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엘리시아(붕괴3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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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
보스토크-51에 존재하는 작은 마을 출신으로, 불을 쫓는 나방과의 첫 만남은 어린 시절 마을 인근에서 발생한 붕괴 현상때문이였다. 당시 보스토크 마을은 붕괴 현상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으로 인해 마을 전체가 불을 쫓는 나방에 일시적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이후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 판명이나 마을로 돌아오게 되었다.[1]엘리시아는 이 사건을 계시로 불을 쫓는 나방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며, 성장을 한 이후 정규 모집으로 훈련을 받아 입대를 하게 되었다.[2] 엘리시아가 불을 쫓는 나방에 소속 되었을 당시는 제2차 붕괴 사건 도중으로 제2 율자 토벌을 위한 최전선에 참가를 희망했던 것으로 언급된다.
제2차 붕괴 사건 이후 몇 달의 시간이 흘러 제3차 붕괴가 발생한 이후에는 엘리시아 특유의 친화력으로 인해 불을 쫓는 나방 최고의 인싸 중 한 명이 되어 있었으며, 병사들의 롤 모델로서 선망을 받는 위치까지 오르게 되어 그 당시부터 뫼비우스 박사와도 친밀한 관계 였던 것으로 등장한다.[3]
MEI와 케빈과의 첫 만남은 제3차 붕괴 이후 열린 불을 쫓는 나방 전통의 무도회에서로 당시 엘리시아는 뫼비우스의 방에 몰래 숨겨 놓은 메이드복을 지적 받게 되면서 메이드복을 입고 파티에 참가한다. 엘리시아는 입대 직후부터 훈련 프로그램에 1등을 달성한 케빈과 그런 케빈의 로맨틱한 선택을 하게 만든 MEI에게 흥미를 갖게 되고 메이드복 차림으로 음료수를 나누어주며 둘을 찾고 있었다.
엘리시아가 융합 전사가 된 시기는 제7차 붕괴 이후로 당시 MEI 박사에 의해 융합 전사 프로젝트가 공개 되면서 첫 수술을 위해 케빈이 자원을 하게 된다. 이후 엘리시아 역시 자원을 통해 두번째로 융합 전사 수술을 받게 되고 성공을 하게 되었다.
2. 과거의 낙원
어서 와, 고결하되 순수한 영혼이여.
넌 과거를 탐구하기 위해 왔지만 진실의 초석은 이미 오래 전에 먼지에 파묻혀 버렸어.
이곳은 종말의 마지막 낙원이자, 불을 쫓는 자들에게 예정된 최후의 무덤.
이곳에 존재하는 건 그저 흥미로운 이야기일 뿐이지.
아득히 오래 전 과거에 관한, 13명의 [영웅이 되지 못한 자]에 관한 이야기──
과거의 낙원 PV
챕터 25 에필로그에서 지배의 율자와의 순간적인 침식의 순간 붕괴의 신이라고 하기엔 미묘한 존재에 대해 의문을 가진 라이덴 메이가 구 문명이 숨기는 것을 물어보자 케빈이 대답 대신 그녀를 대면하는 길을 알려준다. 이때, 엘리시아의 모습이 등장하며, 자신을 귀찮게 한다고 케빈을 타박하며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메이의 가이드가 되어, 낙원에 대해 알려준다.넌 과거를 탐구하기 위해 왔지만 진실의 초석은 이미 오래 전에 먼지에 파묻혀 버렸어.
이곳은 종말의 마지막 낙원이자, 불을 쫓는 자들에게 예정된 최후의 무덤.
이곳에 존재하는 건 그저 흥미로운 이야기일 뿐이지.
아득히 오래 전 과거에 관한, 13명의 [영웅이 되지 못한 자]에 관한 이야기──
과거의 낙원 PV
융합 전사 중 케빈 다음 가는 서열 2위라고 소개된다. 과거의 낙원 스토리에 따르면 초기 서열은 1위로 구속의 참극 이후 융합 전사를 통솔할 영웅 제도와 과거의 낙원 제작을 직접적으로 건의해 엘리시아의 통솔 아래 만들어 졌으며, 융합 전사의 서열 역시 직접 정해 다른 전사들한테는 동의만을 받았다고 한다.[4]
우선적으로 서열을 배정 받은 순서는 케빈, 수, 화, 에덴, 칼파스 순이였으며, 나머지 맴버들은 임의로 배정해 큰 의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애초에 서열을 부여한 건 제약의 참극 이후 남은 구 문명 최후의 보루로서 보여주기식이 크다고.[5]
과거의 낙원에서 활을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구 문명 시절 백화흑연의 주인이였다.# 초기에 배정받은 신의 열쇠는 백화흑연이였지만, 다른 융합 전사들과는 달리 얼마 가지 않아 스스로 불을 쫓는 나방에 반환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6]
하지만 방문자. 너의 길은 계속될 거야. 안 그래? 그럼, 마음에 맡기고 나아가. 발자취를 따라 불을 쫓는 여정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
그리고 마지막에는 죽은 자들의 무덤을 넘어── [우리]가 맞이할 수 없었던 미래를... 만들어봐.
과거의 낙원 스토리 1장에서 최종 보스로 나온다. 메이가 뫼비우스를 만나기 전, 영웅과 싸운다는게 어떤 것인지 알려주기 위해 그런 것. 설정상으로도 계속 시험이랍시고 등장해서 메이가 에덴에게 '그만 좀 나오라고 말해주면 안되냐'며 하소연을 할 정도.그리고 마지막에는 죽은 자들의 무덤을 넘어── [우리]가 맞이할 수 없었던 미래를... 만들어봐.
화의 회상 파일에서 케빈이 죽어간자들의 꿈을 꾼다며 메이 박사, 사쿠라와 함께 엘리시아를 언급하며, 뫼비우스와의 대화에서 오랫동안 기록의 갱신이 이루어지지 않아 배신과 연관된 모종의 사건이 엘리시아의 기억체한테는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통해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7]
드디어 여기까지 왔구나. 그럼 다시 한 번 자기소개를 할게.
불을 쫓는 나방 제2위. [진아]의 엘리시아. 또 하나의 신분은 이미 알고 있지?
하지만 진짜 [제13율자] 앞에 섰을 때... 저기, 기분이 어때?
과거의 낙원 3장에서 아포니아와의 결전을 끝낸 메이의 앞에 나타난 엘리시아는 다시 한번 자기 소개를 하며 융합 전사 서열 2위 [진아]의 엘리시아이자, 구 문명의 제13율자란 사실을 밝힌다.불을 쫓는 나방 제2위. [진아]의 엘리시아. 또 하나의 신분은 이미 알고 있지?
하지만 진짜 [제13율자] 앞에 섰을 때... 저기, 기분이 어때?
3. 메인 스토리
3.1. 1부: 달의 기원과 종언
3.1.1. 무결한 이에게
- [ 영웅 파일 내용 전문 (펼치기 · 접기) ]
- >소녀는 활짝 핀 꽃과 같다.활짝 핀 꽃처럼 눈부시고 생기가 넘쳐흘러 사람들의 환심을 산다.
나방의 날개는 소녀의 영묘한 마음을 비춘다. 그녀는 13인 영웅 중 2위에 머무르며 영웅들 사이의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
초연이 가득한 문명의 막바지에 처해있음에도 그녀는 유유자적하고 능글거리는 웃음을 잃지 않으며, 굳건한 시국을 조금씩 움직였다.
그녀는 안개와 노을처럼 종잡을 수가 없다는 소문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보면 관심을 보이지만, 흥이 떨어지면 또 갑자기 관심을 전혀 보이지 않아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사람들은 방심하는 순간 소녀의 손안에서 놀아난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다.
그녀는 수정처럼 맑고 투명하다는 소문이 있다.
보는 것이 느끼는 것이고, 말하는 것이 곧 생각하는 것이다. 그녀는 한 번도 변하지 않았고 한 번도 망설이지 않았으며 한 번도 자신의 마음을 배신한 적이 없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변하지 않음을 믿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활짝 핀 꽃을 더 편애하듯이 말이다.
의심의 그림자가 소녀의 발목을 잡고, 소녀가 나아가는 것을 방해한다. 수정꽃은 시기와 질투의 그림자로 뒤덮였지만, 소녀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녀의 웃음에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는지 누구도 알지 못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만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을 뿐.
3.1.1.1. 챕터 29 [낙원으로부터]
과거의 낙원 스토리 이후 엘리시아는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며, 과거의 낙원 아래에 존재하던 영원의 낙원을 처음으로 개방한다.[8] 엘리시아는 자신에 대해 알고자 하는 메이를 환영하며, 자신과 제13 율자에 대한 사실을 알려주려 한다.하지만 영원의 낙원이 개방 되면서 그 위에 존재하던 과거의 낙원 속 영웅들 역시 영원의 낙원으로 들어온 상황이었고, 엘리시아는 수만년 동안 비밀로 한 사실에 영웅들의 리더적 위치에 있는 케빈에게 우선적으로 설명하고자 메이에게 양해를 구하며 잠시 자리를 비운다.
그동안 메이는 엘리시아의 심상을 돌아다니며, 이미 낙원 안으로 들어온 다른 영웅들에게 영원의 낙원을 본 감상과 제13 율자에 대해 듣기 위해 돌아다니게 된다. 하지만 다른 영웅들로부터 엘리시아의 이야기는 직접 듣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듣고는 엘리시아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이후 케빈과 이야기를 끝내고 돌아온 엘리시아는 메이와 함께 낙원을 돌아다니며 기억 속 사람들과 인사하고 타자기와 엘프 엘리가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엘리시아가 안내를 한 타자기는 현재 낙원의 변화를 포함해 낙원에 기록된 영웅들의 기억을 가장 정확하게 문서화 해주는 타자기로, 타자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보조를 하는 무장 인형 엘프 엘리를 깨울 필요가 있었다. 엘리시아는 메이에게 엘프 엘리를 깨울 작동법[9]을 가르쳐준다.
3.1.1.2. 챕터 30 [영웅들의 장례]
의문의 적에게 삭제당한 만큼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며, 빌브이의 기억을 통해 등장한다. 빌브이의 기억에 따르면 과거 전문가 빌브이는 낙원 전체를 삭제 할 수 있는 대 케빈 무장 666을 제작했다. 하지만 낙원 자체를 삭제 시키는 만큼 그 기동 권한을 잘 생각해야 했기에 나선의 빌브이는 케빈 무장 666의 기동 권한을 엘리시아에게 양도해 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대 케빈 무장 666은 나선의 빌브이의 존재를 숨겨주고, 영웅들이 기억을 남길 수 있게 해준 엘리시아를 위해 빌브이가 남긴 무대로, 엘리시아의 비밀을 성대한 방식으로 막을 올리고 최고의 상태로 막을 내려 낙원이라는 이야기의 결말을 위한 장치라고 한다.
어머, 아직 살아있었구나? 그렇다면 난 이렇게 말해야겠지? 후훗, 저기. 기분이 어때?[12]
이후 빌브이와 마지막 대화를 하며 대 케빈 무장 666의 기동조건을 다시 부활시켜야 함을 알고 기억 속에서 빠져 나온 메이의 앞에 침식의 율자가 엘리시아로 위장해 모습을 드러낸다.3.1.1.3. 챕터 31 [엘리시아에게]
침식의 율자가 영원의 낙원에 침입했다는 것을 알아 차린 영웅들은 종언 이상으로 치명적인 율자에 대항하기 위해 대 케빈 무장을 사용 할 수 있는 엘리시아의 부활을 목표로 삼고, 메이의 기억을 통해 엘리시아의 기억체를 재구현 하기로 한다.[13]하지만 엘리시아의 소멸로 대 케빈 무장 666의 권한을 얻지 못한 침식의 율자가 엘리시아의 모습을 모방한 상태에서 엘리시아가 부활할 경우 대 케빈 무장 666의 권한이 침식의 율자에게 넘어 갈 수 있었던 만큼 영웅들은 침식의 율자가 엘리시아를 데이터를 모방 할 수 없도록, 스스로의 데이터를 온전히 소각하는 결정을 하게 된다.[14][15]
수는 엘리시아의 복구를 위해 메이의 기억을 낙원에 구현하는 수술을 집도하지만, 엘리시아에 한정된 추억만을 가진 메이의 기억만으로는 재구현을 하는데 한계가 존재했다. 때문에 에덴과 엘프 엘리는 자신들의 데이터를 매개체 삼아 침식의 율자를 막고는, 마지막으로 엘리시아의 존재가 결정화된 네 개의 수정꽃을 전해준다.[16]
수정꽃을 통해 메이의 정신 속에서 엘리시아의 기억이 다시 재구현되기 시작하고, 메이는 엘리시아의 존재를 온전히 받아 들이기 위해 수정꽃에 남겨진 엘리시아의 일생을 들여다 본다. 엘리시아가 기억하는 첫 기억은, 어두운 공간에서 태어난 기억이였다. 말 그대로 허무에서 태어난 엘리시아는 조그만하지만 분명한 빛을 보게 되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울음을 터트리게 되면서 숲속에서 탄생하게 된다.
우연히 근처를 지나던 한 나무꾼이 이런 엘리시아의 울음 소리를 듣게 되고, 마을로 내려가 보육원에 맡기게 되면서 엘리시아는 보스토크 마을에서 지내게 되었다. 보육원에서 자란 엘리시아는 어린 시절 부터 이름이 자신을 정의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만큼 오랜 시간 자신을 정의할 이름을 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날 '낙원을 찾아 모험을 했지만, 끝내 낙원을 찾지 못해 스스로 낙원을 만들기로 한 영웅'의 동화를 읽게 되면서 엘리시아는 낙원이라는 존재에 큰 감명을 받게 되고 이를 자신의 이름으로 삼아 처음으로 자신을 엘리시아라고 정의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보스토크 근방에서 발생한 붕괴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불을 쫓는 나방이 보스토크의 주민들을 격리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17] 불을 쫓는 나방은 보스토크에서 발생된 붕괴 현상의 원인 찾아내기 위해 모든 주민을 3번 이상 조사했지만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면서 보스토크 주민들에게 막대한 보상금을 주고는 마을로 돌려 보냈다. 하지만, 엘리시아는 이 불을 쫓는 나방을 통해 세상에 호기심을 품고 엘리시아는 밖을 여행 하고 싶다는 소망을 하게 되면서 보스토크 마을의 환영 속에 여행에 떠난다.
보스토크를 떠난 엘리시아는 불빛으로 가득찬 도시를 보게 되고 그동안 자신의 세상인 줄 알았던 보스토크가 실은 찾기도 어려울 만큼 작은 마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런 보스토크 같은 마을이 모여 불을 빛내는 도시가 된다는 사실에 처음으로 아름다음을 느낀 엘리시아는 자신의 낙원을 찾기 위해 세계를 일주하기로 한다.[18]
세계를 한 바퀴 돌고난 이후 엘리시아는 둥근 세상에서 계속 나아가게 되면 처음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과 자신이 찾는 낙원은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렇다면 자신을 위한 낙원을 만들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렇게 낙원을 만들기 위해 행동한 끝에 불을 쫓는 나방에 자원하기로 결심한 엘리시아는 불을 쫓는 나방에 입단하게 되면서 조직 내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었다.
불을 쫓는 나방 소속에서 전투원으로 활동하면서 13인의 영웅까지 되지만, 자신이 율자라는 사실을 은연 중 깨닫고 있던 엘리시아는 어느 날 뫼비우스의 검진 결과를 MEI 박사를 통해 자신이 진짜 율자라는 사실을 직시하게 된다. 엘리시아는 붕괴에 조종된 다른 율자들의 모습을 봐온 만큼 처음부터 율자 였던 자신의 모든 감정이 거짓이었다면, 자신이 쌓아온 인연 역시 거짓이 아니었을지 걱정을 하게 되고, 자신의 비밀을 밝히는 것을 두려워 하게 되었다.
하지만 엘리시아는 다른 율자와는 달리 평범한 인간과 아무런 차이가 없었던 만큼 자신의 권능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고, 자신과 다른 율자의 차이가 평범함이었기에 엘리시아는 자신의 권능을 인간처럼 보고 느끼며 생각하는 인간성 자체라 정의하게 된다. 그리고 엘리시아는 태어나 단 한순간도 붕괴의 신과 같은 존재를 느끼지 못했던 만큼 인간성을 학습한 이런 자신이 소멸을 통해 허무로 돌아가게 되면 자신의 존재가 씨앗에 되어 후대의 율자들이 인간성을 보유하게 되지 않을까 추측한다.[19][20]
불을 쫓는 나방에서는 인간성을 보유한 엘리시아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처음부터 율자에 대한 토벌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엘리시아는 토벌을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의 마지막을 토벌로 끝내고 싶지 않아, 이를 연회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기로 결심하게 되고, 이미 사라진 사쿠라를 포함해 열두 장의 초대장을 만들고 연회를 위해 드레스와 첫 화장까지 한다. 하지만 초대장을 보내기 전 자신이 율자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을 두려워한 엘리시아는 끝내 초대장을 보내지 못했다.
그 기억을 마지막으로 수정꽃에 남겨진 엘리시아의 존재를 받아들인 메이는 마찬가지로 자신의 손에 놓여 있는 초대장을 낙원 너머로 날려버린다. 엘프 엘리는 메이의 갑작스런 선택에 깜짝 놀라지만, 초대장을 보낸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의미 없는 초대장은 다른 영웅들 역시 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는 메이의 말을 듣고 엘프 엘리는 곧 수긍한다.
메이가 생각하기에 기억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그저 역사와 다름이 없었으며, 엘리시아는 마지막 순간 대부분의 영웅들이 율자를 토벌하는 것을 거절 할 것을 생각조차 하지 못해 결말을 본 영웅이 네 명밖에 없다는 것에 엘리시아에게 작은 후회로 남지 않을까 생각한다. 메이는 엘리시아에게 어울리는 결말이 마지막 순간 모두에게 둘러싸여 종착지로 향하는 것이라 생각했기에 마지막 만큼 자신의 기억으로 약간의 변주를 주어 최고의 결말을 만들기로 다짐한다.
메이는 자신의 생각이 어떤지 엘프 엘리에게 물어보며, 엘프 엘리의 정체가 엘리시아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밝힌다.[21] 엘리시아는 보내지 못한 12장의 초대장과 마찬가지로 메이가 엘리시아의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할까 걱정되어 일부로 엘프 엘리의 모습으로 메이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부 간파당하게 되면서 아무 걱정 없이 완벽한 엘리시아로 다시 재회하기 위해 엘프 엘리의 기동을 정지하는 것으로 메이와 짧은 이별을 하기로 한다.[22]
어서와, 고결하고 순수한 영혼이여.
드디어 여기까지 왔구나, 자기소개는 필요 없겠지?
그럼.. 이걸로 마지막이겠네? 저기, 기분이 어때?
휴, 결국... 들켜버렸네. 한참 기다렸어.
오랜만의 재회니까... 후훗, 제대로 인사해야겠지?
안녕~ 나 안 보고 싶었어?
그렇게 엘리시아의 모든 존재를 자신의 안에 받아들인 메이는 12명의 영웅을 나타내는 별이 지켜보는 아래 엘리시아를 재구성하는데 성공하면서 이후 엘리시아는 마침내 인간의 율자 엘리시아로서 메이를 맞이하게 된다.드디어 여기까지 왔구나, 자기소개는 필요 없겠지?
그럼.. 이걸로 마지막이겠네? 저기, 기분이 어때?
휴, 결국... 들켜버렸네. 한참 기다렸어.
오랜만의 재회니까... 후훗, 제대로 인사해야겠지?
안녕~ 나 안 보고 싶었어?
다시금 부활한 엘리시아와 대면한 메이는 후계자로서의 경의로 더 이상 방관자가 아닌 무대에 올라 13명의 영웅의 전부를 지켜보고 싶다는 각오를 말하고 엘리시아는 그런 메이를 위해 마지막 페이지를 함께 펼쳐 보는 것으로 함께 연회에 참석의 결말을 재연한다.
맨 처음 연회에 등장한 것은 빌브이로, 빌브이는 자신만의 추론으로 진작에 엘리시아의 정체를 알고 있는데, 그동안 자신의 비밀을 지켜준 엘리시아에게 보답을 하기 위해 참석하게 되었다. 빌브이는 다른 영웅들의 웃는 모습을 좋아했던 만큼 항상 신비롭고 재밌는 발명품을 준비했는데, 엘리시아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다른 영웅을 위한 서프라이즈 장치로 특별한 인형 뽑기를 준배했었다. 빌브이의 발명품으로 짧은 무승부를 한 메이와 엘리시아는 이걸 에피타이저로 연회를 이어 나간다.
이후 연회에 등장한 것은 아포니아로, 운명을 읽을 수 있었던 아포니아는 불확실한 운명보다 자신이 지켜봐온 엘리시아를 믿는 마음으로 연회에 참석했다. 엘리시아를 데리고 가는 운명에 증오하면서 엘리시아를 만나게 해준 운명에 감사함을 느껴 아포니아는 처음으로 면사포가 없는 순백의 드레스로 연회에 참석해 마지막 순간은 엘리시아가 원하는 것을 하기로 했다. 엘리시아는 아포니아에게 소녀의 게임을 해달라 부탁했는데, 엘리시아가 생각하는 소녀의 게임은 활로 풍선을 맞추는 게임이였다. 메이는 아포니아가 그랬던 것처럼 엘리시아라는 좋은 선생님의 존재로 승리하게 된다.
세번째로 등장한 것은 에덴으로, 에덴은 이미 엘리시아가 스스로 정체를 밝혔던 만큼 엘리시아의 머리색과 똑같은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엘리시아와 함께 바람을 쐬기 위해 연회에 참석 했다. 에덴은 마지막으로 엘리시아를 위해 붕괴수 모습으로 변해 함께 주위를 돌아다녔으며, 메이와 엘리시아는 그때와는 다르지만 롤러코스터를 타고 낙원을 한 바퀴 둘러보며 함께 불꽃 놀이를 관람한다.
메인 스토리 최종 보스 (스포일러 주의)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1부: 달의 기원과 종언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1장. 꿈이, 시작된다 | |
<colbgcolor=#D3D3D3><colcolor=#000> 챕터 1 황혼, 소녀, 전함 | 브로냐 자이칙 | |
챕터 2 꿈속의 목소리 | 키아나의 악몽 | |
2장. 운명의 마지막 | ||
챕터 3 바람의 시 | 바람의 율자 웬디 | |
챕터 4 배반의 은빛 미소 | MSR-7 데우스 | |
챕터 5 설원에서의 재회 | 아슈빈 | |
챕터 6 바빌론의 죄수 | 후카 | |
3장. 추락하는 하늘 아래서 | ||
챕터 7 하늘을 향해 치켜든 반역의 검 | 베나레스 | |
챕터 8 여왕강림 | 공간의 율자 키아나 카스라나(K423) | |
챕터 9 내일을 향한 여정 | ||
챕터 9-EX1 천궁의 추적자 | 리타 로스바이세 | |
챕터 9-EX2 어둠의 요르문간드 | 그레이 서펜트 | |
4장. 심해로부터 | ||
챕터 10 더욱 깊은 심연 | 틀라로크 | |
챕터 11 심해의 끝으로 | ||
챕터 11-EX 공허의 하늘, 고독한 달 | 공간의 율자 | |
챕터 12 빛과 그림자의 피안 | 케빈 카스라나 | |
5장. 밤을 가로지르는 유성 | ||
챕터 13 기나긴 밤하늘 | 요르문간드 (레이븐 • 자칼) | |
챕터 14 어둠의 새벽 | ||
6장. 어제에 바치는 만가 | ||
챕터 15 미로의 흙먼지 | 케빈 카스라나 | |
챕터 16 폭우가 오고 있다 | 레이븐 | |
챕터 17 뇌명이 창공을 가를 때 | 번개의 율자 라이덴 메이 | |
7장. 길경 이곳에 잠들다 | ||
챕터 18 서릿발이 선다 | 얼음의 율자 안나 샤니아트 → 얼음 유성의 율자 안나 샤니아트, 아울 | |
챕터 19 암극에 녹아들다 | ||
8장. 태허몽화록 | ||
챕터 20 천년의 깃털 | 없음 | |
챕터 21 새로 태어난 날개 | ||
챕터 22 나와 함께 | 의식의 율자 | |
9장. 그렇게 화염이 남았다 | ||
챕터 23 1인 극장 | 지배의 율자 | |
챕터 24 천인의 무대 | ||
챕터 25 내일을 불태우는 화염 | ||
10장. 아포칼립스가 말하기를 | ||
챕터 25-EX 불멸의 칼날 | 없음 | |
챕터 26 비극의 탄생 | 오토 아포칼립스 → 거짓 신 오토 | |
챕터 27 어리석은 자의 황혼 | ||
챕터 28 의지의 피안 | ||
11장. 무결한 이에게 | ||
챕터 29 낙원으로부터 | 없음 | |
챕터 30 영웅들의 장례 | [극악] 빌브이 | |
챕터 31 엘리시아에게 | 인간 · 기원의 율자 엘리시아 | |
최종장. 종언을 뛰어넘는 날 | ||
챕터 31-EX 성흔 계획 | 케빈 카스라나 | |
챕터 32 세계의 끝 | 허수신해·신비주의 | |
챕터 33 진리의 이름으로 | 레빗 | |
챕터 34 달의 기원과 종언 | 그레이 서펜트 | |
챕터 35 그리고, 내일로 | [구원]의 케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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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그에게 손을 내밀었지.
마치 지금, 메이에게 보낸 초대처럼.
그러니까, 나와 함께... 마지막 춤을 춰줄래?
연회의 마지막 손님은 차가운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 누구보다 따뜻한 남자아이일 뿐인 케빈으로, 케빈은 그저 엘리시아를 믿었기에 MEI 박사와 함께 연회에 참석해 결말을 장식해 주었다.[23] 케빈이 그랬던 것처럼 연회의 클라이맥스로 엘리시아와 전투를 시작한 메이는 처음으로 보는 율자로서의 엘리시아와 힘의 고전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내 메이는 영웅들에게 인정을 받았던 각인을 통해 영웅들을 일부 복원하는데 성공하면서 12명의 영웅이 지켜보는 아래에서 아무런 후회도 남기지 않기 위해 본격적으로 율자의 힘을 사용해 엘리시아와 마지막 전투를 춤춘다.마치 지금, 메이에게 보낸 초대처럼.
그러니까, 나와 함께... 마지막 춤을 춰줄래?
엘리시아는 메이에게 자신의 전부를 보여주고자 인간의 율자에서 기원의 율자로 변신하고, 마찬가지로 번개의 율자의 권능을 해방한 메이와 함께 둘은 전투라는 이름의 왈츠를 춤추기 시작한다. 별이 빛나는 아래에서 메이와 엘리시아는 서로의 진심을 담아 전투를 벌이게 되고, 가장 화려한 왈츠로 마무리 짓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것으로 엘리시아는 마지막 연회를 다시 경험하게 된다.
연회가 끝난 이후 엘리시아와 메이는 영원의 낙원에서 처음 만난 그네에 앉아 작은 담소를 나눈다. 구 문명 마지막 순간 영웅들은 엘리시아를 믿었기에 토벌을 거절하는 것으로 연회를 찾아오지 않았으며, 남은 네명은 엘리시아를 믿었기에 연회를 찾아 갔다. 엘리시아는 연회를 통해 모두가 다시 하나가 되어 자신을 토벌하기를 원했지만, 결국 엘리시아의 희생이라는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졌던 만큼 그렇게 자신을 소중히 여겨주는 모두를 만났던 것이 진심으로 행운이라 느낀다 밝힌다.
엘리시아는 자신의 존재를 통해 그저 인간에게 무엇인가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는 본심을 이야기하자, 이를 들은 메이는 조금 늦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를 자기 소개 하며 엘리시아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영웅들을 보며 느낀 감정을 토대로 엘리시아가 품은 각오를 짊어지겠다는 각오를 전달한다.
메이의 이야기로 이별을 느낀 엘리시아는 아쉬움을 느끼면서 마지막 소원으로 메이와 함께 마지막으로 영원의 낙원을 되돌아보기를 소망하고, 메이와 함께 낙원을 한바퀴 돌아보고는 롤러코스터를 끝으로 처음으로 다시 돌아온 엘리시아는 웃는 얼굴로 메이와의 이별을 장식하기 위해 울음을 참으며, 메이가 낙원을 완전히 졸업했음을 선언한다.
- [대사 전문]
#!wiki style="margin:-5px >'''...우린 영원히 이곳에 있어. [처음]처럼. 안 그래?''' >'''그러니까, 잊지 마''' > >'''[과거의 낙원]에 기록된 건, 이렇게 간단한 이야기야.''' > >'''이야기 속에는 고통과 실패와 배신과 이별이 있지만, 동시에 행복과 기쁨, 따뜻함과 감동도 있어.''' >'''슬픔이 사라지지 않지만 따뜻한 감정도 영원히 마음속에 남아있어.''' > >'''후대에 전해지는 건 증오와 사명만 있는 게 아니야.''' >'''이 시대의 빛나는 모습도 보여줘야 미래의 사람들이 우리가 무엇을 위해 싸웠는지도 알 수 있을 거야.''' >'''차가운 지식과 기술은 교과서를 통해 배우면 되지만 영웅들이 계승해야 하는 건 영광과 싸우는 이유야.''' >'''이 불을 쫓는 여정에서 우리 마지막 영혼들의 바람이야.''' > >'''우리의 뒤를 이은 너희는 우리의 발자취와 영혼의 각인을 증명하고, 그걸 통해 자신이 원하는 답을 찾아야 해.''' >'''떠밀리고 휩쓸려서 나아가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정해준 길을 가는 것이 아니야.''' >'''어떻게 하고 싶은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 자신의 운명, 자신의 각인을 스스로 결정해.''' >'''자신의 의지로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온 힘을 다해 [자신]이 주인공인 삶을 살아.''' > >'''봐, 나도 그랬고 모두가 그래왔어. 내가 알고 있는 시대, 그리고 그 시대가 낳은 13명의 영웅도 그랬어.''' >'''수만 가지의 궤적들이 뒤엉키고 멤돌면서 온갖 기적들을 꽃피울거야.''' >'''이게 바로 영원한 [아름다움]이자 내가 믿는... [진아].''' >'''이 것이 [과거의 낙원], 불을 쫓는 13인의 영웅의 이야기.''' >'''이걸로, 우리의 이야기는 끝. 지금부터...''' > >'''[너]의 이야기야.'''
이젠 가야된다는 말에도 연거푸 싫다고 거부하는 메이에게[24][25] 자신들은 영원히 이 곳에 있으며 '이것이 바로 [과거의 낙원]── 불을 쫓는 13인의 영웅의 이야기'라며 모두가 서 있는 풍경을 보여준 뒤, 각각의 영웅들과 작별인사를 하도록 해 준다.[26]
3.1.1.3.1. 단편 애니메이션 [너로 인한 이야기]
일본어 | 중국어 |
엘리시아의 모습을 버린 침식의 율자와 전투를 벌인다. 무결의 돔을 펼처 전방위 공격을 깨뜨리고 모니터의 형상을 취한 침식의 율자를 보며 '그 모습은 율자의 관점에선 꽤 별나다'며 여유를 보이는데, 분노한 침식의 율자가 CD 형태의 투사체를 날리는 것조차 화살을 날려 절반 가량을 격추하고 나머지도 가뿐히 피해낸다. 그러나 이 직후, 침식의 율자는 과거의 낙원의 데이터를 되감기하여 엘리시아가 이미 피한 공격을 다시 맞춰 한쪽 눈 부분을 날려버린다.[28]
엘리시아는 곧장 일어나 다시 공격을 시도하지만 노이즈와 함께 활이 소멸하고[29], 뒤이어 침식의 율자의 공격을 피하다 다시 시간이 되감긴다. 이에 수정체를 만들어 방어하지만 이번에는 한 팔이 노이즈와 함께 삭제되고, 침식의 율자는 엘리시아를 붙잡아 데이터를 삭제해버린다.[30][31]
에덴: 맞아, 엘리. 그럼 시작해 볼까⸻마지막 무도회를.
뫼비우스: 결국 모든 사람을 다 끌어들이는구나. 그래서 내가 널 싫어하는 거야, 엘리시아.
후훗, 사실은 기쁘면서.
칼파스: 산산조각 내주마!
빌브이: 이번엔 못 돌아갈걸!
아포니아: 이렇게 낙원도 마지막 운명을 맞이하는구나.
그러나 삭제 완료 메시지가 뜨는 순간, 엘리시아가 미안하지만 실망시키게 됐다며 영웅들을 롤백시킨다.[33] 엘리시아는 영웅들의 폐막은 성대하고 아름다워야하는데, 단 둘이라면 조금 쓸쓸하다며[34] 에덴을 부르고, 그로부터 연달아 영웅들의 데이터가 다시 나타나며 엘리시아와 함께 율자의 내면 공간을 돌파한다.뫼비우스: 결국 모든 사람을 다 끌어들이는구나. 그래서 내가 널 싫어하는 거야, 엘리시아.
후훗, 사실은 기쁘면서.
칼파스: 산산조각 내주마!
빌브이: 이번엔 못 돌아갈걸!
아포니아: 이렇게 낙원도 마지막 운명을 맞이하는구나.
사쿠라: 역사상 유례없는 광경이지 아마?
수: 우리가 남긴 흔적이 후세를 위해 미래를 열어 줬으면 좋겠네요.
케빈: 준비됐나, 엘리시아?
응... 당연하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3인의 모든 영웅들이 13영걸 총사령관 케빈과 엘리시아의 지휘 아래 하나로 뭉쳐, 과거의 낙원의 성대하고 아름다운 폐막을 장식할 침식의 율자를 토벌하기 위한 최후의 전투가 시작된다.[35]수: 우리가 남긴 흔적이 후세를 위해 미래를 열어 줬으면 좋겠네요.
케빈: 준비됐나, 엘리시아?
응... 당연하지!
봐, 그들은 이렇게 자랑스럽게 살며 목숨으로 문명의 송가를 연주했어.
이것이 영웅이라 불린 사람들의 이야기.
불을 쫓는 13인의 끝나지 않은 여정이야.
하지만 방문자, 너희의 길은 계속될 거야. 안그래?
마음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36]
발자취를 따라
불을 쫓는 여정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
마지막에 죽은 자들의 무덤을 넘어
우리가 맞이할 수 없었던 미래를⸻
만들어가![37]
최후의 일격으로 대케빈 무장 666호를 기동시켜 자신을 화살로 사용하여 침식의 율자를 격퇴함과 동시에[38] 과거의 낙원은 소멸된다.이것이 영웅이라 불린 사람들의 이야기.
불을 쫓는 13인의 끝나지 않은 여정이야.
하지만 방문자, 너희의 길은 계속될 거야. 안그래?
마음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36]
발자취를 따라
불을 쫓는 여정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
마지막에 죽은 자들의 무덤을 넘어
우리가 맞이할 수 없었던 미래를⸻
만들어가![37]
이게 바로 [13인의 영웅]의 이야기야.
우리의 축복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
우리 생각 많이 해야 해.
서운해하지 마. 우린 언제나... 기억 안에 있으니까.
지금부터는 [너]의 이야기야.
영원의 낙원 스토리 완결 후 엘리시아의 한마디들
우리의 축복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
우리 생각 많이 해야 해.
서운해하지 마. 우린 언제나... 기억 안에 있으니까.
지금부터는 [너]의 이야기야.
영원의 낙원 스토리 완결 후 엘리시아의 한마디들
3.1.2. 종언을 뛰어넘는 날
3.1.2.1. 챕터 34 [달의 기원과 종언]
성흔 계획에 의해 꿈으로 끌려간 메이의 꿈 공간에서 등장한다.키아나와 브로냐가 함께 놀러간 놀이공원의 휴머노이드 가이드라는 설정이며, 메이에게 영원의 낙원에서 즐겼던 뽑기 기계 게임과 풍선 터트리기 게임을 시켜준다. 풍선 터트리기 게임 이후 롤러코스터를 태워주고 싶었지만 히든 놀이기구를 체험시켜준다고 하고 일행에게 보물찾기를 시킨다. 보물찾기 게임에 등장한 보물들은 천우학원의 학생증이나 과거에 쓰던 목도 등 메이의 과거가 담긴 물건들이며, 메이가 왜 이게 여기 있냐고 묻자 이건 게임 디자이너가 메이를 위해 맞춤 제작한 거라 그렇다고 답한다.
목도를 찾은 뒤, 키아나와 브로냐가 메이가 생각하는 중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걸 발견하고 고심하는 중에 메이는 상냥하지만 솔직해지는 게 더 좋은 결과를 줄 것이라고 말해준다. 이후 메이가 키아나와 브로냐가 메이가 볼 때만 반응하고 다른 곳을 신경쓰고 있을 때는 반응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말할 때 거꾸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비유하고 메이가 꿈의 허점을 간파하고 나서 가짜 키아나와 브로냐가 사라지고 나서도 메이에게 말을 걸어온다.
가이드 엘리시아는 오랜만이라는 메이의 인사에 오랜만이라고 답해주면서 자신은 메이가 제일 만나고 싶어하는 엘리시아가 아니라고 하며, 그럼에도 메이를 기쁘게 해주겠다고 메이의 인사에 다시 한 번 답한다. 엘프 엘리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하고 엘프 엘리가 가이드 엘리의 선배 같다면서 재밌어한다.
그리고 가이드 엘리가 메이가 꿈의 허점을 간파한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메이가 믿지 않으면 사라지는 꿈 세계의 존재들과 달리 가이드 엘리시아는 존재하는 방식이 다르며 과거의 낙원에서 얻은 영웅들의 각인과 연관이 있다고 언급한다. 메이가 가이드 엘리의 말에 웃는 것을 보고 가이드 엘리의 아바타가 만족도가 높다고 물어보며, 13개의 다른 스타일의 아바타를 쓸 수 있지만 손님 본인에 의해 아바타가 결정된다고 말한다. [39] 그리고 메이를 데려가서 굳이 엘리시아가 한 말을 반복한 이유가 이곳이 꿈이라는 것을 간파하기 위해서이며, 메이가 의외로 빠르게 꿈을 간파한 것도 알려준다. 원래는 세 번째 보물을 찾을 때쯤 알아챌 거라 예상했다고 하며 세 번째 보물이 진정한 보물이냐는 질문에 진정한 보물이 뭔지, 어디에 써야 하는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왜 자신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겠다고 하고 보물찾기를 재개한다.
다시 보물찾기를 재개하고 가이드 엘리는 보물을 어디 숨겼는지 알 것 같다면서 설계한 사람의 입장으로 보자고 한다. 그러나 가이드 엘리가 알 것 같다면서 데려간 곳에는 보물이 아닌 의미 불명의 아무것도 적혀지지 않는 채 구겨진 흔적이 있는 편지봉투가 있었다. 가이드 엘리는 직감에 의해 뭔가 중요한 것이 숨겨져 있었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상한 편지봉투가 나온 것에 당황하며 더 가서 찾아보기로 한다.
이상하게도 이후 가이드 엘리의 직감으로 찾은 몇 군데는 보물이 없었고, 마지막 장소에서 메이가 예전에 메이의 어머니가 메이를 위해 구해다 준 부적이 있음을 발견한다. 곧 메이는 가이드 엘리의 존재에 이상함을 느끼고 가이드 엘리에게 말을 걸지만, 가이드 엘리는 결극 들켜버린 것 같다고 대답한다.
원래 가이드 엘리시아는 메이의 꿈이 아닌 꿈의 이물질같은 존재로 메이가 이상함을 느끼면 바로 삭제될 운명이었다. 가이드 일리는 메이한테 진심을 담은 쪽지를 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진실을 전달할 수 있었지만 메이가 놀이공원에서 엘리시아의 가이드를 받으면서 키아나와 브로냐와 함께 놀고 싶어했기에 이런 아름다운 꿈을 일찍 끝낼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메이에게 자신은 각인의 연장선으로써 메이와 함께할 것이며 메이라면 진정한 보물을 찾을 수 있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이 갑작스러운 이별이 내일의 로맨스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소멸한다.
그리고 가이드 엘리가 사라진 이후 편지봉투가 특별한 모양을 띄고 있음을 깨닫고 편지봉투를 종이꽃 모양으로 접어내자, 종이꽃이 엘리시아의 수정꽃으로 변하고 엘리시아의 목소리로 메이가 왔던 길을 되돌아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수정꽃이 멈추고 메이가 다시 수정꽃에 접촉하자 빌브이의 백도어가 미리 녹음된 진실을 전달한다.
사실 보물찾기 게임은 그저 꿈에서 생겨난 게 아니라 모든 영웅의 각인을 받은 계승자를 위해 빌브이가 준비한 것이며, 특수한 상황에 발동해 보물찾기 게임을 성공시키면 보상으로 빌브이가 남긴 백도어인 나침반을 주고 빌브이가 가이드로써 책임을 지고 계승자를 데리고 나간다고 한다. 가이드 엘리는 빌브이가 준비한 보물찾기 게임의 일부인 가이드로써 기능하고 있던 것이었다.
메이는 이것을 구 문명이 새로운 기원의 율자 탄생을 위해 남긴 비콘이라고 생각하고 동료들과 계획을 세운 후 진짜 백도어 공강르로 들어가지만, 진실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빌브이가 남긴 백도어는 그저 엘리시아에게 남기는 말이었고, 기원의 율자를 위한 공간이나 인도 같은 건 없었다.
그러나, 빌브이의 백도어로 인해 기원의 땅이 뒤늦게 반응했고, 곧 기원의 땅이 메이에게로 다가와서 기원의 율자가 될 기회를 주게 된다. 메이가 기원의 땅에 들어가기 위한 시험을 받고, 마침내 기원의 땅에 도착하자 메이의 부름에 응답하여 재등장한다.[40]
어렵사리 기원에 땅에 도달한 메이에게 처음에는 메이를 기억 못하는 척 장난을 친다. 그리고 메이의 자신이 아는 엘리시아가 맞다는 말에 자신은 메이의 마음속에 있는 기원의 권능이 형상화된 것이라 아무런 차이가 없지만, 동시에 그래서 메이가 만난 모든 엘리시아가 하나일 수 있다고 말해준다. 또한 백도어의 진실에 대해서도 말해주는데, 사실 백도어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기능도 없었지만 메이의 계승과 기억을 이용해 5만년동안 잠들어 있던 기원의 권능을 깨울 수 있었다고 한다. 엘리시아는 이것이 말 그대로 빌브이조차 예측 못한 기적이라고 하며 메이가 분명 자신을 보고 싶어 해서 그랬을거라 장난치고, 메이는 이에 웃는 얼굴로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후 배경을 과거의 낙원으로 바꾸고, 이번에는 메이가 엘리시아에게 할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키아나, 브로냐의 이야기, 후카의 이야기, 의식의 율자의 이야기, 그리고 이번 문명의 여러 율자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이들이 엘리시아로 인해 이전 문명과 달리 붕괴의 빈껍데기가 아닌 인간성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확인한다. 이야기를 끝낸 메이에게 이야기의 모든 부분에서 감동했고 메이가 이미 영웅이라는 이야기를 전한 뒤, 메이는 이미 기원의 율자이며 기원의 율자가 된 것이 실감이 안 난다는 메이에게 선배가 해주는 사랑의 교육이나 예쁜 새 옷을 준비해 줘야 하냐고 묻는다. 보통이라면 거절했을 수도 있겠지만 메이는 둘 다 받기로 하고 엘리시아의 마지막의 마지막에서 감동을 줘서 고맙다는 말을 끝으로 배경은 다시 기원의 땅으로 바뀐다.
이후 불을 쫓는 나방 13인의 영웅의 축복을 들려주며, 메이한테 기원의 율자 권능을 계승해주며 완전히 사라진다.
3.1.2.2. 챕터 35 [그리고, 내일로]
종언의 전투가 끝나고 케빈이 키아나한테 진정한 [종언]의 권능을 넘겨주고 자신을 기다리는 모두를 만나러 간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케빈을 먼저 반겨준 MEI를 비롯한 불을 쫓는 나방 동료들과 함께 그를 5만년 만에 반겨준다.
4. 이벤트
4.1. 썸머 서바이벌 랩소디
엘리시아가 13인의 영웅들을 주연으로 삼아 여름 휴가의 모험 스토리로 촬영한 영화 이야기.엘리시아는 [황금 정원]에 거주하는 핑크 엘프 인플루언서 역할로 등장한다.
4.2. 시끌벅적 휴가 심포니
[1] 뫼비우스는 해당 사건을 멍청한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엘리시아는 자기도 모르는 출생의 비밀이 있을까 기대를 했다고 한다.[2] 불을 쫓는 나방에서는 엘리시아가 보스토크 마을 출신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적을 만큼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것으로 언급 된다.[3] 제3차 붕괴 사건 이후 개인 훈련 당시 창공시에서 등장한 붕괴수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제3차 붕괴 사건 당시 창공시에도 출전 했던 것으로 보인다.[4] 초기 서열 1위로 강함과 인망 모든 부분에서 인정을 받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지만, 리더 자리는 너무 무겁다고 느껴 서열이 정리된 이후 하루 만에 케빈한테 자연스레 넘기고 2위로 자진 하락했다.[5] 초기 서열은 서열 1위 엘리시아, 서열 2위 케빈, 서열 4위 에덴, 서열 6위 칼파스, 서열 7위 수, 서열 12위 화(후카)로 리더적 위치의 엘리시아 다음으로 케빈이 부여됐으며, 7번은 행운의 자리라 수가, 칼파스는 너무 낮으면 위험해서, 에덴은 후원에 대한 예우, 화는 당시 앳된 모습에 싸움과 정치에서 가능한 보호하기 위해 낮은 서열이 부여 되었다고 한다. 수의 경우 7이라는 숫자의 균형적 의미와 같이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는 언급을 통해 서열 중 일부는 어느 정도 의미를 갖고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6] 반환을 한 이유는 무기가 귀엽지 않아서(...) 취향이 아니라고. 덧붙여 케빈도 황당했던 모양인지 메이가 반납한 이유를 단번에 맞히자 잠시 뜸들이다 긍정했다.[7] 다만 MEI가 엘리시아가 없을 때 융합 전사들에게 엘리시아를 처음에 어떻게 만났냐고 묻는 것, 계속해서 진실을 숨기고 있다는 등 엘리시아와 관련하여 미스터리한 떡밥이 존재하여 생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8] 엘리시아의 심상이 구현화된 공간으로, 그 존재는 심상의 주인인 엘리시아와 그 길을 숨겨주던 아포니아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알지 못한 장소이다. 놀이 동산과도 같이 관람차나 미로 정원이 뒤섞인 형태로 엘리시아가 바라보던 세상의 모습을 하고 있다.[9] 인형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인형이 들을 수 있는 큰 소리로 사랑하는 엘리시아라 말해야한다.[10] 사쿠라가 낮에 갑자기 나타났을 때부터 이상을 감지한만큼 사쿠라를 보고 비밀을 알았단 것을 깨달았는지 그 날도 이런 밤이었다면서 사실상 각오한 듯한 말을 한다.[11] 이 장면이 나오기 전에 전말이 밝혀지는데 엘리시아가 이를 알리자 사쿠라는 린을 데리고 도망칠 계획이었음이 드러난다. 린이 율자란 사실에 혼란스러워하는 사쿠라에게 사쿠라 자신이 린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라며 격려해주고 기억체에도 이 정보를 갱신할 것인지 묻지만 사쿠라는 자신의 기억체에게 어려운 선택을 시키고 싶지 않아 이를 거절했고, 영웅들 모두 이를 함구했던 것이었다.[12] 처음엔 엘리시아의 밝은 목소리 톤을 유지하다가 이내 마치 악마가 흉내내는 듯한 톤으로 변하는 것이 압권이다.[13] 구 문명 침식의 율자는 토벌 자체가 불가능해 구 문명에서 조차 검은 상자에 봉인을 하는 것을 선택했지만, 데이터로 구성된 과거의 낙원에서는 아예 낙원 자체가 현 문명의 검은 상자가 되어 버렸기에 낙원에서는 토벌 할 방법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 마찬가지로 데이터로 구성된 영웅들 입장에서는 종언 이상으로 위험한 율자가 되어버렸다.[14] 침식의 율자는 자신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엘리시아의 데이터를 삭제 했지만, 오히려 유일하게 엘리시아의 데이터를 삭제하면서 대 케빈 무장의 권한과 엘리시아의 존재를 확보하지 못 했다. 때문에 다른 영웅들과 낙원을 침식하는 것으로 기억 속 엘리시아의 모습을 모방했는데, 이 사실을 알아 차린 빌브이가 수수께끼를 통해 수에게 정보를 넘기면서 영웅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데이터를 스스로 소각하도록 침식의 율자를 유도했다.[15] 침식의 율자 안에서 케빈, 필리스, 수, 빌브이는 케빈의 천화 발검으로 스스로의 데이터를 소각했으며, 아포니아는 낙원과 하나가 되는 것으로, 뫼비우스는 제 12 율자를 모방한 데이터로 자신의 존재를 옅게 만들어 삭제 당했다. 코스마와 그리세오는 그림에 물감으로 자신의 존재를 사용해 침식과 싸우는 과정에서 소멸 되었으며, 후카는 우도진의 제 1 정격 출격을 통해 기억이 소모되는 패널티를 데이터의 소멸로 치환하여 소멸을 선택했다.[16] 수정꽃은 구 문명 제13 율자의 토벌을 위한 연회 당시 엘리시아가 인간이 되고 싶었던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다른 영웅들에게 나누어준 것으로, 당시 생존한 모든 영웅들을 초대했지만 엘리시아를 존중하는 방식이 달라 토벌을 보기 거부한 영웅들로 인해 연회에 모인 것은 에덴, 아포니아, 케빈, 빌브이 네 명 뿐이였다.[17] 당시에는 불을 쫓는 나방이라는 명확한 이름이 존재하지 않는 전신 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 당시부터 뫼비우스 박사와 아토가 소속되어 있었다.[18] 이렇게 세계 일주를 하게된 엘리시아는 아포니아가 있었을 수 있는 성당, 에덴이 보았을 수 있는 연극, 필리스였을 수 있는 어린 아이, 코스마일 수 있는 남자 아이, 수가 다녔을 수도 있는 대학, 그리세오의 부모일 수 있는 부부, 마을에 묶인 칼파스, 황혼 거리에서 연행될 뻔해 도망가는 빌브이, 사쿠라가 암살을 시도하는 남성 등 훗날 13영웅이 될 존재들과 직, 간접적으로 복잡하게 얽힌 과거가 있었다는 사실이 나온다.[19] 엘리시아는 자신의 존재로 후대의 율자가 인간성을 보유하게 되면 그건 더 이상 율자라는 적이 아니게 되는 만큼 자신과 같은 슬픈 이별을 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고 있었다.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붕괴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었지만, 최악의 경우 아무런 변화도 없을 수 있는 생각이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인간만이 희망을 품을 수 있기에 엘리시아는 인간으로서 희망을 품고 이별을 받아 들였다고 한다.[20] 여담으로 MEI는 엘리시아가 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기 이전에 엘리와 같은 유형의 율자, 즉 인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시에 인류에게 우호적인 율자가 나타날 확률을 계산해 본 적이 있었다고 한다. 소수점 아래로 0이 30~35개가 붙을 정도로 절망적인 확률이었다고.[21] 메이는 엘프 엘리가 기억 공간에서 '성장한 나'가 아닌 엘리시아라는 이름으로 지칭하는 처음부터 정체를 파악하고 있었다. 또한, 엘리시아의 기억이 단순한 사실보다는 짙은 동화색을 띄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 이미 엘프 엘리는 에덴과 함께 메이를 위한 길을 만들고 소멸해 버렸고 엘리시아의 기억은 누군가의 각색이 들어가 있다 확신을 띄고 있었다.[22] 엘프 엘리의 존재는 그저 메이가 깨운 엘리시아의 일부분이었던 만큼 완전한 엘리시아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다시 메이의 일부분이 되어야 했기에 엘리시아는 엘프 엘리의 시동어인 '사랑하는 엘리시아'라는 메이의 말을 들으며, 인형의 기동을 정지한다.[23] 케빈은 엘리시아의 정체를 알지 못했다. 다만, 그 장소에 율자 따위는 없었으며 그저 진아의 명을 짊어진 영웅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해 주기 위해 엘리시아를 찾아갔었으며, MEI 박사는 건강이 악화되었던 만큼 대외적으로 움직일 수 없어 케빈의 보호하에 몰래 율자토벌에 참여해 엘리시아와 이야기를 나누었다.[24] '싫어' 선택지를 세 번 연속으로 선택해야 한다. 아니면 그냥 바로 작별인사로 넘어가니 주의.[25] 선택지를 통한 메이의 반응이긴 하지만 어린아이처럼 헤어지기 싫다며 투정을 부리는 듯한 모습을 나오는데 율자가 된 후로는 보기 힘든 모습인 만큼 엘리시아와의 이별을 슬퍼하고 아쉬워하는 것이 부각된다.[26] 순위의 역순으로 인사를 나누고 마지막에 최초의 1위인 엘리시아와 인사를 나누는 장면에서 화면이 흐려지고 선명해지는 효과가 반복되는데, 메이가 눈시울을 붉히고 울음을 참는 듯한 느낌을 준다.[27] 아이러니하게도 침식의 율자는 단지 처음으로 본 엘리시아가 너무나 예뻐서 엘리시아가 되고 싶어했다고 독백한다. 즉, 대케빈무장을 억제한다거나 하는 합리적인 이유가 아니라 인간적인 감상에 의한 우발적 행동이 우선이었던 것.[28] 맨덤처럼 되감기를 하면서도 의식은 감기지 않기 때문에, 엘리시아는 이미 피했다고 생각한 공격만 되감기며 아직 피하지 않은 채로 남아있었기 때문.[29] 이때부터 영상 좌우에 필러박스가 생긴다.[30] 이때 화면은 아예 아날로그 TV처럼 자그만 스크린으로 바뀌고 흑백 2D 애니메이션으로 바뀐다.[31] 잘 보면 이때 노이즈로 엘리시아의 얼굴에 웃는 표정이 겹친다. 즉, 이렇게 삭제되어 율자의 내면으로 끌려가는 것 자체가 다른 12영웅의 데이터를 되살리려는 노림수였다는 복선.[32] 중국어 원문으로는 我的好伊甸(나의 사랑하는 에덴)이고 일본어로는 愛しいエデン(사랑하는 에덴)이라고 말한다. 두 표현 모두 가족 같이 사랑하는 대상에게 쓰이는 표현이므로 엘리시아와 에덴의 관계가 그만큼이나 애틋한 관계임을 나타낸다.[33] 실제로 화면 상에 롤백 코드를 입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34] 여기서 0과 1로 이루어진 데이터 수열이 모여 에덴의 리본, 칼파스의 가면, 뫼비우스의 트리퀘트라를 만들며, 스크린이 아주 조금씩 넓어진다.[35] 엘리시아가 살아생전 그토록 바랬던 소원이 과거의 낙원에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36] 이 시점에서 침식의 율자가 다시 한 번 데이터 되감기를 시도하지만, 엘리시아는 플레이어를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래도!"라며 침식의 율자의 공격을 막아낸다.[37] 해당 대사들은 엘리시아가 과거의 낙원 PV에 했던 대사로, 과거의 낙원의 시작과 끝을 상징하는 말이다. 비교 영상[38] 폭발하는 장면에서 자세히 보면 진아의 각인 문양이 희미하게 숨겨져 있는 걸 볼 수 있다.[39] 이 때 다른 아바타 예시로 집사 칼파스가 나온다.....[40] 이 때 메이가 외친 말이 그 유명한 대사. 대답해 주세요. 엘리시아!