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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 스피드 기어 | 약점 무기 | 체인 블래스트 |
1. 개요
록맨 타도를 목표로 태어난 옐로 데빌의 최신 모델. 스피드 기어를 장착한 것으로 인해 새로운 분열 공격의 신경지를 정복한 Dr. 와일리의 자신작. 와일리가 설계에 착수할 즈음, 덩치 큰 바디를 살리고자 파워 기어를 장착하는 편이 더 좋을 지를 예산적인 문제도 포함하여 3일 밤낮으로 고민한 결과, 본래의 분열 공격을 강화하는 형태로 결론지었다는 뒷얘기가 있다. |
록맨 시리즈의 전통 보스인 옐로 데빌의 록맨 11에서의 모습.
이번에는 Mk-3로 나와 와일리 스테이지 - 톱니바퀴 성 1 스테이지 보스가 되었다.
외형은 초대와 거의 동일하지만, 눈을 자세히 보면 눈 안쪽에 노란색 기어가 돌아가고 있다.
2. 스테이지
1 스테이지임에도 불구하고 2 스테이지보다 어려운 난이도로 무장한 스테이지로, 많은 초보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구간이기도 하다. 와일리 2 스테이지가 적들의 물량으로 서서히 록맨의 체력을 말려죽이는 스타일이라면 1 스테이지는 많은 낙사구간으로 즉사시키는 스타일의 스테이지다.맵 특징으로는 서술했다시피 낙사구간이 엄청나게 많으며 중간중간엔 돌아가는 노란 톱니 발판이 있는데, 이 발판에 올라탈수 있으며 중반부로 가면 이 발판을 이용해서 건너야하는 구간이 상당히 많다. 문제는 이 발판이 돌아가기 때문에 이동에 제약이 걸린다는 점, 그리고 크기가 하도 작아서 타기가 힘들다. 또 주황색 톱니발판도 있는데, 이 발판은 한번 밟으면 아래로 떨어져 다시는 밟을 수 없게 된다.
후반부로 가면 이런 두 톱니 발판들이 도배된 낙사 구간이 많이 나오는데 문제는 이 구간에 적들이 대거 포진해서 지나가는중 방해까지 한다... 당연히 공격당하면 떨어져서 바로 즉사. 이 구간들을 돌파하기 위해선 루트를 외워서 지나가던지, 아니면 스피드 기어를 써서 지나가던지, 파일 드라이버로 몽땅 씹고 지나가던지, 툰드라 스톰으로 적들을 전멸시켜서 안전하게 지나가거나 애시드 배리어로 투사체를 방어하며 강행돌파하는 방법 밖에 없다.
중간에는 록맨 전통의 점멸 블럭[1] 구간이 두 번 나오는데 역시 암기 요소. 실수해서 떨어지면 바닥을 돌아다니는 적에게 맞을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챌린지를 제외하고는 여기서만 유일하게 점멸 블럭이 나오는 곳이다.
낙사 구간도 구간이지만 극후반부에는 바닥을 기어다니는 졸개와 스나이퍼 아머가 나타나서 협공을 하는데 심지어 여기서는 지형 특성상 록 버스터로는 조종석을 공격할수도 없어서 아머를 부순 뒤 졸개를 피해다니면서 스나이퍼 죠까지 상대해야 한다. 만약 도망가려하면 스나이퍼 죠가 대점프해서 따라오기 때문에 더 큰 피해를 입는다. 꼼수가 하나 있는데, 스나이퍼 아머가 나타나는 구간에 잠깐 발을 들였다가 뒤로 다시 빠지면 스나이퍼 아머는 벽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가 되므로, 이때 처치하고 가면 된다. 실수로 처치하고 조금이라도 뒤로 빠지게 되면 스나이퍼 아머가 바로 다시 리젠되므로 유의. 스테이지의 보스가 피해량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체력 보전을 잘해서 신중하게 스테이지를 진행해야 한다.
3. 공략
보스 룸에 입장하자마자 뒤에서 분열 패턴을 쓰며, 자신의 몸을 분열시켜 왔다갔다 하며 눈에서 버스터를 한 발씩 발사하는 록맨 1의 옐로 데빌과 비슷하다.이 패턴을 시전하다가 체력이 7칸 이상 달면 스피드 기어를 발동하더니 자신의 몸을 분열시킨 뒤 9마리의 미니 옐로 데빌로 전환한다.
록맨: 더 파워 배틀에서 따온 듯한 이 미니 옐로 데빌들은 3마리씩 일렬로 일정 간격을 두고 3번 전진하며 폴짝폴짝 뛴 후, 전진한 반대 방향으로 달려 올라간 후, 한쪽 방향부터 차례대로 떨어지는 육탄전을 펼친다. 점프는 옐로 데빌이 점프하는 사이 구간에서 있으면 회피가 가능하지만, 이후 재빠르게 다시 달려오기 때문에 반드시 첫번째 사이 구간에서 있어야 달리기 패턴까지 안전하게 회피할수 있으며 달리기는 대점프로 피해야한다. 이 패턴이 끝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 뒤 공격을 재개. 참고로 이 미니 옐로 데빌의 분신중 딱 하나에게만 눈이 달려있으므로 그 데빌을 공격해야만 피해를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미니 버전과 원본 버전과 더불어 격추 모션이 2개나 된다.[2]
첫 스피드 기어 패턴이 끝났다면, 이후 분열 패턴과 버스터 패턴, 스피드 기어 패턴을 무작위로 섞어서 사용한다. 여기에 체력이 절반으로 떨어질 시 눈에서 버스터를 발사하는 추가 패턴이 하나 더 나오는데, 록맨을 향해 날라가는 느린 대적탄을 6번 연사한다. 적절히 조준을 유도해서 피하도록 하고, 이 패턴은 버스터를 발사하기전 선딜이 매우 기므로 참고.
분열 패턴은 록맨 1의 그것과 동일. 덩어리가 날아오는 순서까지 완전히 동일하다. 다만 1 때와 달리 슬라이딩과 스피드 기어도 있고 눈도 정해진 위치에서만 열리기 때문에 록맨 1에 비해 난이도는 줄었다고 볼 수있다. 그러나 일정 수준 이상의 반응 속도를 요구하고 날아오는 덩어리와 쏘는 탄환에 맞았을 때 대미지가 강력하며[3] 심지어 2번 째로 덩어리가 날아올 때 부터는 몸체가 양쪽에 자리를 잡기 때문에 피할 공간마저 협소해져서 록맨 시리즈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에게는 여전히 까다로운 편이다. 스피드 기어 패턴은 진짜 옐로 데빌이 나타나는 위치가 항상 고정이고 암기하면 대단히 쉽기 때문에 첫 스피드 기어를 발동하는 조건인 체력 9칸을 깎는 그 때까지가 가장 어렵다. 피하기 정 어렵다면 1회 피격을 받을 것을 각오하고 분열 패턴 시작하자마자 슬라이딩으로 분열되고있는 옐로 데빌의 벽 쪽으로 달려 사각지대에 있을 수도 있다.
익스퍼트[4] 난이도에서는 덩어리가 날아오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져서 스피드 기어를 쓰지 않는다면 록맨 1처럼 강제적으로 한번에 두 개를 뛰어넘어야 하는 구간이 2번이나 있으며[5] 무릎 부분은 노말처럼 어설프게 점프로 피하려다간 꼼짝없이 맞으므로 짧은 소점프나 슬라이딩으로 회피해야 한다. 대미지 또한 엄청나게 강력해서 3번 맞으면 풀피여도 체력이 1칸 밖에 안 남는다. 스테이지 자체는 스나이퍼 죠와 땅을 기는 졸개가 같이 협공하는 곳만 제외하면 신중히 진행할시 피해를 받지 않고 진행이 가능하므로, 옐로 데빌의 패턴이 익숙해졌더라도 덩어리가 하도 빨라서 실수할 가능성이 높으니 스테이지에서 체력을 잘 보전해서 가야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기어 발동 패턴은 외우고만 있으면 피하기가 수월하고 딜 넣기가 쉬워서 덩어리를 피하는 구간을 3~5번만[6] 넘기면 무조건 기어 패턴으로 넘어가 그동안은 약점을 쓰지 않더라도 큰 피해를 줄수 있다.
또한 미니 데빌들이 일렬로 내려찍는 패턴은 1번에서 2번으로 늘어났는데, 이동이 좀더 빡빡해진 진 편이지만 딜을 한번 더 많이 줄수 있는 호재이기도 하다.
약점은 체인 블래스트이며 파워 기어 사용 시 5칸씩[7] 깎아먹기 때문에 이를 잘 이용하자. 단, 파워 기어 체인 블래스트는 게이지 소비도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특수 무기를 아끼고 싶다면 차지할 시간은 차고 넘치는 보스인 만큼 차지 샷으로 상대하는 것이 좋다.
4. 기타
보스룸 입장 시 포효를 하고 등장하는데, 이는 록맨 록맨에서의 괴성소리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리 잘 들리지는 않는 편.데빌 계열 중에선 두 번째로 본체 외의 형태로 변하여 공격하는 데빌이다. 첫 번째는 와일리 머신 6호로 변신하던 록맨 X5의 섀도우 데빌.
[1] '주우우웅'하는 효과음으로 잘 알려진 사라지는 블록이다.[2] 통상 모션은 그냥 몸의 덩어리가 떨어져 나가고 폭발하는것 이지만, 미니 버젼 모션은 다른 데빌들이 차례대로 줄줄이 터진뒤 본체가 달린 녀석이 폭발한다.[3] 슈퍼 히어로 기준 덩어리 대미지가 9칸이다. 3대 맞으면 피가 1칸밖에 안 남는다...[4] 슈퍼 히어로다.[5] 블록이 날아오는 거리와 슬라이딩 거리 조절을 잘하면 두개를 뛰어넘지 않아도 된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둘 다 쉬운 방법은 아니지만.[6] 차지 샷인 경우 3번, 딱총은 5번이다.[7] 체인 연결이 안된 기본 체인 블래스트는 1만 닳는다. 4체인 연결시에 격발시키면 더 큰 피해를 주는 것도 가능하지만 노리고 쓰기는 스피드 기어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제법 어렵다. 하지만 파워 기어 사용에 자신이 없다면 스피드 기어를 쓰면서 4체인 블래스트를 쓰는 것도 괜찮다. 쿨다운 시스템/쿨링 시스템을 장비했다면 짧은 냉각 시간 덕에 다음 패턴을 대비하기도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