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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선수 경력/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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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1년 2012년 2013년

1. 개요2. 4월3. 5월4. 6월5. 7월6. 8월7. 9월8. 10월9. 11월~12월10. 총평

1. 개요

시즌 초에 50억을 투자해 만든 LPG 클린업중 G를 담당했다.

2. 4월

4월 1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한 개를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5:1로 패했다.

4월 1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스코어 2:2이던 6회말 1사 1루에서 결승 투런 홈런을 쳐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스코어 2:4로 팀이 앞서던 8회말 2사 2루에서는 정우람에게 고의사구를 얻었다. 이날 강정호는 2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강정호의 결승 홈런으로 만든 2:4를 끝까지 유지하여 승리하였다.

4월 15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회초에 솔로 홈런, 5회초에 투런 홈런을 쳐서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3, 4호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이날 4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팀은 연장 10회초에 3점을 내며 10:7로 승리했다.

이후로도 홈런 수를 착실히 늘렸다. 이승엽을 위시해 여러 거포들과 홈런왕 경쟁을 하였다. 다른 홈런 상위권 타자들에 비해 계속 유격수로 나오면서 생기는 수비부담을 곁들이며 찍는 기록이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3루수로 주로 나오는 박석민 정도가 엇비슷한 수비부담을 짊어지는 정도였다.[1]

3. 5월

5월 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황재균에게 배트를 탈취당했는데 그 배트를 만진 선수들[2]은 전부 안타를 쳤는데 정작 자신은 못쳤다. [3] 해설 위원은 강정호의 기를 롯데 선수들이 뺏어왔다는 웃지 못할 농담을 했다. 강정호는 이날 2타수 무안타, 한 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5월 2일 경기에서는 2루타 2개와 동점 솔로 홈런을 치면서 팀의 6:4 승리에 크게 이바지했다. 5월 8일 LG와의 목동 홈 경기에서 5회 전광판을 맞추는 대형 홈런을 치면서 9호 홈런으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가 되었지만, 팀은 투수들의 볼질쇼 끝에 2:8로 졌다.

5월 13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2아웃에 타석에 나와 동점 10호 홈런을 쳤다. 팀은 결국 연장 11회 접전 끝에 1:2로 졌지만, 강정호는 이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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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월 15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진명호 상대로 승부의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치면서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5월 16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2타점은 6회 쉐인 유먼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이었고, 이 홈런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이자, 12호 홈런을 달성했다. 5월 19일 팀이 10:3으로 이긴 삼성과의 목동 홈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는데, 1타점은 김효남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면서 얻어낸 것이다. 이 홈런으로 시즌 13호를 기록했다.

5월 23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한 원정경기에서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재밌는 점은 팀 내에 리그 타점 1위 라이벌인 박병호가 있어서 안타를 한 번 칠때마다 타점 순위가 계속 뒤집혔다. 5월 26일 한화 전에서 시즌 14호 홈런을 쳤지만, 팀은 불펜이 무너지면서 1:3 패배를 기록했다.

5월 31일 목동 SK 전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 2타점은 6:4로 쫓기던 7회말 승부의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였다. 이로서 39타점을 기록했지만, 타점 타이틀을 겨루는 박병호가 이 날 4타점을 쓸어담으면서 42타점을 기록하는 통에 타점 선두 탈환은 실패했다.

4. 6월

의외로 묻혀있는 사실이 있는데, 6월 3일 기준으로 도루 5위다. 약 3분의1인 46경기를 마친 시점에서 14홈런 12도루로, 산술적으로는 30-30이 가능한 페이스. 별 일이 없다면 30-30은 몰라도 20-20은 무난할 듯 하다.

6월 6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3회말 2사 만루의 찬스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찬스를 놓쳤지만, 1:3으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레다메스 리즈 상대로 좌월 동점 투런 홈런, 다시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규민 상대로 5:3으로 달아나는 좌월 솔로 홈런을 치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 시즌 15, 16호 홈런을 하루에 기록하며 홈런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파일:external/lh3.googleusercontent.com/20120606_15ho.gif 리즈 상대 15호. 6구째 153km 속구를 전광석화처럼 받아쳐 비거리 110m의 홈런으로 만들었다.
파일:external/lh4.googleusercontent.com/20120606_16ho.gif 우규민 상대 16호. 4구째 커브(120㎞)를 노려 쳐 다시 똑같은 코스로 날려 보냈다.

6월 12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4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13:0 완승에 기여하였다. 투런 홈런도 하나 때려냈다. 시즌 17호였다. 그러나, 6월 23일 봉와직염으로 병원에 입원하였고, 1군에서 말소되었으며 이 때문에 팀의 승률 수성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5. 7월

7월 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군에 복귀했다.

7월 7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4안타를 때려내는 등 맹타를 휘두르고 있으나, 홈런포는 침묵중[4].

7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회 2사 후 김주찬의 땅볼 타구를 떨어뜨려 내야안타로 만들어줬고, 6회 2사 후 다시 전준우의 타구를 떨어뜨리는 실책을 범하였다. 팀은 5:0으로 완패.

7월 하반기(23일~31일)는 29타석 타율 .222 출루율 .276 0홈런 4타점 2볼넷 4삼진 2병살타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여전히 홈런 순위는 1위를 고수했다.

6. 8월

8월 첫 주(1일~5일)엔 18타석 타율 .222 출루율 .286 0홈런 2타점 2볼넷 1사구 7삼진을 기록하며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계속되는 슬럼프에 본인 스스로도 조급해졌는지 불리한 카운트에 몰리다가 영웅스윙으로 삼진당하는 모습이 잦다. 8월 5일 목동 LG 트윈스 전에서 영웅스윙 후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등 타격감이 많이 무너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위를 고수하던 홈런 순위도 박병호(23개)와 박석민(20개)이 추월했으며, 최정이 19개로 동률, 뒤에서 이승엽도 18개로 바짝 따라붙고 있다.

8월 29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 1회초 투런으로 2개월 이상 침묵했던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것이 부활의 전초일지에 올해 넥센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7. 9월

9월 18일 LG전에서 2도루를 적립하며 20-20 클럽에 가입했다. 이날 경기는 넥센이 LG를 상대로 1:0 승리.

8. 10월

10월 1일 두산전에서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리며 커리어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였다. 그 후로 홈런 하나를 더 추가해 25홈런 21도루로 시즌을 종료, 유격수 역대 통산 두 번째 3할-20홈런-20도루를 달성하였다.[5]

10월 4일 한화전에서 7회 류현진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렸고 결국 연장전 끝에 무승부로 끝나 류현진의 KBO 7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막은것과 동시에 류현진의 등번호와 같은 숫자인 통산 99[6]을 막아버렸다.(참고로 류현진은 이날 연장 10이닝 1실점 호투했으나 타선은 침묵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가 끝나고 류현진이 강정호에게 전화해서 받자맞자 육두문자를 날렸다고 한다

2024년 2월 류현진이 드디어 한화로 복귀를 했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이라는 전과가 무려 3회가[7] 있기 때문에 사실상 KBO로 복귀는 못했고 은퇴를 하면서 두사람의 국내에서 승부는 여기서 끝났다.

9. 11월~12월

유격수 골글을 수상했고, 연봉이 66% 상승하여 총 3억을 받게 되었다.

10. 총평

히어로즈로 이적하자마자 홈런왕이 된 박병호, 시즌 중반까지 4할을 넘나들던 김태균에게 묻힌 감이 있지만 2012 시즌 타자 WAR 1위의 주인공은 바로 강정호였다. 특히 2012년의 sWAR 8.31은 KBO 리그 역사상 최초의 40홈런 유격수가 된 2014년의 6.70보다 높으며, 유격수 단일 시즌 4위 기록이다.[8] 2011년에 다소 평범한 성적을 내면서 성장이 정체된 듯 했지만, 2012년 괴물같은 시즌을 보내며 제대로 브레이크아웃에 성공했다.

[1] 2011년까지 3루수로 뛰었고 2012년 4월에 홈런 레이스 선두권에 있던 정성훈은 지명타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2] 강민호, 전준우, 당사자 황재균[3] 덤으로 홍성흔에게 찰지구나까지 당했다![4] 7월 17일 현재 홈런 19개로 여전히 1위이긴 하다. 최정이 18개로 바짝 추격중.[5] 첫 번째는 이종범[6] 이것이 류현진의 현역 마지막으로 KBO에서 뛴 경기이다. 다음년도에는 포스팅 시스템으로 인해 MLB 진출을 한다.[7] 2009/2011/2016년인데 2009년과 2011년은 언론에 보도가 되지 않았다가 2016년도에 걸렸을때 그간의 전과 내역이 까발리면서 사실상 팬들과 기자들도 강정호를 돌아서버렸다.[8] 1~3위는 각각 94, 97, 96 이종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