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12:58:09

KIA 타이거즈/2016년/8월/2일

1. 개요2. 스코어보드3. 경기 전4. 본 경기
4.1. 1회4.2. 2회~3회4.3. 4회~6회4.4. 7회4.5. 8회4.6. 9회
5. 총평 및 여담

1. 개요

2016년 8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의 경기.

2. 스코어보드

8월 2일, 18:30 ~ 22:56 (4시간 26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8,94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윤규진 4 2 2 0 0 0 1 0 0 9 16 0 2
KIA 지크 6 0 0 0 1 0 1 0 2X 10 13 1 6
승: 김광수, 패: 파비오 카스티요
경기기록
결승타 박찬호(9회 2사 만루 안타)
승리 투수 김광수 (1이닝 0실점 0자책) 패전 투수 카스티요 (0이닝 2실점 2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송창식 (2이닝 1실점 1자책)
권혁 (1⅓이닝 0실점 0자책)
홈런 (5회 1점) MVP (4타수 3안타 2타점)

파일:/image/109/2016/08/02/201608022300775276_57a0a7ab9fca9_99_20160802230204.jpg[1]

3. 경기 전

KBO에서 당시 가장 핫한 두 팀인 한화와 KIA의 경기로, 경기 하루 전날부터 기사가 뜨며 많은 야구 팬들의 이목을 모은 경기였다. 추가로 다른팀의 세 경기가 우천 취소 되며 많은이들이 시청할거라고 예상 되는 경기였다.
이 경기 전까지 두 팀의 타선은 식을 줄 모르는 활화산 같았고, 그 힘이 어느 누가 낫다 말하기 힘들 정도여서 지크가 선발 등판하는 KIA의 우세가 예상되었다. 그러나....

4. 본 경기

4.1. 1회

1회 초 이용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시작한 지크정근우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송광민을 삼구 삼진으로 잡아내 급한 불을 끄는 듯 했으나 최근 타격감이 물 올라있는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뺏겼다. 이어지는 2사 1, 3루의 위기[2]에서 로사리오 - 하주석 - 양성우에게 3연타를 허용하면서 바로 2실점. 그리고 2사 만루에서 포수가 던진 견제구를 브렛 필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1점을 더 내줬다.

그렇다고 한화 선발 윤규진도 질 순 없었다. 1번 김호령에게 볼넷, 2번 노수광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순식간에 무사 1, 3루를 만들면서 불안하게 시작하더니, 필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면서 추격점을 뺏겼다. 이후 나지완의 안타, 이범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서동욱이 평범한 플라이성 타구를 치는데...

양성우가 포구 위치를 못잡고 빠뜨리고 말았다!!

희생 플라이로 막을 수 있었던 타구는 2타점 적시 2루타가 되었고 순식간에 KIA가 1점 차를 따라붙었다. 윤규진이 이홍구를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한 숨 돌리나 했지만, 친정팀을 상대한 오준혁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5:4, KIA가 역전에 성공했다. 오준혁, 노수광의 안타와 양성우의 실책의 콜라보레이션이 빅이닝을 만들어내는 것을 본 한화 팬은 뒷목잡고 쓰러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후 강한울의 적시 2루타로 4:6까지 만든 KIA는 김호령이 어이없이 번트 아웃되면서 1회말을 마무리지었다.

4.2. 2회~3회

하지만 KIA의 마운드에는 무너질 때는 끝까지 무너지는 지크가 있었다.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은 후 송광민, 김태균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면서 결국은 2회에 동점을 허용했다. 안정을 찾은 윤규진이 2회말 KIA의 2, 3, 4번 타자를 삼자범퇴로 셧아웃하자 3회초 한화의 타선이 부응했다. 하주석과 양성우의 연속안타[3]와 차일목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상위 타순에 연결시킨 한화는 이용규가 또다시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귀중한 한 점을 뽑았다. 이 후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정근우의 빗맞은 유격수 땅볼이 나오면서 다시 한 점 득점. 점수는 8-6으로 한화가 앞서기 시작했다. 결국 2사 3루에서 지크박준표로 교체되면서 실망스러운 투구를 마쳤다. 결국 박준표가 2사 3루에서 송광민을 투수 땅볼로 잡으면서 3회를 넘겼다.

하지만 누구도 이 점수에서 경기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

4.3. 4회~6회

지크와 달리 윤규진은 1회에 흔들렸을 뿐 점차 안정을 찾고 있었다. 반면 지크 스프루일의 부진으로 올린 박준표는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투수였기에 승부의 추는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4회에 박준표가 2사 2루의 위기를 맞자 김기태 감독은 SK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고효준을 선택했다. 고효준은 하주석을 3루 땅볼 처리하면서 첫 단추를 잘 꿰멨다.

5회까지 10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페이스를 올리던 윤규진은 결국 브렛 필에게 대형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4 1/3이닝을 채우고 한화가 8-7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고, 한화의 필승조인 송창식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6회에는 5회 고효준을 대신해 투입된 한기주와 송창식이 상대 타선을 잘 틀어막으면서 경기는 고착 상태에 빠졌다.

4.4. 7회

잠잠하던 한화 타선은 7회에 다시 터지기 시작했다. 로사리오 - 하주석의 연속 안타[4]와 양성우의 진루타로 1사 2, 3루의 기회를 만든 한화는 9번 차일목까지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1점을 더 달아나 9-7로 두 점을 앞서가게 되었다. 다음 타자는 오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고 현재 KBO 리딩 히터인 이용규. 여기서 한화는 대량 득점을 내야 했는데...

이용규가 스퀴즈를 시도했다!!

하지만 스퀴즈는 한기주의 바깥쪽 슬라이더에 의해 무위로 돌아갔고, 미리 움직였던 3루 주자만 객사하면서 한화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바뀐 투수 심동섭에게 안타를 뽑아냈지만, 다음 타자 정근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한화는 점수는 냈지만 뭔가 찜찜한 채로 공격을 마쳤다.[5]
바로 7회말에 KIA는 반격에 성공했는데, 선두타자 김호령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노수광이 팝콘을 튀기면서 물러나나, 이어 등판한 권혁 상대로 필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상황에서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해 다시 9-8, 1점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이범호를 거르고 서동욱은 삼진을 당하면서 KIA 역시 찜찜하게 7회를 마쳤다.

4.5. 8회

8회 가장 믿을만할 필승조인 최영필이 한화의 중심타선을 3자범퇴시키면서 1점차를 유지시켰다.
8회말 역시 한화의 가장 믿을만할 필승조인 권혁은 백용환을 잡아낸 후 오준혁에게 안타를 내주었지만 강한울의 대타 김주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사 1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1번 김호령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면서 역전 주자까지 내보내고 말았는데, 다음 타자 노수광에게 7구 연속 패스트볼을 던지면서 2-2를 만든 후 슬라이더로 룩킹 삼진을 뺏어내면서 관록이 어디 가지 않음을 증명했다. [6]

4.6. 9회

9회에는 최영필과 불펜을 거의 쌍끌이하고 있는 김광수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첫 타자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백용환과 사인이 맞지 않으면서 낫아웃으로 내보낸 김광수는, 이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역전의 불씨를 남겼다.[7]
그리고 모두가 한화 마무리 정우람이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는데...[8]

김성근 감독은 카스티요를 마무리로 선택했다!!!

이 결정에 야구팬들은 경악에 휩싸였다. 선발이 약한 한화에서 선발을 불펜으로 돌려쓰는 결정에 팬들은 강하게 반발했고, 경기 끝나기도 전에 야구 커뮤니티들은 난장판이 되었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번, LG 전에서 불펜으로 나와 호투하는 모습을 기대한 듯 했으나 카스티요는 기대와는 다르게 처음 맞는 KIA 타자들을 이겨내지 못했다. 필이 우전 안타로 물꼬를 틀었고, 나지완이 3-유간을 뽑아내는 중전 안타로 순식간에 무사 1, 2루를 만들면서 역전 주자까지 만들었다. 이에 김기태 감독은 을 대주자 윤정우로 교체하면서 9회에 총력전을 펼쳤고, 오늘 무안타였던 이범호가 배트를 짧게 쥐는 듯한 제스처를 보이면서 확실하게 점수를 얻는 방향으로 가는 듯 했다. [9] 하지만 이내 배트를 다시 고쳐잡고는...

이범호가 좌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동점이 됐다!

챔피언스 필드는 환호로 가득 찼고, 결국 김성근 감독은 여기서 카스티요를 내리고 정우람을 올린다. 하지만 7월 말부터 제구가 무뎌진 정우람은 서동욱 타석에서 어이없는 폭투를 내주면서 무사 2, 3루로 만들었고, 결국 서동욱을 거르면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KIA는 축제 분위기로 끝내기를 준비했으나...
백용환이 바깥쪽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1차 찬물을 끼얹었고,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오준혁마저 어정쩡한 스윙[10]으로 허무하게 무사 만루가 2사 만루가 되었다. 다음 타자는 타격이 매우 약한 대수비, 대주자 요원 박찬호. 기아팬들은 체념하면서 연장 전패인 팀을 걱정했는데...

박찬호가 친 날카로운 2루 땅볼에 정근우가 안 하던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11][12]

이로써 10-9. 이 막장경기는 KIA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5. 총평 및 여담

  • KIA 입장에서는 지크가 무너졌지만, 뒤이어 나온 불펜들이 1실점으로 더 틀어막으면서 팀이 더 흔들리기 전에 조금씩 쫓아오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는 경기였다. 어떤 의미에서는 전에 있었던 양현종-헥터 노에시의 2경기 연속 완투로 불펜에 충분한 휴식을 했던 것이 큰 요인이라 볼 수 있다. 타선은 초반 흔들렸던 윤규진을 더 흔들지 못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고, 뒤에 나온 송창식-권혁을 더 흔들지 못했으나, 아직 감이 살아있던 타선은 처음 보는 카스티요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고 부진하는 정우람을 상대로 역전을 하는 데 성공하며 7연승의 발판이 되었다. 이기기는 했지만 이 주에 지크가 한 번 더 등판하는데다 4-5선발의 공백이 큰 KIA 입장에선 3연전 첫 경기부터 많은 투수를 가동시킨 것이 부담이라 할 수 있다.
  • 한화 입장에서는 흔들렸던 윤규진보다 더 흔들렸던 지크를 흔드는 데 성공하면서 3회 만에 8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조금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갔고, 비록 윤규진이 초반에 흔들리고 브렛 필의 솔로 홈런으로 일찍 내려갔었지만, 필승조인 송창식권혁이 뒤이어 나오면서 비교적 계산에 서는 야구를 했다. 그러나 이 두 선수가 도합 1실점으로 잘 틀어막기는 했지만 볼넷을 자주 내주면서 많은 투구를 한 것이 흠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김성근 감독의 묘수였던 이용규 스퀴즈나 카스티요 등판 강수가 오히려 악수가 되어서 결과적으로 역전패의 빌미가 되었다. 물론 팀 입장에서는 이용규 타석 때 1-3루에 있었고 2점 차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달아나야 할 필요가 있었고, 9회 카스티요 등판 역시 최근에 흔들린 정우람을 아끼고 아직 KIA가 상대하지 못한 '낯선 투수'인 카스티요를 냈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이해는 가는 기용이기는 하지만, 카스티요가 선발 등판한지 오래 되지 않았다는 점이 큰 문제였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를 정공법으로 돌파한 KIA의 수가 더 강했다고 볼 수 있다.
  • 임준혁과의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고효준이 이 날 처음 등록되어 처음으로 등판했다. 박준표의 뒤를 이어 1이닝을 던졌고, 롤코끼를 타면서 1볼넷, 1폭투(...)를 했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 수술 후 재활을 거쳤던 배영수도 이 날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되었으나 경기에는 나오지 않았다.
  • 이 날 영화촬영 차 지방에 내려왔던 이선균안재홍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KIA 팬으로 유명한 이선균은 특히 김호령의 유니폼을 사입고 응원했는데 이 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새로운 승리요정이 되었다.
  • 이 경기는 2016 시즌 스포츠 전문 방송국에서 중계한 페넌트레이스 중계 중 가장 높은 시청률(2.99%)을 기록한 경기가 되었다. 출처

[1] 박찬호와 공중에서 만난 선수는 오준혁[2] 1사 1, 3루에서 김경언의 3루 땅볼 때 이범호가 3루가 아닌 2루로 던져 병살을 노렸다면 충분히 병살을 노릴 수 있었다는 의견이 있다.[3] 양성우의 번트는 사실 지크의 베이스커버가 만들어줬다. 베이스커버를 빨리 들어갔다면 충분히 아웃시킬 수 있는 타구에 지크가 베이스를 향해 산보를 하면서 결국은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서동욱이 팔짝 뛰면서 아쉬워하는 모습이 보였다.[4] 두 선수 모두 한기주와 완벽히 제구된 슬라이더를 받아쳐 안타를 뽑아냈다. 한화 타선의 페이스가 얼마나 올라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5] 스퀴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옹호론이 있을 수 있는데, 이용규는 리딩 히터이기 이전에 KBO에서 가장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난 타자고, 3루 주자 하주석 또한 빠른 주자였다. 한화의 불펜에는 마운드의 송창식, 불펜에 권혁, 정우람이 있었기 때문에 안정된 확률로 1점을 뽑아내자는 생각이 틀리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이용규가 호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었기에 더 아쉬울 뿐이지, 충분히 시도 가능한 작전이었다.[6] 사실 9회 KIA의 끝내기 승리에는 이 두 안타가 결정적이었는데, 9회 타순을 KIA 타선에서 가장 무서운 3, 4, 5번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7] 김광수는 이 날 낫아웃 출루를 허용한 후 두 타자 연속삼진과 뜬공으로 이후 세 타자를 처리했는데 만약 마지막 타자마저 삼진 처리했다면 KBO에서 역대 7번째 1이닝 4K 기록을 할 뻔했다.[8] 사실 전 회 카스티요가 불펜에 몸을 푸는 장면이 보이면서 카스티요를 내지 않을까하는 팬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마침 선발 예정 이틀 전이라 대부분은 선발 전에 불펜투구를 하는 줄 알았다.[9] 경기 중계 자막에서 이범호의 마지막 번트시도가 2013년 롯데전이었던 것까지 알려줬다. 진기한 장면을 보게되나 싶었는데...[10] 센스있는 스윙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풀스윙을 하지 않으면서 일부로 빗맞은 타구를 만들어내어 3루 주자를 불러들여 경기를 끝낸다는 생각. 실제로 정우람의 빠른 반응속도, 홍재호의 좁은 리드폭, 그리고 슬라이딩 중 하나라도 없었다면 세이프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11] 공식 기록은 박찬호의 안타.[12] 그러나 끝내기 상황을 자세히 보면 정근우는 2루쪽으로 치우쳐 있는 시프트를 한 상태였고 높은 공을 찍어서 타격했으므로 공이 빠르게 땅으로 깔려서 날아가 정근우가 잡지 못했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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