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마리아(뷰티풀 군바리)/인간관계
1. 1부
22화에서 첫등장. 화장실 안에서 똥을 싸며 방귀를 뀐다.
상당한 미인인지 정수아와 현봄이는 처음 마리아를 보고 '와!'라며 감탄한다.이름이 공개되기 전까지 샤방이 상경이라고 불렸다.
류다희는 마리아에게 “개빠졌다”면서 버럭버럭하지만, 무시하고 류다희를 애교로 제압하고 간다. 24화 시위 1편에서 현봄이에게 사전 교양을 해 준다.
28화에서는 설유라의 수면 지시에 “얘들아, 깨쓰! 코자렴!”이라고 말한다. 류다희가 담배를 피우려 하자 담배를 동강내 버린다. 물론 류다희는 도끼눈+상어이빨이 돼서 당황한다. 29화에서 받데기 설명 컷에서 등장한 모습을 보면 정수아, 설유라에 묻혀서 그렇지 이쪽도 상당히 몸매가 우월하다.[1] 지금이야 그림작가의 유려한 그림체 덕분에 외모와 몸매 모두 되는 인물들이 차고 넘치지만, 연재 초반만 해도 마리아의 외모와 몸매 모두 팬들 사이에서 큰 각광을 받았다.
집합을 건 라시현이 막내 라인 빵구를 하나하나 언급하면서 "너희가 하는 게 뭐냐?"며 갈굴 때, 현봄이를 두둔하며 반박하다[2] 옆에서 류다희가 제지하는데도 막은 후에 할 말을 다 한다.[3] 빡친 라시현에게 발이 걸려 넘어지고 그대로 머리를 짓밟히는 고초를 당한다. 이때 라시현이 하는 말을 들어 보면 마리아는 "교양도 제대로 못 하고, 후임들 관리도 못 하고, 제대로 하는 거 하나 없이 동기인 류다희에게 묻어가기만 하는" 캐릭터라고 대놓고 까인다.[4][5]
이윽고 빡친 류다희가 막내들을 버스 안에 몰아넣자 말리지만, 류다희가 아랑곳하지 않고[6] 후임들에게 무차별 구타를 가하자, 버스 밖에서 괴로워했다. 한 후임을 감싸려던 행동이 다른 후임들에게 더 큰 화를 불러와서 그런 듯.
33화에서 류다희에게 맞고 화장실에서 울고 있던 정수아를 달래 주며, "다희는 자기 직책에 총대 메고 미움 받으면서 임하고 있다. 절대 나쁜 아이가 아니니 미워하지 말라."며 류다희를 옹호한다. 이 장면이 다소 의외일 수 있는 게, 마리아는 "폭력이나 갈굼을 수행하는, 총대 매는 사람이 있어야 군대가 돌아간다"는 듯한 발언을 한다. 다만 마리아의 성격상 그런 것에 동의하는 것일 리는 없고, 그저 군 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항하는 대신 그 자체에 수긍해버린 듯하다. 군대 부조리를 옹호하는 논리이기 때문에 사실 굉장히 씁쓸한 장면이다. 이 때문에 마리아 역시 구타 옹호자라는 비판을 듣는다. 정수아가 구타당한 걸 물으며 "어떻게 버티십니까?"라고 묻자, "나에게는 군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의미가 있다"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경 시절에 마리아는 많이 힘들어한 모양. 사회에서는 자신에게 잘해 준 사람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여러모로 사랑받고 순탄하게 자란 듯하다.[7] 전화 깨쓰가 걸린 걸 소원수리로 찔렀다가 집합이 걸렸는데, 이에 자수를 하려다가 동기인 류다희가 총대를 메고 거짓 자수를 하면서 손들지 못하고 침묵하고 만다. 다희가 결국 자기 대신 구타당하자, 그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운다.
난 고참들이 너무 싫었어. 미웠고. 근데 내가 고참을 찌르면, 다희와 헤어져야 하더라고. 그렇게 되면 다희와 다시는 못 보게 되겠지. 그 후로 난 오로지 동기랑 같이 지내고 싶어서 참고 지냈고, 다희를 더 이상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군 생활에 집중하기 시작했더니 어느 순간부터 이 지옥같은 곳도 살만해지더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버틸 수 있는 '의미'는 '동기'였어.
결국 "내 동기 찌르지 마"라는 간단한 요점을 엄청나게 길고 아리송한 서론으로 얼버무리며 정수아에게 전달한 셈.[8] 물론 정수아는 마리아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아 설득은 먹혀들어가지 않았고, 오히려 오정화의 존재를 목도함으로서 보안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자기가 류다희를 찔러버리면 마리아가 동기와 헤어지는 슬픔에 처할 거라 예상했기 때문에, 마리아의 설득도 중대장의 추궁에 넘어가지 않는데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이후 밤에 야외에서 류다희와 같이 담배를 피우는데[9], 이때 "앙~"이라며 귀여운 표정과 다희를 보며 얼굴을 살짝 붉히는 장면이 나온다.
그 뒤 상경들과 방범 나가던 중 막내들의 보안에 대해 걱정한다.
다행히 근무를 끝낸 뒤 구수란으로부터, "정수아가 중대장의 추궁에도 보안을 끝까지 지켰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류다희가 교양하려다 정수아에게 보안을 지킨 것에 대해 고마움을 츤츤거리면서 표현을 못하는 것을 보고 뒤에서 웃고, 정수아의 암기력을 보고 감탄한다.
그 뒤 지구대에서 류다희, 이웅란과 함께 근무지를 정하면서 맛집을 찾는다. 이 때 눈을 반짝이면서 맛집을 열심히 찾는데 이웅란처럼은 아니어도 먹을 것을 굉장히 밝히는 듯.
43화에서 설유라가 집합을 걸자 걱정하고, 집합하여 단체로 얼차려를 받을 때 "끄응" 소리를 내는 등 가장 힘들어한다.[10]
설유라가 전화 깨쓰를 걸 때 마리아가 비춰졌는데, 과거 회상에서 집합이 걸린 것도 마리아가 전화 깨쓰가 걸린 걸 소원수리로 찌른 게 원인이었음을 생각하면, 평소에 전화를 많이 거는 것으로 추정된다.
45화에서 집합 후 박율이 홍이란을 패자, 괴로워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다가 라시현에게 얼차려를 받는 류다희를 본다. 다음날 정수아와 현봄이가 지쳐서 졸자, 주의를 주어 깨운 후 면회 여부를 묻는다. 하지만 라시현이 정수아에게는 면회금지를 시켰다. 시위 및 류다희의 구타로 인한 상처가 있기 때문. 봄이에게는 "면회 올 사람에게, 내일 오전 9시까지 오라는 연락을 하라"고 알려주고, 면회를 못 하게 된 수아를 위로해준다.
49화에서는 류다희의 근신이 풀리자 "고생했다"며 위로해준다.
50화에서는 전역하는 강승희를 배웅해준다.
51화에서는 구보를 뛰고 쉬는 시간에 "애들이 오래간만에 훈련 나와서 그런지 체력 많이 떨어진 거 같다"고 말하자, 박율이 "니들 들어가서 보자"고 후임들을 윽박지른다.
52화에서는 라시현이 일이경들 치약 미싱을 시키자 류다희, 송미남과 함께 놀라고 "저… 너무… 부담이…"라고 말대꾸를 한다.[11]
58화에서는 류다희가 라시현이 하는 말에 얼굴을 찌푸린 것 때문에[12] 라시현이 류다희의 얼굴을 밀치자 다른 상경들과 함께 당황한다. 그 후 라시현에게 벌을 받고 죽은 눈으로 담배를 피우는 류다희를 걱정한다.
59화에서는 표지를 장식했으나, 별다른 비중 없이 휴가를 갔다[13].
64화에서 복귀하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
66화에서는 정수아의 큰오빠 정수호를 보고 "잘 생겼다"고 감탄하는 게 전부다.
67화에서는, 정수아의 큰오빠 정수호에게 반한 류다희에게 연애상담을 해 준다. 오빠랑 소개팅 시켜달라는 선임이 꼴불견 순위에 든다며 만류하지만, 류다희는 들은척도 하지 않고 결혼 생각부터 하는 등 김치국만 잔뜩 마신다. 당연히 옆에서 지켜보는 마리아는 수아를 그렇게 때려놓고 그러고 싶냐고 태클걸지만 양심에 찔리는 기색없이 정수아에게 잘해줄거라 다짐하는 류다희를 보고 한숨을 쉬며 "불쌍한 수아..."라며 정수아를 동정한다. 사실 류다희가 그동안 정수아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다. 그리고 류다희를 잘 아는 만큼 잘 안됐을 경우 정수아에게 올 피해를 생각하면 당연하다. 그리고 이는 147~8화에서 현실이 되었다.
69화에서 이웅란과 함께 라시현에게 갈굼당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71화에서 소수가 되지 못해 의기소침한 류다희를 걱정스럽게 바라본다.
72화에서 상경들 간의 업무회의 중에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75화에서 시위 갔다 오고 박현정의 제대 소식을 듣고 슬퍼하는 표정을 짓는다.
77화에서는 허정인에게 구타당하는 현봄이를 보며 "쫌 심한 것 아냐?"면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79화에서 짤막하게 등장했는데, 봉조 역할을 맡으면서 방패조들을 독려하는 역할로 나왔다.
81화에서 정수아의 시위 당시의 독단 행동을 류다희가 너그럽게 용서하자, 이웅란, 송미남과 같이 훈훈하게 웃어 보인다.
82화 에서는 정수아의 옆에서 최아랑이 찍은 무쌍을 보면서 경악한다.
83화에서는 체육대회를 하면서 류다희에게 고기를 쌈 싸준다.
84화에서 류다희의 다음 타자로 야자타임 바통을 넘겨받고 설유라와 민지선을 지목, "높은 직책 맡아서 고생 많이 했고, 남은 기간 푹 쉬고 가라"고 격려해준다. 깨알같이 "이 말을 시현이에게서 듣고 싶었다"고 울먹이는 라시현 빠순이 설유라는 덤. 정수아가 폐급 3인방(홍이란, 주방희, 이송이)을 지적할 때 류다희가 정수아를 감싸자 "아직도 (정수호를) 포기 안 했냐?"고 하는데, 정수아가 류다희를 "우리 다희"라고 지목하자 살짝 놀란다. 하지만 정수아가 "우리 오빠 넘보지 말라"고 화를 내고, 이에 류다희가 잠시 경직되었다가 울먹거리자 "그만 포기하라"고 말한다.
85화에선 현봄이의 야자타임때 봄이가 상의를 탈의하고 흔들자 "여기 있는 술 혼자 다 마셨나?"라고 놀라고, 현봄이가 허정인에 이어 라시현을 지목하자 "어머! 어머! 쟤 완전 취했나 봐!"라고 경악한다. 옆에서 권정민은 류다희에게 "기대마로 끌고 갑니까?"라고 물어보고… 이어 최아랑의 차례가 된다. 아랑이는 봄이의 어그로를 먹으려고 일부러 선을 넘는다. 1소대원들은 처음엔 장난인 줄 알고 웃다가, 아랑이가 진심인 것을 알자 굳어버린다.
95화에서 단셋과 싸운 이후 기대마 안에서 라시현이 싸움에 휘말려 실컷 얻어맞고 돌아온 한소이와 정수아를 위로하며, 마리아에게 "소이와 수아는 얼굴이 나을 때까지 면회외출, 목욕 보내지 마라"고 지시한다.
103화에서는 홍이란, 주방희와 함께 주간 방범 근무를 나간다.
106화에서 류다희는 다시 챙짱을 맡고,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임향희와 자주 부딪힌다. 이때마다 마리아가 둘의 다툼을 말린다. 박율과 함께 이웅란에게 업무적으로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109화에서 표지를 장식했다. 서서희를 갈구는 류다희를 말린 뒤, 권정민에게 주희린의 짐 정리를 하라고 지시한다. 그 다음 서서희가 "주희린은 확실히 다른 신병들보다 개념 없어 보인다"고 보고하는 것을 듣고, 권정민에게 따로 "주희린의 자리를 정수아의 옆으로 옮기라"고 지시한다. 류다희와 함께 야간 방범근무를 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류다희는 정수아를 걱정하고, 마리아는 "수아가 잘 하니까, 수아 옆에서 있으면 못하는 사람도 잘 하게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대답한다. 그리고서 류다희를 껴안으며 장난스레 "질투 난다"며 미소 짓는다.
좋은 의도에서 한 일이었지만 마리아가 간과한 사실이 있었으니, 주희린은 289중대 사상 역대 최악의 무개념이었고, 주희린의 근처에는 정수아만 있는 게 아니라 라시현도 있었다. 그리고 마리아의 판단은 어디까지나 군 생활에 적응할 확고한 의지를 품고 있는 사람에게나 통할까 말까 하는 이야기지, 주희린처럼 대놓고 업혀가려는 고문관에겐 택도 없는 소리다. 물론 신병이 이정도로 무개념일거라 예상 못하기도 했고 마리아 본인이 욕먹는 것도 다소 결과론적인 것이 많지만, 이 결정은 마리아의 주가가 팍팍 떨어지는 원인이 되었고 한동안 내내 강도높은 비판 혹은 비난이 계속 오갔다. 지금까지 아쉬운 점이 조금 있기는 했지만, 조용했던 마리아라는 캐릭터에게 비판거리를 제공한 화이다.야간 방범근무 복귀 후, 화장실에서 이웅란, 류다희와 함께 뒤쪽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류다희는 마리아에게 "뭐 먹고 왔냐?"고 물어보고, 이웅란은 마리아와 함께 뭔가 맛있는 걸 먹고 왔는지 아주 만족스런 표정으로 껄껄대며 웃고 있다. 그런데 주희린이 대놓고 하품을 크게 하자, 다른 대원들과 함께 정색한다.
110화에서 박율과 허정인 등 여러 선임들에게 주희린이 갈굼과 구타를 당하는데, 구타를 주도한 박율과 허정인보다 선임이면서도 말리지 못하고, 그저 지켜만 보다가 고개를 돌려 외면한다. 그러다 같이 화내는 바람에 말릴 기회를 놓쳤던 오덕희가, 권정민이 주희린을 때리려는 순간 끼어들어 말린다. 이때 마리아는 그저 옆에서 고개만 끄덕인다. 그리고 마리아가 일부러 정수아에게 맡긴 주희린은, 전입 3일 남짓 만에 위수지역 이탈을 감행했다.
112화에서 주희린이 저지른 사고로 인해 중대장에게 갈굼당해 열 받은 라시현에게 싸대기를 맞는다.[14] 이를 본 류다희는 또 표정관리를 하지 못하고, 라시현은 류다희 역시 갈군다. 그리고 내리갈굼을 하는 류다희의 모습을 보면서 울상만 짓고 외면한다.
114화에서 시위 출동 현장에서 허정인이 정수아에게 대놓고 굴욕을 주며 크게 소리를 지르자, 고개를 돌려 그 광경을 쳐다보기만 한다. 그리고 아무 말 없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앉아만 있다. 소수인 설유라를 비롯한 주요 고참들도 가만히 있으니 자신이 나서기도 곤란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녹색견장을 차고 있는데, 4분대장이다.
118화에서 송미남과 정수아의 대화에 잠시 등장한다.[15] 저계급자 시절부터 자신의 맞후임 박율에게 잘해줬지만, 박율이 불손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아 마리아가 많이 상처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119화에서 2006년 12월이 되며 류다희와 함께 휴가 계획을 짠다. 류다희와 함께 12월에는 28일에 휴가 나갈 계획이다.
1.1. 121화~130화
- 126화에서, 류다희가 "설유라 수경님만 제대하시면 그때는 진짜 우리 세상이다!"라고 마리아에게 말하며 잔뜩 들뜬다.
- 128화에서 기대마 뒤에서 1소대 챙, 받데기들과 함께 류다희로부터 "설유라 수경님 화 많이 나신 것 같으니까 신중하게 행동하고 막내들에게 화풀이 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면서 설유라가 화가 난 이유에 대하여 궁금해 한다. 설유라의 자세한 사정이야 알 방법이 없으니 모를 수 있다쳐도, 타소대 후임들도 설유라가 왜 화났는지 나름 추측하고 조심하려는 모습들을 생각해보면 마리아가 얼마나 눈치가 느리고 선임의 반응에 별 관심이 없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깨스가 생각보다 길어지자 깨스가 걸린 뒤 며칠 후 본인을 포함한 1소대 상경들은 한소이가 망을 보는 가운데 기대마 뒤에서 물을 몰래 마신다.
- 129화에서, 말년인데 쉬지도 못하고 시위 진압을 나온 설유라를 안타까워한다. 시위 복귀 후 자리에 누워 설유라와 라시현이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의외의 면"이라며 신기해한다. 설유라의 전역 날에는 289 중대원들과 함께 설유라의 전역을 축하해준다.
1.2. 131화~141화
- 131화, 화장실 신고식에서 자신을 둘러싼 선임들을 무서워하는 김세이를 보고는 귀엽다며 눈을 빛낸다.
- 133화에서는, 갓 전입해 온 신병 고효원이 중대장과의 면담에서 "기동대로 전출 가고 싶습니다"라고 요구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1소대는 공포 분위기에 휩싸이고, 중대장에게 실컷 깨지고 돌아온 라시현은 류다희의 뺨을 풀스윙으로 내리친다. 마리아는 애써 변명해보려 하지만, 라시현은 류다희를 감싸는 게 마음에 안들었는지 덜 떨어진 대가리 운운하면서 차갑게 쏘아붙인다. 라시현의 냉소에, 마리아는 아무 대꾸도 하지 못하고 동기 류다희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 139화. 라시현의 복귀날인 12월 28일, 류다희와 함께 휴가를 나간다. 둘은 "수경 달아도 6개월이나 더 남았고, 라시현 때문에 열외가 늦어져 고달프게 되었다"며 신세한탄을 한다. 그러다 마리아가 화제를 돌리며 류다희에게 소개팅을 제안한다. 하지만 일편단심으로 정수호를 사모하는 류다희는 단번에 거절한다. 마리아가 "제발 꿈 좀 깨라"고 일침을 놓아도,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도 모르냐"며 도무지 듣질 않는다. 군대에서나 류다희에게 묻어가지, 밖에서는 마리아가 숙맥 류다희보다 훨씬 잘 나간다는 게 드러난 에피소드.
- 140화. 2007년 1월 1일 오후, 류다희와 함께 부대에 복귀한다. 류다희는 다시 라시현의 얼굴을 볼 생각에 암담해한다. 그래도 맨날 라시현한테 개기고 맞서던 예전에 비해, 요새는 그냥 얼굴만 좀 찌푸리고 만다. 얌전해진 류다희를 좀 신기해하며 마리아는 "철든 거냐"고 놀리듯 묻는다. 류다희는 강하게 부정하며 "그냥, 이젠 수인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생활관에 들어오다가, 유예리로부터 "인원이 많아 진급 신고식을 오후로 미뤘다"는 사실을 전달받는다. 이후 신고식에 참여해 수경으로 진급한다.
- 141화. 수경 진급 후 1소대 생활관으로 왔더니, 라시현의 주도로 박율, 허정인, 우지영 등이 벌인 진급주 난동을 벌여 놓았다. 마리아도 타 진급자들과 함께 말려들었다. 뻔하지만 결국 진급주 대부분을 다 마셔야 하는 입장에 놓인 건, 진급자 중 제일 아랫기수인 일경 진급자들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본인을 비롯한 수경 진급자들에게도 벌칙이 걸려 있다는 걸 감안해도, 진급주를 차마 다 마시지 못해 정수아에게 미안해하는 한소이와는 달리, 마리아는 "우리 수아가 잘 할 거야. 암, 그렇고 말고!"라고 떠넘겨, 또 한 번 평가가 떨어졌다. 안 그래도 정수아에게 후임 관리를 떠넘긴 것으로 인해 이미 많은 비판을 받고 있었는데, 이번 화에서 그동안 비판받았던 모습을 단적으로 너무 잘 보여줘서인 듯.
2. 2부
147화에서 류다희가 자기 연애 사업 안 풀린다고 후임들에게 꼬장질할 때, 오덕희와 같이 지켜보기만 했다.148화에서는 전의 사건으로 울고 있는 류다희를 "너도 정수아의 심정을 알지 않냐"고 위로한다.
150화에서는 조미주와 방범을 나가서 근무 도중 떡볶이를 먹으며 즐긴다.
157화에서 전역 후 수녀가 되었다고 언급된다.
168화에서는 오로라가 1소대로 쫒겨왔다. 매일 박소림을 괴롭히는 오로라를 보고, 장지희가 폭발하여 오로라와 한바탕 싸움이 일어났던 것 때문이었다. 이런 엄청난 일을 벌여 놓고도 웃음을 짓는 오로라를, 근접 기수들과 같이 좋지 못한 표정으로 본다.
169화에서는 근무 나가서 기대마에서 류다희와 홍덕 얘기를 한다.
171화에서는 오덕희, 류다희와 함께 있다가 휴가복귀 후 고참들에게 인사하는 정수아에게 "우리 셋은 인사 안받아도 괜찮다" 라고 말하였다. 류다희가 "나는 인사받을 거야"라며 찔부리자 "다희, 추하게 왜 이래~ 나랑 코 자자." 라며 류다희를 달랜다. 그러자, 류다희 曰: "이런 미친! 꺼져!"
172화. 정수아에게 웃으면서 컵라면, 김치, 찬밥, 물, 빵[16], 우유 등 온갖 간식을 가져다 달라고 주문한다.[17] 대놓고 인격이 비틀린 캐릭터는 아닌지라 실드나 옹호도 있긴 있었으나, 이 장면으로 인해 안 그래도 안 좋던 마리아에 대한 평가는 더욱 떨어졌다.
그리고 마지막에 류다희가 차기 중수라는 말을 듣고 진심으로 류다희를 축하해준다.
173화에서 "나도 본부로 가고 싶다"는 말을 한다. 아무리 자신이 수경 단 열외 상태이기 때문에 남 눈치 볼 일이 별로 없고, 순수하게 류다희를 축하해 주는 의도로 한 말이지만, 방금 류다희랑 티격태격한 라시현과, 상황 수습하려다 류다희 대신 라시현에게 뺨 맞은 오덕희 앞에서 한 말이기 때문에 눈치가 없다는 평가가 있다.
174화에서는 옆에서 덜덜 떨며 누워 있는 오덕희와 대조적으로, 아주 편하게 잘 잔다.
175화에서는 류다희의 옆에서 달리며 후열들을 격려해주고, 얼차려받는 애들에게 쓴소리를 하는 류다희에게 "애들 힘드니 너무 그러지 마라." 라며 류다희를 다독인다. 낙오 안 되고 류다희 옆에 달리는 거 보면 체력은 좋은 모양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수경 짬에 낙오하면 그것대로 문제이기도 하다.
177화에서는 중수가 된 동기 류다희를 보러 놀러왔다가 한창 2:1로 아가리 파이트 중인 김가을 레이드에 참전해서 3:1로 싸운다. 또한 여기서 그 성격좋은 마리아 조차 대놓고 싫어할 보일 정도로 노답인 김가을의 인성과 인간관계를 가늠할 수 있다.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마리아의 거친 언행과 적대감 가득 품은 표정이 꽤나 많이 등장했을 정도. 그렇지만 김가을이 마리아의 독설에 화를 내며 주먹을 치켜들자 류다희의 뒤로 숨으며 꼬리를 내린다. 이에 김가을은 개다희 꼬붕이라며 마리아를 조롱하고, 마리아는 자신과 류다희가 동등한 동료이자 친구라고 반박하지만... 류다희조차 시원치 않은 표정을 지으며 마지못해 수긍한다. 한편, 본부소대에 찾아간 마리아도 비판을 받았다. 아무런 보직도 없는데 본부소대에 얼쩡거리고 있으니.
180화에선 류다희, 홍덕, 공승화, 차하얀과 탕욕을 하다가 류다희와 홍덕이 싸우자 "또또 싸운다!"라며 둘을 말린다.
뷰군 외전편(원래는 추석편이었다가 욕 먹고 변경)에선 상경 때는 애들 맞는 것도 감싸주고 열심히 보듬어 주었다지만, 수경 달고 나서 잠자느라 바쁘다고 한다. 이를 보면, 작중 등장하는 것 이상으로 후임들을 열심히 챙겨준 모양이다. 마리아의 게으른 천성과 더불어 고참들이 점점 짬을 먹어감에 따라 풀어지는 모습을 잘 반영한 듯.
190화에서는 등장은 없지만 라시현의 입김으로 박율이 소수 자리로 임명되자, 일이경들 위주로 내뱉은 불만에서 언급되었다. 특히 이세홍은 기수 차이까지 근거로 들며 당연히 마리아가 소수가 되어야하는 게 아니냐고 주장한다. 소수할 능력은 부족하긴 하지만 착한 성미에 구타 가혹행위와도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최소 일이경들 사이에선 이미지가 나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물론 정말로 마리아를 소수감이라고 생각한다기보단 단순히 후임들 입장에선 구타선임인 박율이 소수가 되는 게 내키지 않아서 내뱉은 불만의 소리일수도 있겠지만.[18]
196화에서는 류다희와 함께 신병들을 훈련시키고 있는 중. 류다희에게 "솔직히 라시현 엄청 굴릴줄알았는데 안그러네?"라며 의아해 한다. 류다희 말로는 그러싶었는데 그럴수가 없었다고... 라시현 전역빵에는 동참하려는 생각인듯.
198화에선 라시현이 제벌 2세란것을 알자 류다희는 기만자라며 분노하지만. 마리아는 그래도 덕분에 회식하고 그러지 않았냐며 달랜다. 하지만 류다희는 끝까지 라시현을 전역날 패겠다며 벼르는 중. 마리아는 적당히 해야 한다며 류다희에게 조심하라 조언하지만. 류다희가 지금동안 라시현한테 당한게 얼마냐며 라시현과의 추억을 회상시켜주자[19] 분노가 치솟아서 마치 초사이어인 마냥 머리칼이 위로 치솟으며 "가자! 미친 개 잡으러!"라며 자신도 동참한다.(...) 하지만 기자들이 들이닥치자 분위기가 전역빵날릴 분위기가 아니라서 결국 포기.
200화. 각 소대 수경라인들이 모두 기대마에 모여서 2006년 단셋의 검열 자료 영상을 보는데 입에 손을 올리며 감탄한다. 참고로 이 장면은 수경들의 관계와 개성을 한컷에 잘 담아낸 인상적인 장면이다. 게을러 터져서 아무런 의지도 능력도 없는 임향희는 침이나 흘리며 자고 있고 임향희 정도는 아니지만 단순하고 생각 없는 마리아는 막연한 감탄만 보여 준다. 기율이니 당연히 빠질 줄 알았다가 인원부족으로 참여하게 된 김가을은 유독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선후임간 사이가 무척 좋은 평화 2소대의 3인방(이종혜, 강경옥, 김소리)은 대강 간격을 가름해보면서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한다. 나란히 앉은 박율과 송미남 중 총명하고 치밀한 송미남은 그간 자주 보여준 생각에 잠긴 자세를 취하고 분석에 열심이고, 보다 나서기 좋아하는 박율은 몸을 앞으로 쑥내민채 영상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마지막으로 류다희는 중대 수인의 기품이 묻어나오는 가운데 딱 앉은 자세로 검열 때 스쿼드나 대응 방법을 혼자서 연구하고 있다. 아무 대사도 없는 한컷이지만 각 캐릭터들의 관계와 개성이 아주 잘 묻어난다.
204화에서는 검열로 인해 신경이 날카로워진 선임들의 예시로 등장하는데 머리카락이 몇가닥 삐쳐나온 상태로 늘어지게 하품하며 후임들 코 고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신경 안 쓰냐고 우지영에게 잔소리를 한다. 천사표인 마리아가 코 고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갈굴만큼 검열이 힘들다는 걸 표현하는듯.[20]
215화에서는 시위현장에서 시위대를 막고 기대마에서 휴식하며 류다희와 노가리를 깐다. 중수내려놓고 1소대에 있다가 전역할련다 하는 류다희에게 송미남과 박율이 1소대 뭐하러 오냐 애들이 늙은이 똥치우는 거 하고싶겠냐. 그냥 1소대 오지말고 거기서 전역하라는 말에 뿜는다. 물론 이후 임향희가 그러니 나처럼 후임들한테 잘해주라는 말에 '아 그건좀...'이란 표정으로 정색한다.
그후 전역을 준비하며 최아랑에게 운동을 배우는 중.
218화에서는 송미남과 팔짱을 끼고 다니다 허정인이 말 놓겠다고 하자 대놓고 싫은 티를 낸다.
220화에선 박율에 의해 뜬금없이[21] 과거사가 드러나 어떻게 라시현에게 찍혔는지 나온다. 첫 외박복귀후 다음날 지방지원 가는데[22] 고속도로에서 급똥으로 근처 수풀에서 똥싸다가 뱀을 발견하고 이를 보고 놀라 나자빠져 손에 똥을 묻히고 비명을 질렀다 한다. 본인은 라시현이 먹는 물로 손을 씻겨준 그 날 이후로 찍혔다고 추측하지만, 워낙 마리아의 이미지가 팬들 사이에서 불성실+눈치없음으로 굳어졌기 때문에 정말 저것 때문에 찍혔을까?라고 여기는 팬들이 다수다. 물론 손해보기를 싫어하는 라시현의 성격상 자발적으로 나섰다기 보다는 받데기들의 강요에 의해 떠맡겼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사건을 계기로 원한을 가졌어도 이상할 건 없다. 팬덤에서는 라시현이 마리아의 불성실하고 눈치없는 행보를 여러 번 참아 오다가 저 사건을 트리거로 폭발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223화에선 류다희와 함께 청소시간에 67기들을 달달 볶는 66기들을 보며 그러고 보니 딸 기수[23]인데 잘 못해준 것 같다고 아쉬워한다. 류다희 쪽에선 '우리 기수는 한 명 빼고 열심히 잘해서 중요보직을 땄지 않았냐'고[24] 866기 같은 폐급들과 연관성 생기는 것에 대해 매우 못마땅하게 여기나, 마리아는 오히려 자기도 잘하진 않았다며 자조한다. 류다희는 그래도 66기보단 잘했다면서 배려심 운운하며 마리아를 쉴드쳐주지만,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변호해주는 모양새인 걸 보면 그녀도 마리아의 군생활에 대해선 딱히 부정은 못하는 모양이다.
227화에선 말년휴가전 휴가 때 입을 옷을 미리 입어본다. 영화배우가 꿈이라 연애기획사 오디션을 보려한다고. 이 때 옷을 입은 모습이 너무 예뻐서 댓글의 절반정도는 '마리아 예쁘다' 관련 글이었다.
233화에선 전역 전날 전역소감을 얘기하는데, 마리아의 차례가 되자 일경들[25]이 단체로 그녀의 이름을 연호하며 격한 환호를 해줘[26] 눈물을 흘린채로 "우리 1소대원들 정말 고맙고 나도 사랑해. 우리 밖에 나가서 꼭 다시 만나자. 차 한잔 마시면서 군대 얘기 실컷하자"라는 소감을 남긴다.
234화에서는 전역식을 맞는다. 류다희와 함께 1소대원들에게 둘러쌓여 진달래 노래를 받고 이후 박율 등 근접기수 후임들이 임향희를 모포말이해 잔혹하게 때리는것을 보고 덜덜 떤다. 이후 동기들과 함께 중기서 밖으로 걸어나오는데 김가을이 유예리의 뒷통수를 때리는것을 보고는 "뭐야 둘이 무슨 일 있었어?"라 묻는다. 참다못한 유예리가 결국 오정화 사건의 진실을 다 말해버리자 충격받은 표정으로 김가을을 바라본다.[27]
3. 전역후 등장
- 320화~323화 한소이의 이경 시절 회상 속에서 일경 때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별로 인해 힘들어하는 한소이를 갈구는 류다희를 말리고, 단체 기합을 받다가 한소이를 대신해 벌을 받겠다는 권정민을 보고 크게 놀란다.
- 325화 나주리의 회상에서 재등장. 술 먹고 방범을 돌다 선임들에게 적발된 나주리와 한소이를 라시현이 공포심을 조장하며 압박하자, '술을 마신게 아닐 수도 있는데 한 번 믿어주자'며 중간에서 끼어든다. 물론 마리아의 이런 천사짓을 못마땅해하는 라시현에게 '대가리 속에 뇌 대신 라면사리를 넣어놓고 다니냐, 달리는 기대마에서 문 열고 뛰어내리면 부조금은 듬뿍 넣어주겠다, 내가 병X이오를 예쁘게 말해봤자 뭐 이득이 있냐'라며 극딜을 당해, 본전도 찾지 못하고 빠진다.
- 4부 336화에서 오랜만에 거론되었는데 고효원이 미용실에서 잡지를 보는데 마리아가 잡지 모델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연예인 활동을 하고 있는듯. 의상이 오묘해서[28] 댓글과 커뮤니티가 꽤나 시끄러웠다.
- 358화에서 성아라에 의해 언급. 워낙 예쁘장하니 좋아하는 남자들도 많았는데 어느
군대도 안갔다온남자가 훈련중에 리아에게 기습 고백을 했다고 한다. 이에 리아가 살벌한 표정으로 "당장 꺼져"라고 하는데 아라가 덧붙이길 그렇게 살벌한 모습은 상경때도 못봤다고 한다. 이후 임향희 스토리에서 본부 시절 김미윤이 46기의 후임이라면서 한 대원을 소개해주고 화장실로 가는데 향희가 갑자기 싸대기를 날리자 기겁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본부 수경의 신병 놀리기였으니 아마 동기들과 함께 고초를 당했을 듯 하다.
- 412화에서 오덕희, 송미남과 함께 등장. 정수아가 라시현과 만났다는 뉴스를 보고 저 둘과 함께 289에 찾아온다. 류다희는 안왔냐는 정수아의 물음에 다희는 경찰 시험에 떨어져서 이번에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험 준비중이라 못왔다고 말해준다.[29]
- 완결 후 외전 5화에서 류다희와 함께 민지선의 경기를 보러왔다. 마리아를 알아보고 싸인을 요청해오는 사람이 있다던가, 드라마에서 재벌 악역을 연기하며 1화만에 라성 그룹과 미팅을 하게 되며 신인인데도 CF를 찍게 된다던가[30], 배구 응원 중 시청자 참여 이벤트로 전광판에 나온 사람이 춤추는 이벤트에서 자신이 나오자 망설임 없이 춤을 추는 등 모델로서도 배우로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숨겨진 끼를 발산해내고 있다.
[1] 작가 블로그의 글에 의하면 인물 크기 순위 3위 안에 못 들지만, 3위인 하애진이 약간 통통함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마리아가 3위라고 볼 수도 있다.[2] 위에도 써 있듯이, 이후 일어날 상황을 본인 스스로 알고 개긴 듯하다.[3] 자기 혼자 밟히고 끝난 시점에서는, 본인의 인성으로 봤을 때 마음속은 정말로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라시현이 결국 막내들에게 직접 손을 대지는 않았기 때문에. 하지만 결국 자기가 얻어맞은 사실 때문에 류다희가 크게 빡쳐서 막내들을 거의 전부 두들겨 팼으니, 그 희생은 소용없게 되었다. 유일하게 빵꾸를 하나도 내지 않은 권정민, 구타당하기 직전 오덕희의 만류로 모면한 현봄이를 빼고, 일이경들 모두 다 류다희에게 구타당했다.[4] 다르게 보면, 라시현은 부분적이나마 류다희가 하는 일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군대가 그렇지만, 후임과 사이가 좋지 않아도 그 후임이 맡은 직무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거나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5] 이 말을 할 때 류다희의 욱하는 표정을 봐서는, 라시현이 말하는 대로 정말 마리아가 제대로 일을 못 하는 건지, '어차피 반박 못할 것을 아니까 그렇게 까는 거냐?!'고 속으로만 화내는 건지는 구분이 안 된다. 후임들 다 보는 앞에서 동기와 비교하면서 깎아내리고 그 비교 대상 중 우위에 있는 당사자에게 동의를 구하는 야비한 행위에 대한 분노일 수도 있다. 다만 자기에게 원래 주어진 것 외에 특별히 따로 하는 일은 보이지 않는 걸 보면, 능력이 별로 없었던 건 사실인 모양. 갈굼을 항상 심하게 당하는데 동기 때문에 참았다는 걸 봐도 그렇다.[6] 이때 류다희는 "바보냐!!!"라고 소리 지르면서 마리아의 손을 뿌리쳤다.[7] 사실 마리아 정도 비주얼에 성격이면 가만히 있어도 잘해준다. 군대 와서 단점으로 지적되는 성격이 더 도드라져서 그렇지.[8] 그렇기 때문에 훗날 주희린 건으로 주가가 깎인 후, 이 장면이 재조명되어 비판을 받았다. 방금 심하게 구타를 당한 사람 면전에서 때린 사람을 옹호하고 착한 사람이라며 감싸주는 행동이기에...[9] 류다희에게 담배 피우지 말라고 하거나, 심지어 다희의 담배를 빼앗아 두 동강 내버리는 장면 등이 있었기에 당연히 비흡연자인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아무렇지도 않게 다희에게 한 모금 얻어 피우는 이 장면 때문에 담배 피울 줄 안다는 것이 드러났다. 다만 보통 흡연자들처럼 시간 날 때마다 피우는 것은 아니고, 뭔 일이 없는 이상 안 피우는 듯.[10] 다른 동기들과 비교해 볼 때 팔도 가늘다.[11] 물론 라시현의 내리갈굼이 올바른 건 아니지만, 실컷 맞고 온 선임한테 이런 말대꾸를 보이면서 비판의견이 늘어났다. 그렇다 해도 훈련으로 심신이 지쳤는데 미싱까지 하면 부담이 되는 게 맞고,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의견이기도 하기에, 라시현도 별 다른 말 하지 않고 넘겼다.[12] 류다희가 3소대와의 훈련에서 뚫린 정수아의 파트너이기 때문.[13] 표지에서의 여성미 넘치는 사복 차림은 휴가복장이었다.[14] 고개가 돌아갈 정도로 세게 맞는다.[15] 정수아가 문소중의 일 때문에 송미남에게 상담을 청한 것.[16] 주머니 괴물빵이다. 현실로 따지면 포켓몬스터빵[17] 당연하지만 이걸 명령받은 짬찌는, 취사장에 가서 취사반 고참들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고 가져와야 한다. 그야말로 짬찌들 입장에선 죽을 맛인 상황.[18] 실제로 마리아가 소수가 되어야된다고 주장한 이세홍의 경우, 235화에서 박율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심했었던 게 드러났다.[19] 대표적으로 수아의 첫 소봉리 시위 이후 집합때 와사바리와 얼굴 짓밟기가 있다.[20] 같은 천사표 송미남도 애들 냄새 난다고 조미주를 갈군다.[21] 박율을 먼저 다스한건 류다희인데 정작 박율은 갑자기 가만히 있던 마리아 과거사를 들춰낸다.[22] 6월 군번인 마리아가 의 첫 외박은 11월인데 배경이 여름인지 여름 활동복을 입고있다.[23] 아들 군번과 같은 의미다.[24] 회상장면에서는 본인과 본부소대에 소속된 왕비령, 유예리, 차하얀 등 넷만 나온다. 류다희가 은연중에 저 셋을 더 인정하고 있다는 암시일지도 모른다. 홍덕, 이종혜, 김가을도 능력이 괜찮고 다들 중요보직들을 꿰찼지만, 본인의 능력보다는 오로라의 전출로 인한 공백으로 생긴 자리들을 차지한 것이기 때문인 듯.[25] 정수아, 현봄이, 주희린, 최아랑[26] 비록 능력은 없었더라도 후임들에게 구타나 갈굼을 하지도 않고 착하게 대해줬던것은 맞으므로 이런 환호를 받은게 이상하지만은 않다.[27] 허정인이 자신에게 말을 놓겠다고 했을때 이상으로 표정이 썩었다.[28] 상하의 일체형 수영복 같은 상의에 짧은 청바지라는 이상한 조합이다. 실제로 2008년에 저런 의상이 유행했다는데 진실은...[29] 일부 독자들은 마리아가 오정화 사건의 진범이 김가을이라는 사실을 수아에게 말해주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운 상황인데 괜히 그런 얘기 꺼내서 초쳐봤자 의미없기 때문.[30] 자세히는 자신이 군생활 때 (30화-집합1편에서) 라시현에게 당했던 레퍼토리 그대로 드라마에서 재벌 2세 역할을 맡아 갑질을 연기했다. 몸짓이나 대사, 표정까지 그야말로 복사했다고 할 정도로 잘 구현해냈다. 그런데 라시현의 남동생이 라시현과 함께 그걸 보다가 요즘 어느 재벌이 저렇게 품위없고 저질스럽게 하냐며 본의 아니게 라시현을 깠다.(...) 이에 찔린 라시현이 더 이상 그런 연기는 하지 말라는 입막음으로 마리아와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