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fff795><colcolor=#1b1917> 타마 란(란) 玉蘭(タマ・ラン) | |
| 종족 | 인간 |
| 성별 | 여성 |
| 성우 | [[일본|]][[틀:국기|]][[틀:국기|]]한 메구미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이계윤 |
| 포지션 | 조력자, 히로인 |
| 거주지 | [[일본|]][[틀:국기|]][[틀:국기|]] 일본 사이타마현 카스카베시 (떡잎마을) |
| 등장 작품 |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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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짱구는 못말려 26기 극장판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의 히로인. 성우는 한 메구미/이계윤.2. 설명
푸니푸니권(말랑말랑권)의 첫번째 수제자. 어른답지 않게 순수한 성격이면서[1] 성실하다. 하지만 융통성이 없어 스승에게 여유로운 마음을 유지하라는 지적을 몇 번 듣는다.실은 갓난아기 시절, 요람과 함께 차이나 타운인 아이야 타운 인근의 다리 밑에 버려진 아이였다. 그렇게 다리 밑에 버려져 울고 있던 자신을 키워준 아이야 타운[2]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할아버지와도 같은 스승님에게서[3] 푸니푸니권을 배운 영향으로 정의로운 무도가를 꿈꾸며 푸니푸니권을 마스터해 푸니푸니권의 오의로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동복을 입었을 때의 탄탄한 신체 묘사가 굉장히 좋다. 적절히 데포르메되었으면서도 탄탄한 몸매로 그려져 있다. 탄탄한 허벅지와 엉덩이가 강조되어 마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춘리가 연상되는 캐릭터. 쿵푸 액션을 펼치기 때문에 더 돋보인다. 신노스케가 초반에 푸니푸니권을 배울 수 있게 크게 기여한다.
3. 작중 행적
카스카베 방위대에게 푸니푸니권을 배우면 어떻겠냐고 권유한 뒤 사이 좋게 쿵푸를 배우면서도 아이야 타운을 점거해가는 블랙 팬더 라면을 보며 불안해한다.결국 블랙 팬더 라면의 횡포로 아이야 타운이 엉망이 되고, 스승마저 동팡팡의 찔려찔려권에 당해버린다. 이후 푸니푸니 권의 오의에 도달하는 9가지 단계도 거의 마스터하지만, 블랙 팬더 라면이 결국 마을을 접수하고 단순히 블랙 팬더 라면의 비리를 폭로하는 정도로는 해결될 일이 아니게 된다. 이때문에 같이 9단계를 배운 신짱과 신짱의 가족들과 함께 푸니푸니권의 오의를 받는 자격을 받으러 중국으로 간다.
긴 기행 끝에 푸니푸니의 요정을 만나 선택을 기다리게 되는데 요정의 선택은 란이 아닌 신노스케였다. 아무래도 마을의 '악'인 블랙팬더라멘을 쓰러뜨리는데 급급해지면서 마음이 경직되었기 때문인 듯. 사실 전부터 스승에게 여유를 가지라며 몇 번 지적받긴 했다. 정작 신짱이 푸니푸니권의 오의가 담긴 비약을 피망 냄새난다며 거부하자 자신이 빼앗아서 대신 들이켜 푸니푸니 권의 오의를 손에 넣는다. 아마 더 오래 수행해온 자신 대신 잠깐 동안 수행한 신짱이 선택 받은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는지, 신짱이 비약을 거부하며 요정과 실랑이를 하는 걸 보는 란의 표정이 점점 초조해지다가, 이내 상황이 급한데 사소한 이유로 징징거리면서 실랑이를 하는 신노스케의 모습에 화가 난 듯하다.
그 후 아이야 타운으로 돌아온 란은 풍비박산이 나버린 아이야 타운을 보고 울화통을 터뜨린다. 자신이 살았던 집터까지 모조리 폐허가 되었고, 스승의 바구니가[4] 바닥에 팽개쳐져있는 모습을 보며 란의 입장에서는 스승의 생사마저도 불분명한 상황이었다.[5] 마침내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한 란은 푸니푸니 권의 오의의 힘으로 정면돌파를 하여, 동팡팡을 비롯한 블랙 팬더 일당을 모두 쓸어버린다. 하지만...
3.1. 후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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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00><colcolor=#fff>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6기 | |
| 타마 란(란) 玉蘭(タマ・ラン) | |
| 종족 | 인간 |
| 포지션 | 악역 (최종 보스) |
| 등장 극장판 |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 |
| 성우 | |
신노스케: (푸니푸니권에 당한 동팡팡을 보며) 이 아저씨, 징그러워졌어요...
란: 이제 다신 나쁜 짓을 하지 못할 거야.
신노스케: 우와! 그럼 이제 다 끝난 거네요!
란: 아니, 지금부터야.
자격이 없는 상태에서 억지로 오의를 사용한 부작용으로 격화된 감정이 가라앉질 않아 블랙팬더 라면을 먹고 이상해진 일반인들에게 푸니푸니권을 날려버리며 이 영화의 진 최종 보스가 된다. 즉,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에서 히로인이 최종 보스가 된 최초의 사례.란: 이제 다신 나쁜 짓을 하지 못할 거야.
신노스케: 우와! 그럼 이제 다 끝난 거네요!
란: 아니, 지금부터야.
또한 푸니푸니권의 오의는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하루종일 웃기만 하는 바보로 만들어 강제로 평화롭게 하는 극단적인 공격이었다. 즉 마음을 말랑하게 만드는걸 넘어, 사실상 지능과 인지 능력까지 크게 퇴화시키는 것.
"악은 용서할 수 없다, 이것이 정의의 힘이다"라며 라면을 먹지 않은 정상 상태였던 히로시와 미사에에게도 푸니푸니권을 난사하며 제압해버린다.[6] 그리고는 자신과 함께 세상을 바꾸자며 신노스케에게 함께 가자고 하지만 이에 반발한 신노스케는 "액션가면은 절대 이런 짓 하지 않아요!" 라는 명언을 남기며 란에게 대결을 신청, 그녀에게 충고하며 말리지만 결국 란은 신노스케의 경고마저도 외면하고 신노스케를 격파한다. 원래대로 돌아와달라고 애원하는 신노스케의 모습을 보며 일말의 정이 남았기 때문에, 그에게는 오의를 쓰지 않고 어디론가 떠난다.
이후 표정도 사악하게 변해 자신이 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모두에게 오의를 날려버린다. 이유가 단순하면서도 독선적인데, 편의점에서 나오는 길에 비가 오니 남의 우산을 훔쳐서 써가는 행위, 지하철에서 방귀를 뀌는 행위, 공공장소에서 영화 스포일러를 하는 행위 등이다. 물론 이런 행위들이 잘한 짓은 전혀 아니지만, 이런 일들에 대한 처분은 법이 하는 것이지 이런 식으로 개인이 사적으로 심판하는 등 엉터리 정의를 실현하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개인적 보복을 허용해서 사회 질서가 무너지고, 또다른 악행으로 악행을 심판하는 것에 불과할 수도 있음을 외면한 행동이다. 이게 만약에 계속해서 지속된다면 무법지대까지 치닫을 수 있다. 이로 인해 마을 사람들은 란이 보이자마자 바로 겁을 먹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거리를 거닐며 오의를 난사하는 와중에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모습으로 카스카베 방범대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꽤 섬뜩하다. 방범대와의 마지막 최종전을 앞두고는 자신과 스승이 만났던 바구니를 자신의 의지로 쓰레기통에 넣고 만다.
| 하시 유키오 - ジェンカ[7] |
마지막에 모든 일이 잘 풀려 아이야 타운도 원래대로 돌아가자 스승님 말대로 자신은 아직 배울 게 많다면서 수련을 하러 멀리 여행을 떠난다. 스승이 쓰레기통에 버려져있던 바구니를 발견해 해진 부분을 고쳐서 더욱 예쁘게 간직하면서 "네가 돌아올 집은 여기란다"라며 마중을 나와주고 란이 눈물을 글썽거리는 장면은 꽤나 감동적이다. 방범대와는 작별인사로 "짜이찌엔!(再见)"을 주고받고 란이 아이야 타운을 떠나며 영화는 결말을 맺는다.
4. 강함
어릴 때부터 쿵푸를 연마한 만큼 대단히 강한데, 푸니푸니권을 연마하기 전부터 카스카베 방위대와 함께 블랙팬더 일당 수십명을 쓰러뜨렸으며,[10] 푸니푸니권을 연마한 후에는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큰 성인 남성 수십~수백 명과 동시에 싸웠는데도 오히려 손쉽게 발랐다.심지어 맨몸으로 로봇까지 격파하며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폭탄을 엄청난 몸놀림으로 가볍게 피하고는 폭탄 하나를 발로 차서 로봇 하나를 파괴해버렸다.
블랙팬더 라면의 사장인 동팡팡과 싸울 때는 잠깐 밀리긴 했지만 몇 대 맞더니 금방 다시 받아쳤고,[11] 필살기인 푸니푸니권을 사용하여 대형 공장의 지붕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거기에 푸니푸니권의 오의를 익힌 다음부터는 거의 초능력자나 다름없게 되어 능력의 스케일만 보면 작품내에선 따라올 자가 없는 수준이다. 종합하면 역대 극장판 인간 빌런 중 헥슨과 함께 단연 손 꼽히는 최상위권의 실력자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에 신노스케와 등장인물들에게 제압당할 때 강한 힘으로 압도당한 것이 아닌 부드러운 마음으로 제압당한 것도 비슷하다.[12]
5. 평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시리즈의 히로인들 중 인물상의 변화를 가장 크게 겪은 입체적인 인물이다.극 중후반부, 멘탈이 나갈 수 밖에 없는 일들을 연속해서 겪게 된 란은 마음이 급해지며 스스로의 마음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 그저 정의를 행할 수 있는 힘만을 추구하게 된다. 그렇게 급하게 얻게 된 푸니푸니권으로 블랙팬더를 물리친 후에도 과도하고 극단적으로 악을 혐오하고 정의를 추구하는 성격 탓에 부패한 정의를 진짜 정의라고 맹신하는 독선자가 되었고, 이성을 잃은 채 자신의 기준으로 거슬리는 사람들을 전부 악으로 간주하고 오의를 날려대는 등의 그릇된 정의를 실현함으로써 극장판 최초로 히로인이 진 최종 보스로 등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한 세 번째로 등장한 여성 최종 보스이자 최초로 단독으로 등장한 여성 최종 보스이기도 하다.[13] 남성 캐릭터까지 포함한다면 쿠로이와 진타로에 뒤이어 두 번째로 나온 반전형 최종 보스이다.
중후반부까지의 행적은 빌런 블랙팬더에 맞서는 진영의 호적수이자 방위대 5인방의 또 한명의 스승 역할로, 여느 히로인이나 조력자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에 갈수록 란은 초반의 마사오와 비슷해진다. 초반에 마사오는 자신이 나약해서 남들보다 뒤쳐지는 데에 초조해진 나머지 몸도 마음도 경직되어 푸니푸니권을 쓸 수 없었고, 하지만 후반에는 평소대로 살아가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닫고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마사오와는 달리 란은 점점 초조해진 나머지 마을의 평화를 되찾기보다는 마을의 '악'을 쓰러뜨리는데 급급해지면서 마음이 경직된다. 사실상 마사오의 중후반부까지의 행적이 란의 중후반부 이후의 행적에 대한 복선이나 다름없었던 셈이다.
사실 란의 암울한 과거사 + 유일한 가족이었던 사부마저 동팡팡에게 당한 것 + 자기 집까지 모두 무너지고 만 것(돌아갈 장소의 상실)을 단기간 내에 다 겪었던 것이 란이 급박한 현실에 몰린 끝에 부드러운 마음을 잃게 되리라는 일종의 복선이었다. 작중에선 그래도 과장되었지만, 란의 흑화는 어찌 보면 급박한 현실에 몰릴수록 부드러움과 여유를 잃어가는 혹은 잃어갈 수밖에 없는 현실의 사람들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다.
완벽하거나 평화롭지 않고 썩어빠진 부분도 있는 세상,[14] 한 인물의 막장이 되어버린 주변 환경까지 란이라는 인물에 스며들어 본래의 선하고 부드러운 인간성을 상실해버린 비운의 캐릭터. 그리고 그 과정을 거쳐 하나의 독선적인 정의를 행하는 캐릭터로 재탄생하지만, 결국 독선적이고 냉혹한 정의도 악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표현하는, 본작의 주제의식을 드러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렇게 극단적으로 변했던 인물이 방위대의 순수함으로 다시 부드러운 마음을 되찾는 것은 극장판 제작진들의 희망적인 결말을 위함은 물론 우리 마음 속에 폭력이 아닌 부드러움이 있다면 누구라도 다시 부드럽게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여러모로 입체적인 캐릭터.
6. 기타
극장판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히로인과 악당이 아닌 반동인물, 최종보스 포지션을 셋 다 맡은 캐릭터이다.이름은 '못 참겠다'라는 의미의 '堪らん(타마란)'에서 따온 듯 하다.[1] 신짱처럼 액션가면의 팬이라 트레이닝복 속에 액션가면 티셔츠를 입는다. 신짱이 이에 새로 산 액션가면 팬티를 보여주자 "오~ 신상이네!"라며 감탄할 정도.[2] 분위기는 애니적 과장이 조금 섞인 걸 제외하면 차이나타운 그 자체이다.[3] 그래서 란은 종종 스승님을 '할아버지' 라고 부르기도 한다. 란을 가장 많이 보살펴주고, 돌봐준 사람인 만큼 가족관계상 양할아버지이기도 하니 어찌보면 당연하다.[4] 그 바구니는 스승을 상징하는 물건이자, 자신이 스승과 처음으로 만난 장소였다. 즉 자신이 돌아갈 곳 조차 없어졌다는 절망을 목도한 상황인 것이다.[5] 사실 스승은 무사히 살아남아 마사오와 함께 안전하게 숨어있다.[6] 공격한 이유가 발냄새가 심하고 엉덩이가 크다고 공격을 한다.[7] 대원판에서는 원장선생님 성우 현경수가 불렀다.[8] 특히 훈이의 활약이 크다.[9] 말이 마을 사람들이지 크레용 신짱의 등장인물들의 모두가 총출동했다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마지막에는 언덕 하나가 사람들로 가득해졌을 정도.[10] 본격적으로 싸우기 전 카스카베 방위대에게 돌아가라고 한 걸 보면 혼자 싸워도 이길 자신이 있는 듯하다.[11] 괴력면에서는 동팡팡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전체적인 전투 센스는 우위를 점할듯하다[12] 차이점이라면 세세한 과정의 차이가 있다. 부드러움과는 거리가 먼 헥슨은 부드러움 그 자체인 신노스케와 히마와리의 머릿속을 보고 그 엄청난 순수함을 버티지 못해 제압당한 것이고, 원래 부드러운 마음을 지녔던 란은 부드러운 마음을 되찾게 해준 신노스케 일행의 도움으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것이다.[13] 어른제국의 역습에서 등장한 최초의 여성 최종보스인 챠코의 경우에는 연인인 켄과 팀을 이뤘고, 태풍을 부르는 황금 스파이 대작전의 최종보스인 나라오 & 요스루의 경우에는 두 여성이 팀을 이룬 고로 단독 최종보스가 여성 캐릭터인 경우는 타마 란이 최초다. 이전에 등장한 전설을 부르는 춤을 춰라! 아미고!의 최종보스인 아미가 스즈키는 여장남자, 포효하라! 떡잎 야생왕국의 시젠 요시코는 만악의 근원이지만 악역보다 문제가 많은 히로인이라 논외.[14] 란에게 대항하는 히로시의 말 "란 씨, 물론 이 세상은 평화롭지 않고 불합리하고 썩었어요, 하지만 그게 인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