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02:03:04

롤링 어택

파일:attachment/rolling.gif
(위 사진은 블랑카)
1. 개요2. 성능3. 응용례4. 사용 캐릭터 일람5. 관련 문서

1. 개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최초 등장한 기술 및 돌진기 유형. 원조 사용자는 블랑카다. 커맨드는 전통적으로 후진 모으다가 전진 P. 공식적인 기술명은 롤링 어택이나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는 롤링 썬더라고 더 많이 불린다.

2. 성능

사용하면 살짝 뜬 상태에서 몸을 둥글게 말아 앞으로 구르며 날아간다. 상대에게 닿으면 뒤로 튕겨 나가는데, 상당히 멀리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의 반격이 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리치가 길거나 빠른 돌진기에는 그대로 딜레이캐치를 당하는 수가 생기므로 주의.[1] 처음으로 등장한 초대 스파 2에서는 롤링 어택을 상대방이 직접 쳐내거나 딜레이 캐치를 당하면 카운터 대미지가 2배나 들어갔기 때문에 주력기인데도 불구하고 좋은 기술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이 카운터 대미지가 너무도 부조리하다는 걸 제작사도 느낀 것인지 후속작인 스파 2 대쉬 터보부터는 카운터 대미지가 사라진 대신, 판정이 구려져 기본기 같은걸로 끊기 쉽게 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롤링 어택, 나아가 블랑카의 운영은 상대방이 롤링 어택을 딜캐할 수 있는 수단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천지차이로 달라지며, 딜캐할 수단이 없거나 제한적이라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 블랑카의 우세, 칼 같은 딜캐가 가능하다면 블랑카는 얌전한 지미가 된다. 그야말로 블랑카의 생명과도 같은 기술.

약, 중, 강에 따라 이동속도와 공격력, 이동거리가 달라진다.

의외로 빗나가면 틈이 거의 없기 때문에 거리 조절을 잘 해서 롤링 어택 헛질(등을 통한 상대방의 헛승룡 유도 등) - 착지 - 물어뜯기(잡기)라는 고통스런 연계도 가능하며, 상대를 다운시킨 뒤 사용하여 접근해서 일렉트릭 썬더 깔아두기로 가뎀 갉아먹기 등의 운영도 가능하다.

변종으로 스파 2 대쉬 터보에서 추가된 대공 버전인 버티컬 롤링이 있는데 이쪽은 히트하지 않았을 경우 내려올때도 히트 판정이 있다. 강화버전으로는 슈퍼 콤보인 '그라운드 셰이브 롤링'[2]과 '다이렉트 라이트닝'이 있고 울트라 콤보 버전인 '라이트닝 캐논볼'이 있다. 특히 라이트닝 캐논볼은 스트리트 파이터 4 최강의 울트라 콤보로써 발동도 빠르고 타이거 디스트럭션과 맞장떠서 이길 정도로 무적시간도 빵빵하고, 첫타가 땅을 치는 모션이라 하단인데 2타가 위에서 찍는 모션이라 중단이 되는지라 처음 맞닥뜨리면 100이면 100 전부 못 막는데다. 무려 600[3]이라는 초월적인 대미지를 자랑하여 많은 유저들의 원성을 샀다.

콤보에서도 앉아 중발에서 강제연결로 들어가고 빠른 발동과 무적시간을 이용한 리버설, 대공, 앞잡기로 잡아놓고 강제다운으로 떨어진 상대에게 정역가드놀이 등으로 사용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 제일 화나는 것은, 크고 아름다운 가드 대미지, 방어력이 약한 캐릭터의 경우 막아도 국민콤보 한 대 맞은 컷 만큼 가드 대미지를 입는다.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대미지가 약해졌다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대미지가 100이나 너프당하는 눈물나는 칼질을 당했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아케이드 에디션에서는 가드당할 경우 평소처럼 뒤로 멀리 튕겨나가는 게 아니라 위로 튕겨나가게 되어 블랑카를 상대하기 껄끄러웠던 다른 캐릭터들에게 그대로 딜레이캐치를 당하게 되었다. 특히 장기에프. 대신 서서 막아야 위로 튕겨나가므로 상대에게 서서 가드를 강요하고 아마존 리버 런으로 털어버리는 등의 전법이 생기게 되었다. 나름 장단이 있긴 한테 블랑카 쪽이 손해를 좀 많이 본 편.

SNK와 크로스오버 작품인 CAPCOM VS SNK 시리즈에서는 사이코 크러셔, 슈퍼박치기와 함께 스파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지면장풍을 가진 캐릭터들이 장풍을 함부로 못 쓰게 하는 원인이 됐다. 특히 롤캔 롤링 어택이 진짜 사기적. 때문에 기스 하워드블랑카한테 상당히 불리한 상성이다. 반대로 크로스오버 매치로 만난 하오마루에게 롤링어택을 가드시킬경우 딜캐로 하오마루의 상징인 강베기가 들어가서 습관적으로 롤링어택을 내밀었다간 끔찍한 체험을 할수 있었지만...하오마루는 롤링어택을 봉인하고 싸워도 무난하게 이길정도로 약캐였기때문에 카운터 캐릭터로 활약하진 못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크게 바뀌었는데, 우선 롤링 어택은 EX를 포함 모든 버전에 장풍 무적이 없어졌으며 버티컬 롤링은 EX에만 완전 무적이 붙었다. 또한 롤링 어택이 가드당했을 경우 뒤로 튕겨나가는 거리가 약→중→강 순으로 짧아지게 되었다. 백스텝 롤링의 경우 공격 판정이 발생하기 직전에 장풍 무적이 붙으며 EX로 사용하면 1F부터 장풍 무적이 붙고 거리 조절이 가능해지는 대신 역가드 특성이 사라져버렸다. 버티컬 롤링 역시 특성이 바뀌어 약은 지면에 가깝게, 중은 대각선으로, 강은 수직으로 상승하는 대신 내려올 때의 공격 판정이 사라졌다. 또한 EX 버티컬 롤링은 시스템 특성으로 인해 발동부터 착지까지 전체 동작 중 피격시 카운터 판정을 받게 되었다.

V 트리거 1 정글 다이나모가 지속중인 동안에는 롤링 어택 계열을 전부 EX로 발동할 수 없게 되는 대신 롤링 어택 계열 기술의 특성이 강화된다. 롤링 어택에는 장풍 무적이 붙으며 추가타가 가능한 상태로 상대를 높게 띄운다. 버티컬 롤링은 약/중/강 모두 대각선으로 상승하며 EX 버전처럼 완전 무적이 붙는 대신 전체 동작 중 피격시 카운터 판정이 적용된다. 백스텝 롤링은 EX 버전처럼 거리 조절이 가능해지고 역가드를 낼 수 있게 된다. V 트리거 2 라이트닝 비스트의 경우 롤링 어택 계열 기술들이 강화되지는 않지만 트리거가 지속되는 동안 롤링 어택 계열에서 롤링 캐논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3. 응용례

대전 격투 게임에서 사실상 몸을 공처럼 말아서 움직이는 돌진기의 시초격.[4] 뱀파이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펠리시아의 롤링 버클러는 최초로 완전 지상돌진형 롤링 어택과 승룡형 파생기를 선보였으며[5], 아사미야 아테나는 공중에서 출발하는 대각선 낙하형 롤링 어택인 피닉스 애로우를 들고 나왔는데, 던전 앤 드래곤 섀도 오버 미스타라의 드워프가 이를 참고했을 가능성이 있다.

상당히 비현실적[6]인 발동 모션/비행 궤도 등을 보여 주는 기술이지만, 블랑카 이후로 대전 격투 게임을 대표하는 돌진기 유형 중 하나가 되었다.

주로 코믹한 캐릭터들에게 배정되는 것 같지만 미형 캐릭터나 여캐가 이걸 쓰는 경우도 꽤 있다. 미소녀만 주로 나오는 동인격투게임에서는 스피드형 및 작고 귀여운 타입의 캐릭터가 사용한다. 또한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에서도 가끔 등장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위에도 언급했던 던전 앤 드래곤 섀도 오버 미스타라의 드워프.

열혈시리즈(열혈물어, 열혈시대극)에서도 롤링어택이 등장한다. 커맨드는 '→→양손'이고 기술명은 '스크류(screw)'이다.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에 등장하는 아스카문화어택도 이 계열의 필살기로 볼 수 있다.

4. 사용 캐릭터 일람

5. 관련 문서



[1] 특히 마이크 바이슨, 베가는 그 어떤 스파 시리즈에서나 딜레이 캐치가 가능했기 때문에 항상 블랑카의 상성으로 활약했다.[2] 일어 표기 때문에 헷갈리지만 grand가 아닌 ground, save가 아닌 shave임에 주의.[3] 장기에프와 함께 울트라 콤보 대미지 공동 1위.[4] 그러나 대전 격투 게임이 아닌 다른 장르 전반으로 넓히면 이게 최초가 아니다. 게임 전반으로 시야를 넓히면 스파르탄 X에서 나오는 졸개인 '톰톰'(꼬맹이)의 롤링 어택이 비디오게임 사상 최초의 롤링 어택으로 추정된다.[5] 물론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에 등장한 블랑카의 슈퍼 콤보가 살짝 떴다가 지상 돌진형이었지만, 펠리시아의 것은 일반 필살기라는 의의가 있다. 의외로 동인 격투게임의 캐릭터가 사용하는 롤링 어택 중, 지상돌진→승룡 파생기의 연계를 보유한 펠리시아식 롤링 어택을 쓰는 캐릭터가 약간 된다. 파티즈 브레이커의 치사처럼.[6] 날아가는 궤도로는 이만큼 이상적인 게 없지만. 실제로도 회전을 빨리하거나 낙법을 위해서 공중회전에서 몸을 둥글게 말아버리는 동작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다이빙에서는 정석적인 회전 자세이며, 대전 격투 게임에서도 롤링 어택 없는 캐릭터들의 낙법이나 회피 동작이 대부분 몸을 둥글게 말아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KOF 96,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아르카나 하트.[7] 발로그은 땅바닥을 굴러간다.[8] 그레이즈 판정까지 붙어서 췌몽상 기준으로 상당한 고성능이다. 이게 마이너하게 네타화가 되었는지 스이카를 굴리는 퍼즐 액션 장르의 3차 창작 게임도 있을정도.[9] 모탈 컴뱃 X에서는 심지어 이 기술로 상대방의 다리를 절단하는 브루탈리티도 한다. 다만 브루탈리티답게 발동조건이 있는데 한 매치에서 5회 이상 롤링 어택이 확정타로 들어간 상태에서 롤링 어택으로 피니쉬하면(구르는 도중 아래 키를 계속 누르면) 브루탈리티로 인정됨. 모탈 컴뱃 11에서는 아예 롤링어택으로 페이탈리티를 한다![10] 토르가 페라를 투척하는 기술중에 몸을 둥글게 말은 상태의 페라를 투척하고 곡사궤도로 움직이는 페라가 회전하면서 상대를 할퀸다.[11] 바렛타올바스는 다운어택 한정.[12] 사실 몸을 말은 건 아니고 그냥 쪼그려 앉은 것에 가까운데 원체 뚱뚱해서 그런지 거대한 공처럼 굴러간다. 쵸치. 근데 그게 네타화가 되어서 MUGEN캐릭터중에 AC북두 신을 아르카나 하트아이노 하토 컬러로 개조 및 동 게임의 일부 시스템을 적용한 아이노 신이라고 있는데, 아르카나 장풍으로 세기말 롤링어택 동작의 하트님을 발사(...)하는 괴이한 사양. 여러명의 하트님이 장풍 사양으로 굴러가는 모습은 가히 세기말.[13] 댄디 J의 서포트 캐릭터인 탓에 직접적인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니지만 원호기가 이러한 방식으로 공격하는것이므로 여기에 기재. 강/약 버전에 따라 다른데 약버전은 나츠미가 고양이 램프를 던지고 강버전은 램프가 나츠미를 던진다.(...) 물론 둘 다 몸을 둥글게 말아서 움직인다.[14] 다운타운 열혈물어에서 서적을 구매해서 배울 수 있는 등 다른 시리즈에도 나온다. 시리즈 최고의 판정을 지닌 기술로, 최종보스인 타이거 마스크 형제도 구석에 몰아놓고 롤링 어택만 죽어라 써대면 어느 순간 너는 이미 죽어 있다. 커맨드는 점프(A+B)한 상태에서 B(주먹). 점프+A(발)을 누르면 타이거 킥같은 모션으로 직선으로 죽 날아가는 기술이 나온다. 효과는 롤링 어택이랑 거기서 거기.[15] 3타까지 연계 가능하고 방향도 바꿀 수 있다.[16] KOF 시리즈친 겐사이의 오천원(...)과 비슷한 하단 돌진기. 롤링 어택이라고 보기에는 움직임이 좀 어설프지만 일단 굴러가므로.[17] 쫄깃쫄깃한 궤도를 보유하고있지만 가장 쓸만한건 EX. 와이어판정이 붙는다.[18] 대시B.[19] 대시A. SE 이전 오리지널99에서는 그냥 몸을 둥글게 말아서 회피만 한다(...) SE부터 약하게나마 연속공격 판정이 붙기 시작. 다만 양산형 멀티는 회피 사양 그대로.[20] 롤링 어택은 아니지만 메이드로이드 봄이라는 기술이있는데 메트로이드 모프볼->봄의 패러디이다. 몸을 공처럼 말아서(이하생략)[21] 아테나펠리시아의 같은 계열 기술만 골라 모았다. 캐릭터 성능도 개캐급.[22] 이 기술을 레벨 3으로 강화하면 점점 둥글게 된 몸이 커지다가 인형 용이 되는데, 본인은 무적이고 전신에 타격 판정이 생긴다. 원작인 워저드(레드 어스)에서는 당연히 있을 리가 없는 기술.[23] 정확히는 꼬리에 붙은 불로 공격하는 거지만 몸을 공처럼 말은 포즈 자체는 롤링 어택과 같은 자세다.[24] 유틸 이동기에 가까우나, 자체 공격판정이 있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