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9 03:20:26

Dr. 와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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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 히토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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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1 록맨 3 록맨 7 록맨 8/록맨 & 포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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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9 록맨 10 록맨 록맨 록맨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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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로봇을 만들어 록에게 도전해왔지만 킹을 물리치기 위하여 라이트와 손을 잡았다.
"와하하하하! 나는 천재다!"
* 장점 : 천재 과학자
* 단점 : 끈질기다[2]
* 좋아하는 것 : 세계정복
* 싫어하는 것 : 패배를 인정하는 것
프로필(록맨 & 포르테의 데이터베이스에서)

1. 개요

록맨 클래식 시리즈의 영원한 악당.

매드 사이언티스트 계열 캐릭터로써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닥터 에그맨과 쌍벽을 이룬다. 소닉과 크로스오버가 된 코믹스에서도 에그맨과 손을 잡고 일을 벌인다.

풀 네임은 알버트 W. 와일리(アルバート・W・ワイリー, Albert W. Wily)로, 성과 이름의 유래는 각각 교활한, 술책을 부리는, 간교한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알베르트를 영어식으로 읽으면 알버트인 데에서 특히 더 드러난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인슈타인의 안티테제적인 성격의 소유자.[3] 윌리로 잘못 읽기 쉽다.[4]

성우는 아오노 타케시(록맨 클래식 시리즈, 록맨 X 시리즈)[5], 오가타 켄이치(록맨 별에 소원을), 반도 나오키(록맨DASH), 이시모리 탓코우(파워 배틀, 파워 파이터즈)[6], 우메즈 히데유키[7]/키스 실버스틴(록맨 11)

Dr. 라이트와 함께 록맨 시리즈의 오버 테크놀로지 대표주자이다. 저 양반들이 만든 엑스제로 두 로봇이 200년 넘은 시점까지 오파츠 취급 받는 것을 보면...

2. 상세

2.1. 트리비아

원래 로봇 공학대학 시절부터 라이트 박사하고는 친구였으며 선의의 라이벌 정도였지만, 이후 여러 가지 일들이 생기면서 둘의 사이가 멀어졌다고 한다.

정확히는 라이트는 가만 있었는데, 와일리 혼자 라이트 박사를 시기하고 미워하기 시작한 것. 여러 콘테스트나 논문 발표 등을 하였지만 늘 라이트의 후광에 밀려서 2등밖에 할 수 없었다는 것이 원인. 그리고 라이트 박사와 사이가 멀어진 결정적인 원인이 록맨 11에서 드러났다. 젊은 시절 와일리가 개발한 더블 기어 시스템, 그리고 지성을 갖춘 로봇에 대한 서로의 의견 차이로 인해 소원해진 것이었다. 라이트는 "로봇이 스스로 사고할 수 있게 만든다면 인류의 진정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와일리는 "스스로 생각하는 로봇이라 해도 우리 인간에게 있어선 도구 이상이 될 순 없어!"라는 주장[8]을 펼쳤다. 그리고 와일리는, 로봇에게 강력한 힘과 빠른 속도를 내게 하는 더블 기어 시스템만 있으면 인간들이 로봇을 인정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와일리는 어떤 로봇이든 인간들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 더블 기어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던 것이다. 하지만 라이트는 더블 기어 시스템의 악용을 우려하여 반대했고, 다른 과학자들도 라이트의 주장에 동의, 결국 더블 기어 시스템의 개발은 취소되었다. 이때 이후로 와일리는 엇나가기 시작한다.

그가 라이트보다 딱히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주장하는 내용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다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였다. 둘이 그게 그거 같으면 더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쪽이 좋은 법 결국 자신을 몰라주는 세상에 복수를 하기 위하여 온 세상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취미는 의외로 탁구인데, 이 취미조차 라이트 박사를 못 이겼다고 한다.

이런 악당스러운 면모와는 다르게도 자기가 만든 로봇들에게는 하나하나 전부 애착을 가지고 있어서 록맨(혹은 포르테)에게 박살이 났다 해도 정성껏 수리해 주기 때문에, 그가 만든 보스들은 그를 거의 전적으로 믿고 따른다. 슈퍼 어드벤처 록맨에서도 본인이 직접 "난 내 로봇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단 말이다!"라고 발언하여 바람직한 아버지상을 보여주었다. 코믹스판인 록맨 메가&기가믹스에서도 이런 면모가 잘 드러난다.

록맨 10에서도 결국 원인은 와일리였지만, 백신을 만든 것은 사실이었고, 만들어 놓았던 백신 덕분에 자신을 구해준 록맨이나 다른 로봇들의 병을 고친 등, 단순히 악역이라고 하기에는 이제 충실한 츤데레로 보면 된다.

사실 코믹한 면모와 사악한 면모가 섞여있는데 보통 록맨 X 시리즈에선 사악한 면이 강조되어 있고, 구 록맨 시리즈에선 코믹함이나 아기자기함도 많이 강조되는 편이라 이질감이 크다. 뭐 X 시리즈 이후의 세계들이 하나같이 클래식 시리즈에 비해 시리어스한 편이긴 하다만...

탈모여서 털이 풍성한 라이트에게 일부러 져준다 카더라

2.2. 도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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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9에서 등장한 지금까지의 도게자 총집합. 각 화면에서 록맨의 색은 역대 진 최종보스들의 약점이거나 가장 피해를 많이 주는 무기다. 각각 썬더 빔[9] / 버블 리드[10] / 탑 스핀 / 파라오 샷 / 비트 / 슈퍼 록 버스터[11] / 와일드 코일 / 플래시 봄 / 슈퍼 록 버스터[12]. 9개인 이유는 록맨 & 포르테도 포함되서 그렇다.

록맨 1부터 등장한 와일리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는 트레이드 마크. 와일리 머신이나 와일리 캡슐이 모조리 부서진 이후에 맨몸으로 록맨에게 굽신굽신 거리면서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다. 바리에이션으로 록맨 2에서 보여준 점핑 도게자도 존재한다(...).

결국 록맨 9에서는 짜증이 날 만큼 난 록맨이 록맨 1~록맨 8 그리고 록맨 & 포르테까지 굽신굽신 거리는 모습을 하나하나 다 입체영상으로 보여주는 굴욕을 줬다(...). 그럼에도 여전히 굽신거리는 와일리를 보면 측은한 생각까지 든다.

사실 록맨은 7 엔딩에서 와일리를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다며 와일리를 죽이려고 했다. 허나 와일리가 로봇 3원칙 중 하나인 '로봇은 인간을 해칠 수 없다.'를 들이대자 록맨은 결국 버스터의 충전을 해제하고, 포르테가 건물을 부수면서 등장. 자신은 건물 잔해에 깔렸다. 그리고 포르테가 잘 낚아가서 목숨을 부지한다. 이 때 보여준 명대사"쏘려고? 나를 쏘려고? 나를!! 로봇인 네가 인간인 나를!!"가 있다.[13]경찰 데려와서 총살시켜 버리면 끝 아닌가여 그것도 죽게 내버려두는 거라서 안되잖아

...그런데 북미판은 록맨이 버스터의 충전을 해제하고 하는 말을 "난 로봇 그 이상이다! 죽어라 와일리!"라고 해놓아서 상황을 180도 뒤집어버린다(...). 이후 포르테의 난입 부분은 동일. 이 때문에 북미판을 주로 접한 양덕들이 종종 '메가맨이 악당이다!' 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메가맨이 악당이지 록맨이 악당이라는 소리는 아니고

록맨 2: 더 파워 파이터즈에서는 도게자 상태에서 탈출한 후 언제나 방해하는 록맨의 인간과 로봇사이의 평화를 위해서 싸운다는 소리에 "네가 내 로봇들과 싸울때 그들을 설득하지도 않고 부수기만 하지 않았냐!"라고 그럴싸한데? 정신공격을 가하고 록맨이 당황하는 사이에 도망가기도 한다.

어찌 보면 가장 안습한 경우는 록맨 & 포르테록맨 10의 포르테 루트. 자기가 만든 아들 앞에서 굽신굽신거리는 와일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참 구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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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1에서는 비장의 수단을 써야겠다며 스피드 기어의 오오라를 내뿜으면서 뒤로 점프하더니 그대로 도게자로 이어진다(...). 지금까지 쭉 속아왔던 록맨도 이젠 안 속는다고 하자 바로 그만뒀지만.

2.3. 눈썹

도게자와 함께 와일리를 상징하는 도발. 등장하고 항상 눈썹을 몇 번 까딱거린다.(...) 록맨 클래식 시리즈의 백미 첫 작품인 록맨 1부터 록맨 & 포르테나 메가 월드 등의 모든 시리즈에서 와일리 스테이지 선택 시, 혹은 보스룸 돌입 시에 항상 보여준다.[14] 그래서 흔히들 와일리는 눈썹으로 시작해서 도게자로 끝난다고 한다.

눈썹 도발이 나오지 않은 작품은 아케이드인 록맨: 더 파워 배틀과 후속작인 록맨 2: 더 파워 파이터즈 뿐이다.

2.4. OST는 좋았다

록맨 시리즈의 BGM이 전체적으로 명곡인데, 와일리 스테이지의 경우 특히나 시리즈마다 명곡들이 많다.

록맨 4에서는 와일리 캐슬 2번째 음악과 와일리 캡슐전 음악이 코사크 스테이지 2번째 음악보다는 덜하지만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록맨 5의 와일리 캐슬 음악 역시 상당한 명곡, 록맨 6의 미스터X 스테이지 음악은 짠한 그리움을 불러 일으키는 명곡이다. 록맨 10의 와일리 스테이지 1번 곡인 'Abandoned Memory'는 왜인지 짠한 느낌까지 주는 곡. 록맨 9의 경우, 공식 어레인지 트랙 중 하나인 록맨 홀릭에 2곡이 보컬곡으로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각각 스테이지 1의 'Flash in the Dark'와 스테이지 2의 'We are the Robots'이다. We are the Robots는 이후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도 리믹스되었다. 록맨 11에서도 수준급의 스테이지 BGM을 보여주어 이 전통을 지켰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록맨 클래식 시리즈 최고의 BGM으로도 꼽히는 록맨 2 와일리 스테이지의 음악. 추억은 억천만이라는 이름으로 가사를 붙여 편곡된 버전이 유명하다.

어째서인지 (록맨 9를 제외하고) 최종전 BGM의 인기와 최종보스로서의 강함이 반비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와일리 스테이지와 최종보스전 BGM 외주 주는 데 돈을 다 써버려서 기계가 그 모양이라는 농담도 있는 듯(...).

2.5. 기타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에서 악당 까메오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며, 그가 등장하는 장면이 제작되기도 했으나 완성본에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짤리게 되었고 스모크로 교체되었다. 아마 이나후네 케이지 퇴사로 취소 될 가능성이 있다.

해골을 매우 좋아하는 듯 싶다. 사실 악역의 이미지를 넣기 위해서겠지만 자신의 요새 정문을 늘 해골 모양으로 하고 8편에선 벨트의 버클도 해골이었으며 11에서 처음 선보인 잠옷도 해골 무늬다. 심지어 침대에도 해골 장식이 있다.(...)

영미권에서는 어째서인지 Dr. 바일의 정체가 Dr. 와일리라고 생각했던 팬들이 꽤나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캡콤USA에 이나후네 케이지가 찾아왔을 때 미국팬들이 그에게 이것을 질문했는데, 당연히 이나후네는 아니라고 대답하였다. 애초에 바일이 제로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절대 와일리가 아니다. 그도 그럴 듯이 와일리는 제로를 최고의 로봇이라는 식으로 애지중지하는 반면, 바일은 제로를 그저 한낱 기계인형으로 밖에 생각 안 하기 때문이다.

3. 작중 행적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록맨 시리즈

3.1.1. 록맨 클래식 시리즈

첫 작품 록맨에서는 Dr. 라이트가 만들었던 로봇을 탈취하고, 자신이 직접 타는 로봇 정도만 만들었지만, 이후에는 8보스, 와일리 성, 각종 보스 로봇을 모두 직접 본인 손으로 만든다. 은행을 털었던적도 있었고, 그것도 아니면 누군가의 지원이 있었겠지만 어쨌든 실로 대단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2~8까지 8보스만 포함시켜도 41종의 로봇이 그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하나같이 독특하고도 강력한 전투 능력을 가지고 있다.

록맨 2 8대, 록맨 3 8대, 록맨 5 8대, 록맨 7 8대, 록맨 8 8대, 록맨 9 1대(페이크맨). 참고로 록맨 1과 9의 로봇들은 Dr. 라이트가 제작하였고, 록맨 4의 로봇들은 Dr. 코사크가 제작했으며, 록맨 6의 로봇들은 세계 로봇 선수권에 나온 다른 사람의 로봇을 훔친 것이고, 록맨 & 포르테의 로봇은 록맨 8과 중복 혹은 킹 넘버즈이며[15], 록맨 10의 로봇들은 로봇 감기로 인해 폭주한 것일 뿐 와일리가 제작했다는 근거가 없으므로 제외. 그리고 록맨 11의 로봇들은 와일리 넘버즈에 들어가 있으나 6편처럼 다른 출처를 지닌 로봇들을 훔친 것 뿐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3의 경우는 라이벌인 라이트 박사와 합작을 하거나, 우주에서 온 섀도맨이나 스타맨 같은 존재도 있다. 7과 8 같은 경우에도 보면은 몇 대는 자기 오리지널이 아니라 남의 로봇을 개조한 것이긴 해도 전투용으로 완전히 재탄생시킨 것임을 감안하면 이것도 그의 제작품이나 다름없다(6의 로봇은 그냥 성향만 공격적으로 바꾼 것). 블루스는 와일리 박사의 작품이긴 하지만 라이트 박사와 공동 합작인 데다가 라이트 박사의 넘버링에 등록되어 있어서... 그리고 록맨 & 포르테의 8보스는 킹 넘버즈지만 정작 그들을 만든 킹은 와일리가 제작한 로봇이다. 참고로 위에 샘플로 올라온 아리가 히토시作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보스들 또한 모두 이 소거법에 근거해서 배치된 것.

그리고 여기에 록맨 월드 시리즈의 록맨 킬러즈 3대랑 록맨 메가월드의 서유기 삼총사와 , 게다가 각종 와일리 스테이지 보스 로봇들과 넘버링이 없는 보스 로봇들(도쿠로봇 K-176, 다크맨 등등) 와일리 머신, 와일리 캡슐, 포르테, 고스펠, 그리고 최후의 역작인 제로, 그리고 각종 졸개 로봇들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수백 개를 훌쩍 넘어가니 제작 수로만 치면 가장 많은 로봇을 만든 박사일 것이다. 거기다가 지금도 또 만들고 있다. 포기를 모르는 남자, 그 이름은 와일리.

위의 41대의 로봇 중에는 워낙에 많이 깨먹다 보니 돈벌이용 로봇도 있고, 부품 살 돈이 없어서 대체품을 이용해 만든 로봇도 있고, 아예 쓰레기에서 쓸 만한 부품을 찾아내기 위해 만든 로봇도 있으며, 로봇의 부품이 다 떨어져 자신이 옛날에 타고 다니던 자동차를 개조한 로봇이 있다...
3.1.1.1. 록맨 1
Dr. 라이트의 로봇들을 몰래 개조해서 세계정복을 위해서 써먹는다. 눈썹댄스나, UFO를 닮은 와일리 캡슐, 도게자 와일리를 대표하는 모든 묘사가 이미 이 작품에서 등장한다. 도게자 이후 바로 엔딩 시퀀스로 넘어가기 때문에 마지막 전투 이후에 와일리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묘사 되지 않는다. 여기서 등장하는 초대 와일리 머신은 사실 록맨이 자기 기지 까지 오는 것을 전혀 상정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긴급하게 뚝딱 만들었다는 뒷 설정이 있다.
3.1.1.2. 록맨 2
지난번 사건 당시 사용한 라이트 박사의 로봇들 대신에 이번에는 직접 8기의 초창기 와일리 넘버즈 로봇 8기를 개발해서 다시 한 번 세계정복을 시도한다. 록맨 2의 부제인 Dr. 와일리의 수수께끼에 어울리는 이벤트가 마지막 전투에서 생기는데, 사실 와일리 박사는 에일리언이었다! 에일리언으로 변신하는 와일리 마지막 전투까지 도달한 플레이어들에게 부제가 사실은 복선이었다는 걸 알게 해준다.

...는 그냥 홀로그램 영상으로 낚시한 거였고 에일리언과의 마지막 전투가 끝나면 보스룸 뒤에서 홀로그램을 조종하는 와일리가 보인다. 그러니까 그냥 사람이 맞다(...). 결국 이번에도 록맨에게 도게자하면서 끝.
3.1.1.3. 록맨 3
어쩐지 체포되지도 않았으며 개심한 상태로 옛 동료인 라이트 박사와 함께 미지의 행성에서 우주개발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그러던 도중 개발로봇들이 반란을 일으키는데, 아니나다를까 모두 와일리 박사의 음모였다. 우주개발용 대형로봇 감마를 훔쳐서 도망가면서 그제서야 눈치챈 라이트가 당황하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이 게임의 부제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와일리 박사의 최후!?' 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처음부터 알 수 있다. 그저 라이트 박사와 록맨만 모를 뿐(...).

와일리 머신을 격파하면 역시나 도게자를 시전하는데, 록맨이 다가가자 괴상한 표정을 한 채로 머리가 스프링에 달려 튀어나온다. 가짜 와일리 인형을 두고 감마를 작동시키러 간 것. 감마까지 파괴되면 역시나 또 도게자 하던 도중에 록맨과 같이 벽돌에 깔리는데, 구하러 온 블루스가 록맨은 구해주지만, 와일리 박사는 너무 늦은 것 같다고 체면하며 떠난다. 이번에야말로 부제 스포일러대로 와일리 박사가 사망한 것처럼 보이지만, 감동적인 엔딩씬 마지막을 보면 와일리 캡슐이 힘없이 날아가서 큰 나무 꼭대기에 불시착하는 장면이 나온다(...). 마지막에 물음표로 끝난 부제대로 최후가 확실한 것이 아니었다.
3.1.1.4. 록맨 4
전작에서 일단은 사망했다고 밝혀진 와일리 대신에 러시아 과학자 Dr. 코사크에게 자리를 넘겨주는 것 같았지만, 사실은 흑막으로서 모든 사태를 조종하고 있었다. 그의 딸인 칼린카 코사크를 인질로 잡고 코사크를 협박했던 것. 블루스가 칼린카를 구출한 다음에 이번에도 록맨에게 털린다. 이제는 거의 괴도 루팡급 탈출 실력을 발휘해서 형식적인 도게자 몇 번 하다가 눈썹댄스 추면서 방에서 탈출해버린다. 이후 와일리 캡슐에 의존해서 힘겹게 날아가면서 끝.
3.1.1.5. 록맨 5
이번에는 갑자기 사악해진 블루스가 흑막이 되면서 이번에야 말로 와일리 박사와의 인연이 끝나나 싶었지만, 라이트 박사를 납치한 블루스는 진짜 블루스가 아니라 와일리 박사가 개발해서 블루스로 위장한 다크맨이었다(...). 하긴 부제부터가 "블루스의 함정!?"이니, 록맨 3처럼 어느 정도 암시를 해둔 셈이다.

마찬가지로 와일리가 뛰어서 도망가는 스프라이트가 처음으로 등장한 시리즈다. 기지가 붕괴될 때 록맨이 무너지는 천장을 지탱해야 됐기 때문에 그 사이에 유유히 와일리 캡슐에 타고 도망가는 게 끝.
3.1.1.6. 록맨 6
와일리는 Mr.X의 괴뢰에 불과했다는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다. 머리 모양이나, 망토 밑의 신발이나, 바지색이 다 어디서 본 것 같고 이마에 점 하나 찍힌 선글라스를 낀 수수께끼 남자가 세계 로봇 선수권을 열어서 출전한 로봇들을 모두 훔쳐간다. 드디어 와일리와 작별을 고한 기념비적인 시리즈라 할 수 있다.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물론 Mr.X는 이리 봐도 저리 봐도 그냥 와일리 본인이다. 하지만 모르는 척 해주는 것이 예의라서 Mr.X가 누구냐고 정말로 궁금해하는 척 하는 팬들의 장난기 넘치는 글을 동서양 가리지 않고 많이 볼 수 있다.

Mr.X를 격파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정체를 드러내는데, 이 때 록맨이 진심으로 화들짝 놀라는 모션이 매우 인상적. 계속 와일리 박사에게 속는 라이트 박사와 록맨을 이용한, 제작진이 노린 코메디 요소다. 패미컴 시절을 정리하면서 이번에야말로 록맨에게 체포당해서[16] 신문 1면에 기사까지 나는 인상적인 엔딩이 나온다.
3.1.1.7. 록맨 7
전작 엔딩 직전에 몰래 지하연구소에서 자동화시켜둔 자기들 마음대로 작동해서 깨어나서 도시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그 사이에 몰래 탈옥하는 데 성공. 인트로 스테이지에서 슈퍼패미컴으로 구현된 와일리 원반과, 눈썹댄스를 볼 수 있다. 또한 록맨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전투로봇 포르테를 스파이로 이용해서 몰래 록맨의 합체 시스템도 훔쳐내기도 했으며, 여러모로 지능적인 묘사가 많이 보인다.

그러나 이번에는 격파하면 7편의 와일리머신의 흉악한 난이도에 정말 분노가 폭발한 록맨이 차지하면서 와일리 박사를 쏘려고 한다. 이 때 당혹스러워하면서 로봇은 사람을 해칠 수 없다는 걸 잊었냐며 인간인 자신을 쏠 거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일품. 결국 그 말을 들은 록맨이 망설이던 틈에 포르테가 구해줘서 살아난다. 북미판에서는 이 부분에서 위의 도게자 문단에 나온 "난 로봇 그 이상이다! 죽어라 와일리!" 드립을 쳐서 게이머들을 충공깽에 빠뜨리기도 했다(...).

참고로 코믹 봉봉에서 연재되던 이케하라 시게토의 코믹스 판에서는 와일리가 자신을 쏠 거냐고 하자 록맨이 "쏠 거야! 그것이 평화를 위해서라면..."이라면서 버스터를 겨누지만, 주저하는 통에 나타난 고스펠에게 버스터를 물려서 제지당하고 연구소가 무너지면서 포르테가 와일리를 데리고 간다.
3.1.1.8. 록맨 8
우주에서 온 악의 에너지를 와일리 머신에 퓨전시켰다. 보스룸에 들어가자마자 록맨을 사로잡고 죽일려고 하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듀오와 블루스의 도움을 받은 록맨에게 패배하고, 다시 도게자하는 신세가 된다. 그러나 부서진 와일리 캡슐에서 빠져나온 악의 에너지가 록맨을 공격하는 바람에 기적적으로 도주에 성공.
3.1.1.9. 록맨 & 포르테
여기선 와일리가 아닌 이 최종보스인 것 같지만, 사실은 와일리가 흑막이며 킹을 만든 것도 와일리였다. 스토리를 보면 좀 의아해할 수 있지만, 사실 킹은 그저 와일리의 대역에 불과했다. 결국엔 다시 도게자를 한다. 심지어 자기가 만든 포르테한테도 도게자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1.1.10. 록맨 9
시작부터 잘못했다고 굽신굽신거리는 회상씬이 나오며(...) 이번에는 늘 속이던 라이트 박사와, 록맨 대신에 세상 사람들을 속이는 것에 성공한다. 그 덕분에 라이트는 체포당한다.

록맨도 이제는 지쳤는지 과거 도게자하던 영상들을 러시를 이용해서 전부 보여주는 굴욕을 주지만, 그럼에도 별 수가 없어서 계속 굽신 거린다. 하지만 록맨을 속이려고 드는데 블루스가 속지 말라고 록맨에게 경고했음에도 가짜 라이트 박사 로봇을 구하려다가 쓰러지게 되고, 그 사이에 후련하게 록맨에게 작별 인사까지 남겨두고 페이크맨을 대동해 신나게 도망치지만, 이내 콘크리트맨에게 허둥대며 쫓기는 허망한 결말을 보게 된다(...).
3.1.1.11. 록맨 10
전 세계가 로보엔자의 발생과 감염된 로봇들의 폭주로 인해 혼란에 빠진 도중에 로보엔자를 치료할 백신의 제조법을 알아내는 데 성공하였으나, 열폭주한 로봇들에게 백신 제조기의 부품을 강탈당한 듯하다. 그러나 록맨과 블루스, 그리고 포르테가 부품을 모두 되찾았으나 록맨은 로보엔자에 감염되어 버리고 와일리는 완성된 백신 제조기를 훔쳐서 달아난 상태였다. 사실 로보엔자는 와일리가 만든 바이러스이고 백신을 제조한 것도 치료를 받으러 오는 로봇들을 자신의 부하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사실을 알게 된 록맨은 롤에게서 백신을 받아 치료하고 와일리를 쫓아간다.

록맨 10의 엔딩으로 보아 하도 치고받고 하다 보니 록맨과도 미운 정 고운 정이 다 든 듯하다. 록맨이 와일리를 대하는 태도나, 와일리가 록맨을 대하는 태도나 쌍방 간에 모두.

이 엔딩에서 록맨은 우주 기지까지 쫓아가서 와일리를 쓰러뜨리긴 했지만 감기(...)에 걸린 와일리를 병원에 데려다주고[17], 와일리답게 치료가 끝나자 역시나 아무도 모르게 병실을 빠져나가지만 대신 로보엔자의 치료제를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간다.
3.1.1.12. 록맨 11
이번 작품의 메인 시스템인 더블 기어 시스템은 그가 대학 시절에 개발한 시스템이라는 설정이다. 각각 파워 기어와 스피드 기어로 작동하는데 파워 기어는 록 버스터와 보스 무기의 성능을 강화시키고, 스피드 기어는 주변의 시간을 느리게 만들어서[18] 각종 함정이나 까다로운 보스의 패턴을 피하는데 사용된다. 이런 밸붕급 시스템을 고작 대학 시절에 만든 걸 보면 확실히 와일리는 인정받지 못하는 비운의 천재라 할 수 있다. 덧붙여 이 시스템으로 인해 라이트와 와일리의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다. 록맨 11의 부제인 '운명의 톱니바퀴'야말로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더블 기어 시스템을 가리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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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서 라이벌인 라이트와 함께 젊은 시절 모습이 드러났다. 현재와는 달리, 마치 모 고슴도치를 연상시키는 헤어 스타일이 특징.

오프닝의 내용은 대학 시절, 과학자들이 모인 회의에서 라이트에 의해 와일리의 더블 기어 시스템이 반대당하던 기억을 떠올린 와일리가 잠에서 깬 뒤, 이 참에 더블 기어 시스템을 부활시킨다는 내용으로, 이후 자신의 와일리 캡슐[19]에 스피드 기어를 장착시켜 라이트 박사의 연구소에서 정기 점검을 받고 있던 민간기업 로봇들을 모조리 납치하여 세뇌시킨 후 기어를 장착해 개조시켜서 본작의 보스들로 탈바꿈 시킨다.

이후 록맨도 라이트의 개조를 받아 자신이 만든 더블 기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분개하여, 라이트의 연구소 시스템에 침입해서 톱니바퀴 성으로 오라고 주소까지 보내주며 록맨을 도발한다. 나중에 와일리 머신 11호 V1[20]과 V2[21][22]를 격파하면 평소대로 땅에 떨어진 뒤, 웬일로 갑자기 비장의 수단을 써야겠다며 스피드 기어의 오오라를 내며 점프하더니.....

역시나 땅에 착지 후 바로 도게자한다.(...) [23]그러나 록맨이 그래봐야 안 속는다고 하자 '칫 안 속네(...)'라며 일어나고 록맨이 자신을 이긴 건 자기가 발명한 더블 기어 시스템 때문이라고 자화자찬[24]하는데,처음부터 아예 기어를 안쓰고 와일리까지 와서 이런소리 들으면 뭔가 기분이 묘하다... 갑자기 등장한 라이트 박사에게 놀란다.
라이트: 이런, 이런…. 정말이지 언제나 여전하구만.
와일리: 라, 라이트…! 뭣하러 온 겐가! 이, 이, 발명품 도둑 놈!
라이트: 이보게, 와일리. 자네 앞에 서있는 록맨을 보고,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겐가.
와일리: ………큭 ………흥! 얄미운 놈이라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
라이트: 올바른 마음을 가지고, 한계를 넘어선 힘을 다룬다…. 그 시절, 우리들이 제각기 지향했던 이상의 톱니바퀴가, 맞물린 모습…. 그것이, 지금의 록맨 아니겠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네. 과오를 속죄하고, 다시 나와 함께….
와일리: 그 입 다물게! 나의 야망이 무너지는 일은 없어! 내 방식대로, 네 녀석과 록맨을 무릎꿇게 할 때까지는 말이지!
록맨: 기다려라, 와일리!
와일리: 잊지 말게나, 나는 언제나 재기에 성공할 것임을! 잘 있거라!

라며 언젠가 다시 돌아올 거라며 기지를 탈출한다. 이때 라이트 박사의 말이 압권.
라이트: 역시… 톱니바퀴는 맞물리지 않는 그대로인가……

그리고 이번 작품의 주제가 기어(톱니바퀴)이다 보니, 와일리와 관련된 것들에 전부 톱니바퀴가 들어가 있다. 와일리 기지의 전체적인 외부 모습과 내부라던지, 옐로 데빌 MK-III의 눈동자에 기어의 표식이 있다던지, 본작의 와일리 머신과 캡슐에도 전부 기어가 돌아가고 있다.

4명의 보스를 클리어한 뒤에 나오는 라이트와의 대화에서 대학 시절, 라이트와 와일리가 로봇에 대한 견해를 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시 라이트는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로봇이야말로 진정한 인류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와일리는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로봇이 있어도 인간에게 대우받지 못하고 그저 도구로서 취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고로 이 와일리의 발언에 대해 조금 오해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것은 와일리가 로봇을 그저 고철덩어리라고 단정짓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고하는 로봇이 있어도 당시의 사회와 인간들이 그들을 자신들과 대등한 존재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우려하는 것에 가깝다. 왜냐하면 와일리는 스스로가 만든 로봇들에 대한 애정이 라이트 못지 않기 때문이다.[25][26][27]

그래서 와일리는 더블 기어 시스템을 통해서 강력한 힘과 속도를 가진 로봇이 등장해 인간보다 우월함을 보여주고 영웅으로서 활약할 때야말로 인간들이 로봇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더블 기어 시스템이 로봇에게 손상을 준다는 위험성[28]에 대해 지적하고, 또한 악당들의 손에 넘어가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하여 와일리의 의견에 단호히 반대했다.[29] 결국 과학자들의 여론은 라이트의 편을 들어주었고, 크게 낙담한 와일리는 그때부터 점차 비뚤어졌다고 한다. 즉, 와일리는 인간이 로봇을 인정하고 어떤 로봇이든 영웅이 될 수 있는 자신의 역작이 인정받지 못한 것을 납득하지 못하고 타락하고 만 비운의 천재였던 것. 라이트 박사도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만약 그때 내가 와일리의 연구를 무작정 반대만 하지 말고 더 대화를 나눴다면 우린 계속 친구로 지냈을지도 모른다."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작에서 나타난 와일리의 로봇에 대한 사상은 록맨 X 시리즈와도 나름대로의 연결점을 시사한 것이, 록맨 X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소재인 시그마의 반란은 인간보다 우월한 능력을 가진 레플리로이드들이 인간으로부터 독립 해야한다는 사상을 바탕으로 하므로 시그마와 와일리 사이에는 로봇 우월주의에 대한 일종의 연결고리가 존재하게 되었고 이것이 X5 시점에서 와일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시그마에 협력해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유추해 볼 수 있다. 클래식 시리즈의 후속작이 더 나올 수록 시리즈 간의 미싱 링크가 메꿔지는 것을 기대해볼만하다.
3.1.1.13. 최후의 역작, 제로
계속 록맨에게 패배하여 욕망이 무너지자, 그를 기반으로 해서 포르테를 만들었으나 스펙상으로 우세함에도 록맨을 이기지 못 하고, 말도 안 들어먹어서 글렀다고 생각하고 제로를 만들게 되었다. 록맨 2: 더 파워 파이터즈의 포르테 엔딩에서 와일리가 최강의 로봇을 개발하겠다고 벼르는 모습과 함께 제로의 실루엣이 나온다.

하지만 설정 오류로 초기형 디자인이 아니라 X2 이후의 모습인 후기형 디자인이 나온다. 그래도 끼워맞추려고 한다면 이 때 나온 실루엣의 모습은 와일리가 생각한 최종형태의 디자인이며, X1에서의 모습은 와일리가 모종의 이유로 일부만 완성시킨 상태이고, X2의 사게스 같은 자가 와일리의 진전을 이어받아 완전히 구현했다고 하면 설명은 된다.

그렇게 만든 수많은 로봇 중에서 뜻하는 대로 굴러가는데 성공한 로봇이 하나도 없어서[30] 안습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최후의 역작인 제로가 100년 후의 레플리로이드이자, 라이트의 최후의 유산 엑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로봇들 중 최강인 시그마를 맨손으로 때려잡을만큼 강했던 걸 생각하면 위에 서술된 숫자만큼의 많은 로봇을 만든 보람은 있는 것 같다.[31] 거기다 록맨 제로 시리즈에선 아예 혼자 일개 국가와 전면전을 벌여서 당당하게 이기고 나오는 수준이다.

X2 시점에서 제로의 몸은 엑스와 마찬가지로 100년 후의 기술로도 재현이 불가능할 정도로 고도의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 드러났다. 100년 후의 세계에서 로봇공학의 정점에 올랐다고 할 수 있는 Dr. 케인도 복구할 수 없을 정도이기에 와일리도 결코 라이트 박사보다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다. X5에서 제로가 시그마 바이러스에 이레귤러가 되긴 커녕 점점 강해지는 것에 라이프 세이버들이 조사할려고 해도 엑스 만큼이나 블랙박스가 너무 많아서 무리라고 한다.[32]

게다가 제로가 작중 엑스를 가장 잘 이해하는 로봇인데 이는 작중 등장하는 레플리로이드들은 제로만큼 엑스의 고뇌를 제대로 이해할 정도의 사고능력이 없기 때문이다.[33] 오직 제로만이 그를 제대로 이해하고 엑스와 같이 고뇌하는 고도로 발달된 사고능력을 지녔고, 그렇게 필연적으로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게 된 것.[34] 심지어 X 시리즈에서 100년이 자난 록맨 제로 시리즈에 가서도 엑스는 물론이거니와 제로 만큼의 사고력을 가진 자가 레플리로이드의 후계형인 뮤토스 레플리로이드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적다.[35] 200년이라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엑스와 제로를 완전히 따라잡지 못한 것을 보면 제로를 만든 와일리의 능력도 라이트만큼 독보적임을 알 수 있다.

후일 록맨 제로 시리즈에서 Dr. 바일와일리의 유산오메가로 개조하여 세계를 멸망시킬 뻔했으므로, 본의 아니게 세계관 최대의 흑막이 되고 말았다.(…) 그냥 정복하고 싶었을 뿐인데 대신 와일리의 최후의 유산이 잘 수습해줘서 망정이지...[36]

3.1.2. 록맨 X 시리즈

라이트 박사와 마찬가지로 클래식 시리즈에서 수백년이 지난 후의 시간대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인격을 프로그램화 하여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는 라이트 박사처럼 어떤 식인건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록맨 X 1편에서는 그런 조짐이 전혀 없었지만 X2에서 시그마가 갑자기 제로의 탄생 비밀을 알고 있다는 듯이 언급을 하면서 와일리 넘버즈라는 키워드를 암시한다. 거기다 와일리가 연상되는 노인 모양의 레플리로이드 카운터 헌터 사게스가 등장하는데 작중 로봇 공학의 권위자인 케인 박사도 행하지 못한 제로를 복구해내는 위업을 달성하고, 라이트의 로봇에게 다시 패배했다 운운을 하면서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X4에서는 제로 스토리의 오프닝에서 제로의 꿈 속에서 등장한다. "당신은 뭐야? 대체 누구야!"라고 다그치는 제로한테 네 진정한 운명을 깨달으라고 한다. 이는 제로의 '꿈'이었으나...

이후 X5에서는 상당히 노골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제로 스테이지의 보스들 중 하나인 섀도우 데빌은 클래식 시리즈의 주요 보스 옐로데빌과 똑같은 보스인데다가 패턴 중 와일리 머신으로 변신하는 패턴까지 선보이고, 나중엔 아예 대놓고 제로 스테이지의 배경에 와일리 특유의 W 로고가 표현된다. 여기에서의 시그마는 '오래전 수많은 로봇을 만들었던 자', '나만큼이나 엑스를 증오하는 자'라며 어떤 인물의 존재를 언급하는데 알려진 로봇 공학자들 중 '수많은' 로봇을 만들었다는 점, 엑스를 증오한다는 점, 게다가 악당인 시그마에게 협력할만한 인물이라 하면 와일리 외엔 다른 인물을 생각하기 힘들다.[37] 게다가 시그마의 최종 전투 모드는 록맨 3의 최종보스 감마와 유사하다.[38]

X6에서도 X2의 사게스와 마찬가지로 와일리가 연상되는 노인 모양의 레플리로이드 아이조크가 등장하는데 사게스와 마찬가지로 제로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때문에 언젠가는 재생괴인 시그마를 밀어내고 X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진 최종 보스로 기대되었으나, 록맨 시리즈의 존속이 위태로운 상황이라서 끝까지 미스테리로 남을 듯하다. 라이트 박사는 어느 정도 존재가 확인이 되었는데... 안습. 이나후네 케이지의 인터뷰에 따르면 바이러스 형태로 존재한다고 한다. 아마 사게스와 아이조크 안에 와일리가 바이러스로 있었던 듯.

3.1.3. 록맨 에그제 시리즈

여기서도 주역 악역으로 등장한다. Dr. 와일리(록맨 에그제 시리즈) 문서 참고.

3.1.4. 메가맨(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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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스콧 맥닐.[39]

원작과 다른 점은 없다. 여전히 개그스럽고 여전히 실패만 하는 전형적인 삼류 악당. 다만 애니메이션판은 포르테가 등장한 록맨 7 이전에 출시된지라 '최종 보스의 간부'형 악역을 블루스가 대신 담당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라이트 박사가 만든 신소재 라이트니움을 탈취하려 하는 시그마가 보내 록맨 X 세계에서 파견 나온 바일스파크 맨드릴러에게 자기가 만든 로봇들이 이 둘에게 손톱만큼의 흠집도 못내고 탈탈 털리는 굴욕을 당하고 반억지로 연합하지만 어쨌든 라이트 박사를 물먹이는 것은 공통목표라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물론 이번엔 라이트 박사 측에 엑스가 합류해 마찬가지로 지금의 와일리 박사의 로봇만으로는 약빨이 안 먹혀 그다지 의미는 없었다만.[40]

3.1.5. 록맨 대쉬 시리즈

대쉬에선 1에서만 등장하는데 악역도 아닐 뿐더러 별 비중도 없다. 보트샵의 주인으로 애꾸눈을 하고 와일리 특유의 머리스타일을 한 체격 큰 할아버지로[41] 본 일가에게 배를 털려 고장난 보트 하나만 남았으나 록이 가져온 디플렉트로 롤이 남은 배를 수리하자 배를 빌려준다. 그리고 그나마 비중있는 등장은 그걸로 끝.

정황상 과거 디그아우터였던걸로 보이는 묘사가 있다.[42] 작중 후반에 지하도시가 나온후 보트샵에서 대화를 걸면 지하도시와 그리고 그곳에 자신들, 즉, 데코이들의 조상들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 살았엇다는 얘기를 오래전 누군가가 해줬다고 언급하며, 데코이들이 만들어질때 와일리의 숨겨진 후손의 유전자도 들어간듯하다. 대쉬3랑 그 이후의 후속작들이 나온다면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나올 듯 하며 지하도시에 데코이들의 조상들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 살았었다는 언급을 볼때 사람 손보다 작은 크기인 외계인들[43]에 대한 떡밥도 풀릴듯 하다...

...그러나 록맨 대쉬 시리즈의 미래가 워낙에 불투명해서 이 떡밥이 풀릴 일은 당분간 없을 것 같다. 안습...

3.2. 다른 게임에서

타츠노코 VS 캡콤 얼티밋 올스타즈에서 등장한 제로의 엔딩에서 실루엣으로 등장. 토코야미노스메라기최후의 발악에 의해 차원의 틈새로 떨어진 제로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나타나 애정어린 말을 남겼다. 마지막엔 아들이라고 부를 정도. 영문판 기준으론 "...너의 세계로 돌아가거라, 제로... 내 아들아.(...going back to your world, Zero...my son.)" 이후 제로는 원래의 세계로 귀환했다.

후속작의 완전판인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에서는 도르마무의 엔딩에 나오는 추가 실루엣으로 등장되었다. 어째 매번 등장할때마다 실루엣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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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매시브라더스 for 닌텐도 3DS/Wii U에서는 피규어로 등장한다. 그런데 웃기게도 그 특유의 도게자하는 모습이다. 그나마 Wii U 버전에서는 록맨 9 시절의 이미지로 3D화되어서 나와서 도게자를 한 채로 피규어화되는 굴욕은 면했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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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는 어시스트 피규어로 등장, 록맨 7와일리 캡슐을 들고 등장한다. 격파시 원작과 마천가지로 도게자를 시전한다. 재밌게도 제로도 같이 어시스트 피규어로 등장하였다. 거기에 포르테는 록맨의 궁극기에 합류한다. 트레일러에서의 번역명은 와리 캡슐.

스피릿으로도 등장하는데 시리즈 최종보스 답게 4성 레전드급 스피릿. 록맨 시리즈를 재현한 전투에서 승리하면 획득할 수 있다. 장외제가 아니라 체력제로 8체의 메탈화 록맨들이 등장하고, 록맨들을 다 쓰러트리면 닥터 마리오의 바디가 와일리의 스피릿에 빙의되어 등장한다. 과학자인 면모 외에는 전투력이 없는 와일리답게 총기를 주워 쓰는 것 외에는 전투적인 행동을 하나도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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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의 방 업적 일러스트 화면 중 하나에서도 나오는데, 어김없이 싹싹 빌고있다. 머리 위로 날아가는 크래시 봄은 덤.

4. 제작한 로봇

사실상 작중 등장 로봇 대부분이 와일리의 작품이지만, 몇몇은 그저 남이 만든 걸 프로그래밍만 손보고 자기 것으로 쓴 경우도 없잖아 있다.

4.1. 잡몹들

4.2. 록맨 클래식 시리즈의 보스들

4.2.1. 록맨 / 록맨 록맨

4.2.2. 록맨 2

4.2.3. 록맨 3

4.2.4. 록맨 4

4.2.5. 록맨 5

그래비티맨, 웨이브맨, 스톤맨, 자이로맨, 스타맨[45], 차지맨, 네이팜맨, 크리스털맨, 다크맨, 빅 펫츠, 서클링 Q9, 와일리 프레스

4.2.6. 록맨 6

4.2.7. 록맨 7

프리즈맨, 정크맨, 버스트맨, 클라우드맨, 스프링맨, 슬래시맨, 셰이드맨, 터보맨, 매시, 거츠맨 G, 가메라이저, 한냐 NED2

4.2.8. 록맨 8

야도카르고, 텐구맨, 클라운맨, 프로스트맨, 그레네이드맨, 아스트로맨, 소드맨, 서치맨, 아쿠아맨, 아테테미노, 블리킹, 그린 데빌

4.2.9. 록맨 & 포르테

텐구맨아스트로맨은 전작에 등장했으므로 별도로 기제하지 않는다.
  • 다이나모맨, 콜드맨, 매직맨, 파이렛츠맨
    8보스 중 록맨 8의 보스를 재탕한 아스트로맨, 텐구맨을 제외한 6보스는 킹 넘버즈로 등록되어 있지만 와일리의 작품이라는 설이 있다. 다만 콜드맨의 경우 라이트 박사의 연구소에서 공룡 DNA를 보존하고 있었다는 언급이 나오며, 다이나모맨의 경우도 오랫동안 발전소에서 일해왔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긴 힘들다. 매직맨 또한 원래 서커스단의 멤버였으며 킹의 군단에 '입단'했다는 설정이 있으므로 와일리의 작품이라 보기는 어렵다. 파이렛츠맨도 옛날 해적시절 언급하기를 자주 한다고 하니 아직은 확실치 않다.
  • 그라운드맨, 버너맨
    이 둘은 와일리 박사의 작품일 가능성이 있다.
  • 아테테미노 프로토, 킹 탱크, 킹 플레인, , 제트 킹 로보
    킹 본인부터가 일단 와일리가 만든 로봇이다.

현 시점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한 순정 와일리 넘버즈 이후의 시리즈에선 남의 로봇을 손본것에 불과하니....

4.2.10. 록맨 9

4.2.11. 록맨 10

4.2.12. 록맨 11

4.2.13. 록맨 월드 5

4.2.14. 록맨 & 포르테 : 미래에서의 도전자

4.3. 그 외 네임드들



[1] 흔히 알고 있는 도게자 마스터의 와일리가 아닌 세계 정복을 꿈꾸는 사악한 먼치킨 과학자의 와일리를 잘 나타내고 있다. 참고로 해당 일러스트에 등장한 로봇들은 모두 순수하게 와일리가 제작한 로봇들이다. 잘 보면 최후의 역작 제로는 아쉽게도 안 나와있다.[2] 영문판에서는 구제불능.[3] 당연하겠지만 아인슈타인은 전쟁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였다.[4] SSB4에선 '와이리 기지' 스테이지에서 간접적으로 번역명이 밝혀졌다. Dr. 와이리[5] 역대 와일리 성우 중 가장 고평가 받는 성우로 모든 성우진이 갈렸던 록맨 록맨에서도 유일하게 유지됐다. 성우가 워낙 유명한 분인지라 다른 유명한 배역과도 겹치지만 가장 비슷한 캐릭터를 꼽자면 울트라 시리즈흉악우주인 자라브 성인게게게의 키타로누라리횬. 둘 다 공교롭게도 시리즈마다 정의의 아군과 끈질기게 맞서 싸운 강적이다.[6] Dr. 라이트와 중복(...)[7]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빈델 마우저 역으로 유명하다.[8] 인간처럼 마음을 갖게 된다 해도 사회는 로봇을 인간과 동등한 존재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우려[9] 원작에서는 무적시간이 매우 짧아 궤도에 따라 한번에 3칸까지 피해를 줄 수 있던 롤링 커터가 약점이었지만, 록맨 메가 월드에서 썬더 빔이 한방에 4칸의 피해를 주게 변경되었다.[10] 록맨 2의 진 최종보스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무기는 버블 리드 뿐이다.[11] 정식 약점은 실버 토마호크로, 무려 4칸의 피해를 주는데다 더 맞추기도 쉽다. 어째서 그냥 차지샷인지는 의문. 사실 와일리 머신한테 다 날리느라 캡슐 상대로는 에너지가 없었다고 한다[12] 해당하는 장면은 록맨 & 포르테로, 정식 약점은 매직 카드. 차지샷과 마찬가지로 3칸의 피해를 준다.[13] 록맨 제로 4의 최종보스 Dr. 바일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다. 악당끼리는 역시 뭔가 통하는 게 있는 모양이다(?). 바일은 목숨 구걸하려고 내뱉은 말이 아니지만[14] 예외적으로 록맨 7에서는 오프닝 스테이지부터 눈썹도발이 나온다. 록맨 11에서는 눈썹 도발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한번 비웃어준다.[15] 하지만 킹 넘버즈의 그라운드맨, 버너맨, 파이러트맨은 와일리가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16] 이케하라 시게토의 코믹스에서는 격파 후 와일리 캡슐을 타고 도망치고 록맨이 뒤를 쫓아가는데, 그 때 블루스가 갑툭튀하여 와일리 캡슐을 격추한다. 결말에서 체포당하고 신문 기사에 나는 건 똑같다.[17] 이때 록맨이 "엄청난 열이야! 설마 로보엔자에?!"라며 당황하자 "나는 인간이다..."라는 깨알같은 개그도 연출한다.[18] 기어가 강화되면 느린 시간 속에서 록맨 혼자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이런 것을 보면 주변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록맨의 스피드가 비약적으로 빨라지는 것을 표현한 게임 연출로 보인다.[19] 본작에서 캡슐은 와일리 개인이 타고 다니는 비행체로만 등장한다.[20] 약점 무기는 애시드맨의 애시드 배리어로 정확히는 배리어가 된 상태에서 쏘는 샷이다. 미사일이 상당히 빨리 날아와 배리어를 부수므로 스피드 기어로 적절히 느리게 하면서 공격하면 된다. 히트 판정은 눈이고 미사일 위로도 올라탈 수 있다.[21] 약점은 애시드 배리어와 퓨즈맨의 스크램블 썬더로 지상은 평면이라 위에 있을 때 위쪽으로 사격하는 것을 추천. 보통 1회차 뉴커머나 캐주얼 난이도의 경우 E탱크는 모르지만 W탱크가 비축될 경우가 크진 않으므로 배리어를 다 썼을 가능성이 높다.[22] 슈퍼히어로 난이도에선 기본적으로 회복 아이템이 드랍되지 않고 나사만 드랍해서 작정하고 모으면 목숨 9개 E, W탱크 9개 M탱크 1개에 거기다 각종 장비들까지 풀 세팅할 수 있어서 와일리를 관광(...)시킬 수 있다.[23] 어투까지 비굴하게 바뀌는데, 북미판 대사는 '아이고,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면 일본판 대사는 '에이 한번만 봐주라, 응?(...)' 같은 느낌... 특히 일본판은 강렬한 개그스러움을 자랑하니 꼭 들어보자.[24] 실제 게임 상에서 더블 기어 시스템이 유용하게 쓰이는 걸 생각하면 결코 입에 발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다른 의미론 자신의 발명품에 의해 패배한 셈이 되기에 더 비참해진다. 후술할 와일리의 생각을 보면 이것도 와일리의 생각을 증명해낸 셈이니 꼭 그렇지만도 않겠지만.[25] 이러한 와일리의 우려는 정확히 들어 맞았고 로봇(정확하게는 레플리로이드)과 인간은 클래식 시리즈로부터 수백 년 뒤, 둘 사이의 차이(수명과 신체 능력)가 거의 없어지고나서야 어느정도 대등한 관계가 되었다. 그리고 더욱 먼 미래에 인류와 로봇의 경계가 없어진 인간형 로봇 생명체 데코이가 등장해 끝내 인류의 최후의 생존자는 데코이들에게 지구의 주도권을 넘겨주면서 비록 방식은 달랐어도 같은 꿈을 꾸었던 라이트와일리의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이상향은 씁쓸히 영원한 꿈으로 남아버리고 말았다.[26] 이 데코이들의 기원이 미스터리인데, 일부 팬들은 록맨젝스 어드벤트 시크릿 엔딩에서 언급된 내용 때문에 마스터 토마스가 레기온즈에 보관된 휴머노이드가 된 인간의 육체와 수명이 설정된 레플리로이드의 오리지널 데이터를 이용해서 데코이의 프로토 타입을 만들었고, 세상이 그에 의해 일어난 재앙으로 한번 멸망하면서 록맨 대쉬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 그래서, 실현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록맨젝스 3탄이 나오면, 토마스(라이트 박사)에 의해 시작된 록맨 사가가 토마스(마스터 토마스)에 의해 종결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무엇보다도 인티 크리에이츠 쪽에서 과거에 젝스 시리즈는 록맨 대쉬 시리즈가 최후의 시간축이라는 걸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이라는 언급을 한 적이 있어서 의심하는 사람들이 적잖은 것 같다. 이런 의심은 양덕들 같은 해외팬들 사이에서도 나오는 이야기다.[27] 와일리가 로봇을 단순한 도구로만 생각했다면 로봇이 스스로 사고한다는 개념부터 인정하지 않았을 것이며, 자신이 만든 로봇들이 당하고 돌아와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수리해 주지도 않았을 것이고, 당장 최후의 역작인 제로도 엑스처럼 못지 않은 사고회로를 탑재하고 있다. 정사는 아니지만 와일리의 이러한 면모는 진지한 와일리의 캐릭터성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 코믹스판 록맨 메가믹스&기가믹스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 작품에서는 오히려 와일리가 라이트에게 로봇에게 사고회로를 대체 왜 부여했는지 초심을 떠올리라고 일갈하는 장면조차 있을 정도.[28] 실제로 당시 만들어진 시제품으로 더블 기어를 쓴 록맨에게 가해지는 과부하는 상당한 수준이다. 물론 지금의 와일리가 완성시킨 더블 기어 시스템처럼 개발이 동결되지 않고 순탄하게 진행되었으면 이 부분은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문제였다.[29] 얄궂게도 더블 기어 시스템을 포함해 와일리가 만든 것들은 모조리 (와일리 자신을 비롯한) 악당에 의해 악용당했다. 가장 극단적인 최악의 사례가 바로 록맨 제로의 요정 전쟁.[30] 대부분의 보스와 졸개들은 록맨에게 박살났고, 포르테와 고스펠은 통제불능, 제로는 재프로그래밍되어서 원래의 목적인 '로봇 파괴'와는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다.[31] 사실 와일리도 라이트를 제외하고 그와 맞먹는 로봇 공학자가 없다시피 했다. 애초에 시그마가 100년 후의 후계형이자 최강의 레플리로이드라고 하지만 결국 레플리로이드란 애초에 엑스의 마이너 카피에 불과한 만큼 엑스와 동격인 제로에게 상대가 될 리 없다. 거기에 록맨에게 매번 깨져서 그렇지 이 작자가 만든 로봇들도 잘 뜯어보면 흠좀무한 성능을 지닌 것들이 많다.[32] 라이트 박사 역시 제로에 대해 완전히는 이해하지 못한다. 당연한게 라이트 박사와 와일리 박사가 서로 동격이라고 해도 엑스와 제로는 제작한 기술이 다를테니 이해할 수 있을리 만무하다. 다만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을 뿐이지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서 소울 이레이져에서 성능을 약간 향상시켜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X5에서는 잠재성능의 일부를 깨워 제로를 강화시켜주기도 한다.[33] 그나마 이해도가 있는 시그마는 엑스에게 적대적이고 에이리아는 그냥 힘내라는 정도다.[34] 록맨 X4의 엔딩에서 엑스처럼 고뇌하는 것도 이 때문인듯.[35] 그나마 엑스와 비견될 만한 것들도 네오 아르카디아의 사천왕들 정도인데, 이들도 결국 엑스의 DNA 데이터를 복제한 클론들인 X-바이오로이드라는 것을 생각하면 200년 후의 과학자들도 라이트와 와일리의 기술을 빌리지 않으면 200년 전의 로봇들을 따라잡지 못했다는 것이다.[36] 그런데 이걸 좀 깊게 생각해보면 좀 아이러니한게 있는데 라이트 박사엑스가 전쟁없는 세계를 구현해내면서 본의아니게 세계정복에 가까운 것(스포일러)을 이뤄냈는데, 그런 엑스의 실종으로 인해 세계가 혼란해졌을 때 세계의 희망이 되어 이를 구원한 것은 다름아닌 와일리 박사의 였다. 어째 서로가 각자의 로봇에게 소망했던 것을 반대로 이루게 된 것.[37] 그리고 시그마도 그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엑스에게 말하길, '정말로 마음이 잘 맞는 동지, 아니 동료였지.' 덤으로 전 지구에다가 시그마 바이러스를 퍼트린 것도 와일리의 조언에 따른 것이었다고 한다.[38] 이 모드는 예의 인물이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시간이 모자라 완성되지는 못했지만 시그마 자신의 입으로 미완성일지라도 엑스/제로를 죽이는데에는 충분하다고 자신했고 실제로도 그만큼 강력하다.[39] 프로토맨(브루스)과 중복이다.(...)[40] 애초에 바바와 스파크 맨드릴러도 엑스를 기반으로 만든 레플리로이드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철저하게 라이트 박사에게 놀아나 끌려다니기만 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나마 본인이 제작하게 될 제로가 등장했더라면 조금이나마 굴욕은 덜 했겠지만.[41] 작중 섬주민들 중 제일 큰 걸로 나온다.[42] 한쪽눈이 애꾸눈인것도 디그아우터시절 리버드의 공격에 잃은걸로 보인다.[43] 지하도시의 건물들이 보면 문 크기만해도 데코이들이 들어갈수 없을만큼 작으며 구름다리로 서로 이어진 두 건물의 경우 구름다리의 바닥부터 천장까지의 높이가 사람 손 크기정도다.[44] 문서 상단에 있는 공구를 양 손에 쥐고 웃는 사진이다.[45] 섀도맨과 마찬가지로 와일리가 만든 것이 아닌 발견한 것이다.[46] 제작자 본인이 X4 제로 인트로에서 인증해준다.[47] 대립하기 전의 라이트와 와일리는 나름 죽이 잘 맞는 친구 사이이기도 했다.[48] 와일리의 타락 동기와 목적이 자신이 세계 제일의 로봇 공학자임을 인정받고 싶다는 것을 상기해보면(비록 본인이 자각하고 있을지 몰라도), 그의 소원은 이렇게라도 이루어졌으니 본인에게도 좋은 결말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