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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C394E><colcolor=#3175B4> 도베르만 ドーベルマン | Doberman | |
<nopad> | |
프로필 | |
이름 | 도베르만(ドーベルマン) |
계급 | 중장 |
생일 | 10월 8일(천칭자리) |
현상금 | 5★(약 5억 베리)[1] |
능력 | 패기(무장색, 견문색) |
소속 | 해군본부 |
[clearfix]
1. 개요
<rowcolor=#3175B4> 국가 | 성우 |
타케모토 에이지 | |
안장혁[2](투니버스) | |
시영준[3](에피소드 오브 메리) | |
이재범[4](대원방송) |
원피스의 등장인물.
해군본부의 중장. 중장 중에서 독보적으로 험상궂은 인상이다. 얼굴과 목에 군데군데 X자 모양의 흉터가 있는 걸 보면 꽤 험하게 싸워온 듯하다. 왼쪽 눈이 멀었는지 하얗다. 단 애니메이션에서는 눈동자가 멀쩡한 것으로 순화되었다. 정상전쟁에서 부상입은 병사를 내버려두고, 흰 수염 해적단을 추격할 것을 지시한 해군 내 강경파다.
다만 기본적으로는 강경파지만 의외로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스팬담을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하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든가[5], 자신의 스승인 제파가 죽을 때 눈물을 흘리거나, 오로성이 인명을 경시하는 명령을 반복적으로 내리자 당황해하며, 마지 못해서 따르는 등 자신에게 반발하는 아군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인 적도 없기 때문에[6] 적어도 사카즈키나 오니구모[7]만큼의 초강경파는 아닌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다만 대의를 이루기 위해 민간인들을 희생하는 것에 별다른 저항감을 느끼지 않거나, 상술한 것처럼 부상병을 내버려두라 지시하는 등 강경파다운 면모도 확실히 갖고는 있다.[8][9]
이름의 유래는 견종 중 하나인 도베르만 핀셔로 보인다.[10]
2. 작중 행적
2.1. 2년 전
2.1.1. 워터 세븐 편
44권에서 스팬담이 발동한 버스터 콜에 따라서 군함을 이끌고 에니에스 로비를 공격했다. 부하들에게 로브 루치가 니코 로빈의 후송을 맡고 있는 이상 우리가 그 여자를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때 17년 전 어렸던 루치가 인질로 사로잡힌 병사 500명을 몰살시킨 과거를 말해주었다. 이후 밀짚모자 일당이 고잉 메리 호를 타고 도망칠 때, 스팬담이 쿠잔의 이름을 팔아서 놓쳐버릴 바에는 로빈을 사살하라고 명령하자, 거짓말인 것을 대충 눈치챘는지 스팬담을 말없이 째려봤다. 하지만 로빈을 살려두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는 동의했는지 잠자코 공격했다.
2.1.2. 마린 포드 편
정상전쟁에서 애니 오리지널에선 '뇌경' 맥가이와 싸웠다. 그러다가 몽키 D. 루피가 패왕색 패기로 포트거스 D. 에이스 처형을 저지하자[11] 몽키 D. 드래곤의 자식이라는 걸 생각하면 당연하다면서 부하들에게 "놓치면 언젠가 반드시 강대한 적이 된다. 절대 놓치지 말라."고 지시했다.[12]전쟁 말미에는 흰 수염과 에이스를 처단해서 목적을 달성했음에도 계속해서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흰 수염 해적단을 계속 공격하며 부상병은 내버려두는 명을 내린다. 그러다가 샹크스가 난입해서 샹크스가 흰 수염과 에이스의 시신을 수습하겠다, 두 사람의 시체를 모독하는 짓은 용서할 수 없다고 노려보며 말하자 "누구 맘대로! 해군의 위상을 위해서라도 저 둘의 목을 내걸어야 한다!" 라고 격렬히 반발했다. 하지만 해군 원수인 센고쿠는 샹크스의 경고에 즉시 알겠다며 두 사람의 시신을 넘겼다.[13] 이런 상관의 명령에 도베르만은 경악하면서 잠깐 따졌지만, 센고쿠가 책임은 자기가 지겠다고 하자 결국 침묵한다.
2.2. 2년 후
2.2.1. 레벨리 편
907화에서 짤막하게 등장. 사황 샬롯 링링과 카이도의 접촉 소식이 들려오자 "그걸 막을 전력이라고 한다면 칠무해나 대장 뿐."이라고 말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2.2.2. 에그 헤드 편
1089화에서 에그 헤드 사건에 출동한 9명의 중장들 중 하나로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에그 헤드 사건에서 오로성인 새턴 성과 대장인 키자루도 같이 출동했지만, 이 둘은 주로 뒤에서 지침을 내리거나 직접 현장에 출동하는 하는 만큼, 포위 함대의 실질적인 지휘는 도베르만이 수행하고 있다.[14]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의 곁에서 에그헤드 섬의 현황을 설명해주는 역할을 맡았는데, 하나라도 정보를 알고 있을지 모르니 닥치고 무고한 피난민들의 배를 침몰시키라는 명령에 어떤 의문도 없이 바로 납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1090화에서는 새턴 성이 요크, 펑크 레코즈, 마더 플레임 발전소 외에 나머지는 어찌 되든 상관없다는 명을 내리자 당황하며. "에그 헤드 안에는 로브 루치를 비롯한 정부 요원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들은 구하기 힘든 우수한 인재들입니다만..."이란 말을 하면서 주저한다. 그러나 새턴이 목적을 이루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재차 명령을 내리고 인간의 목숨 따윈 죽어도 알아서 번식하는 벌레와 같다고 생각하라는 말까지 하자, 결국 굴복해서 마지못해 얼굴은 은근히 불만을 보이면서도 일단 지시에 응한다.
상당히 정의스러운 여타 해군 장교와는 달리 도베르만은 해군 내에서도 손꼽히는 강경파 사카즈키처럼 가차없이 민간인도 임무를 위해서라면 몰살하는 명령을 수행하는 냉철함도 보이지만, 오로성에게 아군을 해치는 걸 주저하는 말을 하는 것을 통해 아군과 우수한 인재의 소모를 아까워하거나 동정하는 등 최소한의 인간성은 가진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그가 말한 로브 루치 또한 냉혹하여 인질이 되었던 어느 왕국 병사 500명을 먼저 죽이는 짓을 하고 살인을 즐겨한다고 스스로 말했지만, 루치 역시 동료인 카쿠가 다치자 오로성인 마커스 마즈 성에게 카쿠를 우선 먼저 구해달라고 애원하며, 루치 또한 도베르만처럼 최소한 동료애는 있음을 보여줬다. 참고로 인질로 존재하는 사이퍼 폴은 해군 입장에서는 앙숙관계다. 그런데도 소극적이지만 소신을 말한 것을 보면 공과 사는 구분하는 면모가 있다고 할 수 있다.
1104화에서 버스터 콜이 발동되면서 에니에스 로비에 이어 또 다시 밀짚모자 일당 상대로 버스터 콜을 집행하게 되었다.
참고로 도베르만은 에그 헤드 사건 내내 전투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으며, 이후 에메트가 발동한 패왕색 패기를 맞고 기절한 것으로 보인다.
에그 헤드 사건이 종료된 후 1125화에서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에게 Dr. 베가펑크가 폭로한 세계의 진실이 진짜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질문했다. 하지만 그 한마디가 새턴의 심기를 건드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피를 토하며 문 밖으로 날아간다.[15] 한순간에 묻지마로 처단된 도베르만을 보고 다른 중장들이 놀라면서 빨리 선의를 불러오라고 다급하게 외친다. 생사여부는 불명.[16]
그 사이에 자신을 처단하던 새턴 성은 임에 의해 한 순간에 숙청당했다. 이 쪽은 도베르만처럼 살아있을 일말의 기대조차 불가능한 사형이다. 결국 혼자만 처단된 만큼 다른 중장들과는 달리 그 광경을 보지 못했다. 만약 정말로 목숨을 잃었다면 한 순간에 도베르만이 죽더라도 새턴까지 길동무가 되어 억울하지는 않았을듯.
2.3. 미디어 오리지널
2.3.1. 원피스 필름 Z
자신의 스승 제파가 볼사리노의 공격에 피를 토하면서 죽어가자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왔다. 설령 반역자라고 할지라도 자신을 키워준 스승의 죽음 앞에서는 비통함을 숨길 수 없었던 모양. 착잡한 표정으로 스승의 죽음을 보아야 하는 상황은 다른 중장들도 같지만, 정상전쟁 당시와 사뭇 다른 인간적인 모습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 초반에는 해군 간부들의 긴급 회의에서 눈을 감고 제파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특히나 제파를 따랐던 것으로 보인다.
3. 명대사
놓치면 언젠가 강대한 적이 된다. 절대 놓치지 말라.
누구 마음대로! 우리 해군의 위상을 위해서라도 저 두사람의 목을 내걸어야 한다!
에그 헤드 안에는 로브 루치를 비롯한 정부 요원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들은 구하기 힘든 우수한 인재들입니다만...
4. 패기
- 무장색 패기(武装色の覇気)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5. 기타
[1] '영웅' 코비와 다른 중장들의 현상금과 동일하다.[2] 쿠잔과 같다. 대원판에서 라이조를 맡는다.[3] 하그왈 D. 사우로, 클리크와 중복이며, 대원판에서 카이도의 성우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쪽도 쿠잔을 맡았었다.[4] 버기, 달마시안, 스쿼드와 중복이다.[5] 근데 스팬담은 일반적인 강경파가 아니라 본인의 진급과 출세만 생각하는 속물이라 아카이누 같은 사람들도 싫어할 타입이긴 하다. 애초에 사이퍼 폴을 아카이누는 천룡인의 꼭두각시라며 멸시한다.[6] 오히려 에그 헤드 편에서는 CP0를 비롯한 아군들이 에그 헤드에 남아있다면서 오로성에게 잠깐이나마 반박할 정도로 아군을 공격하는 것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7] 오니구모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아군조차도 공격해서 희생양으로 삼고, 이에 부하가 도베르만처럼 당황하며 반발하자, 본보기로 공격한 적이 있다. 만약 에그 헤드에 오니구모가 있었고 도베르만이 오니구모의 부하였다면, 도베르만이 오로성에게 말대답을 한 그 순간 바로 도베르만도 오니구모에게 총을 맞았을 거라는 것. 다만 이런 오니구모도 제파가 죽자 침통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완전한 냉혈한은 아니었다.[8] 하지만 이도 악행이라고 할 순 없는 게, 전투가 끝난 상황도 아니고 이미 몇 시간의 전쟁으로 사상자가 수도 없이 나온 상황이었다. 여기서 위생병도 아닌 고작 전투병들이 부상자를 돌보려고 해봤자 가망이 있다고 보기 힘들고, 부상자를 챙기려다간 괜히 멀쩡한 병사들마저 틈을 보여 죽을 수도 있었다. 비록 냉정하게 연출됐지만 살아있는 병사들부터 당장 생사를 오가는 판국이라, 소수의 위생병으로 전장의 부상자들을 챙기기엔 이미 통제불능의 상황이었다. 또한 일개 중장인 도베르만에게 전쟁을 멈출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흰 수염 해적단의 추격을 포기한다고 해도 애초에 검은 수염 해적단이 팔팔하게 마린 포드를 지진으로 갈아엎는 중이었기에, 당시엔 사상자들을 챙기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9] 종합하면 도베르만은 '동료'를 공격하거나 희생하는 것에 저항감을 느끼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상병을 놔두라고 하는 걸 봤을 때 비록 대의를 동료보다 우선하기는 하지만, 같은 정상결전에서 부하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경쓰거나, 현직 해군뿐만 아니라 같은 세계정부 소속의 사이퍼 폴은 물론이고 범죄자로 전락한 제파까지도 걱정하거나, 스팬담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묘사를 보면 적어도 동료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민간인은 동료가 아니기 때문에 희생되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 것이고...[10] 도베르만은 굉장히 공격적이고 사나워서 경비견으로 쓰였다. 그나마 지금은 공격성을 줄이는 교배를 통해 옛날에 비해 순해졌지만 여전히 물림 사고가 잦은 맹견이다. 강경파에 맞게 공격성이 강한 개의 이름을 쓴 듯.[11] 이때 젊은 해병들에게 기가 약한 자들은 물러서라!!라고 했다. 상대가 패기 사용자라 해병들 중에 기가 약한 자들이 있는 걸 고려해 기가 약한 자들을 싸움에 빼도록 한 모양이다.[12] 에그 헤드 사건 시점에서 보면 이 평가가 정확하다. 당시에는 밀짚모자 일당 전원이 덤벼도 해군 대장의 머리카락 한 올 잘라내면 다행일 정도였지만, 정상전쟁에서 해군이 놓친 뒤 시간이 흘러 에그 헤드에서는 해군 대장이라도 진짜 정신 바짝 차리고 싸워야 할 정도로 강대한 적이 되었다.[13]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이미 사황에게서 간신히 승리를 거두었다곤 하나 얻은 것 하나 없고 오히려 손실만 컸는데, 이 상태에서 또 다른 사황과 전면전쟁을 한다면 비교적 건재한 장성라인이 있다곤 하나 십중팔구 해군 몰살 직행이다. 또한 센코쿠가 사카즈키마냥 과격한 정의를 가진 것도 아니라 부상자 관리에 힘쓰고자 한 목적이 있었겠지만, 자신과 자웅을 겨뤘던 대해적이 구경거리가 되는 걸 내심 원치 않았을 수도 있다. 실제로 센고쿠 역시 흰 수염의 인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데다가 경의까지 표한다고 하는데 그런 흰 수염이 구경거리가 되는 것이 원치 않아도 이상하지 않다.[14] 작품 외적으로는 도베르만이 가장 먼저 등장해서 인지도가 있는 해군 중장이고, 작품 내적으로는 본부 직속 해군중장으로서 아홉 중장 중에서 가장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15] 사실 도베르만의 질문 자체가 딱히 눈치가 없었다고 볼 수는 없는데, 먼저 자신이 세계정부의 군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게다가 도베르만은 하급 장교도 아닌, 버스터 콜 같은 거대 군사작전을 지휘 할 수 있는 군 내에서도 손에 꼽는 별 세개의 고위 장교다. 즉, 본인의 입장에서 베가펑크의 방송이 불러올 전세계의 혼란을 수습할 대책 마련을 위해 개인으로서가 아닌 군사작전의 지휘관으로서 먼저 정보의 진위 여부부터 파악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합당한 질문을 꺼낸 것이다. 또한 다른 것도 아니고 세계 존망의 문제가 걸린 만큼 베가펑크의 유언을 더욱 흘려넘기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세계정부는 그것 조차도 용납할 수 없었다. 다만 일개 중장인 도베르만이 알고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기에 참작의 여지는 있다.[16] 몇몇 원피스 최신화의 내용을 영어로 투고하는 계정들에서 이 장면을 두고 도베르만의 머리가 터졌다고 묘사해서 아예 머리가 수박처럼 터졌다고 생각하고 일찌감치 도베르만의 명복을 비는 독자들도 많았지만 실제로는 머리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뿐 사망이 확정될 정도의 묘사는 아니었다.[17] 에니에스 로비, 에그 헤드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