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0:07:16

Z-one/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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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희왕 5D's

1.1. 일상생활 편

93화에서 셰리와 유세이가 치안유지국에 잠입해 정체불명의 카드 Z-ONE을 조사했을 때 처음으로 등장했다.

1.2. WRGP 편

일리아스텔의 삼황제가 운명의 신이라 부르며 섬기는 존재이며, 네오 도미노 시티를 파괴할 계획을 실행하고 있는 자. 하지만 그 계획에 회의감을 느껴서인지 후도 유세이에게도 '신의 계시' 라고 불리는 석판을 주었다. 이후 차원의 틈새에 빠진 셰리 루블랑을 구해준 뒤 자신의 동료로 만든다. 또한 플라시도에게 "창조주 존" 이라고 불린 것으로 일리아스텔의 삼황제를 만든 존재임이 밝혀졌다.

1.3. 아크 크레이들 편

135화에서 밝혀진 과거에 따르면 아포리아, 패러독스, 안티노미와 함께 살아남은 인류 최후의 4명 중 1명. 아포리아와 처음 대면할 때 이미 몸의 대부분을 기계로 대체하고 있었는데, 사람의 몸 같은 형체를 하고 있었으나 한쪽 다리를 심하게 절고 있었고 걸을 때마다 철컹거리는 소리가 났으며 오른팔은 완전히 기계로 되어 있었다. 몸을 사이보그로 개조한 덕에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

그의 동료들은 수명이 다해 차례차례로 죽어갔으며 마지막 동료인 아포리아가 죽기 직전 "당신마저 절 떠나려는 겁니까"라고 절망하려 하자, 아포리아는 자신을 지탱하던 3개의 절망(사랑해 준 사람을 잃은 절망, 사랑해야 할 사람을 잃은 절망, 사랑조차도 할 수 없게 된 절망)의 힘을 이용해 종으로 써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Z-one은 그의 유지를 이어받아 아포리아의 인격을 3개로 나눠 과거로 보냈다.

137화, Z-one은 서킷이 완성된 후 아크 크레이들과 함께 현실에 강림한다. Z-one을 듀얼로 쓰러뜨리면 Z-one과 연동되어 있는 태양 기어가 멈춰서 아크 크레이들의 낙하를 저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144화에서 안티노미의 회상으로 등장한다. 기황제 그란엘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음에도 절망하여 그대로 죽으려는 안티노미를 구해준다. 그런데 이 때 안티노미가 Z-one이라고 회상한 사람은 후도 유세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146화에서 드디어 팀 5D's와 대면한다. 이때 Z-one은 새틀라이트의 고철더미 같은 고철더미 위에 얹혀 있었다.[1] 이후 자신을 찾아온 팀 5D's와 듀얼을 하려고 했지만, 그 전에 팀 5D's들과의 듀얼로 희망을 얻은 아포리아가 난입해 그와 듀얼을 한다. 이때 아포리아는 Z-one이 안티노미의 기억을 지워서 보낸 것은 Z-one이 시련을 통해 5D's를 성장시키고 그들에게 미래를 맡길 희망을 가졌기 때문이며 이렇게 아크 크레이들을 막을 정도로 성장해온 이들에게 왜 미래를 맡기려고 하지 않냐며 호소하나, Z-one은 희망 따윈 환상에 불과하다며 말을 잘랐다. 또한 Z-one은 자신이 패러독스를 과거로 보내 듀얼몬스터즈를 없애려고 했으며 다크 시그너를 이용해 제로 리버스로 모멘트 자체를 없애려고 했다고 언급한다.[2]

이어진 아포리아와의 듀얼에서는 함정 카드를 아무 조건도 없이 패에서 발동하는 위엄[3]으로 시그너들과 시청자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차례차례 기황제를 소환하는 아포리아를 시계신 메타이온으로 기황제를 패로 되돌리고 데미지를 주는 것으로 궁지로 몰아넣었다. 아포리아에게 잠시 항복을 권하기도 하지만 아포리아가 뜻을 꺾지 않고 애프터 글로로 일발역전하려 들자 마음을 다잡았는지 시계신 라치온을 소환, '역시 미래에 희망 따윈 없다' 며 아포리아를 팀킬한다.[4] 이때 어떻게 동료를 죽일 수 있냐는 팀 5D's의 비난에 "동료? 무언가 착오가 있는 것 같군요. 지금의 아포리아는 제 동료의 기억을 가진 복제에 불과합니다"라며 희망에 이어 동료까지 부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Z-one은 유세이와 직접 대면한 이후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희망을 일절 부정하고 필요 이상으로 시그너들을 도발하거나 심지어는 동료들을 톱니바퀴 취급하기까지 한다.

1.4. 유세이와의 대결

유희왕 5D's의 분기별 보스
포츈 컵 다크 시그너 일상생활
(극장판)
WRGP 아크 크레이들
잭 아틀라스 렉스 고드윈 패러독스 아포리아 Z-one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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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아크 크레이들의 낙하를 멈추려는 후도 유세이와의 라이딩 듀얼에 돌입하는데 듀얼 직전에 아크 크레이들을 통해 모든 네오 도미노 시티의 주민들에게 듀얼을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신에게 미래를 바꿀 힘이 정말로 있다면 저를 쓰러뜨려 보십시오" 같은 말을 하는 걸 보면 사실 이 모든 행동이 안티노미와 마찬가지로 시그너들이 자신조차 뛰어넘어 미래를 구하게 하는 힘을 얻게 하기 위한 의도일지도 모른다. 유세이와의 듀얼을 방송하는 것 또한 자신들의 목적을 밝혀 모든 인류에게 싱크로 소환과 모멘트의 과도한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미래를 바꾸려는 목적이 아닐까 하는 추정도 가능하다.

그렇게 시계신 메타이온을 소환해 유세이를 궁지에 몰아붙이려 하지만 유세이는 고철의 허수아비로 시계신을 방어, 필드에 1장밖에 못 나오는 시계신 덱 특성 상 고철의 허수아비가 극상성이었기에 데미지를 주는 데 실패하고, 시계신 라치온의 효과로 1000의 데미지를 주는 정도에 그친다. 반면 유세이 역시 이런 점을 활용하여 싱크로 몬스터를 고속 전개하면서도 이렇다할 데미지는 주지 못 하고 Z-one의 패에 더 이상 시계신이 남지 않을 때까지 버티는 전략을 선택하고, 148화에서 결국 유세이가 블랙 로즈 드래곤 + 싱크로 배리어 포스의 연계를 통해 Z-one에게 1500의 데미지를 주는 데 성공한다. 이 데미지의 여파로 Z-one은 빌딩과 충돌, 가면이 깨지면서 정체가 드러나는데…….

파일:Z-one_클로즈업 샷.png
파일:Zone.png
Z-one의 가면 내부 설정화
유세이: "Z-one… 넌… 대체 누구냐?"
"훗, 이 얼굴이 드러났으니 진실을 말해야겠군요. 후도 유세이, 저는 미래의 당신, 자신입니다."
깨진 가면 아래에는 유세이와 같은 모양의 마커와 눈동자가 있었고, 이를 보고 당황하는 유세이에게 Z-one은 자신을 미래의 후도 유세이라고 소개한다.

감독이 밝힌 바로는 146화의 서브 타이틀인 '최후의 영웅! Z-one' 이 그의 이름의 모티브라고 한다. 즉 Z-one은 주인공인 후도 유세이의 미래의 모습이자 인류 최후의 생존자다. 사실 이런 사실이 확정되기 전까지도 Z-one의 정체에 대한 수많은 떡밥들이 있었다.

[ Z-one = 후도 유세이 설의 근거 ]
* 눈의 모양과 색깔이 유세이와 완전히 같다.
  • 존의 헬멧은 유세이의 것과 비슷하고, 가면의 오른쪽 부분이 유세이의 마커와 똑같은 모양으로 파여 있다. 또한 유세이의 헬멧과 같은 위치에 같은 모양의 보석이 박혀 있다.
  • 등받이가 유세이의 D휠 유성호의 등받이와 비슷하다.[5]
  • 셰리 루블랑이 브루노와 싸우다 Z-one을 처음 만나고 난 후 유세이야말로 정체가 뭐냐고 의문을 품는다.
  • Z-one은 처음 등장했을 때 오른팔이 기계 의수로 대체되어 있었는데 루드거시그너의 증표를 없애기 위해 왼팔을 자르고 기계 의수를 달았다. Z-one은 시그너와도 연관이 있을지 모른다.
  • 오프닝에서 붉은 용이 유세이와 대치하고 있는 건 Z-one이 시그너의 힘으로 불러낸 것일 수도 있다.
  • 슈팅 스타 드래곤의 석판을 직접 유세이에게 넘겨주었다.[6]
  • 세계를 지키는 사명이 있다는 삼극신이 팀 5D's를 적으로 인식했다. 즉, 주인공 팀이 악역이고, 시리즈의 보스일 가능성이 있다.
  • 일리아스텔이 "붉은 용을 섬기던 별의 민족의 후손"이라는 기본 설정은 "Z-one(=시그너=붉은 용의 힘을 가진 이)을 섬기는 조직" 이라는 식의 은유로 해석할 수도 있다.
  • 유세이가 주로 사용하는 카드가 정크 시리즈인 것도 미래의 그가 폐허가 된 세계의 정점에 서있다는 것의 복선이었을지도 모른다.[7]

Z-one=후도 유세이란 건 그의 동료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합류한 안티노미만 알고 있었던 듯하다. 패러독스아포리아도 자신의 창조주이자 리더인 과거의 후도 유세이를 생판 모르는 귀찮은 놈 정도로 취급했다.[8] 다만 그 이전에 안티노미의 회상에서 "과거에 유세이라는 전설적인 듀얼리스트도 싱크로로 세상을 바르게 이끌었다"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Z-one ≠ 유세이"라는 가능성이 있었다.

이후 Z-one은 자신이 멸망한 미래에서 왔음을 알리고 네오 도미노 시티를 파괴해야 할 이유를 알려주며 Z-one은 허무계 아인을 무한계 아인 소프로 진화시켜 여러 장의 시계신을 내놓는 데 성공, 시계신 자피온, 사디온, 카미온의 3장을 내놓는다. 공격 성공 시 상대의 마함을 전부 덱으로 되돌리는 자피온으로 고철의 허수아비를 뺀 뒤 사디온으로 기껏 준 데미지를 전부 회복, 카미온으로 유세이의 필드를 밀어버리고 1500 데미지를 주며 우위를 가져온다.

유세이는 아무리 미래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나라면 절대 그런 짓은 하지 않으며 네가 나일 리가 없다며 부정한다. 이후 Z-one의 존재를 부정하는 유세이에게 "내가 당신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라며 스스로 밝힌 과거에 의하면, Z-one은 유세이 본인이 아닌 유세이의 데이터를 통해 자신의 몸을 유세이로 개조한 미래의 과학자였다.
파일:attachment/ZONE.jpg 파일:external/livedoor.blogimg.jp/f1c42ec7.jpg
몸을 개조하기 전[9] 몸을 개조해서 유세이가 된 모습
"전 결심했습니다. 세계를 구하기 위해선 제가 후도 유세이가 되면 된다고."
Z-one은 원래 기황제에 의해 세계는 붕괴되고 그러면서도 인류는 욕망을 버리지 못 하던 세기 말의 미래에 살아가던 과학자로 세상을 멸망으로부터 구할 방법을 찾던 끝에 사람들에게 욕망을 버리고 선함을 유지하는 마음을 전파하기 위해 평범한 과학자가 아닌 영웅으로 칭송되는 후도 유세이[10]가 되기로 결심, 고통스러운 개조 시술[11] 끝에 상술한 이미지대로 자신의 인격과 외형을 지워버리는 대신 청년기의 유세이의 모습 및 인격과 동화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유세이의 복장과 D휠, 덱까지 완벽하게 똑같이 구현한 채로 기황제에 고통 받는 사람들을 지키고 클리어 마인드로 기황제를 멈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릇된 욕심을 버리고 서로를 도우며 선한 마음을 가지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사람들에게 설파하며 유세이라는 우상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를 따라 욕심을 버리면서 기황제가 노리지 않는 평화롭고 화목한 일상을 가지는 데 성공한다.[12] 이 사실을 유세이에게 알려주며 "유세이, 당신의 힘은 정말로 대단했습니다"라며 회상했을 정도이며, 이를 통해 Z-one은 모두를 구하고 다시금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믿었으나...
"이제 세계는 구원받았다고 믿었지만… 이미 '올바른 마음'을 전 인류에게 알릴 시간은 없었습니다."
"미래에 후도 유세이가 있었어도 바뀔 수 없었습니다, 당신이 있었어도 미래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영웅 유세이라도 세기말의 세상에서는 혼자서 모든 사람을 구할 수 없었다. 결국 Z-one이 가지 못했던 지역은 계속 기황제에 의해 섬멸되어 왔으며 더더욱 숫자가 늘어나기까지 했고 그 과정에서 논리 오류의 한계로 과부하에 도달한 모멘트는 자멸을 선택, 모멘트를 따라 기황제들도 일제히 자폭해 버리고 그 여파로 세계가 무너지며 유세이가 구하고자 했던 사람들도 모두 사망하고 만다.[13] 이후 거대한 폭발로 Z-one은 혼자만 남은 채 지면에 내팽개쳐지고 절망감에 클리어 마인드로 기황제를 멈추고 사람들을 구해내던 슈팅 스타 드래곤을 구겨 버린다.

이후, 최후의 생존자인 아포리아, 패러독스, 안티노미 3인을 만날 수 있게 되었고 그들과 함께 단 4명이서 다시금 세계를 구할 방도를 연구하기 시작했으나 이 기약 없는 연구는 너무 길어진 나머지 다른 3인들은 차례로 늙어가며 타계해 버렸고 결국 생명 유지 장치를 쓰고 있던 Z-one만이 살아남지만 그 생명 유지 장치도 영구적인 건 아닌지라 Z-one은 몇 안 되는 자신의 시간으로 최후의 수인 네오 도미노 시티 붕괴에 의한 모멘트 파괴를 노리게 된다. 이를 위해 생전에 그들이 허락했던 대로 그들의 복제인 안드로이드를 만들며 각 과거로 보내 암약시켜 왔던 것이다.[14]

이 방법을 선택한 건 절대로 효율적이라서가 아니다. 이미 수십 년 동안 끝모를 연구와 역사개변을 거듭했지만 파멸의 미래는 결코 바뀌지 않았고, 끝내 마지막 인간이 된 자신마저 살길이 얼마 남지 않아 마지막의 마지막에 최후의 발악으로 저지른 짓이었다.[15]

자신이 유세이라는 말을 마친 Z-one은 듀얼을 속행한다. 자피온, 사디온, 카미온 세 시계신은 덱으로 돌아가지만 시계신 자피온의 패 보충 효과로 4장을 드로우하고, 이에 질세라 유세이가 함정 카드 역전의 명찰을 발동해 카드를 드로우하면서 동시에 고대 요정 드래곤을 소환하지만, Z-one 역시 거기에 함정 카드 '여왕의 왕관'으로 체인을 걸어 2장을 드로우한다. 이어서 무한계 아인 소프의 효과로 패에 있는 시계신 미치온, 시계신 하이론, 시계신 라피온, 시계신 가브리온과 공격력 4000의 시계신 산다이온[16]까지 합계 5장의 시계신을 모두 특수 소환한다. 그러면서 유세이에게 당신에게 이 세상을 바꿀 힘은 없다며 그것을 몸소 깨달으라고 말하면서 해당 회차 종료.

150화에선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5장의 시계신들을 하나씩 돌려가며 효과로 공격하지만 유세이는 Z-one의 심리를 읽어 처음의 미치온의 공격을 일부러 받아 라이프가 반절이 된 것만 빼면 뒤에 하이론과 라피온의 공격은 모두 막았다.[17] 하지만 가브리온의 공격을 막을 방법은 없어 그대로 공격을 허용하게 되어 가브리온의 효과로 유세이의 필드의 모든 카드가 덱으로 돌려지고, 산다이온의 마지막 공격으로 4000의 효과 데미지를 주지만 그것 또한 유세이가 싱크론 키퍼의 효과로 데미지를 무효로 한 뒤 파워 툴 드래곤을 소환하여 버티는 데 성공한다. 그 뒤 유세이의 턴이 돌아왔을 때 당연히 시계신들은 다음 Z-one의 턴에 덱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Z-one은 지속 함정 '무한광 아인 소프 오르'의 효과를 발동하여 시계신들의 덱으로 돌아가는 효과를 무효로 하고 산다이온의 공격력을 4000으로 되돌리면서 "이걸로 시계신은 영원히 제 필드를 벗어날 일이 없습니다."라고 하며 자신만만해한다.

이에 유세이는 절망하지만, 이내 환영으로 나타난 아버지인 후도 박사의 꾸지람을 듣고 정신차리고서는, 오히려 Z-one의 미래를 구하기 위해서는 모멘트와 네오 도미노 시티를 소멸시켜야 한다는 논리에 설령 모멘트가 역사에서 사라져도 인간의 진화의 방향이 욕망에 사로잡힌 채라면 Z-one의 미래와 다를 것이 없으며, 사람들의 마음을 바꿔나가면서 싱크로 소환, 모멘트와 인류가 함께 올바른 마음을 갖고 미래로 나아가는 형태로 현재를 구하지 않으면 미래도 구할 수 없다면서 정면으로 반박하고, 이에 지금까지 미래를 구하기 위한 집념으로만 움직였던 Z-one도 반박하지 못 한다.

그리고 유세이는 자신만이 아닌 모두의 힘과 함께 터보 싱크론을 소환해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을 소환한 뒤 스피드 스펠 싱크로 패닉의 효과로 그간 소환한 레드 데몬즈 드래곤, 블랙 페더 드래곤, 블랙 로즈 드래곤, 고대 요정 드래곤을 전부 소환한 뒤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의 효과로 레벨을 1로 만든다. 그 후 싱크로 몬스터 5장으로 싱크로 소환을 실행하는 전무후무한 리미트 오버 액셀 싱크로의 경지에 도달, 슈팅 퀘이사 드래곤을 소환한다. Z-one이 알던 유세이는 델타 액셀 싱크로까지만 도달했고 에이스 몬스터는 그 델타 액셀 싱크로 몬스터인 코즈믹 블레이저 드래곤이었기에 모든 걸 안다고 자부하던 Z-one조차 이 몬스터가 나올 때 그런 역사는 없었다며 당황한다.[18]

그 후 슈팅 퀘이사 드래곤의 맹공으로 시계신 미치온, 시계신 하이론, 시계신 라피온, 시계신 가브리온이 박살 나고 마지막으로 시계신 산다이온과 자폭하며 슈팅 퀘이사 드래곤이 남긴 슈팅 스타 드래곤의 직접 공격으로 라이프가 700으로 줄어버리며 위기에 몰린다.

파일:궁극 시계신 세피론_풀샷.png
{{{#!folding [ 원판 스크립트 ]
Z-one: 난 인류 최후의 인간... 난 미래를 구하기 위해 긴 세월동안 고통을 견뎌왔다... 나에겐 역사를 바꿀 권리가 있단 말이다...!!
유세이: 아니, Z-one! 그런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Z-one: 유세이... 그대는 나의 존재를 부정하려는 건가...?
유세이: 분명 미래가 네 말대로라면 우릴 기다리는 건 절망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Z-one, 설령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라 해도 사람들의 미래를 빼앗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미래를 바꿀 가능성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 한 명 한 명의 손에 평등하게 있다! 왜 너는 그걸 믿으려 하지 않는 거지!?
Z-one: 나에게 그런 시간은 남아있지 않단 말이다!!

(Z-one이 눈을 뜨고 듀얼이 속행된다.)

Z-one: 유세이, 당신이 말한 가능성 따위! 제 앞에서는 보잘 것 없는 것이라는 걸 보여드리지요! 저의 턴!

(아인 소프 오르의 링이 하나로 뭉쳐 빛의 나무가 생겨나고 돌풍이 분다.)

사회자: 뭐, 뭡니까! 이 갑작스러운 돌풍은!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려는 겁니까!
유세이: 뭐라고!?
Z-one: 보도록 하시오, 유세이! 이것이 나의 힘이다, 이것이 나의 한이다!
}}}
{{{#!folding [ 더빙판 스크립트 ]
Z-one: 난 인류 최후의 인간이야... 난 미래를 구하기 위해 오랜 세월동안 힘들게 버텨왔어... 내겐 역사를 바꿀 권리가 있다...!!
유성: 그렇지 않아! 그런 권리는 아무한테도 없어!
Z-one: 유성... 아직도 내 존재를 인정할 수 없단 말이냐...?
유성: 우리의 미래가 진짜 네 말대로라면, 우릴 기다리는 건 절망 뿐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Z-one, 아무리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라 해도 모두의 미래를 빼앗을 권리는 아무한테도 없어! 미래를 바꿀 가능성은 오직 지금을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달려있어! 너는 왜 그걸 믿으려고 하지 않지!?
Z-one: 나한텐 그럴 시간이 남아있지 않으니까!!

(Z-one이 눈을 뜨고 듀얼이 속행된다.)

Z-one: 유성, 네가 말한 그 가능성은 내 앞에서 소용없다는 것을 똑똑히 가르쳐주마! 내 차례다!

(아인 소프 오르의 링이 하나로 뭉쳐 빛의 나무가 생겨나고 돌풍이 분다.)

사회자: 이, 이 엄청난 바람은 어떻게 된 것인가!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려는 걸까요!
유성: 저건 뭐지!?
Z-one: 유성, 똑똑히 봐라! 진정한 나의 힘을, 나의 절망을!
}}}

하지만 역시 최종보스답게 마지막 힘을 발휘해 무한광 아인 소프 오르의 효과로 자신의 진정한 에이스 몬스터인 궁극 시계신 세피론을 특수 소환해 세피론의 효과로 시계신 메타이온, 시계신 사디온, 시계신 가브리온, 시계신 산다이온을 공격력 4000으로 해 특수 소환하는 것도 모자라 세피론의 효과인 다른 시계신의 공격력 합계만큼 공격력을 올리는 효과로 세피론의 공격력을 20000까지 끌어올리는 최종 보스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후 세피론으로 유세이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 했으나 유세이가 함정 카드 하나된 소망으로 전투 데미지를 0으로 만드는 바람에 실패하고[19] 오히려 하나된 소망의 효과로 공격력 23000이 되어 나온 스타더스트 드래곤과 연속 강제 전투를 하게 된다. 이 상황에서도 다른 시계신들을 방패로 쓰면서 최대한 버텼으나 최대 4회밖에 못 버티는 상황에서 스타더스트 드래곤의 7연격을 막는 건 무리였고 결국 4명의 시계신이 4차례의 공격 끝에 제외되고 5번째 공격으로 세피론마저 파괴되며 Z-one은 패배한다.[20]

파일:Z-one과 유세이.png
{{{#!folding [ 원판 스크립트 ]
유세이: Z-one!! 괜찮은 거냐, Z-one!!
Z-one: 유세이...
유세이: 정신 차려!
Z-one: 소용 없습니다. 제 생명유지장치가 지금... 멈추려 하고 있습니다.
유세이: Z-one...
Z-one: 됐습니다. 제 생명은 이미 한계였습니다. 사실은 저도 당신들이 바꾸는 미래를 지켜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겐 그럴 시간이 없었습니다...

(Z-one이 각혈한다.)

유세이: 이제 말하지 마!
Z-one: 유세이... 전 계속 고독했습니다. 그래도... 세상을 떠난 동료들과의 유대를 떠올리며 스스로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지쳤습니다... 유세이, 제가 해왔던 일들이 모두 잘못된 것이었을까요...?
유세이: 넌 자기 미래를 열려고 했을 뿐이야. 네가 전해준 경고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슴에 깊게 새겨졌어. 우리가 그걸 잊지 않는 한 분명 미래는 바뀔 수 있어!
Z-one: 유세이... 전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당신을 봤습니다... 당신이라면 분명 할 수 있어요. 당신은 사람들을 이끌 수 있어요...!

(아크 크레이들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유세이: 하지만 내겐 아직 할 게 남아있어.
Z-one: 죽을 생각... 이로군요.
유세이: 아크 크레이들을 떠오르게 하기 위해선 마이너스 회전을 하는 모멘트에 플러스 회전을 하는 모멘트를 부딪쳐야 해. 그게 내 마지막 역할이야.
}}}
{{{#!folding [ 더빙판 스크립트 ]
유성: Z-one!! Z-one, 괜찮은 거야?
Z-one: 유성...
유성: 정신 차려!
Z-one: 소용없다. 조금 있으면 내 생명유지장치가... 어차피 멈출 거니까.
유성: 하지만, Z-one...
Z-one: 난 괜찮다. 내 목숨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어. 솔직히 내 본심은 나도 너희가 바꾸어 갈 미래를 지켜보고 싶었다. 하지만 내겐 그럴 시간이 없었어...

(Z-one이 각혈한다.)

유성: 이제 그만 말해!
Z-one: 유성... 그 동안 난 너무 외로웠다. 그래도... 먼저 떠난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격려하며 노력해왔지. 하지만 이젠 지쳤어... 유성, 지금까지 내가 해온 일들이 전부 잘못된 것인가...?
유성: 당신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싶었던 것 뿐이야. 당신이 해준 경고는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 마음 속에 깊이 새겨졌어. 우리 모두가 그걸 잊지 않는 한 미래는 꼭 바꿀 수 있어!
Z-one: 유성... 난 내 인생의 마지막 문턱에서 새로운 미래를 밝혀가는 널 봤다... 너라면 꼭 할 수 있어. 유성, 너라면 사람들을 바르게 이끌어갈 수 있다...!

(아크 크레이들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유성: 하지만 나한텐 마지막으로 할 일이 남아있어.
Z-one: ...모두를 위해 죽을 각오로군.
유성: 아크 크레이들을 다시 올라가게 하려면 마이너스 회전을 하는 모멘트에 플러스 회전을 하는 모멘트를 끼워넣어야만 하니까. 이게 마지막 남은 내 사명이야.
}}}

그렇게 유세이한테 패배한 뒤 이 세상 뿐 아니라 Z-one도 구해달라는 브루노의 유언을 기억하고 다가온 유세이가 다가오지만, Z-one은 몸체에 스파크가 일어나고 본인은 각혈을 하는 모습으로 유세이와 대면한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은 얼마 안 남았으며 사실은 자신도 유세이와 사람들이 바꿔나갈 미래를 보고 싶었다는 진심을 토로한다. 원래는 적당한 시련을 통해 유세이를 성장시켜 더 좋은 미래로 나아가는 결과를 원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자신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아 아직 그 결실을 확신받지 못한 그는 마음을 굳게 먹고 극약 처방을 사용한 것이었다. 그리고 "당신이라면 분명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라며 유세이를 인정했다. 유세이도 Z-one이 해준 경고가 모든 사람들에게 새겨졌으며, 그것을 잊지 않는 한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Z-one의 행동이 무의미하지 않았다고 위로했다.

그리고 아크 크레이들을 되돌리기 위해 자신의 D휠에 있는 플러스 회전 모멘트를 아크 크레이들의 마이너스 회전 모멘트와 부딪혀 공멸시키는 자폭 특공을 시도하는 유세이의 뒤에서 나타나 유세이 대신 자신 안에 이식된 플러스 회전 모멘트로 마이너스 회전 모멘트를 멈추기 위해 "당신에겐 새로운 미래가 맡겨졌습니다. 당신은 반드시 살아남아야만 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유세이를 아크 크레이들 밖으로 밀어낸 뒤 본인은 모멘트와 충돌, 마지막으로 노년기의 자신의 동료들을 떠올리며 드디어 그들에게로 돌아갈 수 있다며 편안한 말투로 유언을 남기고 소멸한다.

그리고 151화 엔딩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마무리된다.

이 남자의 2차 반전을 평가하자면 모든 시청자가 제작진의 떡밥을 물어버린 유희왕 역사상 희대의 낚시극. 단, 최종 보스의 정체라는 중대한 스포일러를 반쯤 대놓고 까발리는 것은 정말로 통수 용도였을 수 있다. 유희왕 시리즈가 시청자 통수치는 데는 그다지 집착하지 않는 작품이니 확실하지는 않다. 그러나 어찌됐든 미래의 자신 VS 과거의 자신 이란 궁극의 꿈의 대결을 기대한 사람들은 극도의 실망을 감추지 못했었다. Z-one = 유세이라는 떡밥은 있는 대로 뿌리고서, 막상 Z-one ≠ 유세이라는 떡밥은 모자란 채로 '유세이를 카피한 다른 사람이었습니다'라는 동일인물인 것도 아니고 별개의 인물인 것도 아닌 애매모호한 땜빵 전개를 해 놓느라 분노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Z-one이 가짜 유세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하다. 유세이는 18년 전 제로 리버스를 일으킨 연구를 자신의 아버지가 주도했었다(고 알려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친우인 잭과 크로우의 가족을 포함한 무고한 이들이 죽음을 당한 것에 엄청난 죄책감에 평생 얽매여 살 정도로 자책이 심한 캐릭터인데, 만약 Z-one이 진짜 유세이라면 파멸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제로 리버스로 자신의 아버지살해하고 친구인 잭, 크로우의 가족을 포함하여 수많은 무고한 과거의 사람들을 죽인 것이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 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타겟 연령이 높아졌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청소년 애니메이션인 유희왕 시리즈에서 다루기엔 너무 잔인한 설정이고, 이 사실을 유세이가 알게 되었다면 바로 더 이상 듀얼을 이어나갈 수 없을 정도로 멘붕할 것이고 유세이는 역대 유희왕 주인공들 중 가장 불행한 주인공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 낚시는 의도된 것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유희왕 OCG 시리즈의 다른 모든 작품에 있는 '주인공의 또 다른 자신'과 '주인공의 흑화'라는 기믹이 5D's에만 없는데, Z-one = 유세이라고 보면 Z-one이 이 기믹을 둘 다 만족하기 때문. 물론 5D's가 여러모로 이질적인 작품이기는 하지만, 이 작품이 진행 중에 중요한 설정이 바뀐 경우가 워낙 많기 때문에 Z-one 역시 원래는 미래 vs 과거로 가려다가 이 점이 걸려서 설정을 비튼 것일 가능성이 높다. 훗날 지 딸 살리자고 사람들을 문자 그대로 갈아넣는 미치광이의 악행이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생각해보면 두 사람으로 분리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었다.

1.5. 의문점

  • Z-one이 제로 리버스를 일으켰다고 하는데 이미 Z-one의 시대의 유세이의 마커와[21] 다이달로스 브릿지가 있다. 일단 시그너와 다크 시그너의 설정상 이들은 5000년 주기로 싸움을 벌이기 때문에 Z-one의 개입과 무관하게 결국 싸움은 발생했을 것이다. 따라서 원래 세계에서도 Z-one의 개입없이 제로 리버스가 발생해 시그너와 다크 시그너의 싸움이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어차피 일어날 제로 리버스를 굳이 루드거를 부추겨서 발생시킬 필요가 있었냐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22]
  • Z-one이 살았던 미래에서도 유세이가 포츈 컵에서 우승을 했다는 점. 포츈 컵의 목적은 일리아스텔의 수호자인 렉스 고드윈이 시그너를 찾기 위한 것이었는데, 일리아스텔은 Z-one이 창조한 것이므로 목적 자체가 불분명해진다. 단 일리아스텔의 존재와 무관하게 열린 포츈 컵이라는 대회가 열렸다는 가설은 낼 수 있다. 이를 토대로 하면 일리아스텔의 시대에 렉스 고드윈과 관계없이 '포츈 컵'이라는 대회가 열렸고, 이를 렉스 고드윈이 시그너를 찾기 위해 연 대회의 이름에 차용해서 같은 이름이 됐을 가능성도 있다.[23] 다만, Z-one의 시대에도 다크 시그너가 대두된 듯한 묘사는 있으므로, 어쩌면 진짜 똑같은 목적의 대회일 가능성도 있다. 즉, 이전에는 렉스 고드윈이 모종의 수단으로 시그너들의 필요성을 알고, 이들을 소집하기 위해 열려질 포츈 컵을 Z-one이 개입해 직접 알려줌으로써 훨씬 더 빨리 포츈 컵이 개최되고 활성화됐을 가능성도 있다.
  • 마지막에 구겨버리긴 했지만 Z-one 또한 스타더스트 드래곤클리어 마인드가 필요한 슈팅 스타 드래곤을 사용했다. 어떻게 스타더스트 드래곤과 슈팅 스타 드래곤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 이것에 대해서는, 루치아노레드 데몬즈 드래곤을 복사한 것을 보면 복제 카드일 수도 있고, 현재의 유세이가 사용하는 스타더스트 드래곤도 일개 과학자에 불과한 후도 박사가 모멘트의 제어 키로 만들었던 것임을 생각하면 Z-one이 미래에 스타더스트 드래곤이나 슈팅 스타 드래곤을 자신의 과학 기술로 다시 만들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실제 미래의 유세이가 사용했던 카드를 Z-one이 손에 넣었던 것일 수도 있다. Z-one의 시대에 유세이는 이미 고인이긴 하지만 스타더스트 드래곤, 슈팅 스타 드래곤 등이 삼환신 같은 위험물인 건 아니고 미래의 유세이는 무려 영웅이니 그가 사용하던 카드들이 미래에도 남아있었어도 이상하지 않다.[24]

    클리어 마인드도 동료였던 안티노미가 듀얼리스트 시절 구사한 것을 보면, 어떤 계기로 혼자서 습득했거나 이미 Z-one이 살던 시대의 유세이는 클리어 마인드를 혼자서 터득했으니 유세이가 된 그 또한 구사할 수 있었다고 하면 무리는 아니다. 혹은 원래의 Z-one 역시 유세이가 되기 전에도 세계를 구하려 노력했던 것이나 이를 위해 자신의 인격을 지우고 후도 유세이의 인격을 이식하는 선택까지 감행하는 살신성인을 고려하면 클리어 마인드를 쓸 수 있었어도 이상하진 않다.[25]


[1] 1기 오프닝의 맨 첫 부분에서 새틀라이트의 고철 더미 위에 홀로 앉아있던 유세이와 오버랩되는 장면.[2] 즉, 현재의 후도 유세이잭 아틀라스, 크로우 호건새틀라이트의 시궁창으로 몰아넣은 건 Z-one이며, 후도 박사를 죽게 만든 것 역시 Z-one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원래의 과거는 현재의 유희왕 5D's의 역사와 다르며 Z-one은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이 된다.[3] 이후에 Z-one이 라이딩 듀얼을 할 것을 암시하는 복선이었다. 라이딩 듀얼만 아니면 이런 것보단 속공 마법이 훨씬 개연성 있기 때문이다.[4] 다만 Z-one과 아포리아 간의 덱 파워나 상성 차이를 감안하면 100% 이길 수 있었을텐데도 불구하고 굳이 라치온으로 덱을 늘리는 형태의 게임을 만들어 1/34의 확률로 본인이 패배할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본인 딴에는 "절망이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다시 되새기게 해 주기 위해서입니다."라고 하지만, 이후 Z-one의 행보를 보면 어쩌면 이 때 아포리아가 진짜 애프터 글로를 뽑기를 조금이나마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5] 이건 루아가 맨 먼저 알아챘다.[6] 이것에는 '모든 가능성이 평등하도록', '아크 크레이들을 불러들이게 하기 위해서' 라는 2가지 이유가 있다.[7] 이건 5D's 초반부터 개판이었던 새틀라이트의 환경에 더 관련 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다만 1기 오프닝에서 고철 위에 앉아 있는 유세이와 146화에서 폐허가 된 잔해 위에 있는 Z-one의 모습이 유사한 걸 보면 아예 연관이 없지는 않은 듯하다.[8] 그들의 정체를 감안하면 다소의 기억 조작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그들이 죽은 이후에는 다소 기억 조작이 있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죽기 전의 그들의 회상은 진짜이다.[9] 옷의 노란색 무늬가 유세이의 마커를 떠올리게 한다.[10] 다만 이 세계의 유세이는 멸사성의 개입이 없던 루트라서 본작의 유세이와는 행적이 좀 다르다. 다크 시그너와 전투 자체는 있었던 모양인데, 결과적으로 리미트 오버 엑셀 싱크로라는 엑셀 싱크로의 정점이 아닌, 한 단계 아래의 안티노미가 보여줬던 델타 엑셀 싱크로 정도가 한계였던 것으로 보인다.[11] 그런데 비장감을 위한 연출이겠지만 전신을 개조하는 대수술인데도 의식이 있는 상태로 시행하는 데다, 수술대에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메스와 드릴을 보며 "으홋?!!?! 우오오오오오오아ㅏㅏㅏㅏㅏㅏㅏㅏ!!!"하는 기괴한 비명을 지르는지라 다른 건 완벽하게 준비했는데 마취를 깜빡했다는 드립도 있다. 다만 현실에서도 눈과 머리 쪽을 수술할 때 전신 마취 및 수면 마취를 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국소 마취를 하며, 진짜로 뇌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뇌 상태가 좋지 않은 이상은 상당히 아프다는 걸 생각하면 이게 고증에 맞긴 하다.[12] 이때 유세이가 이끄는 피난민 무리는 웃으면서 서로를 도와주고 다친 사람들을 이끌어주면서 기황제들을 지나가는데 바로 앞을 대놓고 가로질러 가는데도 이들을 노리지 않는다. 기황제는 마이너스 모멘트를 만드는 욕망에 지배되는 인간들을 노리므로 Z-one의 추측대로 욕망을 버리고 선함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인식 자체를 못 하는 듯.[13] Z-one의 회상 속에서 기황제들의 일제 자폭으로 인한 충격으로 지면에 균열이 일어나면서 피난민들 모두가 그 아래의 마그마로 추정되는 곳으로 추락해 버린다. 유세이의 모습을 한 Z-one을 애타게 부르며 추락하는 사람들과 충격에 휘청거리던 Z-one이 간신히 한 사람의 손을 붙잡으나 이내 추락해 버리고 마는 모습은 충격적이다.[14] 한마디로 일리아스텔은 붉은 용과는 거의 무관했다. 그나마 연결점은 모멘트와 관련이 있다는 것.[15] 거기에 Z-one은 단순히 생김새나 육체뿐만이 아니라 인격이나 성격, 정신 상태까지 완벽히 유세이로 바꾸었다. 즉 유세이가 Z-one과 똑같은 상황에 몰린다면 그와 똑같은 행동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심지어 저 때는 유세이가 믿는 '유대'를 증명할 만한 동료들(안티노미, 패러독스, 아포리아)마저 미래를 구원할 방법을 찾다가 하나둘 죽고 자신만 남은 상황이니 정신적으로 매우 몰렸을 것이다. 작중에서도 유세이가 동료들과 적대하면서 얼마나 정신적 고통을 받았는지 나왔는데 Z-one이 처한 상황이 유세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으니.[16] 단 무한계 아인 소프의 효과로 공격력이 0이 되었다.[17] Z-one이 유세이에게 왜 첫 번째 공격 당시 고철의 허수아비를 사용하지 않았는지 질문하자 "나라면 첫 몬스터로 견제하고 최후의 일격은 다른 몬스터에게 맡길 것이다."라 말한다.[18] 아이러니한 건 저 영역에 데려가 줄 수 있게 도움을 준 건 다름 아닌 Z-one 본인이다. 애초에 본인이 다른 일리아스텔 동료들을 보내 그의 성장을 가속시켰고 세상의 위험이라는 부담까지 직면시키면서 한층 더 각성을 가속시켰다. 그리고 이 부분은 듀얼에 있어서도, 미래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 슈팅 퀘이사 드래곤이 없었다면 듀얼로그상 절대로 Z-one을 이길 수 없었으며 Z-one이 끝내 벗어나지 못한 미래의 파멸이 더 이상 확정이 아님을 의미하기 때문이다.[19] 세피론 말고 가브리온으로 먼저 세트 카드를 견제했으면 이겼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으나, 원작은 OCG와 달리 효과의 처리 순서가 뒤죽박죽이라 알 수 없다. 가브리온으로 때렸더라도 '데미지 계산 시' 타이밍에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소환하고 데미지 계산 종료( = 가브리온 효과의 발동 타이밍) 이전에 전투를 강제해서 게임을 끝냈다고 룰 사기를 치면 누구로 때렸든 결과는 같기 때문. 설령 다른 카드로 때리면 이겼다는 게 사실이더라도 이 당시 Z-one은 정신적으로 극심하게 몰려있던 상황에서 미래를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을 쥐고 흥분한 상태라 플레잉 미스를 저지르고도 남았을 상황이기에 딱히 문제는 없다.[20] 네 번이 뚫린 시점에서 남은 건 본체뿐이므로 5번째 공격에서 죽었어야 했으나 애니에선 궁극시계신 본인이 하나의 방어막을 추가로 만들어 버티는 묘사가 나온다. 즉 5번 맞고 질 걸 6번 맞고 졌다는 소리. 이렇게 된 이유는 마지막 공격의 연출 자체가 팀 파이브디즈의 다른 동료들(5명)이 차례차례 등장하면서 방어막을 격파한 뒤 마지막으로 유세이가 최후의 일격을 날리는 것이기 때문이다.[21] Z-one이 살던 당시의 역사에서는 유세이는 상류층이었다. 마커가 새겨질 이유가 없다. 애초에 제로 리버스가 없었을 세계니 새틀라이트의 존재 자체도 없고, 당연히 새틀라이트 지역 쪽도 충분히 상류층 거주구로 그대로 기능할 테니 결과적으로 유세이가 마커를 달고 있다면 새틀라이트에 해당하는 시티에도 못 들어와야 정상이다. 다만 마커 자체는 출신을 가리지 않고 모든 범죄자에게 찍히는 것이기에 원작처럼 굳이 새틀라이트 탈주가 아니더라도 Z-one이 살던 시대의 유세이가 범죄를 저질렀거나 누명을 썼다면 마커가 새겨질 수 있다.[22] 다만 작중에서 언급되듯이 Z-one에게 시간이 모자랐기 때문에 일리아스텔의 개입이 없었어도 어차피 일어났을 제로 리버스의 발발 시간을 더 앞당겨 시간적인 여유를 만들었다거나 하는 추측은 가능하다.[23] 즉 당시에는 우리가 아는 포츈 컵과 이름만 같고 완전히 다른 평범한 대회였던 것.[24] 당장 GX 시절에 무토우 유우기의 덱이 전시되었던 걸 떠올려 보면 비슷한 이유로 유세이의 덱도 보존되어 있었을 것이다. 여기에 스타더스트 드래곤이 원래 모멘트 제어 키였으니 과학자 시절의 Z-one 입장에선 최우선 회수 대상이었을 듯.[25] 클리어 마인드가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는 생각도 어쩌면 유세이가 되기 전의 자신이 검증해 봤을 가능성이 있다. 즉 클리어 마인드를 이용해 인류를 구원하려고 했으며 그 전파 방식으로 유세이의 껍데기를 선택했다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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