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5-24 10:22:48

티모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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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인 및 특징
2.1. 종류
3. 몰락?

1. 개요

파일:attachment/teemo_insect.jpg
팀원한테 반말과 욕을 하다가 같은 동지에게는 깨알같이 존댓말을 쓴다.
절대 욕하는 애니비아가 나쁜 게 아니다.[1]

의사소통 거부 및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는 티모 플레이어를 부르는 멸칭. 리그 오브 레전드 내에서 쓰이는 XX충이라는 용어의 시초이기도 하다.

2. 원인 및 특징

다른 챔피언도 많은데 하필 티모가 충의 원조가 된 원인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외모와 개성적인 스킬셋.

일단 요들 챔피언들을 보면 알겠지만 티모는 외모와 목소리가 굉장히 귀여운 챔피언이다. 때문에 티모는 인기가 많다. 현재까지도 티모를 본뜬 상품이 많이 제작되며 엄연히 티모는 롤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외모와 성능은 비례하지 않는다. 또한 그 당연한 사실을 둘째치고도, 투명버섯(지뢰)[2]라는 스킬셋을 지녔음에도, 캐릭터 성능이 진짜로 쓰레기였다.[3] 때문에 초창기 티모 플레이어들은 외모에 혹해서 픽하는 초보나 그 개성적인 스킬셋으로 승리는 안중에도 없고 버섯지뢰 도배나 투명 기습 같은 변태전술밖에 못 쓰는 본인은 재밌는데 팀원은 피눈물이 나는 챔피언이었다.

후에 여럿 패치를 거치면서 티모는 높은 피지컬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단순하고도 쉬운 스킬셋과 게릴라를 통한 안티캐리로써의 능력이 주목받았지만, 그건 제대로 활용하는 플레이어의 경우지, 충이 아니다. 심지어 잘 쓴다고 해도 다른 의미로 상대를 짜증나게 만들 수 밖에 없는 스킬셋이라 티모는 롤 플레이어들, 특히 탑 라이너의 애증의 대상이 되었고 '충'이라는 표현은 더 격하게 사용되었다.

2.1. 종류

티모 자체가 하이브리드 챔피언이기도 하고, 스킬셋이 강하다기보다는 활용도가 넓은 개성적인 스킬이어서 다른 충들처럼 어느 정도 정립되고(...) 일관적인 모습 대신 굉장히 종류가 다양한 충짓을 보여준다. 몇 가지 예시로,
  • 상성을 무시하고 픽 : 티모는 뚜벅이, 기본 공격 중심의 챔피언에게는 강하지만, 돌진기나 사거리가 좋은 챔피언에게는 약한 상성을 극과 극을 타는 챔피언이다. 흔히 전자의 쾌감을 느끼기 위해 픽해놓고는 후자의 상황을 만나서 끊임없이 죽어주어 적팀을 키우고는 정글탓, 카운터픽이다 등의 헛소리로 아군의 속을 박박 긁는다. 사실 상성을 무시하는 픽은 티모충 뿐 아니고 모든 충챔들에게 해당 사항이기도 하지만 티모의 경우 챔피언 자체가 상대 상성을 극심하게 타기 때문에 더욱 두드러지는 것.
  • 탑 이외의 라인으로 가는 행위 : 티모가 그나마 쓸만한 탑 라인을 버리고, 얼마 되지도 않는 티모만의 유틸성을 살린답시고[4] 다른 라인으로 가서는 도움도 안되고 되려 적에게 죽기만 한다. 다른 좋은 챔피언이 있는데도 굳이 티모를 픽해서!바이퍼 이 개객끼야!!![5]
  • 탑신병자 : 티모는 조건부로 라인전은 굉장히 강하지만 한타 능력은 낮다. 그래서 한타는 참여하지 않고 계속해서 라인전만, 아예 백도어까지 하려고 든다. 만약 진다면? 티모는 스킬 특성상 계속해서 따이게 된다. 잉여로움은 둘째치고 수시로 아군탓이 날아온다.
  • 버섯 플레이와 인성질 : 버섯이라는 개성적인 스킬셋 때문에 나올 수 있는 행위로, 이기고 있으면 말이 필요없지만... 지는 상황에서는 자기 본체는 수시로 죽어감에도 상대 팀원이 실수를 버섯을 밟을 때마다 비웃고 정신승리를 하는 모습은 지켜보는 팀원이나 당한 상대 입장에서나 속에서 천불이 나게 하는 행위일뿐. 아군, 적 포함 총 9명의 재미를 앗아가는 몇 안되는 기묘하면서도 악질적인 행위.흠...
  • 은신을 활용한 트롤링 : 티모의 패시브로, 바미의 불꽃과 함께 정글 몬스터 어그로를 끌어 매크로 플레잉을 하고 적에게 견제나 발각되지 않고 라인전 팀원의 경험치를 빼앗아 먹는 등의 행위.

그외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결국 욕을 먹는 부분은, 팀원과 소통을 하려고 들지 않는다는 점. 티모만을 픽해 특정 운영만 고집하면서 팀을 나락으로 몰고 가는 피딩은 이 극단적인 소통 부재의 부산물일 뿐이고, 어쩌다가 팀원이 똥을 커버해 줘서 이기게 되더라도 티모 유저는 몰라도 나머지 4명 심지어 적팀 5명도 기분이 좋지 않은 게임을 만든다.

3. 몰락?

앞서 언급했듯 티모는 특유의 외모와 스킬셋의 재미로 인해 충이 꼬이긴 했지만, 스킬셋이 굉장히 단순명확한데다 상성 또한 명확해서 다른 충 챔피언 특유의 모 아니면 도의 피지컬에 따라 갈리는 극단적인 특징을 갖고 있지 않다. 거기다 패치로 버섯의 지속 시간이 감소하고 다른 재밌는 챔피언들이 추가되면서 티모는 비교적 충들이 좋아하지 않는 재미없는 챔피언이 되어버렸다. 또한, 자체적인 버프와 특정 카운터픽으로써 우수한 운용법의 정립화로 승률 또한 준수하게 유지하면서 사실상 충챔으로 볼 이유는 없는 상태. 오히려 대부분의 아이템을 다 사용가능힌 하이브리드 챔피언이며 운용법이 특이하다는 점에서 일부BJ들이 전문적으로 플레이하는 장인 챔피언처럼 변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티모 특유의 트롤링(은신 잠수 등)과 플레이어들의 인식은 여전하므로 충 이미지를 벗기는 힘들어 보인다. 홍일점인 베인충이나 이 분야에 있어서 한때 본좌급이였고 수많은 패러디를 낳은 마이충, 그리고 최악의 충이라고 불리는 야스오충의 등장으로 입지가 다소 위태로워졌긴 하지만 아직도 모든 충의 어원으로서의 이미지는 확연하다. 해외에서도 이 이미지는 변함없는지 구글링을 하다보면 정말 별의별 방식으로 끔살당하는 티모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6]


[1] 애니비아는 예나 지금이나 블루가 생명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블루 의존도가 심각한 챔피언이며, 지금이야 연구와 메타변화로 AD티모가 꽤 실전성 있는 빌드가 됐지만 그 당시엔 얄짤없는 트롤이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버섯을 심겠다고 블루를 스틸하였는데, 버섯은 AP 기반 딜링 스킬이라 AD 티모의 버섯은 피해량이 제대로 안 나온다.[2] 각각 은신니가와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는 인기있는 캐릭터의 요소이다.[3] 초창기의 챔피언들은 각각이 가진 탱/딜/유틸 등의 특정 스킬셋에서 정말 극한까지 높은 성능인지라 '게릴라'라는 애매한 유틸을 가진 티모는 정말 약했다.[4] 정글은 투명 패시브, 미드는 앰비션이 꺼냈으니까, 원딜은 AD캐리에게 치명적인 실명CC기 보유, 서폿은 와드를 대신할 수 있는 버섯 보유 라는 것이 주요 레퍼토리다. 그나마 서폿은 연구 이후로 사람구실은 하지만, 나머지는 영..[5] LCK에 원딜티모를 꺼내 2승을 챙겼다.[6] 한때 롤인벤이나 롤갤에서 유행한 나서스가 티모의 머리를 힘껏 쪼개는 짤이나 레넥톤이 복슬복슬 티모를 ANG하는 짤, 그리고 초가스나 코그모 같은 공허챔이 티모를 잡아 먹는 고어짤 등 꽤나 수위 높은 짤들도 다수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