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인터넷을 사용한 만큼, 즉 패킷의 이동량만큼 요금을 내게 하는 제도를 일컫는다.대한민국에서는 PC통신에 대한 반동으로 ADSL 시절부터 정액제가 주류였지만, 아직도 해외의 적지 않은 국가의 인터넷 회선이 종량제에 속하거나, 정액제더라도 여러 목적을 이유로 사용량 측정 자체는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FTTx 회선이 주류가 되면서 종량제를 유지하는 경우는 드물어졌지만, 각 회사 각 플랜마다 천차만별인 만큼 종량제의 개념을 이해하고 요금제를 잘 골라야 나중에 요금 폭탄을 맞는 참사를 피할 수 있다.
2. 유형
종량제의 유형을 대분하면 다음과 같다:- 완전 종량제
- UBB(Usage based billing) 혹은 PAYG(Pay-as-you-go)
마치 로밍처럼 사용분을 요율에 따라 종량 정산하며, 용량을 미리 패키지로 구매할 수도 있다. 2020년대 들어서는 사장되는 추세에 있으며, 사실상 이리듐 혹은 투라야, 인마샛 같은 2000년대형 위성 인터넷까지 가야 찾아볼 수 있다. PAYG라는 단어는 주로 법인을 고객으로 삼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다용한다. - 부분 종량제
- 초과분 부과형 종량제(Hard cap)
기본 사용량이 포함되어 있어 정액으로 내고 그 사용량을 초과한 경우에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더 부과하거나 차단한 뒤 추가결제를 안내한다. 동티모르 티모르 텔레콤의 'GPON Light'의 경우 매월 49미국 달러에 대역폭 2Mbps, 용량 37.5GB가 포함되어 있으며, 초과시 MB당 0.3센트(GB 환산 3.072달러) 부과되는 초과분 부과형 종량제이다. - 대역폭 제한형 종량제(Soft cap)
정액으로 내되 기본 사용량을 정해 그 사용량을 초과한 유저의 최대 대역폭을 제한한다. 호주 일부 지역에서 지원하는 텔스트라의 5G 기반 브로드밴드는 매월 85호주 달러에 1000GB까지는 다운로드 336Mbps 업로드 44Mbps, 초과시 다운로드 25Mbps 업로드 10Mbps로 제한되는 대역폭 제한형 종량제이다. 대한민국 각 통신사의 기가 인터넷도 일일 100GB를 하한으로 대역폭 1Gbps 당 일일 100GB까지는 최대 속도, 그 이후로는 상하 100Mbps로 제한하는 대역폭 제한형 종량제이다. - 원칙 정액제
3. 배경
현재 대한민국의 유선 인터넷 요금은 원칙 정액제이다. 즉 유선 인터넷을 적게 쓰든 많이 쓰든 요금은 똑같이 정해진 금액만큼 내게 된다. KT에서는 인터넷에서 전송되는 자료의 양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현재의 정액제 요금으로는 그것을 커버하기 불가능하다는 이유를 들어서 한때 한국의 인터넷 요금을 종량제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였다.반대로 대한민국의 무선 인터넷 요금은 부분 종량제를 원칙으로 하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정액제를 허용하는[1], 부분 종량제(원칙 정액제)[2]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3] 그러나 5G 요금제부터는 추가요금을 부과하는 종량제 요금제가 전무하며, 가장 싼 요금제조차 400kbps 속도제한걸고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이기에 5G 요금제는 원칙 정액제(부분 종량제)라고 보면 된다.
내색하지는 않겠지만 이윤 추구가 최우선인 기업들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매력적인 요금제라 볼 수 있다. 무선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이 현역이었을 때 돈방석에 깔려 앉았던 전례도 있었고.
4. 찬반론
4.1. 찬성론
단순히 인터넷 서핑을 즐기는 라이트 유저와 대량의 자료를 주고 받는 사람이 같은 요금을 내는 것은 불공평하다.인터넷이 필수가 아니라면 각자 효용 수준에 따라 어느 정도 사용량이 있거나 꼭 필요한 사람만이 인터넷을 신청하면 되는 문제지만 일상생활에서 인터넷이 거의 필수가 되었다. 따라서 인터넷 사용량이 적든 많든 각 집이나 상점[4]에서 반강제적으로 내야 한다. 그런데 통신설비는 어느 정도 헤비 유저를 감안하여 확충하다 보니, 단순히 웹서핑만을 하거나, 카드 결제를 위해 소량의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헤비 유저 때문에 들어간 설비비를 보전해주는 꼴이 된 것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애초에 라이트 유저만 있다면 기존 설비투자를 회수하면서 차츰 요금을 인하할 수 있었겠지만 헤비 유저 때문에 지속적으로 설비투자가 들어가고 요금 인하도 요원해진 것이다.[5]
간접적으로 저작권 준수를 높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대부분의 정식 온 디맨드 서비스들은 애초부터 ISP와의 합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불법 공유를 전혀 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트래픽 점유율이 낮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종량제가 더 싸고 공급자 입장에서는 콘텐츠 시장을 양지로 끌어올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6] 또한 앞으로 인터넷으로 주고 받는 자료의 양은 계속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 회선 관리의 측면에서 한국의 인터넷 요금은 궁극적으로 종량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종량제로 인한 통신사 매출의 극대화로 피처폰 시절 무선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로 폭리를 취했던 때처럼 ESG 경영의 일환인 사회공헌 사업과 통신사 산하 스포츠 구단(T1, kt wiz, kt 롤스터, LG 트윈스) 성장, 통신사 산하 직접사용채널(B tv 케이블, HCN, LG헬로비전) 프로그램 퀄리티 강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정부도 인터넷 종량제를 통해 통신사 매출 극대화로 인한 세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 해외 인터넷은 유럽이 아니라면 종량제를 하는 경우는 느린 속도의 저용량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또한 정액제를 병행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다만 2004년경의 연구발표 자료라서 지금은 또 어떨지는 알 수 없다. 반대론 밑의 두 자료를 참고.
최근들어 그래픽카드를 이용한 채굴 뿐만 아닌 파일공유 방식의 채굴 역시 급부상함으로써 통신사가 방어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안 그래도 코인채굴 광풍으로 인해 PC/게임기 하드웨어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에서, 이로 인한 통신비 인상을 조금이라도 상쇄하기 위해 제한적 종량제의 존치는 불가피하다는게 일부의 주장이다. 이미 제한적 종량제을 사실상 철폐한 SK브로드밴드 또한 차후 채굴에 악용되는 걸 경험한 후로 도로 제한적 종량제로 회귀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7]
4.2. 반대론
트래픽 문제의 경우 P2P를 통한 저작권 위반 행위와 합법적인 온 디맨드[8] 서비스의 트래픽 차이는 크지 않다. 그러므로 종량제는 그저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률이 포화 상태가 되어 더 이상 시장을 확대할 수 없는 시점에서 더 이익을 내기 위한, 기업들의 입장만을 대변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또한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이 급속도로 도입된 국가이며, 그 과정에서 비용도 월 20,000원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정액제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환경이 성립되었다. 이 때문에 종량제로 전환하게 될 경우, 많은 패킷을 주고 받고 있는 국내 웹사이트와 여러 인터넷 관련 서비스, 온라인 게임 등이 상당수 무너지거나 후퇴할 수 있으며, 공공 Wi-Fi는 완전 폐지될 것이고, 2000년대 초중반 무선인터넷이나 PC통신 시절처럼 사용 요금이 과도하게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다.
또 종량제가 시행될 경우 정액제 자체가 완전히 폐기되지 않더라도 정액제 가격이 크게 오르는 형태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종량제에 적응하지 못한 다수의 한국 인터넷 이용자들은 결국 비싼 돈을 주고 정액제를 선택하게 될 것이며, 이는 신용카드 가맹점과 같은 라이트유저에게도 부정적인 파급력을 미칠 것이다. 결국 종량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종량제를 핑계로 종량제와 함께 정액제 가격을 몇 배나 올려 받는 결과를 낳게 된다.
설치비 때문에 돈 받는다면 감가상각 끝난 구 통신망은 공짜에 가까워야 하지 않느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일부 통신사는 KT가 종량제를 시행하면 자기들도 종량제 시행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9]
5. 외국의 경우
요지경 같은 모바일 데이터 요금…나라별 최대 290배지역별로 하늘과 땅 차이다. 2010년대 기준으로 한국 역시 좋은 상위권에 속했지만, 2019년 이후 100Mbps 이상급 인터넷에 대해서는 초봉 대비 지출 비율 혹은 절대적인 지출비용면에서 개발도상국은 물론 유럽권에서조차 밀리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기가 인터넷을 참고하면 좋다.
정액세 우세 | 경합 | 종량제 우세 |
유럽권 전반[10] 구소련권 전반 중동권 전반 중남미 전반 도시권 인도[11] 동북아시아 | 미국[12] 캐나다 호주[13] 뉴질랜드 | ASEAN 도서지역 ECOWAS[14] |
종량제와 정액제가 공존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무제한이라고 해도 'Fair usage policy'(FUP)라고 하여 일정 용량을 설정해 놓고 그 용량을 넘으면 속도를 줄이는 제도[15]를 도입하는 곳이 많다. 이외 FUP를 명시하지 않아도 너무 많이 쓰면 고객한테 전화 거는 곳은 한국을 포함해서 끝도 없다. 보통 종량제는 정액제보다 싸다.[16] 용량은 얼마 안 되지만 요금이 같은 속도의 정액제의 1/4 혹은 그보다 더 싼 가격에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용량을 초과할 경우 추가 과금이 비싸다. 다만 상술했듯이 정액제만 존재하는 경우 역시 많으니 해외 이주 준비시 지역을 잘 골라야 한다. 동유럽과 러시아에서는 100메가 인터넷은 한화 8천원선으로 해결할 수 있다.[17] 이 외 지역도 월 4-8만원정도 내면 대부분 쓸만한 인터넷을 내준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가정용 인터넷 사용료는 월 70$에 육박한다고 한다.출처
무선 인터넷은 무제한이 없거나 있다고 해도 굉장히 비싼 요금제인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무제한 요금제가 기본이었지만 주파수 부족으로 가격이 올라버린 케이스도 있다. 대부분 무제한이어도 FUP 상한 용량이 낮고, 상한을 넘으면 메신저나 메일 외에는 거의 못 쓸 정도로 느려진다. 예를 들어 3G/4G 요금제 중에 상한 용량을 다 쓰면 128kbps로 줄여버리는 요금제라든가. 요즘은 도시권에 4G 없는 국가가 드물기 때문에 이런 요금제가 그대로 4G로 넘어오고 있다. 다행인건 초기 4G를 빌미로 가격을 올리는 업체는 거의 없고 오히려 4G 홍보을 위한 프로모션 행사를 한다.
6. 한국에서의 종량제
한국은 국책 사업으로 인터넷 보급이 활발히 진행되었던데다가 2000년을 기점으로 초고속 인터넷이 도입되면서 기존의 PC통신들이 몰락하고 정액제 모델이 정착되면서 유선 쪽에서는 사실상 사라진 가격제였다. 참고로 1990년대 당시 시간단위 종량제였을 시절에는 전화 요금[18] 이 수십만원 넘게 나오는 바람에 진짜 부모님의 매운맛을 보는 사례가 비일비재했기 때문에 PC통신 확산의 장애물로 손꼽혔고 이 때문에 야간정액제/할인시간정액제 등 014XY 정액제가 시행되었다.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언제부터인가 언급이 터부시되기 시작한 내용이기도 하다. 이는 2000년대 초반~중반에 이미 종량제가 실시되던 무선 인터넷[19]에서, 매우 비싼 요금과 맞물려[20] 데이터 요금 폭탄이 꾸준히 터진 것[21]이 언론에 꾸준히 나올 정도였고[22], 게다가 과거 80년대 생 중 PC통신이 종량제로 운영되던 시절에 야간정액제 이전 매운맛을 제대로 본 유저들이 적지 않았던 경험과도 관련이 있다.
최초로 종량제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은 KT였는데, 처음 꺼낸 2004년 당시에는 사용자들의 비판은 물론, 활발한 인터넷 보급을 위해 정부, 국회에서 여야 할 것 없이 무시해버림으로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후 본격적으로 이슈화된 것은 2008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 이후로, 이 대통령이 인터넷 종량제를 시행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루머가 돌았다.[23] 이는 당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논란과 맞물려 지지율을 크게 떨어지게 한 요인이 되었으며, 이때 심하게 데인 정부에서 직접 인터넷 종량제를 실시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후 가끔씩 KT가 떡밥을 계속 꺼내지만, 2008년 촛불집회 때 심하게 데였던 정부와 인터넷 이용자들[24]의 반대로 역관광만 당한 채 묻히는 사태가 반복 중이다.
그리고 2012년 다시 슬금슬금 기어올라오기 시작했다. 심지어 패킷까지 감시하겠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 통제의 느낌이 있을 수도 있고 소스별로 요금을 차등화하기 위한 밑작업일 수도 있다. 다만, 보도자료를 보면 한국은 통신사업자 사이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 쉽사리 시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있다. 여기에는 메이저 통신 3사뿐만이 아니라 유선의 경우, 케이블 사업자 및 중견 업체들까지 끼어 경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게다가 2012년에는 대선이 있기 때문에 공론화되면 정치권에서 일제히 반대할 게 뻔한 상황이었다.
2013년 KT가 기가 인터넷 망을 전국에 설치하는 대신 종량제를 요구했다. 기사 2013년 KT가 상하이에서 망 데이터 전송의 정규화와 더불어 대용량 데이터 전송 업체에는 추가 요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여 업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기사 특히 재해복구시스템과 같은 DR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곳이 가장 중요한 타깃으로 업계에서 뜨고 있는데, DR 업체들이 계약하는 1Gbps 망의 비용은 망 사용료를 포함하여 매월 2~3천만 원의 비용을 내고 있으며 인터넷과 전용선 둘 다 돌아가는 관계로 금융권 재해복구를 빌미로 돈벌이를 하겠다는 의도를 가짐에 따라 비상사태가 발생. 기사 뜬 날 여의도에는 폭풍이 불었다.
2020년대 기준으로 국내 이동통신사 영업이익률도 세계 최하위권이라는 조사결과가 있다. 2020년 6월 기사 2022년 8월 기사 그러나 이 기사들은 통신사의 일방적 입장만을 대변하고있다.
- 애초에 환경과 가입자 수, 인터넷망 보급이 다른 국가와 직접적인 비교가 말이 안되며, 캐나다/미국의 경우 도시 외곽에는 AT&T 같은 초대기업 아니면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이들 기업의 수익성이 높은 것이다.
- 땅이 넓고 인구가 많은 만큼 인터넷 가입자 수부터 한국과는 차원이 다르다.
- 거기다 단순 인터넷 공급자가 아니라 구글 같은 거대 IT 기업이나 다른 산업과 비교를 하고 있는데, 애초에 국내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10퍼센트가 평균이며, 제조업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국내 통신 업계가 위험 수준이라는 분석은 비약이 심하다.
거기다 한국의 경우 좁은 국토와 일찍이부터 초고속 인터넷망이 구축되었고, KT 역시 민영화 이전부터 정부가 깔아놓은 망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디 오지에 인터넷을 공급하면서 적자인 것마냥 한탄하는 것은 그냥 상술일 뿐이다. - 실제로 이들 통신사의 매출은 매년 상승 중이다.2021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통신3사의 2021년 총 매출은 55조 4977억을 기록했고, 순이익만 따져도 4조 6,026억 원이다.
- 결정적으로 투자를 심하게 게을리하다보니, 이통 3사인 SK텔레콤, KT, LG U+ 전부 28GHz인 mmWave 5G 망 구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주파수 대역 할당 취소 처분을 받을 정도다.
6.1. 제한적 인터넷 종량제
현재 한국 기준으론, 유선 인터넷에 대해선 정액제를 채택했으며, 헤비 유저에 대한 과징금 같은 제도는 없다.[25]하나 무선 인터넷 제품의 경우는 종량제가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와이브로이며, KT 기준 1만 원에 10GB부터 시작하며 무제한은 없다. SKT는 무제한은 있지만 KT에 비해 커버리지가 빈약하기 그지없다. 와이브로 외에도 대표적인 것이, 3G 데이터와 4G 데이터 요금제이다. 3G는 최저 3000원에 100MB(별정기준)/1만 원에 1GB부터 시작하며 메이저 3사 통신사에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있다. 반면 LTE는 무제한 요금제가 없거나, 있어도 매우 다량을 사용한다면 3G 평균보다 못한 속도를 내기에, 무제한 요금제를 쓸 정도의 이용자 입장에서는 사실상의 종량제 요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통신 3사는 가입자 확보를 위해 용량 상한을 계속 늘리는 추세이고, 고화질 동영상을 수시로 시청하는 등 데이터 이용이 극단적으로 많지만 않다면 문제 없는 수준.
LTE의 무제한 요금제 폐지를 빌미로 유선통신도 종량제를 총량제라고 이름만 바꿔서 다시 추진하려 하고 있다.#
2013년 12월 3일 기사로 KT에서 차기 기가비트랜에서는 종량제를 실시하겠다는 요금제 신청서를 제출했다. # 그러나 1년 후인 2014년 KT는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하루 100GB(기가바이트) 이상 데이터를 쓰면 100Mbps로 속도를 제한하는 '제한적 정액제'를 거론하였다.#
2013년 기준으로 이 논란은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이다. 2014년 6월 말에 KT가 부분 종량제 시행에 대해 정부에 문의했다는 기사가 떴다. # 기사가 뜬 지 2시간만에 포털사이트(다음)의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2023년 기준 KT, LG U+ 등에서 서비스하는 기가 인터넷의 경우 1일 트래픽 사용량 150GB[26]를 초과할 시 속도를 기가에서 100Mbps 로 낮추는 QoS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27] QoS 종량제 과금 정책을 펼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트래픽 양이라도 제한하기 위한 목적이다.
일본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속도를 제한하지는 않지만 일정 이상 트래픽을 발생 시키면 요금이 올라가는 누진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전기요금 같은 단계적 누진제는 아닌 한단계만 존재하는 누진제지만 일종의 종량제라고 볼 수 있는 요금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7. 종량제와 광고
현재도 전화사업자 통신망을 이용해 (와이파이가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사용자는 원하지도 않는 광고 화상과 동영상이 사용된 데이터에 포함된다. 이는 사용자로서는 매우 억울한 일이지만 대부분의 브라우저에 기본적으로 광고를 차단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특정 앱을 사용하거나 (ADBlock 등) 그냥 참고 써야 한다.만약 모든 인터넷 서비스가 종량제화 될 경우, 현재 무차별적으로 재생되는 광고 동영상 등의 광고 컨텐츠를 막기 위한 광고 차단 기능은 모든 웹브라우저에 필수적으로 탑재되어야 할 것이며[28], 이미 많은 사용자들이 광고차단용 앱이나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있다.
많은 웹사이트들이 이에 대항해 광고차단 기능을 사용중인 사용자에게는 컨텐츠가 보이지 않도록 해두고 있으며, 몇몇 대형 사이트[29]는 아예 클릭수나 트래픽에 기반하는 광고 수익 모델 자체를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페이월(paywall), 즉 사용자에게 직접 과금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웹기반 광고의 종주국인 미국에서는 이미 트래픽/클릭 수를 기반으로 광고료를 산출하는 것은 정확성을 떠나 아예 의미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며, 이 상황에서 인터넷 종량제가 실시되어 모든 사용자들이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현재 "무료" 웹사이트 모델을 지탱하는 유일한 기둥이 무너지는 것이다.
다시 말해 종량제가 일반화되면 현재의 웹기반 광고 수익으로 운영되는 무료 웹사이트는 모두 도태되고, 모든 사설[30] 웹사이트들이 페이월화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즉 1990년대 중반 모델로 회귀하는 셈.[31]
정리하자면, 인터넷 종량제는 광고 수익으로 운영되는 웹사이트의 종말로 이어지고, 이는 모든 사설 웹사이트의 유료화를 낳으며, 이는 인터넷 사용 자체의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이 나무위키가 한달에 5000원 정도의 계정비를 받는다고 생각해 보자.) 꼭 필요한 일에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이상 매달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사용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즉 통신사)에게 미칠 영향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조차 어렵다.
피처폰 시절에는 이미지를 끄는것 만으로도 패킷 요율을 절약할수 있었다. 그래봤자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텍스트 요율에서 몇% 정도 낮아진다.
8. 대안
유선인터넷은 현재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이미 종량제가 시행되고 있는 무선 인터넷의 속도와 대역폭을 현재보다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유선 인터넷에 의존하는 사용자층을 줄이고, 이들이 무선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괜찮은 유인책이다. 무선 인터넷의 편리성은 유선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며, 걸림돌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단말기[32] 및 사용자가 많은 환경에서 대역폭이 낮아지는 병목현상이다.5G를 비롯한 신기술을 적극 개발 및 도입함으로써 사용자가 인터넷 인프라를 의식하지 않게 될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속하여 발달하는 단말기 관련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넘어선 에지 컴퓨팅[33]이 본격화되면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부담도 줄어들어 무선인터넷 사용자가 늘어날 것이다.
현재도 각 가정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공유기로 유선인터넷망을 구축해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에, 그것과 같은 수준의 속도와 대역폭으로 어디서든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날 경우 그 편리함에 이끌려 넘어오는 사용자의 수는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일단 편리함에 한번 맛들이면 불편했던 과거로 돌아가기 보다는 어느정도 대가를 치르더라도 지속적인 편리함을 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경우에도 종량제와 광고 텝에 서술된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용 요금 또한 통화의 교환 가치에 따르는 '편리함' 이기 때문.
[1] 단, 사용량이 극단적으로 많아 1일 또는 한 달간 정해진 용량을 초과하면 속도 제한.[2] 정액제 요금제이기는 하나, 일 또는 월 단위로 제공하는 데이터를 전부 소진시에는 속도제한을 거는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3] 피처폰시절때는 정액제 요금이 추가 과금시 몇% 할인이였다가 스마트폰이 늘어나자 추과과금시 0.01원으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청소년 요금제나 소진시 차단이 옵션인 요금제는 그런거 없다.[4] 인터넷이 없다면 전화망을 이용해 카드 승인을 얻어야 하는데 이때 건당으로 통신료가 부과된다. 그런데 카드 소액결제의 증가로 결제 건수가 크게 증가한 지금은 카드 결제 때문에라도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5] 보험료가 일부 가짜환자, 사고 다발생자 등으로 비용이 증가하는 원리와 비슷하다.[6] 하지만 굿 다운로더 캠페인에서 권장하는 합법 서비스인 OTT,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까지 죽여버릴 가능성도 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격.[7] 그러나 SK브로드밴드는 오히려 1Gbps 인터넷까지 "일 사용량 초과시 당일 한정 100Mbps QoS 제한"하는 문구까지 삭제하면서 완전 정액제로 개편했다. 물론 2.5Gbps 인터넷부터는 해당 조항이 없어지지는 않아 명목상으로 남아는 있다. 무엇보다 SK브로드밴드는 하나로통신, 티브로드 시절때 쓰던 장비를 그대로 쓰면서 의도치않게 정액제로 갈수밖에 없다.[8] OTT등의 VOD 서비스 기준.[9] 지니 TV 같은 케이스는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지니 TV를 이런식으로 운영하면 망하니까.[10] 예전엔 유럽권 전반에서 인터넷 종량제를 시행한 적이 있었으나, 2000년대 이후로는 거의 대부분 국가 및 통신사에서 정액제 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다. 간혹 종량제 인터넷을 찾아볼 수 있다지만 DSL이나 케이블 방식이 아닌, 휴대형 라우터 등에 SIM카드를 꽂아 4G 또는 5G망 무선 인터넷에 연결하는 방식이라 유선은 정액제 우세.
2020년 EU에서 발행한 보고서와 각 국가에서 사용되는 인터넷 가입 서비스를 통한 현재의 요금제 상황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유선 기반 정액제 우세: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말타,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무선 기반 정액제 우세: 핀란드.
종량제-정액제 혼합: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요약하자면 EU의 집중적인 인프라 투자와 더불어 대형 통신사들의 진출 및 경쟁격화로 인해, 종량제 인터넷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경우에는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11] 통신비 잘 안쓰기로 유명한 나라로, 수입의 약 1%정도밖에 안쓴다고. 여러모로 통신사에게 불리한 지역.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고질적인 대역폭 용량부족 문제가 있다. 다만 종량제 무선망은 잘 정비된 편이며, 이쪽도 아그라나 실리구리같이 관광지나 상징적인 지역에 집중적으로 5G를 배치하는 경향이 있다. Jio의 경우 28일간 42GB(일일 1.5GB) 선불요금이 239인도 루피 혹은 한화 약 4,000원으로, 인도의 최저임금 일당보다 조금 저렴하다.[12] 인풋랙부터 비싼 요금까지…우려 가득한 구글 '스태디아'. 버라이즌이나 컴캐스트 등 주요 통신사의 요금제 페이지를 보면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는 기색은 없는데, 일반적으로 미국은 지역마다 자신이 쓸 인터넷이 반쯤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구글 파이버는 언감생심이고 기성 통신사 중 하나라도 있으면 운이 좋은 것이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월마트도 수도회사도 힘겨워하는 시골 지역에 살며 월 35GB~1TB 수준의 대역폭 제한형 종량제(Soft cap) 위성 인터넷을 계약한다. 그나마 2022년 이후로는 Conexon 등의 전기협동조합 계열 브로드밴드가 보조금과 저수익 구조에 힘입어 약진하고 있는데 커버리지가 아직은 복불복으로, 스타링크 발족도 이러한 생활상과 관련이 깊다. 전미농촌전기협동조합협회(NRECA)나 기타 전기협동조합 계열이 아닌 중소 ISP도 정부로부터 SLFRF 보조금을 받은 경우 대칭 1Gbps 요금이 $80~100+부가가치세 수준이니 참고하면 좋다.[13] 텔스트라의 nbn 요금제를 보면 유선에 한해서는 종량제를 걷어냈다. 5G 기반 브로드밴드는 매월 85호주 달러에 1000GB까지는 다운로드 336Mbps 업로드 44Mbps, 초과시 다운로드 25Mbps 업로드 10Mbps로 제한되는 대역폭 제한형 종량제이다.[14] 이용자수 확보나 비용절감이 어려운지 유선 혹은 무선 정액제가 월 20달러보다 저렴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현지인 입장에서는 매우 비싸기에 종량제 무선망 아니면 인터넷 접속이 어렵지만 일단 정액제 유선 자체는 내전이 진행중인 말리에서도 구할 수 있다.Orange Mali Essentiel 10Mb/s (15 000 FCFA)[15] 인터넷 속도가 10Mbps고 FUP 용량 상한이 한달 50GB인데 만약 한 달 되기 전에 50GB를 다 쓰면 속도가 1Mbps로 줄어들고 그게 말일까지 지속되는 식. 하지만 제한을 넘는다고 해도 돈은 더 안 받는다. 그리고 다음달에 초기화되면서 반복. 참고로 국내에선 KT의 기가 인터넷이 이 방식을 도입했다. 1일 제한량 100GB, 용량을 다쓴 당일에는 속도가 100메가로 저하된다.[16]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정액제보다 훨씬 싼 그 종량제 요금제조차도 한국의 표준적인 정액제 요금보다 비싸다. 한국을 제외한 다른 OECD 국가에서는 한국 요금만큼이나 그 이상을 받으면서 속도는 절반 정도인 정액제 요금체계를 가졌다면 그나마 양반이고, 가장 나쁜 형태의 경우는 몇메가 수준 속도에 기본사용량을 50기가 정도만 제공하는 최저가 요금제가 7만원 정도에서 시작해서, 10만 원 근처의 최고요금제도 1TB 정도의 종량제인 경우도 있다.[17] 영국 요금제 추천민간 사이트로 공신력 없는 자료이긴 하다.# #[18] 일반전화망의 요금 계산폭이 너무 좁다. 그래서 014XY에선 요금 계산폭이 늘어났다. 일반 전화는 (시내)주간 180초/야간 258초로 계산되지만 014XY는 주간 277초/야간 396초로 계산된다.[19] cdmaOne은 도수제. 다만 초당 요금이였다. 그리고 SK텔레콤이 2002년에 최초로 개발한 콘텐츠별 차등과금시스템은 CDMA2000부터 적용.[20] 통신사에 따라 다르지만 텍스트 기준 1kb당 6.5원으로 014XY와 비교해도 매우 비쌌다.[21] 2000년대엔 상당히 심했다. 수십~몇백만원(성인이 500만원 나온 사례) 가량의 요금 폭탄 맞는 일이 2000년대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상당히 나와 소보원에도 500~600건 이상 접수될 정도며, 그 중에는 데이터 요금(2006년, 370만원, 1월 가입~2월 중순 자살전 40일간)으로 인해 자살한 청소년 사례도 있다.[22] 데이터 요금제가 있긴 했으나 홍보를 안하고있다가 자살 곪아터지자 한게 범국민 데이터 요금제였다.[23] 종량제 내용 자체는 민영화 이후인 2004년부터 KT가 가끔씩 계속 꺼내던거지만, 이때는 2002년에 민영화 된 것과 별개로 정부도 비판 받았다.[24] 트래픽 점유가 많은 이용자들이 다수겠지만 굳이 트래픽을 많이 안쓰더라도 안 그래도 비싼 통신비가 더 비싸져서 집 적자 늘어나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25] KT 기준으로, 공유기 사용에 따른 과징금적 제도는 있다. 이후 KT에서 정책을 바꾸면서 2018년 현재는 인터넷 설치 시에 아예 유무선 공유기(KT 홈허브)를 대여해주고 있다. 대신 PC 대수 제한 정책(추가단말서비스)을 사용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가정집에서는 2대까지 사용가능하며 3대를 사용할 경우 '추가단말서비스' 안내창이 등장한다.[26] LGU+ 는 IPTV 포함 350GB[27] SK브로드밴드는 하나로통신 시절에 쓰던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기에 개별 사용자의 일 트래픽 사용량을 확인하기 어려워 현재 2.5Gbps 기가인터넷 이상은 약관에 남아있었지만 실제로는 QoS 정책을 적용하지 않는다. 심지어 1Gbps 기가인터넷까지는 약관 내용에서도 관련 내용을 아예 삭제한 상황이다.[28] 실제로 구글이 자사 웹브라우저인 크롬에 이 기능을 탑재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17년 기준)[29] 주로 미국계 언론 관련 웹사이트, 예를 들어 워싱턴포스트나 뉴욕타임스 등.[30] 정부기관 웹사이트나 공공서비스처럼 세금으로 운영되지 않는 모든 웹사이트. 예를 들어네이버, 위키피디아, 나무위키 등.[31] 일반인에게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직전인 1990년대 중반에는 사실상 모든 웹사이트가 유료 회원제로 운영되었다. 예를 들어 게임스팟이 회비를 받았으며 야후! 이메일도 한달에 몇달러씩 이용료를 받았다. (오늘날엔 모든 이메일 서비스 제공자가 대용량 프리미엄 계정에 한해 이용료를 받지만, 당시는 모든 이메일이 기본적으로 유료였다. 종류도 적었고...) 개인 홈페이지도 홈페이지 주인이 호스팅 사이트에게 사용료를 매월 지불하는 방식이었다.[32] 하드웨어의 한계로 인한 낮은 처리속도와 작은 스크린을 말한다.[33] Edge computing. 클라우드 컴퓨팅에 비해 단말기의 처리능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컴퓨팅. 클라우드에 비해 필요한 데이터 대역폭이 크게 좁다. 다시 말해 주고받는 데이터의 양이 클라우드에 비해 많이 줄어든다.
2020년 EU에서 발행한 보고서와 각 국가에서 사용되는 인터넷 가입 서비스를 통한 현재의 요금제 상황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유선 기반 정액제 우세: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말타,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무선 기반 정액제 우세: 핀란드.
종량제-정액제 혼합: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요약하자면 EU의 집중적인 인프라 투자와 더불어 대형 통신사들의 진출 및 경쟁격화로 인해, 종량제 인터넷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경우에는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11] 통신비 잘 안쓰기로 유명한 나라로, 수입의 약 1%정도밖에 안쓴다고. 여러모로 통신사에게 불리한 지역.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고질적인 대역폭 용량부족 문제가 있다. 다만 종량제 무선망은 잘 정비된 편이며, 이쪽도 아그라나 실리구리같이 관광지나 상징적인 지역에 집중적으로 5G를 배치하는 경향이 있다. Jio의 경우 28일간 42GB(일일 1.5GB) 선불요금이 239인도 루피 혹은 한화 약 4,000원으로, 인도의 최저임금 일당보다 조금 저렴하다.[12] 인풋랙부터 비싼 요금까지…우려 가득한 구글 '스태디아'. 버라이즌이나 컴캐스트 등 주요 통신사의 요금제 페이지를 보면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는 기색은 없는데, 일반적으로 미국은 지역마다 자신이 쓸 인터넷이 반쯤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구글 파이버는 언감생심이고 기성 통신사 중 하나라도 있으면 운이 좋은 것이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월마트도 수도회사도 힘겨워하는 시골 지역에 살며 월 35GB~1TB 수준의 대역폭 제한형 종량제(Soft cap) 위성 인터넷을 계약한다. 그나마 2022년 이후로는 Conexon 등의 전기협동조합 계열 브로드밴드가 보조금과 저수익 구조에 힘입어 약진하고 있는데 커버리지가 아직은 복불복으로, 스타링크 발족도 이러한 생활상과 관련이 깊다. 전미농촌전기협동조합협회(NRECA)나 기타 전기협동조합 계열이 아닌 중소 ISP도 정부로부터 SLFRF 보조금을 받은 경우 대칭 1Gbps 요금이 $80~100+부가가치세 수준이니 참고하면 좋다.[13] 텔스트라의 nbn 요금제를 보면 유선에 한해서는 종량제를 걷어냈다. 5G 기반 브로드밴드는 매월 85호주 달러에 1000GB까지는 다운로드 336Mbps 업로드 44Mbps, 초과시 다운로드 25Mbps 업로드 10Mbps로 제한되는 대역폭 제한형 종량제이다.[14] 이용자수 확보나 비용절감이 어려운지 유선 혹은 무선 정액제가 월 20달러보다 저렴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현지인 입장에서는 매우 비싸기에 종량제 무선망 아니면 인터넷 접속이 어렵지만 일단 정액제 유선 자체는 내전이 진행중인 말리에서도 구할 수 있다.Orange Mali Essentiel 10Mb/s (15 000 FCFA)[15] 인터넷 속도가 10Mbps고 FUP 용량 상한이 한달 50GB인데 만약 한 달 되기 전에 50GB를 다 쓰면 속도가 1Mbps로 줄어들고 그게 말일까지 지속되는 식. 하지만 제한을 넘는다고 해도 돈은 더 안 받는다. 그리고 다음달에 초기화되면서 반복. 참고로 국내에선 KT의 기가 인터넷이 이 방식을 도입했다. 1일 제한량 100GB, 용량을 다쓴 당일에는 속도가 100메가로 저하된다.[16]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정액제보다 훨씬 싼 그 종량제 요금제조차도 한국의 표준적인 정액제 요금보다 비싸다. 한국을 제외한 다른 OECD 국가에서는 한국 요금만큼이나 그 이상을 받으면서 속도는 절반 정도인 정액제 요금체계를 가졌다면 그나마 양반이고, 가장 나쁜 형태의 경우는 몇메가 수준 속도에 기본사용량을 50기가 정도만 제공하는 최저가 요금제가 7만원 정도에서 시작해서, 10만 원 근처의 최고요금제도 1TB 정도의 종량제인 경우도 있다.[17] 영국 요금제 추천민간 사이트로 공신력 없는 자료이긴 하다.# #[18] 일반전화망의 요금 계산폭이 너무 좁다. 그래서 014XY에선 요금 계산폭이 늘어났다. 일반 전화는 (시내)주간 180초/야간 258초로 계산되지만 014XY는 주간 277초/야간 396초로 계산된다.[19] cdmaOne은 도수제. 다만 초당 요금이였다. 그리고 SK텔레콤이 2002년에 최초로 개발한 콘텐츠별 차등과금시스템은 CDMA2000부터 적용.[20] 통신사에 따라 다르지만 텍스트 기준 1kb당 6.5원으로 014XY와 비교해도 매우 비쌌다.[21] 2000년대엔 상당히 심했다. 수십~몇백만원(성인이 500만원 나온 사례) 가량의 요금 폭탄 맞는 일이 2000년대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상당히 나와 소보원에도 500~600건 이상 접수될 정도며, 그 중에는 데이터 요금(2006년, 370만원, 1월 가입~2월 중순 자살전 40일간)으로 인해 자살한 청소년 사례도 있다.[22] 데이터 요금제가 있긴 했으나 홍보를 안하고있다가 자살 곪아터지자 한게 범국민 데이터 요금제였다.[23] 종량제 내용 자체는 민영화 이후인 2004년부터 KT가 가끔씩 계속 꺼내던거지만, 이때는 2002년에 민영화 된 것과 별개로 정부도 비판 받았다.[24] 트래픽 점유가 많은 이용자들이 다수겠지만 굳이 트래픽을 많이 안쓰더라도 안 그래도 비싼 통신비가 더 비싸져서 집 적자 늘어나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25] KT 기준으로, 공유기 사용에 따른 과징금적 제도는 있다. 이후 KT에서 정책을 바꾸면서 2018년 현재는 인터넷 설치 시에 아예 유무선 공유기(KT 홈허브)를 대여해주고 있다. 대신 PC 대수 제한 정책(추가단말서비스)을 사용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가정집에서는 2대까지 사용가능하며 3대를 사용할 경우 '추가단말서비스' 안내창이 등장한다.[26] LGU+ 는 IPTV 포함 350GB[27] SK브로드밴드는 하나로통신 시절에 쓰던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기에 개별 사용자의 일 트래픽 사용량을 확인하기 어려워 현재 2.5Gbps 기가인터넷 이상은 약관에 남아있었지만 실제로는 QoS 정책을 적용하지 않는다. 심지어 1Gbps 기가인터넷까지는 약관 내용에서도 관련 내용을 아예 삭제한 상황이다.[28] 실제로 구글이 자사 웹브라우저인 크롬에 이 기능을 탑재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17년 기준)[29] 주로 미국계 언론 관련 웹사이트, 예를 들어 워싱턴포스트나 뉴욕타임스 등.[30] 정부기관 웹사이트나 공공서비스처럼 세금으로 운영되지 않는 모든 웹사이트. 예를 들어네이버, 위키피디아, 나무위키 등.[31] 일반인에게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직전인 1990년대 중반에는 사실상 모든 웹사이트가 유료 회원제로 운영되었다. 예를 들어 게임스팟이 회비를 받았으며 야후! 이메일도 한달에 몇달러씩 이용료를 받았다. (오늘날엔 모든 이메일 서비스 제공자가 대용량 프리미엄 계정에 한해 이용료를 받지만, 당시는 모든 이메일이 기본적으로 유료였다. 종류도 적었고...) 개인 홈페이지도 홈페이지 주인이 호스팅 사이트에게 사용료를 매월 지불하는 방식이었다.[32] 하드웨어의 한계로 인한 낮은 처리속도와 작은 스크린을 말한다.[33] Edge computing. 클라우드 컴퓨팅에 비해 단말기의 처리능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컴퓨팅. 클라우드에 비해 필요한 데이터 대역폭이 크게 좁다. 다시 말해 주고받는 데이터의 양이 클라우드에 비해 많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