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31 13:42:08

6성 슈가

1. 개요2. 상세3. 선수 목록4. 커리어 비교
4.1. 수상 내역4.2. 스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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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이 앨런, 빈스 카터, 앨런 아이버슨, 코비 브라이언트,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폴 피어스 등 2000년대 초중반 NBA에서 가장 성공한 6인의 슈팅 가드들을 일컫는 말.

2. 상세

슈팅 가드 전성시대를 상징하는 인물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000년대 초중반을 지배한 선수는 올타임 Top10급 빅맨인 샤킬 오닐팀 던컨이었고 당시엔 6성 슈가라느니 하는 말도 없었는데 2010년대 들어서 갑자기 등장했다.

사실 이들의 현역시절엔 이렇게 '6대 슈팅 가드'라고 묶이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일단 피어스는 basketball reference의 play-by-play를 보면 나오지만 슈팅 가드로 주로 뛴 시즌이 커리어 통틀어 5시즌 정도였고 그의 주 포지션은 스몰 포워드였다. 또한 아이버슨도 포인트 가드로 뛴 세월이 더 길어서 슈팅 가드로 분류하기 애매한 선수다. 물론 아이버슨은 최전성기 때 포지션이 슈팅 가드라 슈팅 가드란 인식이 한국 팬덤에서 강했지만, 피어스는 스몰 포워드란 인식이 항상 강했다. 일단 저 여섯 명의 팬덤 자체가 한국에서 굉장히 격차가 컸다.[1][2]

저 중에서 코비의 인기가 항상 압도적이었으며, 아이버슨과 카터의 인기도 만만치 않은 와중에 맥그레이디는 갑자기 전성기와 함께 확 팬덤이 커졌다가 많이 줄어든 편. (물론 이와 별개로 2000대에 주로 NBA를 접한 팬덤 사이에서 맥그레이디에 대한 향수는 큰 편. 1990년대 팬들의 페니 하더웨이와 같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피어스와 앨런은 팬덤이 작은 편이었다.

한국의 NBA 온라인 팬덤이 한창 절정기인 2000년대 초중반에 뜨거웠던 것은 코비 vs 맥그레이디었으며 (커리어의 격차가 크다 vs 실력은 대등하다) 아이버슨이나 카터 팬덤도 목소리를 제법 냈지만 인기도 적은 편이며 팀도 전력이 떨어졌던 피어스와의 라이벌 구도는 거의 없었다. 피어스와 코비의 라이벌 구도가 두드러진 것은 2008년 우승 이후 파이널 MVP 피어스가 "내가 최고의 선수"라고 한 뒤에 보스턴의 에이스 피어스, 레이커스의 에이스 코비로서 각을 세운 것. 그러나 실력 자체는 정말 대등했던 맥그레이디와 달리 피어스는 아무래도 선수로서 위상 자체가 코비랑 어느 정도 차이가 있어서 그때만큼 치열하진 않았다.

물론 이때 맥그레이디는 이미 최정상급 선수로서 위상을 잃었던 시기다. 또한 아이버슨도 현저히 저문 상태였다. 사실 앨런은 최전성기 당시 한국에서는 비교적 마이너한 인기를 지닌, 좋아하는 사람들만 은근히 좋아하는 선수였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적은 없으나, 보스턴 시절 노출도가 높아지면서 그가 전성기 때 얼마나 훌륭한 선수였는지 재조명 된 것에 가깝다.

정리하자면 스타일도 다른 저 여섯이 현역 시절에 6성 슈가로 묶였던 적은 많지 않으나, 이들의 커리어가 모두 끝나고 슈팅 가드의 뎁쓰가 가장 깊었던 2000년대 초중반을 통틀어 가장 뛰어났던 슈팅 가드들이 누구인가 정리하는 과정에서 부각된게 저 여섯인 셈. 포지션 특성 상 플레이 시 드리블, 덩크 슛, 패스 등 팬들을 열광시키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많이 보였던 만큼 리그 흥행에 기여했었고, 이후 각각의 유명세와 인기가 높았던 이 6인의 슈팅 가드들을 한국에서 일컫던 말이 6성 슈가이다.[3][4]

2019-20 시즌을 끝으로 마지막 6성 슈가 빈스 카터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6성 슈가들도 이제는 모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3. 선수 목록

4. 커리어 비교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6성 슈가의 순위를 매길 때 코비 브라이언트를 1위로, 앨런 아이버슨을 2위로 고정시키며 나머지 4명의 순위는 유동적인 편이다.

4.1. 수상 내역

  • 레이 앨런
NBA 챔피언 2회
올-NBA 세컨드 팀 1회
올-NBA 서드 팀 1회
NBA 올스타 10회
NBA 올-루키 세컨드 팀
NBA 3점슛 콘테스트 챔피언
NBA 스포츠맨십 어워드
  • 빈스 카터
올-NBA 세컨드 팀
올-NBA 서드 팀
NBA 올스타 8회
NBA 신인상
NBA 올-루키 퍼스트 팀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 챔피언
NBA 팀메이트상
NBA 스포츠맨십 어워드
  • 앨런 아이버슨
NBA MVP
올-NBA 퍼스트 팀 3회
올-NBA 세컨드 팀 3회
올-NBA 서드 팀
NBA 올스타 11회
NBA 올스타전 MVP 2회
NBA 신인상
NBA 올-루키 퍼스트 팀
NBA 득점왕 4회
NBA 스틸왕 3회
  • 코비 브라이언트
NBA 챔피언 5회
NBA 파이널 MVP 2회
NBA MVP
올-NBA 퍼스트 팀 11회
올-NBA 세컨드 팀 2회
올-NBA 서드 팀 2회
NBA-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 9회
NBA-올 디펜시브 세컨드 팀 3회
NBA 올스타 18회
NBA 올스타전 MVP 4회
NBA 올-루키 세컨드 팀
NBA 득점왕 2회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 챔피언
  •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올-NBA 퍼스트 팀 2회
올-NBA 세컨드 팀 3회
올-NBA 서드 팀 2회
NBA 올스타 7회
NBA 득점왕 2회
NBA 기량발전상
  • 폴 피어스
NBA 챔피언
NBA 파이널 MVP
올-NBA 세컨드 팀
올-NBA 서드 팀 3회
NBA 올스타 10회
NBA 올-루키 퍼스트 팀
NBA 3점슛 콘테스트 챔피언

4.2. 스탯

  • 평균 득점
    • 앨런 아이버슨 - 26.7
    • 코비 브라이언트 - 25.0
    • 폴 피어스 - 19.7
    •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 19.6
    • 레이 앨런 - 18.9
    • 빈스 카터 - 17.9
  • 평균 리바운드
    • 폴 피어스 - 5.6
    •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 5.6[5]
    • 코비 브라이언트 - 5.2
    • 빈스 카터 - 4.5
    • 레이 앨런 - 4.1
    • 앨런 아이버슨 - 3.7
  • 평균 어시스트
    • 앨런 아이버슨 - 6.2
    • 코비 브라이언트 - 4.7
    •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 4.4
    • 폴 피어스 - 3.5
    • 레이 앨런 - 3.4
    • 빈스 카터 - 3.3
  • 야투율
    • 레이 앨런 - 45.2%
    • 코비 브라이언트 - 44.7%
    • 폴 피어스 - 44.5%
    • 빈스 카터 - 43.7%
    •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 43.5%
    • 앨런 아이버슨 - 42.5%
  • WS
    • 코비 브라이언트 - 172.7
    • 폴 피어스 - 150.0
    • 레이 앨런 - 145.1
    • 빈스 카터 - 123.0
    • 앨런 아이버슨 - 99.0
    •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 97.3

[1] 슈팅 가드와 스몰 포워드의 경계가 무너진 현대 농구 관점에서 저 6명을 묶어서 표현하면 슈팅 가드 보다는 스윙맨이라 부르는 게 더 적절하다. 물론 이 경우에도 퓨어한 슈팅 가드에 가깝던 앨런, 체격조건과 스타일이 가드 역할에 특화되었던 아이버슨 때문에 정확한 분류라 보기 애매하다.[2] 사전적으로 스윙맨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뜻하지만 농구에선 가드포워드, 즉 슈팅 가드와 스몰 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의미한다. 그런데 플레이 스타일과 별개로 스몰 포워드 소화능력이 있기는 한 앨런과 달리 아이버슨은 스몰 포워드로 뛸 수 없다. 바스켓볼 레퍼런스를 보면 스몰 포워드로 뛴 적이 적게나마 있기는 하지만 이는 경기 중 일시적으로 돌리는 스몰라인업에서 다른 가드 두명과 나와서 저렇게 분류되었다는 의미지 진짜 스몰 포워드로 뛰었다는 소리가 아니다.[3] 여담으로 6성 슈가중에 빈스 카터와 엘런 아이버슨랑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만 우승을 못했다.[4] 6성 슈가중에 같은 팀을한 선수는 레이 앨런과 폴 피어스가 유일하다.[5] 피어스와 평균은 같지만 피어스의 경기수가 더 많으므로 피어스를 더 윗순위로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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