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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color=#000><colbgcolor=#fff> 세계수를 따먹다의 등장인물 구슬 Goo-Seu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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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댕댕이 → 카프하[1] 구슬[2] |
| 이명 | 목랑(木狼) 예언의 아이 |
| 나이 | 20세 → 23세 → 24세 |
| 종족 | 목인(댕댕이나무/구슬댕댕이나무[3]) |
| 직위 | 목령왕의 비서[4] 목령왕의 친위대장 플라워의 말단 직원 (이전) |
| 소속 | 왕국(여덟 번째 잎새) 플라워(이전) 목인 사립학교[졸업] 엘 아카데미[퇴학처분] |
| 가족 | 트 마투아 엔가헤로(양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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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계수를 따먹다의 히로인. 새까만 단발에 강아지의 귀처럼 솟아오른 삐죽머리를 한 청순한 외모의 여학생이다.2. 성격
누구하고도 친해질 수 있는 친화력의 소유자로, 그녀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전형적인 주인공의 친구라고 할 수 있겠다.하지만 이러한 성격은 감정을 완벽히 다스릴 수 있는 엄청난 연기력을 토대로 만들어진 겉모습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장난기가 좀 있지만 무감정하고 냉혹한 성격의 소유자다. 플라워 시절의 구슬이 보여준 모습은 스파이 활동에 적합하지 않은 원시 구슬을 써먹기 위해 엔가헤로가 마법으로 탄생시킨 인공 의식이자 생명이라고 한다.
위 성격의 두번째 문단은 흥미롭게도 서술 트릭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데, 퇴비통에 있을 때의 회상 장면에서 나왔듯 엔가헤로가 왕을 찾으라고 명령한 이후, 그를 찾을 때까지 빈민가의 아이들을 돕겠다고 한 것을 보면 만들어진 인공 의식임과 동시에, 아이들을 보살피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내재해 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은 이시헌이 지쳐 쓰러질 때 조용히 그를 보듬어 준 면이나, 이후에 배신 가능성에 대해 언질을 받아 왕국에서 서서히 배척받는 와중에도 시바와 놀아주는 장면[8]만 봐도 어렴풋이 알 수 있다.
2.1. 본체(카프하)
퇴비통에서 기억을 잃은 채로 보여준 원래의 인격인 댕댕이(카프하)의 성격은 어린아이처럼 순수하면서도 프라이드가 높고 뻔뻔하며, 할 말 안할 말을 전혀 가리지 못하는 사회성 낮은 성격이다. 아무래도 이러한 점을 엔가헤로가 어느정도 파악했는지, 구슬의 인격을 만든 듯하다.한편으로는 그런 어린아이같은 성격처럼 이시헌에 대한 사랑도 숨기지 않고 마음껏 드러내는 편이다. 작중 히로인들 중 가장 적극적으로 이시헌에게 달려드는 편.
독자들에게는 블루 아카이브의 아스마 토키를 닮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과거 목령왕에 가담했던 '구역' 출신의 천애고아로[9], 품종개량을 통해 세상에 여태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종으로 태어났으나 힘을 개화하지 못해 '퇴비통'이라 불리는 거대한 차원 구덩이로 옮겨져 약품을 주입받고 기억과 자아를 소거당했다. 하지만 '퇴비통'을 찾아온 여덟 번째 잎새의 간부이자 목령왕의 신하 출신인 트 마투아 엔가헤로에게 입양되어 이름과 자아를 되찾았으며, 어릴 적부터 플라워 소속으로 활동했다.엔가헤로에게 거둬져 교육을 받다가[10] 9살의 나이에 마침내 인간계로 내려왔으며, 12살일 때부터 이미 목태양이 거주하던 연구소 근교에서 무료 급식소 운영을 도우면서 그와 안면을 텄으며, 이름 없는 나무인데도 삼재의 일원으로 꼽힐 정도로 전투력을 기르고, 훗날 나타날 차기 목령왕의 취향을 저격할 외모, 체형, 체취 등을 갖추도록 인체개조에 가까운 혹독한 성장기를 보냈다.[11]
빈민가에서 일하면서 나름 상냥한 성격을 백지 상태의 인간성 위에 덧씌우고 마력을 사용해 유리조각을 둥글게 깎는 훈련을 장기간 진행한 뒤,[12] 10대 후반에는 신분을 위장해 목인 사립학교를 다니면서 진달래, 정시우 등의 유망주들과 인연을 맺었는데, 던전을 순회하면서 각종 비급을 모으고 건스미스 기술을 습득한 것도 대략 이 시기로 추정된다.
3.2. 본편
3.2.1. 1부
이시헌의 기숙사 옆방에 사는 학생으로 아직 디버프를 받고있던[13] 이시헌에게 먼저 꽃차를 건네며 친구가 되자고 제안했다. 첫 행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누구하고도 친해질 수 있는 인싸로 연애상담부터 MT 사회자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하지만, '친구 세 명 만들기' 퀘스트를 받은 이시헌에게 주변인물들의 호감도가 표시될 때 구슬은 아예 나오지도 않았어서[14][15] 초장부터 의심을 사버렸다.
164화에서 밝혀지길 예상대로 플라워에서 여덟 번째 잎새를 감시하기 위해 아카데미를 조사중이였던 것이 밝혀진다.
상관으로 보이는 인물에게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된다면 죽이라는 명령[16]을 받지만 되도록 사람은 죽이고 싶지않다고 독백하는걸 보니 기존의 플라워 관련 인물과는 달리 대의에 적극적이진 않을걸로 보인다.
중간고사 토너먼트 1회전에서 이시헌과 붙으면서 그녀의 전투력을 점쳐볼 수 있게 되었는데, 이세계에선 생소한 권총에 마력을 담아 발사하는 스타일로 노련하게 싸웠다. 비록 패배했지만, 숲지기 선발전의 간부인 김형준이 보기에도 전선에서 몇 년을 굴러먹지 않으면 가질 수 없는 모습이었다고.
숲지기 선발전에 이시헌, 산수유, 임종현과 함께 엘 아카데미 한국 대표로 선발되었다. 다만, 워낙 인지도가 낮아[17] 의아하다는 반응이 많았었는데, 플라워의 지령[18]을 받은 구슬이 첫 시험[19]부터 지령받은대로 혼자서 서른세 명을 활로 저격해 리타이어시키는 저력을 보여줬으므로 실력에 대한 의구심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숲지기 선발전에선 다른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플라워 소속 참가자들과 암약 중으로, 그녀의 독백을 통해 이들이 우승자가 유목을 만나 축복을 받을 자리에서 세계수를 암살해 그 신성을 깨뜨리는 방식[20]으로 테러할 것임이 밝혀졌지만 이시헌과 국목들이 테러에 대비한데다가 반야가 준비해둔 분신체마저 잃으면서 퇴각한다.
요람 습격이 마무리된 이후엔 상관인 홍연에게 이시헌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 보고하라는 명령을 받지만 미행을 눈치챈 이시헌에게 협박당하며, 이후 이시헌에게 그가 플라워에 들어올 수밖에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389화에선 오랜만에 재등장해, 이전에 말했던 대로 플라워에 들어올 수밖에 없다면서 플라워에 들어오면 주변인들 모두를 지켜주는 대가로 얼굴부터 몸, 힘과 명예 등 가진 것 전부를 바치라면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해 이시헌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다.
또한 자신은 이시헌을 위해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에 플라워에 들어오기만 한다면 머리를 박거나 책상 밑 비서, 존댓말, 몸을 바치는 것 등등 뭐든 해줄 수 있다면서, 차라리 플라워를 내부에서 뒤엎는 것도 방법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홍연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언급한다.
3.2.2.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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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 이시헌의 심복이 되어, 그의 앞에서 홍연과 함께 무릎을 꿇고 복종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이시헌이 여덟 번째 잎새의 세력 하에 있는 지역들에서 재건의 첫 단계로 마약과 노예제를 근절하기 위해 나서자,
이시헌이 황폐화된 지역들을 복구하기 위한 자산을 구하기 위해 요람을 습격할 때 따라나서선, 그가 무혈로 경비 병력을 제압할 때 놓칠 뻔한 적들을 마무리하거나 위키, 흑단과 함께 재단 내에 보관된 수많은 모판을 모조리 털어버리는 등 서포터 역할로 크게 활약한다.
요람 습격이 마무리되고 사영목이 이시헌의 휘하에 집결하자, 밀린 일을 처리하기 위해 노르웨이에 위치한 여덟 번째 잎새 제2구역으로 긴 출장을 떠난다.
ATU가 동백의 탈취를 위해 데스칸소를 습격하자, 이시헌에게 '먼저 가서 동백을 호위하라'는 명을 받고 떠난다. 이후 삼재의 일원인 레라드와 조우하고 전투를 벌였으나 구속구를 세 개나 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된통 당해버렸다. 구슬이 가진 힘의 진가는 해방을 해야지만 나오는데다가 그 해방이 일대 다수 전용이기 때문. 물론, 어디까지나 밀렸을 뿐이지 온몸에 총알을 박아넣고 한쪽 다리를 개발살내는 등 중상을 입히고, 전투 속행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소기의 목적 달성엔 성공했다.
동백 쟁탈전 이후 이시헌과 처음으로 관계를 맺었다. 다만 이시헌에게 워낙 시달려서 그런지 기술이 엄청 늘어나서 첫경험인데 첫경험 같지가 않다고 한다.
이세영이 이시헌과 재회한 뒤, 이시헌이 무릎베개를 벤 채 잠든 틈을 타 이세영에게 자신이 지금까지 겪었던 온갖 성행위들을 포함해 이시헌의 문란한 성생활을 폭로한다.[21] 하지만 얼떨결에 이시헌이 애가 생겼다는 사실까지 말해버리면서 이세영이 분노하자 당황하며, 현장을 벗어나려 시도하지만 시간의 권능에 당해 발목에 수갑이 채워져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다.
이후 이시헌과 함께 수목의 왕 토벌전에 참전한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처음부터 모든 힘을 개방했으며, 서울 상공을 뒤덮은 판도에서 튀어나온 무수한 가지들과 괴이들을 단신으로 쓸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수목의 왕 토벌전이 끝난 뒤, 여덟 번째 잎새의 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이시헌의 병문안을 온다. 또한 목태양, 아오리, 흑단과 같이 히로인 회의의 참관인 역할도 맡는다.
엔가헤로가 이시헌을 배신하고 제국 잔당과 협력하기로 결정하자 계약으로 인해 어차피 벗어날 수 없었기에 자포자기하게 되지만, 그동안 이시헌과 함께 생활하며 미운정이 들었기에 자신이 여덟 번째 잎새와 이시헌에게 덜 방해되도록 자아를 잃기 전 모든 총기를 자기 손으로 망가뜨리는 등 사보타주를 행한다.
이후 엔가헤로의 반란이 시작되며 구슬의 의식이 잠들고, 원래의 인격[22]이 깨어나 산수유와 대결한다. 이시헌이 전장에 온 이후 곧바로 전투에 돌입해 의외로 선전한다. 하지만 승기를 잡기 힘들다고 판단한 엔가헤로에 의해 이시헌과 함께 퇴비통에 감금당하게 되고, 자신의 수종이 무엇인지[23]와 세상에 꽃말이라는 개념이 생겨난 경위를 전해듣고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자신의 꽃말을 직접 정하겠다는 새로운 목적을 얻는다. 또한 이시헌과 퇴비통에서 지내며, 교접할 때마다 구슬의 기억이 떠오르게 되는 한편 이시헌의 따뜻한 마음으로 인해 그에게 사랑의 감정을 싹틔운다.
하지만, 이시헌이 목숨 걸고 퇴비통에 뛰어든 이유는 자신의 다른 인격인 구슬 때문이라는 것 때문에 가슴 아파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시헌은 구슬과 함께 있을 때 더 행복할 것이라 생각하고 구슬에게 몸을 넘겨준다.
정신을 차린 구슬은 과거의 기억과 댕댕이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댕댕이의 플러팅[24]에 부끄러워 이불킥을 난사한다. 이후 이시헌과 대화하며 댕댕이로부터 파생된 인격이다 보니 본인에게도 수종과 꽃말에 대한 갈망이 있다 말하는데, 이에 이시헌은 구슬의 수종을 구슬댕댕이나무로 하는게 어떻냐고 말한다.[25] 웃긴 발상이라면서 넘겨버리려고 하면서도 내심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이후 댕댕이를 다시 부르기 위해 이시헌에게 심상세계를 들여다보는 법을 배우지만, 처음이라 전혀 이해를 못하게 되고 결국 기절할 때까지 박혀서(…) 댕댕이와 의식을 교대한다. 이후 함께 퇴비통에서 탈출하기 위해 처음으로 댕댕이의 목질화인 해방[26]을 하면서 심상세계에 들어온 댕댕이와 구슬은 이시헌과의 사랑을 두고 투닥거린다.[27]
이후 포탈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마력이 새어나가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이시헌이 목숨 걸고 마력을 주입해 정신을 되찾지만, 이번엔 반대로 이시헌이 정신을 잃게 되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마력을 운용해본 경험이 없던 댕댕이는 어쩔 줄 몰라하고, 이에 구슬은 평상시와는 완전 다른 격앙된 목소리로 자신이 할 테니 몸을 넘기라 말한다.
구슬이 몸을 넘겨받고, 고아원의 아이들이 만들어준 소중한 이름이자 이시헌이 인정해준 자신의 수종인 ‘구슬댕댕이’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진정한 목질화를 해방함과 동시에 이시헌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댕댕이의 해방도 함께 사용하고[28], 이시헌에게 마력을 되돌려 그를 감싸 안으며 포탈을 함께 탈출한다.
포탈로부터 완전히 탈출에 성공한 직후 이시헌의 품속에서 작중 처음으로 진심으로 흐느낀다. 왕국의 성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댕댕이가 이시헌의 연인들을 상대로 광역 어그로를 끌지만, 역으로 참교육을 당한 뒤 고분고분해진다. 이후, 엔가헤로의 처형을 직접 집행하면서 구슬과 댕댕이 두 인격은 불우한 과거 또한 완전히 정리하고 이시헌과 함께할 앞날을 기대한다.
한편, 퇴비통으로부터 나오는 무지막지한 마력량 덕분에 웬만해서는 어림도 없는 이시헌의 수련 상대가 되어 훈련한다. 이 과정에서 구슬의 장기인 총기를 이용한 원거리 전투능력과 댕댕이의 무한한 마력을 토대로 한 근접전을 병행하여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
이후 구슬의 해방과 댕댕이의 해방을 한꺼번에 펼치기 위해 힘을 완전 개방[29]하려다가 이시헌에게 그 힘은 부담이 너무 클 것 같다며 제지당한다.
댕댕이는 이시헌이 먼저 훈련을 멈추자 했으니 자기들이 이긴 거 아니냐고 주장하고, 이에 수긍한 이시헌이 소원이 뭐냐고 묻자 아이를 갖고 싶다고 한다(…). 이에 구슬이 댕댕이에게 순서를 지켜야 한다고 타박하고 수긍한 댕댕이는 이름을 지어달라고 한다. 이시헌이 지어준 카프하[30]라는 이름을 듣고는 뛸 듯이 기뻐하며, 왕국의 사람들에게 자랑한다.
사건이 일단락되고 카프하는 메리, 흑단, 위키, 시바와 함께 동물원에 놀러가 신나게 즐기며 과거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행복한 일상을 만끽한다. 이후 구슬은 이시헌과 떠나는 흑단이를 배웅하며, 선크림도 챙겨주는 등 살뜰히 챙기고 흑단이에게 손대지 말라는 둥 이시헌을 갈군다. 흑단이가 떠나자 이산가족마냥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하며 둘을 보낸다.
심몽의 탑에서 시련으로 엔가헤로를 마주하게 되고 카프하와 구슬 모두 강한 적대감을 비친다.
4. 강함
중간고사 토너먼트 예선에서 비록 탈락하긴 했지만 이시헌을 상대로 어느 정도 선방했고 숲지기 선발전에서도 혼자서 서른 명의 생도를 양학하고 다니는 모습으로 강함의 편린을 내비치긴 했지만, 요람 습격에서 아무리 의체라고는 하지만 이시헌에게 가볍게 제압되었기 때문에 전력이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었다.하지만 1부 후반에서 이시헌의 구출을 목적으로 해방을 보여주면서 평가가 급반전한다. 아오리와 동급으로 S급 재앙 중에서도 아득히 높은 위치에 있는, 시대가 낳은 최악의 재앙으로 불리는 '삼재'라는 평가에 걸맞게 해방 직후 등에서 발사한 나뭇가지만으로 서울 내의 헌터 지부 대다수를 몰살시켜버리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전투력의 진가는 서포트 역할인 다른 걸작들이 모두 죽었을 때 발휘된다는 것이 2부에서 드러났는데, 걸작이 사망할 때마다 그들의 능력을 회수해 더욱 강해지는 특성 때문에 안 그래도 세계수를 뛰어넘을 정도로 강인한 단전과 몸이 걸작이 전멸했을 때는 이시헌, 산수유와 같이 경지를 넘은 이들을 상대로도 업셋을 노려볼 정도로 강해질 수 있으며 실제로 작중에서 상성이 크게 작용했다곤 하지만 모든 걸작이 쓰러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산수유를 상대로 몇 차례나 승리를 거두었다.[31]
엔가헤로의 반란이 끝난 이후에는 구슬은 물론 카프하도 목질화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퇴비통으로부터 나오는 무한에 가까운 마력을 운용하여 근접전에서의 육탄 전투[32]와 원거리에서의 사격[33]을 자유자재로 운용하며, 안 그래도 막강했던 전투력이 한층 더 보강되었다.
5. 능력
5.1. 권능
- 목질화 - 댕댕이나무
원래 인격인 카프하(댕댕이나무)의 진짜 해방. 마석이 자라나 오른쪽 날개가 펼쳐지며, 줄기로 이루어진 귀와 꼬리가 형성되는 늑대형 수인의 모습이 된다. 이시헌이 느끼기에도 엄청난 박력을 느낄 정도로 힘이 강대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 목질화 - 구슬댕댕이
구슬의 진짜 해방. 구슬댕댕이나무에 기반하고 있으며, 온몸을 갑피가 뒤덮고 왼쪽 날개가 펼쳐진다.[34] 카프하의 목질화와 마찬가지로 본연의 마력이 넘쳐날 정도로 강하게 발산되는 듯하다.
- [ 이전 기술 ]
- * 목질화 - 무명구슬이 자신의 수종을 모르는 상태에서 스스로 일구어 냈었던 해방의 형태. 세계수에 필적할 정도인 최강의 해방 중 하나로,[35] 거대한 갑피가 온몸을 감싸 건물 한 채만한 늑대 비스무리한 짐승의 형상을 갖춘다.
등에서 뾰족한 나뭇가지를 미사일처럼 발사해, 수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적들을 일격에 쓸어버리는 식으로 운용할 수 있다.
본디 이름 없는 나무는 목질화를 사용할 수 없지만 구슬은 내면에 댕댕이가 따로 있어 그녀의 능력을 빌릴 수 있었던데다 세계수를 뛰어넘을 정도로 강인한 단전과 몸을 타고났기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오히려 스스로의 힘을 주체하지 못하기에 주변에서 의체 사용을 권할 정도. 구슬과 댕댕이가 모두 자신의 수종을 가지게 된 바,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은 없다.
5.2. 기술
6. 소지품
- KRISS vector. M
기관단총. '헌터 시대의 종말'이라 불릴 정도로 모든 학문을 망라한 3세대 화기다. 총알 한 발 한 발이 B급 마법과 비슷한 화력을 지닌다.
2부에서 구슬이 그동안 소지하고 있던 무기들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 대물 저격총
30x173mm 구경의 대물 저격총. 구슬 본인의 지식과 기술의 집합체인데도 소형화가 힘들어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며, S급 암살 의뢰에나 사용될 엄청난 화력의 총알을 딱 한 발 장전해 발사하는 사실상의 일회용 총기다. 그야말로 한 세기의 과학 기술을 앞서나갔다고 평가받는 아티팩트.
2부에서 구슬이 그동안 소지하고 있던 무기들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 오딘(Odin)
구슬이 보유한 비장의 무기. 모든 제한을 풀었을 때만 사용할 수 있는 총기형 아티팩트로, 효율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단순무식하게 많은 마력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병기다. 사용시 사격 한 방으로 강력한 마력을 담은 총탄을 비처럼 퍼부어 보라색 탄막을 형성할 수 있으며, 그 위력은 수많은 A~S급 헌터들조차 어쩌지 못해 쩔쩔매던 판도의 가지들과 괴이들을 단번에 깨끗하게 쓸어버리는 수준이다.
2부에서 구슬이 그동안 소지하고 있던 무기들을 파괴하는 과정에서도 유일하게 멀쩡한 채로 남겨졌으며, 산수유와 이시헌을 죽이기 위해 사용되었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유효타를 입히지 못했다.
- 의체
반야가 제작한 진흙 인형에 영혼을 옮기는 식으로 사용한다. 다만 사용할수록 성능이 하락하고, 의체 자체의 성능도 B급 헌터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전투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에선 사용이 불가능하다.
- 활
포레스트 서바이벌에서 서른 명의 생도를 사상자 없이 탈락시키기 위해 사용했다.
7. 인간관계
- 목태양
플라워의 견습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
- 이시헌
감시 대상 → 미운 정이 든 주군 → 사랑하는 사람[36]
역할이 역할인 만큼 취급이 험하긴 하지만 이시헌과의 생활을 나름 즐겁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
엔가헤로로부터 해방된 이후에는 목숨 바쳐 자신을 구하는 이시헌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
- 진달래
친구.
- 산수유
아카데미 동기이자 연적. 1부 시점에선 상성이 안 좋은 아카데미 동기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2부 시점에선 무력적으로 상위호환[37]인데다가 댕댕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산수유를 여러모로 의식하고 있다.
이시헌을 좋아하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라고 박박 우기는 중이시헌이 왕관이 없어서라지만 자신은 안 건드리면서, 산수유에게 손을 댄다면 왜인지 속이 많이 상할 것만 같다고 생각할 정도.
- 트 마투아 엔가헤로
양아버지.
- 홍연
상관.
- 흑단
주군의 제자인 한편, 어릴적부터 고아원의 아이들을 돌보는 걸 좋아했던 구슬로서는 소중하게 보살펴주고 싶은 존재. 이시헌과 떠날 때는 마치 어머니처럼 이것저것 챙겨줄 정도로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
8. 기타
- 특이하게 말할 때마다 '프히히'라는 웃음소릴 섞는다.
- 전투력이 매우 강력해 잘 부각되진 않지만, 플라워 말단 시절엔 행정업무를 주로 보았기 때문에 사무능력도 상당히 뛰어나며 특히 한국어와 중국어를 포함한 다개국어를 동시에 통역할 수 있는 능력자다.
- 매우 탁월한 건스미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기 자체를 다루는 실력은 물론 아티팩트에 비견되는 고성능의 특수 총기 및 총탄을 제작하는 능력과 지식 면에서도 전문가 수준에 도달해있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던전 보상으로 고유 능력을 주는 비급을 손에 넣은 덕분에 얻은 능력이라고 한다.
- 목인 특유의 향긋한 나무 냄새, 또는 과일향이 몸에서 나는 다른 여캐들과 달리 평범한 인간과 흡사한
암내체취가 난다. 처음부터 목령왕의 비서 자리를 노리고 육성되었다는 묘사로 보아 체취도 의도적으로 개조된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시헌이 의외로 냄새 페티시또는 구린내 취향가 있어서 취향저격에 성공했다.
- 성욕이 없었다. 다만 이시헌이 어떻게 잘 해보면 성욕을 개발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성감대가 존재하지 않는다기보단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시헌이 말하길 구슬한테는 이상하게도 색공도 잘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대로 일단 성감이 천천히 개발되어가고 있다. 또한, 불감증 때문인지 물이 상당히 적어 이시헌과 섹스할 때 러브젤과 오일을 대량으로 사용했다. 퇴비통에서 이시헌에게 색공을 난사당하면서 매일같이 엄청나게 박힌(…) 결과 성감이 완전히 개발되어 버린다.
한편, 본래의 인격인 댕댕이는 그동안 성욕이 억눌러져 있었던 반동 탓인지 성욕이 매우 왕성한데, 성관계를 밝히는 수준만 놓고 보면 산수유와 비견될 정도다. 문제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어느 정도는 신경쓰는 편인 산수유와 달리 이쪽은 사회성 따윈 밥말아먹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섹드립을 치고 성행위를 요구하면 안된다는 상식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라는 것.
- 세계관 내에서도 최상급으로 튼튼한 단전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 단전으로도 썩어넘치는 마력을 도저히 감당하지 못해 일상생활의 영유를 위해 몸에 마력 억제 기능이 탑재된 손가락 세 마디 크기의 강철봉 아티팩트[38]를 박아넣은 상태다.
그리고 그걸 본 독자들은 핸들 개드립을 쳤다.
- 노벨피아에서 용사 키우기, 상태창으로 투자함 등을 연재하는 인기 작가인 점선이 작가의 말에서 구슬 드립을 엄청나게 많이 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때문에 장르소설 갤러리 등지에선 간혹 구슬을 점선과 엮는 경우가 있다.
점선이 꾸슬○●○●○●○●
- 웹툰에서는 11화에서 등장하는데 어린 여자애 수준으로 신장이 굉장히 작은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구슬이 이시헌의 얼굴을 볼때 아예 고개를 위로 올려다볼 정도. 그러면서도 특정부위는 꽤 크고 아름다운 편이라 전형적인 로리거유의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1] 구슬의 원래 인격의 이름. 원래 수종인 댕댕이나무의 다른 이름인 하스카프(haskap)를 애너그램해서 왕의 인자가 만든 이름[2] 함께 지내던 빈민가의 아이들이 지어준 이름이며, 엔가헤로로부터 해방된 이후에는 이시헌이 수종이름을 구슬댕댕이나무라고 지어주게 되며,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3] 놀랍게도 실존하는 식물이다![4] 통역, 사무보조 등을 비롯하여 이시헌을 보조한다. 2부 초반에 히로인들과 만나지 못하던 때에는 주로 ‘성(性)적인 쪽으로’ 이시헌을 보좌하고 있었다.책상 밑 비서[졸업] [퇴학처분] [7] 위의 구슬댕댕이와 마찬가지로 실존하는 수종이다(...).[8] 아빠가 주인공으로 천마신공을 쓰는 천마놀이인데, 구슬이 당하는 악당역할을 맡아줬다.[9] 원래의 인격인 카프하[10] 이 때 구슬의 인격이 만들어졌고, 카프하의 의식은 잠들게 된다.[11] 목령왕에게 너무 험하게 굴려지다 심신이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애초부터 성감을 느낄 수 없도록 감각을 제거하는 특수 처리까지 받았다고 한다.[12] 참고로 구슬이라는 이름도 이때 유리구슬을 선물로 받은 빈민가 아이들이 지어준 이름인데, 2부에서 이시헌에게 구슬댕댕이라는 수종을 받으면서 구슬이 자신의 진짜 이름이 된다.[13] 이때의 이시헌은 진달래가 시선만 마주쳐도 역겨워할 정도였다.[14] 심지어 이시헌을 혐오하던 진달래의 호감도도 떴었다. 즉, 구슬은 이시헌에게 아예 아무 감정도 없는 것.[15] 후일 밝혀지길 어렸을 적부터 일정 이상의 감정은 느끼지 못하도록 세뇌되었다고 한다.[16] 당시 홍연은 복수심에 불타는 상태였고, ‘이시헌=이도원’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17] 비록 간부진 일부가 보기엔 충분한 실력이였어도 그녀의 인지도는 이시헌보다도 낮았다.[18] 구체적이진 않으나 관련없는 생도들을 최대한 많이 탈락시키라는 내용일 것으로 추정. 이는 계획을 진행함에 있어 희생자를 최대한 줄이고자 했던 칸나의 강력한 주장을 통해 내려진 것.[19] 프로스트 서바이벌.[20] 테러에 당하는 세계수가 결코 신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21] 처음엔 이세영이 건네온 질문에 대답했을 뿐이지만, 여태까지 당했던 수모를 복수한다는 생각에 점점 더 신이 나서 물어본 적 없는 사실들까지 모조리 불어버렸다.[22] 카프하의 인격. 다만, 어렸을 때부터 퇴비통에서 자라왔고, 엔가헤로와의 계약으로 인해 의지나 감정이 사실상 없는 상태였다[23] 댕댕이나무[24] 꽃말을 바꿔가며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절절하게 사랑을 고백하며 애정을 갈구하기도 했다.[25] 구슬의 이름과 댕댕이나무라는 수종이 작품의 극초반부에 나왔다는 점과 댕댕이나무, 구슬댕댕이가 매우 생소한 수종이라는 점에서 작가의 엄청난 나무성애(...)와설계능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26] 외관은 오른쪽 외날개를 가진 늑대 모습의 수인형이라고 한다[27] 구슬은 이 때 자기는 댕댕이가 이시헌을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감정과는 다르다면서 박박 우기지만, 댕댕이는"시헌만 보면 젖는 주제에"(...)라고 일갈하며“자신의 감정과 다르지 않다고 얘기한다.[28] 이후의 묘사로 보아 댕댕이의 해방은 우측에 날개가 펼쳐지고, 구슬의 해방은 좌측 날개가 펼쳐지며, 차후 내용 전개로 미루어보아 둘의 힘을 함께 해방하면 양익이 펼쳐지는 것으로 보인다.[29] 이 때의 묘사를 보면 ‘양익을 완성하려는 모양새‘라고 하는데, 퇴비통에서 탈출할 때 이시헌을 살리기 위해 구슬이 힘을 해방할 때 한 차례 양익이 완성된 바 있다.[30] 사실 이시헌은 ‘바둑이’라고 하려 했다가 인자에게 욕 먹고, 인자가 지은 이름이다. 유래는 댕댕이나무의 다른 이름인 하스카프를 애너그램한 이름[31] 산수유는 불멸에 도달해서 외부의 마력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으나 구슬에게는 마력을 오염시키는 능력이 있어서 그렇다.[32] 카프하[33] 구슬[34] 퇴비통에서 탈출할 당시 완전한 날개 한 쌍이 튀어나온 적이 있지만, 이후 훈련 장면을 보면 양익을 형성하는 것은 댕댕이와 구슬의 해방을 모두 이끌어냈을 때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퇴비통 탈출 당시와 이시헌의 언급을 보면 양익을 펼칠 경우에는 정말로 이시헌의 힘에 버금갈 정도의 강력한 마력을 뿜어낼 것으로 추측된다.[35] 하지만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조차 댕댕이가 사용하지 않아 진정한 능력을 끌어내지 못한 반푼이 수준의 가짜라고 한다.[36] 구슬이 자기는 친구로서의 감정이라며 카프하의 감정과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보기만 해도 젖어버릴 정도로(…) 구슬의 인격 역시 이시헌을 몹시 사랑하고 있다.[37] 구슬이 관우, 장비, 조운이라면 산수유는 여포.[38] 양쪽 어깨와 허벅지에 하나씩 총 네 개를 박아넣었으며, 동맥에 삽입했다는 묘사를 보건대 각각 넙다리동맥과 겨드랑동맥에 접속시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