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06:37:59

FTTH

유선통신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colbgcolor=#000><colcolor=#fff> 신조어 초고속 인터넷 · 기가 인터넷 · 10기가 인터넷
기술 용어 HFC · FTTx(FTTH · FTTB) · ADSL · VDSL · ISDN · CO-LAN · DHCP · 비디오텍스
이더넷 · 기가비트 이더넷 · 10기가비트 이더넷 · 100기가비트 이더넷 · 테라비트 이더넷
방송 IPTV · 케이블 방송(셋톱박스)
브랜드 KT 인터넷 · B 인터넷 · U+ 인터넷
케이블 이더넷 케이블 · 광 케이블 · 동축 케이블
관련 문서 케이블 인터넷 · 유사광랜 · 두루넷 · · 비대칭형 인터넷 논란 · 인터넷전화 · 인터넷 공유기 · 망 중립성 · 망 사용료 }}}}}}}}}

1. 개요2. 특징3. 관련 이미지4.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fttx.png
FTTx의 구분

Fiber To The Home, FTTH

집안까지 광 케이블을 설치하여 인터넷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광 케이블로 제공되기에 기존 구리선에 비해서 높은 통신속도를 제공할 수 있으며, 수준 높은 회선 안정성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각 집에 광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도록 설치된 TAP을 RN이라고 하는데, 이 RN까지는 보통 광 케이블이라는 것으로 연결하고, RN에서 댁내까지의 구간은 광점퍼코드로 연결된다. 다만, 광점퍼코드도 일종의 광 케이블이므로, 그냥 집안까지 광 케이블이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대한민국에서는 2005년에 상용화되었으며, FTTH 자체는 기술 용어이지만 KT는 이를 마케팅 용어처럼 사용했다. 그래서 100Mbps 속도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FTTH라고 불렀던 것.[1] 또한, 이는 당시 제공하던 가장 빠른 인터넷 서비스였다. 추후 유사광랜 같은 서비스가 나와서 100Mbps의 동일한 속도를 제공하며 경쟁하였다.

기가 인터넷이라는 게 나오면서 최고의 자리를 넘겨주었고 구형기술이 되었다라고 일부 ISP에서 광고하는데 매우 황당한 소리다. 이는 마치 "Full HD 모니터가 나와서 LED 모니터는 구형기술이 되었다"라고 하는것과 같다. 기가 인터넷 역시 대부분 FTTH로 구현되며, 동축 케이블이나 전화선으로 구현하는 기가급 인터넷은 대부분 500Mbps 급이고 1Gbps 급 이 구현되어도 FTTH로 구현한 1Gbps 보다 레이턴시가 살짝 떨어지는 편이다. 기가 인터넷 보다 높은 대역폭인 10기가비트 이더넷, 100기가비트 이더넷, 테라비트 이더넷 같은 기가 인터넷보다 차세대 기술 모두 광 케이블이나 아주 짧은 거리만 CAT.8 케이블로 구현되는 상황이라 이러한 신기술이 기가 인터넷보다 못하다는 모순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향후 미래에 FTTD 형식의 유선통신이 보급화 되기 전까지는 FTTH가 우수한 유선통신을 제공할것으로 보인다.

2. 특징

어지간한 폭우 등 악천후에서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2] 주로 2006~2007년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대부분 정보통신 등급이 최소한 1등급 인증을 받은 아파트들이므로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FTTH로 서비스된다.[3] 낙뢰로 인해 통신기기가 고장나는 일도 없다.

FTTH는 모뎀 및 장비 교체만으로 10Gbps급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현재 한국에서 사용하는 PON(Passive Optical Network)의 경우 20km까지도 안정된 통신이 가능하다고 한다. VDSL의 10배 이상인 셈이다. 일본에서는 대한민국에 뒤쳐진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어떻게든 만회해보고자 FTTH 설치 총력전을 벌여,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전 도쿄도와 오사카부의 경우 99%, 전국 평균 82%가량의 세대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4] 한국의 경우 2009년 10월 말 현재 74.2%. KT는 2010년에 92%, 2012년까지 100%를 FTTH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골자의 기사가 발표되었다. 그리고 이 기세로 KT는 정보화마을 위주로 시골에도 광 케이블을 구축했다. 하지만 광 케이블 공사 비용자체가 천문학적이기 때문에 FTTH가 100% 보급되진 못했다. 게다가 LG U+가정용 인터넷망이나 SK브로드밴드는 현재까지도 주택이나 빌라, 오래된 아파트에서 HFC 기반의 인터넷 설치가 100% 비일비재하며 소비자들의 원성을 한 몸에 받고 있다.

FTTH의 경우에는 과거에 지어진 아파트에서는 설치가 안 된다. 소규모인 빌라의 경우 건물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주택가 전신주가 있기 때문에 창문을 통해 설치하는 편이다. 사실 광 케이블이건 구리선이건 이미 건축이 완료된 건물에 새로 선로를 설치하는 것은 둘 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단지 오래 전에 만들어진 건물이라고 해도 전화선이 깔리지 않은 건물은 없다. FTTH 자체는 공동주택을 위한 개념은 아니지만, 전화용으로 깔려 있는 구리선을 이용해서, FTTB(Fiber To The Building) 형태로 구성은 가능하다. 건물까지는 광 케이블로 연결하고, 건물 내부의 시설까지는 랜케이블이나 VDSL 등으로 연결하는 형태로 구성하는 것이다. 실제로 광랜이라고 불리는 서비스는 대부분 이런 구조를 사용한다. 간혹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건물 외벽에 FTTH 전용 관로를 설치 후 배란다나 창문으로 광 케이블을 인입하여 서비스하기도 한다. 통신관로가 넉넉한 경우에는 그냥 전화선이 들어있는 관로를 그대로 사용하여 광 케이블을 매설하는 경우도 흔하다.

단, 오래된 건물의 경우에도 창문틀을 뚫는 꼼수를 이용해서 FTTH를 설치할 수는 있다. 말 그대로 창문틀에 광 케이블이 들어갈 만큼의 구멍을 뚫어 그쪽으로 케이블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에는 FTTH의 광 케이블이 꺾이는 것에도 손상을 입을 만큼 무척이나 약하기 때문에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KT가 실제로 대부분의 주택 FTTH 설치를 이 방식으로 하고, 설치기사들에게는 주의할 점으로 광 케이블은 항상 느슨하게 꺾이도록 할 것이라 강조하며 교육한다.

거주지가 1층인 경우에는 케이블 매립 또한 어떻게든 가능하다. 근처 인테리어 시공사에 문의하면 대체로 시공을 해준다. 다만 벽과 바닥을 뜯어내는 대대적인 공사를 해야만 한다.

신축 주택의 경우에는 근년 거의 광 케이블 배선을 하고 있으므로 별 무리가 없다. 2000년대 초반부터 "정보화 아파트"라는 개념이 생겨서 아파트에 정보화 등급을 매기는데, 각 세대(주로 현관이나 주방 단자함)까지 광 케이블이 들어오면 "특"등급을 받는다. 참고로 1등급은 각 동별 지하, 옥상 혹은 5~10층 단위로 매니지먼트 스위치가 들어가고 스위치에서 각 가구까지는 UTP 케이블로 연결되는데, 1등급도 Cat.5e 이상의 케이블로 배선이 되어있다면 기가인터넷 지원이 가능하다. 2등급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혹은 지하실까지만 광 케이블이고 관리사무소에서 각 가구까지는 Cat.5(혹은 전화선) 이상의 케이블로, 2004년 부터는 Cat.5e 4페어 이상의 케이블로 연결되며, 전화선을 UTP신호로 바꿔주는 VDSL모뎀이 들어가는 구조이고, 3등급은 2등급과 달리 Cat.3 이상이면 인증받을 수 있는 등급이었으나, 2012년 2월 6일자로 개정된 초고속정보통신건물인증 업무처리 지침에서는 아예 3등급 자체가 사라져 버렸다. 둘 다 FTTB 혹은 FTTC로 불린다. 기존 단독 혹은 연립주택은 스카이라이프 위성 안테나나 케이블 인터넷(HFC)를 설치하는 정도의 배선 공사면 설치 가능하다(모뎀에 인접한 창틀에 구멍을 뚫어서 외부에서 들여오는 정도). 광 케이블을 집안까지 끌어들여야 하는 만큼 비용도 엄청나지만, 그래도 광 케이블의 특성상 교환국과 단말 장비만 교체하면 1Gbps급까지 끌어 올릴 수 있는 궁극의 선로이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미래는 명확하다. KT도 1Gbps급 이상의 인터넷 회선을 구축한다고 밝혔는데 이때 사용가능한 선로는 현 시점에서 실질적으로는 FTTH밖에 없다. 다만 높은 비용으로 인해 VDSL이나 DOCSIS 3.0 기반의 케이블에 비해 주춤한 상황이다. 정확히 말하면, KT외에는 FTTH 사업자가 별로 없다. 이유는 전술대로 비용 때문. LG U+SK브로드밴드도 FTTH는 서비스를 하지만, 서비스를 하고 있는 지역이 신축건물 위주로 국한되어 있다. 비용이 워낙 많이 들기 때문에 KT는 매년 잊을 만하면 인터넷 종량제 시도를 하고 있다. 단점은 다대한 비용과 앞서 기술한 광 케이블 미 설치한 기존 건물으로의 인입문제, 유리섬유로 인한 배선의 자유로운 배치 어려움 정도밖에 없다. 거듭 말하지만 비용문제가 가장 큰 결점이다. 사실 광 케이블 자체는 그닥 비싸지 않다. 오히려 구리가 들어가는 동축케이블과 랜선이 미터당 가격은 더 비싸다. 다만, 광 통신에 사용되는 광모듈(GBIC 혹은 SFP라고 불리는 것)과 스위치 및 라우터가 상당히 비싸다. 또한 광선로 구축을 위해 기존 구리선을 절체하는 작업도 하는데, 이 비용 역시 만만치가 않다. 광선로 구축에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이유는, 광 케이블 자체의 비용이 아닌 일련의 작업에 소요되는 총체적인 비용이다.

2014년 기준 대한민국에선 LG헬로비전(당시 CJ헬로), SK브로드밴드 케이블(당시 티브로드), KT에서 상용화 중이다. LG헬로비전 속도 측정 결과 다운로드는 평균 600Mbps 정도의 속도가 나온다고 한다. LG헬로비전을 제외하면 세종특별자치시에서 SKB 케이블이 상용 서비스 중이다. 이후 2014년 10월 20일 KT에서 기가비트 인터넷을 출시했다. 근데 하루 100GB 넘어가면 제한은 덤.

또 하나 특이한 점이 있다면, FTTH 방식은 FTTC, FTTB 방식보다 IP주소 변경이 불리하다. KT의 경우 MAC 주소를 8번 바꿀 때마다 모뎀 전원을 껐다 켜줘야 하며[5], SKB의 경우 1시간 동안 250번 이상 IP를 바꾸면 모뎀이 잠기고, LG U+는 120~130번 넘어가면 모뎀이 잠겨버린다. 반면 FTTC 방식은 KT의 경우 IP를 무한정 바꿀 수 있으며, SK브로드밴드나 LG U+도 종종 과다트래픽으로 포트가 잠기는 경우는 있어도 IP 바꾼다고 포트 잠기는 일은 별로 없다.[6] 아니면 매니지먼트 허브(혹은 L2허브)를 사제로 구매해도 된다.[7]

한편 미국에서는 구글구글 파이버와 FTTH를 기반으로 한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이후, 광랜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서비스를 하고 있던 AT&T버라이즌도 각각 2013년2017년부터 FTTH에 기반한 기가 인터넷 서비스 대열에 합류했다. 그리고, 2017년부터는 컴캐스트도 FTTH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기가 인터넷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3. 관련 이미지

파일:attachment/FTTH/FTTH_주택단자.png
KT의 FTTH 광단자함

파일:20161020_081603.jpg
SK브로드밴드의 구형 FTTH 광단자함[8] KT에 비해 뭔가 초라하다

파일:20201127_125956.jpg
SK브로드밴드의 신형 FTTH 광단자함

파일:20180302_154557.jpg
파일:유플FTTH.jpg
LG U+의 FTTH 단자함 외부

파일:20180302_155033.jpg
LG U+의 FTTH 단자함 내부

파일:20180327_014137.jpg
아파트 통신실의 광단자 분배함

4. 관련 문서



[1] 물론 광 케이블을 이용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틀린 표현은 아니다.[2] 사실 HFC를 이용한 닥시스 유사광랜과 위성 인터넷을 제외하면 모든 인터넷 접속 서비스에서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화선을 이용하는 xDSL조차도 말이다. 하지만 xDSL은 속도가 느리고, 수시로 끊겨서 탈이지[3]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신축되는 일부 아파트들 중에는 광 케이블 세대 인입을 생략하고 최소 Cat.6 이상의 랜선을 인입하여 초고속정보통신인증을 받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1 Gbps급 회선을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다. 다만 10 Gbps급 회선은 설치가 불가능할 확률이 높다. 회선 속도를 각 세대별 단자함까지 랜선만으로 10 Gbps까지 안정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최소 Cat.6a 이상의 랜선이 필수가 될 수밖에 없는 데다 길이가 100m를 초과되지 않도록 배선해야 하고, 안정성 같은 거 안 따지고 끌어올리고자 한다면 Cat.5e 랜선은 길이가 30m를 초과되지 않도록, Cat.6 랜선은 길이가 55m를 초과되지 않도록 배선해야 한다. 세대별 단자부터 각 방별로 설치된 단말기에 연결하는 거라면 몰라도 아파트 통신실의 광단자 분배함부터 세대별 단자함까지 저층 건물이 아닌 이상은 30m 이내는 고사하고 100m 이내로 배선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Cat.6 케이블부터는 자재까지 포함한 가격이 지금도 여전히 Cat. 5e보다 2배 이상 비싸다는 비용적인 문제 또한 무시할 수가 없다.[4] 일본 특유의 단독주택, 전신주 위주 도시 환경과 궁합이 맞은 덕도 있다.[5] 경우에 따라서는 5~7번, 심하면 2번만 바꿔도 인터넷 연결이 끊긴다.[6] 다만 해당 지역에 할당된 IP가 고갈되어서 IP 할당이 되지 않는 경우는 있다.[7] ONU(Optical Network Unit)라고도 불린다.
파일:Optical Network Unit.png
모양은 대략 이렇게 생겼다. 참고로 이러한 사재 허브를 KT 라인에 연결하면 인터넷이 되지만, LG U+ 라인에선 인터넷이 되지 않는다(물론 기사불러서 등록하면 사용 가능하다). 또한 연결해도 최대 100Mbps까지밖에 지원되지 않으므로 굳이 기가비트가 지원되는 허브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기가비트가 지원되어도 100Mbps로 고정된다(마찬가지로 기사 불러서 맥주소 등록해달라고 하면 사제허브로도 기가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G-PON이므로 G-PON전용 허브를 구매하거나 SFP모듈이 들어가는 방식이라면 G-PON용 모듈을 따로 구매해야 한다.
[8] 해당 광단자함은 구 하나로텔레콤 시절부터 쓰인걸로 추정된다. 단자함이나 장비 곳곳에 스티커로 상표 바꾸기를 해놓았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