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中國化 / De-Sinicization
1. 개요
기존에 중국의 영향력을 미치던 지역, 민족, 국가 등에서 중국과의 연계성을 부정하는 것. 특히 중국과 종속적인 역사를 가진 곳에서는 이를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문화, 경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다.2. 나라별 사례
2.1.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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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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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독'과 대조적으로 '대독'이라고도 한다. | }}}}}}}}} |
'탈중국화'라는 용어는 국제적으로 대만 정치에서 민주진보당을 포함한 대만 민족주의 세력의 외교, 문화 정책과 연관되는 경우가 가장 많은 편이다. 대만 민족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중국[1]의 일부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
대만의 탈중국화 움직임은 정명 운동(正名運動)[2] 등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대만에 있는 조직, 단체들 중 "중국"이나 "중화"가 들어간 것을 "대만"으로 바꾸는 것이다. 범람연맹을 비롯한 범중국 내셔널리즘(특히 중화민국 내셔널리즘)을 지지하는 보수 세력은 이러한 문화적 탈중국화 움직임에 대해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
대만 민족주의에 기반한 탈중국화 운동을 탈식민주의적 목표로써 전개하기도 한다. 이들은 1945년부터 1987년까지의 중화민국 국민당 정권을 외래 세력(=중국)에 의한 식민정권으로 규정한다.# 탈식민주의적 대만 민족주의자들의 경우, 강경 친일적인 대만 민족주의자들과 달리[3] 일본의 식민지배도 부당했다고 여기긴 하지만, 중국의 식민지배보다는 상대적으로 유화적이였다는 정도로 평가한다. 또한, 탈장화도 탈중국화 운동의 일환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대만은 중국이 아니므로 장제스는 대만에 쳐들어와 식민 지배를 한 외세 침략자라는 관점이다.##
2.2. 대한민국
대표적인 문화적 탈중국화 정책 중에는 국한문혼용체에서 탈피하여 한글을 위주로 한 순우리말 운동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원래 광복 직후만 해도 한국은 (일본이 히라가나와 한자를 섞어쓰는 것처럼) 한글과 한자를 섞어썼었던 편이였다. 그러나 역대 정부의 민족주의적 문화정책, 특히 박정희 정부에 적극적으로 관청에서 국한문혼용체가 아닌 한글 사용을 장극 장려하였고 국민학교에서도 이러한 정책이 반영되었다. 그 결과 오늘날 한국은 일본과 달리 한자를 표기할때조차도 웬만하면 전부 한글로 쓰고[4] 국한문혼용체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2.3. 홍콩
관련 문서: 본토파, 홍콩 내셔널리즘
, 홍콩 독립운동
3. 유사 사례
- 탈러시아화(Derussification) - 구 소련권에서 러시아의 문화적, 정치적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것을 말한다. 러시아 제국주의 등 러시아화로 인해 사라진 언어, 문화, 역사 등을 복원시키는데 중점을 둔다.
[1] 중화인민공화국 뿐 아니라 중화민국도 포함될 수 있다. 다만 화독 계열의 경우는 중화민국을 대만화하려고 하기 때문에 대독파들은 진정한 탈중국화가 아니라고 비판한다.[2] 해당 중국어 위키백과 링크에서는 台灣正名運動이라고 등재되어 있으나, 대만 현지에서는 자기 나라에서의 운동이기 때문에 단순히 正名運動이라고 부른다.[3] 탈식민주의가 아닌 친일적인 대만 민족주의자 중에는 리덩후이가 대표적이다. 당연하지만 강경 친일적인 대만 민족주의 담론은 식민주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4] 간혹 동음이의어의 경우 한자를 쓰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도 일본과 달리 "한자(漢字)" 이런 방식으로 쓰지 그냥 "漢字" 이런식으로 쓰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