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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8개 (프라임 45개) • 37 코우메이와 다섯 개의 운명 기준 |
1. 개요
포식 콘셉트의 워프레임. 가우스와 함께 공개되었으나 출시는 가우스보다 늦게 이루어졌다.[1]
2. 능력치
그렌델 Grendel | |||
스테이터스 | 초기치 | 30랭크 | |
체력 | 350 | 1050 | |
실드 | 25 | 75 | |
에너지 | 150 | 225 | |
방어력 | 350 | ||
질주 속도 | 0.95 | ||
오라 극성 | |||
극성 | |||
세상, 그 이상마저도 집어삼키는 포식자입니다. |
전체 워프레임 내에서 실드가 없는 워프레임[2]을 제외하면 가장 적은 실드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나로스 다음으로 기본 체력이 높다.
3. 제작
설계도 | |||||||||||||||||||
25,000 | 1 | 1 | 1 | 3 | |||||||||||||||
설계도 획득 | 상점 | 가격 | 35000 | ||||||||||||||||
완제품 획득 | 상점 | 가격 | 325 |
뉴로옵틱스 | |||||||||||||||||||
15,000 | 2 | 5 | 3500 | 3800 | |||||||||||||||
설계도 획득 | 중재 명예 상점 | ||||||||||||||||||
섀시 | |||||||||||||||||||
15,000 | 25 | 30 | 20 | 25 | |||||||||||||||
설계도 획득 | 중재 명예 상점 | ||||||||||||||||||
시스템 | |||||||||||||||||||
15,000 | 1,125 | 10 | 125 | 100 | |||||||||||||||
설계도 획득 | 중재 명예 상점 |
중재 명예 상점에서 뉴로옵틱스, 섀시, 시스템 부품 로케이션을 구입한 후에 유로파의 표시되어있는 노드로 들어가 생존, 방어, 발굴 미션을 완수해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난이도인데, 이곳에서는 장착된 모드, 오퍼레이터를 완전히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3] 트리니티를 포함한 4인 분대를 필수로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만약 마땅히 파티를 구하지 못하거나 조합 없이 가게 된다면 힐드린도 탁월한 선택이다.
4. 어빌리티
- 대식가 (Glutton): 집어삼킨 적 한 체당 250 보너스 방어력을 부여합니다.
- 방어력 보너스는 현재 그렌델의 뱃속에 있는 적의 수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합니다.
- 방어력 보너스는 모드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방어력의 경우 모드와 따로 계산됩니다.
- 방어력 보너스는 우측 하단 HUD에 표시됩니다.
4.1. 피스트
Feast 적을 통째로 삼켜 그렌델의 뱃속에 저장합니다. 저장된 적을 독성 담즙으로 흠뻑 적신 채 토해내려면 어빌리티 키를 길게 누르세요. 발동키: 1 | <colbgcolor=lightgray,#353535> 소비 에너지 | 25 | |||
영향을 주는 모드 | 어빌리티 거리(범위) 어빌리티 위력(피해) 어빌리티 효율(소비 에너지) | ||||
랭크 | 0 | 1 | 2 | 3 | |
범위 | 10m | 15m | 20m | 25m | |
피해 (독성) | 250 | 300 | 450 | 500 | |
초당 피해량 | 2% |
- 그렌델이 1.5초 동안 위장을 벌려 범위 내의 적을 삼켜버립니다. 그렌델의 뱃속으로 빨려들어간 적들은 초당 최대 체력(실드 포함)의 2%에 해당하는 피해를 받습니다.
- 다수의 적을 삼킬 때마다 빨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 1초씩 연장됩니다.
- 빨아들이는 시간 및 추가 시간은 어빌리티 지속시간 모드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조준으로 목표물을 지정해야 삼킬 수 있으며, 자원 및 크레딧 등은 그렌델 앞으로 끌려옵니다.
- 뱃속에 담긴 적의 체력이 0이 되면 즉시 사라집니다.
- 오버가드가 사라진 엑시무스를 삼키면 해당 엑시무스의 오라를 차단하며, 널리파이어의 경우 널리파이어 보호막을 차단합니다.
- 목표물이 생포 대상이거나 보스일 경우 삼킬 수 없습니다. 센티언트는 중간에 뱃속에서 탈출합니다.
- 삼킨 적 하나당 방어력이 250이 증가하고 최대 5명의 적을 삼킬 수 있습니다.
- 삼킨 적의 수와 종류, 방어력 수치는 우측 하단 HUD에 표시됩니다.
- 어빌리티를 길게 누르면 뱃속에 있던 적들을 전부 토해내고 독성 피해를 줍니다.
- 뱃속에서 빠져나온 적은 100% 독성 상태 이상에 걸립니다.
- 독성 피해는 적의 수와 레벨에 비례하여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총 독성 피해 = 기본 독성 피해 × {(적 레벨 × 적의 수) - 1 / 15 + 1} [4] - 적을 뱉을 때는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습니다.
복부의 입으로 사거리내의 적을 빨아들인다. 대상이 된 적들은 입자형태로 분해되어 빨려들어간다. 빨아들이는 적의 수에 따라서 시전시간에 차이가 있다.
포식할 수 있는 적 수가 최대 5명이긴 해도 패시브를 생각하면 총 1,250만큼의 방어력을 얻을 수 있다. 포식의 대상이 된 적들은 그렌델의 뱃속에서 서서히 소화되며, 어빌리티 키를 길게 누르면 소화되지 않은 적들을 전부 뱉어내고 독성 피해를 준다. 그렌델의 모든 어빌리티는 피스트로 포식한 적을 자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렌델 운용의 핵심이 되는 스킬이다.
겉보기에는 적이 범위내에 있다면 전부 빨아들이는 듯한 이펙트를 보이고 있지만 에임을 통해 지정한 적만 빨아들인다. 피해 계수가 높고 삼킨 상대의 방어력을 깎아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여러 개체를 빨아들이고 바로 토해내는 식으로 잡몹을 정리하는 것도 가능하며 녹스와 같은 방어력이 높은 적의 방어력을 깎아낼 때 까지 삼켜둔 채로 있는 것도 가능하다.
참고로 적을 포식할 때마다 배가 점점 커지며 출렁이는 기믹이 있다.
개조 | 구어먼드(Gourmand) | 시전 시 에너지 대신 200의 체력을 사용하게됩니다. 집어삼킨 적 하나당 글러튼 패시브로 얻는 방어력이 150씩 추가됩니다. | 레드 베일 스틸 메리디안 |
영향을 주는 모드 | 어빌리티 효율(체력 소모량) |
- 추가 방어력은 방어력 모딩에 영항을 받지 않습니다.
에너지 대신 체력을 소모한다. 소모량이 많지만 체력통이 워낙에 큰데다가 2번의 체력 회복 덕분에 효율을 포기해도 부담없이 쓸 수있다. 거기에 추가 방어력을 부여해주기 때문에 총합 2,000 만큼의 방어력을 얻을 수 있다.
4.2. 노리쉬
Nourish 그렌델의 뱃속의 적에게서 영양분을 흡수하여 체력을 재생합니다. 소화가 진행되는 동안, 그렌델을 공격하거나 그에게 공격받는 적들은 바이러스 피해를 입게되며, 에너지 자원에서 얻는 에너지가 증가합니다. 이 버프는 분대원에게도 적용됩니다. 발동키: 2 | <colbgcolor=lightgray,#353535> 소비 에너지 | 50 | |||
영향을 주는 모드 | 어빌리티 거리(범위, 폭발반경) 어빌리티 위력(피해, 에너지 획득 배수, 폭발 피해, 피해 증가) 어빌리티 지속시간(버프 지속시간) 어빌리티 효율(소비 에너지) | ||||
랭크 | 0 | 1 | 2 | 3 | |
피해 | 20% | ||||
지속 시간 | 10s | 15s | 20s | 25s | |
범위 | 10m | 15m | 20m | 25m | |
체력 회복량 | 600 | ? | 800 | 1000 | |
에너지 획득 배수 | 1.5x | ?x | ?x | 2x | |
폭발 피해(바이러스) | 100 | 150 | 200 | 250 | |
폭발반경 | 5m | 6m | 7m | 8m | |
피해 증가(바이러스) | 40% | ?% | ?% | 75% |
- 이 어빌리티는 헬민스를 통해 추출할 수 있습니다.
- 체력 회복 기능이 삭제되고 에너지 획득 배수, 바이러스 피해 증가율이 감소하며 피격 시 1중첩의 바이러스만 적용합니다.
- 그렌델이 땅을 힘껏 밟아 처음에 삼킨 적 하나를 즉시 소화시켜 체력을 회복합니다.
- 그렌델이 해당 어빌리티를 사용하려면, 저장된 적이 최소 1명이 있어야 합니다.
- 어빌리티 사용 시, 뱃속에 저장된 적 하나가 최대 실드 및 최대 체력의 20%만큼 피해를 받습니다.
- 노리쉬를 사용할 시, 자신을 포함한 주변 아군들에게 강력한 버프가 부여됩니다.
- 에너지 오브 획득 시 에너지 회복량을 증가시킵니다. 에너지 사이펀, 레이지, 에너지 뱀파이어 등 이외 에너지 회복 기능이 있는 종류 전부 버프에 영향을 받습니다.
- 적을 공격하거나 적에게 피해를 받을 경우 범위 내 적들에게 바이러스 속성의 범위 피해를 주며, 모든 무기에 바이러스 속성이 부여됩니다.
- 범위 피해로 준 바이러스 속성은 최대 10중첩으로 즉시 적용되며, 2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주어집니다.
- 어빌리티 재사용 시, 버프의 지속시간이 갱신됩니다.
어빌리티를 시전할 때마다 체력을 대량 회복하고, 그와 동시에 포식한 적 중 하나를 소비하여 그렌델을 포함한 주변 아군에게 버프를 걸어준다.
리워크 이후로 사용이 간편해지고 에너지 회복량이 증가됐으며, 그렌델이 피해를 입었을 때 가하는 범위 피해와 무기에 부여되는 속성이 독성에서 바이러스로 바뀌었다. 특히 그렌델이 피해를 입을 때의 범위 피해는 바이러스 속성이 즉시 10중첩으로 적용되어 압도적으로 강력해졌다.
헬민스 추출 어빌리티로, 타 워프레임이 사용할 때 굉장히 유용하다. 사용하려면 뱃속에 저장된 적이 있어야 하는 그렌델 본체와는 달리 그냥 시전할 수 있어서 오히려 편의성이 더 좋으며, 무기에 바이러스 속성 피해를 추가해 줘서 바이러스를 빼 버리고 다른 속성을 넣거나 모딩칸을 절약할 수 있으며 덤으로 에너지 습득량을 증가시키는 기능 덕분에 에너지 소모가 큰 메사를 비롯하여 여타 캐스터형 워프레임이 채용할 경우 에너지가 부족해질 일이 거의 없어진다.
헬민스로 주입해 사용하면 체력 회복 효과가 삭제되고, 피격 시 주변에 1중첩의 바이러스만 적용되며, 에너지 획득 배수가 최대 랭크 기준 1.6x로 감소, 바이러스 피해가 최대 랭크 기준 45%로 감소하는 너프가 적용된다.
개조 | 하티 노리쉬먼트(Hearty Nourishment) | 상태 이상 효과를 제거하고 그렌델의 뱃속에 삼켜진 적 하나 당 5초의 상태 이상 면역 효과를 얻습니다. | 레드 베일 스틸 메리디안 |
영향을 주는 모드 | 어빌리티 지속시간(상태 이상 면역 지속시간) |
4.3. 펄버라이즈
Pulverize 그렌델이 몸을 둥글게 말아 공이됩니다. 굴러가는동안 지속적으로 체력이 회복되며, 앞길에 방해되는 모든 것을 넘어뜨립니다. 점프 후 착지 시 피해를 입히는 충격파가 발생합니다. 발동키: 3 | <colbgcolor=lightgray,#353535> 초당 소비 에너지 | 3/s) | |||
영향을 주는 모드 | 어빌리티 거리(범위) 어빌리티 위력(피해, 범위 피해) 어빌리티 지속시간(초당 소비 에너지) 어빌리티 효율(소비 에너지, 초당 소비 에너지) | ||||
랭크 | 0 | 1 | 2 | 3 | |
피해(충격) | ?~? | ?~? | ?~? | 500~2000 | |
초당 피해량(독성) | 25 | ||||
초당 체력 | 50 | 100 | 150 | 200 | |
방어력 감소 | 20% | 30% | 40% | 50% | |
범위 피해(충격) | 50~200 | 100~300 | 100~400 | 150~500 | |
범위 | 2~6m | 3~8m | 4~10m | 5~15m |
- 그렌델이 몸을 말아 구체가 되어 지속적으로 체력을 회복됩니다.
- 적을 삼키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지만 에너지가 소모되며, 최소 1명 이상의 적을 삼킬 경우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습니다.
- 에너지가 전부 소모되거나 어빌리티를 재시전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 펄버라이즈 상태에서는 운반물을 집을 수 없고 이미 운반물을 집은 상태일 경우 떨어뜨리며, 무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점프, 2단 점프, 달리기 이외의 파쿠르 동작이 제한됩니다.
- 펄버라이즈 상태에서도 다른 어빌리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점프하거나 부딪히면 주변 적들에게 범위 피해를 가하며, 직접 피격당한 더 큰 피해를 받고 방어력이 영구적으로 감소합니다.
- 펄버라이즈의 직접 충격 피해는 적의 레벨에 비례하여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총 직접 충격 피해 = {기본 충격 피해 + (삼킨 적 수 ≤ ? × ?)} × (1 + 어빌리티 위력) × (적 레벨 / 10) - 피해량과 범위, 구체의 크기는 삼켜진 적 수에 비례하며 5명을 삼킬 경우 최대치로 적용됩니다.
- 펄버라이즈에 직접 피격당한 적은 래그돌 상태로 튕겨 나갑니다.
적을 포식한 숫자에따라 크기가 변하며, 구체가 된 상태로 오퍼레이터를 꺼낼 수 있다.
개조 | 캐터펄트(Catapult) | 마우스 휠 키를 눌러 조준하는 방향으로 그렌델을 쏘아보냅니다. 5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앉기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레드 베일 스틸 메리디안 |
영향을 주는 모드 | 어빌리티 효율(에너지 소모량) |
- 엑실러스 슬롯에 사용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 앉은 상태로 사용 시 가속량이 조금 감소합니다.
펄버라이즈 상태의 그렌델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일정시간 동안 가속시키는 모드. 아래를 보고 사용하면 가속, 위를 보고 사용하면 점프, 점프 중 아래를 보고 사용하면 급강하 식으로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다. 지속시간 중에는 적이나 장애물에 부딪혀도 감속되지 않는다.
4.4. 리거지테이트
Regurgitate 그렌델의 뱃속에서 담즙에 절여진 불운한 적을 사납게 토해내어 독성 발사체로 만듭니다. 근처의 적들이 경로 위에 깔린 담즙을 밟으면 방어력이 녹으며, 이동속도가 감소합니다. 발동키: 4 | <colbgcolor=lightgray,#353535> 소비 에너지 | 0 | |||
영향을 주는 모드 | 어빌리티 거리(범위) 어빌리티 위력(피해) | ||||
랭크 | 0 | 1 | 2 | 3 | |
피해(독성) | 1,000 | ? | ? | 2,000 | |
범위 | 3m | 4m | 5m | 6m |
- 그렌델이 위장을 벌리고 삼킨 적들 중 하나를 독성 덩어리로 만들고 격렬하게 토해내 주변 적들에게 독성 피해를 주며 방어력을 영구적으로 감소시킵니다. 또한 피격된 적들은 80% 둔화되고 6초에 걸쳐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 그렌델이 해당 어빌리티를 사용하려면, 저장된 적이 최소 1명이 있어야 합니다.
- 독성 덩어리는 벽이나 장애물에 닿아도 터지며, 근처의 적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 리거지테이트의 독성 피해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총 독성 피해 = 기본 독성 피해 × (1 + 어빌리티 위력) × 뱉어낸 적 현재 체력의 10%
포식한 적을 전방으로 토해내며, 토해진 적은 독성 투척물 취급으로 인식된다. 또한 방어력 감소와 뱉어낸 적 현재 체력에 비례한 독성 피해량 덕분에 그리니어와 코퍼스 진영에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위력을 134%까지 올리면 적의 방어력을 100% 제거할 수 있다. 외부 요인으로 치명타 확률이 상승하면 배율 2배의 치명타 피해를 줄 수 있다. 상태이상은 내외 요인에 상관없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종합 대미지는 피스트 쪽이 더 높게 나올 때가 많다.
여담으로 뱉어낸 투사체의 비거리 자체는 직사로 쏴도 30m 정도는 나온다.[5]
5. 스킨
- 글러트(Glutt) 헬멧
대식가란 이름의 글러튼(glutton)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와 관련된 유명한 단어로는 폭식이라는 뜻의 글러트니(Gluttony)가 있다.
6. 그렌델 프라임
그렌델 프라임 Grendel Prime | |||
스테이터스 | 초기치 | 30랭크 | |
체력 | 1095 | 1295 | |
쉴드 | 95 | 95 | |
에너지 | 200 | 250 | |
방어력 | 400 | ||
질주 속도 | 0.95 | ||
마스터리 랭크 | 0 | ||
오라 극성 | |||
극성 | |||
만족할 줄 모르는 원초의 굶주림. 그렌델 프라임은 그의 앞을 막아서는 그 어떤 것이라도 먹어치워버립니다. |
We are losing this war, you say.
지금 우리가, 이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다는 것인가.
You whisper that my Warframes are too genteel.
그대의 은밀한 말로는, 나의 워프레임들이 너무 고상해 빠진 탓이라지.
Very well. Away with chivalry.
뭐, 좋다. 그렇다면 기사도 따위 집어치우도록 하지.
Let us have monsters.
괴물을 불러들이는 것이다.
The law of club and belly, hunger and smoke.
몽둥이와 위장이 지배하고, 굶주림과 야만의 연기가 다스리는 법으로.
Beasts of cave and glut.
동굴에서 몰려나온 식욕의 야수들을.
I spread for you a cannibal feast.
서로를 포식하는 이 상잔의 만찬에 그대를 초대하노니,
A toast, to the valor of mere appetite!
오로지 식욕만으로 이루어진 이 용맹에 건배하라!
You tremble! But the drool is on your chins.
떨고 있군! 허나 그 턱엔 침이 흐르고 있구나.
For you birthed him, in all his innocent obscenity.
그 순수한 방탕과 죄악의 모습으로, 그를 낳은 건 다름 아닌 그대이니.
This...is what you ordered.
이것이 바로... 그대가 원한 것이다.
Grendel.
그렌델.
발라스
지금 우리가, 이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다는 것인가.
You whisper that my Warframes are too genteel.
그대의 은밀한 말로는, 나의 워프레임들이 너무 고상해 빠진 탓이라지.
Very well. Away with chivalry.
뭐, 좋다. 그렇다면 기사도 따위 집어치우도록 하지.
Let us have monsters.
괴물을 불러들이는 것이다.
The law of club and belly, hunger and smoke.
몽둥이와 위장이 지배하고, 굶주림과 야만의 연기가 다스리는 법으로.
Beasts of cave and glut.
동굴에서 몰려나온 식욕의 야수들을.
I spread for you a cannibal feast.
서로를 포식하는 이 상잔의 만찬에 그대를 초대하노니,
A toast, to the valor of mere appetite!
오로지 식욕만으로 이루어진 이 용맹에 건배하라!
You tremble! But the drool is on your chins.
떨고 있군! 허나 그 턱엔 침이 흐르고 있구나.
For you birthed him, in all his innocent obscenity.
그 순수한 방탕과 죄악의 모습으로, 그를 낳은 건 다름 아닌 그대이니.
This...is what you ordered.
이것이 바로... 그대가 원한 것이다.
Grendel.
그렌델.
발라스
트레일러는 그렌델 프라임 출시와 맞물린 할로윈 기간에 맞춰 공포스런 분위기로, '그렌델' 이라는 이름의 모티브가 된 식인귀 컨셉을 제대로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트레저러 하나를 포함한 코퍼스 간부들이 회의 중인 방에 난입한 그렌델이 보이는 모든 사람을 죄다 잡아먹으며 난동을 부리며, 트레저러는 이 난리통 속에 필사적으로 탁자 뒤에 숨으며 그렌델의 시선을 피하는 것이 스토리. 숨어있는 와중에 탁자에 내뱉어지는 피와 담즙의 혼합물 등이 공포를 자극한다. 이후 탁자에 올라선 그렌델이 포즈를 잡으며 포효하는 것을 끝으로 가우스 프라임의 트레일러와 이어진다.
7. 운용
그렌델 자체만으로 광역 방깎, 광역 바이러스 효과, 깡패인 기본 스탯과 실드 게이팅을 통한 생존에 에너지 오브 추가 효율까지 보장하기 때문에 다양한 세팅이 가능하다. 헬민스도 딱히 정해진게 없을 정도로 모딩의 다양성과 그 성능또한 보장되는 만능 워프레임이다. 대체적으로 헬민스는 쓸모없는 3번을 빼기도 하지만 몇몇 변태들은 3번을 주력으로 하여 나타의 파이어 워커나 야렐리의 아쿠아 블레이드를 집어넣어 굴러가면서 광역 섬멸을 하는 모딩을 하기도 한다.- 범용 모딩: 효율은 190(표시 상 175), 지속시간은 40 이상으로 맞추고 나머지는 자유. 말 그대로 모든 어빌리티를 활용하며 뭐든지 할 수 있는 모딩이다. 방깎은 리거지가 광역으로 뿌려주니 아예 3번을 매그의 풀로 대체하여 피스트, 리거지 운용을 쉽게 할 수도 있다.
- 버퍼 모딩: 위력과 지속을 올려주고 취향에 따라 거리를 조금 챙겨준다. 랭크 3 노리쉬의 기본 효과 범위가 25m로 매우 우월하므로, 풀랭 내로우 마인디드를 넣은 것이 아니라면 거리는 굳이 챙겨주지 않아도 된다. 노리쉬 스트라이크의 독성 버프가 일부 속성 어빌리티와 결합하여 조합 속성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 포탑 모딩: 위력과 거리를 올려준다. 거리를 우선하여 광역 피해를 노릴 것인지, 위력을 우선하여 장거리 저격을 노릴 것인지는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 리거지테이트의 발사 모션이 좀 느린 편이니 쾌적한 자주포 라이프를 즐기고 싶다면 내츄럴 탈런트를 넣어주면 좋다.
8. 평가
출시 전 적을 삼켜 어빌리티를 사용하는 독특한 컨셉에 모든 어빌리티가 적 레벨 스케일링의 영향을 받아 고티어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므로 모딩 자유도가 높다는 점에서 유저들로부터 기대를 많이 받았으나, 출시 이후 피스트의 의존성과 심한 에너지 소모량으로 어빌리티를 제대로 써먹지 못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몇 차례의 개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렌델 자체가 어빌리티 운용법이 복잡해서 그다지 큰 인기는 얻지 못 했다.이후 32.2 업데이트에서 야렐리와 함께 패치를 받았다. 어빌리티 간의 복잡한 운용법을 간소화 시키고 어빌리티 3번과 4번을 서로 교체하는 등 꽤나 큰 개편을 받았는데, 패시브 유지가 쉬워지고 피스트의 의존성이 크게 줄어 어빌리티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되었고, 패시브로 증가한 방어력과 10중첩이 즉시 적용되는 바이러스등 딜탱 모두를 휘어잡는 강력한 워프레임으로 돌아왔다.
어빌리티 개편 전과 후를 떠나 스탯만큼은 1티어 취급을 하는데 기본 체력과 방어력이 높아 어댑테이션과 같은 생존력에 도움이 되는 모드나 아케인 등을 이용하면 기본 스펙만으로도 좋은 생존력을 발휘한다. 체력 소모 시 에너지로 변환되는 레이지 같은 모드들이 노리쉬 버프로 더 많은 에너지 수급량을 받을 수 있어, 주위에 무력화되지 않은 적들만 충분하다면 패시브를 통한 방어력 강화 및 유지가 가능하므로 잠재력도 충분하다.
또한 쉴드 게이팅 패치 이후 오버쉴드급으로 빵빵하게 리필 가능한 일부 워프레임을 제외하면 쉴드게이팅의 일시적 무적+롤링가드 or 어댑테이션+체력모드를 통해 생존을 챙기는데 이 쉴드 게이팅은 쉴드가 꽉 찼을때 리필이 되기 때문에 쉴드가 적은 워프레임일 수록 활용하기 유리하다. 즉 그렌델은 현 워프레임에서 생존에 가장 최적화된 스탯 배분을 받게 된 것이며 이 덕에 어빌리티가 슬슬 안먹히는 초고티어에서 운용하기 좋은, 탱킹형 워프레임으로 자리잡았다.
성능 자체는 상당히 준수하지만 쓰기도 불편하고 그놈의 외모와 컨셉 탓에 유저수는 매우 적은 편이다. 특히 그렌델을 헬민스에 흡수시키면 추출되는 노리쉬의 기괴한 모션과 효과음 탓에 꺼리는 유저들마저 있다. 그럼에도 노리쉬의 성능이 좋아서 그렌델보다 타 워프레임이 노리쉬를 쓰는 모습으로 더욱 자주 볼 수 있다.
9. 그렌델 레베리안: 용맹한 대식가
도입부
그렌델. 원시적인, 끝없는 식욕의 소유자. 그리고 이 전시에서 밝혀드리겠지만, 놀랄 만큼의 연민을 갖춘 생물이기도 하지요.
오로킨 제국의 몰락 이후 살아남은 한 오로킨 집행자 - 제비꽃 향을 풍기는, 카리쉬라는 이름의 무뢰배가 기근에 시달리는 유로파의 얼어붙은 도시, 리다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음습하고 혐오스런 이 카리쉬는 튼튼한 장벽으로 안전하게 둘러싸인 자신의 저택에서 호화로운 삶을 누렸고, 힘 없는 시민들은 그가 먹다 흘린 음식물 찌꺼기라도 얻어먹기 위해 그의 명령이라면 무엇이든 복종했지요.
도시 전체가 그의 발 아래서 굶어 죽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리쉬는 끊임없이 자신과 게걸스런 아첨꾼들을 위한 만찬회를 열도록 명령했습니다...
몸에 접붙인 열두 개의 소화주머니에 각각 맞춘 열두 가지의 코스 요리가 마련되었고... 그리고 한 명,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있었지요.
매시터
그곳에는 폐허를 가로지르는 얕은 도랑이 남아 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바위가 저택 위에서 떨어져 언덕길을 굴러내려간 것처럼 말이지요... 허나 사실은 내려간 게 아니라 올라간 거라면... 믿으시겠습니까?
한 번 상상해보시지요, 그 날 내다본 바깥 광경에 얼이 나갔을, 카리쉬의 닥스들을... 자신들을 향해 돌진해오며, 점점 크기를 더해가는 물렁뼈 덩어리에 닥스들은 무기를 준비하지도, 경보를 울리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내장이 한번 꿈틀대자, 그들의 앞에는 그렌델이 서 있었지요. 그의 '식기'... 매시터를 손에 쥐고서 말입니다.
숨바 샨다나
그렌델과는 딴판으로 우아한 그의 샨다나와 일치하는 천 조각이 현장에 남은 도금된 관문 잔해에 걸린 채 발견되었지요.
그가 음미한... '미식'의 흔적에 범벅이 된 상태로 말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만찬에 참여했던 오로킨 기회주의자들 대부분이 그... 흔적이 되고 만 거지요.
카리쉬 본인 역시 비명을 질러대며, 자신의 외부 기관 부양기 열두 개가 낼 수 있는 최대 속도만큼 꽁지가 빠져라 리다의 언덕길로 달아났습니다.
고대의 동맹
도시 바로 바깥에서 이 조그만 가우스의 파편이 발견된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야, 한 가지 확실하다면, 그렌델의 흔적을 찾는 곳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가우스의 흔적 역시 나타나곤 하니 말이지요.
함께 손을 잡고 도시를 돌파하기라도 한 걸까요? 혹은 가우스 혼자 뒤에 남아 돌아오는 순찰대를 막으며 친구 그렌델이 안에서 만찬을 배불리 즐길수 있도록 관대히 기다려 준 것일지도?
그렌델 글러트 헬멧
거의 쩍 벌어진 입에 가까운, 이 정직한 디자인을 보시지요. 한 가지만을 탐욕스레 추구하는 집착에 걸맞은 얼굴이지 않습니까.
그래요, 그렌델은 끝없이 굶주린 존재일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무절제한 과식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이들이 궁핍할 때엔 더더욱 그렇죠.
구술 역사에 따르면, 방금 전 만찬에서 양껏 폭식을 마친 그렌델이 리다의 비참한 빈민가 사이를 굴러다니며 그가 훔쳐 온 - 집어삼킨 힘으로 병들거나 다친 자, 굶주리거나 죽어가는 자들에게 새롭게 힘을 불어넣었다고 합니다.
저택 관문
여기 있는 것은 산산이 부서진 저택 장벽과 그렌델의 매시터 날로 뭉개진 관문의 잔해입니다.
이쯤 되면 누구에게나 생생히 떠오르겠지요, 도시의 군중들, 그렌델의 건강한 축복으로 새롭게 활기를 얻은 그들이 저택으로 폭풍처럼 몰려오는 광경이.
무너진 관문이 활짝 열리고, 그들은 본래의 자기 몫을 되찾았지요. 그러니까, 스스로의 미래를 결정지을 권리를 말입니다.
여기 흩어져 있는 오로킨제 진품 식기들을 보실까요. 시간의 흐름에 낡은 만큼, 이후 리다 사람들이 고난의 시간을 헤쳐나가는 동안 수없이 많은 식사에서 쓰였을 겁니다.
그렌델
많은 워프레임들이 속력과 유연성을 갖춘 반면 힘, 탄력, 충격... 이런 건 질량을 필요로 하지요.
그리고 여기... 주름진 중앙부에... 이 이음매를 보십시오. 열립니까? 크게 벌리면 드러나는 이 들쭉날쭉하고, 공허한 구멍이 어디로 통할지는... 누가 압니까?
어떤 오로킨 인은 직접 체험했을지도 모르지요.
그날 밤 리다 사람들은 새벽과 함께 얼어붙은 산맥에 따스한 빛이 드리워질 때까지, 먹고 마시며 양껏 배를 채웠다고 합니다.
장밋빛으로 물드는 그 봉우리를 향해, 문제의 집행관께선 그렌델에게 쫓겨 죽어라 달아났지요.
이 양반이 어떤 운명을 맞았을런지, 저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은, 풍문에 따르자면 사람들이 만찬을 즐기는 와중, 갑자기 들려온 굵직하고 이상한 소리에 모두가 일순 조용해졌다고 합니다.
산에서 산을 타고 내려오며 울리는 우르릉 소리.
그건 잘 먹은 뒤의. 한 차례. 트림이었다지요.
그렌델. 원시적인, 끝없는 식욕의 소유자. 그리고 이 전시에서 밝혀드리겠지만, 놀랄 만큼의 연민을 갖춘 생물이기도 하지요.
오로킨 제국의 몰락 이후 살아남은 한 오로킨 집행자 - 제비꽃 향을 풍기는, 카리쉬라는 이름의 무뢰배가 기근에 시달리는 유로파의 얼어붙은 도시, 리다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음습하고 혐오스런 이 카리쉬는 튼튼한 장벽으로 안전하게 둘러싸인 자신의 저택에서 호화로운 삶을 누렸고, 힘 없는 시민들은 그가 먹다 흘린 음식물 찌꺼기라도 얻어먹기 위해 그의 명령이라면 무엇이든 복종했지요.
도시 전체가 그의 발 아래서 굶어 죽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리쉬는 끊임없이 자신과 게걸스런 아첨꾼들을 위한 만찬회를 열도록 명령했습니다...
몸에 접붙인 열두 개의 소화주머니에 각각 맞춘 열두 가지의 코스 요리가 마련되었고... 그리고 한 명,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있었지요.
매시터
그곳에는 폐허를 가로지르는 얕은 도랑이 남아 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바위가 저택 위에서 떨어져 언덕길을 굴러내려간 것처럼 말이지요... 허나 사실은 내려간 게 아니라 올라간 거라면... 믿으시겠습니까?
한 번 상상해보시지요, 그 날 내다본 바깥 광경에 얼이 나갔을, 카리쉬의 닥스들을... 자신들을 향해 돌진해오며, 점점 크기를 더해가는 물렁뼈 덩어리에 닥스들은 무기를 준비하지도, 경보를 울리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내장이 한번 꿈틀대자, 그들의 앞에는 그렌델이 서 있었지요. 그의 '식기'... 매시터를 손에 쥐고서 말입니다.
숨바 샨다나
그렌델과는 딴판으로 우아한 그의 샨다나와 일치하는 천 조각이 현장에 남은 도금된 관문 잔해에 걸린 채 발견되었지요.
그가 음미한... '미식'의 흔적에 범벅이 된 상태로 말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만찬에 참여했던 오로킨 기회주의자들 대부분이 그... 흔적이 되고 만 거지요.
카리쉬 본인 역시 비명을 질러대며, 자신의 외부 기관 부양기 열두 개가 낼 수 있는 최대 속도만큼 꽁지가 빠져라 리다의 언덕길로 달아났습니다.
고대의 동맹
도시 바로 바깥에서 이 조그만 가우스의 파편이 발견된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야, 한 가지 확실하다면, 그렌델의 흔적을 찾는 곳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가우스의 흔적 역시 나타나곤 하니 말이지요.
함께 손을 잡고 도시를 돌파하기라도 한 걸까요? 혹은 가우스 혼자 뒤에 남아 돌아오는 순찰대를 막으며 친구 그렌델이 안에서 만찬을 배불리 즐길수 있도록 관대히 기다려 준 것일지도?
그렌델 글러트 헬멧
거의 쩍 벌어진 입에 가까운, 이 정직한 디자인을 보시지요. 한 가지만을 탐욕스레 추구하는 집착에 걸맞은 얼굴이지 않습니까.
그래요, 그렌델은 끝없이 굶주린 존재일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무절제한 과식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이들이 궁핍할 때엔 더더욱 그렇죠.
구술 역사에 따르면, 방금 전 만찬에서 양껏 폭식을 마친 그렌델이 리다의 비참한 빈민가 사이를 굴러다니며 그가 훔쳐 온 - 집어삼킨 힘으로 병들거나 다친 자, 굶주리거나 죽어가는 자들에게 새롭게 힘을 불어넣었다고 합니다.
저택 관문
여기 있는 것은 산산이 부서진 저택 장벽과 그렌델의 매시터 날로 뭉개진 관문의 잔해입니다.
이쯤 되면 누구에게나 생생히 떠오르겠지요, 도시의 군중들, 그렌델의 건강한 축복으로 새롭게 활기를 얻은 그들이 저택으로 폭풍처럼 몰려오는 광경이.
무너진 관문이 활짝 열리고, 그들은 본래의 자기 몫을 되찾았지요. 그러니까, 스스로의 미래를 결정지을 권리를 말입니다.
여기 흩어져 있는 오로킨제 진품 식기들을 보실까요. 시간의 흐름에 낡은 만큼, 이후 리다 사람들이 고난의 시간을 헤쳐나가는 동안 수없이 많은 식사에서 쓰였을 겁니다.
그렌델
많은 워프레임들이 속력과 유연성을 갖춘 반면 힘, 탄력, 충격... 이런 건 질량을 필요로 하지요.
그리고 여기... 주름진 중앙부에... 이 이음매를 보십시오. 열립니까? 크게 벌리면 드러나는 이 들쭉날쭉하고, 공허한 구멍이 어디로 통할지는... 누가 압니까?
어떤 오로킨 인은 직접 체험했을지도 모르지요.
그날 밤 리다 사람들은 새벽과 함께 얼어붙은 산맥에 따스한 빛이 드리워질 때까지, 먹고 마시며 양껏 배를 채웠다고 합니다.
장밋빛으로 물드는 그 봉우리를 향해, 문제의 집행관께선 그렌델에게 쫓겨 죽어라 달아났지요.
이 양반이 어떤 운명을 맞았을런지, 저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은, 풍문에 따르자면 사람들이 만찬을 즐기는 와중, 갑자기 들려온 굵직하고 이상한 소리에 모두가 일순 조용해졌다고 합니다.
산에서 산을 타고 내려오며 울리는 우르릉 소리.
그건 잘 먹은 뒤의. 한 차례. 트림이었다지요.
9.1. 요약 및 해석
이야기는 오로킨이 몰락한 직후, 유로파의 도시 리다에 자리잡은 '카리쉬'라는 오로킨 집행자가 도시에서 있는대로 패악질을 부리고 있는 시점에서 시작한다. 카리쉬는 무려 12개의 소화 주머니를 부착하고 그에 맞는 열두 가지의 호화스러운 식사를 매일같이 즐겼으며, 도시의 시민들은 굶어죽거나 말거나 무시했다고. 시민들은 그가 먹고 남긴 찌꺼기라도 먹기 위해서 카리쉬에게 충성했다고 한다.지옥이 되어버린 도시에 어느 날 그렌델이 매시터를 들고 가우스와 함께[6] 나타나 앞을 가로막는 닥스들을 쓸어버리곤 카리쉬를 마주한다. 두려움에 질린 카리쉬는 열두 개의 외부 추진기를 필사적으로 작동시켜 그렌델에게서 도망쳤고, 그렌델은 카리쉬의 집에 있는 음식들과 카리쉬에게 아부를 떨던 사람들까지 있는 대로 먹어치운다.
배를 채운 그렌델은 곧장 도시의 빈민가로 향해 사람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었고, 그 뒤로 카리쉬를 쫓아 도시를 떠났다. 힘을 회복하고 자유를 얻은 시민들은 카리쉬의 집을 털어 만찬을 벌이고 있었으나, 산 너머에서 들려오는 큰 소리에 잠시 잔치가 주춤했다. 그 소리는 잘 먹은 뒤의 한 차례 트림이었다고. 카리쉬가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것이 묘사된 거 보면 기어이 그를 쫓아가 잡아먹은 것 같다.
10. 기타
- 포식자라는 설정답게 전반적인 체형이 다른 워프레임과 달리 뚱뚱한 체형을 지니고 있으며, 특유의 어빌리티 사용 방식 때문에 커비, 레킹볼 등의 별명이 붙었다. 개발진 측에서도 아예 '커비프레임'이라 부를 정도도.
- 그렌델의 애니메이션에서 대기 자세는 스모 특유의 발을 땅에 내려찍는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으로는 기본 헬멧의 외뿔 장식과 함께 출시된 금쇄봉 형태의 중도검인 매시터[7]를 보면 오니에서도 디자인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 가우스와 함께 개발 및 공개가 이루어졌기에 뚱뚱이와 홀쭉이라는 클리셰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실제로 게임 상에서 코덱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그렌델의 레베리안에서는 '고대의 동맹'이라며 가우스 기본 헬멧의 일부분이 전시되어 있고, 전시물의 설명에서도 "그렌델의 흔적을 찾는 곳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가우스의 흔적 역시 나타나곤 한다"라고 언급된다. 한참 이후 발매된 그렌델 프라임과 가우스 프라임도 두 트레일러가 이어지는 형태로 이 클리셰를 충실히 지켰다.
11. 둘러보기
Warframe의 42번째 워프레임 | ||||
가우스 | → | 그렌델 | → | 프로티아 |
[1] 비슷한 선례로 힐드린과 위습이 있다.[2] 이나로스, 나이더스[3] 워프레임 개조모드, 아케인, 센티넬 제외[4] 예를 들어 어빌리티가 3레벨인 상태에서 레벨 101의 적 3명을 뱉어냈을 때, 500 × {(101 × 3) - 1 / 15 + 1} = 9,437의 독성 피해를 준다. 여기에 독성의 지속피해까지 더하면 총 56,622의 피해를 준다. (소수점 뒷자리는 제외)[5] 중력의 영향을 받아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다.[6] 가우스의 파편이 발견되었다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레베리안의 관리자는 가우스가 도시의 경비병들을 막으며 그렌델이 만찬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했다.[7] 자동차 엔진의 크랭크축처럼 생겼는데 절묘하게도 같이 개발된 가우스 워프레임은 내연기관을 콘셉트로 잡았다. 개발진 측에선 케밥을 닮았다는 언급이 있었고,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회오리 감자 같다는 반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