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25 00:46:29

블록 데빌

록맨 10의 보스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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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데빌
ブロックデビル / BLOCK DEVIL
약점 무기 리바운드 스트라이커/선더 울
1. 개요2. 스테이지3. 공략4. 기타

1. 개요

록맨 10 와일리 스테이지 3의 보스.

록맨 2피코피코 쿤과 유사한 모양새를 지니고 있다.[1] 트윈 데빌처럼 더 이상 인간형이 아닌 모습이나 트윈 데빌과 달리, 그냥 정사각형 덩어리 모습이지만, 덩어리가 하나씩 날아와서 합체 내지 해제된다는 옐로 데빌 특유의 등장 모션은 동일하다.

2. 스테이지

움직이는 발판을 좌우로 조종하며 위로 올라가는 구간과 물속에서 가시를 피해 발판을 움직이며 나아가는 구간이 핵심인 스테이지이다. 직전 스테이지처럼 즉사 트랩이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지만 물 속 구간에서 점프 높이를 조절하는 것만 익힌다면 트랩에 당해 즉사할 확률은 낮은 편이다.

위로 올라가는 구간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본래는 몬스터에게 피격당했을 때 잠시 얻는 무적 시간동안은 가시에 닿아도 죽지 않지만 해당 구간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제아무리 무적 시간이라도 위에 있는 가시에 닿으면 압사로 인해 즉사한다.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가시에는 닿지 않도록 신경써줘야 한다.

3. 공략

다른 데빌 시리즈들처럼 합체한 다음 약점인 안구가 중앙으로 날아와서 게이머의 캐릭터를 향해 공격을 가하는데 한번은 솔라맨 스테이지의 고정형 몹이 쏘는것과 같은 광선을 날리고, 한번은 대형 구체를 날려서 바닥에 닿으면 여러 갈래로 퍼지는 구체를 날린다. 공격 패턴 자체는 단순하지만 합체/해제 과정이 무지막지하게 길어서 피하기 힘든데다 안구는 합체할 때는 제일 나중에 붙고 분리할때는 제일 먼저 떨어져 나가서 공격할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게다가 가끔씩 몸통이 합체도 되지 않았는데 안구만 다른 곳에서 불쑥 튀어나와 따로 공격을 가하기도 한다.

* 이지 모드: 전체적으로 블록의 이동 속도가 느려서 피하기 쉬우며 전방 광선도 딱 한 발만 쏘고, 에너지 볼 패턴은 에너지 볼이 바닥에 떨어졌을 때 달랑 두 개로만 나눠지기 때문에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 노멀, 하드와 달리 추락사의 위험도 전혀 없다.
  • 노멀 모드: 이지에 비해 블록의 이동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여기서부터 이미 난관이다. 그리고 전방 광선은 무조건 2연발이며 에너지 볼은 바닥에 떨어졌을 때 2개가 아닌 4개로 분산된다. 무엇보다도 주의해야 할 점은 블록 데빌의 몸통의 일부가 되어버린 블록 부분은 노멀부터는 발판 판정이 없어져서 그 위로 이동하면 추락사하니 주의해야 한다. 주로 날아오는 블록에 맞았다가 넉백 모션 때문에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잦다.
  • 하드 모드: 매우 악명 높은 보스. 일단 블록의 이동 속도가 장난이 아니게 빠르다. 패턴을 외우지 않으면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즉, 미리 노멀에서 패턴을 익히고 와야 한다. 그리고 안구가 아래쪽에 나타나고 블록이 타다다다다...뛰어오르는 패턴은 노멀에서는 장난 수준이었지만 하드에서는 꽤 정확한 타이밍으로 점프하지 않으면 회피할 수 없다. 그리고 전방 광선이 4연발로 늘었다.[2] 챌린지 모드에서 록 버스터로 노 대미지 클리어하기 가장 어려운 보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누군가는 옐로 데빌과 피코피코군의 끔찍한 혼종이라고 칭할 정도.

생긴 게 역대 데빌 시리즈들과 달라서 그런지 약점도 데빌 시리즈들과는 다른 편인데, 보통 전격류 무기가 약점인 다른 데빌 시리즈들과는 달리 블록 데빌의 약점은 스트라이크맨의 리바운드 스트라이커. 하긴 블록 데빌의 단순한 이동 패턴을 생각해보면 선더 울 하나 툭 던져놓으면 대미지를 날로 먹을 수 있었을 것이다.[3][4] 단, 이걸 직접 맞추면 2칸의 대미지 밖에 줄 수 없고[5] 몇 번 튕긴 후에 맞도록 해야 제대로 된 대미지가 들어간다. 또한 안구가 화면 바깥에서 등장할 때는 무적이 아니기 때문에 벽을 관통하는 블레이드맨의 트리플 블레이드 또는 펑크의 스크류 크러셔로 공격하는 것도 좋다.

블록 합체 패턴 때는 왼쪽에서 회피할 때 기준 3번 째, 5번 째, 7번 째로 합체하는 블럭을 회피 해야한다. 3번 째와 5번 째는 점프가 필수이며, 7번째는 오른쪽으로 가면 피할 수 있다. 오른쪽에서 회피할 때에는 6번 째, 9번 째 블럭을 점프로 회피해야 한다. 그리고 양쪽 모두 맨 마지막 11번 째는 살짝 옆에서 점프로 피해야 한다. 그 외 블럭들 또한 이동 경로가 멋대로이기 때문에 최대한 바닥의 끝부분에서 피해주는 게 좋다.

합체 이후 내려와서 빔을 쏘는 패턴 때에는 빔을 쏘기 직전 점프를 해주면 첫 번째와 두 번째까지 모두 회피 가능하다. 하드 모드에서는 네 번 쏘기 때문에 두 번 점프해야 한다. 이 때 가장 대미지를 많이 박아넣을 수 있기 때문에 공격을 최대한 해줘야 한다. 올라와서 에너지 볼을 쏘는 패턴은 점프로 피하면서 에너지 볼이 바닥에 닿는 지점 위로 이동하면 피할 수 있다.

4. 기타

  • 노멀 난이도부터 블록 데빌의 몸통이 된 부분의 발판 판정이 사라지는 건 록맨 2에서 피코피코군에 쓰려다가 기각된 요소였었다. 블록 데빌을 보니 왜 채용되지 않았는지 알 것 같다


[1] 보스룸 구성도, 보스 등장 방식도 동일하다.[2] 단, 이 광선 회피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가장 좋은 공격 찬스가 된다.[3] 그리고 이로서 선더 울은 다시 한번 더 초라해졌다[4] 물론 아예 써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선더 울에서 나오는 번개 한 방의 대미지는 3칸이며 2히트로 맞추면 6칸이기 때문에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겨냥해서 맞추기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 보통 구름이 공중으로 올라가기 전에 뭔가에 부딪혀 소멸해버리는 일이 잦다. 하지만 제대로 숙련된다면 리바운드 스트라이커를 쓰는 것보다 더 빠르게 격파할 수 있다.[5] 참고로 리바운드 스트라이커의 무기 에너지 소모량도 한 방당 2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