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파트의 재건축에 대한 내용은 올림픽파크 포레온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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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둔촌주공아파트 | |
영문 명칭 | Dunchon Jugong Apts. | |
종류 | 아파트 | |
브랜드 | 주공아파트 | |
도로명주소 | 서울특별시 강동구 양재대로 1340 (둔촌동) | |
지번주소 | <colbgcolor=#254aa5> 1단지 |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 170-1 |
2단지 |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 174-1 | |
3단지 |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 176-1 | |
4단지 |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 172-1 | |
준공 | 1979년 | |
입주 | 1980년 3월[1] | |
최종 철거 | 2019년 12월 27일 | |
동수 | 145개동 | |
면적 | 22㎡ ~ 112㎡ | |
층수 | 1단지, 2단지 5층 | 3단지, 4단지 10층 | |
세대수 | 5,930세대 | |
시공사 | 대한주택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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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당 부지에 올림픽파크 포레온이라는 명칭의 아파트가 재건축으로 무려 85개동 12,032세대로 지어졌고 2024년말 재건축 공사가 완료되었다.
2. 연혁
강동구/송파구 개발사에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단지다. 강동구는 둔촌주공아파트가 지어지기 전까지 천호동과 암사동, 성내동 서부의 번화가를 빼고는 그냥 허허벌판의 논밭이었다.1970년대 후반 강남의 개발과 더불어 강남의 베드타운으로 강동구[2][3]를 개발하기 시작하였고 잠실주공아파트 다음으로 둔촌주공을 세웠다. 둔촌주공아파트가 지어지면서 강동구는 계획도시로서 발전해 나간다.[4]
1979년 완공되었고 1980년 3월에 둔촌주공2단지가, 1980년 11월에 둔촌주공 1단지, 3단지, 4단지가 입주했다. 이에 맞춰 장충동에 있던 동북중학교와 동북고등학교[5]가 이곳으로 이전을 했고 서울둔촌초등학교가 개교했다. 1단지, 3단지, 4단지 입주 때에는 서울위례초등학교도 개교했다.
101동~106동은 다른 동들보다 좀 더 면적도 넓고 천장도 높다. 또한 134-가동, 134-나동은 아예 별개의 건물임에도 다른 번호를 붙이지 않은데다, 다른 동들보다 벽이 더 두껍고 강하게 지어졌다. 현재 이들 건물은 당시 중앙정보부 직원들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지어진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970년대~1980년대 지어진 아파트인만큼, 마냥 썰로만 받아들일 수 없긴 하다. 또한 김구 암살범인 안두희가 126동에 살았다.
1991년부터 둔촌축제라는 주민들만의 축제가 있었다. 이후로 10여 년 간 1년마다 계속 개최되었다. 강동구청 공식 블로그에 1992년에 열렸던 제 2회 둔촌축제의 사진들이 남아있다. 또한 둔촌주공아파트 정문(한전 강동지사와 2단지 사이)으로 쭉 들어와 삼거리에 이르면 그 앞 덤불 속에 작은 바위가 하나 숨겨져 있는데 거기에 둔촌축제라고 써져 있다. 예전 보다는 축제 규모가 훨씬 줄어들었지만 바자회, 축구대회, 장기자랑, 가요제, 연예인 초청까지 할 건 다 하며(...) 행사를 한다.[6] '마을에 숨어' 팀에 의하면, 어르신들과 머릿고기를 먹은 기억이 있는 모양. 2016년 4월에 제26회 둔촌축제가 열렸다. 이 때 플랜카드에 38년의 전통이라는 문구가 있어, 2016년 둔촌축제가 38회인 걸로 착각하게 만들지만 실제로 그만큼 오래되지는 않았다. 2017년에 마지막 둔촌축제가 열릴 예정이였으나, 무산되고 말았다.
2.1. 재건축
자세한 내용은 올림픽파크 포레온 문서 참고하십시오.용적률이 재건축에 최적화된 아파트라 1990년대부터 논의에 들어갔고 조합의 역사도 상당히 오래된 편이다. 그러다보니 20년이 넘도록 금방 재건축될 것처럼 여기고 관리를 소홀히 한 덕에 엄청 낡게 되었다. 2006년부터 실질적인 재건축 논의가 생겨났으나, 2010년대에 들어서 재건축위원회에서 서로 싸우느라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지경이었다.
2016년 9월 24일, 사업자와 주민 사이, 조합장과 주민들 사이에 마찰이 있었다. 무상지분 164% 약속했다 건설사가 약속을 어겨 조합원들이 마찰이 있었다. 무상지분 150%를 조합원들이 수용하는 것으로 관리처분계획이 통과되었다. 시공사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다.[7] #
2017년 상반기에 재건축 계획이 확정되었다. 주민들이 둔촌주공아파트를 떠나면서 추억하자는 운동이 일어났다.
- 이 곳이 고향이던 청년들이 모여 '마을에 숨어' 팀을 만들어, '안녕, 둔촌주공아파트' 프로젝트로 책과 페이스북 페이지도 만들었다. 소개 유튜브
- 주민들의 기억과 자발적인 보존 운동을 '장소애착'이라는 개념을 통해 조사하고 정리한 학위논문도 있다. RISS 학위논문
- 주민들이 인터뷰 식으로 촬영했던 다큐멘터리 영화인 집의 시간들이 만들어져 2018년 개봉했다.
- 재건축 이후 '둔촌 주공아파트 기념관(가칭)'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 박원순에 의한 "개포주공 1개동 남기기" 사례처럼 단지 내 건물 하나를 보존할지 등 방법은 미지수.
2017년 7월 20일, 재건축 이주가 시작되었다. 6,000세대 가까운 이주수요인데 이주기한은 단 6개월에 불과했다.
2018년 1월 5일, 이주율은 95.2%를 기록했다. #
2018년 1월 19일, 이주 기간이 종료되었다. 5월부터 철거가 계획되어 있었으나 마땅히 갈 집을 구하지 못했는지 퇴거하지 않고 남아있던 몇 집이 있어서, 전면 철거는 9월까지 꽤 늦어졌다.
2018년 5월, 철거 과정의 석면 비산 문제, 안전 문제로 인해 인근 학교 학부모와 갈등이 있었다. #
2019년 1월, 관리처분변경인가를 통해 세대 수가 더 늘었다. 무려 12,032세대에 일반 분양만 5,056세대. 2023년 8월 완공 예정이 잡혔다. #
2019년 상반기 일반분양 예정이었으나 부동산 폭등세에 미뤘다.
2019년 12월 27일, 철거하였다. 철거 이전의 모습은 카카오맵과 네이버 지도의 로드뷰를 통해서 모든 단지를 전부 확인할 수 있다.
그렇게 열심히 지어져 마침내 조합설립 19년만인 2024년 11월 25일에 준공승인이 되어 28일부터 입주가 시작되었다. 이로써 기존 최대 단지였던 헬리오시티를 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세대 수를 보유하게 된 아파트 단지가 되었다.
철거 이후의 재건축 건설 과정은 올림픽파크 포레온 문서 참고.
3. 시설
- 지하도 - 1970년대 후반 건설된 아파트라서 전쟁 시 대피 및 방공호 목적으로 아파트 내의 모든 동들이 지하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요새야 대단지 아파트에는 다 지하통로로 연결되어 있긴 하다만, 저 시대에는 흔하지 않았다. 5공 시대에 짓던 프리미엄 아파트 목동신시가지아파트처럼 그런 거 없는 경우도 있으니.. 예전에는 지하탐방 다닌다고 돌아다니다가 경비 아저씨한테 걸려서 혼나는 초등학생들도 많았으나 현재는 그 존재가 잊혀진지 오래되어 오래 산 주민들이 아니고서야 그 존재를 알지 못한다.
- 태극기 - 1970년대~1980년대 건설된 아파트라서 현관 위에 태극기가 크게 있었다. 6시에 동사무소에서 애국가를 틀면 모든 주민들이 길 가다가도 아파트 현관 위의 태극기를 보고 경례를 해야 했다.
- 주차장 - 지하주차장이 없어서 주차문제가 상당히 심각했다. 가변은 물론, 차선까지 주차장으로 쓰였다.
- 엘리베이터 - 5층짜리인 1단지와 2단지는 엘리베이터가 없었다. 물론 그 덕분에 엘리베이터 면적 만큼 방이 하나씩 더 있었다. 10층짜리인 3단지와 4단지는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금성산전의 EP 모델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1997년 1월에 LG산전엘리베이터 VP-L4 모델로 교체했다.
- 전기시설 - 여름만 되면 에어컨 전력 용량을 버티지 못하고 변압기가 파열되어 정전되는 게 연례행사였다.
- 상업시설 - 아파트 내에 둔촌종합상가를 비롯하여 작은 상가가 4개 있다. 가상가는 둔촌초 후문 옆 단층 건물, 나상가는 위례초등학교 정문 서쪽 319동~320동 옆, 다상가는 위례초등학교 후문 길 건너편 432동 앞, 라상가는 1단지와 4단지가 만나는 부분인 411동 앞에 있었다. 길 건너에 둔촌시장[8]이 있다.
- 녹지
- 4단지에는 두 곳의 '수목지구 보존지형'이라는 이름의 나지막한 동산이 있었다. 1980년대에는 동산에 설치되어 있는 벤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었다. 동산 한 곳(429동 근처)의 아래쪽에는 공동 수전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늘이어서 매우 시원하지만 여름철 모기 등 벌레가 많았다.
- 단지 내 나무가 많았는데, 봄이 되면 벚꽃이 매우 예뻤다.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는 따로 벚꽃놀이 갈 필요 없이 출퇴근길이 벚꽃놀이라고 할 정도였다. 다만 가을에 은행이 떨어지면 냄새가 심하게 발생하곤 했다.
- 놀이시설 - 3단지 정 중앙의 큰 놀이터에 특이한 콘크리트 재질의 미끄럼틀이 위치해 있었다. 기린 모양을 띄고 있어서 이를 '기린 미끄럼틀'이라고 불렀고, 놀이터를 통틀어 '기린 놀이터'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전성기인 1980년대~1990년대 초반까지 수 많은 단지 내 어린이들이 미끄럼틀을 타느라 줄을 서기도 했었다. 묘하게 스릴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전해진다. 이 미끄럼틀은 지난 2014년, 놀이터의 놀이기구에 대한 개정 안전규칙 등의 사유로, 모든 놀이터의 철제 놀이기구는 철거 후 매각되었으며, 콘크리트 재질의 기린 미끄럼틀은 2014년 10월 말, 철거되었다. 철거 전인 10월 중순 경,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고별 기념식을 개최하였으며, 철거 장면 한 순간마다 동영상으로 '마을에 숨어'팀에 의해 촬영되기도 하였다.
4. 교육
- 단지 내에는 서울둔촌초등학교, 서울위례초등학교, 동북중학교, 동북고등학교가 있었다.
- 단지 밖으로 인근의 보성고등학교, 창덕여자고등학교, 둔촌고등학교, 영파여자고등학교, 서울한산초등학교, 한산중학교로도 많이 갔다.
5. 교통
- 지하철 - 수도권 전철 5호선 둔촌동역이 1단지 쪽에 위치하며, 단지 남쪽에 서울 지하철 9호선 둔촌오륜역이 있다. 북쪽에서 얼마 안가면 중앙보훈병원역도 있다. 옆동네 길동보다 먼저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가 생겼는데 둔촌주공에 국회의원이 살았기 때문이라는 카더라 통신도 있다. 실제로 5호선 건설 당시 지역구(강동 을) 국회의원 김중위가 둔촌주공아파트 주민이었다.
- 단지가 워낙 크다보니 단지 내를 순환하는 둔촌종합상가 셔틀버스도 있었다. 당시 주민들은 "상가버스"라고 불렀다. 1단지, 2단지, 3단지에 둘러싸인 둔촌종합상가(한국전력 둔촌지사 옆의 큰 상가)에서 출발하여 단지내 도로 구석구석을 1시간에 한 번씩 크게 한 바퀴 돌았다[10]. 2000년도 당시 매우 낡은 버스로 운행하다가 2004년 초중 사이에 폐지되었다.
사회체육센터가 월드스포피아로 바뀐 이후 월드스포피아 셔틀 3호차[11]가 상가버스를 잠시 대체했으나 1년~2년 만에 사라졌다. 월드스포피아 3호차는 원래 목적이 아파트단지 내 셔틀이 아닌 월드스포피아 이용객을 위한 버스였고, 아파트를 ㄷ자로 돌고 동북고 쪽으로 나가서 오금동까지 가는 노선이었다. 물론 목적과 달리 아파트 주민들도 이용해서 정말 한산한 시간대를 제외하면 항상 만원이었다.
6. 여담
- 이 아파트 단지가 둔촌1동 행정동 한 개를 다 차지한다. 즉 둔촌1동 주민 전체는 이 아파트에서만 거주하는 셈. 처음 아파트가 생길 때 중산층이 대거 유입했기 때문에, 강동구 내에서 명일동 아파트 단지와 함께 보수 성향이 가장 심하다고 알려졌지만 사실 주민들의 정치 성향 변혁이 꽤 심하다. 초기에는 야당 득표율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었다가 3당 합당 이후 한나라당 득표율이 늘 50%~60%대를 기록하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치러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부터는 강동구 을 선거구가 되어,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제외하곤 보수 정당이 당선된 사례가 한 번도 없다. 참고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당선된 의원이 그 악명 높은 아청법을 발의한 윤석용 전 의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둔촌동 문서 참고.
7. 관련 문서
[1] 2단지가 제일 먼저 1980년 2월에 입주, 이에 맞춰 서울둔촌초등학교가 개교했고, 1단지는 1980년 3월 3단지, 4단지는 1980년 12월에 입주, 이때 서울위례초등학교가 개교했다.[2] 당시에는 송파구도 강동구였다.[3] 건축 시작 시점까지는 강동구도 아니고, 강남구였다. 1979년에 탄천 동쪽이 강남구에서 강동구로 분구되었고, 이후 1988년에 송파구가 다시 분구되었다.[4] 강동구 최초의 아파트단지는 아니다. 이전에 이미 명일시영아파트, 길동아파트, 강동아파트, 암사시영아파트 등 5층 건물 15개동 내외의 소규모 아파트단지들은 있었다. 참고로 명일시영아파트는 LG아파트, 강동아파트는 강동 롯데캐슬 퍼스트와 프라이어팰리스, 암사시영아파트는 선사현대아파트로 각각 재건축되었다.[5] 현재 장충동 구 교사는 태광그룹 본사로 사용중이다.[6] 연예인 초청의 경우, 꽤 유명한 연예인이 초청된 적도 있었다. 아무나 부르는 건 아니란 얘기.[7] 4개사는 고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경험이 있다. 롯데건설은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현대건설은 고덕 그라시움, 고덕 아르테온을 시공한 적이 있으며 대우건설은 고덕 그라시움을 현대와 공동시공했다. 고덕주공아파트 재건축을 제일 먼저 한 건설사는 현대산업개발이다. 2010년 1단지를 고덕 아이파크로 재건축한데 이어 4단지, 5단지를 각각 고덕숲 아이파크,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로 재건축했다.[8] 행정구역상 성내동이지만 둔촌동역 앞이라 그냥 둔촌시장으로 부른다.[9] 이들 정류장에는 서울 버스 3214, 서울 버스 3316, 서울 버스 3412, 서울 버스 3413, 서울 버스 강동01, 하남 버스 1, 하남 버스 7(-1), 하남 버스 8, 하남 버스 30-5가 정차한다.[10] 차종은 초기에는 새한 BD101, 후에 현대 FB485, 말기에는 차체에 빨간 띠가 둘러진 현대 FB500 좌석형.[11] 차종은 현대 카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