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7 12:42:31

키아나 카스라나/작중 행적/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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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꿈이, 시작된다
1.1. 챕터 1 [황혼, 소녀, 전함]1.2. 챕터 2 [꿈속의 목소리]
2. 운명의 마지막
2.1. 챕터 3 [바람의 시]2.2. 챕터 4 [배반의 은빛 미소]2.3. 챕터 5 [설원에서의 재회]2.4. 챕터 6 [바빌론의 죄수]
3. 추락한 하늘 아래서
3.1. 챕터 7 [하늘을 향해 치켜든 반역의 검]3.2. 챕터 8 [여왕강림]
3.2.1. 단편 애니메이션 [여왕강림]
3.3. 챕터 9 [내일을 향한 여정]
3.3.1. 단편 애니메이션 [마지막 수업]
3.4. 챕터 9-EX1 [천궁의 추적자]
4. 심해로부터
4.1. 챕터 11-EX [공허의 하늘, 고독한 달]
4.1.1. 배드 엔딩
5. 밤을 가로지르는 유성
5.1. 챕터 13 [기나긴 밤하늘]
5.1.1. 장야의 미몽
5.2. 챕터 14 [어둠의 새벽]
5.2.1. 단편 애니메이션 [천궁의 유성]5.2.2. 에필로그
6. 어제에 바치는 만가
6.1. 챕터 15 [미로의 흙먼지]6.2. 챕터 16 [폭우가 오고 있다]6.3. 챕터 17 [뇌명이 창공을 가를 때]
6.3.1. 단편 애니메이션 [죄인의 만가]
7. 길경 이곳에 잠들다
7.1. 챕터 18 [서릿발이 선다] ~ 챕터 19 [암극에 녹아들다]7.2. 신규 챕터 예고 애니메이션 [귀환]
8. 태허몽화록
8.1. 챕터 20 [천년의 깃털]8.2. 챕터 21 [새로 태어난 날개]8.3. 챕터 22 [나와 함께]
8.3.1. 단편 애니메이션 [도진]
9. 그렇게 화염이 남았다
9.1. 챕터 23 [1인 극장]9.2. 챕터 24 [천인의 무대]9.3. 챕터 25 [내일을 불태우는 화염]
9.3.1. 단편 애니메이션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
10. 아포칼립스가 말하기를
10.1. 신규 챕터 예고 애니메이션 [前계시록]10.2. 챕터 26 [비극의 탄생]10.3. 챕터 27 [어리석은 자의 황혼]10.4. 챕터 28 [의지의 피안]
11. 종언을 뛰어넘는 날
11.1. 챕터 31-EX [성흔 계획]11.2. 챕터 32 [세계의 끝]11.3. 챕터 33 [진리의 이름으로]11.4. 챕터 34 [달의 기원과 종언]11.5. 챕터 35 [그리고, 내일로]
11.5.1. 단편 애니메이션 [졸업 여행]11.5.2. 에필로그

[clearfix]

1. 꿈이, 시작된다

1.1. 챕터 1 [황혼, 소녀, 전함]

[구버전 스토리] (펼치기 / 접기)
B급 발키리로 배정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키아나 일행 앞에 거대한 무인 전함이 갑툭튀한다. 이 함의 조사를 위해 히메코는 키아나 3인방을 파견, 셋은 정체불명의 공중 전함에서 작전을 수행한다.

조사를 진행하던 중, 키아나는 자신에게만 들리는 어떤 목소리에 의문을 품는다. 그 목소리는 키아나를 갑자기 잠재우곤 꿈속에서 키아나를 막 학원에 입학했을 무렵으로 보내버리고, 키아나에게 천명기관의 진실, 그리고 어머니가 죽은 진짜 이유를 알려준다.

마지막에는 현실로 돌아온 키아나에게 "사실 네가 탄 전함은 내가 주는 선물"이라는 말을 한다. 키아나는 전함을 줄 부자 친구는 없다며 당황하지만 전함 내부에 진입해 함선을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전함을 기동시킨 후 보안장치를 확인하러 갈 때 브로냐가 갑자기 해킹을 당하며 교전에 돌입하지만, 무사히 제압에 성공하며 챕터가 종료된다.

창해시 상공에 정체 불명의 전함이 등장하자 어느 건물의 옥상에서 분기 공격으로 무인기 한대를 강제로 멈춘다. 무인기 위에서 붕괴수와 망자들을 처리하던 도중 무인기가 빌딩에 충돌해서 박살난다. 결국 부서진 빌딩 반대편에서 새로운 무인기에 탑승하고 폭주하는 전함 '월광왕좌'로 향하던 중 제왕급 붕괴수가 무인기 위에 등장해서 전투하던 중 붕괴수는 후퇴하고 무인기는 월광왕좌 위로 도착, 키아나는 갑판 위로 착지한다.

갑판에 도착한 시점에서 전함의 추락까지 남은 시간은 약 30분. 히메코는 무전으로 제왕급 붕괴수의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점과 동료가 도착한다는 점을 알린다. 키아나는 당연히 메이가 온다는 것을 직감하고 합류 지점을 향해 간다. 한편 메이는 주변을 정리한 상황에서 망자 한명이 뒤치기를 시전하는 것을 키아나가 날려버리고 합류한다.

브로냐와 합류하기 위해 전함 뒤쪽으로 이동하고 합류 지점에 있는 망자와 붕괴수들을 정리한 키아나&메이 앞에 아까 전에 키아나가 잠깐 상대했던 제왕급 붕괴수가 나타나고 둘다 당할 위기에 처하자 메이 안에 있던 제 3율자의 인격이 깨어나 순식간에 처리한다.[1] 이후 어딘가에서(함선 내부로 보인다) 시스템을 해킹하고 둘이 있는 장소로 온 브로냐는 조각나있는 붕괴수들과 키아나&메이를 발견 메이는 무사해서 다행이다며 쓰러지고 이후 키아나와 브로냐는 메이를 챙겨서 전함 내부로 진입한다.

전함 내부로 돌입하고 얼마 안가서 메이가 깨어나고 현황을 묻는다. 브로냐는 '전부 보았던' 방어 시스템들이라서 순조롭다고 대답했고 메이는 '보았던 것들'이라는 것에 '네겐트로피'에서 봤던 것이냐고 묻고 브로냐는 그 질문에 긍정한다. 다만 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다고. 이후 메이가 키아나에게 내려달라고 하자 브로냐는 예전에 메이 덕분에 네겐트로피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자신에게 기대라고 하면서 무리하지 말라고한다.

이후 잠깐의 이상함을 느끼면서 기갑을 해킹한 키아나 일행은 기갑을 조종해서 함교 앞까지 간다.

이후 제어권을 얻기 위해 함교를 해킹하던 브로냐는 별도의 방어 시스템이 없음에 의문을 느끼고 마스터 컴퓨터에서 메일을 발견하고 그것을 읽는다.[메일] 메일을 읽고 키아나는 자신에게 전함을 선물할 부자 친구는 없다고 한다. 생일 날짜를 입력하자 패스워드가 통과된다. 이후 목적지를 성 프레이야 학원으로 설정하고 이동하려는 순간 브로냐의 바이오 칩에 이상이 생기고 강제로 배제 모드에 돌입, 키아나&메이는 브로냐와의 전투에 돌입한다. 브로냐를 쓰러뜨리자 브로냐는 원래대로 돌아오고 히메코와 통신 브로냐는 성 프레이야 학원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에게 신체 검사를 실시해달라고 한다.

1.2. 챕터 2 [꿈속의 목소리]

학원으로 복귀 후 브로냐는 신체검사 결과 바이오 칩이 월광왕좌의 엔진에 교란을 받았다고 했고 이후 복구됐으며 다른 발키리들은 곧 있는 연례 발키리 시험을 준비한다.

한편 키아나는 테레사를 만나서 브로냐가 거의 다 회복됐으니 가서 퇴원 수속을 해달라고 부탁받는다. 안 그러면 모레 있을 발키리 시험에 참여 받지 못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거랑 별도로 보충 수업을 받게 되는데 테레사 말로는 이 수업을 받지 않으면 불합격은 떼 놓은 당상이라고. 이후 테레사가 키아나와 했던 약속[3]을 언급하자 암전히 히메코에게 간다. 히메코에게 갔더니 히메코는 바쁘다고 A급 발키리인 후카에게 보충 수업을 맡긴 상황이었고 결국 키아나는 후카에게 보충 수업을 받게 된다.

보충 수업 이후, 기숙사에서 자는 도중 정체불명의 목소리와 함께 악몽에 빠지게 된다.[4] 그 목소리는 키아나가 모르고 있던 부모님의 비밀을 하나하나 알려주기 시작했으며, 날이 밝자마자 목소리는 사라지고 꿈에서 깨어난다.

다음 날, 브로냐의 퇴원 수속을 맡으러 가는 도중 브로냐를 게임으로 유혹해 몰래 호무런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메이에게 들켜서 귀를 잡아당겨진 채로 다시 보충 수업을 하게 된다.

수업 후 기숙사에서 다시 악몽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번에는 목소리가 메이, 히메코, 테레사의 비밀을 알려주게 되며, 키아나 자신에게 독설을 하는 환상을 보여주는 악몽에 빠지게 한다.

발키리 시험 당일, 키아나는 기억 모듈을 통해 여러 상대들과 대진한다. 메이는 물론, 평소에 이기지 못한 브로냐도, A급 발키리인 후카도 이기는 데 성공한다. 승승장구한 와중에 본부 관원인 리타의 난입으로 생긴 보너스 매칭에서도 이기게 된다.[5]

보너스 매칭이 끝나자, 최종 시험이 시작된다. 그런데 기억 모듈이 고장을 일으키며 연결 동기화가 100%에서 120%로 과부하된다. 그 정체는 '제왕급 붕괴수' 가네샤. 가네샤가 난입한 와중에도 침착한 키아나는 상대를 하게 되고, 메이와 브로냐의 지원으로 가까스로 가네샤 제압에 성공한다.

시험이 사고로 끝나고 키아나는 피곤이 몰려오는 와중에 갑자기 눈앞이 어두워진다. 다시 악몽속에 빠진 키아나는 목소리의 함정에 빠지게 되며, 이번엔 정체불명의 실험실에서 자기 자신과 싸우게 된다. 잠시 후, 키아나는 월광왕좌 함선 내에서 깨어나게 된다. 악몽의 정체는 키아나 역시 브로냐처럼 월광왕좌의 영향을 받아서 실신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안심한 키아나는 동료들과 밥을 먹으러 돌아간다. 키아나를 바라보는 그림자를 의식하지 못한 채...

2. 운명의 마지막

2.1. 챕터 3 [바람의 시]

전함을 가동시키기 위해 4개의 보석이 필요하다는 히메코의 말에 따라 따라 보석이 있는 뉴질랜드에 있는 오세아니아 지부로 찾아간다.

하지만 찾아간 오세아니아 지부에서는 인간이 보이지 않았으며, 붕괴수와 망자만이 있을 뿐이었다. 저 멀리 위험한 곳에서 소녀가 보이자 키아나 일행은 황급히 구출한다.

소녀의 이름은 웬디. 웬디천명기관의 실험체중 하나로 다리에 갈망의 보석이란 이름의 붕괴능 결정을 심어 율자급 힘을 발휘하는 발키리를 만들기 위한 실험체였으나 실험은 실패해버리고 절망보석의 영향으로 다리가 불구가 되어버렸다.[6] 키아나일행은 웬디에게서 갈망의 보석을 다시 적출하기 위해 그녀를 보호, 복귀시키는 임무를 받았고 브로냐가 웬디에게 잘 대해주고 공감해준 탓에 웬디가 얌전히 따라오나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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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웬디는 천명에게 복수하고자 했고, 폭주해 제4율자, 바람의 율자로 각성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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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일행들과 함께 그녀와 싸워야 하는 상황이 일어나 버려 웬디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하필 그 사이에 천명본부에서 S급 발키리 듀란달이 파견되고, 네겐트로피에서는 대규모 함대가 그 방향으로 출격하기 시작했다. 테레사는 듀란달과 네겐트로피의 발목을 잡기 시작하고, 키아나 일행은 이제 2시간밖에 남아있지 않아 그 안에 웬디를 인도해야 한다.

마지막에 웬디를 추격에 성공해 브로냐가 웬디를 설득하던 도중, 네겐트로피 사령관 쿠쿠리아의 '최고 권한'으로 브로냐가 지배당해 웬디를 공격하기 시작한다.[7] 뒷통수를 맞은 웬디 역시 보복하지만, 끈기 있는 키아나에 의해 제압에 성공한다.

하지만 너무 시간을 끌어버린 와중에, 네겐트로피 기갑부대가 이미 스텔스 상태로 매복하고 있었다. 기습으로 인해 키아나 일행은 제압되고 동시에 탈진 상태가 된 제4율자 웬디가 체포되고, 브로냐에 의해 제3율자 메이마저 제압당해 생포된다.

네겐트로피 부대와 브로냐에 의해 포위된 키아나는 절체절명에 위기에 처하지만, 히메코가 추격해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이미 브로냐와 네겐트로피는 두 율자를 잡아가 임무 실패. 이에 키아나는 메이와 웬디 구출작전을 세우며 둘을 되찾을 거라고 결심한다.

2.2. 챕터 4 [배반의 은빛 미소]

메이와 웬디, 브로냐가 ME사 본사에 있다는걸 듣고 히메코, 테레사와 잠입하여 결국 메이를 되찾고 브로냐가 스스로 식물인간이 되는 길[8]을 선택하면서 브로냐도 되찾았다.

그러나 쿠쿠리아는 결국 웬디에게서 강제로 붕괴능 결정을 추출했고, 웬디는 죽어버렸다.[9] 그 붕괴능 결정을 집어넣은 데우스를 부수고 탈출한 뒤 식물인간 상태가 된 브로냐를 구할 방도를 찾기로 한다.

2.3. 챕터 5 [설원에서의 재회]

브로냐를 구할 단서가 과거에 있다고 여긴 테레사가 생체칩 관련 자료 중 유일하게 열람이 허가된 과거 기록에 접속하는데 키아나가 여기에 몰래 뒤따라간다. 해당 기록은 14년전 시베리아로 제 2율자와 전투중이던 발키리들이 있었고 그 곳에서 과거의 테레사, 지크프리트, 세실리아를 만난다.[10]

2.4. 챕터 6 [바빌론의 죄수]

세실리아와 함께 제2율자를 쫓아 바빌론 연구실로 들어간다. 어느 실험체 소녀의 과거가 적힌 일기장을 발견하는데 거기서 소녀가 힘들 때마다 외웠던 ‘Ich☆liebe☆dich’[11][스포일러]라는 문구를 발견한다. 키아나도 따라 읇으면서 ‘엄마가 안아 줬으면 좋겠다.’, ‘엄마와 오락을 하고 싶다.’ 등이 생각한대로 이루어지자 신기해한다. 시간이 지연되자 오토에게서 미사일을 발사할 거라는 경고가 오게 되고 세실리아는 앨리베이터를 가동시키기 위해 키아나를 지하의 제어실로 보낸다. 하지만 알고보니 제어실이 아니라 지하 벙커였다. 세실리아가 키아나를 살리기 위해 일부러 보낸 것이다. 그것을 뒤늦게 알고 상층부로 향하지만 세실리아는 이미 살해당한다.

절망한 키아나는 다시 한 번 그 주문을 외우게 되고 이번엔 시간이 되돌려진다. 이번엔 실패하지 않을 거라며 서둘러 세실리아와 합류하는데 성공하고 힘을 합쳐 제2율자를 쫓아낸다.

이후 도망친 율자를 쫓으면서 바빌론 연구 기관이 단순 의료 연구 기관이 아니라 수 많은 소녀들을 납치해와 몸에 붕괴능을 심는 등의 인체실험을 자행한 곳임을 알게 된다. 제2율자 역시 천명기관의 의사에게 속아서 가족과 헤어져 끌려온 희생자 중 한 명이었던 것. 추격 중 세실리아와 대화하면서 인류를 지키기 위해 대신 고통받는 발키리들이 아름다운 추억이라도 가질 수 있도록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세실리아의 다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함께 제2율자를 처리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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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료를 열람하고있던 현실의 테레사와 마주치는데 어떻게 들어왔냐며 호들갑부리는 테레사에게 자기가 드디어 엄마를 구했다며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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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테레사가 무슨 소리냐며 이 공간엔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말하자 엄마를 포함한 모든 것이 갑자기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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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한 키아나 앞에 후카가 나타나 키아나가 들어온 이 가상공간에는 과거 환경, 인물 데이터가 없으며 키아나가 봤던 모든 것은 머릿 속의 제2율자가 보여준 환영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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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다시 한 번 주문(Ich☆liebe☆dich)을 외운 키아나는 율자로 각성해버린다. 그 주문은 제2율자 시린을 깨우는 주문이었던 것이다. 제2율자는 자신의 봉인을 해제하는 주문을 환영을 통해 키아나가 필요할 때마다 외우도록 유도한 것이다. 하지만 결국 후카에게 제압당하고 천명 본부로 납치된다.

3. 추락한 하늘 아래서

3.1. 챕터 7 [하늘을 향해 치켜든 반역의 검]

나의 곁으로 돌아와라, 나의 권속들이여!
키아나가 납치된지 22시간 후 천명 본부에서 키아나가 오토에 의해 붕괴 에너지를 주입당하자 결국 시린의 인격이 눈을 떠 키아나의 육체를 차지하면서 베나레스와 붕괴수들을 천명 본부로 불러낸다.

3.2. 챕터 8 [여왕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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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레스 공간의 율자 리타 로스바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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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 메이 선배... 메이 선배!
메이: 키아나..? 괜찮은거야!?
키아나(?): 난 괜찮아, 무사하고..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메이: 키아나..?!
시린: 너무 기뻐.. 깨어났을 때 네가 내 곁에 있어줘서..
자... 이제 나와 다시 하나가 되자..! 정복의 보석!
제3율자가 키아나는 이미 붕괴한테 제어당하고 있다며 위험하다고 경고하지만 메이는 굴하지 않고 율자의 힘을 써서 반드시 키아나를 구하겠다고 다짐하며 공간의 율자와 격돌한다.

3.2.1. 단편 애니메이션 [여왕강림]


파일:maxresdefault-1111.jpg
인류, 존재 자체가 곧 잘못이다. 전쟁, 오만, 질투, 탐욕. 인류 때문에 난 모든 것을 잃었어. 하지만, 오늘 난 모든 것을 집어삼킬 것이다. 내가 바로 붕괴다.
그 뒤 메이와 싸우다가 패배한 메이의 목을 조르다 메이의 손이 눈가에 닿는 순간 잠깐 정신이 돌아오고[13]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했지만 이내 다시 잠식당하게 된다.

이후 공간을 부리는 능력으로 붕괴수를 소환하여 메이를 공격하지만, 네겐트로피 기갑들이 난입해서 실패한다. 기갑들이 달려들자 수많은 붕괴수를 소환하여 저지하고, 기갑들의 포격을 손가락을 한 번 튕기며 공간을 꼬아 다시 되돌려주어 전멸시킨다. 이후 부활한 베나레스가 키아나 뒤쪽으로 등장한다.
배경음악은 Befall로, 키아나가 손가락을 튕김과 동시에 시작되는 바이올린의 선율과 고고하고 우아한 몸짓 그리고 묵음 처리된 와중에 폭산하는 기갑들의 모습, 그리고 보컬의 연기력이 합쳐져 시너지를 일으켜 어마어마한 연출을 보여주었다.

3.3. 챕터 9 [내일을 향한 여정]

메이를 구하러 온 테레사를 압도하던 중 아인슈타인에게 에덴의 별을 빌린 브로냐가 나타났고, 테레사와 브로냐는 유다와 에덴의 별의 연계로 공간의 율자를 포박하지만 그녀는 가볍게 사슬을 깨버린다. 그 뒤 메이의 정복 보석을 빼앗고 테레사와 브로냐를 죽이려 하지만 후카가 난입하면서 셋은 겨우겨우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후카조차 죽음의 율자의 힘으로 형성된 방어막을 뚫지 못하고 패배해 살해당할 찰나, 오토가 나타나 그녀를 저지하고 그의 몸에서 나온 피의 가시[14]을 겨누며 후카를 놓아주라고 한다. 그 송곳에 본능적으로 불편함을 느낀 공간의 율자는 순순히 후카를 놓아준 뒤, 본래 목적이던 테레사 일행을 쫓는다.

제2율자가 각성한 것부터 오토의 계획이었는데, 공간의 율자를 각성시킨 뒤 키아나의 의식이 율자의 의식을 누르는 데 성공하면 율자의 힘을 가진 인간이 탄생하게 되기 때문이다.[15] 물론 인간이 율자의 의식을 억누르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만 오토는 인간이 가진 유대감이 가장 순수하고도 강한 힘이며 이러한 감정이 율자를 죽일 것이라 믿었다. 키아나가 예정대로 성 프레이야 학원에 입학한 뒤 학원에서 보낸 2년간 테레사 일행과 끊어질 수 없는 유대를 형성한 만큼, 오토는 이들 중 희생자가 나오면 키아나는 몸을 되찾을 것이라 예상했다. 즉 테레사 일행은 키아나의 각성을 위한 희생양이라 오토는 공간의 율자가 이들을 쫓아가도 그저 보고만 있던 것이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후카는 오토를 미친놈이라고 비난하며 동맹을 깨자, 의태·샤마시의 심판으로 후카를 숙청한다. 이후 후카는 우도진의 힘으로 정위 선인이 되어 히메코에게 진홍의 기사·월식 슈트를 전수하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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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하늘 아래서
챕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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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간의 율자는 히페리온을 찾아내어 브로냐만 남은 상태에서 전멸시키려고 하지만, 진홍의 기사·월식을 장착한 히메코가 난입했다. 화염의 율자의 힘을 일시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된 히메코는 쉽사리 쓰러지지 않았고, 전투 중 공간의 율자는 히메코의 월식에 역병 보석이 박혀있는 것을 깨닫고 분노한다. 이로 인해 시야가 좁아진 탓에 아인슈타인이 지켜보고 있는 걸 눈치채지 못했고, 그 결과 히페리온에서 발사한 월광왕좌에 그대로 직격당한다. 이로써 공간의 율자의 몸에서 붕괴능이 급격히 사라지기 시작하지만[16], 월광왕좌가 무리하게 가동된 탓인지 완벽하지는 못했고, 공간의 율자는 이 틈을 타 겨우겨우 허수공간으로 탈출한다.

3.3.1. 단편 애니메이션 [마지막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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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쳤다고... 생각했어?
죽음을 맞이할 준비는 되었느냐?
있는 힘을 다해, 발버둥 쳐라.
그 뒤 무라타 히메코가 히페리온을 공격하려 온 베나레스를 베려하자 허수공간으로 납치한다.
이 정도밖에 안 되다니.
공간의 율자는 처음에는 거만한 태도를 보이며 선제공격을 퍼붓고는 상대가 죽었다고 확신하며 시시하다는 듯 돌아서지만...
히메코: 네 공격은...끝났어?
...그럼 이제 내 차례야.
불만은 없겠지?
죽은 줄 알았던 히메코[17]가 일어서서 반격을 개시한다.
인류!
처음에 했던 공격 이후로는 공격이 통하지 않자 점점 조급해지는 게 표정으로 선명히 드러난다. 그러나 인류와의 힘싸움에서 밀린다는 걸 인정하지 못하기에 처음 선 자리에서 꼼짝도 않고 계속 공격만 하며, 죽음의 율자의 힘을 처음으로 공격용으로까지 사용하지만 이미 죽을 각오를 하고 생명력까지 불태우며 달려드는 히메코는 기어이 그 공격마저 돌파하고 공간의 율자를 제압하는 것에 성공, 결국 그녀가 주입한 혈청으로 인해 원래의 키아나로 돌아가게 된다.[18]

오토의 본래 목적은 키아나의 인연들을 희생시켜 희미하게 남아있는 키아나의 의식을 각성시킴으로서 인간이 통제하는 율자라는 존재를 만들려고 한 것인데, 히메코의 희생으로 오토가 원하던 바를 이뤘지만 정작 키아나는 행방불명이 되어버린다.

파일:5c35e093bd7ea154aa8ca29a709476d323666f1a8a1177160334403cff8646e2.png

에필로그에서는 투예복 백련 슈트를 입은 키아나가 바닷가로 떠내려와있고, 오토 아포칼립스의 독백에서 'K-423과 진홍의 기사·월식(무라타 히메코) 슈트의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언급이 나온다.
키아나가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대붕괴가 끝났지만, 천명에게 이용당해 자신 때문에 대붕괴가 일어난 여파가 지금까지도 존재하고, 자신과 같이해온 모든 동료들을 잃은 것도 모자라 전부 반역자로 수배되고, 율자라는 몸으로 대량 학살을 저지른 것 때문에 천명을 필두로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혀버렸다. 한마디로, 키아나는 목숨만 부지한 채 모든 걸 잃어버렸다.

3.4. 챕터 9-EX1 [천궁의 추적자]

키아나가 공간의 율자가 된 후에 벌어진 일련의 일들은 이후 '대붕괴'라고 불리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있는 천명의 음모로 하루 아침에 율자에서 동료와 선생님은 물론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죽여버렸다. 수배범이 되어버린 키아나는, 바닷가를 떠나 천궁시에 도착하게 되었다.

대붕괴가 일어나고 4개월 후, 천궁시에서 공간의 율자가 발견되었다는 정보가 퍼지게 된다. 이 정보를 토대로 천명에서는 리타 로스바이세를 파견하고, 네겐트로피는 동맹인 극동지부를 필두로 키아나를 찾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최초 발견자는 정보상인 '그레이 서펜트'와 그의 시종인 사이보그 소녀이다.

시나리오가 종료되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키아나의 행적은 오리무중이다. 그레이 서펜트는 리타에게 사살되고, 마지막 단서인 사이보그 또한 리타가 모든 정보를 탈취한 이후 포맷이 되어버렸다.

4. 심해로부터

4.1. 챕터 11-EX [공허의 하늘, 고독한 달]

파일:길잃은여행자.png
민간인: 싫어! 살려줘요!!
후카: 키아나, 이 이상 붕괴 에너지에 노출되어선 안됩니다.
갑시다. 지금의 당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키아나: 아무 것도 못 한다고?! 가지 않으면...
(공격을 배트로 막으며)
키아나: 시간을 벌테니까 빨리 가!
대붕괴 3개월 후 시점, 투예복 백련[19] 상태로 키아나는 은둔 생활을 하고 있었다. 폭력을 하면 다시 의식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천궁시를 방랑하는 도중에 어느 한 모녀가 붕괴수에게 끔살 당하는 것을 보고 있을 수만 없어 대피할 시간을 끌기 위해서 몽둥이를 들고 붕괴수를 상대하기 시작한다. 민간인을 대피하는데 성공하였지만, 대붕괴 당시의 후유증으로 인해 키아나는 붕괴수에게 공격받기 직전에 기절하고 만다.

{악몽 내용 [열기 / 닫기]}
||테레사! 메이!
널 데리고 돌아가겠다는 친구들이…… 네 마음 속의 진정한 모습을 보고도 너를 곁에 두고 안아줄까?
키아나… 미안해…… / 어쩔 수 없었어……
테레사, 메이…… 뭐 하려는 거야?
하하하하하~★
첫번째 악몽 - 율자가 된 키아나를 안락사하기로 결정한 메이테레사||

저 가증스러운 얼굴 기억나, 키아나?
반장……
반장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널 괴물 취급했어. 언제나 널 감시하고, 경계했지.
믿지 마세요, 키아나! 당신의 생각을 좌지우지하게 하면 안 됩니다!
두번째 악몽 - 본색을 드러내고 키아나를 다시 제압하려는 후카

실험체 코드네임 K-423.
이건……? / 너의 탄생이야.
정확히 말하면, 내가 다시 인간 세계에 끌려온 날이지. / 거짓말이야!
멍청한 인간들은 우리의 비극을 만들어냈고, 직접 신의 벌을 불러왔어.
(특정 수 이상 격파 시)좋아, 자, 이렇게! 끊임없이 죽이고! 부수는 거야!
세번째 악몽 - K-423의 탄생 과정을 시찰하는 오토·아포칼립스

그 후유증은 여전히 침식 중인 공간의 율자. 자신이 죽은 줄 알았던 키아나는 공간의 율자가 구현한 악몽에 침식되기 시작한다. 첫 번째 악몽에서는 율자라는 이유로 키아나를 메이와 테레사가 안락사시키는 상황, 두 번째 악몽에서는 천명본부의 스파이였던 후카가 키아나를 다시 끝장내는 상황, 세 번째 악몽에서는 모든 것의 원흉인 오토·아포칼립스를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그와 공간의 율자가 출생의 비밀을 처절하게 알려준다.[20] 악몽으로 인해 완전히 침식되어버릴 위기에 처하자, 정위 선인 후카가 나타나며 공간의 율자를 억제한다. 다시 나타난 후카는 키아나를 위로하며, 공간의 율자를 환생시키면 안될 것을 경고한다.[21]

그러다가 후카가 언제까지 돌봐줄 수 없다 하자, 키아나는 분노한다. 돌봐준다는 거짓말을 하면서 감시를 해왔고 오토에게 넘겨버린 후카에게 분노하며 "네가 어떻게 날 팔아버렸는지 잊었어?! 그런 일을 한 사람이, 언제부터 그렇게 무고한 사람들을 챙겼대?"라며 쏘아붙이자, 후카는 말을 잃고 말았다. 임무는 끝났으니 꺼지라고 키아나가 차가운 독설을 내뱉자, 후카는 여덟번째 신의 열쇠 '우도진'을 설명하며 떠날 수 없다고 나지막하게 말하였다.[22] 마지막으로 테레사와 동료들에게 돌아갈 것을 부탁한 후카의 말을 듣자, 자신이 공간의 율자로 변하여 친구들을 사망 직전까지 내몰고 끝내 히메코를 죽게 만든 기억으로 인해 키아나는 후카를 뿌리치고 시내로 도망친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키아나는 천궁시를 방랑한다. 야시장을 지나다 과거에 메이와 브로냐와 같이 정착한 성 프레이아 학원에서 히메코와 훈련을 받아왔던 추억을 떠올린다. 히메코는 원칙주의 교관으로써 엄하게 제자들을 가르쳐 왔으며, 철칙 중에서 "전우가 붕괴에 의해 고통받는다면 가차없이 숨을 끊어 고통을 끝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그 반대로 "난 너희 모두를 보호하고,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을 거다."를 자신의 원칙으로 우기면서 예외로 삼았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이 되어 히메코가 희생된 기억이 나자, 키아나는 고통스러워 한다. 그러나 그 사이에 공간의 율자의 계략으로 대량의 붕괴수들이 키아나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파일:그걸로안죽어요키아나양.png

키아나의 고통스러움을 느낀 공간의 율자는 자신은 그녀의 희생에서 생긴 마음의 상처에서 돌아왔고, 나는 곧 너라며 키아나를 계속해서 압박해 다시 환생하고자 한다. 키아나는 붕괴수들을 피해 계속 도망치다 결국 힘이 다하고 말아,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의 머리를 조준하여 자살을 시도한다.[23]

파일:율등어속박플레이.png

그때, 키아나의 결단을 보고 마음을 바꾼 후카가 다시 나타나 키아나의 자살을 막아내며 공간의 율자를 상대하기 시작한다. 전력을 다한 키아나와 후카는 공간의 율자를 상대하기 시작하나 역부족이였고, 후카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구하더니 히메코의 환영이 나타나 도와주며, 마침내 키아나는 공간의 율자를 이겨낸다.[24]

"히메코 선생님, 알았어. 이 불완전한 세계를,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바꿔놓을게!"[25]
후카의 도움으로 의식을 되찾은 키아나는 붕괴수로부터 도망치다[26] 지친 상태에서 다시 붕괴수가 나타나자 주저앉았다. 그 순간 눈앞에서 공간이 깨지며 히메코의 환영이 나타나자 히메코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에 괴로워하던 키아나는 눈물을 흘리며 손을 뻗으려 한다. 그러나 히메코의 환영이 키아나를 그냥 지나치자 키아나가 고개를 떨구며 자신을 끌어안으며 절망하는 순간 히메코의 환영이 "키아나, 뭘 망설이는 거야?" 라는 질문을 하며 사라지자, 키아나는 히메코가 바랐던 것이 무엇인지 자각하며 공간의 율자의 힘을 제어하여 '천궁의 레인저'로 붕괴수를 상대하게 된다.[27]

다가오는 붕괴수들을 율자의 힘으로 모조리 격파한 뒤, 키아나는 자신이 힘을 더 빨리 제어했다면 히메코가 희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린다. 이에 후카는 "그녀가 목숨을 바쳐 당신에게 마지막 수업을 한 건, 당신이 결국 이 모든 것을 바꿔낼 사람이란 걸 진심으로 믿기 때문입니다."라며 격려해준다.

공간의 율자의 인격을 '일단은\'[28] 봉인한 키아나와 후카는 긴 방황을 멈추고, 히메코 선생님과의 약속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하며 기나긴 여정을 떠나기 시작한다.

4.1.1. 배드 엔딩

1번 시나리오와 4번 시나리오에서만 존재하는 시스템으로, 어떤 방법으로든 공격을 하면 율자 침식 에너지가 증가한다. 대처법은 게임 설명과 후카의 경고처럼 전투를 피하는 것. 공격 중이 아닐 때는 침식 에너지가 천천히 감소한다. 침식 에너지가 최대가 되었을 때 시나리오가 중단되고 CV가 재생된다.

파일:키아나타락쓰.jpg

K423의 육체를 공간의 율자가 완전히 침식하면서, 후카도 더 이상 손쓰지 못하게 된다. 히메코의 희생이 헛된 채로 제2율자가 재림하게 된다. 시나리오 내에서는 게임오버 처리.

5. 밤을 가로지르는 유성

5.1. 챕터 13 [기나긴 밤하늘]

파일:삐아나궁디팡팡.png

대붕괴 4개월 시점, 키아나는 후카와 행동하며 천궁시를 떠나지 않고 음지에서 사람들을 구하고 있었다. 주로 붕괴수 재난 구역에 출몰하여 붕괴수를 몰살하되, 절대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을 것을 철칙으로 두고 행동했다. 천궁 수비대를 필두로 사람들 사이에서는 영웅으로 찬양받지만, 신출귀몰하게 움직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목격자는 없었다.[29]

하지만 재난 구역을 위주로 행동하다 보니, '그레이 서펜트'의 감시망에 키아나는 노출되어 있었다. 요르문간드의 수뇌부는 키아나를 '계획'의 걸림돌이라 판단한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막는 것보다 천명의 수배범인 것을 이용하여, 리타에게 키아나의 정보를 빼앗기는 척하면서 물흐르듯 넘겨주었다. 여기까지가 챕터 9-EX의 키아나의 행적.

천명의 Eos호가 천궁시에 파견한 지 이틀 뒤, 키아나는 여전히 붕괴수 재난 구역에서 붕괴수를 토벌하고 있었다. 평소와는 달리 수상함을 느낀 키아나는 매복을 간파하지만,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매복하던 리타와 복병들을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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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와 리타는 성 프레이아 학원에서 만났던 만담을 나눈다. 동시에 리타는 정중하게 천명본부로 인도하겠다며 안내하지만, 천명의 속셈을 모를리 없는 키아나는 거절한다. 말로 통하지 않자, 리타는 불멸의 칼날 대원과 신기 부대로 키아나를 생포하기 시작한다.

부하들을 전멸시키고 마침내 리타와 정면 대결을 하게 되자, 둘은 호각으로 결투를 벌인다. 이때, 키아나는 먼저 총격을 멈추고 '키아나의 생포'와 '재난을 막는 것' 중에서 무엇이 중요하냐고 묻는다. 이에 리타는 당신을 잡는게 바로 이 도시의 재난을 막는 일이라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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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와 은빛의 달이 포위 공격을 가하자, 키아나는 공간이동으로 피해낸다. 키아나는 붕괴수가 천궁시를 습격하는 원인이 자신이 아니라며, 그녀에게 증거품으로 천명기관 주사기와 신성의약 카드키를 건네주며 신성의약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것이라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도망치는 것보다, 재난을 막는 게 더 중요하다 말하며, 무엇을 우선시할지 스스로 정하라고 하며 그녀 곁을 떠난다.

은신처로 돌아온 키아나와 후카는, 천궁시의 붕괴수 재난에 대해서 추리하고 있었다.[30] 대붕괴 4개월 시점부터 비밀리에 조사한 결과, 붕괴수나 망자는 강한 붕괴능에 이끌리는 것을 알아냈다. 처음에는 리타의 증언처럼 천궁시의 재난이 대붕괴의 원인인 자신 때문에 생겨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31] 붕괴수 재난 구역이 키아나의 주변이 아닌 신성의약 공업지구 주변에서 발생함을 추리해낸다.[32] 동시에 키아나도 이를 확신하지만, 신성의약 심층부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지 못해 진전이 없는 상태였다.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후카가 키아나에게 천명을 끌어들여, 즉 리타의 매복에 일부러 걸려드는 척 대화하여 조사를 권유하였다.[33][34]

잠시 뒤, 후카는 불멸의 칼날 대원들의 움직임을 감지한다.[35] 이에 키아나 또한 신성의약에 잠입을 시도한다. 잠입에 성공하였지만, 도중에 HSN-b46 혈청이 든 최루가스를 마시고 일방적으로 경비병들에게 발키리들이 도륙당하고 있음[36]을 목격해 충격을 받는다. 후카의 말대로 시간이 없었지만, 키아나는 최대한 대원들을 구출하기로 결심한다. 구출된 발키리 '알비트'는 공간의 율자였던 키아나를 경계하자, 키아나는 그녀를 겨우 진정시켜 현재 상황을 듣는다. 알비트는 최루가스 때문에 힘을 잃었다 말하는 찰나, 리타 부대장이 위험한 것을 기억하고 키아나에게 도움을 구한다.

자료실에 침투한 키아나와 후카는 '성흔 계획'[37]/'전지전능한 뱀'/'정위 선인 파진회진도'[38] 자료를 빼내는데 성공하고, 심층부에 뛰어들어 리타를 죽기 직전에서 구출해낸다. 리타에게 "메이드 씨"라 부르면서 용감한 선택을 했다며 칭찬하자, 그녀는 '일단은' 믿어본 거라며 츤츤댄다. 레이븐은 천명이 괜히 자신들을 뒷조사를 할 리가 없었다 하며 흑막이였던 키아나에게 분노하며, 요르문간드의 모든 경비원과 실험체를 동원해 둘을 사살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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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는 리타를 부축하며 옥상으로 탈출하나, 탈출 수단인 Eos호의 대원들이 전멸되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자신이 시간을 버는 사이에 포탈[39]을 열어 리타만을 구출하려고 한다. 하지만 리타는 이를 이용해 마무리는 자신이 짓겠다[40] 하면서, Eos호를 자동 운행 모드로 가동시켜 자폭 공격으로 신성의약을 박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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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 공격에 휘말리기 직전에 포탈로 피신하여 둘은 천궁시 외곽으로 탈출에 성공하고, 키아나는 리타에게 얼음처럼 차가운 분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뜨거운 분이라며 감탄한다. 키아나 본인이 최대한 대원들을 구했다면서 Eos호를 자폭시킨 리타를 염려하지만, 리타 또한 매정한 선택은 하지 않았다며 안심시킨다. 또한 자폭 공격으로 요르문간드를 완전히 속이지 못해도, 잠시 눈을 돌린 정도라 알려준다. 하지만 탈진한 리타는 키아나의 눈 앞에서 쓰러져버린다. 이 시점에서 챕터 종료.

이전의 멍청하고 저돌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지능적으로 움직이고 공간능력을 손발처럼 쓰면서 적대하던 천명 소속의 리타를 설득하고 구해주는 유능한 면모를 보여주면서 사뭇 다른 캐릭터처럼 느껴진다. 플레이어들에게도 이제야 드디어 주인공 답다면서 이러한 변화에 호평이 많다.

5.1.1. 장야의 미몽

키아나가 자는 중에 후카가 우도진[41]으로 꿈을 구현하여 훈련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에 키아나는 강해지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다며 훈련을 귀찮아하던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후카에게 당장 필살기를 알려달라면서 이전의 모습을 살짝 보여주기도 한다. 후카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무예를 가르쳐야 될 상황에 당황하면서, 붕괴 에너지를 손발처럼 다루는 율자라면 층분하기 때문에 가르치기로 마음을 되잡는다. 이 와중에 알아듣지 못해서 한국어 서비스는 없냐고 하는 짭등어 이때 가르치는 후카의 무예는 「태허검기」 심형의혼신 중의 검신을 만들어서 다루는 '신'온.

하지만 키아나가 자신이 구현한 검기의 불안정한 힘을 느껴 불안해하자, 검신 자체가 유년기부터 단련해야될 무예이기에 원래부터 한번에 해낼수 있는게 아니라고 지적한다. 물론 키아나는 이에 굴하지 않고 매일 저녁 단련하겠다고 마음을 잡자, 후카가 절대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잘 기억하고 있기만 해도 언젠간 사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마지막에는 후카는 훈련의 성과를 보기 위해 공간의 율자를 구현하며, 키아나가 마음속 최악의 공포와 마주하여 홀로 싸워 이겨낼 것을 알려준다. 최종적으로, 지금처럼 키아나가 율자를 끝없이 마주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상대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준 것이다. 그는 죽은 히메코 선생님과 키아나에게 신의 열쇠 우도진이 한계가 다하여 때가 오기 전까지 도와주기로 약속하며, 키아나는 율자를 상대하기 시작한다.

5.2. 챕터 14 [어둠의 새벽]

전투 후 키아나는 쓰러진 리타를 부축하여 무사히 아지트로 돌아온다. 돌아와서 자는 도중 달에서 어느 남자와 대화하는 꿈을 꾸게 된다. 잠에서 깨어난 키아나는 당황하여 꿈 이야기를 후카에게 말하자, 그는 의식이 공유된 것으로 추정하여 자신의 기억을 그대로 보았다고 알려준다. 키아나는 후카의 정체가 이전 문명의 생존자인 '화'이자 실험실에 있었던 자료가 진실인 것에 놀라면서, 그가 모든 것을 알려주어 남자의 정체가 요르문간드의 수장이자 카스라나 가문의 선조인 '케빈 카스라나' 또한 알게 된다.
"난 천궁시를 떠나지 않을 거야. 나중에 기억을 더듬어 볼 때, 모든 선택에서 도망쳤다고 느끼고 싶지 않아."
요르문간드와 성흔 계획의 흑막이 케빈임을 알게된 후카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천궁시를 떠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 하지만 키아나는 3개월 전부터 도망만 치다가 궁지에 몰리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에 뜻을 굽히지 않았다. 후카는 말리지는 않았지만, 케빈의 흔적만 보여도 무조건 대피해야 된다고 조언한다. 앞서 신성의약의 포위를 돌파하면서 타격을 주었지만 여전히 실험은 진행중이였기 때문에, 키아나도 지친 몸이지만 멈추지 않고 초토화시킨 공업구역에 잠입해 실험을 주도하는 수뇌부를 공격할 계획을 세운다. 이때 전투로 인해 쓰러졌던 리타는 아지트에 두고 출격한다. 그녀가 잠자코 듣고 있던 사실을 모른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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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신성의약으로 잠입한 키아나는 검은 후드를 쓴 여성이 병사들을 지휘하는 광경을 바라본다. 지휘가 끝나자마자 화물차들이 작전을 개시하자, 키아나도 화물차 위에 올라탄다. 후카는 리타를 상대하던 만큼 여성이 가스를 이용한 교활한 수단이 있음을 경고하자, 키아나도 생각이 있지만 일단 싸워야 된다며 화물차를 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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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가 치열해지는 도중에, 지휘를 하던 여성인 요르문간드 용병 '레이븐'과 정면으로 마주한다. 그녀 역시 가스에 노출되어 싸우게 유도했지만, 오히려 자신에게 해독제로 추정되는 주사를 투여하고 키아나를 상대한다. 몇분전만 해도 생각이 있다는 발언이 허무하게 레이븐의 함정에 역으로 걸린 키아나는, 도시에 무슨 짓을 하는 것이냐 묻지만 그녀가 단칼에 말을 끊어버린 동시에 실신한다. 레이븐은 자칼에게 보고하여 키아나를 사살하려고 하지만, 그녀가 율자를 해부할 연구욕 때문에 생포를 요구하여 그 자리에서 실험실로 끌고간다. 한편, 이 광경을 머나먼 곳에서 리타가 전부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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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뒤, 실험 캡슐에 갇힌 키아나는 실험과 고문을 당하고 있었다. 정신을 잃은 와중에 후카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깨어나자, 요르문간드 과학자 '자칼'이 실험으로 기절했던 키아나를 비웃는다. 무력화된 상태였지만 겨우 정신을 가다듬고 입을 열어, 레이븐에게 했던 것처럼 자칼에게 성흔 계획의 예상 생존자 수를 묻는다. 동시에 망자를 제외하고 다른 곳에서 성흔이 없던 것을 증거로 학원에서 시험볼때 산수에서 소수점을 틀린 것처럼실험에 계산이 틀린거냐고 도발하자, 발끈한 자칼은 자신의 논리를 증명하면서 그녀에게 계속 고문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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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붕괴 에너지를 방사시킬 위치을 묻는 질문에 자칼은 답을 끊고 해부를 준비하자, 키아나도 유도심문을 끝내고 본색을 드러낸다. 즉, 키아나의 생각은 율자인 자신을 노리는 요르문간드 수뇌부에 접촉하기 위해서 "일부러 레이븐의 함정에 걸려들어" 포로가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목표인 레이븐과 자칼은 물론 동맹이였던 후카와 리타도 완전히 걸려들었고, 자칼을 역으로 비웃으면서 전부 연기였다며 실험 캡슐을 파괴해 탈출한다. 당황한 자칼은 으름장을 내놓지만, 키아나는 선전포고를 하며 모니터를 박살낸다. 탈출했을 때 후카의 염려에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42], 실험실에 투입된 양자 붕괴수 '타나티우'를 상대하기 시작한다.

파일:뭐야18돌려줘요키아나쨩.png

붕괴수를 격파하고 정보를 얻어내고 탈출하는 사이에, 경비병 한 명이 실험실에 난입한다. 하지만 상대는 경비병이 아니였고 극동지부의 라이덴 메이였다. 4개월 간 방랑생활 이후 첫 재회를 하게 되었지만 엄연히 율자인 자기 자신을 경계하면서 메이로부터 떨어지려고 하지만, 모든 것을 받아들인 메이는 키아나를 안아주면서 다시 돌아가자고 한다. 하지만 이미 키아나는 자신 때문에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기에, 메이와 학원생들에게 다시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 틈에 후카가 적들이 몰려오고 있으니 대화를 끊자, 메이를 설득하여 천궁시에 일어난 재난을 우선 막아낸 뒤 대화하자며 적들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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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을 탈출하였지만, 핵심 정보인 붕괴 재난을 일으킬 방법과 위치를 찾아내지 못한 상태였다. 이때, 아지트에서 빠져나와 단독적으로 움직였던 창기사·월혼 리타와 조우한다.[43] 그녀가 알려준 정보는 요르문간드가 Eos호의 잔해로부터 회수한 엔진을 폭탄으로 개조하여, 도시 중앙 송신탑 꼭대기에서 "BOOM!"시켜 붕괴 재난을 일으킬 계획이였다. 그 틈에 양자 붕괴수 타나티우가 다시 나타나자, 리타는 타나티우를 대신 상대하기 시작한다. 동시에 키아나가 앞서 말했던 "재난을 막는 게 도망치는 것보다 중요하다"를 언급하며, 자신을 살려준 것에 감사하며 둘에게 폭탄 해체를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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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을 돌파해 송신탑으로 가는 헬리콥터에 탑승하기 직전, 매복하고 있던 레이븐이 난입하여 헬리콥터를 산산조각낸다. 길을 막아선 레이븐에게 사람들을 구하는 게 아닌 도살하는 거라 하지만, 오히려 그녀는 제2차 붕괴의 원흉인 공간의 율자 키아나를 역으로 비난한다. 실험에 성공하면 다시 태어난 인류는 키아나를 포함한 붕괴에 의해 고통받지 않을 것이라며 결투를 벌인다. 전력으로 싸운 끝에, 레이븐은 중상을 입고 패배한다. 끝까지 공간의 율자로 비난하면서 어서 죽이라 하지만, 키아나는 자비를 베풀어 살려준다. 하지만 레이븐의 계획은 처음부터 키아나의 발목을 잡아 층분한 시간을 버는 것이였다. 목숨까지 걸면서 승리를 확신한 레이븐은 연막탄을 터뜨리며 사라졌다.

눈 앞에서 성흔 계획을 막아내지 못해 키아나가 절망할 때, 후카는 율자 코어의 모든 힘을 각성시키면 엔진이 폭발하기 전에 도착할수 있다고 한다. 많이 지친 후카를 보며 정말 괜찮겠냐며 키아나가 묻지만, 후카 또한 결심하여 전력을 다해 율자 인격을 막아내겠다 한다. 또한 키아나가 말했던 "과거를 회상할 때, 자신이 도망치기만 했다고 느껴선 안된다"를 되새기며 지지한다. 메이 또한 키아나가 멈추지 않을 것을 알고 지지하고 있었다. 결심한 키아나와 후카는 율자 코어를 각성하기 시작한다.

5.2.1. 단편 애니메이션 [천궁의 유성]

일본어 중국어

키아나는 천궁시 시가지를 돌파하면서 송신탑을 향해 달려간다. 기갑부대를 각개격파[44]하면서 폭탄 앞에 도착한다. 그러나 해체를 시작하자마자 초읽기에 들어간 폭탄이 붕괴능을 발산하며 순식간에 키아나의 육체가 침식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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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약속… 했었어! 함께…이 불완전한 세계를… 우리가 바라는 모습으로 바꿔놓겠다고![45]
이게 바로… 내 약속이야…
율자의 노란 눈이 떠지는 순간, 히메코의 환영이 나타나며 다시 정신을 차리면서 키아나 본래의 색인 푸른 눈으로 각성한다.[46] 자신의 의지로 공간의 율자[47]로 각성한 키아나는, 폭탄을 완전히 해체하여 우주로 날려보내고 아공의 창을 꽂아넣어 폭파시켜 천궁시를 구해냈다.

5.2.2.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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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을 다한 키아나는 힘을 잃고 폭파의 영향으로 천궁시 상공에서 추락한다. 그때, 초자연적 능력으로 인해 거대한 식물이 자라나[48] 다행이도 키아나를 무사히 잡아내어 지구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녀 앞에는 천명 최강의 발키리 '비앙카 듀란달 아타지나'가 기다리고 있었다.[49] 뒤늦게 키아나를 구하기 위해 달려온 메이 또한 듀란달과 대면한 일촉즉발의 상황.[50]

6. 어제에 바치는 만가

6.1. 챕터 15 [미로의 흙먼지]

키아나를 되찾기 위해 마주친 두 발키리는 결투를 벌인다. 하지만 압도적인 힘 아래 메이는 치명상을 입은 채로 버려지고, 키아나는 듀란달이 납치할 때까지 깨어나지 못하였다.

몇 시간 뒤, 꿈 속의 키아나는 메이의 목소리를 듣고 눈을 뜬다. 그러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분명 지켜냈어야 될 불바다가 되버린 천궁시와, 율자가 되어버린 자신의 몸 [51]이였다. 절망에 빠진 키아나는 자신이 천궁시를 파괴한 것을 부정하다 악몽에서 겨우 깨어난다.

​깨어난 키아나 앞에는 듀란달이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에게 천궁시가 무사하고 메이는 퇴각한 것과, 자신을 북아프리카 지하 1km 천명 실험기지에 감금시킨 사실을 듣는다. 계획에 성공한 것과 메이가 무사한 것에 안도한 키아나도 듀란달과 언젠간 마주할 때를 예상했다며 첫인사를 나눈다. 동시에 천명에게 사로잡힌 최악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후카와 공명하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혼자서 율자의 힘을 이용하여 탈출을 시도하지만, 이미 눈치챈 듀란달이 말 한마디로 휘어잡는다. 그녀는 만신창이인 키아나의 몸상태를 증거로, 계속 율자 코어의 침식[52]을 받고 있다고 판단한다. 예전과는 달리 지금만큼은 율자의 힘을 제어할 수 없다 판단하고, 안전을 위해 키아나를 통제하고 사라진다.

감금된 키아나는 불타버린 천궁시의 악몽과 듀란달과의 대화, 그리고 메이와의 기억을 고뇌하며 식사도 하지 않았다. 다시 나타난 듀란달이 생선을 싫어하냐고 물어보자, 가시를 발라먹어야 되기 때문에 싫다고 답하였다. 그녀는 키아나의 상태가 양호하다 판단하고, 수갑을 채운 뒤 지상에 존재하는 사막도시 폐허로 데려간다. 잡힌 채로 움직이면서 듀란달에게 붕괴에 의해 파괴된 도시였다는 설명을 듣는다. 하지만 그것 외에는 특출나는 정보가 없었고, 어떻게든 탈출하려고 계속 후카와 공명하지만 묵묵부답이였다. 빈 틈을 타서 모래바람이 부는 한순간에 다시 탈출할 공간을 열지만, 눈치챈 듀란달의 공격에 바로 제압된다.

계속 탈출을 시도하는 키아나에게 듀란달은 전사처럼 자신을 쓰러뜨리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내면 보내주겠다 하며 수갑을 풀어주자, 키아나도 승낙하여 결투를 벌인다.[53][54] 하지만 애초에 듀란달은 진심으로 싸울 생각이 없었고, 키아나를 가르치듯이 미숙한 전투력을 확실히 지적하고 있었다. 발끈한 키아나가 가르쳐달라고 한 적 없다며 다시 공격하지만, 오히려 듀란달은 카스라나 건카타를 그대로 돌려주며 반격하고 우위를 잡는다.[55]

"넌 네 힘을 제어하지 못해, 공간의 율자." 라는 듀란달의 도발을 듣고 키아나는 확실히 강력한 상대인 만큼 힘만으로 이겨서는 안된다고 직감한다. 후카와의 가르침을 기억하면서 마음 속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능력으로 태허검기를 완전히 구현한다. 듀란달도 태허검기를 알아보고 무식하게 힘만 쓰는게 아니였다며 감탄한다. 키아나가 워밍업을 끝났으니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 하자, 그 기세를 유지하면서 '실전'에 돌입하라는 말과 함께 듀란달은 결투를 중단한다. 뒤이어 하늘에 구멍이 열리며[56] 키아나가 놀라는 사이 듀란달이 양자 붕괴수를 물리치고 살아남으라고 명령하자, 화나면서 결투가 끝나지 않았다고 하였지만 이미 그녀는 사라진 뒤였다.

홀로 남은 키아나는 전력을 다해 싸우지만, 천궁시와 싸워왔던 적들과는 달리 양자의 그림자들은 구멍에서 끝없이 몰려오고 있었다. 힘의 한계가 다가오는 것을 느낀 키아나는 구멍부터 제거해야 된다고 판단하며 태허검기를 발사하여 제압에 성공한다.[57] 결투를 다시 준비하려는 찰나 마지막 일격에 힘을 전부 소진하여 쓰러지고, 듀란달이 여유롭게 걸어오는 광경을 바라보며 기절한다.

기지로 복귀한 뒤, 키아나와 듀란달의 관계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완전히 농락당한 키아나가 구라쟁이에 치사하다며 따지지만, 양자의 그림자를 처치한 것은 별개였고 승패는 결론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듀란달도 후카의 독문절기인 태허검기를 언제 어디서 배웠는지 캐묻지만, 열받은 키아나는 모르쇠로 답하였다.
어째서야…
난 성 프레이야 학원에 있을 때 너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어. 다들 널 영웅이라고 했다고.
천명 최강의 S급 발키리, 이 이름은 내 동경이자, 한때 내가 쫓던 목표였어.
그런데, 넌 오토 편에 서는 걸 선택했어…
넌 이 모든 일의 진실을 모르는 거야? 내가 겪은 실험이 뭔지 몰라?
그 인간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냐고!
어째서… 넌 그렇게 강한데, 나쁜 사람이 아닌데… 어째서 천명을 돕는 거야?
긴 침묵 끝에 키아나는 분노하며 자신이 존경했던 듀란달이 어째서 천명의 끄나풀이 되었냐며 추궁한다. 이를 들은 듀란달은 기꺼이 답해주며 만약 천명이 없다면 누가 붕괴로부터 지구상의 수십억 인구를 보호하겠냐며, 과거 천명의 발키리였던 키아나도 잘 알 것이라며 역으로 설득시킨다. 궁극적으로 선악과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자신은 사명을 위해 싸우는 것이라며 주장한다.

그 순간, 요르문간드의 기갑부대가 기습해 경보가 울린다. 둘 사이에 적의 기습으로 폭발이 일어나자, 빈 틈을 탄 키아나는 듀란달로부터 탈출한다. 시설 내부에 기습한 기갑부대를 돌파하고 열차를 탑승하려고 하지만 문이 잠겨있었고, 차선택으로 엘리베이터를 찾아서 지상으로 탈출한다.

겨우 몸을 피신한 키아나가 숨어서 정찰을 하지만, 생각보다 요르문간드가 대규모 기갑부대를 파견한 상태였다. 전선을 탈출할 준비를 하는 순간, 머나먼 곳에서 익숙한 누군가와 시선이 마주치게 된다. 그 정체는 케빈 카스라나였다.​​​

눈이 마주친 건 우연일 거라 여기면서[58], 후카가 케빈에 대해 경고했던 만큼 서둘러서 기갑부대부터 무찌른다. 하지만 도망치려는 찰나 케빈이 한순간에 나타났고, 겁먹은 키아나가 날 죽이러 왔냐고 묻자 그는 말없이 불타오르는 겁멸로 심장을 겨누는 것으로 답하였다. 그때, 공명되지 않던 후카가 나타나 우도진을 이용해 케빈의 발을 묶어 시간을 벌어준다. 절대 돌아보지 말고 도망치라는 명령에 후카의 죽음을 직감하고 울부짖지만, 세상을 바꾸겠다는 약속이 헛되지 않게 해야 할 일을 해내라는 유언을 듣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폐허를 넘어 도망친다.

결국 키아나는 히메코에 이어서 비록 배신하면서 자신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었으나, 방랑할 때부터 큰 힘이 되어준 유일한 동료인 후카마저 잃게 되었다. 도망치는 약자에 불과한 자신의 현실을 알고 분노한 키아나는 기갑부대를 전부 파괴하고 겨우 냉정을 되찾지만, 혼란과 곤혹감을 가진 채로 겨우 탈출에 성공한다. 오토와 듀란달이 일부러 방생한 사실을 모른 채로.

사막 한가운데에서 정처없이 걸어가던[59] 키아나는 듀란달의 독설과 후카의 유언을 기억하면서 잠시 피로에 지친 몸을 쉬어간다. 도망치는 것을 제외하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던 키아나는 본능적으로 메이를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둘이 처음으로 만났던 그 땅으로, 창공시로 다시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작중 천명 주교인 오토와 요르문간드 과학자 자칼의 언급에 따르면, 키아나의 몸 자체라 할수 있는 공간의 율자가 본래 천궁시의 낙진으로 오염될 붕괴 에너지를 흔적도 없이 흡수하여 '우화'를 진행중이었다. 붕괴 에너지로 인해 키아나가 강해지기 위한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공간의 율자에게 육체를 완전히 빼앗길 수도 있는 상황인 셈.

6.2. 챕터 16 [폭우가 오고 있다]

메이와 테슬라가 주둔했던 헬리오스호가 유령도시 창공시에서 공간의 율자 에너지가 한순간에 출몰했음을 감지하여 출격하게 된다. 에너지의 정체는 키아나가 공간이동을 한 여파로, 그 순간이 지나자 바로 소멸했다. 이 흔적을 따라 창궁시로 온 메이는 탐색 끝에 창공시의 달동네 '둥지'의 아이 중 하나인 '공'을 만난다. 메이와 친해진 공은 백발의 소녀가 슬픈 표정으로 인적이 드문 곳으로 도망쳤다고 정보를 주었다. 다행이도, 천명과 요르문간드는 감지하지 않았거나 포획할 계획이 없었는지 공식적인 대응은 없었다.

한때 키아나는 매우 낙천적인 성격으로, 메이의 아버지가 사라졌던 이후 그녀가 심각한 대인공포증에 방황할 때 죽마고우가 되어주었다. 이때부터 삶의 의지를 내던졌던 메이는 처음으로 타인인 키아나를 믿고 살게 되었다. 과거의 키아나는 같이 방랑하면서 소극적이고 부정적이였던 메이를 격려해주면서 단순무식한 방법으로 대응책을 내놓으면서 함께하게 된다.[60]

키아나에 현혹된 붕괴수들과 같이 베나레스도 본능적으로 창공시에 출현하여, 메이와 레이븐이 이를 토벌하기 위해 고생을 한다. 키아나를 사살할 목적이였던 레이븐의 언급으로는 요르문간드에서 실험실에 있을 당시 키아나가 감각이 마비될 정도로 율자 침식이 심해졌다[61]고 말해준다. 이로인해 키아나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적이 없는 창공시로 숨어들었을 것이고, 또한 베나레스가 다른 붕괴수와는 달리 율자를 보호하러 나타났을 것이라 판단한다.

창공벽에서 키아나를 앞두고 두 여성의 혈투 끝에 힘이 밀린 레이븐이 메이를 인정하고, 창공시를 영원히 떠나는 조건으로 데려가도록 보내준다. 드디어 키아나는 대붕괴 후 4개월의 시간 끝에 다시 헬리오스호로 돌아오게 되었다. 하지만 키아나는 염려했던 것처럼 본래 천궁시를 파괴시켜야 했던 붕괴 에너지를 홀몸으로 흡수하여 심각하게 침식된 상태였다. 테슬라 박사가 수술을 하여 지금의 위기를 겨우 넘겼지만, 키아나의 수명이 겨우 2개월밖에 남지 않았다시한부 판정을 내린다.[62]

6.3. 챕터 17 [뇌명이 창공을 가를 때]

메이에게 회수되어 헬리오스의 의무실에 누워있는 상태로 등장. 키아나는 자신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며 메이와 함께 모든 인연이 시작됐던 천우학원으로 향해, 창공시 탈출 당시의 추억을 떠올린다.

창공시를 돌아다니며 키아나는 자신이 세실리아와 지크프리트의 딸인 키아나 카스리나가 아닌, K423라는 공간의 율자의 그릇임을 받아들이며 그것이 비록 촌극으로 인한 탄생이지만 자신은 그것을 의미있게 만들겠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야기는 아름답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히메코와의 약속을 말한다.

메이와 함께 천우 학원에 가보려던 길에[63] 베나레스를 만났으며, 베나레스가 자신을 부르는 것을 듣고 치유해준 뒤 그를 헬리오스로 데려온다.

네겐트로피가 키아나가 공간의 율자 힘을 사용하는 것을 막으려고 하자[64]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한다. 또한 네겐트로피와 극동지부의 수용, 치료를 받아들이고 모든 과정에 협조하겠다며 자신이 시한폭탄임을 알고, 사람들이 없는 곳에 고립되어야 자신이 가장 안전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극동지부의 모두를 자신과 관련된 일에서 떨어트려달라고 말한다. 아마 공간의 율자의 힘이 완벽하게 제어되지 않기 때문인 듯하다.
테슬라 : 그건 공간의 율자가 한 일이야. 네가 아니라고. 걔들은 한번도 널 탓한 적 없어.
키아나 : 알아요. 그걸 아니까, 그래서 더 견딜 수 없는 거에요...! 그런 일이 있어도 여전히 절 믿으니까, 여전히 절 동료로 여기니까, 제가 돌아오길 기다리니까... 그러니까... 제가 또 그 괴물이 돼 버리면, 분명 포기하지 않고... 어떤 희생도 감수하면서 절 보호할 거라구요. 그렇게 되면... 전 또 절 아껴주는 사람을 해쳐야 하나요?

메이와의 추억, 공간의 율자가 되었을 때 메이를 상처를 입혔던 것[65]들을 떠올린다. 네겐트로피는 그래도 어차피 그들은 키아나를 받아줄 거라고 위로하지만 키아나는 자신이 다시 율자로 변해도 그들이 자신을 버리지 않을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공간의 율자로 다시 변하는 것에 공포를 느낀다. 모든 일은 자신과 시린의 일이라며 극동 지부가 더 이상 자신과 휘말리는 것을, 자신 주변의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한다. 그걸 뒤에서 듣고 있던 메이는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메이가 그녀를 위해 카레를 해주자, 키아나는 좋다고 퍼먹으며 매운맛이 아주 일품이라며 칭찬한다. 하지만 사실 메이가 해준 카레는 매운 맛이 전혀 없는 피망 카레였다.[66]

양자의 그림자와 싸우던 메이를 베나레스와 함께 도와주고 메이를 걱정해서 나왔다고 말한다. 키아나는 아직 난 할 일이 있다며 공간의 율자의 힘을 사용해 양자의 그림자가 나오는 구멍을 막으려고 한다. 메이가 말려도 자신에 대한 일과 자신의 수명에 대해 안다며 도망칠 수 없다고 말하고 자신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베나레스에 올라타 하늘 너머로 사라진다.

키아나는 하늘을 날다가 허수의 창조물에 의해 추락하고, 추락한 곳에서 케빈을 만난다. 케빈은 공간의 율자 힘이 더 약해졌다며 키아나에게 조금 더 시간이 생겼음을 말해준다. 키아나가 왜 자신을 구했냐고 묻자 케빈은 메이에게 감사하라며 추락 이후의 일을 메이가 직접 설명할 거라고 알려주고, 때에 맞춰 메이가 도착하는데...

메이는 완벽하게 번개의 율자로 각성한 모습이었다. 난데없이 케빈을 따라 요르문간드로 가겠다는 메이를 보며 어이없어 하는 모습을 보인다. 당황하며 메이가 케빈에게 뭔 일을 당한 건지 걱정하지만 아주 멀쩡하다는 대답을 듣는다. 메이가 요르문간드에 가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그녀와 대결한다.[67][68]
절대로 언니를 보내지 않을테니까!
그로 인해 율자로 변한 메이와 대결하지만 이미 컨디션도 최악인데다 약해진 탓에 메이에게 계속 밀린다. 이전의 여왕강림 당시와 비교되게 오히려 메이에게 목을 졸리며 감전당한다. 멀어져가는 메이를 두고 볼 수 없던 키아나는 율자의 힘을 일부 개방해 천궁의 레인저로 각성[69]한다. 그녀와 싸우면서 계속 과거 회상을 이어나가지만 그 과거 회상마저도 메이의 칼질에 갈라지는 연출을 보이며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이후 메이에게 다시 구속 당하고 쿠리카라[70]에게 브레스를 맞을 뻔하나 이를 피하고 창을 던져 퇴장시킨다. 아공의 창을 들고 메이와 힘 겨루기를 하지만 결국 패배한다.

해당 전투에서는 QTE나 기믹을 이용한 연출이 다수 사용되어 키아나와 메이 사이의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 이때까지의 성흔 세트가 시린•승화 세트였는데, 이 스테이지에서는 메이 관련 성흔이 끼워져 있다.[71] 키아나가 메이를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는지 알수있는 부분.
  • 모든 페이즈에서 키아나의 HP가 0이 되면 '절대로 쓰러질 수 없다'는 독백과 함께 노코스트 컨티뉴.[72]
  • 사용하게 되는 투예복 백련은 기계속성으로 이능 속성인 메이에게 불리한 상성이다. 이는 각성 후인 천궁의 레인져도 마찬가지. 더군다나 키아나는 필드에 있는 동안 공격을 맞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체력이 깎인다. 제대로 싸울 수 없는 몸상태라는 것을 강조하는 연출.
  • 반면 1페이즈의 메이는 선공보다는 주로 방어 자세를 취한다. 둘이서 진심으로 붙어버리면 키아나쪽이 견딜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
  • 메이의 첫 HP를 전부 깎아내면 필살기가 개방되며 Neko Cham 폭발 공격을 발동할 수 있지만, 2페이즈로 들어가며 메이의 공격력이 극도로 높아지며 이벤트성 패배 진행.[73]
  • 쓰러진 직후 화면이 암전되는데, 아직 쓰러질 수 없다는 대사와 함께 필살기 버튼을 연타하게 된다. 필살기 버튼을 누를 때마다 조금씩 화면이 밝아지는 연출로 쓰러진 상태에서 결의를 다지고 다시 일어나는 것을 표현. QTE 이벤트 종료와 동시에 BGM이 변경되며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천궁의 레인저로 전환된다.
  • 천궁의 레인저의 대사가 일괄적으로 변경. 필살기 발동은 '절대로 보내지 않아!', 극한 회피 발동 시에는 '놓치지 않아!' or '메이 선배... 싫어!'로 변경. 설정상 율자의 힘을 이용하는 아공의 창 공격은 한 번 휘두를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는 신음성을 내고, 마찬가지로 공간능력을 이용한 평타 마지막의 블랙홀은 총구 앞에서 폭발하며 불발한다. 그런데 2페이즈 이후로는 때때로 메이에게 실드가 생기며 반드시 아공의 창으로만 실드를 부술 수 있어 고통스럽더라도 율자의 힘을 사용하지 않으면 메이에게 대적할 수 없는 상황을 표현.
  • 메이의 두 번째 HP 소진 시 검을 부딪히며 두 사람의 추억이 재생된다. 3페이즈에서도 실드를 부수면 다시 한 번 같은 연출이 반복되지만 이번에는 메이가 검으로 회상씬을 베어버린다.
  • 라스트 씬에서는 기본 공격을 연타하는 것으로 메이와 검을 맞댄 채 힘겨루기를 하는데, 여기서 대충 져주면 실패판정이라 다시 시도하게 되지만 최선을 다해 연타하더라도 결국 진다.[74] 즉, 전력을 다해도 끝내 이길 수 없는 키아나의 좌절감이 그대로 표현된 것.

이전까지 키아나를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던 메이가 (근본적으로는 키아나를 구하겠다는 이유에서라도) 키아나와 적대하게 되는 부분이기 때문인지 굉장히 다양한 방식으로 감정선을 연출한 것.

6.3.1. 단편 애니메이션 [죄인의 만가]

일본어 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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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겨붙어 몸싸움을 하는 도중[75], 메이가 키아나를 내팽겨 쳐버린 뒤 포기하라는 말을 한다. 키아나는 자신의 체술을 믿고 메이에게 덤벼드나 메이에게 '고작 그런 몸으로?'라는 냉혹한 말을 듣는다. 이후 온갖 공격을 직통으로 맞지만 이에 키아나는 투예복 백련에 장착된 폭발 시스템으로 메이에게 발차기를 날리고, 메이가 다시 흘려내자 율자의 힘까지 발동하며 재차 발차기를 시도한다. 키아나가 율자의 힘을 사용해 그녀에게 주먹을 날리자[76] 관자놀이를 후려치고 뒤이어 니킥으로 키아나를 날려 벤치에 메다 꽂아버린다.

키아나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겠다며 벤치를 뽑아서 메이에게 던지나 메이는 벤치를 반으로 갈라버린다. 이후 벤치로 몸을 가린 채 돌격한 키아나를 뇌전을 담은 수도로 연속으로 베어버린 뒤 연격에 이은 찌르기로 날려버린다.

여기서 메이의 모습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전력으로 공격하지 않고 격투전을 벌이는데, 격투전의 양상도 몸상태가 최악인 키아나가 남은 힘을 짜내 공격하지만, 메이는 키아나가 힘이 빠진걸 알고 단숨에 제압하지 않고 일부러 봐주면서 싸우고 있는걸 알 수 있다[77]. 애초 키아나의 목적은 메이를 무찌르는 게 아니라 못 가게 하겠다는 것이고 메이는 그래도 가겠다는 의지를 주먹다짐으로 표현한 것이다. 요르문간드의 만행을 알고서도 자기 때문에 가겠다는 것에 화도 나고 말도 안 듣다보니 먼저 공격 강도가 강해지는 건 키아나 쪽. 메이 역시도 초기에는 강도가 좀 약했지만 키아나가 계속해서 덤벼들자 점점 강도가 세지더니 바로 얼굴을 두들겨 패고 키아나가 날리는 공격과는 비교도 안 될 강도로 배를 공격하는 등 점점 더 격앙된 모습을 보인다.

체술 싸움에서 메이에게 계속 밀리자 공간의 율자로 각성[78]하여 아공의 창으로 메이의 움직임을 속박하는 키아나.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압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메이가 털끝 하나 안 다쳤다. 본인의 마음을 몰라주고 율자의 힘을 또다시 사용한 키아나를 보고 메이는 아공의 창에 스스로 상처를 입으며 감정을 드러낸다.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 키아나와는 대조적.

메이가 율자로 각성하려고 할 때 키아나의 첫 마디가 "하지마!"인 것으로 보아, 메이만큼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 드러난다. 하지만 결국 메이가 율자로 각성해 버리자 표정이 절망적으로 바뀌면서 말그대로 마음이 꺾여버린다.[79] 여러모로 키아나와 메이가 서로가 인생에서 큰 존재로 자리잡았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

에필로그에서 오토의 짧은 언급으로, K423이 어찌되었든 히페리온에 귀환했다고 언급했다. 정황상 뒤늦게 도착한 테레사와 아인슈타인이 케빈과 메이는 포기하고 키아나만 회수하여 탈출한 듯 하다.

7. 길경 이곳에 잠들다

7.1. 챕터 18 [서릿발이 선다] ~ 챕터 19 [암극에 녹아들다]

메이를 중심으로 한 요르문간드의 스토리가 전개되어서, 이후부터 키아나를 중심으로 한 히페리온의 상황은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얼음의 율자'가 강림했을 당시 율자의 정체가 세실리아와 같은 샤니아트 일족인 '안나 샤니아트'로 알려졌다.

혈통 관계로 봤을때 키아나와는 어머니쪽 사촌이다 보니, 가면을 파괴하고 안나의 얼굴을 본 메이가 "키…아나…??" 라며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80] 이 때문에 순간 공격을 망설였던 메이와 배신한 요르문간드 간부 아울의 방해로, 천명-요르문간드 연합군의 1차 제5율자 토벌[81]은 1차 실패를 기록한다. 그러나 그 직후 메이와 듀란달의 협력으로 5차 붕괴는 저지에 성공.

사실 스토리 외적으로 보자면 안나 샤니아트는 여러모로 키아나를 연상시키면서, 17챕터에서 키아나를 지키기 위해 키아나를 상처입혔던 메이의 모순을 찌르는 캐릭터였다.[82] 덕분에 키아나 본인은 등장하지 않으면서도 메이의 입으로는 자주 언급된 편.


번개의 율자 출시 기념 이벤트 '죄업의 천벌'에서 키아나가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첫번째는 천명본부 참모 앰버의 보고서 '앰버-자술'. 앰버의 보고를 받은 오토는 K423을 놓쳤는데도 여유롭게 다음 계획[83]을 준비하며, 당분간 네겐트로피가 돌보는 것을 놔두기로 결정한다.

두번째는 히페리온이 헬리오스에 도착한지 3일 뒤 제레의 일기장 '제레-일기'. 정복의 보석이 사라진 덕분에 결과적으로 키아나의 몸 상태가 조금 좋아졌지만, 그마저도 어제(도착한지 2일 뒤) 겨우 깨어났을 정도로 부상이 심했던 상태였다. 신체검사를 받으러 나올 때 눈시울이 붉었다는 것을 보면, 자신의 실패로 울었던 것으로 보인다. 메이의 배신으로 인한 충격으로 다른 사람들이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동안에도 유일하게 식사를 했다고는 하지만, 이전처럼 식탐 때문이 아닌 억지로 쑤셔넣어 힘을 내려는 것이였다.

7.2. 신규 챕터 예고 애니메이션 [귀환]

건물 옥상에서 강렬한 폭풍 속의 후카를 보며 '너는...'이라고 말한다. 후카는 어째서 자신을 못 알아 보냐며 목을 꺾으면서 말한다.

8. 태허몽화록

8.1. 챕터 20 [천년의 깃털]

천명본부에서 전대미문의 테러[84]가 일어나고 10일이 지난 시점, 그동안 키아나는 브로냐가 놀랄 정도로 신중해지고 며칠간 후카로부터 전수받았던 명상을 하고 있던 상태였다. 테레사가 브로냐에게 전해준 천명과 요르문간드가 테러를 당한 사실을 듣고도 관심이 없는지 무덤덤하게 반응하면서, 후카가 남긴 유산을 찾아내기 위해서 둘은 태허산을 목적지로 순항하고 있었다.

이후 후카가 정위 선인일 시절 제자였던 린차오위의 도움을 받아 태허산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도진의 깃털을 모아 후카의 과거를 알게된다. 브로냐와 함께 수많은 시간을 살아오며 평범한 소녀에서 융합 전사로 거듭나 현재까지 살아온 후카의 인생을 단편적으로나마 파악하게 된다. 허나 그 과정에서 후카의 일곱 제자들의 환영과의 싸움에서 얻은 위화감과 동시에 500년전에 죽었어야할 린차오위가 어떻게 살아있는 것인지 의문점을 가지다 이 모든것이 의식의 율자에 의한 환영임을 알게된다.

8.2. 챕터 21 [새로 태어난 날개]

의식의 율자의 발생과 그동안의 사건을 설명하기에 따로 등장하지는 않다가 마지막에 의식의 율자가 키아나와 브로냐를 끌어냈음을 보여줄때 잠깐 등장한다.

8.3. 챕터 22 [나와 함께]

후카의 육체를 차지한 의식의 율자와 대립한다. 후카의 모습을 한 율자를 보고 당황하고, 자신을 후카로 지칭하는 율자에게 진짜 후카를 소환해 설명하게 한다. 이에 키아나와 브로냐는 그저 후카의 기억을 알고있을 뿐인 율자에게 동조하지 않고 브로냐와 함께 의식의 율자에게 맞서나 상대가 되지 못한다. 후카는 키아나에게 귀뜸해서 일단 자리를 피하도록 하고, 브로냐가 시간을 끄는 동안 잠시 후퇴한다. 키아나는 후카의 조언대로 의식의 율자를 설득하기로 하고 다시 율자를 만난다.

율자는 과거 후카의 중요 기점들을 보여주며 자신이라면 어떻게 했을 것이다, 라는 가정을 보여주나 후카와 키아나에게 반박당하고 이 모든 것을 본 키아나가 율자를 인정하지 않자 결국 완전히 각성하여 키아나와 싸우게 된다.[85]

8.3.1. 단편 애니메이션 [도진]

일본어 중국어

처음에는 백련, 천궁의 레인저의 힘을 번갈아 사용하며 전투하던 키아나는 흑카가 율자의 힘을 본격적으로 사용하자 본인도 공간의 율자의 힘을 개방해 맞선다.[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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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말하길, 변화는 극이며
아름다운 만물의 말이니
형용할 수 없다.
태허검기──
신온
반장은... 실패자가 아니야!!
후카가 내면에서 나타나 키아나에게 배운 것을 떠올려 보라고 말하자, 키아나는 후카에게 배운 태허검기와 우도진의 능력을 활용해 의식의 율자와 대등하게 싸우던 키아나를 두고 후카는 율자와 동귀어진 하려한다. 키아나는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후카를 말리지만, 후카는 그럴 수 있겠지만 이것이 자신의 사명이라며 거부하고 동귀어진한다.

그러나 키아나는 후카가 겪어온 억겹의 시간을 모두 바라보았고, 그녀의 삶을 이해했기에 자신을 고통으로 이끈 원수가 아닌 순수하게 친구, 동료로서 후카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또한 히메코의 희생으로 인한 생존과 트라우마, 자신의 사명을 위해 희생하려는 자신 때문에 떠나버린 메이, 사명을 위해 필요 악을 허용하려는 천명의 듀란달과의 만남 등으로 인해 사명보다 더 중요한 것을 지키려고 성장한 상태였다.
그만... 또야.
희생으로 바꾼 승리는 받아들일 수 없어.
반장을 돌려줘!
그렇기에 끝내 자신의 삶을 선택하지 않고 사명을 위해 희생하려는 후카에게 다시금 삶에 대한 희망을 주고 살아가게 하기 위해 그녀가 남긴 우도진 속으로 들어간다.

후카가 겪어온 트라우마와 결정적인 걱정들을 마주한 키아나는 하나하나 자신이 해결해 나가겠다며 그녀를 설득한다.
오토: 정위선인,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어.
(챕터9에서 오토가 후카의 머리에 총을 쏜 장면)
후카: 전 수많은 배반과 속임을 당해왔습니다.[87]
키아나: 반장... 난 절대 반장을 속이지 않아.
(제2차붕괴 때 청 리셰가 시린한테 패하는 장면)
청 리셰: 당신과 함께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인 것 같아요...
후카: 나를 믿었던 사람들은 전부 화를 당했어요.
키아나: 하하... 난 강해, 그런 건 걱정 안 해도 돼.
(억겹의 세월 속에 자신의 곁에 있던 마음을 준 자들[88]이 스쳐지나가는 장면)
후카: 얼마나 노력하든 세월의 흐름을 막아내지 못하고, 마지막엔... 저 혼자 고독하게 남았습니다.
키아나: 절대... 혼자 두지 않아!!
키아나가 혼신을 다해 문을 부수자 저 너머에 후카가 있었고 키아나가 후카한테 손을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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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카: 키아나, 왜 여기 있는 겁니까? 봉인이 깨지면 성가실...
키아나: 시끄러워![89]
(키아나가 후카의 팔을 잡아 끌어올린다)
키아나: 그럼 내가 또 혼내주면 돼. 내 곁에서 도망치려 해도 나가는 문은 없어.
이전에 자신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히메코에게 맹세했듯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세상을 바꿔나가기 시작했고, 사명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려했던 키아나에게 분노해 그녀를 지키려고 떠난 메이를 통해 성장한 키아나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었다.[90] 이후 의식의 율자로 부터 육체를 양도받은 후카를 맞이하며, 재회를 하게 된다.[91]

또한 이번 싸움을 통해 정신적인 성장뿐 아니라 실력면에서도 상당히 성장을 이뤄냈음을 보여주었다. 후카의 도움을 받았다지만 2차 붕괴 때 시린의 내면에 있던 붕괴의 신과의 연결을 소멸시킨 태허검기의 최종단계, 태허검신 심온을 사용해 의식의 율자를 그대로 제압해 버리는 전적을 보였다. 의식의 율자는 우도진의 힘들을 흡수하기도 전에 듀란달을 제압하고 천명의 절반을 파괴했으며 그 케빈과 대등한 싸움을 펼쳤었다. 이런 율자를 제압할만큼 성장했다는 점에서 힘의 성장 역시 상당히 이뤄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도진을 최대 출력으로 사용하며 태허검신을 사용해 직후 힘과 기억을 대다수 잃은 후카와 달리 붕괴의 힘을 사용하는 율자라서인지, 후카의 서포터를 받아서인지는 불확실해도 전혀 리스크가 없는 모습을 보인 점도 고평가의 부분.

9. 그렇게 화염이 남았다

9.1. 챕터 23 [1인 극장]

늦은 아침에 혼자 밥먹는 모습으로 등장. 브로냐가 왜 이렇게 적게 먹냐 걱정하자 평소에도 이렇진 않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제레와 처음으로 대화 나누며[92] 관계를 나누게 된다[93]. 내일 파티 준비를 위해 솔트레이크 시티에 가야하는데 브로냐가 제레가 키아나와 같이 가길 권장한다.[94] 키아나는 수락하고 내일 보자며 자리를 뜬다. 이후 브로냐가 말하길, 처음에 브로냐와 키아나가 같이 식사하는데 동시에 식당에 있던 네겐트로피 일원들이 키아나를 멀리하는 걸 안 키아나는 일후 이렇게 혼자 식사를 한다고 말한다.[95][96][97]

다음 날 파티 준비물을 사기 위해 제레와 같이 시티로 나간다. 거리 축제를 보면서 편안함을 가지게 된다. 이번 일이 끝나면 제레에게 브로냐와 함께 놀 수 있을 거라 말한다.[98] 이에 제레가 키아나에게도 같이 가자 말하자 한 순간 망설이다 일이 있다며 거절한다. 일이 끝나고 자유시간이 남자 제레가 카페에 가자고 권한다. 거기서 파르페를 먹는데, 정복의 보석이 사라진 영향인듯 미각이 어느 정도 나아진 모습이 보인다. 브로냐의 부탁 때문에 따라와준 제레한테 고맙다고 인사한다. 제레가 키아나한테 고민을 말하라고 들어주겠다고 말하지만 키아나는 어제 일 때문에 그러는거냐며 신경 쓰지 말라면서 또 다른 인격인 시린에 대해 언급한다. 시린한테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며 보험을 들었다고 말한다.[99] 보험에 대해 설명하면서 메이와 브로냐의 다른 친구도 비슷한 장치를 들었다며 그들이 이해된다고 언급한다. 고민을 들어준 제레한테 고맙다며 털어놓으니 속이 시원해졌다고 말한다.

그런데 갑자기 기갑들이 폭주하자 천궁의 레인저로 변하여 제레와 같이 기갑들을 제압한다. 다행히 행사용 기갑이라 전투용 기능은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상황을 종결시킨 후, 제레와 함께 구해낸 꼬마 여자애가 키아나를 보며 왜 한 쪽 눈 색깔이 다르냐며 묻자 키아나는 섣불리 말하지 못하고 당황하는데, 그걸 눈치챈 제레가 키아나는 마법사라며 마법의 힘을 쓴거라고 커버해준다. 키아나가 또 눈 색깔을 바꿀 수 있다며 짜잔~ 하면서 투예복 백련으로 돌아온다. 꼬마 여자애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제레한테 고맙다고 말한다.

이후 부서진 기갑을 조사하고 사건 관계자와 CCTV를 돌려보느라 제레와 잠시 따로 떨어져 행동하게 된다.

며칠 뒤, 제레와 같이 폭주 기갑의 샘플을 모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무를 끝내고 제레와 기지로 돌아와 회수한 공연 티켓을 제출할 곳을 안내원한테 물어보는데 안내원이 키아나를 보고 공간의 율자냐고 묻자 키아나가 그렇다고 말하는데 안내원이 항상 키아나한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기뻐하자 키아나가 당황하는데, 안내원은 신주 출신이며, 부모가 천궁시에 사는데 저번 사고에서 공간의 율자한테 구해졌다고 한다.[100] 부모님이 항상 키아나를 생각하고 계신다고, 안내원이 같이 일한다는걸 듣자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부모님을 구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는 선의의 감사를 들으며 키아나는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하자 안내원이 모든 사람이 용기를 가진것은 아니리고, 키아나는 천궁시를 구한 영웅이라고, 우린 계속 기억할거란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101]

키아나가 자신이 영웅이란 것에 회의감을 가지자 제레가 모든 사람이 키아나를 무서워하는 게 아니라고, 키아나의 노력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한다. 사실 알고 보면 몇몇은 아직 두려워하지만 몇몇은 키아나를 이해해주고 도와주고 싶어한다고. 그러니까 편히 있어도 된다며 키아나는 모두를 구한 영웅이라며 격려해주자 제레한테 날 위해 이렇게까지 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이후 예고 범죄 당일이 찾아오자 키아나는 테레사와 네겐트로피 직원들과 같이 아이들을 보호하는 쪽으로 행동하게 된다.

9.2. 챕터 24 [천인의 무대]

제레가 지배의 율자와의 전투를 치루고 무사히 복귀한 후로 남은 인형의 수가 500개나 됨을 파악한 후, 지배의 율자의 테러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뒤에 테러를 자행한 지배의 율자가 조종하는 병기들을 상대로 전투를 벌인다. 그러다 지배의 율자의 계략에 당해 극장에 끌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지배의 율자와의 전투를 치루게 되지만 이는 이미 네겐트로피 내에서 짜낸 작전의 일환이었고 지배의 율자와의 결착을 짓기 위해 전투를 벌인다.

그렇게 500구 중 남은 한 구를 처리하는 데 성공하지만 키아나의 현재 상황에 대한 의미심장한 경고를 듣게 된다. 이후, 축제와 파티를 즐긴 뒤에 피곤에 찌든 몸을 침대에 눕힌 채 모두를 구해내겠단 다짐을 하며 잠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지배의 율자는 아직 살아있는 상태인 것이 확인되는데..

키아나는 자신의 꿈에서 시린의 비참한 과거사를 알게 되고 시린의 상처는 그 무엇으로도 씻어낼 수 없을 수준이란 걸 깨달은 채 깨어난다. 그 후, 거울에 비친 공간의 율자에게 Ich Liebe dich의 의미와 시린이 꾼 꿈의 의미를 캐묻지만 공간의 율자는 도로 모습을 감춰 숨었고 결국 답을 얻을 수 없던 키아나는 네겐트로피의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눠 알아보기로 생각한다.

그렇게 다음날 아침, 브로냐에게 시린에 대한 이야기와 공간의 율자의 힘을 빼앗지 않고 냅두는 지배의 율자의 의도에 대한 의논을 나눈 후, 대련을 통해 스트레스와 고민을 어느 정도 해소했고 흑제레와 테레사와의 대화를 통해 인격체이자 인간으로서 자신이 시린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의 해답을 정하게 된다.

그날 밤 잠에 드려던 순간 지배 극장에 끌려오자 키아나는 아직 율자가 살아있단 걸 깨닫는다. 살아남은 율자는 과거 자신은 키아나에게 구원을 받았으나 혼자 살아남았다는 점 때문에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 결국 지배의 율자에게 영혼을 팔아버린 생존자임을 밝힌 후, 자신들은 인간의 적의에 의해 혼자가 된 자들로 이루어진 존재라며 자신들의 최종 목적은 공간의 율자인 키아나와 시린을 자신들처럼 지배의 율자로 재탄생시키거나 그도 안되면 그녀들을 죽이고 율자의 힘을 독차지하겠다는 것을 밝힌 후, 인형들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여 재판을 열고 그녀를 정신붕괴를 시키기 위해 온갖 험담과 욕설, 감언이설들을 퍼붓지만 이미 의지가 확고한 키아나는 단호히 유혹과 험담들을 돌파한다. 하지만 지배의 율자가 보인 무언가를 보고선 허망함과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는데...

그건 다름 아닌 히메코가 지니고 있던 진홍의 기사 월식 슈트의 코어 역할을 하고 있는 역병의 보석이었고 누가 가지고 있었는지, 이게 왜 여기 있는지 물으며 내심 알고 있었지만 믿고 싶지 않았던 히메코는 이미 죽었다는 인형들의 조롱을 받는다.

9.3. 챕터 25 [내일을 불태우는 화염]

하지만 이미 그녀가 죽었을지도 모른단 사실을 각오했던 키아나는 덤덤히 그 사실을 받아들이며 되려 지배의 율자들을 공격했고, 지배의 율자는 역병의 보석의 화염까지 쓰며 계속해서 키아나의 정신을 붕괴시키려 시도하나[102] 끝까지 통하지 않자 당황하며 도주한다. 키아나는 쓰러뜨린 인형 중 하나에게서 히메코의 역병의 보석까지 되찾지만, 그 순간 강한 두통에 머리를 부여잡고 지배의 율자는 보석을 넘겨주는 것 또한 계획이었다며 비웃는다.

지배의 율자는 비록 각오하고 있었을지언정 히메코의 죽음을 실제로 마주하게 된 키아나의 마음과 영혼이 슬픔으로 흔들렸고, 그 빈틈을 놓치지 않은 '그녀'가 역병의 보석을 매개로 강림하게 된 것이라 조롱한다. 원래는 키아나를 자신들의 일원으로 끌어들이려 했지만 실패할 경우 이런 수도 고려했다고. 오토가 과거 키아나에게 저질렀던 짓과 완전히 같은 방법으로, 키아나는 육체가 침식되어 다시 공간의 율자가 되어버린다.[103]

정신을 차린 키아나는 어째서인지 방금 전까지 있던 극장과는 다른 이질적인 공간에 있음을 깨닫는다. 문득 보이는 커다란 거울로 다가간 그녀의 눈에 비친 건, 키아나의 모습이 아니라 보라색 머리와 금빛 눈을 지닌 어두운 얼굴의 소녀였다. 거울은 키아나의 손길이 닿자마자 깨져버리고, 흩어진 거울 파편들은 각자 키아나와 공간의 율자의 모습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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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본 키아나는 줄곧 의문을 지니던 어떠한 사실을 확신하게 되고, 그 순간 오랜만이라며 공간의 율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공간의 율자는 지배의 율자들을 두고 세상의 멸시를 견디지 못해 죽음으로 도망친 주제에 구세주 역할에 심취했을 뿐인 멍청한 루저들이라고 비웃으며, 그런 녀석들에게조차 당해 자신의 앞에 서게 된 키아나를 그릇이라 불러주는 것마저 싫다며 경멸한다. 침묵하는 키아나에게 공간의 율자는 이곳이 승자만을 위한 무대이며 너는 패해 자신의 지배를 받게 되리라 냉소하고, 그렇게 둘은 신체의 주도권을 건 최후의 싸움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모든 상황이 키아나가 공간의 율자에게 완전히 침식당했던 그때와 똑같았기에 결말은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었고, 그럼에도 왜 절망은커녕 당황하지조차 않냐며 불쾌해하는 공간의 율자에게 키아나는 봉인이 언젠가 깨지리란 건 이해하고 있었으며 화해의 가능성이 없는 자신들은 결국 이렇게 싸울 수밖에 없음을 알았다고 답한다. 공간의 율자는 자기가 이긴단 희망이라도 갖고 있냐며 키아나를 비웃고 그저 율자의 그릇에 불과한 너는 진정한 율자 자체인 자신을 이길 수 없다고 단언한다.

키아나는 꿋꿋하게 스스로 고민하고 받아들인 사실을 계속해서 이야기한다. 예전에 공간의 율자에게 자신을 떨쳐내는 건 영원히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던 키아나는 절망하는 대신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곱씹으며 자신과 공간의 율자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왔음을 밝힌다. 공간의 율자는 이미 정답을 보지 않았냐며 자신은 공간의 율자 시린, 너는 실험체 K-423일 뿐이라 말하나 키아나는 거기엔 자신이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마지막 진실이 남아있었다고 답한다.
난 너야. 우린 이 몸에 속한 두 개의 자아, 시린의 욕망으로 탄생한 두 개의 존재야.

너와 난―― [시린]의 연장선이야.

여태까지 율자로서의 자신을 인정하지 않으며 시린을 그저 맞서싸울 상대로만 여기던 키아나는, 그동안의 여정과 고민 속에서 비로소 시린의 영혼은 공간의 율자만이 아닌, 자신에게도 이어진다는 진실을 받아들인다.

자신 역시 시린이라 말하는 키아나를 두고 공간의 율자는 머리가 어떻게 된 게 아니냐며 비웃고 정말 그렇다면 세상을 파괴해 시린의 소원을 이루라고 말한다. 키아나는 그런 발언이야말로 여태 공간의 율자가 자신을 속이던 방법이라 대꾸하며, 시린을 오직 악의에 삼켜진 존재로만 여기도록 하여 키아나가 K-423과 시린을 전혀 다른 존재로 인식하도록 유도했다고 지적한다.

공간의 율자가 이제껏 속삭이던 말들은 반쪽짜리 진실에 불과했으며, 시린은 분명 인류를 멸망시키려 한 제2율자가 맞지만 한편으로 친구들을 아끼고 가족의 사랑을 바라던 모순적인 존재였다. 율자가 되어서도 무의식적으로 가족과 친구들을 그리워하던 시린은, 최후를 맞던 순간 세실리아의 헌신을 통해 평범한 사람으로서 사랑받고 싶다는 소망을 품었고 그 영혼은 율자 코어 속에서 기나긴 꿈을 꾸게 되었다. 이 코어를 이식한 K-423의 몸에서 비로소 시린의 영혼이 깨어났고 그것이 바로 키아나 자신이었던 것이다.

그런 키아나와 달리 공간의 율자는 시린의 부정적인 측면으로서 그녀의 기억과 증오를 여전히 간직한 채 구현된 존재였다. 그렇기에 자신을 시린이라 자칭하며 몸의 주도권을 뺏고 시린이 못다한 행보를 이어가려 시도하던 것. 키아나는 자신과 공간의 율자는 모두 시린의 파편에서 태어난 가능성의 일부임을 인정하면서도 극단적으로 타락한 시린인 널 해방시키지 않겠다며 대치한다.

키아나는 공간의 율자와 싸우면서 스승 히메코와 아버지 지크프리드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다. 천명의 시설을 습격했을 때 지크프리드는 원본 키아나와 K-423 둘 다 구하려고 했음이 밝혀졌으며[104] K-423은 구했지만 천명의 공격으로 정작 진짜 딸을 잃게 되었다. 그렇게 구해낸 키아나가 공간의 율자가 깨어나며 폭주하자 지크프리드와 한 발키리 부대가 막아섰지만 이 과정에서 지크프리드는 한쪽 팔을 잃고 발키리 부대는 우연히 자리에 없던 한 명만을 빼고 전멸한다. 그 발키리가 바로 무라타 히메코였고, 모든 동료가 죽고 있을 장소를 잃어버린 히메코는 극동의 프레이야 학원으로 전출당하게 된다.

즉, 키아나는 지크프리드와 히메코의 모든 걸 빼앗은 원수였다. 그럼에도 그 둘은 증오를 극복하고 키아나를 누구보다 아끼는 가족이 되어주었던 것. 하지만 이 때문에 키아나가 더더욱 자신의 죄악에 짓눌려 속죄만을 위해 살아가는 산송장이 되어버렸다고 공간의 율자는 비난한다.

이런 끔찍한 과거를 비롯해 공간의 율자가 정신을 무너뜨리기 위해 퍼부은 온갖 감언이설과 폭언에도 키아나는 꿋꿋하게 견디며 역으로 전투의지를 불태웠고, 오히려 자신이 밀리게 되자 당황한 공간의 율자는 용종 붕괴수 베나레스를 소환한다. 하지만 베나레스조차 명령을 듣지 않자[105] 최후의 수단으로 키아나가 자신에게 대항할 수단 자체를 무력화시킬 생각으로 키아나와 공간의 율자 코어와의 링크를 강제로 끊어버린다.

율자의 힘을 잃어버린 키아나는 자신이 가장 약했던 시절인 투예복 백련의 모습이 되어버린다. 소멸당하기 직전의 상황까지 몰렸음에도 굴복하지 않는 키아나에게 공간의 율자는 포기하면 자비를 베풀어 고통 없이 죽여주겠다고 위협한다. 그러나 키아나는 자신에게 온기를 베푼 이들을 떠올리며 더 이상 망설이지도 물러나지도 않겠다 외치고, 그 각오와 함께 키아나는 다시 천궁의 레인저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공간의 율자는 율자 코어가 자신에게 있음에도 어떻게 키아나가 힘을 되찾은 건지 경악하다가, 역병의 보석이 키아나에게 반응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키아나는 역병의 보석의 힘으로 히메코의 무기인 수르트의 화염을 각성시켜[106]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107] 히메코가 사용했기에 보석이 키아나를 인식하는 거냐는 공간의 율자의 의문을 부정한 키아나는 역병의 보석은 처음부터 공간의 율자의 것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보석에 남은 의식의 잔재가 왜 자신을 방해하는 거냐며[108] 분노하는 공간의 율자에게 히메코는 일생동안 투쟁을 멈춘 적 없으며 이것이 히메코의 화염, 그리고 빛이라 외친다.

히메코의 힘까지 사용하며 각성한 키아나의 공세에 결국 공간의 율자는 궁지에 몰리고 키아나가 어떻게 자신을 이길 수 있는 거냐며, 키아나가 선한 시린이고 자신은 악한 시린이라 그런 거냐며 악을 쓰지만 키아나는 그런 건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않았고 자신은 선을, 공간의 율자는 악을 택했을 뿐이라고 일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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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의 마지막 일격에 패배하고 율자 코어들이 키아나를 택해 힘이 사라져가자, 키아나의 신념이 자신보다 더 강했던 거냐며 비록 네 방식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적어도 날 이길 정도로 강해졌음을 인정한다며 너의 길을 끝까지 관철하고 싸워나가란 말을 남긴 채 소멸한다. 라이덴 메이처럼 인격의 통합과정에서 공간의 율자가 스스로 사라지는 것을 택한 것.[109]

공간의 율자의 인격이 사라졌음을 확인한 키아나는 소멸한 그녀에게 씁쓸함과 동정심을 표하며 마지막까지 지켜본 후, 보석과 공명해 히메코의 과거를 읽기 시작한다. 역병의 보석을 통한 기억의 편린 속에서 히메코를 발견하고 그녀와 함께 기억 속의 성 프레이야 학원을 돌아다니며 추억으로 남은 시간을 회상한다. 이윽고 기억의 편린으로부터 나가는 출구에 도달한 키아나는 히메코로부터 메이, 브로냐, 후카, 테레사에게 남길 말과 키아나에게 당부할 조언을 듣게 되고, 이 문을 나가는 순간 히메코의 죽음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자각하면서도 슬픔을 억누르지 못하며 히메코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꺼내기 시작한다.
죄송해요... 히메코 선생님... 알고있어요... 웃으면서 작별인사를 하고 강하게 문을 지나가야 된다는걸요.
알고있어요. 이게 기억의 파편에 불과하고 현실이 제가 돌아가야 될 곳이라는걸요.
하지만 계속 생각이 들어요. 이 문을 지나가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나가지 않고 계속 이 순간이 지속되지 않을까요. 선생님께 작별인사도 하지 못했는데 하고 싶은 말이 많아요. 이게 꿈이라는 걸 알고 있어요.
꿈에선 언젠가 깨어나야 된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돌아가서 지배의 율자를 쓰러트리고 메이를 집으로 돌아오게 할 거에요. 그리고 제11율자 제12율자 그리고 마지막 율자까지 제가 쓰러트릴 거에요.
이 완벽하지 않은 이야기를 우리가 원하던 것으로 바꿀 거에요. 그냥 저는 선생님이 이걸 다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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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가 울면서[110] 말하는 자신의 진심을 들으며 히메코는 키아나의 머릴 쓰다듬으며 위로해줬고 언제든 자신은 너의 마음 속에 살아있을 것이고 힘들 때마다 별을 바라보며 마음을 다잡으며 나아가란 마지막 조언을 해 준다. 이후 키아나는 문 밖으로 나가며 히메코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남긴다.
히메코 선생님... 선생님의 학생일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선생님을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111]

그렇게 키아나가 히메코에게 작별인사를 남기고 현실로 돌아오자, 지배의 율자들을 처리하고 쫓겨난 메이, 그리고 의식의 율자를 불러내는 데 성공해 협력관계를 가진 후카와 브로냐의 활약으로 지배의 율자는 본체만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후카와 브로냐가 제압당하자 혼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지배의 율자를 쓰러뜨리지만 인간의 악의와 절망 같은 부정의 감정이 존재하는 한 자신을 죽일 수 없다고 말하며 의기양양하게 부활한 지배의 율자를 마주하게 된다.[112]

9.3.1. 단편 애니메이션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

일본어 중국어

브로냐와 후카가 부상을 입고 지배의 율자에게 제압당한 상황 속에서 키아나 홀로 지배의 율자를 상대로 분투한다. 부러진 수르트를 휘두르며 본체가 조종하는 인형을 상대하지만, 점차 늘어나는 인형 무리와 지배의 율자의 화염 공격을 받아 쓰러진다. 키아나가 쓰러진 사이 인형 무리에 제압 당하나 공간의 율자의 힘을 사용해 아공의 창을 소환시켜 본체에 공격을 시도하나 아공의 창이 지배에 율자에게 닿기 직전 율자가 조종하는 실에 가로막혀 창이 분쇄 당하며 키아나는 완전히 인형에 파묻혀 실에 붙잡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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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이게 끝이야? 그럼 이제 내 차례야. 불만 없겠지!
지배의 율자에게 완전히 잠식당하려는 순간, 부러진 수르트를 통해 히메코의 모습을 보며 다시금 각오를 다진 키아나는 수르트에 공간의 율자 코어를 연결해 인형 무리를 떨쳐낸다.[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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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114]
수르트에 공간의 율자에 힘까지 합세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인형을 파괴하지만 바닥에서 일어난 먼지에 방심한 사이 와이어에 몸이 묶이게 되고, 다시 제압되려는 찰나 쓰러진 브로냐가 이치의 율자 코어를 사용해 키아나를 도와준다. 브로냐로부터 코어를 전달받아 수르트에 이치의 코어가 링크 되면서 진리의 열쇠를 생성해 인형을 폭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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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멈추지 않아![115]
단순히 인형 만으론 키아나를 제압하기 힘들거라 판단한 지배의 율자는 지배 극장의 벽을 해체시켜 이치의 코어로 생성한 화포를 부수며 키아나를 공격하지만, 우도진 깃털 하나가 등장하며 키아나를 보호한다. 우도진의 깃털을 통해 의식의 율자 코어까지 전달 받은 키아나는 공중에서 태허 검법 심온을 통해 막아서는 지배의 율자의 손들을 부수며 나아가지만 지배의 율자가 만든 거대한 손과 붙잡히면서 저지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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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의 율자가 만든 거대한 손에 짓눌리지만, 키아나와 동료들의 이상은 세상이 아름다웠던 적이 없었기에 이뤄질 수 없다는 절망 어린 지배의 율자의 외침에 키아나는 그렇지 않다고 강하게 부정하며, 마지막으로 화염의 율자 코어까지 온전히 수르트와 링크시켜 푸른 화염에 휩싸인 폭발과 함께 새로운 율자인 신염의 율자로서 각성하게 된다.[116][117]
세계가 아름다운 것만은 아닐지도 몰라.
하지만 내게 포기하지 않는법을 알려줬어.
날 이끌어주고, 세상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줬어.
나는 그녀들을, 그녀들이 사랑하는 모든것이 좋아!
우리를 연결해주는 이 검이!
어두운 하늘을 불태워 빛을 더 먼곳으로 보내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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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나와 모두의.. 집으로 가는 길이야!
키아나는 화염의 율자 코어를 바탕으로 지배의 공격을 폭발과 화염으로 전부 파괴하면서 거리를 줄여 나간다.[118] 지배의 율자의 마지막 공격마저 거대한 화염 폭발과 함께 파괴해 눈 앞에 도달한 키아나는 마지막 일격을 가하고, 키아나의 일격은 지배의 율자가 생성한 방어막에 막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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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키아나의 옆에 히메코의 환영이 나타나 키아나를 향해 살며시 웃음을 지으며 불꽃 속으로 사라진다. 히메코의 모습에 다시 한번 의지를 다진 키아나는 히메코의 유지를 이어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이 되며 최후의 일격을 가한다.[119]

전투가 끝난 후 지배의 율자는 인형의 모습으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 하지만 무엇에 졌는지 전혀 납득할 수 없는 패배에 키아나한테 알고 싶다고 반문하며, 항상 승리를 쟁취하는 키아나가 부럽다고 말한다. 키아나는 지배의 율자는 절대 이해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자신이 이길 수 있던 건 혼자가 아닌 동료들과의 강한 유대로 이긴 것이라 받아친다. 그 말을 들은 지배의 율자는 자신들 역시 천 명의 동료가 있었다고 반박하나 키아나는 그건 유대 같은 게 아닌 그저 고통과 목적이 일치한 극단적인 카타르시스일 뿐이라 일갈한다.

지배의 율자는 키아나의 대답에 납득하면서도 그런 허무맹랑한 것으로 앞으로 등장할 더욱 모순적이고 강력한 율자를 상대하며, 정말 붕괴에 승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지 물어본다. 키아나는 동료의 유대와 강한 의지는 결코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며, 인간이 인간인 이유에 대한 증명이기에 결코 포기하지 않을 거라 말한다. 지배의 율자는 키아나의 대답에 자신도 넘어갈 뻔했다며, 붕괴의 인형일 자신들을 이어준 건 귀찮은 실일 뿐이라 외치며 마지막 순간 자신의 존재에 혼란을 느끼면서도 인간의 악의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이후 고개를 숙여 결말을 기다리는 최후의 인형을 향해 키아나가 검을 휘두르며, 극장에 커튼콜이 내리고 지배의 율자 사건이 종결되었다.

지배의 율자 토벌을 성공한 이후 허수 공간에서 히메코의 시신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히메코에 대한 추모와 결별의 의미로 히메코의 장례식이 이루어진다. 키아나는 히메코의 마지막을 보내며, 히메코와 맺었던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보이겠다는 다짐을 되새기게 된다.

10. 아포칼립스가 말하기를

10.1. 신규 챕터 예고 애니메이션 [前계시록]

오토 아포칼립스와의 결전을 앞두고 길 잃은 여행자의 모습으로 '천궁의 유성'에도 나왔던 야구방망이를 꺼내며 전투를 준비하는 모습이 나오고, 이후 허수의 나무로 추정되는 곳 앞에서 신염의 율자의 모습으로 오토 아포칼립스와 대치하는 모습이 나온다.

10.2. 챕터 26 [비극의 탄생]

코로스텐으로 향하는 중 테레사와 대화하며 이모가 아닌 공적인 자리니 학원장님이라고 부른다.

코로스텐에서 듀란달과 오랜만에 재회한다. 불멸의 칼날 소대와 협력해 지배의 율자에 의해 일어난 이상 현상을 조사하고 코어를 회수하기 위해 움직인다.

듀란달은 이 일대에 후카가 잠시 살던 곳도 있다고 말한다. 이후 앰버가 직접 와서 성537 교회세서 지배의 율자 코어의 행방을 알아냈다고 한다. 또한 앰버는 오토가 교회로 오면 코어를 얻는 것을 도와준다고 한다. 신염의 율자는 안와도 된다고 한다. 테레사는 안전을 위해 오지 말라하고 키아나도 수긍한다.

아인슈타인은 키아나와 브로냐의 율자 힘으로 율자 코어를 공격하여 지배의 율자 존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 이후 다시 듀란달과 만나 다시 이야기를 나눈다. 카렌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듀란달은 카렌과 마찬가지로 키아나는 천명을 배반했다고 한다. 키아나는 넌 늘 천명을 도왔고, 오토의 공간 실험도 도왔다고 말한다.

5개월 전 자신을 납치하고 잠시 맞붙었던 때를 떠올리며 그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성장했다며 듀란달은 키아나를 칭찬하고 카아나에게 천명의 악행을 알면서도 천명을 따르는 이유에 대해 알려주겠다며 결투를 신청한다.

5개월 전과는 다르게 율자의 힘을 다루는 모습을 보며 비교가 안될 정도로 대단하다고 한다. 그리고 듀란달은 오토가 공간의 율자 힘은 필수였다고 한두 번 말한 게 아니였다며 조심하라면서 아까 물었던 답과 관련있다고 한다.

듀란달은 과거 자신의 몸에 추가된 거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의 존재가 그 세계의 존재와 연결됨을 설명하며, 거품 세계인 그 세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활동에는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밝힌다. 또한 그 세계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오토와 천명이었고, 궁극적인 목적인 붕괴에 대한 대항과 자신 신체 속의 거품 세계를 지키기 위해 천명을 따르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밝힌다. 어릴 때부터 천명에서 자란 사람이 이런 사명을 완수할 때 과연 어떤 선택지가 있겠냐고 말한다.

키아나는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어도, 사명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자신도 했던 바이기에 일정 부분 이해한다고 한다. 또한 자신들의 목적이 붕괴를 막는 것이라면, 분명 함께 싸울 일이 있을 거라며 협력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후 코어의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 브로냐와 함께 코어에 율자 에너지를 주입하는 실험을 성공 후 오토가 나타나 키아나 일행을 영웅이라고 말한다. 키아나를 K423이라고 부르자, 듀란달은 그녀는 키아나 카스라나라고 정정한다.

오토가 리타와 듀란달을 부르는데 키아나는 파이팅이라며 복돋아준다. 듀란달은 고맙다며 힘내자고 한다. 이후 테레사와 만나 테레사는 후카와 함께 후카가 살던 집에 가라며 이야기를 한다. 키아나는 후카를 찾아가 같이 간다. 후카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10.3. 챕터 27 [어리석은 자의 황혼]

코로스텐을 과거로 되돌려 카렌을 소생시키려는 오토의 계획을 보고 받고 오토를 만나러 가는데 백화흑연을 든 모습을 보자, 듀란달을 어쨌냐고 묻자 허수공간으로 보냈다고 한다. 오토가 교회는 세계 변화의 기점이 된다고 말한다. 키아나는 가만히 있진 않겠다며 싸우게 된다.

오토가 교회에 설치된 장막으로 인해 힘이 빠지게 된다. 브로냐를 만난 후 테레사에게 연락하니, 아인슈타인은 제약의 율자 권능이라고 한다.

브로냐의 이치의 율자 힘으로 장막이 무너지고 테레사의 유다의 서약으로 제약의 권능도 없앤다.

10.4. 챕터 28 [의지의 피안]

허수공간을 나온 듀란달과 힘을 합쳐 오토와 싸우러 간다.

허수 공간 내에서 듀란달과 키아나를 기다리고 있던 오토는 환영하며 모습을 드러낸다. 전투가 시작되고 오토는 듀란달과 키아나의 공격을 가볍게 막는다.

결국 둘의 힘으로 오토에게 승리하고 현실의 교회로 귀환한다. 모든 일이 끝난 후 브로냐, 테레사와 함께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며 오랜만에 티타임을 갖자고 한다.

11. 종언을 뛰어넘는 날

11.1. 챕터 31-EX [성흔 계획]

통신으로 등장. 테레사에게 '상상도 못했지?'라며 아인슈타인의 지휘 센터로 갔다고 한다.

테레사는 히페리온에 중력 모의 장치를 설치할 줄은 몰랐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브로냐 덕분으로 에덴의 별 복제품으로 지역 중력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한다. 키아나는 우주 공간에서도 비행기를 타는 느낌을 줄 수 있게 된 거냐고 묻는다.

테레사는 예전보다 히페리온은 안정적이라며 성 프레이야 숙소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한다.

아인슈타인이 에덴의 별 이야기를 하자, 키아나는 북미 지부가 네겐트로피로 독립하는데 중요한 역할했다는데 맞냐며 묻는다. 아인슈타인은 확실히 에덴의 별이 없었다며 네겐트로피도 탄생하지 않았을 거라고 한다.

처음에 천명과 다투던 시기에 네겐트로피가 추구하던 목표는 [최고의 위협 행동을 취하지 않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러한 방식도 [첫 전투를 승리한다]는 전제하에 위협적이라고 할 수 있지. 최소한 당시의 천명에게 전면 전쟁을 일으켜 우릴 파괴할 수 없다는 걸 믿게 만들어야 했다고 말하자, 키아나는 그래서 웰트 씨가 이치의 율자의 능력으로 변장해 활동했던 거냐며 그 오토를 속이는 게 보통 일은 아니라며 수긍한다.

아인슈타인은 테레사에게 이야기가 다른 데로 벗어나서 미안하다 하자, 테레사는 네겐트로피의 시점에서 분석한 역사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치의 율자, 공간의 율자의 두 권능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가 네겐트로피와 천명의 경험을 서로 합칠 수만 있다면 팀의 힘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아인슈타인도 에덴의 별에 흥미를 느낀 나가미츠와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을 나눌 거라 하자, 키아나는 이제 또 다른 에덴의 별을 볼 수 있는 거냐며 묻자 아인슈타인은 가능성은 있다고 답한다.

게다가 여러 방면에서 협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천명과 네겐트로피의 협동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월광왕좌 계획을 실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키아나에게 [우주 공간 훈련]의 참관을 권한다. 키아나는 재미겠다 하지만 조금 있다 발키리 기동 전술 훈련이 있어서 끝까지 참관은 불가라고 한다. 테레사는 듀란달이 최근에 키아나를 데리고 각종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엄청 타이트한 육성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키아나는 천명 최강의 발키리는 대단하다고 훈련량은 지나치게 많지만 않았다면 훨씬 더 좋다고 말한다.

테레사는 그 듀란달이니, 쉬엄쉬엄할 생각은 버리라고 한다. 이후는 일상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이 나온다.

11.2. 챕터 32 [세계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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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모를 장소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키아나는 꿈으로 착각하고, 주변을 살피면서 핵서 버니, 의식의 율자를 보게 된다. 그리고 양자의 그림자가 나타나면서 꿈이 아님을 알게 되고, 율자의 권능을 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챈다. 이후 브로냐가 나타나 구해주고 그녀에게 이곳이 양자의 바다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키아나가 본 핵서 버니, 의식의 율자는 거품 우주 속에서 흩어진 투영체라고 한다.

키아나는 양자의 바다에 진입하는 게 쉽지 않은데 어째서 자신들이 있는지 의문을 품게 된다. 브로냐는 추측으로 어떠한 힘이 공간과 대상의 제한을 무시하고 대상을 전이시켜 양자의 바다에 봉인한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브로냐가 과거 해연의 눈에 들어갔을 때랑 느낌이 다르다며 환상이라면 환상을 만다는 사람은 양자의 바다를 아주 잘 아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현재 양자의 바다에 속해있는 이 공간은 누군가에 의해 정복당했다고 볼 수 있고, 원리는 알 수 없지만 한 거품 우주가 한계를 돌파해 이 작은 햐역을 자신의 위성이나 종속 단위로 만들어 버린 거라고 한다.

키아나는 그게 가능하냐고 묻지만 브로냐는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나, 일단 여길 떠나지 않으면 추측도 의미없다며 움직인다. 그리고 양자의 그림자들이 특정 방향으로 걸어가는 걸 확인하고 브로냐는 병력 집결을 의심한다.

양자의 그림자는 어느 공간을 공격하고 있었고 브로냐는 이런 정복에 가까운 행위는 어느 정도 대가를 치러야 하다며 이 양자의 그림자들은 정복한 집행자가 아니라 그것에 대한 결과물인 것 같다 말한다.

일부 양자의 바다에 존재하는 다른 공간을 거품 우주에 집어넣어서 끊임없는 적을 만들어 낸다고 해연의 눈의 연결점 같은 거라고 키아나가 말한다.

브로냐는 흩어지자며 양자의 바다에 남아서 그림자들과 끊임 없이 싸우는 것보다 반대편에 있는 거품 우주가 그나마 조금 덜 위험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브로냐는 공간의 권능을 사용하여 장벽을 부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새로운 길을 찾으라고 한다. 그리고 키아나는 약점을 찾아 공격한다. 그리고 다른 공간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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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는 떨어지고 거기서 메이와 재회한다. 키아나는 이런 날이 오면 할 말이 끊임없이 나올 줄 알았으나 서먹했다. 메이는 다녀왔다고 인사한다. 키아나는 어서 왔다고 반긴다.

그리고 브로냐와도 합류해 오랜만에 3인방이 모인다. 브로냐는 메이를 보고 이건 율자를 겨냥한 작전이라며 이곳에 갇힌 사람은 또 있을 것같다고말한다. 그리고 메이는 성흔계획의 완성, 레빗, 케빈이 자신을 요르문간드에 나가게 했다는 것을 알려주며 이번 일이 요르문간드와 관계가 있음을 말한다.

메이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공간 허점, 특정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발견할 수 있는 [인도]를 따라간다. 어느 거품우주로 통하는 균열을 발견한다. 그리고 먼저 도착한 의식의 율자와 마주치며 있었던 일을 들으며 합류한다. 그리고 해당 거품우주의 MEI 박사도 만난다. 그리고 [인도]의 출처가 MEI 박사임을 눈치챈다.

MEI 박사는 이 세계가 언제 파괴될지도 모르는 거품임을 알고 정해진 결말을 벗어나기 위해 너희가 본 것처럼 양자의 바다에 거품 우주를 연결했다고 말한다. 그리거 그곳에 결함을 찾아 각종 탐지기를 보내 희망을 되찾기 노력했다고 한다.

키아나 일행을 원래 세계, MEI의 거품 우주는 계속 남을 방법을 찾겠다면 협력하게 된다. 일단 이 거품 우주를 다시 허수의 끝에 연결하게 하여 이 곳의 거품 그림자를 진짜 세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MEI는 공간과 의식의 율자가 필요하다며 둘을 데려간다. 그리고 거품우주와 고유 세계의 사이의 [침윤] 때문에 다른 쪽 공간자체가 존재를 잃었다며 갇힌 프로메테우스를 구해달라고 한다. 의식의 율자의 권능으로 키아나의 정신력이 약해져 키아나에게 걸린 족쇄도 풀리면서 태허검기로 다리를 연결한다. 그리고 프로메테우스와 만난다.

[거품우주와 허수의 끝을 다시 연결] 하는것에 들은 프로메테우스는 허수신해에서 파생된 [신비주의]는 [허무주의]와 비슷하지만 조금 강하며 [존재주의]보다 해결하기도 쉽다고 한다. 허수신해는 일종의 시체지만 끝과 미약한 연결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가 해킹할 수 있다고 한다. 그걸 파괴하고 동시에 연결을 유지하면 제어가 가능하며 허수신해의 대역폭을 끝에 다시 연결, 그러면 자연스럽게 고유 세계로 갈 수 있다고 한다.

프로메테우스의 지휘로 키아나는 일단 중앙에 위치한 로비에 가서 대기하고 타깃에 익숙해지라고 하고, 메이와 브로냐는 신부름으로 필수 좌표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 명령을 내린다.

흩어진 후, 키아나는 허수 잔해를 확인하다. 그때 듀란달은 다리 연결 신호로 키아나에게 연락을 취하였고 듀란달은 상황 설명을 해주고 조심하라며 연락을 끊는다.

키아나 일행은 MEI와 의식의 율자와 합류해 MEI는 허수의 반대편과 연결에 성공하면 거품우주도 함께 돌아갈 수 없다며 진실을 말한다. 즉, 거품우주는 강제로 고유 세계와 융합해 MEI와 프로메테우스는 사라진다고 한다.

이후 MEI는 족쇄를 풀기 위해 또 다른 율자 의식을 이용하면 정신 족쇄는 쉽게 부술 수 있다고 한다. 율자는 의식을 코어에 저장할 수 있음을 아냐고 묻는다. 키아나는 웰트와 시린을 떠올린다. 그리고 다른 인격과 몸의 주도권을 두고 싸운 적은 있어도 자신이 의식을 코어로 진입한 적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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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는 키아나, 메이 율자이니, 서로의 몸과 마음을 충분히 열면 다른 쪽의 사고 공간으로 들어가는 건 쉬운 일이라고 한다. 키아나에겐 긴장을 풀고 메이라는 사람의 모든 걸 느끼라고 알려주고 메이는 낙원 출입 경험을 활용하면 된다고 한다.

잡념을 버리고 손을 잡고 사고 공간으로 들어간다. 눈을 떠보니 둘에게 익숙한 성 프레이야 학원으로 도착한다. 지배극장에서 화염 코어 속 히메코를 본 이야기를 한다. 메이는 키아나는 이제 히메코가 인정한 반대표라고 말한다. 그리고 메이는 장기 결석자인 자신에게 보충 수업을 부탁한다. 키아나는 안그래도 메이에게 지난 일 년동안 가장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메이도 불을 쫓는 나방의 이야기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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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프레이야 이야기가 끝나자 갑자기 천우학원에 도착하고 메이는 여기에 있었던 일을 떠올리기 싫다고 한다. 분위기를 전환겸으로 철조망 구멍 이야기를 하며 경치를 보며 전망이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 만회하자고 말한다. 둘 나름대로 싸운 것에 화해 비슷하게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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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간이 변화해 메이의 기억으로 넘어와 베나레스가 추락한 곳에 온다. 베나레스에게 도움받은 것에 서로 감사인사를 한다. 그리고 허수신해 허무주의를 같이 물리쳐 족쇄가 풀리며 둘다 율자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우리들은 할일이 많다며 다시 원래있던 곳으로 돌아온다.

브로냐와 합류, MEI, 프로메테우스에게 찾아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움직인다. 프로메테우스는 허수신해 복원을 한다. 힘을 합쳐 허수신해를 물리치고 문이 나타나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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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동료들과 합류하고 듀란달은 동생(키아나)을 걱정했던 것인지 키아나의 무사에 감격을 표한다. 키아나는 듀란달의 정체를 모르니, 조금 당황한다.

그리고 케빈과 후카의 싸움을 느끼며 후카를 걱정한다.

11.3. 챕터 33 [진리의 이름으로]

이소상이 키아나에게 너도 느낀거냐고 묻는다. 키아나는 미약하지만 태허검기 수련자의 특유한 에너지 파동이라고 하며 아래에서 느꼈다고 한다. 이소상은 태사부 후카가 고전하는 거 같다고 말한다. 듀란달은 그래서 의식의 율자가 먼저 떠난거 같다고 말한다. 키아나는 우리가 고전할 거라 생각한 게 아닌, 우리가 늦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추측한다.

메이는 자신이 알고있는 케빈이라면 전투로 자신의 의지를 밝히는 게 케빈의 계획이라고 한다. 키아나는 뭐가 됐든 후카를 내버려 둘 순 없다고 말하자, 이소상은 빨리 움직이자고 한다.

브로냐는 떠날 인원과 남을 인원을 정하자고 제안하자, 듀란달은 동의하며 여기에 남이 상황 대처를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제레는 본인이 남겠다고 하자, 키아나는 맡기겠다고 한다.

키아나 일행은 엘리베이터로 타게 된다. 미궁에 오게 되고 출구를 찾아야 하게 된다. 공간의 율자 힘을 사용하지만 같은 곳으로 돌아올 뿐이었다. 브로냐는 분석을 하자며 개방된 공간을 감지했다면 더 깊이 들어가 공간 전체의 형태를 자세히 살펴보라며 조언한다. 시도해봤지만 실패하자, 브로냐는 자신의 추측이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이변이 발생한 건 이 미궁이 아니라 우리라며 더 정확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위에는 움직임을 따라 계속해서 이동하는 특수 역장이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그 특수 영장의 존재로 인해 키아나의 공간 능력이 미궁 밖으로 뻗어나갈 수 없는 거라고 설명한다. 쉽게 말하자면 전자파랑 흡사하다며 전자파가 진공을 통과하는 원리에 대해 알고 있냐먀 묻는다. 메이가 변화하는 자기장을 생성하고 반대로 변화하는 자기장도 변화하는 전기장을 생성, 그렇게 전자파는 무한하게 전도된다고 답한다. 듀란달은 그 말은 이 공간도 전자파처럼 스스로의 힘만으로 무한하게 뻗어 나갈 수 있다는 거냐고 묻는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단순히 제한된 폐쇄 루프만 형성하진 않았을 거라고 설명한다. 브로냐는 해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왜곡된 역장은 안정적인 공간을 형성할 수 없는게 일반적이고 양자 바다의 거품 우주처럼 다른 속성의 힘이 서로 작용하는 경우를 제외하면이라고 말한다. 이소상은 우주만물은 다른 두 힘이 서로 맞물려야 존재할 수 있다며 말하자, 듀란달은 가설을 세운다. 율자와 성흔 각성자 사이에 음양과 비슷한 관계가 있는지 확인부터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메이는 팀의 구성 자체가 미궁 원인인 것이냐며 묻는다. 듀란달은 추측일 뿐, 브로냐에게 증명하는 건 어렵지 않나며 묻는다. 브로냐는 동의하며 시도해보자 한다. 키아나는 뭐든 여기 갇힌 것보단 낫다며 해보자고 한다. 이소상, 듀란달이 한 팀, 메이, 브로냐 키아나가 한 팀이 된다.

이소상과 듀란달은 슈뢰딩거 박사의 이야기를 듣고 돌아와 달에서 지구로 걸어서 돌아가게 된다. 듀란달과 이소상은 후카를 맡기며 나중에 지구에서 합류하자며 헤어진다.

키아나, 메이, 브로냐는 미궁을 나왔고 키아나는 후카의 기척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러다 요르문간드의 레빗과 마주친다. 레빗은 성흔계획의 책임을 지고 있다며 성흔 계획에 대해 말한다. 레빗은 종언의 크리에이터라는 곳으로 데려와 이곳은 과거 문명의 세대가 자신의 운명을 위해 사투를 벌이던 무대라고 한다. 인류는 수없이 거듭한 실패와 윤회, 수많은 의지가 똑같은 운명을 만들어냈고 결국 이 순간에 멈췄다며 키아나 일행은 율자로서 윤회로 부터 자유로운 행운과 슬픈 일이라고 말한다. 5만 년 전, 누군가 운명의 실을 자르지 않았다면 이 윤회는 끊임없이 지구에서 반복됐을 것이며 비록 실은 끊어졌지만 인류가 붕괴와 공생할 수 없는 한, 허수의 에너지는 끊임없이 종언의 고치에 주입되어 새로운 종언의 율자의 탄생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키아나는 종언의 고치를 파괴하자는 이야기를 하지만 레빗은 요르문간드도 그러고 싶지만 그건 불가능하며 고치를 보려면 종언의 힘이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 키아나의 경우 종언의 율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며 종언을 논한다는 건 죽음을 논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성흔 계획에 대해 대화한다. 키아나 일행은 케빈과 만나려 했고 레빗은 그에게 인도해준다.

키아나 일행은 케빈과 마주하게 된다. 케빈은 후카는 여기에 없다며 유일한 전우이자 존경할 만한 상대이기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잠시 쉬게 해줬다고 한다. 다시 성흔 계획에 대해 키아나는 인류의 운명을 제멋대로 결정하지 말라는 의사를 표한다. 결국 케빈과 싸우게 되지만 이길 순 없었고 후카가 나타나 에덴의 별을 사용, 블랙홀로 붇잡아 둔다. 레빗이 나타나 다른 곳으로 보내버린다. 브로냐와 마주치지만 브로냐의 기억들을 마주한다. 메이도 나타나는데 이치의 율자 기억을 봤다고 한다. 일단 레빗과 영향권에서 벗어나기로 한다. 그리고 약점을 찾기로 한다. 브로냐의 레빗의 기억보며 역전을 결심하며 패배를 인정하자 돌아오게 된다. 키아나는 쓰러진 후카를 발견한다. 브로냐는 혼자서 레빗과 싸우고 싶다고 밝힌다. 브로냐가 진정한 율자로 우화하게 되고 승리한다. 제레와 후카, 의식의 율자 모두와 합류해 브로냐가 스타게이트를 사용해서 지구로 귀환한다.

11.4. 챕터 34 [달의 기원과 종언]

도착한 곳은 해연성. 후카는 아트라라고 불렸었다며 스타게이트를 통해 달의 반대편을 연결하는 곳을 뉴 아트라라고 부르는 거 같다고 말한다. 키아나는 브로냐에게 그때의 해연의 눈이냐며 묻는다. 브로냐는 전에 양자의 바다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양자의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지만 제레가 이어서 지금은 전혀 양자의 바다 힘이 느껴지진 않는 다고 말한다. 키아나는 역시 이곳도 성흔 계획이 여기까지 영향을 미친 것같고 어느 정도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본다. 브로냐는 해연성을 조사해보자고 한다. 키아나는 주변 공간의 성질과 외부와 연락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뜬금없이 수잔나와 만나게 되고 수잔나는 천계일승을 청소하다 갑자기 이동됐다고 한다. 통신 장치를 고치고 알비트와 연락을 하게 된다. 이후 천명&네겐트로피와 연락해 회의한다. 일단 첫번째로 해연의 눈을 이용해 다른 사람과 통신 장치를 증축하고 지구 근처에 도착한 듀란달과 이소상에게 연락을 취하고 두번째는 그녀들과의 합류 후, 공간의 율자 힘으로 수미개자를 유도해 성프레이야의 흩어진 정보를 모든 차원에 최대한 많이 표시하고 세번째는 허수 재규격화의 기술로 흩어진 정보를 독립적인 차원에서 하나로 뭉쳐 구체적이고 안정적인 좌표를 획득하는 것, 마지막으로 이 좌표에 따라 허수 침입에 정면으로 부딪혀 반격하는 것. 키아나는 평소대로 하자며 이런 일은 어렵지 않다고 하자, 듀란달이 갑자기 등장한다. 다같이 거점인 성프레이야로 돌아가게 되고 테레사를 발견, 허수사해와 양자의 그림자가 방해하며 공간이 안정화가 안됨을 알게 된다. 테레사가 무사히 깨어난다. 균열의 근원지를 역추적해 지크프리트를 구하러 간다.

키아나는 듀란달과 카스라나 성흔 공간에 오게 되고 드디어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지크프리트는 못본 사이에 키아나가 아가씨가 되었다고 말한다. 키아나는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건 모두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크프리트는 듀란달을 보며 어디서 봤지 않았냐고 묻는다. 듀란달은 정체를 밝히면서 키아나는 가족의 재회를 기뻐하며 셋이서 안게 된다.

테레사는 리타가 말해주면서 듀란달의 정체를 알게 된다. 일단 키아나와 듀란달은 전과 달리 두 키아나로서 대화하게 되며 키아나는 자신을 부정하지 않고 동생으로 받아들인 듀란달에게 감사함을 알린다. 그리고 키아나는 듀란달을 언니라고 부르게 된다.

제레와 브로냐에게 메이가 사라졌다는 말을 듣게 된다. 메이는 꿈에서 빌브이가 준 비콘으로 성흔 계획을 해결책으로 판단해 회의를 진행한다. 인공적인 종언의 율자 만들기로 하였고 비콘을 이용해 사용법을 찾기로 한다. 성흔 계획이 만들어 낸 세계로 들어간다. 방해하는 허수사해들을 공격하고 비콘이 향하는 길로 갈 수 있게 된다. 메이는 율자 코어 내부에서 기원의 권능을 받게 되고 엘리시아와 재회하여 이야기를 나뉜 뒤, 기원의 율자가 된다.

11.5. 챕터 35 [그리고, 내일로]


기원의 율자 메이의 권능으로 율자들의 권능이 모이게 된다. 종언의 고치는 키아나를 선택했고 모든 율자의 의지와 힘은 키아나를 향해 모여든다. 최종적으로 종언의 율자가 되었고 키아나와 메이, 브로냐는 고치의 앞에 쓰게 된다. 고치는 키아나에게 누구냐고 묻는다.
난 키아나 카스라나, 평범한 발키리야.
그리고 오토에 의해 만들어진 실험체 K-423이기도 해.
게다가 시린... 그녀의 연장선이기도 해.
물론 그것보다 난 지크프리트의 딸, 테레사의 조카, 듀란달의 여동생, 히메코 선생님의 학생, 메이 선배와 브로냐, 반장의 친구야.
그리고...
케빈의 후계자야.
고치는 여기에 왜 왔냐고 묻는다. 키아나는 옛날에는 아빠를 찾는게 소원이였고 성 프레이야 학원에 들어간 뒤는 최강의 S급 발키리가 되는 거였고 학원을 떠난 뒤, 시간을 돌리는 것이였지만 지금의 소원은 이 완벽하지 않은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답한다.

키아나는 옛날 사람들은 숙식을 얻도 맹수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불 피우는 걸 배운 것처럼 지금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소원을 이루기 위해 자신은 고치에게 왔음을 알리며 불도 종언의 힘도 결국 일상생활에서 평범하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일부가 될 것이며 인류의 삶도 그 덕분에 미래로 발을 내디딜 것임을 말한다. 본인은 큰 나무를 향해 번개가 되는 것뿐이고 마른 나무에 켜진 불씨로 인류가 무엇을 이룰 것인지 같이 기대하자는 말을 한다.

고치는 왜 그래야 하냐며 묻는다. 키아나는 웃으며 너의 [왜]에는 두 가지 물음이 있다며 그 질문은 행동하는 인간이라면 별로 깊게 생각하지 않고 답은 계속 그들의 눈에 보이는 곳에 손이 닿는 곳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세상이 나를 키워줬고 내 앞에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도와준 사람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계속 나아가는 사람이 있고 그들이 나에게 강인함과 끈기를 가르쳐 줬고 그들이 나에게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줬고 그들이 나에게 사랑과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가르쳐 줬고 그리고 그들이 지금까지 내 곁에 있어 줬다고 말하며 그중 일부는 서로 모르거나 만난 적조차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들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고 누가 말할 수 있냐고 말한다. 그러니, 오늘 너 앞에 서는 게 자신이 아니더라도 분명 다른 사람이 그들을 위해 여기 올 것임을 말한다. 그리고 그 사람도 본인과 같은 의지를 보일 것이며 세상은 우리에게 목숨을 줬지만 그것을 태우는 것만으로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나타낼 수 없다고 말한다.

고치는 말이 없어지고 알고보니 그 존재는 거울 아니면 또다른 자신이라고 한다.
진정한 자신과 마주한다... 이게 종언을 계승할 자격이구나.
아무래도 드디어 케빈과 같은 출발선에 선 것 같네.
그의 방식은 도둑질에 가까웠지만 고치는 그래도 그를 인정했고, 동시에 우리 중 탄생할 승자도 기대하고 있어.
⸺그렇다면 멋지게 이겨야지!
물론이지. 우리는 케빈과 마찬가지로 각자의 시대를 대표하는 거니까.
여러 우연을 거쳐... 보통 사람보다 한 발 앞서 운명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어.
우리는 율자가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인간이야.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인류의 의지]를 관철하고 [문지기]와의 마지막 싸움에 도전하는 거야.

- 라이덴 메이
인간은 진리를 찾는 종족입니다.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성장해 나가죠.
확실히 우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잘못된 길에 들어섭니다.
하지만 인류의 의지도 거기에서 나타납니다⸺
잘못해도 고치면 된다. 잘못된 길에 들어서도 발길을 돌리면 된다. 과거의 죄를 바꿀 수 없어도...
지금을 살다 보면 또 내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 브로냐 자이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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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기원은 일종의 끝이며...
종언은 일종의 시작이다.
브로냐: 진리도 영원할 수 없습니다⸺
진리를 찾는 과정이야말로 영원해지는 것이죠.
키아나: 이건 우리 셋과 케빈의 싸움이 아니야.
이건 인류 전체가 운명에 도전하는 싸움이야.

메이: 과거를 이어 받아...
브로냐: 현재를 뛰어넘고...
키아나: 미래로 나아간다.
그렇게 모두 각성에 성공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케빈과 싸움을 준비하게 된다.

성 프레이야 학원에서 아이의 도움으로 현실의 함장이 함께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히페리온에 탄다. 그리고 키아나는 플레이어인 함장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이후 우주로 향하게 되고 케빈과 조우하게 된다. 케빈은 세 율자를 보며 자격을 확실히 가졌다며 전투를 시작한다. 1차 전투가 끝나자, 케빈은 업마의 시련을 극복했다며 클라이맥스에 돌입, 종언의 힘을 더한 인공 붕괴 형태가 된다.

세 율자의 공격에 효과가 없었고 방어가 단단하였다. 이때 아이가 나타나 코어 시크릿 키의 힘을 보여주는데 천명&네겐트로피&과거 적들도 가세하였고 현실의 함장들도 함께한다. 케빈은 모두의 힘으로 결국 쓰러진다.

고치의 앞에서 키아나는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케빈과 재회하게 되고 케빈으로부터 이제부터 키아나는 신이 되었다고 듣는다. 키아나는 신이 되는 것에 관심이 하나도 없다며 야구 방망이를 소환한다. 그러면서 인간으로서 서로 치고 박고 싸우자며 서로간의 묵혀둔 모든 응어리를 풀자고 일기토를 신청했고 이에 미소를 지은 케빈은 키아나의 일기토를 받아들이며 서로를 야구 방망이로 두들겨 패는 싸움을 개시함과 동시에 내면의 응어리를 푸는 대화를 한다.

그렇게 케빈과의 모든 응어리를 푼 키아나는 성불하는 케빈과 작별한다. 이후 종언의 고치와 이야기를 나눈다. 종언의 고치는 당신이 인류를 포옹하는 법이 고치가 인류를 포옹하는 법이고 키아나가 세계의 신이란 것을 다시 강조하며 유일한 예로 성공적인 포옹이라고 말한다. 키아나는 그건 알겠으니 지구로 돌아가는 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종언의 고치는 일단 고치를 통해 달로 간 다음, 히페리온을 통해 지구로 가는 방법이 있다고 하나, 추천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이에 키아나는 지구가 아직 성흔 계획에 의한 상처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란 점을 깨닫는다. 즉, 붕괴를 정리하기 위해선 혼자만의 힘으로 달로 가야한다는 걸 깨달은 키아나는 동료들에게 인사를 나누기 전 먼저 지구인에게 종언의 힘으로 방송을 하듯 작별 메세지를 보낸다.
여러분 안녕! 난 종언의 율자, 키아나 카스라나야.
이 이름은 조금 무서울 수 있지만, 나는 모두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야.
다만, 내 일은 조금 특수해⸺
난 모두의 뒤에서 초능력으로 이 세상과 인류가 자유롭게 발전할 운명을 지킬거야.
아... 조금 추상적이었나?
그럼, 말을 조금 바꿔서⸺
신생 지구가 [종언]의 힘을 견딜 수 있을 때까지 난 달에 남아 붕괴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일 거야.
그러기 위해선 5년에서 10년의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고, 전 세계 사람들의 협력이 필요할지도 몰라...
그래도 우리라면 무조건 할 수 있다고 믿어.
⸺우리는 [종언]의 힘을 해소해 인류에게 도움이 되게 할 거야.
그 때가 오면... 모두 거리에서 날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이야기를 마친 키아나는 종언의 권능을 사용해서 한 명 한 명씩 키아나와 작별 인사를 한다. 맨 처음 작별 인사를 한 사람은 자신의 이모인 테레사 아포칼립스. 테레사는 종언의 권능에 감탄하면서도 그 권능만 있으면 전화를 나눌 필요는 없는 거냐는 농을 던졌고 이를 웃으며 받아들인 키아나는 그럼에도 실제로 사용한 종언의 힘의 위험성을 느낀다며 일반인들에게 적응하려면 꽤 긴 시간이 필요할 거라며 달에서 붕괴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이 힘을 적응하며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말한다. 테레사는 잠시 고민하다 붕괴능 저항력이 강하다면 키아나에겐 영향이 딱히 없지 않을까라고 질문했고 키아나는 테레사가 그 예시에 포합된다며 언제든 시간나면 달에 놀러오라고 말하자 테레사는 웃으며 받아들인다.

그렇게 작별의 시간이 다가오며 키아나가 자신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격려하자 이소상에게 들었던 "하늘에 있는 구름을 봐. 모였다가 흩어졌다가, 흩어졌다가 다시 모여. 한 곳에만 있지 않지? 사람도 다 똑같아."란 말의 의미를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며 성 프레이야를 졸업한 키아나,메이,브로냐가 바로 그 말의 의미와 부합되는 사람이라고 칭찬한다. 그러자 키아나는 농땡이 피우면 브로냐에게 이모 게임기를 해킹해달라고 사보타주 의뢰를 넣을 거란 반장난 협박을 하자 테레사는 이를 웃어 넘기면서 키아나가 달에서 노력하는 동안 자신도 지구에서 노력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서로간의 격려를 남기고 작별한다.

두 번째로 만난 사람은 자신의 아버지인 지크프리트 카스라나. 지크프리트는 키아나에게 각오가 되었냐 질문했고 이에 각오가 되었다고 응하자 키아나가 이렇게까지 올바르게 성장한 것에 감개무량한 모습을 보이며 아버지와 딸로서 마지막으로 오붓한 대화의 시간을 보낸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 지크프리트는 종언의 권능을 조정하는 일이 끝나면 앞으로의 장래나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키아나는 늘 그렇듯 빈둥대거나 화원을 가꾸는 일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종언의 권능을 쓰는 이상 붕괴의 힘을 다루는 율자들의 코어는 서서히 잠잠해지며 사라질 거란 설명을 한 후, 아버지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 떠난다.

그 다음 작별 인사의 대상은 언니인 듀란달. 듀란달은 당황하면서도 세계를 구한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했고 키아나는 간단하게 홀가분하다며 감회를 드러낸다. 그러면서 당시 시린 때문에 시한부 인생이었던 시기를 떠올리면서 그 당시 죽었으면 마음이 무거웠을 거라고 추측했으나 현재에 와선 어차피 자신은 자신이니까 딱히 아무런 감회는 안든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이에 예전의 자신이 키아나를 보며 느낀 점을 떠올리며 듀란달은 미소를 지었고 이에 거품 세계에서의 일이냐고 키아나가 묻자 듀란달은 이를 긍정하며 동화나 신화 속 처럼 모두의 운명과 희망을 짊어지고 신이 된 키아나의 업적을 칭찬한다. 이에 키아나는 듀란달의 부대장인 라그나가 남긴 "미래의 희망이라는 꽃도 언젠가는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걸 찾을테지."라는 격려를 언급하며 자신들은 물론 다음 세대도 마찬가지라 말한다. 듀란달은 그 말 역시 긍정하며 키아나와 자매로서의 대화를 나누고 작별인사를 나누며 키아나를 떠나보낸다.

이후, 키아나가 만난 인물은 후카와 의식의 율자이며 의식의 율자는 츤데레답게 툴툴대면서도 키아나를 반겼다. 키아나는 의식의 율자에게 꽤나 적응해서 자신과 작별하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는 걸 알고 있었고 후카는 키아나에게 의식의 율자가 솔직하지 못해서라고 말하면서도 의식의 율자에게 늙다리라고 까이는 것에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인다. 어쨌든 후카는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는 힐링 여행을 할 것이라 말했고 의식의 율자는 언제나 그렇듯 츤데레적인 모습을 보이며 키아나와 작별한다.

그렇게 작별의 시간이 더더욱 다가왔고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나누는 건 누구보다도 키아나에게 있어 소중하고 뗄레야 뗄 수 없는 사랑하는 친구이자 가족인 브로냐와 메이. 브로냐는 키아나는 언제나의 키아나이기 때문에 딱히 걱정해줄 필요가 없어보인다고 했고 키아나는 투덜거리면서도 친구로서의 만담을 나눈 뒤, 브로냐의 격려를 받으면서 미소를 짓고 브로냐를 먼저 떠나보내며 작별 인사를 나눈다. 브로냐는 키아나와 헤어지는 것에 진심으로 슬퍼하며 울고 싶어하는 것을 참고 있던 상태라 그런 그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먼저 보낸것.[120]

메이는 종언의 권능으로 만든 달로 향하는 전철에 탑승하기 위해 떠나는 키아나를 여행하는 사람을 배웅하듯 따라가며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그러면서 이전에 의식의 공간에서 같이 집에 돌아가자는 말을 떠올리며 이번에 메이 자신이 키아나에게 집에 돌아가자는 말을 하기 위해 기다릴테니 열심히 하면서도 그녀와 만날 날을 기약한다고 했고 키아나는 메이의 작별인사에 최대한 열심히 해서 빨리 만나기 위해 노력할테니 그 때 다시 만나자며 미소를 짓고 지하철에 탑승해 달로 향하며 마침내 동료들과의 긴 작별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11.5.1. 단편 애니메이션 [졸업 여행]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
우리는 그 시작을 떠올린다.
마치 옛날로 돌아간 것처럼
전철에 탑승해 달을 향하여 여행을 떠나는 키아나는 전철 속에서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었던 기억들을 되짚는 회상을 한다. 종언의 고치는 키아나가 회상을 하는 것에 도움을 주고자 그녀에게 있어 잊지 못할 추억과 관련된 이들과 마주하게 해주었다. 가장 먼저 키아나를 배웅하고자 나타난 건 그녀에게 있어 뗄레야 뗄 수 없는 악연인 오토 아포칼립스와 지배의 율자. 오토는 뭔가 후련하면서도 아쉽다는 인생의 넋두리를 말하면서도 과거의 존재인 자신들은 과거 속에 남자고 말했고 지배의 율자도 스스로의 삶의 회한들을 나름 후련하게 떨쳐냈는지 웃으면서 키아나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며 오토와 함께 사라진다.
아무 말 안할거야?
시린: ...흥, 잘했어.
키아나는 히페리온의 엘리베이터의 환상에서 공간의 율자의 모습으로 창문에 비친 공간의 율자의 인격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냐며 미소를 지으며 묻는다. 공간의 율자는 코웃음을 치면서도 순수한 미소를 지으며 잘했다는 말과 함께 키아나를 칭찬하고 사라진다. 그녀의 작별 인사를 들은 키아나는 메이와 갈등이 극에 달해 폭발했던 시절의 회상을 마주하며 하늘에서 자유로이 낙하했고 예상했다는 듯 번개의 율자로서 자신의 손을 붙잡아주는 메이와 마주한다. 덕분에 다시 한 번 제대로 작별 인사를 나눌 수 있게 된 메이는 키아나와 치고박고 싸웠던 학교의 옥상에서 해돋이를 바라보았고 옥상으로 내려간다.

키아나와 메이는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추억을 남기고 브로냐도 합류해 같이 길고도 짧은 여행을 보낸다.
그래, 우리는 참 많은 장소에 여러 추억을 남겼어. 이건 사랑에 관한 이야기...
사랑으로 가득 찬 결말이 있을 거야. 그러니까 옛날처럼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자.
봐, 우리가 남긴 발자국이야. 언제나 여기에 있을 거야.

테레사가 브로냐, 메이와 함께 역에서 사진을 찍고 후카와도 만나며 대화를 하다가 열차가 오자 친구들을 두고 열차에 올라탄다.

친구, 가족과의 진짜 작별을 나눈 키아나는 전철에 타다가 히메코의 부름에 뒤를 보자, 성 프레이야 학원에서의 회상에 도착하자 과거의 자신과 친구들, 그리고 자신에게 있어 인생의 은인이자 스승인 히메코와 마주했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 키아나는 밝은 모습으로 달을 향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작별 인사로서 과거, 지크프리트를 찾고자 여행을 떠난 어린 시절의 설산을 오르던 자신과 마주했고 넘어진 어린 시절의 자신을 일으킨 키아나는 눈을 털어주고 쓰다듬어 격려하고서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응원을 남기며 작별을 한다.

그렇게 모든 작별 인사를 마친 키아나는 달로 향해가고, 어린 시절의 키아나는 지구로 향해가며 현재의 자신과 과거의 자신이 상반되는 모습과 함께 스토리의 막이 내린다.

11.5.2. 에필로그

이건 우리가 함께 써 내려간 이야기야.
이야기엔 언제나 결말이 있지만, 남겨진 기억과 감정은 사라지지 않아.
그 기억과 감정은 후대의 열쇠가 되어, 그들의 마음에 새겨질 거야... 영원한 미래를 향해 이어지면서.
이를테면, 우린 타임캡슐을 열어볼 때마다 [키아나 카스라나]라고 불리는 한 소녀와 재회하게 돼.
그때의 소녀는 이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어린아이였어...
소녀가 선택한 길에 고난과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존재한다는 걸 우린 알고 있어.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이후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사랑]이라고 불리는 보물이 소녀 앞에 나타날 거야.
어린 시절의 모습을 한 무장 인형 키아나가 걸으면서 독백이 나온다.
아, 메이 선배 소식이다...
메이: "키아나, 일어났어? :-)
지구와 달 사이에 새로운 통신 기지가 완성됐어.
테슬라 박사가 준비 중이야."
브로냐: (성 프레이야 학원 사진) <- 신규 대역폭
그렇구나, 새로운 일... 눈 깜짝할 사이에 시작해 버렸네.
하지만 그전에⸺
근데 뭔가 빠진 것 같은데...
⸺아, 맞다!
이렇게... 그리고 이렇게...
이렇게 하는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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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 출격![121]
그 후, 달에 무사히 도착해 달의 기지에서 나날을 보내던 키아나는 메이와 브로냐의 근황을 통신으로 받은 뒤에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촬영 영상을 남기면서 붕괴 스토리 1부의 막을 장식한다.[122]
[1] 인게임에서는 SP가 말 그대로 순식간에 차올라서 필살기를 난사하게 된다.[메일] 내용 "친애하는 키아나에게. 본 전함, 월광왕좌는, 40년이 흐른 뒤에야 네게 맡겨졌구나. 너는 왕좌에 올라, 새로운 세계를 만들 거다. 허나 그 전에 먼저, 네 개의 '열쇠'를 찾아야 한다. 정복하는 뇌전, 퍼져가는 화염. 갈망하는 폭풍, 고요한 죽음. 아 그리고, 운항 시스템 패스워드는 네 생일이란다~"[3] A급 발키리가 되면 키아나의 아빠의 행방을 알려준다는 약속[4] 리뉴얼 전의 챕터 1~2에 있던 키아나의 악몽이 여기로 구현된 것이다.[5] S급 발키리인 리타를 이긴 것은 실력을 시험하기 위해 리타가 전력으로 싸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6] 성공했다면 네 번째 S급 발키리가 되었을 거라고.[7] 마침 챕터 이름이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다'였다.[8] 정확히는 브로냐는 뇌 안 쪽에 쿠쿠리아가 이식한 생체칩으로 지배당하고 있었고 생체칩이 너무 심각하게 뇌에 잠식하여 안전한 적출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브로냐 본인이 쿠쿠리아의 명령을 거역하기 위해 스스로 생체칩을 파괴시켜 버렸고 생체칩과 연동된 뇌는 그 충격을 버티지 못해 뇌사상태가 돼버린 것.[9] 이 부분이 논란이 되는 것이 공식만화에서 쿠쿠리아가 난 애는 안죽여라고 했었다는 것. 주인공이 사망을 직접 본 것도 아니니 논란이 되기 충분.[10] 부모님을 만나기 이전 과거의 테레사부터 만났는데 테레사는 지크프리트와 악우같은 관계였는지 아무리봐도 십대 후반인 키아나가 자신이 지크프리트의 딸이라고 하자(14년전 키아나는 아직 아기였다.) 그 놈은 예나 지금이나 종마짓이나 하고 다녔다고란 식으로 딱히 의문을 가지지 않고 납득했다.[11] 독일어로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말이다[스포일러] 사실 이는 시린이 과거 환상 속에서 세실리아에게 들었던 말로, 사실 율자도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싶었던 평범한 소녀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13] 순간 홍채의 색이 율자의 노란색에서 키아나의 푸른색으로 돌아오며 눈물이 고인다[14] 샤니아트의 성혈. 붕괴능을 소실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율자같이 붕괴능을 다루는 자가 맞는다면 능력을 소실시키는 무기이다. 이름만 보면 알겠지만 본래 샤니아트 가문의 특수한 기술로, 키아나의 입장에서는 어머니의 피로 살해당하는 것과 다름없는 최악의 무기인 셈. 또한 시린으로서도 2차 붕괴 당시 자신을 죽인 수단 중 하나이니 기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15] 이를 위해선 율자의 의식이 억제되어도 힘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전제가 필요한데, 이는 이미 제3율자, 제4율자로 증명되었기에 문제가 없었다.[16] 월광왕좌는 붕괴능을 다른 물질로 전환시키는 장치로 붕괴능이 열이나 빛 등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17] 이때부터 이미 슈트의 상반신 전면부가 거의 완파되어 신체가 붕괴능에 잠식되어가는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난다.[18] 이때 히메코가 가진 혈청은 단 하나, 원래는 슈트 사용 후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받은 것이었으나 그녀는 자신에게 쓰는 대신 제자를 살리는 것을 택했다.[19] '길 잃은 여행자' 코스튬. 애니메이션 Reburn의 모습처럼 백련 슈트에 후드티를 착용하고 있고, 후드티 등 쪽의 천명 마크에 칼자국이 남아있다. 이유는 천명에 대한 증오.[20] 이때 오토는 바로 사라지기 때문에 격파가 안타깝게도 불가능하다. 설령 가능해도 클론을 밥먹듯이 만드는 오토를 상대할지는 부지기수. 강적 경고와 함께 배경이 율자의 커다란 눈이 바라보는 환상으로 바뀌고 등장하는 적들은 K400부터 K422까지의 투예복 백련 키아나의 클론.[21] 민간인을 구하기 전 경고했던 자가 후카였지만, 키아나는 무시하고 민간인을 구하였다. 바닷가에서 방랑을 시작한 후부터 3개월이 넘는 지금까지 키아나의 트라우마가 후카를 거부함과 동시에 피해다니고 있던 것이다.[22] 제0 정격출력으로 의지가 키아나에게 영원히 귀속되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등장한다. 공간의 율자가 환생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 극단적인 선택으로 가짜 키아나, 공간의 율자, 우도진 전부 희생해야 되는 수단도 같이...[23] 동료와 수백만 명의 시민들을 자기 손으로 죽여버린 거나 마찬가지니 죄책감 때문에 살아갈 용기가 나지 않았을 것이다.[24] 인게임 내에서는 전장의 질풍, 발키리·개선, 퓨전 아머·스칼렛이 증원군으로 소환된다.[25] 히메코의 유언인 "이 불완전한 이야기를 네가 원하는대로 바꾸도록 해!"에 답하는 대사.[26] 붕괴 에너지의 침식으로 붕괴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과 붕괴수를 피해야 했다.[27] 이 때 나오는 CV와 스테이지 6의 BGM은 어메이징 그레이스.[28] 완전히 죽은 게 아니기 때문에 언제 다시 깨어날 수 있다.[29] 심지어는 목격자들을 조사한 결과 영웅에 대한 망상장애PTSD로 인한 증후군으로 진단할 정도였다.[30] 키아나가 방랑하던 도중 토벌했던 붕괴수와 망자들 중에서, 챕터11-EX에서 구해준 모녀가 망자가 되었음을 알고 충격을 받은 뒤 조사를 시작했다.[31] 키아나의 몸상태를 확실하게 아는 후카의 증언으로 인해, 비록 율자에 의한 키아나가 원인이라 판단해도 주변에서 붕괴수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증거 아래 틀렸다고 한다.[32] 이러한 키아나의 지능적 플레이는 방랑생활에서 따온 노하우로, 쉴 틈이 없었던 것을 유일한 장점으로 살려냈다. 이를 본 반장으로써, 영기사·월륜으로써의 후카도 감탄할 정도.[33] 후카는 오토 대주교 성격상 자신의 이름을 팔아 득이양양 하는 것을 불쾌해하기 때문에, 자신들보다도 천명에서 이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다룰 것이라 예상한다.[34] 하지만 키아나 본인도 천명을 믿을 수 없었고, 리타 또한 조사를 진행할지 자신을 계속 추격할 지 알수 없었다. 자신조차 이 판단은 둘에게 내려진 시험이자 도박수였던 것을 인정한다.[35] 리타가 심층부에서 신성의약의 경비병들에게 발각되어 구출을 위해 출격하였다.[36] HSN-b46 혈청은 붕괴능을 비활성화시킨 뒤 발산하는 효능이 있어 붕괴능의 힘으로 싸우는 발키리가 투여하면 전투훈련을 받은 민간인 수준으로 격하되어버린다. 요르문간드가 쓴 것은 대 발키리용으로 제작되어 호흡은 물론 피부에 닿기만 해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특제였다.[37] 이때 키아나는 "오토보다 더 미친 놈들이잖아."라며 디스한다.[38] 후카는 정위선인이 자신이 맞다 인정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일개 신성의약에서 자신의 프로필이 드러나서는 안된다고 증언한다.[39] 공간의 율자가 쓰던 허수공간을 이용한 포탈이다.[40] 인게임 내에서 '메이드에 일은 청소 잖아요'라고 말한다[41] 엄연히 신의 열쇠라서, 우도진으로 구현된 꿈에서 죽는다면 현실에서도 죽게 되는 위험성을 후카가 알려준다. 물론 키아나도 이에 겁먹지 않고 훈련을 강행한다.[42] 후카가 깨워주기 직전, 무의식 상태에서 이젠 다 놔버리고 편해지고 싶다 중얼거릴 정도였던 것을 보면 약한 모습을 감추려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이 시점까지는 단순히 물리적인 고통까지도 포함하는 듯 했지만, 16챕터에서 밝혀지길 율자 코어의 침식으로 이미 통각을 상실한 상태였다고 하니 격변하는 현실에 대한 고통과 갈등을 의미하는 것에 더 가까울 듯 하다.[43] 엄연히 천명본부 소속인 만큼 메이는 리타를 경계하지만, 요르문간드를 적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큰 접전은 없었다. 단, 동맹이였긴 하지만 리타는 사전에 지원군으로 듀란달을 호출한 상태였다.[44] 이때 사용한 공간능력은 미스틸테인몽둥이 소환, 주먹 되돌려주기, 공간복구를 이용한 절단이다. 삐아나 특유의 네코참버스터 모드와 시공단열을 이용한 미사일 격추도 발휘한다.[45] 히메코가 이 대사를 키아나와 같이 외친다.[46] 종종 인게임 내에서도 공간의 율자에게서 푸른 눈이 보이는 버그가 있었는데, 이게 그냥 있던 버그가 아니었던 것.[47] 잘보면 아공의 창 위치가 바라봤을때 왼쪽이 아닌 오른쪽으로 반대로 되어 있다.[48] 창생의 열쇠 '백화흑연'를 땅에 꽂아 만들어냈다.[49] 그나마 후카가 언급했던 최악의 상황인 케빈 휘하의 요르문간드와 조우하지 않은 상태다.[50] 덧붙이자면 히메코의 유언이라고 할 수 있는 저 대사를, 엉뚱한 방향으로 받아들여 자기 몸은 하나도 생각않고, 인류만을 위해 행동하는 식으로 바뀌게 된다. 자기 몸으로 천궁시 상공에서 폭발시켰던 폭탄의 붕괴에너지를 흡수했다는 이야기가 그 증거. 아무래도 시한부인 것과 스승의 죽음 등이 겹쳐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정신자체가 피폐해져 버려서 그런 행동이 아닐까 싶은 부분.[51] 챕터 11-EX에서 천궁시에서 율자에게 완전히 침식된 배드 엔딩의 연장선으로 추정.[52] 천궁시에서 발견했을 당시 붕괴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었는데, 판독한 자료에 따르면 폭탄이 폭발한 뒤 붕괴 에너지가 확산되지 않고 완전히 소멸되었다. 오토 대주교는 K-423이 붕괴 에너지를 완전히 흡수하여 율자가 예상대로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53] 인게임 내에서는 월혼 리타처럼 월백 듀란달이 보스 보정을 받아서 정말로 강력한 것도 모자라 메이를 농락했던 잡기까지 난사한다. 더군다나 사용하는 발키리는 쓸데없이 스토리 고증해서 삐아나 솔로인 것은 애교, 참키의 서포트 무기인 '천궁을 찢는 자'와 공간의 율자 전용성흔인 '시린·승화 풀세트'이다.[54] 다행이도, 체력이 전부 소진되어도 "아직 안끝났어."라는 키아나의 대사와 체력이 회복되고 근성으로 계속 일어나 싸울 수 있다.[55] 지크프리트가 키아나를 유기해서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과 다르게, 듀란달은 훌륭한 무술이라 평가하면서 천명 도서관에서 연구하여 정석으로 숙지했다.[56] 제2 신의 열쇠 가동 실험의 여파로 생긴 구멍, 즉 공간을 '격쇄'해 양자의 바다로 통하는 터널이다. 거기에서 양자층 침윤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양자의 그림자가 나타났으며, 챕터 초반부터 듀란달이 상대하고 있던 적들이다.[57] 이때 태허검기가 구멍을 관통하여 허수공간을 뚫고 들어와 안에 존재하는 양자의 그림자들을 도륙하고 있었다. 이를 감독하던 오토는 천하의 듀란달도 관통하지 못한, 자신이 필요했던 허수공간을 간섭하는 능력이 있다고 판단한다.[58] 인게임에서 적을 다수 격파할 시 케빈의 천리안이 바라보고 있는 듯한 환상이 일어난다. 키아나는 애써 부정하며 빠르게 전선을 돌파하려고 혼잣말을 한다.[59] 케빈과 듀란달이 격전중 전장이 얼어붙어 버렸는데, 자칼의 언급대로 공간능력을 써서 다행이도 아주 멀리 떨어진 것으로 추정.[60] 특히 메이 안에 있는 율자가 깨어날 때, 그 방법이란 것이 야구방망이로 죽도록 두들겨 패서(!!!) 율자를 잠재워 버리는 수단인게 압권.[61] 자칼에게 고문당하던 시점에서 후카가 염려했던 키아나가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는 것이 현실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현재는 율자를 억눌러주던 그 후카마저 사라진지라 더이상 홀로 율자의 침식을 억누르기 힘들어진 상태.[62] 다른 조직에서도 언급했던 '우화'의 정체가 네겐트로피에서는 키아나의 의식이 사망하고, 시린이 완전히 키아나의 몸을 장악해 공간의 율자가 재림하는 사태로 판단한 상태.[63] 중간부터 길이 수몰되어 가보진 못했다.[64] 창공시에는 원인불명의 붕괴에너지가 집중되어 위험한 상태였다. 이에 키아나가 제시한 해법은 천궁시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몸으로 붕괴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이었다.[65] 정복의 보석을 갈취하기 위해 가슴을 찢어 보석을 갈취했고, 메이의 숨이 멎는 것도, 천천히 피웅덩이에 쓰러지는 것도 모두 보았다고 한다.[66] 이는 메이가 키아나의 몸이 망가져가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하며, 이후 그녀의 결심에 큰 영향을 미친다.[67] 키아나는 요르문간드를 막기위해 율자의 힘을 대량으로 끌어냈고 이 때문에 천명에게 포획당했으며, 도망치는 과정에서 율자의 힘을 조절해주던 후카도 잃었다. 거기에 성흔 계획을 통해 인류의 대다수를 멸망시키려는 요르문간드의 미친 계획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누구도 아닌 메이가 요르문간드로 향하겠다고 하니 어이가 없는 것.[68] 17 챕터 초반, 막 키아나가 깨어났을 때는 둘이 함께 처음 만났던 장소인 천우학원으로 가보려다 길이 물에 잠겨 포기했는데, 공교롭게도 율자화한 메이와 키아나가 재회하는 곳이 바로 이 천우학원이다.[69] 전투 연출은 붕괴후서의 '세계'전과 비슷하게 터치 상호작용을 응용한 이벤트 컷신.[70] 베나레스의 시체로 메이가 만든 메이의 부하. 베나레스와 완전히 다른 별개의 존재이다.[71] 메이•공주 (상)/메이•신부 (중)/메이•생일(하)[72] 해당 사항은 그동안 스토리 모드에서 쭉 이어진 사항이긴 하다.[73] 1페이즈부터 2페이즈 전개 시 까지의 양상은 전투 후 재생되는 '죄인의 만가' 애니메이션과 동일하다. 즉, 지켜야 할 상대를 꺾어야만 한다는 모순된 상황에서 메이의 내적 갈등을 보여주는 것.[74] 오토마우스를 사용한다면,한 1초 남짓하는 단숨에 키아나의 게이지를 끝까지 채울 수 있지만 그렇게 쉽게 이겨버리면 정상적인 스토리 진행이 되지 않기에(....)결국 다음씬을 위해,해당 장면이 끝나기 직전에 강제적으로 메이의 게이지가 끝까지 차면서 원래대로 키아나가 밀려서 메이를 막지 못한 스토리로 이어진다.[75] 메이에게 목을 졸리는 즈음. 정황상 율자 에너지를 쓰기 시작한 키아나를 상대로 여유를 부려 시간을 끌 메이가 아니다. 즉, 게임과 영상이라는 전달방식의 차이로 인한 연출 변경이지, 기본적인 전개는 일치한다고 보면 된다.[76] 점점 험악해지던 표정이 이 시점에서 완전히 폭발해버린다. 그리고 이전까지는 키아나의 공격을 흘리거나, 반격도 살짝 건드리는 수준이었지만 이 순간을 기점으로 키아나의 몸을 날려버릴 정도의 강타를 시작한다.[77] 애시당초 여기서 율자의 힘을 쓰면서 격투전을 펼쳤다면 키아나가 죽는다. 결국 키아나가 발악으로 율자의 힘을 다시 쓰자 메이도 율자의 힘을 써서 제압하지만. 영상에서도 연출이긴 하지만 메이가 초기에 공격할때는 타격감이나 소리가 매우 약하다. 그러나 키아나가 저항할 때마다 점점 얼굴이 일그러지다, 율자의 힘을 사용하는 순간 완전히 폭발해 전력으로 반격하는 것을 볼 수 있다.[78] 이때 눈을 보면 시린의 노란 눈과 키아나의 푸른 눈이 둘 다 드러난다. 메이가 율자로 각성하면서 키아나의 부담을 덜어주긴 했어도 이제껏 계속 기력을 소모한 영향으로 시린의 인자가 겉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79] 반대로 메이의 경우 설령 옳지 않더라도 키아나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관철 시키기 위해 율자로 각성하며 마지막 참격을 날린다. 서로의 마음은 같지만 행동은 완전히 반대인 셈.[80] 안나는 율자화하며 라이트 브라운이던 머리색이 하얗게 바랜 상태라 언뜻 보기에 키아나와 상당히 닮게 되었다.(실제로 둘은 혈연 관계긴 하다.) 더불어 안나와 천톈우의 관계가 키아나-메이의 관계와 매우 흡사해 순간적으로 둘을 겹쳐본 것.[81] 하지만 천명은 공식적으로는 토벌 계획은 없었고, 율자는 무조건 요르문간드에게 맡긴 상태다. 요르문간드 또한 율자 사살이 아닌 포획하는 것이 목적이다.[82] 긍지높은 발키리였다는 점, 본래의 인격이 율자 인격을 억누르는 불완전 각성, 목숨마저 바칠 각오가 있는 헌신적인 보호자이자 연인 등 외모 외에도 코드가 비슷한 곳이 많다. 게다가 멀리 갈 것 없이 안나는 키아나의 사촌 관계다.[83] 이미 자신의 계획이 K423보다 중요하다고 말한 이상, 더는 계획에 필요없어서 버린 실험체로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84] 챕터 19에서 메이가 케빈에게 사고가 생겼다고 한 시점이니, 적어도 제5차붕괴 종료 이후 10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된다.[85] 이때 자신의 창솜씨를 보여주겠다는 흑카에 말에 그건 창이 아니라 검이라고 딴지를 걸었고 흑카는 이에 찔려서 쪽팔렸는지 "일단 기니까 창 맞아!"라며 우격다짐으로 대꾸했다.(...)[86] 메이와의 전투 때 오드아이로 각성한 반면, 이번 각성은 키아나가 어느 정도 회복한 후에 한 것이라 그런지 다시 본인의 푸른 눈으로 각성했다.[87] 따지고 보면 후카도 키아나와 성 프레이야 학원을 배신한 셈이긴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후카 역시 살아가는 동안 많은 배신을 당한 것은 맞다. 오토도 그렇고 자신이 키워낸 일곱 제자들도 그렇고.[88] 이때 복희와 여와, 자신의 제자, 신주절검록에 나오는 이소상 등이 스쳐지나간다. 자신의 친구와 제자들 모두 결국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떠나가버린 것에 대한 슬픔이 잘 표현된 장면. 다만 신주절검록은 중간에 연재중단이 되어 왜 이소상이 중간에 나왔는지는 아직 알수 없다.[89] 일본어 더빙 한정[90] 비록 살려낸 대상이 비판이 많은 후카긴 해도 키아나가 이전과 달리 사명을 뛰어넘는 중요한 것을, 후카가 체념했던 희생을 바탕으로 한 승리가 아닌 희생 없는 승리를 위한 시작점으로서 평생을 사명에 묶여있던 후카를 살려낸 것은 그녀의 성장을 보여주는 단적인 장면이다.[91] 의식의 율자가 강림하기 이전에 착용한 월륜 슈트가 아닌 해청 복장으로 등장하는 것의 의야해 하는 의견이 다수 존재한다. 이는 극동지부가 생각하는 후카의 정체성이 반장이며, 더욱이 단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소녀, 융합전사, 치령, 정위 선인, 천명 소속의 월륜 슈트까지 후카가 걸어온 행적의 끝에 모두의 반장이 되면서 후카 역시 바뀌었다는 점에서 의미적으로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92] 제레 왈 첫대면은 오래 전이지만 대화는 이번이 처음이라고.[93] 일어 번역에서는 키아나가 제레에게 말을 놓아도 된다고 하여 제레가 키아나와 허물 없이 얘기를 나누지만, 한국어 번역에서는 존칭만 빼고 계속 존대를 하도록 번역됐다.존댓말 캐릭터도 반말 캐릭터로 멋대로 바꾸더니 이건 왜 또...[94] 제레를 보낸 이유가 있는데, 제레는 마음씨가 섬세하고, 공감을 잘 해주며, 남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일을 먼저 감지하기에 제레를 보낸 것.[95] 아까 브로냐가 말돌린 이유가 그 주제로 얘기를 하고싶지 않았기 때문.[96] 당연하지만 키아나(K423)는 예전에 제2차붕괴와 최근에 대붕괴를 일으킨 제2율자 공간의 율자다. 세계를 멸망시킬 뻔한 율자가 옆에 있으면 당연히 무서워하기에 키아나는 그걸 알고 해명을 안 하고 사람을 피하기를 선택한 것.[97] 그리고 테슬라의 언급으로 연방 상원의원들이 최근에 솔트레이크 시티에 일어난 기갑 사건을 공간의 율자가 일으킨 거 아니며 의심하고 있다고, 율자의 수용 수단이 너무 느슨하다던가, 율자를 자유행동하게 냅두는건 무책임하다고 키아나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98] 이때 우리로 말하려다가 너로 인칭을 바꾸는데 아직도 죄책감에 벗어나지 못한 모양이다.[99] 키아나가 말하는 보험이란 것은 키아나의 손목에 숫자가 깜빡이는 팔찌가 있는데, 이 팔찌는 실시간으로 신체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안정 수치를 초과하면 경고가 기지에 보내진다고 한다.[100] 단편 애니메이션 천궁의 유성에서 나온 모녀로 추정된다.[101] 허나 그 직원은 사실 지배의 율자의 스파이였던 것이 밝혀지게 된다. 인형들이 솔트레이크 시티를 습격할 수 있었던 이유가 스파이가 정보를 흘렸기 때문.[102] 지배의 율자는 자신은 홀로 떠돌던 보석을 발견했을 뿐이라며 그렇다면 그게 장착된 슈트를 입고 있었을 히메코가 어디 갔겠냐며 조롱한다.[103] 키아나의 마음을 흔들리게 한 뒤 고요의 보석을 매개체로 공간의 율자가 나오게끔 만든 것처럼, 히메코의 죽음을 각인시켜 키아나의 마음을 흔들고 일부러 역병의 보석을 빼앗겨 키아나가 보석에 접촉하면 공간의 율자가 그 틈을 노리고 키아나의 육체 주도권을 빼앗도록 하는 방법을 쓴 것.[104] 이때 K-423의 목소리가 아닌 진짜 키아나 카스라나의 목소리가 나온다.[105] 키아나와 공간의 율자 둘 다 시린에게서 파생된 가능성, 즉 둘 모두 시린이기 때문에 명령을 따를 수 없었던 것. 키아나는 이를 두고 베나레스는 두 시린의 싸움을 바라지 않는다며 의사를 대변하나 공간의 율자는 베나레스가 자신을 따르지 않자 배신자라 분노하며 퇴거시킨다.[106] 히메코의 검이 부러진 모습으로 나타난다.[107] 이때의 장 제목이 불타오르는 내일의 불꽃이며 스토리 한정으로 천궁의 레인저가 대폭 강화된다. 우선 '영원의 적염총'과 같은 복장으로 바뀌지만 분기 공격이 아공의 창이 아닌 수르트 근접 공격으로 전환되며, 아공의 창과는 달리 사용해도 침식 게이지가 차오르지 않는다. 이 모습은 스토리 클리어 이후 작열의 화염이라는 코스튬으로 무료 배포되었다. 물론 일반 맵에서는 분기공격을 사용하면 침식 게이지가 차오른다. 참고로 해당 코스튬은 기존 레인저 증폭 코코스튬 영원의 적염총에서 아공의 창만 부러진 수르트로 바꾼 버전이다.[108] 키아나에게 힘을 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공간의 율자의 체력 게이지에 고요의 보석의 효과가 사라져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역병의 보석이 고요의 보석의 힘을 억누른 것으로 추측된다.[109] 이때 공간의 율자가 퇴거시켰던 베나레스가 어느새 다시 나와 그녀와 함께 신기루처럼 사라진다.[110] 중국어 보이스상으로는 코가 잠기고 훌쩍이면서 말 한 마디 할 때마다 힘겹게 한숨을 내뱉으며 정말 리얼하게 울고 대사 마지막에는 엉엉 오열하기까지 하는데, 후카의 성우 Mace의 회고록에 의하면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울었다고 한다. 히메코의 성우 린스(林簌)는 막상 연기가 시작되자 울지 않고 차분하게 연기를 했지만 키아나의 성우 타오뎬은 히메코가 나올 때부터 울기 시작했고 심지어 녹음실 밖에서 대기하던 성우들과 엔지니어들까지도 휴지박스를 돌려가며 코를 풀었다고. 녹음이 끝난 뒤 타오뎬은 스토리 작가에게 괜한 화를 냈다고도 한다.(…) 한편 일본판의 성우 쿠기미야 리에 역시 베테랑 성우답게 진짜로 운 타오뎬 못지않게 리얼한 우는 연기를 했다.[111] 번역으로는 영광이었다고 나오지만, 일어 보이스상으로는 '행복했다'고 말한다. 유사 모녀관계에 가까웠던 만큼 보다 가족애를 강조한 편.[112] 막간에서부터 성흔이 바뀌어지는데, 시린•승화 세트에서 후카•탄생 (상)/브로냐•생일 (중)/메이•생일 (하) 로 바뀌어진다.[113] 이어서 인형 무리를 부수면서 외치는 '공격은 이게 끝이야? 그럼 이제 내 차례야. 불만 없겠지!'라는 대사와 인형 무리에 파묻힌 구도를 통해 마지막 수업 당시 히메코를 오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14] 브로냐와 함께 외친다.[115] 후카와 함께 외친다.[116] 키아나가 소유한 공간의 율자 코어와 화염의 율자 코어, 브로냐가 소유한 이치의 율자 코어, 후카가 소유한 의식의 율자 코어.[117] 코어가 하나씩 장착될 때마다 키아나의 의상이 한 파츠씩 바뀌고, 수르트의 형태도 바뀌어가다 신염의 율자의 대검으로 바뀐다. 이 때문에 이 검을 수르트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키아나가 신염의 율자로 각성하며 주무장으로서 영향을 주었을 뿐 이후에는 수르트를 히메코의 묘에 두고 와서도 사용한다. 코로스텐 스토리에서는 이 대검 자체가 신염의 율자의 권능 일부로 판정되는데, 따라서 번개의 율자의 거대한 팔과 대태도, 공간의 율자의 아공의 창과 같이 율자의 권능에 속한 기본무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118] 지배의 율자가 힘을 모아 쏜 공격을 대검으로 내려 찍으면서 키아나의 등 뒤로 브로냐, 후카, 테레사, 메이의 환영이 등장한다. 더 이상 키아나가 혼자 싸우지 않고 지지해 주는 동료가 존재하며, 키아나의 싸움이 모든 걸 짊어진 혼자만의 싸움이 아닌 모두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란 점을 독백과 연출을 통해 보여준다.[119] 마지막 수업 이후 키아나를 지탱해주던 히메코의 의지를 완전히 이어 받았음과 동시에 더 이상 히메코에 의지하지 않고 앞을 나아가겠다는 결별의 표시로 히메코의 환영이 불에 타 사라지며, 키아나가 타오르는 불꽃으로 변한다.[120] 브로냐는 애써 웃으며 뒤돌아 선 채 떠났으나 실상은 우는 소리조차 삼키며 참을 뿐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고 있었다.[121] 초반스토리 리뉴얼 이전 메인스토리의 첫번째 임무의 이름이 키아나, 출격!이다. 수미상관을 이루는 셈.[122] 이때 사진을 찍으며 취하는 포즈는 붕괴3rd 앱 아이콘의 장면을 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