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15:42:11

문명 6/등장 문명/조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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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Georgia
문명 특성파일:조지아문양.png
화합의 힘
(Strength in Unity)
[기본] 황금기 또는 영웅기 시작에 집중 전략 구성 시, 시대 점수를 높일 정상기 보너스는 물론 다른 보너스도 추가로 획득합니다.[1][2]
[극적인 시대 모드] 황금기 중에는 추가 와일드카드 정책 슬롯을 획득하고, 암흑기 정책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수비 건물에 대한 생산력 +50%.
고유 유닛파일:케브슈르.png
케브슈르
(Khevsur)
중갑병을 대체하는 조지아 특유의 중세 시대 유닛입니다.
언덕 지형에서 전투 시 전투력 +7을 획득합니다. 언덕 지형에서 이동력 페널티가 없습니다.
고유 건물파일:치께.png
치케
(Tsikhe)
조지아 특유의 건물입니다.
르네상스 성벽보다 생산 비용이 낮으며, 외곽 방어 능력이 높습니다.
보존 사회 제도로 발전 후 관광 +3이 제공됩니다. 신앙 +4를 제공합니다.
황금기의 경우 관광 및 신앙 +100%입니다.
[ 역사적 배경 펼치기/접기 ]
조지아의 황금기라 불리는 조지아 왕국중앙아시아의 교차로에서 500년에 가까운 세월을 존립했습니다. 기독교의 수호자였던 조지아는 특별하고 기발한 문학 문화와 미술을 발전시켰으며 독특한 알파벳은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조지아는 성지와 루시의 문제에서 외교적 역할을 감당했고 비잔티움 제국의 중요한 동맹국이었으며 속국 집단의 보호자였습니다.

조지아 왕국의 부상은 기독교 왕국의 가장 유서 깊은 왕족인 바그라티오니 왕조의 부상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그라티오니는 바그라트라는 후손의 이름을 내세워 이스라엘 다윗 왕의 후손을 자처했습니다(가문의 문장에 물맷돌과 하프가 새겨져 있음). 가문의 이름은 적어도 6세기부터 카프카스 이베리아의 통치자들과 연관성을 띠었습니다. 사산 왕조 페르시아와 아바스 왕조가 쇠퇴하면서 바그라티오니는 타오-클라르제티 왕국을 형성할 때까지 영토를 확장했고 바그라트 3세는 9세기 말에 아브하지아 왕국을 자신의 소유로 편입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후 '건설자' 다비트 4세를 비롯한 바그라티오니 왕들에 의한 일련의 정치적 통합과 셀주크에 대한 군사 작전이 이어졌습니다. 현명하게도 왕의 후계자들은 왕좌에 오르기 전에 공동 섭정 역할을 맡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덕분에 데메트리우스 1세타마르는 왕으로서의 본격적인 행보에 앞서 군주의 역할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군주가 항상 편하게 왕좌에 앉아 있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간혹 강력한 귀족층이 반란을 일으키거나 통치자의 퇴위를 모의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귀족은 군주의 권력을 축소하거나 군주가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하도록 강압할 수 있었습니다. 귀족의 집요한 요구를 견디다 못한 타마르가 루시 왕자인 유리를 첫 남편으로 받아들인 사건을 가장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어딘가에 기술되어 있음).

왕국은 타마르의 통치 기간에 정점을 찍으며 진정한 남카프카스 제국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왕국 주변으로는 동맹국과 종속국이 즐비했습니다. 고중세시대의 조지아는 유럽과 맞먹는 수준의 건축, 회화, 시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그녀가 재위하는 도중 '표범 가죽을 입은 기사(The Knight in the Panther’s Skin)'라는 서사시가 집필되었습니다. 조지아 문화의 핵을 이루었던 이 시의 사본은 20세기까지 신랑과 신부의 지참품으로 여겨졌을 정도였습니다.

조지아 군대는 인근 셀주크와 전쟁하는 경우가 많았고 여왕의 부군을 비롯한 조지아의 장군들은 정복을 통해 영토를 늘려 나갔습니다. 흑해의 트레비존드 제국은 기존에 비잔티움이 지배했던 영토에서 형성되었습니다. 역시 타마르의 친족이었던 비잔티움 왕자들의 통치 하에 놓인 트레비존드는 특히 십자군이 살라딘과 비잔티움 제국에 패배한 이후로, 계속해서 몰락한 시점에 맞춰 공격적인 중동 진출을 감행했던 조지아를 상징했습니다. 또한, 조지아는 예루살렘의 수도원을 비롯한 성지의 여러 수도원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했습니다. 수도원 중 일부는 현재까지 잔존해 있습니다.

하지만 타마르가 사망한 1213년 이후로 조지아의 급격한 쇠퇴가 시작되었으며, 이는 조지아가 부상했을 때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습니다. 제4차 십자군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이 약탈당하면서 조지아는 가장 막강했던 동맹국을 잃고 말았습니다. 동시에 몽골이 조지아를 침공하여 나라 전체와 타마르의 아들인 조지 4세를 압도했습니다. 타마르의 딸인 루수단이 왕위를 이었지만, 몽골인을 몰아내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녀는 조지아 서부로 도주해야 했고 동부 지역은 몽골의 손아귀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몇 세대에 걸쳐 몽골에 대해 봉기가 이어지면서 많은 전원 지역이 파괴되었습니다.

나중에는 칸의 힘이 약화하기 시작했고 조지아의 군주들은 총명왕 조지 5세의 통치 아래에 과거의 영광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조지 5세는 조지아 영토를 수복할 수 있었고 몽골에 대한 조공을 중단했으며 비잔티움, 제노아, 베네치아와 외교 관계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전쟁에서 돌아온 조지아 병사들로 인해 유입된 흑사병이 창궐했기 때문이며, 유럽과 중동의 경우처럼 조지아에서도 수백만 명이 병사하고 말았습니다.

정복 전쟁과 전염병으로 기운을 잃은 조지아는 결국 티무르가 1386년에 정복 전쟁을 시작하면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후 10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고, 조지아는 조지 8세의 사망 이후 바그라티오니의 지파가 이끄는 세 개의 소왕국으로 분열되었습니다. 또한, 이 위대한 가문의 각 지파는 서로와 경쟁하는 관계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왕국의 유산은 항상 조지아 문화 정체성의 중심으로 남을 것입니다. 조지아는 극동의 기독교 왕국이었으며, 종교적 정적과 상충되는 문화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당시의 핵심 전역에 대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조지아의 군대는 통치자의 이름을 내세우며 정복에 나섰습니다. 조지아는 고중세시대에 꽃을 피운 위대한 문화의 일부였고 이에 대한 기여가 유럽 대륙의 그 어떤 왕국에도 뒤지지 않았지만, 기사도, 사랑, 아름다움, 예술과 종교에 대한 나름의 고유한 관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잔존한 수도원, 시와 예술품들이 당시의 영광을 오늘날까지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파일:Georgian_(Civ6)_19.06.png
타마르
Tamar
파일:Tamar (Civ 6).jpg
인용문
"귀족의 부유함이나 군중의 빈곤함 때문에 대의를 굽히지 마십시오."
(ნუ უფლიეთ ნურცა მთავართა, ნურცა გლახაკთა ხელის შელვა.)[3]
소개
용맹스러운 타마르시여, 어리석은 자만이 조지아의 실척을 오판할 것입니다. 충성스러운 씨족들이 구릉지에서 내려와 당신의 적을 괴롭힐 것입니다. 당신의 튼튼한 도시 성벽에 병력을 허비하도록 적을 격분시키십시오. 당신의 보호국들이 도망가는 그들을 처치할 것입니다. 위대한 여왕이시여, 당신이 현명한 결정을 내린다면 조지아는 번창할 것입니다.
지도자 특성파일:타마르.png
세계와 왕국, 신앙의 영광[4]세계와 신앙의 자랑스러운 자이며 메시아의 용사(By the will of God, King of Kings and Queen of Queens of the Abkhazians, Kartvelians, Arranians, Kakhetians, and Armenians; Shirvanshah and Shahanshah; Autocrat of all the East and the West, Glory of the World and Faith; Champion of the Messiah)']
(Glory of the World, Kingdom and Faith)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면 물리친 유닛의 전투력 50%에 준하는 신앙이 제공됩니다(일반 속도 기준).
문명의 대중 종교와 같은 종교를 믿는 도시 국가로 파견된 사절이 두 명의 사절로 계산됩니다(대중 종교 필수).
안건나리칼라 요새
(Narikala Fortress)
도시에 높은 레벨의 성벽을 지으려 하며, 자신의 지시를 따르는 문명을 존중합니다.
자신의 도시를 요새화하지 않는 문명을 싫어합니다.
[ 역사적 배경 펼치기/접기 ]
이상적인 군주는 지혜, 외교 능력과 진보적인 사고를 갖추고 있으며 예술과 문화를 후원하고 왕국을 보호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는 군주의 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조지아의 황금기를 이끌어 낸 타마르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했으며, 심지어는 그녀의 적들조차 이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타마르는 1160년경에 태어났으며 정확한 출생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이스라엘 다윗 왕의 후손을 자처한 고대 조지아의 명가, 바그라티오니 왕조의 조지 3세였고 어머니는 알라니아의 공주, 부르두칸이었습니다. 그녀의 유년 시절에 대한 기록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승계 과정은 언제나 민감한 사안입니다. 여성으로서 타마르는 그녀의 사촌인 뎀나 왕자를 선호했던 왕궁 귀족의 거센 반발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1117년, 뎀나를 추종하는 귀족들의 반란이 일어났다가 진압되었고 1178년에는 타마르의 아버지가 그녀를 왕세녀 및 공동 섭정으로 선포했습니다. 조지 3세가 1184년에 사망하자 타마르는 분열 상태에 있던 조지아의 왕좌에 올랐습니다.

일련의 복잡한 정치 음모로 인해 타마르는 귀족들이 지목한 루시의 유리 왕자를 배우자로 맞이해야 했습니다. 둘은 1185년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훌륭한 군인이었던 유리는 조지아 군대를 이끌고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무뚝뚝하고 다정다감하지 못했으며, 궁정 정치에 휘말리면서 타마르의 애정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그녀는 그의 주사와 부도덕성을 이유로 이혼을 신청했고 교권으로부터 이혼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사건의 중요성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즉, 독실한 기독교 국가의 여군주가 남편과 이혼하고 재혼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교회와 주교로부터 얻어낸 것입니다.

이제부터 조지아의 가장 위대한 영토 확장 전쟁이 시작됩니다. 조지아는 새로운 부군인 다비트 소슬란을 비롯한 뛰어난 사령관을 등에 업고 주변의 무슬림 술탄왕국을 정복해 나갔으며, 주변의 왕국들은 조지아의 종속국과 피보호국으로 예속되었습니다. 조지아의 귀족들은 타마르 왕권의 전복이나 약화를 위한 시도를 멈추었고 전장에 나가 그녀의 깃발을 휘날렸습니다. 심지어 조지아인들은 트레비존드 제국을 건국하여 중동의 강대국을 자처했습니다.

안정적인 왕국의 여왕이자 좋은 신붓감이었던 타마르에게는 결혼 제안이 빗발쳤습니다. 하지만 유리와 이혼하며 힘겨운 시간을 겪었던 타마르에게는 대부분이 제안이 달갑지 않았습니다. 이 중에서도 조지아에 전쟁을 선포한 룸의 술탄 일화가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타마르를 '무슬림 신부 혹은 기독교 첩'으로 맞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지아의 조신은 이 메시지를 전하러 찾아온 사절의 얼굴을 그 자리에서 가격했습니다. 물론 여왕의 허락이 있었겠지만, 룸의 술탄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

언제나 독실했던 타마르는 바르지아의 동굴 도시와 수도원에서 기도를 드린 다음 교회 계단 위에서 병사들에게 연설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경건함에 고무된 조지아 군대는 침략자를 박살 내고 룸의 술탄을 고국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어쩌면 외교의 기본 덕목에 대해 고민하게 하려고 말입니다.

타마르는 예술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후원했습니다. 그녀는 교역과 상업을 강화했고 자신의 모노그램과 직함이 새겨진 주화를 주조했습니다. 법률이 성문화되었고 교회와 대성당이 건축되었습니다. 조지아의 문화는 비잔티움 기독교와 페르시아 사상이 결합된 강력하고 뚜렷한 혼합주의로 발전했습니다.

타마르는 1213년에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녀의 무덤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혹자는 묘지 훼손을 염려한 그녀가 수도원에서 비밀리에 화장되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그녀의 유해가 성지로 운구되어 성묘 근처에 안장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분열된 왕국의 권좌에 오른 타마르는 자신의 왕국을 더욱 크고 강대하게 만들었으며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시켰습니다. 그녀는 동방정교회에서 성인으로 추대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조지아의 상징적인 인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후손 중 누구도 이 위대한 조지아의 군주를 흉내 낼 수 없었습니다.

1. 소개2. 고유 요소
2.1. 문명 특성2.2. 지도자 특성2.3. 케브슈르2.4. 치케
3. 운영
3.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
4. 변경사항
4.1. 뉴프론티어 패스4.2. 2021년 4월 최종 밸런스패치
5. AI6. 도시 목록7. 자연 환경8. BGM
8.1. 시대별 BGM8.2. 인게임 BGM
9. 대사 목록10. 스플래시 아트11. 기타

1. 소개


확장팩 여섯 번째 공개 문명. 조지아가 생소한 이름이라면 이전에 불리었던 '그루지야'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될 것이다. 첫 힌트 공개 때 어떤 문명인지 여러 추측이 오갔으나, 파나틱에서 힌트 이미지가 중세 조지아의 방패와 검, 너클임을 차례로 밝혀내면서 조지아 문명이 확정되었다. 문명 시리즈에서는 거의 최초로 등장하는 캅카스 지역의 문명이며, 지도자는 타마르 여왕. 중세 조지아의 황금기를 이룩한 인물이며, 예전에 예고하였던 대로 황금기 특성을 가진 여성 지도자의 자리를 조지아가 가져가게 되었다. 상술하였듯이 증조부 다비드 4세부터 시작된 통일국가가 타마르 여왕에 이르러 황금시대를 이룩했기에 왕 중의 왕(mep’et’a mep’e)이란 칭호로 불리며, 사후에는 조지아 정교회에서 거룩하고 옳은 여왕 타마르로 시성되었다.

문명 아이콘은 조지아의 국기와 똑같은 큰 십자가 하나와 작은 십자가 넷이다.

2. 고유 요소

2.1. 문명 특성

  • 황금기 또는 영웅기 시작에 집중 전략 구성 시, 시대 점수를 높일 정상기 보너스는 물론 다른 보너스도 추가로 획득. 수비 건물에 대한 생산력 +50%.

핵심적인 문명 특성인 화합의 힘은 황금기를 계속 이어나가거나 황금기 직후에 암흑기에 빠지지 않도록 해 준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장하는 특성이다. 기본적으로 정상기나 암흑기에 있는 시대 집중은 시대 점수를 제공하는 것이고, 황금기에선 시대 점수 대신 플레이에 큰 보탬이 되는 강력한 보너스를 준다. 물론 황금기에서 얻은 보너스로도 시대 점수를 올릴 수는 있으나 어지간히 앞서나가지 않는 이상 그러기가 상당히 힘들 것이다. 시대 집중에서 주는 시대 점수는 대체로 달성하기 쉬운 과제인 반면(다른 도시에 종교 전파 시 점수 +2, 특수지구 건설 시 +1 등…) 게임 중반부터는 시대 집중 없이 점수를 올릴 만한 게 별로 없고 상승폭도 낮기 때문에 황금기 직후 연이은 황금기는 커녕 정상기에 걸치는 것도 쉽지 않다. 사실 똥상기를 거치는 것보단 아예 암흑기로 박았다가 영웅기로 컴백하는 게 훨씬 낫다 그러나 조지아의 문명 특성은 황금기 보너스와 시대 집중 모두 얻을 수 있으므로 한 번 황금기를 얻고 나서 다음 몇 시대까지 연속으로 굳히는 게 매우 쉽다.

2019년 9월 패치로 문명 특성에 방어 건물 건설 시 생산력 보너스가 추가되었는데, 르네상스 성벽이 원본이라 시대점수 한번 먹고 버려지기 일쑤였던 고유 건물을 보다 더 많이 활용하도록 장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단 그런 경우가 아니라도 뭔가 기습전쟁의 낌새가 느껴지면 변방 도시에 급하게 성벽을 올려야 할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 쏠쏠하게 와닿는 특성이기도 하다.

2.2. 지도자 특성

  • 적 유닛 처치시 해당 유닛 기본 전투력의 50%만큼 신앙 획득. 문명의 대중 종교와 같은 종교를 믿는 도시 국가로 파견된 사절이 두 명의 사절로 계산됨.
    (4월 패치 이전) 보호 전쟁을 선포하면 초기 10턴 동안 신앙 +100%. 문명의 대중 종교와 같은 종교를 믿는 도시 국가로 파견된 사절이 두 명의 사절로 계산됨.

타마르의 지도자 특성은 2021년 4월 패치로 신앙을 얻기 더 수월하게 바뀌었다. 보호전쟁은 고전 시대 후반에나 해금되는 개전 사유인데 이는 각 문명이 도시국가를 마구 잡아먹는 타이밍에선 살짝 벗어나 있고, 해금된 이후로도 이웃 문명이 자기 종주국 상대로 전쟁 선포를 하리라는 보장은 없어서 반쯤 없는 특성 취급을 받았었다. 하지만 적 유닛을 처치하면 신앙을 주는 심플하고 직관적인 특성으로 바뀌어서, 플레이어는 신앙 플레이와 동시에 틈틈이 정복전도 준비하게 된다. 물론 호전적인 이웃이 곁에 있어 방어전을 해야 할 때도 내정에 쏠쏠히 보탬이 된다.

2.3. 케브슈르

파일:케브슈르.png
케브슈르
파일:Khevsur_(Civ6).png 파일:rf_khevsureti3.jpg
조지아 케브슈레티 지역의 전사들은 예로부터 나름의 전통을 계승해 왔으며, 20세기 초까지 중세 시대의 무기와 갑옷으로 전쟁에 임했습니다. 이 용맹한 조지아 전사들은 사슬갑옷을 착용하고 검, 도끼, 그리고 십자가로 장식된 야간 습격용 검은색 버클러를 소지했습니다. 방패 색깔 덕분에 전사들은 달빛 속에서 몸을 숨길 수 있었습니다. 비록 전통은 그들의 좌우명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 역시 적응해야 했고 전장에 화기를 도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해당 유닛을 대체 다음 유닛으로 승급
파일:Man-At-Arms_icon_%28Civ6%29 (1).png
중갑병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Icon_unit_musketman.png
머스킷병
필요한 과학 기술 테크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Military_Tactics_%28Civ6%29.png 군사 전술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Movement.png
이동력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StrengthIcon.png
근접 전투력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iv6Production.png
필요 생산력
파일:external/946afca9aacd6f4c7519e9620b2f7efbefec750c59e02cc30f91bdffc33fdac4.png
유지비
248(+7)1603
기타 특성중갑병보다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StrengthIcon.png 전투력 3 높음.
언덕에서 전투 시 추가 전투력 +7
모든 언덕에서의 이동력 패널티 무시.
(흥망성쇠 한정) 철을 요구하지 않음
(몰려드는 폭풍) 중갑병에 비해 철을 절반만 요구함.[5]

사무라이나 광전사와 마찬가지로 중갑병을 대체하는 중세 근접유닛으로 언덕에서 전투 시 추가 전투력 +7이라는 무시무시한 보너스를 가지고 있다. 이보다 더 높은 보너스를 가진 문명은 저 먼 훗날의 미국 의용 기병대 뿐이다.(+10) 언덕이 많은 도시를 점령할 때도 유리하고, 유닛과 싸울 때도 유리하다. 그보다도 더 무서운 건 모든 언덕에서의 이동 감소 페널티 무시. 그 빠른 기병들도 언덕에서는 기동력을 2씩 잡아먹어서 낑낑거리는 걸 감안하면 언덕을 평지처럼 다닌다는 것은 험지에서의 기동전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험지에 낑겨서 낑낑거리는 유닛을 쿨하게 달려가서 암살하거나, 미리 험지를 선점하고 틀어막다가 위치 바꾸기로 응수하는 등 남는 기동력을 살려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여기에 과두제 보너스와 장군 보너스까지 함께 받게 된다면 언덕 전투력만 64가 된다. 함성 진급까지 추가로 얹히면 71이 되니 기병대를 틀어막는것도 모자라 역으로 제압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유닛이 된다.

업데이트 이전엔 가격이 높고 사무라이보다 전투력도 낮은데 심지어 대체 불가한 고유 유닛이었던지라 상당히 평가가 안좋았는데, 밸패 이후로 신규유닛인 중갑병이 추가됨에 따라 대체 유닛이 되었고, 이에 맞춰 기본 전투력도 높아짐으로써(사무라이와 같아짐) 업그레이드도 가능한 개사기 유닛이란 반응이 많다.

확장팩 발매 이전에는 고증 관련 논란이 있었다. 복장은 잘 고증되었지만 문제는 이름이였는데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유닛의 이름이 '케브슈레티' 였다. 케브슈레티는 사람이나 집단의 이름이 아닌 그냥 조지아의 지역 이름이다.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유닛의 원본으로 여겨진 모델이 있지만 설명에는 Khevsur clansmen으로만 되어 있지 케브슈레티로 되지 않는다. 정확한 이름을 알지 못해서 붙인 것 같은데 정말로 성의가 없으며 마치 삼별초의 이름을 제주도에 있었다는 이유로 "제주"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것과 같다. 다행히 확장팩 발매 이후에는 '케브슈르'라는 제대로 된 이름이 붙여졌다.

봄 패치로 전투력이 40 → 45, 필요 생산력이 180 → 160으로 줄어드는 상향을 받았다. 최종 패치로 전투력은 45 → 48로 더 증가했고, 추가로 중갑병 대체 유닛으로 편입되면서 입지가 더더욱 상승했다.

2.4. 치케

파일:치께.png
치케
파일:e93ddaabe06fde813425d4e1d7601c6077a616e8.png
언덕과 바위 절벽 위에서 주변을 내려다보는 조지아의 요새는 인근 지역을 보호합니다. 치케에는 원형 또는 삼각형 메를롱(총안 사이의 철부 벽)이 있는 높은 커튼월이 특징적입니다. 결합된 벽의 각 교차 지점에는 탑이 있습니다.
고지에 있는 조지아의 요새는 그 위치 때문에 공격하기 어려웠습니다. 알렉산더 대왕 시절에도 이런 요새가 있었지만, 조지아인들은 17세기까지도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했습니다.
해당 건물을 대체 필요한 선행 건물
파일:Renaissance_Walls_(Civ6).png
르네상스 성벽
파일:Medieval_Walls_(Civ6).png
중세 성벽
필요한 테크
파일:Siege_Tactics_(Civ6).png 공성 전략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iv6Production.png
필요 생산력
파일:external/946afca9aacd6f4c7519e9620b2f7efbefec750c59e02cc30f91bdffc33fdac4.png
유지비
260-
기타 특성르네상스 성벽보다 생산 비용이 40 낮으며, 파일:external/9467b0c5b43ae5514f27cd33cbc5c6853c3afeb80a0de337cc3d756d5040d2ba.png신앙 보너스 +4 제공
외곽 방어 시설 체력 +200
.

가장 큰 문제는 르네상스 성벽을 대체한다는 점이다. 성벽은 굳이 특수 지구가 없어도 지을 수 있지만 성벽 자체가 별로 인기가 없다. 고대 성벽만 올려도 도시 포격이 가능해지고 굳이 중세 성벽 이상 올려야 할 이유도 군주제가 아니고서야 별로 없다. 결정적으로 르네상스 성벽은 르네상스 시대 후반 기술인 공성 전략을 필요로 하는데, 산업 시대에 꽤 빠르게 올릴 수 있는 강철이 연구되고 나면 아예 성벽을 더 이상 지을 수 없게 된다. 후술하듯이 조지아 출신으로 추정되는 유튜버가 듣보잡이라고 한 것 이외에도 게임상으로도 듣보잡이 되어 버릴 가능성이 있다. 그나마 흥망성쇠에서 성벽들이 후반에 관광을 산출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유리해질지도 모른다.

몰려드는 폭풍 패치로 성벽의 체력이 모두 2배가 되었고(모든 문명 공통), 조지아는 여기에 더해 치케의 신앙 산출량이 +3에서 +4가 되고 황금기가 되면 치케의 산출량이 2배가 되는 버프를 받았다. 무한 황금기가 가능한 조지아 특성상 사실상 세 배 가까이 상향받은 셈이다. 이 패치로 성능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역전되었다. AI는 성벽을 잘 못 뚫기에 지어 놓으면 정말 우주 방어가 가능하다.

도시 국가 중 발레타를 만나면 무조건 적으로부터 지켜내가며 종주국 보너스를 얻도록 하자. 문명 특성을 어떻게든 활용하기 위해 신앙 플레이를 다소 강제받는 상황에서 발레타를 만나면 갓 지은 따끈따끈한 도시에도 르네상스 성벽을 올리고 또 그걸로 신앙 보너스를 받아서 다른 도시에 무한 성벽 증식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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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영

조지아는 다른 문명과 달리 한번 황금기에 돌입하면 그 다음, 다다음 시대까지 황금기를 연장하는 것이 무척 쉽다. 그러므로 일찍 황금기에 진입할수록, 가급적 고전시대부터 황금기를 누리는 것이 승리를 향한 중요한 발판이 된다. 고대부터 활용할 수 있는 고유요소는 없어서 쉽지 않겠지만, 열심히 정찰을 해서 다른 대륙과 자연경관을 발견하고 도시국가들의 퀘스트를 신경써서 첫 종주국을 차지함과 동시에 고인접 특구(웬만하면 성지)를 지어주자. 억지로 황금기를 가기 위해 다소 기형적으로 발전했더라도, 신앙 수급이 충분하다면 기념비성을 통한 개척자와 건설자 대량 구매로 내정을 탄탄히 다질 수 있다. 전도사의 대탈출을 택하면 작은 맵에서 패스트 종교승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웬만하면 고전 시대에는 기념비성으로 내정을 한번 다지고 가는게 낫다. 물론 중세나 르네상스에는 전도사의 대탈출을 택해 사도와 선교사 러쉬로 상대 종교의 씨를 말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자잘하게 신앙 수급에 도움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또 종교로 얻는 이득도 쏠쏠한 명실상부 종교 문명이지만, 다른 종교문명들과 비교하면 초반부터 신앙 보너스가 넘치는 문명은 아니라서 그저 도시마다 열심히 성지를 짓고 신앙 수급에 힘써야 한다. 외교전도 기본적으로 종교 싸움이 선행되면 사절 두 배라는 큰 보너스를 얻을 수 있고, 신권정치를 갖고 있다면 도시 국가들의 맹주가 되어 보호 전쟁을 펼치면서 무쌍을 펼칠 수 있지만 전부 종교에 귀결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다. 좌우간에 초반부터 종교를 창시하는 게 중요하며, 일단 종교 창시만 하면 도시 국가 간의 외교전은 종교 우위를 얻으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으므로 추기경 총독 모크샤를 임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종교 중점으로 계속 내정을 돌리면 방어에 구멍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도시 국가에 종교를 전파한 뒤에 외교전을 펼쳐주면 도시 국가가 치뤄주는 대리전으로 충분히 버틸 수 있다.

21년 4월 패치로 보호전쟁 관련특성이 적 유닛 처치 시 신앙을 수급하는 특성으로 대체되고 고유유닛 케브슈르가 큰 상향을 받으면서 전쟁을 고려할 수도 있게 되었다. 빠름 기준 중세 전투 유닛 셋 정도를 처치하면 기념비성으로 건설자 하나를 살 수 있는 신앙이 들어온다. 동시대 탑급 전투력을 자랑하는 케브슈르를 앞세워 만만한 이웃 내정 문명을 두들겨패도 되지만, 이 특성이 정말 빛을 발하는 건 호전적인 AI가 수많은 전투 유닛을 거느리고 전쟁을 걸어왔을 때다. 방어건물이 빨리 올라가는 특성과 UU 케브슈르 덕에 조지아는 AI가 측정하는 플레이어의 군사력에 비해 방어를 상당히 잘하는 문명인데, 그렇게 상대가 잔뜩 뽑은 유닛이 녹아내릴수록 조지아에겐 건설자와 사도를 뽑을 신앙이 굴러들어오는 것이다.

케브슈르를 통한 정복이나 방어로 도시를 잔뜩 늘릴 수 있게 되면서, 별 임팩트가 없던 치케에도 쓸모가 생겼다. 도시마다 도배해 신앙 생산량을 늘리는 것은 부가적이고, 고대/중세 성벽과 더불어 관광을 산출하면서 문화 승리를 노릴 수도 있게 된 것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강철 연구 후에는 성벽을 지을 수 없으니 테크가 뚫리자마자 거의 바로 지을 필요가 있다.

상기한대로 맵에 도시국가 발레타가 있으면 특성 활용이 굉장히 쉬워지는데, 발레타의 고유 종주국이 되면 신앙으로 도심부 건물과 주둔지 건물을 신앙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 당연히 종교문명답게 조지아는 신앙이 썩어 넘치고 조지아의 고유 건물인 치케는 성벽이니 지은 도시든 뺏은 도시든 순식간에 방어 건물 세트를 완성해버릴 수가 있다. 여기에 기사단장의 예배당까지 합쳐지면 어마어마한 물량을 뽑아내는 전투 문명이 탄생한다.

3.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

황금기에 계속해서 진입하기 어렵지 않으므로, 새 황금기가 시작되었을 때 어떤 전념 보너스를 고르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적절한 보너스를 고른다면 모든 유형의 승리에 도전해 볼 수 있지만, 문명 특성 외에 다른 고유 요소까지 고려하면 잘 맞는 승리는 문화 승리, 외교 승리, 종교 승리다.

* 과학
전념 보너스 가운데 자유 탐구를 고르면 게임 초반부터 과학에서 앞서 나갈 수 있고, 게임 후반에는 증기의 심장 박동을 찍어 생산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거짓들의 경호원을 고르면 과학이나 문화에서 앞서 나가는 문명을 견제할 수 있다. 또 지도자 특성으로 과학적 도시국가에 사절들을 꽂아 넣으면 과학 보너스가 주어진다.


* 문화
전념 보너스 중에는 게임 초반부터 문화에서 앞서 나갈 수 있게 해주는 펜, 붓, 목소리와 관광을 직접적으로 보조해 주는 당신이 여기 있었다면, 생산력을 제공하여 불가사의 경쟁에서 유리하게 만들어 주는 증기의 심장 박동, 다른 문명들을 견제하는 용도인 거짓들의 경호원 정도가 괜찮다.

전념 보너스 이외에 조지아의 고유 요소 중에서 찾아보면 치케가 준수한 양의 신앙과 관광을 제공하며, 황금기에는 이것들을 2배로 준다. 또 타마르의 지도자 특성을 이용해 적 유닛들을 썰면서 신앙을 얻어 박물학자나 록 밴드를 구입할 수 있고, 문화적 도시국가나 종교적 도시국가에 사절을 꽂아넣어 더 많은 문화와 신앙을 노릴 수도 있다.


* 외교
전념 보너스 중에는 화폐 개혁과 증기의 심장 박동을 이용할 수 있다. 화폐는 금, 증기는 생산력을 주는데, 이 둘을 구호 프로젝트에 갈아넣으면 외교 호의가 나온다. 또 타마르의 지도자 특성 덕분에 종주권 싸움에서 유리한데, 도시국가 종주권은 외교 호의의 주된 출처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치케는 르네상스 성벽을 대체하는데 군주제 정부를 고르면 르네상스 성벽에서 외교 호의를 얻을 수 있고, 마침 군주제는 사절을 얻게 해 주는 영향력 점수를 더 많이 제공한다. 문명 특성 덕분에 성벽을 지을 때 생산력 보너스를 얻으므로 치케가 더 빨리 올라간다는 건 덤.


* 정복
전념 보너스 중에는 자유 탐구, 증기의 심장 박동, 거짓들의 경호원, 전투 준비!, 하늘과 별들, 자동화 전쟁 등 전투와 관련되어 있거나 정복 승리에 크게 기여하는 과학이나 생산력을 제공하는 것들이 많다.

다만 전념 보너스들을 제쳐놓고 보면, 정복 승리와 맞는 부분은 타마르의 지도자 특성 덕에 군사적 도시국가나 산업적 도시국가의 종주권을 얻기 쉽다는 정도다. 고유 유닛인 케브슈르가 쓸 만 하긴 한데, 언덕이 없는 지형에서는 고유 유닛이라는 이름값을 못 하는데다 치케가 중세 성벽 대체였다면 참 좋았으련만 르네상스 성벽을 대체하는지라 이들을 구입할 신앙이 잘 모이지도 않는다.


* 종교
전념 보너스 중에는 전도사들의 대이동이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이며, 치케가 준수한 양의 신앙을 제공하고 타마르의 지도자 특성 덕분에 적들을 썰면서 신앙을 얻거나 종교적 도시국가의 종주권을 쉽게 얻을 수 있다.

4. 변경사항

4.1. 뉴프론티어 패스

비밀결사 보이드싱어스로 신앙 생산량이 높은 편인 조지아가 간접 상향을 받았다. 하지만 21년 4월 리워크로 보호 전쟁 신앙 +100%에서 죽인 유닛 전투력 50% 신앙 수입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이제는 보이드싱어스와도 잘 어울리지 않게 되었다. 치케가 있긴 하지만 너무 늦게 나와서... 극적인 시대를 켰다면 와카 하나를 받지만, 그 슬롯엔 황금기 정책을 껴야 하기 때문에 슬롯이 여전히 모자라는데 미네르바가 이 공백을 매워줄 수 있을 것이다. 사절 추가도 조지아와 시너지가 있다. 리워크된 특성 덕에 스파르타처럼 일부러 야만인 러시를 불러들이고 뱀파이어를 꺼내서 하나하나 조져 주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극적인 시대 모드에서는 S~A급 문명으로 평이 매우 좋아진다. 이는 극적인 시대 모드에서는 추가 와일드카드 슬롯을 얻고 황금기여도 암흑기 정책카드를 갈 수 있기 때문. 와일드카드 슬롯은 어떤 경우에도 2개 이상 보장되니 황금기 정책카드와 양립도 가능하다. 암흑기 정책카드가 성능은 좋지만 암흑기 진입 자체에 대한 리스크가 매우 높은데 조지아는 그 리스크를 질 필요가 없다. 특히 과두제 유산 카드와 황혼의 용맹 카드를 함께 채용해 쌍과두 시절처럼 (리워크 후 기준) 검사 러시 - 케브슈르 러시 - 진급을 쌓고 머스킷 러시까지 이어줄 수 있어서 군사적으로 매우 강력해진다. 다른 문명도 똑같이 할 수 있지만 암흑기에만 가능해서 점령지의 충성도 관리가 매우 난감해지는데, 조지아는 황금기에도 이 전략을 쓸 수 있어서 노 리스크 하이 리턴을 노릴 수 있다.

영웅 및 전설 모드도 생각보다 약한 조지아의 고대를 보조해줘 매우 강력하다. (리워크 후 기준) 적당한 영웅을 뽑아 야만인 주둔지만 털고 다녀도 신앙이 쑥쑥 모이고, 이 신앙은 기념비성 때 무수한 개척자가 되어 줄 것이다. 그렇다고 히미코를 거부할 것은 없다. 적당한 도시 국가 하나 징병하고 똑같이 하고 다니면 되니까.

독점과 기업 모드는 문화승리 쪽에 약간의 보너스가 있는 조지아에게도 나쁘지 않다. 다만 충분한 관광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그만한 도시의 숫자를 갖춰야 하며, 4개의 사치자원을 독점할 수 있도록 대륙 하나를 차지하는 것이 선제조건이다.

야만인 부족 모드는 별로 강력하지 않은 조지아의 고대 시대를 위협하지만, 향후 늘어날 도시 국가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영웅 및 전설 모드 등으로 초반을 메울 수 있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도 있다.

좀비 디펜스 모드는 같은 자리에서 계속 살아나는 좀비를 죽이며 신앙을 파밍할 수 있어 나쁘지 않다. 단, 돌연변이 좀비에는 주의해야 한다.

4.2. 2021년 4월 최종 밸런스패치

타마르의 활용하기 어려운 보호전쟁 보너스 특성이 사라지고 대신 고대시대부터 활용가능한 '적 유닛 처치시 처치한 유닛의 기본 전투력 50%만큼 신앙 획득' 특성을 새로 받을 것으로 예정되었다. 조지아의 경우 주요 수정대상이 아닌 만큼, 그리고 신앙위주 문명으로서 직업 윤리나 보이드싱어스의 혜택을 입기 때문에 그렇게 심각한 약골은 아니라서인지, 현재로서는 이 타마르의 특성 외엔 변경점이 없어 보인다.

또 한가지 희소식은 중세 근접 유닛 중갑병(Man-at-arms)이 추가된다는 것. 이로 인해 케브슈르가 추가 유닛이 아닌 중갑병 대체유닛이 된다. 이는 추가 유닛의 약점이었던 '업그레이드 불가능'이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고대부터 굴리던 전사를 케브슈르로 업그레이드해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결국 최종적으로는 케브슈르가 사무라이보다 더 강력한 유닛이 되었다. 사실상 주도적으로 뭘 해볼 수 없었던 방어적/신앙 문명에서 케브슈르 원툴 문명이 되었으며, 이로써 이전보다 더 강력한 문명이 되었다는 게 아이러니.

5. AI

전반적인 문명 특성과는 달리 꽤 호전적인 편이다. 게다가 고유 안건 나리칼라 요새 때문에 친하게 지내기도 어렵다. 유저가 AI가 하라는대로 고분고분 따라주는 경우도 별로 없거니와 성벽은 발레타라도 있는 게 아닌 한 내정 시 건설 우선순위에서 최하위에 속한다.

전쟁으로 밀어버리려고 해도 타마르 본인은 모든 도시에 성벽을 도배해놓으므로 공격을 위해서는 공성병기 생산을 강요당한다. 그렇다고 방치하면 문명 특성에 힘입어 무럭무럭 자란다. 여러모로 귀찮은 상대이며, 성벽 대응책을 충분히 갖추고 단번에 밀어버리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중세 시대에는 성벽과 더불어 강력한 고유 유닛 케브슈르까지 상대해야 하므로, 이 타이밍에는 다른 문명을 공격할 때보다 더욱 단단히 중무장하고 가는 것이 좋다.

주로 종교 승리를 노린다. 종교승리를 목표로 하는 플레이어에게는 최악의 적이다. 스파이로 잘해야 기술 빼먹기나 산업구역 약탈 정도만 노리는 다른 문명과 다르게, 총독 무력화, 시민 선동 등의 귀찮은 행동을 자주 한다. 게다가 신앙 수급이 꽤 많고 포교 욕구도 강해서 내 성도에 포교질을 하는 어이없는 짓도 자주 벌인다. 타 AI 문명에게 똑같은 짓을 하다 국제적으로 어그로가 끌리는 경우도 많다. 보통 종교 비상이 걸리지만 간혹 전쟁광 안건이 뜰 때도 있고, 외교점수를 위해 자신이 어그로 끌리는 짓도 마다하지 않는 악질이다. 이 때문에 의외로 외교승리를 가져가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

아무튼 친해지기도 어렵고, 사실 종교 전파 때문에 오히려 친해지는 게 더 귀찮을 때가 많으며, 친해져 봤자 그만큼 타 AI들과 사이만 안 좋아질 뿐이다. 여러모로 친구삼아 좋을 일 없는 문명.

대사도 어그로를 잔뜩 끈다. 공개 비난 대사인 '망나니 똥개'도 굉장히 열받는 비난 대사 중 하나로 꼽히고, 첫 방문 때는 '왜 방해하죠?'라고 반기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자기가 가져온 제안을 수락해줘도 한다는 소리가 '고통스럽지만, 동의해야겠군요.'다.

6. 도시 목록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문명 1~5와 달리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트빌리시 (Tblisi)★
쿠타이시 (Kutaisi)
바투미 (Batumi)
루스타비 (Rustavi)
츠쿠미 (Tskhumi)
고리 (Gori)
텔라비 (Telavi)
포티 (Poti)
음츠케타 (Mtskheta)
주그디디 (Zugdidi)
아칼칼라키 (Akhalkalaki)
카스피 (Kaspi)
츠힌발리 (Tskhinvali)
오말로 (Omalo)
차게리 (Tsageri)
제스타포니 (Zestafoni)
비추빈타 (Bichvinta)
보르조미 (Borjomi)
찰카 (Tsalka)
오니 (Oni)
티아네티 (Tianeti)
트모그비 (Tmogvi)
아할치헤 (Akhaltsikhe)
게구티 (Geguti)
니코프시아 (Nicopsia)
드마니시 (Dmanisi)
어브니시 (Urbnisi)
무초 (Mutso)
아할리 아토니 (Akhali Atoni)
데도플리스츠카로 (Dedoplistsqaro)

7. 자연 환경

알라자니강 (Alazani River)
앵구리강 (Enguri River)
쿠라강 (Kura River)
므츠바리강 (Mtkvari River)
리오니강 (Rioni River)
  • 화산
카즈베크산 (Mount Kazbek)
  • 산맥
캅카스산맥 (Caucasus Mountains)
가그라산맥 (Gagra Range)
리치산맥 (Likhi Range)
메스케티산맥 (Meskheti Range)
트리알레티산맥 (Trialeti Range)

8. BGM

8.1. 시대별 BGM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 시대

8.2. 인게임 BGM
















원곡은 중세 시대의 조지아 성가 'Shen Khar Venakhi(그대는 포도밭이니)' 그리고 1950년대 조지아 시인 Shota Nishnianidze의 시 압카지아의 칸타타를 노래로 번안한 'Tsaikvanes Tamar-kali Apkazetshi'를 적절히 편곡한 것이다. 'Shen Khar Venakhi'는 타마르의 할아버지 디미트리오스 1세가 가레자 수도원에서 유폐 생활을 할 때 작사하였다고 전해지는 거의 1000년에 가깝게 이어져 내려온 유서 깊은 조지아 지역의 찬송가다. 찬송가이지만 성인이나 신을 언급한 내용이 없어 소련시절에도 부를 수 있었다고 한다. 경건하면서도 차분하게 듣기 좋은 곡으로 유튜브 등지에도 제목으로 검색해 들어가보면 어렵지 않게 들어볼 수 있다.
원곡 가사
შენ ხარ ვენახი, ახლად აღყვავებული,

ნორჩი კეთილი, ედემს შინა ნერგული,

ალვა სულნელი, სამოთხესა მოსრული,

ღმერთმან შეგამკო, ვერავინა გჯობს
ქებული,

და თავით თვისით მზე ხარ
გაბრწყინვებული.
원곡 해석
그대는 새로이 만개한 포도밭이니

젊고 아름다우며 에덴에서 자라나는 이여

천당의 향기로운 어린 양버들

주께서 그대를 아름답게 하시니 어느 것도 찬미하는 가치에 미치지 못함이라

그대는 그대 스스로 밝게 빛나는 태양이라
게임에 삽입된 가사
შენ ხარ ვენახი, ახლად აღყვავებული,

ნორჩი კეთილი, ედემს შინა ნერგული,

ღმერთმან შეგამკო, ვერავინა გჯობს
ქებული,

და თავით თვისით მზე ხარ
გაბრწყინვებული.

9. 대사 목록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조지아의 지도자 타마르는 조지아어를 사용한다. 성우는 Ana Makharadze. 여담으로 공개 비난 대사가 상당히 도발적이다.
타마르 대사 목록
음성 대사
최초 조우
나는 조지아의 타마르입니다. 그대의 방식과 그대의 의지를 말해주시겠소?
(მე ვარ თამარ, მეფე ყოვლისა საქართველოისა, სთქუ სიტყვაი შენი და განაგრძე სვლაი ესე შენნი.)
어젠다 긍정적
그대가 그대의 국민을 위해 건설한 벽은 대단하더군요. 그대는 조지아의 정신을 가졌어요.
(მომწონს ესე კედელნი რომელნი ესე აღშენებულ არს შენი ხალხისათვის, გაქუს სული ქართველთა.)
어젠다 부정적
그대 국민은 사람을 너무 믿는군요. 아무나 도시로 들이다니, 심지어 야만인까지 말이죠.
(შენი ხალხი ნამეტნავად დაჯერებულ არს, ბარბაროსებსაც უფლიათ შემოსვლა ქალაქებსა თვისა შინა.)
플레이어로부터 선전 포고를 당함
조지아의 심장은 그대의 군대 앞에서 떨지 않습니다.
(ნუ შეძრწუნდებიან გულნი ქართველთა სიმრავლესა მათისათვის.)
타마르가 플레이어에게 선전 포고
신이 우리와 함께합니다. 그대는 혼자요.
(ღმერთი ჩვენთანა არს, თქვენ მარტოდ ხართ.)
패배
조지아를, 그리고 나를 폐허에서 구하기에는 장벽이 부족했군요.
(კედელნი ზღუდისანი ვერ დახსნეს საქართველოი აოხრებითგან, უძლურვარ მეცა.)
정보 대사
수도 정보 교환
서로 수도로 가는 길을 알려줍시다. 서로 직접 거래하도록 말이죠.
플레이어를 근처 조지아 도시로 초대
그대를 우리 수도로 안내해야겠군요. 최고의 방어력을 갖춘 치케를 보세요.
플레이어가 타마르를 근처 도시로 초대
아주 좋군요.
★방문
왜 나를 방해하죠?
거래 관련 대사
플레이어가 보통 거래 승낙
고통스럽지만, 동의해야겠군요.
플레이어가 보통 거래 / 대표단 거절
다시 오세요. 다음에는 진짜 제안을 가지고 말이죠.
★타마르가 국경 개방 승낙
양국 국민 사이의 교역이 활발해질 것 같군요. 조지아는 국경을 개방하겠습니다. 일단, 지금은 말이죠.
★타마르가 국경 개방 거절
조지아의 영토에 외국의 영향력은 필요 없어요. 적어도 그대는 아니에요.
★타마르가 국경 개방 제안
우리 고문이 조지아의 국경을 개방하는 것이 좋다더군요. 나도 현명한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호 관련 대사
타마르가 우호 제안 거절
우정? 조지아는 다양한 얼굴을 지녔지만, 그대의 친구로서의 얼굴은 없어요.
타마르가 우호 제안 승낙
잔인한 농담으로 생각했지만, 심사숙고해보니 진심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지아는 그대의 요청에 동의합니다.
타마르가 우호 선언 제안
조지아는 당신이 믿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친구입니다. 그대가 동의하면 모두에게 우리의 우정을 알리도록 하죠.
플레이어가 우호 제안 거절
불가능한 일입니다.
플레이어가 우호 제안 승낙
감사를 받기에 합당한 행동이군요.
★타마르가 동맹 제안
우리의 강점을 결합하면 우리의 적은 꼼짝하지 못할 겁니다. 그대에게도 이익이 될 겁니다.
전쟁 관련 대사
타마르가 플레이어를 공개 비난
그대를 망나니 똥개라고 부르면 똥개에게 모욕이겠군요.
플레이어가 타마르를 공개 비난
가증스러운 인간이로군. 그대의 국민들은 당신보다 더 나은 지도자가 필요할 거 같군요.
★타마르가 평화 협정 승인
그대가 교훈을 얻었으리라고 믿어요. 이 전쟁을 끝냅시다.
★타마르가 평화 협정 거절
유감이군요. 진심으로 유감이에요.
★타마르가 평화 협정 제안
이 전쟁은 끝나야 합니다. 전쟁의 원인에 대해서는 어떠한 잘못도 인정하지 않겠어요.
플레이어 군대가 조지아 국경에 접근
그대가 조지아 국경에 배치한 군대가 내 인내를 시험하는군요. 병사들을 물리세요. 아니면 물러가게 해 드리지.
대표단 관련 대사
타마르가 플레이어의 대표단 수용
그대의 대표단은 소란을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생각하죠.
타마르가 플레이어의 대표단 거절
조지아에 긴급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대의 상인을 맞이하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타마르가 대표단을 보냄
조지아 상인들이 추르치헬라를 한 아름 가져왔습니다. 디저트로 안성맞춤인 식품이지요.

10. 스플래시 아트

타마르
파일:Tamar_promotional_art_(Civ6).jpg
케브슈르 컨셉아트
파일:3e1f8cc7ea87e6bf2848a44098945e564dbdfa87.png

11. 기타

이번에도 의외의 문명이 나왔다고 반기는 사람도 있지만 비잔틴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었다. TSL맵에서 조지아의 위치가 비잔틴 위치와 매우 근접하기 때문에 조지아의 등장으로 비잔틴이 지역권 로테이션에서 밀려 확장팩에서 등장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다. 다행히 뉴프론티어 패스에서 비잔틴이 추가돼서 비잔틴 팬들의 원망을 들을 일은 없게 되었다.

해외 문명 팬들 사이에선 간디 = 핵무기광과 비슷하게 신규 문명 및 지도자를 예측할때 '다음 문명은 타마르의 조지아다!' 라고 놀리는 일종의 밈(meme)이 있었는데, 이번에 실제로 조지아가 등장했다. 이에 문명 관련 가장 큰 커뮤니티라 할 수 있는 CivFanatics에는 '조지아는 문명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문명인가?' 라는 글과 함께 해당 지역 대표 문명으로는 아르메니아가 더욱 어울렸을 것이며, 만약 팬덤의 밈을 채용한 것이라면 파이락시스가 문명을 웃기지도 않는 농담따먹기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이와 더불어 과도한 여성 지도자의 비율이나 이해 하기 힘든 등장 문명 선정 방식 등 문명 6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의견들이 오갔으며, 문명메트로폴리스를 비롯한 문명 이야기가 나오는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마찬가지로 해당 주제들이 언급되었다.
Luka Edisherashvili
I'm from georgia and this is very weak representation :( Military unit name is incorrectly put, Tamar was white woman and cikhe is a joke really... no wonders added, no special improvements.. whatever. Too sad i can't understand korean commentary but appreciat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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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편 조지아 출신으로 추정되는[6] 어느 유튜버가 조지아를 평가한 한국인 유저의 유튜브에 직접 댓글을 달았는데, 고유유닛 이름도 틀렸고, 타마르 여왕은 백인인데다 치케는 선덕여왕이 공개될 때 한국 유저들이 비판했던 서원이나 삼국보다도 못하다는 것이다[7]. 유독 이번 확장팩 공개 문명이 고증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는 것이 많은 것을 보면 이번에도 고증을 별로 생각하지 않고 냈다는 게 위의 주장이다. 그나마 고유 유닛은 피드백을 수렴해서인지 시연 영상에서는 케브슈로 이름이 바뀌었다.

다만 타마르 여왕만 놓고 보면 흥망성쇠라는 부제에 부합하는 군주이긴 하다. 환난의 시기에 여왕이 되고, 반대파를 밀어낸 후에 정복사업 + 내치로 황금기를 이룩하고, 여왕 사후 20년만에 몽골한테 와장창 깨진 것까지. 그냥 굵직한 문명 나온 뒤에 나왔더라면 '생소하지만 신선한 문명' 정도로 기억되고 좋게 넘어갈 수 있었겠지만, 공개 문명 수가 몇 안 남은 상황에서 기껏 동유럽 시드로 출현했으면서 고증이 이상하게 구현되어 말이 많은 문명. 여러모로 잘못된 고증이 아쉬운 문명이라 할 수 있겠다. 비판을 수용해서 발매 전에 수정하면 고증 관련 논란은 어느 정도 줄어들것이다. 다만, 현재 유명 스트리머들에게 미리 공개한 얼리억세스 버젼 게임에선 조지아의 고증 관련 이슈들이 고유 유닛명 변경을 제외하면 모두 그대로인 점을 보았을 때, 올바르게 수정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공개 이후에는 조지아 인들이 백인인 점을 감안해서 타마르 여왕의 피부색이 하얗게 변했다.

[1] 정리하자면, 황금기 보너스를 선택 시, 동일한 이름의 정상기 보너스 역시 함께 받는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2] 극적인 시대 모드에서는 아래 효과로 대체된다.[3] 중세 연대기 "여왕 중의 여왕 타마르의 생애" 에 나오는 구절을 살짝 변형한 것으로, 이 책에 따르면 재위 초 타마르가 공의회를 소집한 뒤 성직자들에게 한 말이다. 원문을 한글로 옮기면 "귀족들이 부유하다 하여 그들을 편애하지 말며, 민중이 가난하다 하여 그들을 무시하지 말지어다." 다만 게임에 쓰인 문장은 조지아어를 영어로 옮긴 문장을 보고 다시 조지아어로 옮긴 것이라, 실제 문장과는 꽤 차이가 난다.[4] 타마르의 국왕호의 일부를 약간 변형한 것으로, 전체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신의 뜻에 따른 압하지야인들과 카르트벨리인(조지아인)들, 아라니인들, 카케티인들, 아르메니아인들의 왕 중의 왕이자 여왕 중의 여왕이며 시르반샤이자 샤한샤이며 모든 동방과 서방의 전제군주이고[5] 일반 속도 기준 10.[6] 닉이 조지아인에게 자주 붙는 성의 접미사인 ~shvili인 걸 볼때 조지아인인건 확실하다.[7] 일리가 있는 것이, 일단 치케는 다른 게 아니라 요새(fortress)를 뜻하는 조지아어(ციხე)에 불과한데다 조지아라는 나라 자체가 정교회 국가로서의 자부심이 강하다. 게다가 타마르는 종교 정책에 힘을 써 성인으로 추증되었으니, 역시 종교와 관련이 있다. 그런데 전술했듯이 어차피 치케도 다른 게 아니라 '요새' 라는 말에 불과하니, 사원을 대체하는 '수도원(საკათედრო)' 이라는 건물이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고 오히려 그 쪽이 보다 적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