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우르-눈갈은 우루크 근처의 강 하류에 위치한 니푸르라는 성스러운 도시에 닌릴 여신의 신전을 건축하며 기나긴 세월을 보냈습니다.

서기 2003년경에는 독일의 고고학자 단체에서 길가메시의 무덤을 찾아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무덤은 한때 유프라테스 강이 흐르던 강바닥에서 발견되었고 이라크 사막의 모래 밑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건조된 침전물과 고대 흙벽돌의 차이까지 구분 가능한 자기 영상 장치를 사용한 결과 정원, 그리고 반신반인의 묘실을 품은 궁전 건물과 벽의 흔적까지 발견되었습니다. 현지 군대에서는 발굴을 막고 있지만 언젠가 고고학자들에 의해 위대한 길가메시의 유해가 발굴되기를 많은 이들이 갈망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고유 요소
2.1. 문명 특성2.2. 지도자 특성2.3. 전차2.4. 지구라트
3. 운영
3.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
4. 변경사항
4.1. 흥망성쇠4.2. 몰려드는 폭풍4.3. 뉴 프론티어 패스4.4. 2021년 4월 최종 밸런스 패치
5. AI6. 도시 목록7. 자연 환경8. 시민 이름9. BGM10. 대사 목록11. 스플래시 아트

1. 개요


오리지널 문명 중 17번째로 공개된 문명 6등장 문명. 지도자는 길가메시 서사시로 잘 알려진 길가메시다. 뭔가 문명의 특색보다는 길가메시라는 인물의 깽판 마초 이미지를 부각한 듯하다. 실제로 AI로 만나서 길가메시와 교섭하면 대단히 터프한 이미지인데, 전쟁을 선포당했을 때는 눈을 부릅뜬 채 크게 웃거나 전쟁 선포 시 근육질의 팔로 위협을 하는 등 상남자 이미지가 강하다. 심지어 제안을 거절했을 때는 직설적으로 "미쳤나?"라는 욕설을 쓴 적도 있었고, 흥망성쇠에서 "제정신인가?"로 대사가 바뀌기 전까지 이 대사 때문에 길가메시는 영국의 빅토리아와 더불어 외교 화면이 짜증나는 AI라는 언급도 있었다. 물론 후술된 AI 성향 때문에 지금은 오히려 반가운 문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문명 로고는 수메르 쐐기 문자로 신을 뜻하는 결정문자인 '딘기르'다. 유니코드 6.0을 지원한다면 유니코드로도 쓸 수 있다.(U+1202D(𒀭))

2. 고유 요소

2.1. 문명 특성

  • 에픽 퀘스트 - 야만인 전초기지를 점령할 때 추가로 부족 마을 보상을 받음, 도시국가 유닛 징병 비용 50% 감소
    야만인 전초지기를 제거하면 금 외에도 부족 마을 보상이 함께 주어진다. 본작은 전작보다 야만인 주둔지가 비교적 자주 생성되기에 의외로 게임이 끝날 때까지 꾸준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초반에 성유물이나 신앙 보너스를 먹었으면 좋은 종교관을 선점할 수 있고, 금은 전차 뽑기에 몰두하는 와중에도 상인이나 건설자를 살 여유를 주며, 유레카는 본격적으로 지구라트를 깔며 내정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보너스 정찰 유닛은 전쟁하느라 소홀해지기 쉬운 주위 정찰에 도움을 주는 등 알차게 써먹을 수 있다.

    한편 도시국가 유닛을 징병할 때 비용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특성도 있는데, 이를 이용하여 선 아마니 총독 빌드로 빠르게 종주국으로 만든 도시국가의 유닛들을 싸게 징병해서 극초반부터 주위의 야만인 전초기지들을 더 적극적으로 많이 철거하여 에픽 퀘스트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2.2. 지도자 특성

  • 엔키두의 모험 - 자신과 동맹이 공통의 적과 전쟁 중이면 동맹 점수를 얻고 5타일 이내에서 약탈 보상과 전투 경험치를 공유함, 자신의 동맹과 전쟁 중인 문명의 유닛 상대 시 전투력 +5
    동맹과 군사적인 면에서 보너스를 주지만, 멀티플레이 등에서 처음부터 팀을 맺는 게 아닌 이상 제대로 활용하기에는 존재감이 너무나 옅은 특성이다. 동맹 기능은 중세 시대 사회 제도인 공공 행정에서 잠금 해제되는데, 이는 수메르의 운영법을 감안하면 너무나 늦은 시기다. 그때쯤의 수메르는 기사로 한탕칠 시기도 끝나가는 터라 전쟁에 적극적으로 나설 이유가 없다.
2021년 4월 패치로 전투력 +5 보상이 추가되었다. 즉 군사 동맹을 맺으면 합쳐서 +10의 효과를 얻게 된다. 이 패치로 수메르는 고대 시대와 고전 시대를 제외한 모든 시대에 걸쳐 강력한 전투력 보너스를 받게 되었다. 이 보상은 동맹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수메르로 이 효과를 누리는 대신 AI 문명으로 넣어 플레이 중인 문명의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참고로 이 효과는 야만인과의 전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 엔키두의 유산(영웅 및 전설 모드) - 영웅 헌신 시 생산력 +25%, 영웅 수명 +20%
    특이하게도 영웅 및 전설 모드를 활성화하면 지도자 특성이 대체된다. 효과는 영웅 헌신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영웅 수명을 늘리는 것이다.

2.3. 전차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36px-Icon_unit_sumerian_war_cart.png
전차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War-Cart_%28Civ6%29.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civ6_war-cart1.jpg
고대 수메르 도시 국가들이 거의 항상 전쟁(동네 패싸움 수준)을 벌인 결과 몇 가지 새로운 무기가 탄생했습니다. 후세에 알려진 인류 사상 최초의 전쟁은 '독수리 석비'에 기록된 것으로, 기원전 2525년 라가쉬와 움마사이의 전쟁입니다. 이 기록에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라가쉬의 왕 에안나툼이 당나귀가 끄는 바퀴 네개짜리 수레, 즉 '전차'를 타고 싸웠다는 부분입니다. 수메르 지역에서 발명한 전차는 바퀴살 없는 통나무 바퀴 위에 광주리를 얹은 모양이었고 네 마리의 야생 당나귀가 이를 끌었습니다. 탑승자는 두 명으로, 이들은 도끼와 장창으로 무장했습니다. '독수리 석비'를 비롯해 다양한 석비에 등장하는 이 초기 전차가 전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단순히 지휘관을 전장 이곳저곳으로 옮기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것인지는 아직도 논쟁의 대상이지만, 이 전차가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었든, 이후에 등장하는 진짜 전투 전차의 시조임은 분명합니다.
다음 유닛으로 승급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Icon_unit_knight.png
기사
필요한 과학 기술 테크
-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Movement.png
이동력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StrengthIcon.png
근접 전투력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iv6Production.png
필요 생산력
파일:external/946afca9aacd6f4c7519e9620b2f7efbefec750c59e02cc30f91bdffc33fdac4.png
유지비
3(+1)3055-
기타 특성과학 연구를 필요로 하지 않음.
같은 테크의 중전차보다 필요 생산력 10, 유지비 1이 낮고, 전투력 2, 이동력 1이 높음.
개방 지형에서 턴 시작 시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Movement.png 이동력 +1.
대기병 유닛 상대 시 페널티 없음.
수메르 고유의 고대 시대 중기병 유닛이다. 세계 최초의 문명인 수메르의 존속 시기를 반영했는지, 고대의 전차 하면 생각나는 바퀴 두 개짜리 전차보다 더욱 이른 시기의 모습인 당나귀가 끄는 바퀴 네 개짜리 전차의 외형을 하고 있다.

같은 시대 중기병 유닛인 중전차를 대체하지는 않지만 성능은 그야말로 중전차의 완벽한 상위 호환이다. 전투력과 기본 이동력이 모두 높고, 요구 생산력이 저렴하면서 유지비도 없으며 기병임에도 대기병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중전차라 평지에서 추가 행동력을 얻고, 근접/대기병 유닛의 통제구역도 무시하여 적 전열 뒤로 파고들어 궁병을 처리할 수 있다.

고대 시대에서만큼은 그야말로 완벽한 유닛으로, 유닛 조합이고 뭐고 무시하고 그냥 전차만 뽑아서 돌격시키면 모든 게 다 해결될 정도다. 깡스펙이 워낙 압도적이라 같은 시대 유닛들과의 전투에서는 일방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전사로는 상대가 거의 불가능하며, 대기병 유닛인 창병도 추가 전투력을 얻지 못해 전차를 상대로는 무력하다. 대기병이 아닌 근접이지만 무시무시한 대기병 보너스를 가진 바빌론의 사붐 키비툼, 사치 자원 개발을 끝낸 아즈텍의 독수리 전사, 교역로를 갓 꽂은 몽골의 징기스칸의 중전차, 마야의 훌체, 의 가이사타이, 자기 영토 숲속에 들어앉은 베트남의 창병 정도만이 전차와 대등하게 겨뤄볼 수 있다. 좀 많은데?[3]

무엇보다 전차의 가장 돋보이는 장점은 어떠한 생산 조건도 요구하지 않아 게임을 시작하고 수도를 펴는 즉시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수메르는 고대 시대만큼은 그 어떤 문명보다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할 수 있다.

다만 자체 능력치와 매우 빠른 생산 타이밍에만 집중했을 뿐 그 외 특별한 능력은 없기 때문에, 시대가 조금이라도 흘러 세계의 군사력이 상향 평준화되면 거짓말 같이 힘이 빠져버린다. 특히 모든 문명의 첫 경기병인 기마병은 천적이나 다름없다. 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극초반에 최대한 날뛰어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2.4. 지구라트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Ziggurat_%28Civ6%29.png
지구라트
파일:지구라트큼.jpg
이집트인들이 나일 강을 따라 피라미드를 건설하는 동안 아카드인, 수메르인, 엘람인, 바벨로니아인과 아시리아인들은 메소포타미아 전역에 걸쳐 지구라트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지구라트란 계단식 피라미드를 의미하며 위쪽을 평평하게 만들어 신전을 올릴 수도 있었습니다. 가장 오래된 지구라트는 초기왕조시대(기원전 2900~2400년경)에, 가장 최근에 발견된 지구라트는 기원전 600여년경에 건축되었습니다. 중앙에는 태양에 그을린 벽돌이 사용되었고 그 앞에는 불로 구워 견고성을 높인 벽돌을 쌓았습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와는 달리 지구라트는 단단한 경우가 일반적이며 정상에는 신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여러 개의 신전과 사원이 올라갔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신전이나 사원은 전쟁, 지진과 종교 분쟁으로 전부 파괴되었지만 당시의 수많은 벽돌 더미는 아직까지 보전되어 있습니다. 과거에는 바벨탑 전설의 모태가 된 마르두크 신에게 바친 바빌론의 지구라트를 비롯한 다수의 '거대한' 지구라트가 존재했습니다.
필요한 과학 기술 테크
-
입지 조건 기본 산출
사막, 설원, 초원, 툰드라, 평원
범람원(사막), 범람원(초원), 범람원(평원)
파일:2과학.png 과학 +2
추가 보너스
[펼치기/접기]
강에 인접한 경우 파일:1문화.png 문화 +1 추가

사회 제도 자연사 발견 이후 파일:1문화.png 문화 +1 추가

과학 기술 비행 연구 이후 파일:1문화.png 문화 생성량만큼 관광 생성
수메르 문명의 유적지로 유명한 지구라트가 고유 시설로 등장한다. 평지에만 건설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과학 2를 제공하고 강 옆에 있거나 자연사 사회 제도 연구를 완료하면 각각 추가 문화 1을 제공한다. 전차와 마찬가지로 요구 과학 기술이나 사회 제도가 없다.

전차를 통해 얻은 도시의 내정을 담당하는 시설로, 맨땅에서 과학과 문화를 뽑아낼 수 있어 캠퍼스 없이도 빠른 과학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인구 효율로만 따지면 인구 1당 과학 2를 제공하는 캠퍼스보다 효율이 좋다. 초반 전쟁에 특화된 수메르의 특성상 다른 문화 수급 수단이 기념비 정도밖에 없으므로 지구라트는 문화 보너스를 받도록 최대한 강가에 짓는 게 좋다. 물론 강가에는 지구라트뿐만 아니라 상업 중심지, 송수로, 산업구역도 지어야 하니 위치 선정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또한 영감을 최대한 발생시키며 지구라트에 문화 1을 추가로 제공하는 자연사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게 좋다.

다만 도시의 성장에는 전혀 기여하지 못하므로 AI 수메르처럼 지나치게 많이 도배하면 내정에 악영향을 끼친다. 그러니 수도에는 강가에 딱 하나 정도만 짓고, 대욕장이 지어진 도시를 점령해 범람원에 도배하는 것이 가장 추천된다. 댐과 달리 대욕장은 홍수로 인한 산출을 전혀 방해하지 않아 높은 식량과 생산력, 홍수 횟수에 따른 신앙이 추가되어 지구라트를 좀 지어도 안정적으로 도시가 굴러가게 만든다. 그 외에는 페트라가 지어진 도시의 사막에 도배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당연하지만 수메르가 페트라를 직접 지으려 드는 것은 다소 무모한 시도일 수 있다.

3. 운영

인류 최초의 문명답게 고유 유닛과 시설이 처음부터 잠금 해제되어 있으며, 그에 따라 극단적인 극초반 확장 전략이 요구된다. 특히 전차는 정면승부를 벌일 수 있는 같은 시대 유닛이 드물 정도로 막강한 전투력을 보유했음에도 아무 조건 없이 곧바로 생산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결국은 고대 시대 유닛에 불과하므로 고전 시대 초반만 가도 그 위세가 급격히 줄어들고, 조금만 더 시간이 흐르면 주력 병력으로는 완전히 도태되어 버린다.

따라서 수메르의 운영은 모든 걸 내팽겨둔 채 국력을 전차에 몰빵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앞서 강조했듯 고대 시대의 전차 부대는 불멸자 이상의 고난도에서도 도시 몇 곳쯤은 가볍게 박살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얼마 안 되는 유통기한 동안 잠재력을 최대한 뽑아먹어야 한다. 궁수 여럿과 성벽이 나오기 전의 극초반까지가 최적의 시기이며, 이후 기마병과 성벽 등이 나오면 전차의 전투력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힌다. 다행히도 중세 시대에 등자를 뚫으면 그동안 애물단지 신세였던 전차를 기사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고, 이 기사 물량을 이용해 다시금 공격을 노려볼 기회가 온다.

전차가 슬슬 먹히지 않을 즈음엔 내정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데, 수메르는 과학과 문화를 수급할 수 있는 지구라트가 있다 보니 지형이 아주 좋지 않거나 과학 및 문화 승리를 노리는 게 아닌 이상 캠퍼스나 극장가는 우선순위가 떨어진다. 그러므로 집중해야 할 건 금이다. 지구라트를 많이 짓기 위한 건설자 구입을 위해서라도, 전차를 기사로 만들어 다시금 한탕을 노려볼 때도 결국 필요한 건 돈이다. 그래서 상업 중심지를 빠르게 올려야 하고 당연하지만 철도 구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수메르의 운영은 전차 러시가 얼마나 잘 되느냐에 따라 갈린다. 내정 특성의 부재를 극초반 정복을 통한 압도적인 도시와 지구라트의 숫자로 메꿔야 하므로, 수메르를 플레이하면 전차 러시에 필사적으로 힘을 쏟게 된다. 이런 이유로 멀티플레이에서 수메르 유저가 근처에 있으면 정말 골 때리는 상황에 빠진다.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는 아즈텍의 독수리 전사 날빌도 악명이 자자한 시점에서 그 독수리 전사의 상위 호환격인 전차가 초반부터 몰려온다면 항복하고 나가는 것밖에 답이 없을 정도다. 결국 수메르가 있는 멀티플레이라면 죽기살기로 주변을 인수합병하려는 수메르, 그것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내정 문명, 이 중간에 위치해 어느 쪽을 노릴지 고민하는 초반 군사 특성 문명의 눈치 싸움이 시작된다.

신 난이도에선 보통 속도만 돼도 전차 러시가 잘 통하지 않는 터라 평가가 나쁘지만, 요구 기술 없이 바로 만들 수 있는 전차와 지구라트로 시대 점수 8점을 먹고 시작하는 덕에 고전 시대에 황금기를 거의 확정적으로 뚫을 수 있어서 최약체는 아니라는 평이다. 전차의 깡전투력이 높아서 초반에 배째다가 터질 위험이 적은 데다, 극초반부터 지구라트로 과학과 문화를 땡기는 것이 가능하므로 고난이도에선 초반을 소수의 전차로 버티며 내정을 하다가 중갑병이나 머스킷병으로 러시를 가는 것이 주된 전략이 된다. 고전 시대 황금기에서 내정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중세 시대에 암흑기로 넘어갈 때가 많아 황혼의 용맹[4]을 끼고 싸울 수 있으므로 중갑병 러시가 생각보다 강력하고, 머스킷 러시를 갈 때는 등자와 공공행정이 뚫린 이후라 뽑아둔 전차를 기사로 업그레이드해 재활용할 수 있는 건 물론, 군사동맹으로 +10[5]이나 되는 전투력 보너스도 받을 수 있어서 도시국가 징병 반값으로 추가 병력까지 끌고 가면 중반에도 문명 하나쯤은 어렵지 않게 지워버릴 수 있다.

3.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

문명 특성부터 지도자 특성, 고유 유닛, 고유 시설까지 게임 극초반에 대부분을 투자한 형태로 설계되어 있기에, 극초반 운영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적합한 승리 유형이 갈라진다.

* 과학
고유 시설인 지구라트가 과학을 제공하기에 다른 문명들과 비슷한 조건이라면 과학 산출 면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 그리고 고유 유닛인 전차 덕분에 게임 극초반을 넘기면 다른 문명들과 비슷한 조건이 아닐 것이며, 비슷해서도 안 된다. (☆☆☆)

* 문화
과학 승리의 경우와 같다. 다만 지구라트가 과학은 조건 없이 주지만 문화의 경우 약간 조건을 탄다. (☆☆)

* 외교
그다지 이점이 없으며, 다른 문명의 수도를 점령했거나 적대감이 높으면 외교 호의에 강력한 페널티가 지속적으로 주어진다. (☆)

* 지배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다른 누구도 상대하기 어려운 고유 유닛인 전차를 생산할 수 있다. 전차의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까지 최대한 날뛰고 보는 것이 수메르의 핵심이며, 유통기한이 찾아오면 주변 상황을 둘러보고 나서 지배 승리를 노릴 만한 상황이라는 판단이 설 때 노려보도록 하자. (☆☆)

* 종교
시빌로피디아에도 서술되어 있듯 지구라트는 원래 사원임에도 종교 승리와는 거리가 멀다. 전차를 열심히 생산해서 적들과 투닥거리는 사이에 성지를 짓거나 종교를 창시할 짬은 잘 나오지 않을 것이다. (☆)

4. 변경사항

4.1. 흥망성쇠

동맹국과 공동의 적과 전쟁중일 때 동맹이 동맹점수를 얻는 특성이 추가되었다. 길가메시가 엔키두와 함께 괴물들을 때려잡던 일화를 참고한듯. 더불어 흥망성쇠에서는 동맹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기 취급 받던 '엔키두의 모험'이 덩달아 중요해졌다.

4.2. 몰려드는 폭풍

새 확장팩에 들어서 전략자원 적용 방식이 바뀌었는데, AI의 초반 유닛 구성이 구려져 전차의 유통기한이 조금 늘어났다.

2019년 4월 패치로 불멸자~신 난이도에서는 도시국가가 처음부터 고대 성벽을 갖고 시작한다. 초반에 내가 찜한 도시국가가 날아갈 일은 없어졌지만, 전차러시로 주변 도시국가를 잡아먹기도 힘들어졌다. 물론 황제 난이도까지는 도시국가를 신나게 두드릴 수 있다.

2019년 6월 패치로 야만인 생성 빈도 및 호전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는데, AI가 야만인에 시달릴 때 극초반 최강 유닛인 전차 덕에 야만인을 보다 쉽게 막을 수 있다.

4.3. 뉴 프론티어 패스

신규 비밀결사 모드 뱀파이어와의 시너지가 좋다. 문제는 다들 연구동맹용 AI문명으로 설정해서 플레이를 잘 안한다. 그래도 초반 야만인 대처도 좋아서 입지가 상승한 것은 사실.

2020년 11월 바빌론 패치로 영웅 및 전설 모드가 추가되면서 해당 모드에만 활성화되는 '엔키두의 유산'이라는 별도의 지도자 특성이 추가되었다. 결론만 놓고 보자면 이 모드로 인해 수메르는 엄청나게 타격을 입었다. 전차로 압도할 것만 생각하고 쳐들어간 적 문명에 헤라클레스나 베오울프 등이 떡하니 나타나면 암담할 뿐이다. 물론 수메르가 이기긴 이기겠지만, 황금 같이 귀중한 고대의 전성기를 영웅 잡느라 흘려보낸다는 건 너무나 뼈아픈 일이다. 게다가 21년 4월에 얻은 상향이 길가메시의 기존 특성에만 적용된다는 점도 한몫한다. 끄자.

4.4. 2021년 4월 최종 밸런스 패치

길가메시의 지도자 특성 엔키두의 모험이 동맹과 같은 전쟁에 참여 중이면, 전쟁 대상을 상대로 전투력 +5를 얻는 상향을 받았다. 그 동맹이 군사동맹이라면 +10이 될 것이다. 이 보너스는 중첩된다. 즉, 수메르 문명이 2개 있고 양쪽 수메르 모두와 동맹을 맺으면 +10, 어느 한쪽과 군사 동맹이라면 +15가 될 것이다. 다만 수메르 문명이 다수 존재하려면 중복 문명/지도자 금지 옵션을 꺼야 한다(금지쪽이 디폴트이다).

5. AI

나는 우루크의 왕, 수메르의 길가메시요. 두려워하지 마라. 친구들에게는 친절하다.
최초 조우 시 대사
AI 상대로 겁을 먹을 이유가 하나도 없는, 문명 6 최고의 대인배로 꼽힌다. 게임을 조금만 해보면 알겠지만 AI 중에서 이 정도로 착한 AI가 없다. 길가메시는 상술한 극초반의 모습만 보면 초반 정복 문명 중에서도 대단히 위협적인 상대로 보이지만, 안건 덕분에 만나자마자 아무것도 안 해도 친선 관계를 걸기만 해도 바로 받아준다. 중반 이후에도 전 세계적으로 외교가 엉망이 된 수준이 아니면 친선 관계는 잘 맺어주고, 의회에서도 플레이어를 자주 지지해준다. 다만 이런 아젠다를 플레이어에게만 적용하는 건 아니다. 수메르와 친해진 문명이 있다면 그 문명은 끝까지 싸고돌고, 이 문명을 비난하면 가차없이 빨간색이 되며 외교가 봉쇄된다. 이와 동시에 높은 확률로 기습을 걸어오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합동 전쟁을 받아주는 확률이 높아서 수메르와 적대 관계인 문명을 공격하려 한다면 높은 확률로 합동 전쟁을 받아준다.

게다가 고유 건물 지구라트를 약탈할 때는 금을 준다. 약탈 시 금을 주는 고유 시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금을 산출하는 스키타이의 쿠르간이나 페르시아의 파이리다에자도 신앙을 주지 금을 주지는 않는다. AI가 멍청해서 지구라트만 죽어라 짓고 내정은 잘 하지 않아 털기 쉬운데[6] 안건까지 저 모양이니 일부 유저들은 작정하고 적금 터는 느낌으로 선제 침략을 때리고 다 털면 다시 친선 관계를 맺는 악질적인(?) 행위를 반복한다. 유저가 이렇게 인성질을 시전해도 평화 협정 직후 친선 관계만 제때 걸어주면[7] 고난이도에서도 게임이 끝날 때까지 든든한 우군이 되어준다. 덤으로 극초반 이후에는 플레이어의 승리를 위협할 만한 포텐셜이 사실상 없어서 어느 정도 성장해도 안심할 수 있는 문명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유저들 사이에선 소위 '우리형'이라 불리며 문명 6에서 AI로 만나기 매우 반가운 상대로 취급하고, 안건 긍정적 반응 때 나오는 대사인 "길가메시 하싸쓰!"는 길가메시의 인성을 찬양하는 대사로 자리잡았다.

물론 무작정 친선 관계를 맺지는 않는다. 길가메시가 친선 관계를 받아들이는 경우는 사절을 환대할 때와 길가매시가 플레이어 이외의 다른 문명을 조우했을 때만 가능하다. 타 문명과 조우한 이력이 없고, 단지 플레이어만 조우한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없다. 이웃이라면 거의 가망이 없어서 수도 방비부터 해야 한다. 이 경우에는 지배 승리조차 불가능하므로 쳐들어오는 한타 러쉬를 막는 게 더 중요하다. 타 문명이 길가메쉬와 우호적이라면 플레이어가 친선을 요구해도 열에 아홉이면 무시한다. 거기다가 뒤끝이 너무 강해서 눈 밖에 나면 거리가 가깝던 멀던 무조건 군대를 끌고 온다. 그게 시대에 뒤쳐진 유닛이라 하더라도. 여차하면 타 문명의 국경까지 통과하면서 덤비는 특성상 다른 의미로는 의리남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6. 도시 목록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문명 1~5와 달리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수도는 우루크이다. 원래는 "우러크"로 표기되었으나 패치 과정에서 수정되었는지 우루크로 바뀌었다. 대사에선 처음부터 우루크로 제대로 음역되었다.

우루크(Uruk) ★
에리두(Eridu)
키시(Kish)
우르(Ur)
라가시(Lagash)
니푸르(Nippur)
바드-티비라(Bad Tibira)
시파르(Sippar)
슈루팍(Shuruppak)
아답(Adab)
아이신(Isin)
라라크(Larak)
아부살라비크(Abu Salabikh)
아크샥(Akshak)
움마(Umma)
라르사(Larsa)
하마지(Hamazi)
기르수(Girsu)
젬데트나스르(Jemdet Nasr)
니나(Nina)
키시가(Kuara)
딜바트(Dilbat)
쿠타(Kutha)
마라드(Marad)
자발람(Zabalam)
키수라(Kisurra)
파주리즈다강(Pazurish Dagan)
하르비둠(Harbidum)
케쉬(Kesh)
파일라카(Failaka)

7. 자연 환경

디얄라강 (Diyala River)
유프라테스강 (Euphrates River)
그레이트자브강 (Great Zab River)
카부르강 (Khabur River)
티그리스강 (Tigris River)
  • 산맥
함린산맥 (Hamrin Mountains)
칸딜산맥 (Qandil Mountains)
신자르산맥 (Sinjar Mountains)
자그로스산맥 (Zagros Mountains)

8. 시민 이름

문명의 시민들. 시대가 지나가면 이름의 형식이 바뀌는 것이 특징. 소문 탭을 통해 타 문명의 동향을 전하는 일반 시민들로는 대표단, 기자, 상인(소문 한정)이 존재한다. 그 외에 스파이, 고고학자 등 일부 소수정예 유닛들에게 시민의 이름이 주어진다.

현대 시대 로마문명을 이탈리아와 동일시하듯이, 현대 시대 수메르를 지금의 이라크로 취급하여 아랍어 이름이 나온다.

고대~르네상스(남성) -
아라드(Alad)
다리(Dari)
이질리아(Izila)
쿨리아나(Kuliaana)
루다리(Ludari)
루실리(Lusili)
메아니아(Meania)
쉬시칼라(Sheshkala)
시시그(Sisig)
지무(Zimu)
고대~르네상스(여성) -
아마레젠(Amarezen)
아누산(Anusan)
아라데기(Aradegi)
바누닌셰그(Bauninsheg)
가란다(Garanda)
게메칼라(Gemekala)
니그바우(Nigbau)
닌나(Ninna)
닌투다(Nintuda)
셰르지(Sherzi)
현대 이후(남성) -
아반(Aban)
알리(Ali)
가비르(Gabir)
하킴(Hakim)
후세인(Hussein)
말리크(Malik)
라힘(Raheem)
우다이(Uday)
유수프(Yusuf)
자히드(Zaid)

현대 이후(여성) -
아세라(Aasera)
아디티(Aditi)
베디사(Bedisa)
다셴카(Dashenka)
파라(Farrah)
레일라(Leyla)
나디라(Nadira)
라지나(Razeena)
샤빈(Shabeen)
샤다(Shada)

9. BGM

  • 풀버전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 시대
파일:후르리인_찬가.jpg
후르리인 찬가 6번 점토판(B.C. 1400)

원곡은 후르리인 찬가 6번(Hurrian Hymn no. 6)이다. 후르리안 찬가는 현재까지 발굴된 악보가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음악[8]으로, 점토판에 쐐기 문자로 새겨져 있다. 문명 6에서의 멜로디는 많이 편곡되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복원된 음악과 멜로디가 많이 다르다.

인류 역사상 복원된 가장 오래된 음악이라는 점과는 대조적으로, 원자 시대의 BGM에는 전자음향과 효과음들이 많이 들어가서 일본의 원자 시대 BGM과 더불어 상당히 사이버펑크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모든 문명 중 유일하게 소강 상태(ambient) 음악이 없는 문명이다.

10. 대사 목록

수메르의 지도자인 길가메시는 고대 아카드어를 사용한다. 성우는 Jorge Badillo Galván.
길가메시 대사 목록
음성 대사
최초 조우
나는 우루크의 왕, 수메르의 길가메시요. 두려워하지 마라. 친구들에게는 친절하다.
(Gilgameš šha KI.EN.GI[9] u šar Uruk anāku. Lā taddar, ana ibrīya ṭîbāku.)
어젠다 긍정적
너는 좋은 친구이자 동맹이다. 길가메시는 이를 기억하겠다.
(Ibrum u ayyalutim um atta! Gilgameš iḫassas.)[10]
어젠다 부정적
내 친구를 해하면, 우루크의 무력에 맞서게 될 것이다. 내가 그리 약속한다.
(šumma ibrīya taḫabbal, emūk Uruk tamaḫḫar, anniam pî amma nādin!)
플레이어로부터 선전 포고를 당함
백성의 파멸을 바라보며 내쉬는 네 마지막 한숨을 내가 기쁘게 들어주겠다.
(Kaša kaša mar iltīm ke tu takiyaḫḫam.)
길가메시가 플레이어에게 선전 포고
내가 왜 싸우는지 궁금한가? 싸울 수 있으니 싸우고, 이난나가 요구하기에 싸운다. 이제 수메르의 힘을 느껴볼 차례이다!
(Gilgameš ustanimba? Akanni Gilgameš iḫḫaššalka!)
패배
혹독한 배반의 결과인가? 아니면 악마의 장난인가?
(Mînum sartum īpušam, ul mînum lemnum)
정보 대사
수도 정보 교환
내 허락이 없이는 아무도 우루크의 성곽을 통과할 수 없다. 하지만 네가 네 수도에 관해 얘기해 준다면, 우루크에 대해 더 얘기해주겠다.
플레이어를 근처 수메르 도시로 초대
네가 원한다면 수메르의 영광을 볼 수 있다. 오래된 예술과 과학의 전통, 지구라트는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플레이어가 길가메시를 근처 도시로 초대
그렇게 하지.
★방문
자, 시작해 보자.
거래 관련 대사
플레이어가 보통 거래 승낙
고맙다!
플레이어가 보통 거래 / 대표단 거절
제정신인가?
★길가메시가 국경 개방 승낙
수메르를 통과해도 괜찮다, 친구. 하지만 내 백성은 방해하면 안 된다.
★길가메시가 국경 개방 거절
안된다. 수메르를 지나갈 수 없다. 진정한 동맹만이 지나갈 수 있다.
★길가메시가 국경 개방 제안
길가메시는 네 땅을 지나가 자신의 적을 짓밟겠다. 어떻나?
우호 관련 대사
길가메시가 우호 제안 거절
길가메시는 네 친구가 아니다.
길가메시가 우호 제안 승낙
길가메시는 네 우정을 기쁘게 받아들이겠다. 네가 나의 막역한 친구라는 것을 전 세계가 알게 될 것이다!
길가메시가 우호 선언 제안
세계 모든 이가 친구에 대한 나의 너그러움을 알고 있다. 우리 이제 적이 아니라 친구가 되자.
플레이어가 우호 제안 거절
제정신인가?[11]
플레이어가 우호 제안 승낙
고맙다!
★길가메시가 동맹 제안
동맹을 형성하겠나?
전쟁 관련 대사
길가메시가 플레이어를 공개 비난
세상은 들을지어다. 너는 이슈타르만큼 위험하다.
플레이어가 길가메시를 공개 비난
하! 길가메시는 네 거짓된 지껄임보다 강하다.
★길가메시가 평화 협정 승인
강한 상대를 존중한다. 우리 평화롭게 지내자.
★길가메시가 평화 협정 거절
길가메시는 거절하겠다.
★길가메시가 평화 협정 제안
지하세계의 깊은 곳부터 에아의 산맥까지, 너처럼 강한 상대와는 싸워본 적이 없다. 우리에게 평화가 있기를 바란다.
플레이어 군대가 수메르 국경에 접근
군대를 이동시키지 않으면 나 길가메시가 직접 네 군대를 갈가리 찢어 버릴 것이다.
대표단 관련 대사
길가메시가 플레이어의 대표단 수용
길가메시가 네 공물과 사절단을 받았다. 이들이 우루크로 들어갈 수 있도록 나, 길가메시가 허락할 것이다.
길가메시가 플레이어의 대표단 거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길가메시가 대표단을 보냄
길가메시의 대표단이 수메르 장신구와 우르의 수금[12]을 선물로 가져왔다. 네 도시에서 환영해 줄 것이냐?

11. 스플래시 아트

길가메시
파일:Civ_6_Gilgamesh_splash.jpg
전차 컨셉아트
파일:Civ6_War-Cart_concept_ar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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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숫자가 적을수록 우선도가 높으며 5단계까지 있다.[2] 슈루팍의 지침(Instructions of Shuruppak)이라는 점토판에 새겨진 문구다.[3] 보면 알겠지만 밸런스 붕괴로 악명 높은 뉴 프론티어 패스 소속 문명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고대 시대에는 전차가 최강이라는 설명문에 위배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지 다들 조건이 조금씩 붙어있다.[4] 근접 유닛의 전투력 +5[5] 군사동맹:5 + 엔키두의 모험:5[6] 평지에 지구라트만 도배했다가 도시의 인구를 늘리지 못하거나, 나중에 발견되는 전략 자원 위에 이미 지구라트를 지어버려서 고티어 유닛을 못 만들어 매우 취약해질 수 있다.[7] 당연히 침략당한 만큼 그냥 턴을 넘겨버리면 비난당해 친선 관계의 길이 막히지만, 평화 협정을 맺은 후 길가메시의 턴이 돌아오기 전에는 비난을 갈기기 전인지라 친선 관계를 받아준다. 친선(적대감 300)[8] 후르리인 찬가는 아직 해독이 제대로 끝나지 않아 연구 중에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당시의 음악을 완전히 재현할 수 없다. 따라서 현재 '완결성을 갖는' 하나의 악보가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음악이라는 타이틀은 세이킬로스의 비문에 남은 곡이다. 본작에서는 그리스의 테마곡으로 등장한다.[9] 수메르를 의미한다.[10] 일명 길가메스 하사쓰. 상술한 우리형급 AI와 맞물려 문6 길가메시의 관대함과 친절함을 상징하는 말이 되었다.[11] 초기에는 미쳤나? 라며 대놓고 욕했다(...) 현재 패치로 수정된 대사이다.[12] 리라라고도 부르는 서양권의 악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