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7:21:12

목화(세계수를 따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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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colbgcolor=#fff> 세계수를 따먹다의 등장인물
목화
World Tree of Growth
이름 없음 → 목화[1]
이명 성장의 세계수
요람의 여왕
식목의 어머니
대모
성모
동탄의 세계수
나이 최소 100세 이상[2]
성별 여성
종족 세계수(목화)
직위 왕국(여덟 번째 잎새)의 사영목
요람의 수장(이전)
소속 왕국(여덟 번째 잎새)
요람(이전)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
3.1. 1부3.2. 2부
4. 능력
4.1. 권능
5. 인간관계6. 여담

[clearfix]

1. 개요

세계수를 따먹다의 등장인물. '성장'이라는 개념을 관장하는 세계수로, '식목의 어머니'라 불리는 요람의 여왕이다. 백양처럼 5대 세계수와 비슷한 세월을 살아온 최고위 세계수 중 하나로, 특히 요람에서 나고 자란 모든 세계수가 모판 시절부터 그녀의 손에 양육되었기에 수많은 세계수 및 고위 수목들에게 사실상의 어머니로 숭상받고 있다.

인간형 모습은 갈색이 섞인 백발의 머리카락과 순수한 눈망울에 솜으로 직접 지은 하얀 날개옷과 샛노란 왕관[3]을 착용한 여인으로, 수종은 목화다.

2. 성격

메리가 단 한 번도 화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던 것은 물론, 죄없는 장래유망한 수목들이 죽어나갈 것을 우려해 스스로를 희생할 각오까지 하는 등, 번영처럼 순수하고 착한 성정의 소유자이며, 목인차별주의적 성향을 띤 많은 고위 수목 및 세계수들과는 정반대로 인간의 모습을 하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는 등 성격이 매우 소탈한 편이다. 하지만 동시에 엄청난 천연이라 다소 상식이 부족한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아마 외부와의 교류가 없이 요람의 최심부인 '성모의 공간'에 사실상 감금당해있던 신세라 본인의 성격과 결부되어 자연스레 그런 모습을 보여주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수한 성격 때문인지 본인도 모르게 감정이 겉으로 다 드러난다. 기분이 좋을때는 머리위의 목화가 풍성해지고 기분이 안 좋거나 시무룩 하면 쪼그라든다...

3. 작중 행적

3.1. 1부

숲지기 선발전이 열리는 요람의 수장으로 언급만 되며, 1차 요람 습격으로 요람 전역이 불바다가 된 와중에도 요람 재단의 최심부에서 현지에 주둔하고 있던 교단측 병력들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3.2.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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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재건을 위해선 그녀의 권능이 꼭 필요하다는 이시헌의 판단에 의해, 여덟 번째 잎새의 납치 목표가 된다. 세계수 교단 또한 이를 미리 파악했지만 그녀를 이용가치가 4대 귀목에 비해 떨어져 넘겨줘도 되는 버림패, 또는 목령왕을 낚기 위한 미끼로 취급한 안젤리카와 정의의 세계수에 의해 손절당하며, 이전의 테러 사례 때문에 엄중한 경비가 자리잡아도 모자를 숲지기 선발전 현장에서 교단의 기사단 병력을 다른 곳으로 차출하겠다는 통보를 받자 자신의 미래를 직감하고 조용히 최후를 각오한다.

이후 이시헌이 2차 요람 습격을 일으키자, 어차피 5대 세계수가 요람을 버린 이상 무의미하게 발악하다 장래유망한 수목들이 죽어나갈 바에야 자신이 전혀 저항하지 않는 편이 피해를 훨씬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4] 수호자인 루핀의 피난 권유도 거부한 채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요람을 습격한 목적이 자신이라고 밝힌 이시헌의 말에 죽음을 각오하고 안 아프게 끝내달라고 쌩뚱맞은 부탁을 하지만, 애초에 자신만 몰랐을 뿐이지 이시헌의 목적은 처음부터 살해가 아닌 납치였기 때문에 그대로 생포당하는데, 이 과정에서 늙은이는 죽어야 마땅한 거냐, 왕관을 이어받을 아이를 금방 낳을 테니까 다음 아이가 태어나는 것만 지켜달라 등등 각종 주옥같은 명언노망을 내뱉는다.

이후 여덟 번째 잎새의 본거지에서 이시헌과 독대하는데, 처음엔 말을 안 들으면 따먹겠다는 식으로 협박당하지만 성적 지식이 없어 이해하질 못하고, 결국 할 말을 잃고 방향성을 바꾼 이시헌에게 그냥 평소처럼 나무를 키우는 일만 하면 된다고 설득당한 끝에 플라워와 세계수 양쪽에게 버려진 지역들을 복구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다.

여덟 번째 잎새에서 사영목으로 일하게 된 이후엔 가장 빠르게 생활에 적응하는데, 이에 의아해한 이시헌의 물음에 그가 요람에서 아무도 죽이지 않았을뿐더러 요람 안에서든 밖에서든 하는 일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모든 것이 새로워 즐겁다고 대답한다. 근데 작중에서의 모습을 보면 잘 적응한걸 넘어서 아무리 봐도 탱자탱자 놀고 있는 것 같다

이후, 이시헌이 시간의 탑을 공략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동안 아무도 그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아무도 터치하지 않은 바람에[5] 생활 패턴이 야행성으로 바뀐데다 스마트폰 중독에 걸려버렸다. 오죽했으면 인내를 관장하는 인내의 세계수가 새벽 4시까지 폰을 사용하는 모습에 인내심이 바닥날 정도.

중년들이 주로 활동하는 새싹 키우기 인터넷 카페에서 활발히 활동해 장로로 등급이 승진하기 직전인데, 문제는 새싹들 사진을 찍어서 올린다는 게 묘한 각도 선정과 목화의 몸매로 인해 다른쪽으로 화제가 되어버렸다동탄의 세계수. 결국 인터넷에서 동탄맘으로 유명해져버려 성희롱까지 당하지만, 요람 심층부에서만 지내왔다보니 성적 지식이 전혀 없어 성희롱인지조차 몰랐다.(…)

이시헌이 교단과 플라워를 상대로 하는 도발 목적 행사에서 교황의 딸이 무자비하게 박히는 것생애 첫 성교육을 보고는 몹시 놀란다. 성적으로는 완전한 백지였음에도 목령왕의 힘에 의해 본능적으로 흥분을 느끼던 중, 이시헌과 첫키스를 하게 되고 더 하겠느냐는 알바의 물음에 부끄러움이 폭발해버려 도망친다.[6]

4. 능력

4.1. 권능

  • 왕관
    이시헌이나 멜리아가 보유한 왕관과 본질적으로 동일하지만, 성능은 다소 처진다고 한다.

5. 인간관계

  • 루핀
    신뢰하는 심복.
  • 메리
    자신이 직접 키운 아이 → 함께 요람을 재건한 세계수 → 같은 사영목의 일원.
  • 인내의 세계수
    자신이 직접 키운 아이 → 함께 요람을 재건한 세계수 → 같은 사영목의 일원.

6. 여담

  • 성격이 그야말로 천연 그 자체인데, 굉장히 선량한 인성의 소유자긴 하지만 대리자인 루핀의 말에 의하면 너무나도 순수한 바람에 평소에도 엉뚱한 구석이 있다거나 지랄병 수준의 기행을 보인다고 한다.[7] 그리고 그걸 직접 본 이시헌은 노망이 좀 많이 들었다고 생각했다
  • 미시처럼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성적 지식이 아예 전무하다. 섹스, 강간이 뭔지도 전혀 모르며, 작중에선 자신을 따먹는다는 말에 문자 그대로 목화꽃을 따먹는다는 줄 알고 맛 없을 거라면서 엉뚱한 소리를 해대는 모습을 보인다. 그 와중에 옹이는 알아듣는 건 덤.
  • 이시헌에게 보쌈당한 이후에는 정체만 잘 숨기면 딱히 활동에 터치를 받지 않는데다가 토양을 재건하는 것 외에는 일과가 딱히 없어 맘카페식물갤에 맛을 들여버렸는데, 결국 산수유처럼 인터넷을 실컷 하는 니트가 되어버렸다.[8]

    거기에 얼굴만 안 팔렸을뿐이지 자기 몸매를 알게 모르게 과시하는 듯한 구도로 식물 사진을 찍어 올리다가 다른 회원들특히 아재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는 바람에, 결국 이시헌에게 지금까지 쓴 글을 싹 지우고 새로 계정을 파라는 엄포를 받았다. 나이에 걸맞게 중년체를 사용하는 건 덤. 횐님~~^^
  • 상식이 없는 것 치곤 은근 전자기기 사용에 능숙한데, 새로 접한 컴퓨터는 물론 트리폰 14 Pro의 사용법을 며칠만에 익혀 능숙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수호', '지아', '웬디', '레오르'라는 이름의 화분을 기르고 있으며, 특히 수호와 지아는 친자식 수준으로 애지중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새해 기념으로 끓인 떡국을 먹여줘도 되냐고 이시헌에게 너무나 당연하게 물어보는 것으로 보건대 보통 식물은 아닌 듯하다.헨더스 섬?
[1] 머리에 있는 목화솜을 보고 이시헌이 직접 이름을 붙여줬다.[2] 100살이 넘은 뒤로는 나이를 세질 않아서 모른다고 직접 밝혔다. 5대 세계수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오래됐을지도 모른다는 언급으로 보건대 실제 나이는 수백 살은 될 것으로 추정된다.[3] 독자들 중에는, 왕관을 착용하고 있고, 왕의 왕관이 공명했다라는 점에서 혹시 초대 목령왕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추측하는 이들도 있다.[4] 이는 이시헌이 요람을 습격하는 과정에서 아무도 죽이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타협의 여지가 존재할 것이라는 현실적인 계산 또한 들어있었다.[5] 홍연, 구슬, 동백은 업무상의 문제로 바쁘고 목태양, 아오리와는 일면식이 없는 서먹한 사이이며, 그렇다고 다른 사영목이 만류하기에도 워낙 끗발이 높은 세계수(비록 세상물정을 모르고 지랄병 수준의 기행을 보일 만큼 천연이라서 그렇지, 이래보여도 목화는 그 5대 세계수와 비슷한 세월을 살아온 최고위급 세계수 중 한명에, 1부 시점에서 사망한 번영처럼 목인 문명을 지탱하는 매우 중요한 존재 중 한명이다.)라 그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6] 애당초 이 퍼포먼스는 공개적으로 이런 행동을 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 표출과 함께 목화라는 거물급 세계수조차 목령왕 아래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었기에 전면에 나왔지만, 이미 도발은 충분했고 목화는 이쪽으로는 경험도 전혀 없는지라 키스만으로 끝나게 됐다.[7] 이시헌은 이런 목화를 보고 '메리 이하의 정신 연령을 가진 게 아닐까?'라고 생각했을 정도다. 이시헌 왈, 한 번 메리를 데려와 상식 퀴즈로 판가름을 내보고 싶은 욕구가 든다고.[8] 당장에 주로 활동하는 카페에 가입한 지 13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글을 234개, 댓글을 1621개나 작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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