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8-24 17:45:11

O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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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WPS
3. 버전
3.1. OS/2 1.x3.2. OS/2 2.x3.3. OS/2 Warp 3.x3.4. OS/2 Warp 4.x3.5. eComStation3.6. ArcaOS 5.0

1. 개요

파일:attachment/OS/2/os2_logo.png
IBM에서 개발했던 운영체제로 정식 명칭은 'IBM Operating System/2', 혹은 'Microsoft Operating System/2'이며, 뒤에 붙은 '/2'는 '차세대'를 뜻한다.[1] IBM PC DOS와 MS DOS의 관계처럼, IBM이 공급할 때는 'IBM OS/2'. MS가 OEM으로 공급할 때는 'MS OS/2'라는 명칭을 썼다. 버전 2 이상은 IBM판만 존재하며, 버전 3부터 'OS/2 Warp'라고 불리게 된다.

2. 특징

사실 기능 면에서 보자면 가히 '당대 최강'이라고 부를 만 하다.
  • 1.3 이하는 80286 이상 CPU에서 쓰는 16비트 OS, 2.0 이상은 80386 이상에서 사용하는 32비트 OS이다. PowerPC용도 개발되었다.
  • 파일 시스템: DOS와 같은 FAT를 썼으며, HPFS가 추가되었다. HPFS는 IBM이 먼저 개발했지만 성능 개선 버전인 HPFS386을 MS가 개발했기 때문에, IBM은 자사 유닉스 시스템인 AIX에 사용했던 새로운 파일 시스템 JFS를 나중에 집어 넣는다.
  • 선점형 멀티태스킹을 처음부터 지원했다.
  • GUI
    • 버전 1.0에는 GUI가 없었으며, 1.1부터 프레젠테이션 매니저(PM) 기반 GUI가 탑재되었다.
    • 버전 2 이상은 객체 지향 워크플레이스 셸(WPS)을 사용한다.
  • DOS 호환 환경
    • 버전 2 이상은 복수의 다중 가상 DOS 머신(MVDM)으로 DOS 호환 환경을 만들었다. 가상86 모드를 사용하여 여러 DOS 머신을 선점형 멀티 태스킹 환경에서 실행시킨다. BIOS와 일부 드라이버의 실제 처리 코드를 다른 주소 공간 MVDM에 배치해서 DOS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본 메모리를 넓게 확보할 수 있었다. 따라서 Windows의 DOS 명령 프롬프트, 나아가서는 DOS 자체와 비교해도 응용 프로그램의 동작이 더 안정적인 경우가 존재했다.
  • Windows 호환 환경(WIN-OS/2): 에뮬레이션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센스를 포함해서, Windows 본체 모듈을 OS/2 MVDM에서 실행하고 여러 WIN-OS/2 애플리케이션을 가동할 수 있었다. 호환성 및 여러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때의 안정성이 매우 우수했다. 버전 2는 Windows 3.0, 버전 2.1 이상은 Windows 3.1에 해당하는 코드를 실행할 수 있었다.

IBM은 자신들의 IBM PC가 마이크로소프트에 그 운영체제를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 위기 의식을 느끼기 시작했고, 그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운영체제인 OS/2 개발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맡긴다. 어? 그 결과 IBM은 CPU(PowerPC)부터 운영체제, 응용 프로그램 등 컴퓨터 개발 기술을 풀셋으로 갖춘 몇 안 되는 기업이 되었다. 이외의 기업이라면 기업 시장의 경쟁자인 오라클과 개인 소비 시장의 애플 정도. 물론 개인용 시장에서 IBM의 발자취는 모두 흑역사가 되어가고 있지만….

사실 단순히 마이크로소프트가 다 해먹는 것만 불안하게 여긴 것이 아니라, 당시 매킨토시 등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GUI 운영체제가 필요해져서 그런 것도 있다. 아무리 초기 버전이라 해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를 개발한 경험이 있었으니 무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버전 1.x 대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빌 게이츠는 OS/2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엿먹이기 위한 IBM의 계획의 일부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겉으로는 OS/2에 협력하는 척하면서 윈도우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전략적인 선택이 중요한 이유이긴 하나, 기술적으로도 MS는 어셈블리로 OS를 개발한다는 IBM의 구상을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 [2] 실제로 이후 NT 커널을 C 기반으로 작성해서 다른 CPU로도 이식하게 된다. 결국 계약이 깨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에 전념하여 윈도우 3.x 및 윈도우 NT 시리즈를 만든다. 이 사건 때문에 IBM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사이가 매우 나빠졌었는데, IBM이 PC 사업을 완전히 처분하고 중국의 레노보에 넘길 때까지 결코 IBM 노트북이나 키보드에 윈도우 키를 넣지 않았던 이유가 이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을 정도였다.

게다가 PC의 구조를 완전히 오픈한 IBM의 정책은 이전까지 난립하던 온갖 잡다한 컴퓨터들을 모조리 멸종시키고 나름 콧방귀 좀 뀌던 애플을 영원한 점유율 마이너리그로 쫓아보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그 덕분에 IBM에게는 이득이 별로 돌아오지 않았다. IBM은 이전 기업용 시스템처럼 컴퓨터를 팔 때 장비+전용OS+전용 프로그래밍 언어+전용 소프트웨어+전용 유틸리티+전용 사후지원 패키지 등등을 팔던 감각에 젖어 PC 산업의 미래는 소프트웨어가 주도할 것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결국 하드웨어 판매 이익은 컴팩 등의 PC 클론 회사들에게 잠식당하고, 소프트웨어 판매 이익은 MS에게 모두 빼앗기자, 자연스럽게 예전처럼 더 좋은 차세대기를 내놓고 그 생태계를 우리가 장악하면 다음 세대부터는 우리 이득으로 돌아오겠지 라는 판단을 하게 된 것.

IBM과 갈라서면서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여준 좀생이스러움을 종종 웃음거리로 삼기도 한다. 당시 IBM이 이미 역사와 전통의 거대 기업이었던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긴 했을망정 설립자 자신이 현역인 한창 젊은 회사였고 OS/2에게 점유율을 빼앗기면 회사의 기둥뿌리가 흔들릴 상황이었다. 오히려 IBM쪽은 너무 거대하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사업을 하다 보니 OS/2에 역량을 그다지 집중하지 못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OS/2의 싹을 자르기 위해 그야말로 사력을 다하는데... 기존 지위를 이용해 IBM과 OEM 생산자와의 계약에 초를 치는 등[3] 지저분할지언정 이해할 만한 방해 공작부터 시작해서, MS-DOS 6.0 설치 노트에 OS/2에서 업그레이드한다고 써놓지를 않나, 심지어는 윈도우즈의 업데이트마다 WIN-OS/2 서브시스템을 깨먹기 위해 일부러 호환성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드는 코드를 새로 집어넣는다는 흉흉한 소문까지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눈물나는 노력이 결실을 맺었는지 IBM 자신의 몇가지 오판과 합쳐 OS/2는 한동안의 기술적 우위에도 불과하고 서서히 말라죽고 말았다.

1992년에 나온 OS/2 2.0부터는 네이티브 32비트 OS로 만들어졌고, 유지보수야 어쨌건 어셈블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x86에 최적화되어 있었으므로 사양을 만족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선 당연히 엄청 빨랐다. 당시 주 경쟁자였던 윈도우 3.x에 비해 32비트 CPU를 완벽하게 지원하였고, 선점형 멀티태스킹 등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자랑하였으며, 강력하면서도 이용하기 편한 객체지향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으로 크게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6년에 나온 OS/2 4.0은 기술적으로 수 년 후에 나온 Windows 2000보다도 앞섰다는 평가를 내린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미 그때부터 이런저런 삽질 및 높은 시스템 사양으로 인해 시장 점유율은 그리 높지 않았고, 당연히 회사들은 널리 퍼진 윈도우용 프로그램만 죽어라 만들고 팔았으므로(...) 응용 프로그램 부족이 고질적인 문제였다. 게다가 x86 어셈블리 외에도 x86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는 점 때문에 오늘날 에뮬레이터에서 구동시키기 어려운 OS의 하나가 되었다.


부팅/종료

2.1. WPS

OS/2에서는 Workplace Shell이라는 GUI를 사용했는데 직관적이고 좋은 점이 많았다. 폴더 창에 메뉴바가 없는데 화면을 조금이라도 넓게 쓰기 위한 것으로 대신 마우스 우클릭시 팝업 메뉴가 있다. 마우스 사용에도 왼쪽과 오른쪽이 확실히 구분되서 왼쪽은 선택, 오른쪽은 이동이다. 왼쪽버튼으로 드래그하면 아이콘이 옮겨지는게 아니고 커서가 지나가는 아이콘이 전부 선택되는 식.
바로가기 아이콘도 윈도우는 alias라 원본 파일이 옮겨지면 찾을 수 없었지만 WPS는 link방식이라 원본이 옮겨져도 문제없다.

3. 버전

3.1. OS/2 1.x

파일:os2_10_boot.png파일:os2_10_init.png
OS/2 1.0의 부팅 화면OS/2 1.0의 초기 화면
파일:os2_11_init.png파일:os2_12_init.png
OS/2 1.1의 초기 화면OS/2 1.2~1.3의 초기 화면
  • 1.0: 1987년 4월에 발표된 OS/2 최초의 버전이다. GUI는 탑재되어 있지 않았지만, OS/2 환경과 DOS 환경을 키보드로 전환한다. OS/2 환경에서는 처음부터 선점형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었다.
  • 1.1: 1988년 10월 IBM도 GUI를 소개하면서 함께 나온 후속 버전으로 OS/2 프레젠테이션 매니저(PM)가 탑재되었다. 외관은 Windows 2.x와 비슷하다.
  • 1.2: 1989년 11월에 발표된 버전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손을 떼고 IBM이 개발을 주도했다. 더욱 깔끔해진 외관은 Windows 3.x와 거의 비슷하며, Windows 3.x의 UI 디자인은 사실 OS/2 1.2가 6개월 먼저 도입했던 디자인이었다.
  • 1.3: 1990년 발매. 더욱 경량화되었다.[4]

하드웨어 사양이 높고, 지원되는 하드웨어가 좀 적고 서드 파티 드라이버 지원도 없어서 망했다. 또한 16비트 호환성 때문에 OS/2용 드라이버는 작성하기가 무지막지하게 어려웠다고 한다.
게다가 (실제로는 아니었지만) 일반인들은 순정품 IBM 하드웨어가 아니면 OS/2를 돌릴 수 없을 거라고 믿어서 더 안 팔렸다.[5] 이 자체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지만 당시 IBM의 권위적인 행보를 보면 후세에도 그렇게 생각할만도 하다고 평가할 정도.
1.3 발매 이후, IBM은 OS/2 2.0을 개발하게 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OS/2 3.0을 주로 개발하게 되었다. 당시 개발하던 OS/2 3.0은 이후 Windows NT로 개명된다. Windows 3.0을 출시하면서 IBM과 긴장이 발생하여 공동 개발이 취소된다.

3.2. OS/2 2.x

파일:os2_20_boot.png파일:os2_20_init.png
OS/2 2.0의 부팅 화면OS/2 2.0의 초기 화면
  • 2.0: 1992년 3월 31일 발매, 세계 최초의 PC용 32비트 OS이다. Windows 3.0 호환 환경(WIN-OS/2)과 다중 DOS 호환 환경(MVDM)을 탑재했다. 통합 플랫폼으로서 하나의 완성형을 나타냈다. 객체지향 GUI 워크플레이스 셸(Workplace Shell, WPS)을 표준 환경으로 하였다.
    • 워크플레이스 셸은 CORBA 규약을 따르는 개체 간 통신 기술/SOM(System Object Model)/DSOM(Distributed SOM) 위에서 구축되어 있었다. SOM은 객체지향이 아닌 OS에서 언어에 거의 의존하지 않고 객체 지향 기능을 제공하는 오브젝트 관리를 위한 개발 환경이다. 이 기술 배경은 개체의 동적 추적 등이 가능하다.
  • 2.1: WIN-OS/2 코드 기반을 Windows 3.1로 업그레이드하여 Windows 3.1용 응용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게 된다.

1993년 9월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간 소스 코드 상호 공개 계약이 만료되어 이후 OS/2 및 Windows NT는 완전히 차별화되어 각각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게 된다.

1994년 10월, IBM은 모토로라와 함께 PowerPC를 사용한 플랫폼, PowerPC Reference Platform(PReP)을 발표했다. IBM은 PReP에 사용할 OS로 마이크로 커널 위에서 여러 OS를 동작시키는 Workplace OS를 개발하기로 했으나, OS/2 for PowerPC를 만들어내는 데 그쳤다. 또한 이 때부터 애플 컴퓨터, 노벨과 함께 OpenDoc(마이크로소프트의 OLE보다 더 많은 기능 및 멀티 플랫폼 지원) 개발을 시작하여 Warp 4에 탑재했지만 이후 Java에 밀려 대중화에는 이르지 않았다.

3.3. OS/2 Warp 3.x

파일:os2_30_boot.png파일:os2_30_init.png
OS/2 Warp 3.0의 부팅 화면OS/2 Warp 3.0의 초기 화면
1995년 등장한 OS/2 Warp 3.0은 윈도우 95와 같은 시기에 등장해서 윈도우의 유력한 라이벌로 주목 받았다. 역시 IBM 답게(?) 32비트 환경을 구축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Win16 코드 판권을 구입해서 탑재한 덕분에 OS/2에서 윈도우 3.xx용 프로그램을 바로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프로그램 부족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지만, 당연히 개발사들이 OS/2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결과적으로 IBM은 자충수를 둔 셈이니 캐안습(…). 다만 이 때문에 윈도우에서는 현재까지도 16비트 프로그램을 비선점형으로 돌리는데 반해 OS/2에서는 선점형으로 돌리는 등 실행 환경과 안정성 측면에서 더 낫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IBM의 생각보다 32비트 소프트웨어가 빠르게 도입되어 망했어요.

덕택에 PC-DOS를 OS/2 상에서 돌린다든지 윈도 3.11용 소프트웨어를 안정적인 OS/2 위에서 가상화하여 굴리는 방식으로 돌리는 사람도 있었으나, 당시 컴퓨터 사양은 OS/2만 돌리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빡셌는데, DRAM 값이 4MB에 7~10만 원 정도 했던 램값=금값이라고 불릴 정도로 무지막지했던 당시의 메모리 가격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서 역시 망했어요. 워프는 최소 4MB, 권장 8MB는 있어야 쓸만했다. 최소 8MB, 권장 16MB이던 OS/2 2.1에 비하면 최적화가 잘된 편. 그래도 불굴의 IBM은 4.0 멀린까지 출시했으나 이제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고(...) 마케팅 문제 및 응용 프로그램 부족으로 사실상 사장되었다. 현재는 단종되어 eComStation으로 후속 버전이 나오고 있다.

한국 발매 시 베타 버전을 잡지사에 번들로 제공하기도 했으며, 정품 버전은 번들 소프트웨어를 빵빵하게 끼워주기도 했다. 예로 Stardock사의 게임 Galactic Civilizations의 이전 버전이라 불릴만한 Star Emperor도 디스켓 2장으로 동봉되어 있었다. Warp 3의 소비자 가격은 약 10만 원 초반대였다. 하지만 영어를 일본어로 번역하고, 이걸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번역의 질이 발번역 수준이 되고 말았다. 현재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OS/2 관련 자료는 ecomstationNaver의 컴퓨터 (DOS, win3.1)활용하기 까페로. 한국 내 개인 사용자는 극히 적은 편이나, ~안정성이 중요한~ 바꾸려면 이 많이 들고 리스크가 큰 산업용 장비에는 아직도 이런 운영체제가 간혹 돌아가고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은행의 ATM 시설 상당수가 OS/2 로 돌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ATM도 터치 패널 및 더 빠른 성능을 필요로 하게 되어서 임베디드 XP 및 유닉스 환경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3.4. OS/2 Warp 4.x

파일:os2_40_boot.png파일:os2_40_init.png
OS/2 Warp 4.0의 부팅 화면OS/2 Warp 4.0의 초기 화면 시계의 상태가(...)
1996년 10월에 발매되었다. 이것을 기반으로 1999년 4월에 OS/2 Warp Server for e-Business(버전 4.5)를 발매하였으며 2000년 11월 Convenience Pack 1(버전 4.51)을 거쳐 2001년 11월에 Convenience Pack 2(버전 4.52)를 공개하였다. 이 버전을 마지막으로 IBM은 OS/2의 개발을 접는다.

3.5. eComStation

파일:ecs_logo.png
OS/2 Warp 4 출시 이후 개인용 운영체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95에 점유율이 밀리게 되자 IBM은 내부 검토 끝에 결국 OS/2의 개발을 포기하였다. Serenity Systems가 이 OS/2 프로젝트를 재개할 뜻을 밝혔고 eComStation의 프로토타입을 2000년 9월에 공개한다. 이에 IBM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결국 2001년에 OS/2의 판권을 Serenity Systems에 넘기게 된다.[6]

eComStation(이하 eCS)은 기존 OS/2 기반으로 설계된 장비들, 특히 그 중에서도 교체 비용이 막대한 산업 현장의 생산 장비, 각종 계측기기 및 자동 제어 장치를 비롯해 유통망에 사용되는 POS, 금융권에서 사용되는 ATM 등의 호환성을 필요로 하는 곳을 주 수요처로 잡고 새로운 하드웨어에 대응하는 업데이트를 해왔다. 현재는 이들 역시 윈도우나 리눅스로 대부분 전환한 상태이며, 미쉐린, 존슨앤드존슨, 후지쯔 등의 몇몇 회사에 B2B로 공급되는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수요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Serenity Systems도 소극적인 지원을 지속해 오다가 2011년에 공개된 2.1 버전부터는 Mensys에 판권을 넘겼으며, 2013년 이후로는 XEU.com에서 eCS의 개발 및 판매를 전담하고 있다.
파일:ecs_10_init.png파일:ecs_21_init.png
eCS 1.x의 초기 화면eCS 2.x의 초기 화면
현재까지 출시된 내역은 아래와 같다.
  • eCS 1.0 : 2001년 7월 10일에 공개하였다. WSeB와 Convenience Pak 1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전체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 eCS 1.1 : 2003년 4월 18일에 공개하였다. 최신 바이오스를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된 설치 프로세스가 도입되었으며 소소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개선이 있었다. 이 시기부터 Server Edition도 출시하였다.
  • eCS 1.2 : 2004년 8월 12일에 공개하였다. 멀티미디어 지원이 개선되었다. 이후 11월 12일에 AMD 애슬론 시리즈에 대한 지원이 추가된 1.2R 버전을 공개하였다. 이 때 이후로 몇 년간 베타판만 신나게 제공한다.
  • eCS 2.0 GA : 2010년 5월 15일에 공개하였다. 부팅 가능한 JFS, ACPI, CIFS/SMB 지원과 더 많은 소프트웨어 지원(파이어폭스[7]오픈오피스 등의 상향 버전 지원) 등이 추가되었다. 교육용 및 소규모 사업장용으로 4개의 라이센스를 제공하는 Home & Student Edition도 출시하였다.
  • eCS 2.1 GA : 2011년 5월 7일에 공개하였다. AHCI 컨트롤러에 대한 지원이 추가되었으며 멀티부팅 지원을 위해 기존 IBM Boot Manager가 AiR-BOOT로 대체되었다. 이 버전부터 Serenity Systems 대신 Mensys로 브랜딩되어 판매되었다.
  • eCS 2.2 beta : 2013년 3월 25일 공개한 베타 1, 같은 해 12월 13일에 베타 2를 공개하였다. CUPS(Common Unix Printing System) 지원, 와이드 스크린 대응을 위한 Panorama Video Driver 업데이트, Wi-Fi 지원, Java 기반 RDP(Remote Desktop Protocol) 클라이언트 추가 등이 이루어졌다.

3.6. ArcaOS 5.0

파일:arcaos_logo.png
IBM의 OS/2 최종 릴리스인 OS/2 Warp 4.52 Merlin Convenience Pack 2를 기반으로 몇몇 기능의 개선이 이루어진 운영체제이다. x86 아키텍처에서 실행되는 32비트 운영체제이며 클로즈드 소스로 개발되고 있다. OS/2 Warp 4.x를 계승하는 의미에서 버전이 5.0으로 정해져 2017년 5월 15일에 공개되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기존 WIN-OS/2를 개선해 OS/2 및 윈도우 3.1, DOS용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가능한 것은 물론 Qt를 통해 포팅된 리눅스용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도모하였으며 Odin이라는 Wine 기반 솔루션을 이용해 일부 윈도우용 32비트 애플리케이션 실행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외에 Java 기반 애플리케이션 실행 또한 지원한다.

현재 USB 2.0 드라이버를 지원하며 USB 3.0 연결 지원이 예정되어 있다. 기본 파일 시스템은 JFS이며, 기존 OS/2에서 지원하던 HPFS도 지원한다. IFS 드라이버를 통해 FAT 지원도 가능하다.
파일:arcaos_50_boot.png파일:arcaos_50_init.jpg
ArcaOS 5.0의 부팅 화면ArcaOS 5.0의 초기 화면
기본적인 UI는 전통적인 워크플레이스 셸 기반으로 설계되어 기존의 eCS와도 거의 동일하다.

현재 상용 버전과 개인용 버전을 판매하고 있으며 상용 버전의 경우 라이센스당 한화로 약 25만원, 개인용 버전은 라이센스당 한화로 약 15만원 정도의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1] 이는 PS/2도 마찬가지이다. 최근에 와서는 많은 이들이 키보드나 마우스의 포트 규격쯤으로 오해하고 있으나, 본래는 IBM의 컴퓨터를 일컫는 Personal System/2의 약자이다. 기존의 PC(Personal Computer)와의 차별화를 위한 IBM 고유의 브랜딩이었다.[2] 이미 가장 명망 높은 엔터프라이즈 운영체 중 하나인 유닉스가 C로 작성되었다는 점에서, 어셈블리어 OS는 목표만 높고 굳이 사용해야 할 실질적인 당위성은 떨어졌다.[3] 이 때문에 IBM은 자사 기종 이외에 OS/2를 프리로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고 심지어 자사 기종조차도 로열티 문제로 쉽지 않았다고 한다. 아직까진 OEM이 큰 위치를 차지하던 당시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 이건 마치 구멍가게 주인이 길 건너편 슈퍼에 가서 정문을 시멘트로 발라놓는 것에 비유할 만한 막대한 해코지였다.[4] 당시 OS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CD 플레이어가 내장되어 있었다.사진 윈도우보다 1년 빠르다(!)[5] 이전부터 IBM 정품 PC는 호환기종보다 훨씬 비쌌다.[6] IBM은 OS/2 판매를 중단한지 3년 뒤인 2004년 12월 PC사업부를 레노버에 매각함으로써 23년 컴퓨터 판매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7] eCS용 파이어폭스는 2019년 7월 현재 ESR 45 버전까지 나와 있다.# 심지어 1996년 발매된 Warp 4에서도 구동 가능하다(!!)# Windows XP를 뛰어넘는 장수만세 참고로 Warp 3의 경우 2008년에 나온 2.0 버전까지 구동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